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요 과목 취약점을 완전 극복하는 중간고사 이후 학습 방법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만큼 중요한 것이 시험을 마친 이후에 오답을 분석하고,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다. 자기주도학습이 잘 잡힌 상위권 학생들은 오답 내용에 주목하고 그 오답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여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에 능하다. 학습 역량은 좋으나 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는 많은 대치동 학생들에게 제일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 시험 이후에 시험지 분석을 하고 있는가?이다.구체적으로 시험지를 분석하여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개념 이해/ 개념 암기/ 문제 적용’의 세 파트로 오답의 원인을 분류해 보는 것이다. 시험지 오답 문제 번호 위에 위 세 가지 중 하나의 원인을 적어 보자.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무엇에 대한 개념 이해가 부족했는지, 암기가 부족했는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복습하여 제대로 이해하고, 암기한 후 넘어간다. 문제 적용의 경우에도 적용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아주 세부적으로 보아야 한다. 문제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였는지, 보기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는지, 실수인지 등등… 가장 좋지 않은 오답 분석 방법은 모든 것이 실수라고 대충 넘어가는 것이다. 실수도 어떤 실수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수학 과목의 경우 연산 실수인지, 마킹 오류인지 등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반복되는 실수를 인지하고 바로잡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시험 내용을 분석하고, 오답을 정리하는 과정은 학습에서의 메타인지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임은 물론, 오답 정리를 하며 부족한 개념을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그 개념만큼은 정말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쌓이는 공부를 하게 되어 실력이 더 탄탄해진다. 시험 자체를 피드백하는 과정은 아주 중요한 자기주도학습 습관임을 강조하고 싶다. 오답 정리만으로 부족한 추가로 더 학습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개념 이해/ 개념 암기/ 문제 적용 중 어느 부분이 필요한가에 따라 적절한 교재나 인강을 활용한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험이 끝날 때마다 지금까지 설명한 방식을 꾸준히 반복하여 실천한다면 나도 모르는 새에 학습 실력이 쑥쑥 자랄 것이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3-04-20
- 학종 서류평가 시간은 균등하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입시제도는 수험생과 연관된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관심을 갖는 주제이기에 각자의 처한 상황에서 입시제도의 장단점을 가지고 논쟁하는 경우가 많다. 더 나은 대안을 위한 논쟁은 건전한 정책으로 이어지기에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정확하지 않은 논거로 본질을 흐리는 주장이나 기사는 수험생에게 혼란을 부추길 뿐이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시간’에 관한 논쟁이다.학생부종합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논거 중 하나가 평가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평가시간은 입학사정관 1인당 담당해야 할 서류평가 건수를 1인당 감당할 수 있는 서류평가 시간으로 나눈 평균값이다.위와 같이 주장하는 분들은 다음 세 가지의 오류에 빠져 있다.첫째,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정량평가적 사고로 바라보는 것이다.정성평가라는 것은 정량평가처럼 모든 학생을 평균적으로 몇 분씩 균등하게 봐야 한다는 강제조항이 성립할 수 없는 평가제도이다.둘째, 위의 주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평가기준에서 지원자의 능력이 지원한 대학 합격 가능선에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셋째, 평가시간에 대한 산출값이 근거 있는 정확성을 확보하려면 대학마다 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데 드는 시간을 일률적으로 강제해서 통일하여야 한다.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예를 들어 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하였다고 가정을 했을 경우 10명이 모두 상향평준화 되어 있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 입시 전략이란 말이나 우주 상향이라는 단어가 근거 없이 생긴 말이 아니듯 지원자 10명 중에 실제 합격권에 있는 지원자가 몇 명이냐의 문제이다. 취업 면접에서도 서류 1분 컷에 탈락하는 사람이 있고, 서류를 보고 확인하고 싶어서 면접을 불렀는데 면접 3분 컷에 탈락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면접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또 다른 예로 수능 수학 문제를 풀 때 2점, 3점, 4점짜리 문제에 동일한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을 것이다.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시간도 서류의 수준과 깊이에 따라 평가시간이 달라질 것이다. 학교 상황에 따라 절대적인 시간의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학생부 종합전형의 서류평가 시간의 평균시간을 근거로 학종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은 논거가 빈약하다. 평균 시간을 가지고 부적절함을 논하기 전에 제도의 평가 방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라포에듀 구섬광 대표문의 02-6952-4488 2023-04-20
