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눈길이 가는 곳마다 꽃잔치가 벌어지고, 산은 온통 꽃대궐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천에서만 3개의 꽃 관련 축제가 벌어지는 것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꽃축제들이 시작되었거나 시작하려고 합니다. 반가운 봄에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미세먼지와 황사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시대 보청기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미세먼지는?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10정도 크기의 지름을 가진 입자인데, 코나 기관지 점막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축적이 되어 기관지에서는 가래가 생기게 하거나 기침을 유발하고,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약해지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1급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마스크를 쓰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분들의 두 번째 귀인 보청기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때 보청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보청기와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보청기는 보청기 보관함에 넣어두세요. 보청기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해서는 곤란합니다. 샤워가 끝났다면 보청기도 청소해 주세요. 소리가 들어가는 부분인 마이크, 스피커역할을 하는 리시버를 청소용 솔이나 안 쓰는 칫솔 등으로 청소해 주시고 부드러운 천으로 보청기의 외형이나 이어몰드를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보청기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하셨거나 보청기가 물에 들어갔다면 배터리를 제거하고 천으로 겉부분의 물기만 닦은 후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으셔야합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미세먼지에 좋다고 하는 건강기능식품을 무조건 찾기 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면서, 폐의 기능을 강화해 주고 미세먼지 속에 들어있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양파는 물론 마늘도 이런 효능이 있다고 하고 양파즙은 천연산화방지제로 사용될 만큼 활성산소 제거에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고 미나리는 먼지나 모래와 같은 것들로 인해 산성화 되기 쉬운 우리 몸을 중성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도라지, 더덕, 배, 무, 은행 등도 폐의 기능을 강화해 준다고 하니 이런 음식들을 먹으면서 미세먼지와 황사시대를 이겨가는 지혜를 발휘해 보십시오.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서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청기도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기 쉬우니 잘 관리해 주시고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 드시면서 건강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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