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판교동 ‘갤러리 민’]

예술문화 복합 공간 꿈꾸는 갤러리

이세라 리포터 2017-05-16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은 “예술은 당신이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이다”라고 했다.€그만큼 예술은 일상에서 얻지 못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하지만 사람들은 특정한 사람들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고,€미술 작품은 마냥 어렵게만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생각에 반기를 드는 곳이 있다.€바로 분당 판교동에 위치한 ‘갤러리 민’이 그 주인공이다.€“결국 사람을 위한 예술이기에 관람객과의 소통은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실현하고자 움트는 봄과 함께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갤러리이다.



신진작가 발굴,€
하우스 음악회 등 역량 있는 갤러리

현재 “좋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김명곤 기획초대전이 한창인 ‘갤러리 민’에서는 지난€5월€1일 아름다운 무대가 올려졌다.€한 달에 한 번씩 특별 무대를 만들어 온 송민 대표는 이번엔 김인주 교수의 ‘클래식 기타 연주회’를 마련한 것.€작가의 전시소개를 듣고 바로 이어진 아름다운 기타 선율은 어느새 작품들,€공간,€사람이 어울리며 일상을 잊게 하는 감성적인 힐링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저의 삶 속에는 미술과 음악,€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가 함께 했고 이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아왔습니다.€그 어울림이 저의 삶을 아름답게 채워나갔던 경험을 관람객과 공감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는 송 대표의 소감처럼 ‘민 갤러리’는 복합 예술 공간을 지향하며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이곳은 시각예술의 모든 분야를 기획 전시하며,€초대전,€대관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작년 한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확장 이전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다.€“회화(서양화,€동양화),€판화,€사진 등 €평면예술과 €공예(도자,€금속,€섬유,€목조형,€전통),€가구 등의 입체예술을 €아우르는 €현대 미술 €등 모든 €분야에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송 대표는 그 동안 미술관을 운영하면서€100여 점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전달한 바 있고,€미술뿐 아니라 하우스 음악회,€미학 강의 등 크고 작은 행사를 기획하여 지역 문화의 오아시스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35평의 규모로 아기자기한 구성이 가능한 갤러리 공간은 민간 미술관으로서 분당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매년 역량 있고 개성 있는 신진작가의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열어,€온라인·오프라인 등의 미술 시장을 €통한 €지원을 €해나가므로 작가의 능력을 충분히 펼쳐 세계적인 작가로 비상할 수 있게 돕고 있다.€요즘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명곤,€김상수,€박구환,이창분 같은 작가들이 ‘갤러리 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작가와 이를 감상하고 소비하는 이의 어울림으로부터 성립하는 문화 예술은 갤러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송 대표는 “작가와 작품의 숫자에 €비례해서 소장하고자 하는 미술품 애호가들의 연결이 어렵다고 말합니다.€저희는 이런 고민들을 풀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또한 그림을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잘 알고,€작가의 노고 또한 잘 이해하기에 갤러리의 이윤보다는 작가와 대중 혹은 컬렉터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소비자들이 쉽게 작품 컬렉션을 시작할 수 있도록 판화 작품도 많이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전시 외에도
음악회,€미술 강연,€아트 클래스 풍성

또한 예술과 대중과의 소통도 중요하다.€이를 위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최대한 €끌어 올려, €관람객들에게 €전달을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갤러리 민’은 이에 대한 방편으로 다양한 €미술 강좌€(Art Class)를 €통해 작가들의 €열정과 €재능을 보여드리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가까운 행사로€5월€13일 (오후 4:30~6:00) 김명곤 작가의 미술사 특강이 기다리고 있다.€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그의 작품세계는 물론 재미난 해설이 덧붙여진 미술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한다.
날씨마저 찬란한 요즘,€일상을 벗어나 예술이 주는 귀한 기쁨에 푹 빠져보면 어떨까.위치 분당구 판교동€604-2

문의€010-2213-8750
홈페이지 www.gallerymi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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