- 탐구는 교과학습을 DEEP 시킨다 대치동에서 10여 년 동안 과학을 가르쳐 온 필자는 ‘과학을 가르치고, 과학학원을 운영하면서 보내는 3월, 4월이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은 과학을 잘 모르는 학생들까지 부모님의 손에 끌려서 학원에 상담 및 등록하러 올 때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켜 가면서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모습을 볼 때면 가르치는 희열을 극으로 느낀다. 정말 이 맛으로 과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닐까?이런 과학 탐구 학습을 진행함에 있어 학생마다 각자가 과학 탐구 학습을 시작하는 타이밍이 다르다. 결코 선행학습이 빠르다고 해서 타이밍이 빠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학 탐구 학습을 통해서 늦어진 선행학습을 DEEP 하게 빠르게 할 수는 있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주위 친구들이 자신보다 과학 탐구 학습이 빨라 멀리서 부러워하던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을 즐거워하며 뒤돌아보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까지 성장해 있다.하지만 학원을 찾아오는 부모들은 자녀의 성장에 대한 결과에 대해 미리 두려워한다. 왜일까? 부모의 본능적인 두려움은 결코 자녀를 성장시키지 못한다. 조금은 떨어져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고 격려해주는 것이 학원에 보내주는 부모님들께 바라고 싶은 마음이다.그리고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과학 과목도 학생의 현재 학습 능력 수준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학생에게 맞는 맞춤교육을 설계해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생들이 강사들과 함께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이 즐겁고, 스스로가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목표를 가지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단순히 영재원 입학만을 목표로 과학에 전혀 관심 없는 학생이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강제적으로 과학 학습을 하게 되면 학습도 재미없고 학습 능률도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어려서부터 과학 과목과 관련된 쉽고 재미있는 독서 활동이나 영화 관람을 하게 한다든가, 집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쉬운 과학 실험이나 조립을 한다든가, 과학 전시회나 발명실험센터 등을 찾아 견학한다든가 하는 기초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호기심이 스스로 발달하고 과학 학습에 열의를 갖게 된다면 학원에 와서도 호기심과 학습이 연결되어 학습 결과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대치MSG(엠에스지)영재교육 전진홍 원장문의 02-553-2584 2023-04-20
- [미국 대학입시]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자로! 미국 대학입시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는 합격, 불합격, Waitlist 3가지로 나뉜다. 목표 대학 중 Waitlist(대기자 명단) 결과를 받았다면, 보통 학생들은 실망감, 기대감, 불확실성에 대한 혼란 등 여러 뒤섞인 감정을 토로한다. 합격일지 불합격일지 모른 채 낙담할 수도 있다. 대기자 명단의 의미는 결코 지원서가 부적절했다거나 꿈의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다. 매년 적지 않은 학생들이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자로 이어지고 있고,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업데이트 레터인 LOCI(Letter of Continued Interest)의 작성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LOCI는 대학입학처에 보내는 statement로, 지원자가 대학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것과 지원 이후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하였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작성 된다. 이는 대학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을 나타내는 동시에 새로운 성취와 발전을 조명함으로써 대기자 명단에 있는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시키는 방법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가 되므로 LOCI 내용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LOCI 작성 : 5가지 핵심 Tip1. 대학에서 요구하는 지침(Policy)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과의 소통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나 선호 사항은 대학별로 다를 수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LOCI 등 추가적인 내용을 전혀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해당 대학 웹사이트를 검토하거나 입학처에 연락하여 관련된 정책을 확인해야 한다. 구체적인 지침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해당 정책을 따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 아래의 과정을 참고하도록 하자.2. 