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남수
펴낸 곳 경향에듀
가격 14,300원
“이젠 아이의 몫으로 남겨두고 엄마는 하산해야 하는 시점인데도 그걸 모르고 ‘조금 더 조금 더’하면서 아이를 붙들고 있는 후배 엄마들이 적지 않다. 참으로 안타깝다. 누구도 100% 완벽할 수 없기에 다소 부족한 것이 보이더라도 아이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꼭 필요한 과정이란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다”
스스로 즐겁게 영어를 ‘학습’하지 말고 ‘습득’하려면
지인의 자녀들 몇몇이 이번 달, 영어 연수를 위해 출국했다. 12월, 1월, 2월 3개월이 단기 어학연수 다녀오기 좋은 시기라는 것이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로서 혹여 내 아이는 뒤처지는 것이 아닌지, 이제 내 아이도 슬슬 준비시켜 내년에는 어학연수를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많아진다. 유독 말문이 늦게 트였던 아이는 역시 한글도 늦게 깨쳤다. 다행히 독서의 즐거움을 빨리 알아 한글 책읽기를 즐겨 하는 것을 보고 이제 영어를 슬슬 가르쳐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빛이 엄마 이남수씨는 솔빛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집에서 편안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한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환경에서 모국어를 배운 것처럼 ‘영어’도 학습이 아닌 의사소통 수단으로 습득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솔빛이 스스로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한 10년에 가까운 세월의 이야기가 2006년 처음 출간된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에 이어 2014년, 성인이 된 솔빛이의 ‘그 후 이야기’와 좌충우돌하는 후배 엄마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추가해 출판했다. 다양한 영어교육 방법 중에서 엄마표 영어의 양대 산맥 ‘잠수네’와 더불어 이 책에서 나와 내 아이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고 지혜롭게 활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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