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없는 비절개눈매교정과 보형물 없는 코성형]

눈, 코 성형 재수술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하영 리포터 2016-11-22

성형수술을 처음 경험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눈 성형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 중학생까지 내려왔다.
성형외과 모델을 모집한다거나,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등의 광고와 허위 후기 등에 현혹된 어린 청소년들이 저렴한 곳을 찾아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성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본인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 등은 고려하지 않은 채 극적인 효과만을 노려 부자연스러운 얼굴을 갖게 되는 안타까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잘못된 선택과 과도한 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성형 재수술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눈과 코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성형 수술법을 알아보았다.



눈매교정술,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 선행되어야

일명 ‘졸려 보이는 눈’, 안검하수의 경우는 증세의 정도에 따라 알맞은 수술법을 찾아야 한다. 졸려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안검하수가 아니며 실제로 많은 성형외과에서 가성 안검하수를 과잉 진단하여 수술을 집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분당 MS성형외과의 김인규 원장은 “안검하수를 교정하기 위해 내원하는 S자 중 진성 안검하수는 사실 많지 않고, 50% 정도는 보기에 따라 졸려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게 보이기도 하는 경계성 안검하수인 경우”라며 “이런 눈의 경우 눈매교정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어떻게 눈매교정술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성형외과 전문의의 숙련도와 경험, 수술관에 따라 그 과정과 결과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나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하고 시원한 쌍꺼풀을 원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절개법 보다는 눈매교정술이 대세”라며 “다만 안검거근의 절제 같은 공격적인 수술법은 과교정이나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하에 충분이 유착을 풀어주고 안검거근의 힘 전달이 잘 이루어지게 하는 접근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흉터 없이 눈을 뜨는 힘이 잘 전달되게
만들어 주는 비절개눈매교정술

김 원장은 “최근에 소개되는 비절개눈매교정의 경우 결막을 통해 안검거근에 직접 접근해, 눈을 뜨는데 관여하는 뮬러근과 안검거근을 살짝 단축시키고 피부와 눈뜨는 근육을 연결하여 눈을 뜨는 힘을 강화시켜 또렷한 쌍꺼풀을 흉터 없이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린 학생에 권장되는 방법이지만 기존 절개법으로 수술한 사람이 쌍꺼풀이 흐릿해지는 경우 재수술이 가능하며, 안구가 돌출된 사람들은 눈이 덜 감기는 부작용이 없고, 피부를 절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며 늘어짐이 많지 않을 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절개 눈매교정술은 단순 절개법 보다는 공격적이고 복잡하며 섬세한 수술이기 때문에 정신적 성숙도가 낮은 어린 연령대의 환자들에게 쉽게 권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 원장도 같은 견해를 전하며 “성형 재수술을 상담하러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의 경우 첫 번째 수술시 본인의 미적 선호도를 너무 강조해서 무리한 수술을 진행했던 사례가 많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코 끝 만큼은 자가 조직 사용하고
장기적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눈과 더불어 가장 많이 행해지는 코 성형에 있어서는 전체 얼굴선과 조화를 이루는 코의 높이와 각도가 중요하다. 과도한 코의 높이와 코끝 길이연장에 주목해서 메드포어 같은 인조 재료를 적극 사용한 무리한 코 성형이 유행처럼 시행되고 있다.  김원장은 “단기적으로는 모양의 변화가 커서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코끝이 빨개지거나 피부조직의 인장 강도에 따라 추후 변형되고 구조가 서서히 무너지는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끝성형은 비중격연골을 사용하여 콧망울 연골의 구조를 지지하면서 높이와 모양을 조정하고 추가적으로 자가연골이식을 통해 높이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부리코 같은 경우에는 보형물 없이 절골술 만으로 콧대를 완성할 수 있지만, 절대적으로 코가 낮아 보형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변구조와 조화를 이루는 범위 내에서 정교하게 잘 깎인 보형물을 사용하되 코끝만큼은 자가 연골을 사용해야 한다”고 코 끝에 자가 조직을 사용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