지역 입학사정관(regional admissions officer)담당자를 특정하여 레터를 보내면 보다 구체적이고 적합한 내용으로 맞추어 작성할 수 있고, 지원자가 적극적으로 조사하였음을 보여줄 수 있다. 학생이 속해 있는 지역 입학사정관의 정보는 대학 웹사이트 또는 입학처에 연락하면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 단, 모든 대학에 지역 입학사정관이 배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해당 대학별로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3. 관심 분야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대학의 학업 프로그램, 캠퍼스 문화, 활동의 기회, 진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작성하되 장황하게 나열하거나 과장은 피한다. 해당 대학이 지원자에게 적합한 이유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력을 나타내야 한다. 예를 들어, "귀교는 미국 최고의 대학이기 때문에 마음에 듭니다."라고 하는 대신 "귀교의 협력적인 학습 환경이 저의 비판적 사고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4. 성과에 대한 업데이트학생이 지원서를 제출한 이후 꾸준히 성장했음을 나타내기 위해 새로운 성취나 활동 언급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가장 관련성이 높고 인상적인 성과에 집중하여 선택적으로 작성하되, 학업 성취도, 과외 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지역 사회 봉사, 리더십 등의 내용을 언급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클럽 활동이나 조직에서 리더십 역할을 새롭게 맡게 되었을 때, 또한 전공과 관련된 프로젝트, 리서치, 인턴십을 완료하였을 경우 등이다. 이는 학생이자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5. 열의와 감사를 표하라감사와 열정을 담아 편지를 마무리한다. 입학사정관이 레터를 검토하고 시간을 내어 지원자의 추가 자료를 검토해 준 것에 대해 정중한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 동시에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희망과 합격할 경우 바로 등록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실하게 나타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원서를 검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귀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저의 교육적, 개인적 목표를 추구하기에 최고의 대학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입학 담당자의 시간과 배려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여 자신감을 전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요약하면, 내용은 진정성 있고 간결해야 하며, 대학 정책 및 입학사정관의 시간을 존중해야 한다. 대학에 대한 관심과 대학이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어야 한다. 학업, 과외 활동 및 진로 목표의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 대학 커뮤니티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잠재력 있는 학생의 모습으로 입학사정관을 설득해야 한다.대기자 명단은 결코 최종 결과가 아닌 “현재 진행중”인 입시의 과정임을 명심해야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이 담긴 편지가 목표 대학의 문을 여는 최종 열쇠가 될 것이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3-04-20
- 오랜 세월 입시 결과로 입증해 온 초중고 대치동 명문 영어학원 Q1. 우리 학원의 특징과 강점2006년 개원 이래 초등부터 고3, N수생까지 영어 실력을 올려 주며 대치동 명문학원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남다른 노하우와 철저한 관리로 입소문으로 더 유명해진 학원입니다. 매시간 학부모에게 수업 내용과 과제, 특이사항 등을 수업 인증사진과 함께 SNS 피드백을 드립니다. 출석 체크, 진도 위주의 학원이 아닌, 학생이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지 공부한 내용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며 확인 점검합니다.Q2.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교재 및 수업 속도를 정하며, 판서+개별클리닉 또는 내신+개별지도로 각자 진도에 따른 소수정예 또는 개별수업으로 진행합니다.●초등부 : 보카, 리딩, 리스닝, 그래머, 라이팅 등 고르게 학생의 레벨에 맞춰 진행하며, 스피킹 수업은 원어민 선생님이 지도합니다. 초3 이상 학생들 중 희망자는 성대 영어경시대회 준비도 겸해 대회 수상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YBM 리더스 영어독서 대치점으로서 온라인 독서 지도도 병행합니다.●중등부 : 고3 수능 최상위 실력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내신과 수능, 수행평가, 그리고 학생에 따라서는 공인영어 성적까지 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고등부 : 중등부까지 영어 실력이 완성된 학생들은 실력 유지를, 그렇지 못한 학생은 개별지도로 최단기간 효율적인 성적 향상을 위해 지도합니다.▷ 빠른 진도보다는 학생이 이해했는지에 더 초점을 두며 수업 속도 및 숙제량을 조절하며, 학원에 남아서 숙제 완료 여부 확인 후 귀가시킵니다.Q3. 이런 학생은 우리 학원이 딱!학원, 과외 등 여러 방법을 써 봐도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오랜 노하우로 명쾌한 솔루션을 드리고 있습니다. 오래 다니는 단골학생들이 많아서 다른 과목 학원 시간의 변동을 고려해 수업시간을 안내해 드리며, 예체능, 과학고, 자사고, 영재고 등의 재학생들도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위치 : 강남구 대치동 511 미도상가 3층(3호선 대치역 5번출구 대로변)●문의 : 02-2051-7082, 010-5208-0584(영어박사)●홈페이지 : https://cafe.daum.net/moon822 2023-04-20
