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동 쌈밥정식 전문점 ‘백운애(愛) 꽃’]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쌈밥정식에 마음을 뺏기다

이세라 리포터 2017-04-18

완연한 봄 4월, 일년 중 이렇게 완벽한 날씨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이마저도 미세먼지와 심한 일교차 때문에 ‘잔인한 4월’로 남을 요즘. 떨어지는 체력과 미세먼지를 이겨낼 음식으로 뭐가 있을까.
여러 가지 건강 음식들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중 쌈밥정식은 미세먼지에 좋다고 알려진 녹황색채소, 나물, 잡곡밥, 돼지고기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고,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B2 그리고 철이 많은 고등어로 기력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음식으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효소를 사용해 건강과 맛 동시에 잡아
분당에서 백운 호수방면으로 들어가면 바로 만나게 되는 ‘백운애 꽃’은 넓은 단독건물에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 들어가는 입구부터 여유가 넘친다. 화려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실내공간은 ‘여기 쌈밥집 맞아?’ 할 정도로 고급스러우며, 공간이 넓어 기분 좋은 쾌적함을 선사한다.
이곳의 주요 메뉴는 바로 제육 쌈밥 정식이다. 쌈밥 정식이 흔하게 여겨질지 모르나 수 십 년 여러 차례 대박 맛집을 일궈냈던 문형호 대표가 내놓은 쌈밥은 어떤 느낌일지 심히 궁금하다.
로즈마리 허브차로 속을 달래고 있으니 스타터로 호박죽이 나온다. 직접 쑤어낸 호박죽이 앞으로 제공될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만든다.
에피타이저로는 야채 샐러드, 해파리 냉채, 도토리묵, 버섯탕수, 잡채가 제공된다. 하나같이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다. 간이 잘 맞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 샐러드드레싱까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드디어 쌈밥이 나온다. 채반에 가지런히 자리 잡은 12가지 유기농 녹황색 채소와 제육복음 그리고 오븐에 구워낸 고등어구이가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돋운다. 맛있기로 소문난 노르웨이산 고등어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이 있는 제육복음은 쌈채소들과 환상궁합을 이룬다. 여기에 6가지 제철 반찬과 영양밥이 제공되는데, 찹쌀이 들어간 밥은 딤섬 바구니에 쪄낸 스타일이다. 하얀 면 보자기를 살포시 걷어내면 은행과 호박이 들어간 오곡밥이 나오는 것이 무척 이색적이다. 각각의 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이 있다. ‘음식 맛내는 데는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계시구나’하고 느낄 때쯤 문 대표는 약간의 비법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음식에 보리나 쌀을 이용한 천연효소를 많이 사용했어요. 그래서 음식의 맛이 깊어지고, 식재료의 맛은 살아나죠. 한 예로 여수식 열무김치는 고추와 밥을 갈아서 맛을 냈는데 이런 음식은 어디서 만나기도 힘들답니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밖에 인절미 탕수육이 포함된 오리불고기 쌈밥, 큼지막한 보리굴비가 함께 나오는 한우능이소불고기 쌈밥도 인기메뉴이다. 



무한 셀프바로 즐기고 각종 모임에 최적
‘백운애 꽃’은 손님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다. 방문한 손님들이 음식에 대한 야박함을 절대 못 느끼게 셀프바를 만들어 놨다. 모든 쌈채소와 밥은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계절 반찬도 원하는 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또한 과일을 준비해놔 식후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고, 전문 로스팅 업체에서 받아온 고급 원두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식사 후 오랫동안 앉아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이 많다. 크고 작은 룸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각종 모임에 적당하며, 100명 이상을 수용하는 룸이 있어 돌잔치나 회갑연 등 연회에도 문제없다.  


위치 의왕시 한직골남로 18
문의 031-45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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