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에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 나는 앙금플라워케이크 공방이 생겼다. 이곳에서는 앙금 플라워케이크 주문은 물론 만드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앙금플라워케이크란 백설기 떡을 케이크의 기본 시트로 해서 앙금으로 각종 꽃을 만들어 떡 위에 꽃다발처럼 한 아름 데커레이션 한 케이크를 의미한다. 화려하고 화사하며 건강에도 좋아 가격은 일반 케이크보다 비싸지만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제이케이크의 주인장인 안수지씨는 미국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버터플라워케이크를 배워 온 능력자. 녹인 버터로 섬세하게 꽃을 만들어낸 솜씨는 앙금플라워에서도 그대로 발휘된다. 또한 일러스트를 통한 색감의 조화는 다른 곳과 차별화 되는 이곳만의 장점이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전국 각지에서 찾는 것은 기본, 멀리 중국에서도 근처에 아예 방을 잡아놓고 이 기법을 배우러 온 수강생도 많다.
배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4회 기본 과정을 마치면 어느 정도 감을 잡게 되는데 그 후로 심화와 연구과정이 이어진다. 안 대표는 “버터플라워보다 훨씬 쉽고 모양잡기가 편하다”고 말한다.
안 대표의 플라워 특징은 최대한 생화와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다. 꽃의 수술까지 똑같이 재현하며 과연 앙금으로 만든 것이 맞나 싶기도 한데, 1:1 혹은 1:2로 강의하여 그 기술을 그대로 전수해 준다.
눈이 즐거운 만큼 입도 즐겁다. 백설기와 앙금의 조화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다. 요즘에는 블루베리나 크림치즈, 말차 등을 넣은 퓨전 설기를 많이 주문하며 그 중 대추설기가 인기이다.
단, 케이크는 당일 제작해 당일 소진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할 경우 소분하며 냉동실에 얼려서 나중에 먹을 수도 있는데, 앙금은 크래커에 발라먹거나 아이스크림처럼 냉동상태로 먹어도 맛이 좋다.
문의 010-7749-0413
위치 분당구 구미동 222, 삼성건영아파트 상가동 103호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