- 급할 것이 없다! 너의 속도로 가는 게 맞다!!!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우리 십 대 들은 14세 때부터 6년간 4월과 7월, 10월과 12월에 1학기, 2학기 각각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고 고3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는 한 번의 수능 시험이 있다. 대다수의 십 대들은 남들이 들어서 알만한 대학을 가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점수가 매우 좋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늘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하다. 일곱 과목에서 아홉 과목의 수행 평가와 지필 평가를 보통 4주 안에 다 치르게 되는데 그걸 주어진 기한 안에 준비해서 거뜬하게 해내는 친구들도 있지만, 한 과목의 공부를 끝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친구들은 당연히 시간에 쫓기게 되고 깊은 이해를 할 여유가 없다. 열심히 안 하는 게 아닌데도 표가 안 나다 보니 보통 기가 죽어 있다. 그 친구들이 불성실해서가 아니라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기 때문인데도 말이다. 사활을 걸고 달리는 사선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든지 해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대학을 가서 필요에 따라 휴학을 하기도 하고 반수를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까지 그 친구들이 사선을 걸을 필요가 있을까? 모든 것이 빠르고 우수한 사람들은 오래 끓여야 참 맛이 우러나는 곰국이 될 수는 없다. 과수원에 배나무 묘목을 심으면 대략 2년 안에 열매가 맺히지만 첫 열매는 일부러 따서 버린다고 한다. 그래야 나무에 온전히 영양이 가고 잘 자라서 상품성 있는 배가 열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게 보통 7년이 걸린다고 한다. 느린 친구들일수록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주위의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그것은 의미 없는 격려가 아니라 실제로 그 친구들에게만 보이는 풍경이 있고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떠밀려 나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고 줄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늘 급하게 서두르면 자신만이 가진 맛과 멋을 잃게 된다. 인생에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있는 건 아니다! 한두 시간만으로는 절대 사골의 맛이 우러날 수 없음을 친구들이 기억하기 바란다.더큰교육영어학원정은경 원장 2023-04-19
- 전기학교 전형은 8월부터, 후기학교 전형은 12월부터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31일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전형 일정과 방법을 안내했다.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눠서 진행한다.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참고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https://satp.goe.go.kr/)8월 25일 경기북과학고부터 원서접수 시작전기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가 해당하며, 전형 기간은 오는 8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다.경기도지역에서 가장 먼저 입학전형이 시작되는 학교는 경기도 유일의 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로 8월 2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이어 마이스터고와 예술고, 체육고 등이 10월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된다.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가 해당되며, 전형 기간은 12월 8일부터 2024년 2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지역 중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고교유형들이 포함된 후기학교는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군내·구역내 모두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고, 2지망부터 학군내·구역내 일반고를 기재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합격한 경우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불합격한 경우에만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전형에 합격한 학생에 한해 추첨 배정을 실시한다. 따라서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 추첨 배정은 2지망부터 이루어진다.예를 들어, 평촌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외고를 희망한다면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을 위해 모두 1지망에 희망하는 외고에 지원하고, 학군내배정(1단계)을 위해 학군내 전체 고등학교 중 2지망부터 5지망까지, 구역내배정(2단계)을 위해 구역내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배정받기를 희망하는 일반고를 순서대로 2지망부터 11지망까지 기재하면 된다.일반고 내신반영 지침일반고에 진학할 때 내신성적이 반영된다는 것을 잘 모르는 학생이 많지만, 교과성적과 봉사활동, 출결 등 여러 활동을 점수로 산출한 내신성적이 반영된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해 중학교 교과 성적은 과목 표준편차를 제외하고 성취도와 원점수만 반영한다.