‘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 주관으로 1937년부터 해마다 미국에서 출간된 가장 뛰어난 그림책의 그림 작가에게 수여하는 칼데콧(Caldecott)상은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이다. 노래로 부르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는 ‘노부영’으로 국내 영어 그림책 분야의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 잡은 제이와이북스에서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정자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칼데콧 메달 2회 수상에 빛나는 부부작가 Leo & Diane Dillon(fp오&다이앤 딜런)의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칼데콧 메달 2회 수상 부부 작가
‘Leo & Diane Dillon’ 원화 20여점 전시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절판되었던 Leo & Diane Dillon의 ‘What Am I?’를 제이와이북스에서 새롭게 출간하게 되면서 기획되었다. 제이와이북스 이수연 노부영 마케팅 팀장은 “Leo & Diane Dillon은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제작을 50년간 공동으로 작업한 부부 그림 작가”라고 소개하며 “‘예술의 모든 역사에서 영감을 받는다’는 Leo Dillon의 말처럼 분야를 막론한 화풍과 재료를 사용하여 문화가 융합된 둘만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고 이야기했다.
1976년에는 Why Mosquitoes Buzz in People’s Ears(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거릴까?), 1977년에는 Ashanti to Zulu:African Traditions(아샨티 투 줄루)로 칼데콧 메달을 2회 수상 했으며, 특히 서인도제도의 트리니다드 섬 출신의 이민자 부모를 둔 Leo Dillon은 작품에 녹아있는 독특한 시각과 경험으로 칼데콧 상을 받은 최초의 흑인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
전시회 현장에서
노부영 그림책 311권 만나볼 수 있어
제이와이북스 공식카페에서 ‘수지큐지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숙 노부영 전문가는 “이번 전시에 원화로 만나볼 수 있는 Leo & Diane Dillon의 ‘What Am I?’는 책에 구멍을 내어 만드는 die-cuts 기법을 사용하여 퀴즈 형식의 전개로 다양한 색상, 모양, 과일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지 발달 콘셉트 북이다. 무지개와 각양각색의 피부색을 가진 아이들의 손을 보여주며 세상에는 많은 다양함이 존재하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제이와이북스 본사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Leo & Diane Dillon의 원화 20여점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회 현장에 노부영 그림책 311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영어 그림책 전문가들의 그림책 육아 및 영어교육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약 8천여 개 이상의 어휘와 표현을
그림책으로 즐기며 익혀
‘노래로 부르는 영어’의 약자인 노부영은 제이와이북스의 고유 상호로 에릭 칼, 닥터수스, 앤서니 브라운 등 260여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의 그림책을 노래와 결합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놀이처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 콘텐츠이다. 음성언어를 익히는 그림책과 함께 문자언어를 익힐 수 있는 읽기 책이 미국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GRL(Guided Reading Level)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수연 마케팅 팀장은 “노부영 그림책은 학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타 교재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약 8천여 개 이상의 어휘와 표현을 소리와 그림, 문자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부영이 출판된 지 이제 17년이 넘었다”면서 “초창기 부모들과 자녀들의 영어 공부에 관한 경험담과 조언을 제이와이북스 공식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수기집 등을 통해 책으로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1588-8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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