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 천호동에 오픈한 바다장어와 소고기 맛집. 1만9900원에 무한리필로 두 종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스테미너 식품인 바다장어와 냉장소고기의 음식 궁합도 맛깔스러워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다.
짱소는 기존의 무한리필점과는 차별화된 메뉴 구성을 갖는다. 프리미엄 냉장소고기와 숙성된 자연산 장어를 고객에게 무한리필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소고기는 미국산으로 한우 1+급 이상에 해당하며 숯불에 레어(rare)로 익혀 먹으면 맛이 좋다. 생등심, 갈비살, 토시살, 소차돌 등 짱소의 모든 소고기는 주문 즉시 주방에서 직접 손질해서 신선하게 나온다.
대표적인 스테미너식인 바다장어는 페루산으로 냉동 상태의 장어를 해동한 후 짱소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비린내와 잡냄새를 잡는다. 속살도 탱탱하게 유지시켜 식감을 좋게 만드는 것도 짱소만의 자랑거리이다.
함병희 대표는 “매장의 컨셉을 잡으며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음식 간 궁합도 많이 고려했다. 장어가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박리다매에 기준을 둬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이 질 좋은 음식을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본사의 15년 노하우 물류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신선한 재료가 제공된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맛과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손님들은 일반적으로 무한리필 가격에 고기와 장어를 6:4 정도의 비율로 드신다”고 말한다.
무한리필의 이용시간은 최대 2시간. 6세 이하 유아는 무료이다. 모든 음식이나 반찬은 재활용하지 않고 추가반찬은 셀프코너로 운영하고 있다. 오픈기념으로 6월 15일까지 테이블당 소주나 맥주 1병이 서비스로 주어되며 여름철을 맞아 성인에게 생맥주 1잔씩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무한리필 음식과 더불어 다른 종류의 세트메뉴도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짱소만의 큰 장점. 2인 세트는 3만3000원인데 장어 400g에 생등심, 소갈비살, 토시살, 소차돌 중에서 한 가지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3인 세트는 4만9000원으로 장어 600g에 소고기 2가지가 500g 제공된다. 4인 세트는 장어 800g에 소고기 4가지(700g)가 6만9000원에 나온다.
바다장어나 소고기가 단품 메뉴로 제공되기도 하며 추가메뉴로 냉면, 계란찜 등이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제공하는 점심특선 메뉴는 짱소숯불정식(2인이상), 전통육개장, 소내장탕 등이 있다. 현재 오픈기념으로 냉면을 저렴한 가격인 3900원에 판매해 손님들의 호응이 좋다.
짱소는 70평의 넓은 가게에 100석 정도가 있어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좋다. 근래 들어 입소문을 타고 주부 친목모임, 직장인 회식모임, 주말을 이용한 가족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쾌적한 인테리어에 환풍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옷에 음식 냄새가 배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참숯에 굽는 장어와 소고기는 육질이 좋아지고 향긋한 향이 더해져 입맛을 돋운다. 오픈 주방이라 깔끔한 주방 내부도 오가며 들여다 볼 수 있고 여유롭게 시간을 갖고 주차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이며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가 가장 붐비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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