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밤이 가장 긴 동지에 먹으면 ‘액운’을 막아준다는 상서로운 음식인 팥죽. 새알심 동동 떠 있는 팥죽을 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는 없을까? ‘칼국수한마당’에서는 작년 말 자체 브랜드인 ‘오동리 팥죽’을 론칭하고 전국으로 배송을 시작했다. 팥은 자고로 비타민 B₁이 풍부하여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재료인데, 가정에서 만들기 힘든 전통 팥죽을 손쉽게 주문해 온 가족의 입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반갑다.
당일 만든 팥죽 신선하게 배송,
끓이기만 하면 완성
아이스 팩이 함께 동봉되어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서 배송되는 ‘오동리 팥죽’은 주문하면 그날 바로 만든 팥 국물과 직접 빚어 만든 새알심을 따로 밀봉 포장해서 가정으로 보내진다. ‘칼국수한마당’의 한승양 대표는 “그동안 ‘칼국수한마당’ 매장에서만 판매를 하다 워낙 팥죽의 반응이 좋고, 포장을 요구하는 손님들이 많아 전국 배송을 착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리법은 팥 국물을 냄비에 붓고 자글자글 끓을 때 새알심을 넣어 4분 정도 더 끓이면 매장에서 먹은 그대로의 팥죽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끓였을 때보다 한 김이 나가면 더 맛이 좋은 팥죽, 오동리 팥죽은 진한 팥의 풍미와 찹쌀 고유의 쫀득한 새알심의 맛이 어렸을 때 할머니가 해주신 팥죽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칼국수한마당’을 시작할 무렵 이 음식을 배우러 친가가 있는 오동리에 가서 할머니들께 직접 배워 왔다고 한다.
‘오동리 팥죽’은 대야평야가 펼쳐지는 군산 오동리 팥만을 사용하고, 국내산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며 일체의 첨가제 없이 만들었다. 푹 불린 팥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삶은 첫물을 버리고 새물로 다시 삶아 내 전통 맷돌에 갈아서 팥물을 만드는 정성을 들이는 것이 특징. 특히 전통맷돌은 국물을 더욱 곱게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다. 혀끝에 걸리는 느낌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곱고 진한 죽으로 만들어 준다.
새알심도 일일이 손으로 만든다. 그렇기에 그 크기도 모양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국내산 찹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입안에서 살살 녹고 배가 든든하다. ‘칼국수한마당’은 자체 생산 공장을 만들고 청결한 환경에서 만들고 있으며, 이미 입소문이 나 전국적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선물용이나 병문안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365일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푸짐하고 맛있는 분당·용인 유명 맛집
‘칼국수한마당’
분당·용인(분당 미금점, 분당 구미점, 용인민속촌점, 용인터미널점)에만 4개의 직영점을 두고 있는 ‘칼국수한마당’은 포털 검색창에 이름을 검색해도 나올 정도로 과거 금융전문가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한승양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15년 전부터 외식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칼국수한마당’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이곳에서는 다양한 칼국수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해물칼국수를 기본으로 팥 칼국수, 해문 만두칼국수, 팥 옹심이, 들깨 칼국수를 제공하며 계절 메뉴로는 매생이 칼국수(겨울)와 콩국수(여름)가 있다.
특히 이곳의 칼국수가 좋은 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면의 식감 때문인데, 한 대표가 쌓아온 특별한 반죽 노하우로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으로 더 맛있는 칼국수를 만날 수 있으며 텁텁하지 않은 국물에 착 감기는 면의 식감이 일품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깔끔하며 푸짐해 ‘칼국수한마당’을 다녀간 많은 손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가격은 오동리팥죽 2인분 18,000원(택배비 포함)이며, 익일배송 가능하다고 한다.
주문 전화 번호 1588-4354 (오동리 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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