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서 새 학기 대비 설명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대치동 학부모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특히 내년에 자녀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예비 중·고등 학부모들은 새로운 환경과 코앞으로 다가온 입시에 걱정이 많다. 지난 4월 오픈한 이래 체계적이고 물샐틈없이 촘촘한 커리큘럼과 뛰어난 성과로 대치동 학부모 사이에 핫이슈로 떠오른 ‘수학의 제국’ 김성선 원장을 만나 예비 중1,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한 수학 학습 조언을 들어보았다.
기본과 실력 잇는 유형별 문제풀이
학원을 찾는 예비 고1 학생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초등 때부터 유명 학원에서 선행을 몇 번한 학생부터 뒤늦게 시작해서 진도가 늦은 학생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어디까지 배웠다는 것보다는 현재 정확한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학의 제국’ 김성선 원장은 “현재 나의 실력을 정확하게 체크한 다음 잘 다져져 있으면 큰 그림을 그리면서 선행하면 됩니다. 단 수1, 수2에 구멍이 있는데 선행을 나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겨울방학 때까지 수1, 수2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기초를 탄탄히 하기 위해 ‘수학의 제국’에서는 <기본정석>을 마친 후 <실력정석>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로 브릿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1, 수2 각각 <기본정석> 후 유형별 문제풀이를 통해 단원별 완성과 공식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실력정석>으로 넘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수학의 제국’은 한 반 8명 정원의 담임제로, 5시부터 10시까지 담임이 철저하게 관리, 첨삭 지도한다. 그날 배운 개념은 그날 완전히 소화하고 유제, 예제, 보기 문제까지 다 풀도록 한다. 1차 오답까지 확인 후 귀가하기 때문에 과제가 거의 없다.
또한 학생들이 작은 실수 하나라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기 위해 3차에 걸친 오답 시스템을 갖췄다. 수업 시간에 발생한 오답은 수업 후 1차 오답풀이를 통해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 그 다음 단원평가 후 개인별로 2차 오답 체크가 이루어진다. 2차 오답 체크에서도 해결되지 못한 오답들은 주말 클리닉을 통해 3차 오답 체크가 실시된다.
김 원장은 “담임 강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오답을 확인하고 개인별 오답들을 모아 한 권의 개인별 교재로 만듭니다. 학생들의 오답은 데이터로 기록되어 나중에 다시 출력, 체크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오답처리 결과는 학부모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등 철저하게 피드백됩니다”라고 설명했다.
개인 맞춤 지그재그 커리큘럼
그렇다면 예비 중1 학생들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챙겨야할 것은 무엇일까. 김 원장은 “중등 과정의 큰 그림을 그려라”라고 말하면서 “선행으로 100% 다 알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개념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교재 한 권의 완성도가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선행을 한 후 한 단계 심화된 선행에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 원장은 “특히 물올, 화올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학이 안 되면 과학도 힘들다는 것을 기억하고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수학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수학의 제국’ 중등부는 하루 4시간 수업을 1교시와 2교시로 나누어 학생별로 맞춤 결합하는 지그재그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모든 학생이 똑같은 시간표로 수업하는 게 아니고 1교시 정규 진도 강의 후 학생에 따라 2교시에 유형별 문제풀이를 할 수도 있고 잘하는 학생은 다른 반으로 이동해 다음 단계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력에 따라 수업을 2시간씩 지그재그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본정석>에서 <실력정석>으로 가기 전 브릿지 프로그램이나 3차 오답 관리, 개인별 지그재그 커리큘럼 등 ‘수학의 제국’의 시스템은 자녀를 학원에 보내면서도 과외의 장점이 아쉬웠던 대치동 학부모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요소이다. 학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세심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것은 두 자녀를 모두 영재고에 보낸 김 원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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