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성풍현 외
카이스트 교수 18명
출판사 살림 Friends
가격 15,000원
“대표적인 빅데이터 활용 사례는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다.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후보는 엄청난 규모의 유권자 데이터를 확보한 후 이를 분석해 ‘유권자 맞춤형 선거 전략’을 펼쳤다. 이는 유권자의 성향을 분석한 뒤 아직 투표할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유권자를 선별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이들을 예측하는 데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선거에 큰 도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선거 비용도 줄이는 효과를 봤다.”
카이스트 교수들이 들려주는 공학이야기
‘공학’이라는 단어는 많이 사용하지만, 전공을 하지 않은 사람이 ‘공학’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기는 힘들다. 너무 큰 분야이고, 깊이 들어간 전문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공학’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준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우리의 일상,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설명을 한다. 카이스트 교수들은 각자 자신의 분야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그 분야의 ‘공학’의 위치를 제대로 알려준다. ‘공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는 일반인이 읽기에도 매우 흥미진진한 부분이 있다. 전문적인 분야들이지만 매우 공감이 가는데 그 이유는 ‘공학’이 매우 인간의 삶과 밀접하며,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책을 덮은 후 이 세상은 ‘공학’의 발전이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었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안전하게 살기 위한 방법으로는 ‘공학’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결론을 얻는다.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에너지 문제나, 환경오염, 식량문제 등은 바로 이 공학자들의 노력이 있어야만 해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각 ‘공학’마다 세부적인 분야 및 학과를 제시하여 막연히 ‘공학’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전반적인 사항을 비교하여 정말 나에게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어 이과생들에게는 바이블과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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