내신성적은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 실적 20점, 학교활동(수상실적 및 자치회 임원활동) 실적 10점, 총 200점으로 산출한다. 다만 자유학년제 시행 학년의 교과활동상황 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특목고와 특성화고(교육감지정), 자율형 사립고, 마이스터고, 학교운영의 특례를 적용받는 학교는 학교별 별도 내신 산출하여 학교별로 전형한다.교과활동상황 성적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영역에 따라 내신성적 반영비율 및 점수가 다르며, 일반교과와 체육·예술 교과로 나누어 60%와 15%로 반영된다. 학업성취평가제를 적용한 학기당 이수 교과목의 과목별 성취도, 원점수에 의한 점수를 반영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A, B, C, D, E로 구분된 내신성적을 점수로 150점을 만점으로 하여 환산한다.20점 만점인 출결상황 점수는 학년별로 나누어 산정하고, 봉사활동은 3년 동안 15시간 이상 봉사시간을 인정받으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보통 수상실적과 임원활동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학교활동 실적은 10점 만점에 기본점수 8점이 주어지고, 1학기 수상실적 1개당 0.5점, 임원활동 월 평정점 0.1점이 부여된다. 월 점수이다 보니 3학년 10월 말까지 매달의 점수를 부여받게 된다. 수상실적은 한 학기당 교내상 한 개씩만 반영한다.이렇게 200점 중 점수로 환산된 개별 학생의 점수에 따라 일반고 배정에 앞서, 배정예정자를 발표하고,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 배정이 이루어진다.2024학년도 고입전형 주요 변경사항2024학년도 고입전형에서 달라지는 것은 방역 관련된 사항이다. 아무래도 지난해 입학전형을 지원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지침들이 많이 적용되었으니 올해는 이 부분이 완화되며 조금은 다른 지침이 적용될 계획이다. 전형 기간 중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 관리 안내 지침을 적용해 특수목적고․특성화고의 면접과 실기는 집합 전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현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님, 담임 선생님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학생의 고교선택권을 보장하면서 공정하고 타당한 고입 전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누리집(https://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표_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 2023-04-19
- 수학, 국어 선택과목 학교마다 이수 학년 달라 문·이과통합 교육과정인 2015 개정교육과정이 시작된지도 5년 차에 접어들었다. 문·이과 통합 수능 3년 차를 맞이하는 2023학년도.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안양시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학교별 선택과목 편성현황을 알아봤다.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 2023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신성고, 확통 2학년 필수 이수 과목 편성신성고의 경우에는 수능 수학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확통)/미분과적분(미적)/기하 과목 중에서 대부분의 인문계열학생들이 선택하는 확통을 2학년 필수 이수과목으로 편성해 수Ⅰ, 수Ⅱ, 확통을 모두 2학년 때 이수하도록 했다.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확통을 필수 이수해야 한다. 때문에 신성고 학생들의 경우, 2학년 때 수학 공부 부담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선택과목인 미적, 기하의 경우에는 3학년 선택과목으로 편성해 학생 개별 자율 선택 수강하면 된다.국어의 경우에는 수능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매체(언매)/화법과작문(화작)이 3학년 1학기 선택 수강하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되었으며 사회탐구, 과학탐구과목의 경우에는 2학년 때 3과목, 3학년 때 3과목 선택 수강하면 된다.백영고, 3학년 1학기 확통/미적 선택과목으로 편성백영고는 2학년 때는 수학, 국어, 영어 등 기본과목은 필수과정을 중심으로 편성하고, 수능선택과목은 3학년 때 선택 수강하도록 교육과정이 편성했다. 이전에는 확통/기하를 2학년때 선택수강하도록 편성했었으나 학생들의 학업 편의성을 고려해 선택과목을 3학년 편성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취평가 대상인 기하는 3학년 때 진로선택과목과 함께 선택수강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변경 편성했다. 국어의 경우에도 3학년 때 화작/언매 선택수강으로 편성되었다.이외에 국제법, 화학실험, 문예창작입문, 생명과학실험 등의 과목이 별도로 개설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의 폭을 넓혔다.부흥고, 화작/언매 국어선택과목 2학년 2학기 편성부흥고는 다른 학교와 달리 화작/언매를 2학년 때 편성하고, 독서를 3학년 선택과목의 하나로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 영어의 경우에도 ‘영어 독해와 작문’을 2학년 2학기때 편성하고 영어Ⅱ를 3학년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 수학은 3학년 때 확통/미적이 선택과목으로 편성됐다.이외에도 주문형강좌와 공동교육과정으로 다수의 과목을 편성했다. 특색있는 과목으로는 심리학, 인공지능기초, 프로그래밍, 3D모델링 가공, 로봇 소프트웨어개발, 미디어콘텐츠 등이 있다.평촌고, 확통 2학년 필수, 주문형 강좌 다수 개설평촌고도 신성고와 마찬가지로 2학년 때 확통을 필수로, 3학년 때 미적/기하 언매/화작 등 선택과목을 선택 수강하도록 편성했다. 탐구과목의 경우에는 2학년 때 3과목, 3학년 때는 2과목 선택 수강으로 편성하고, 소인수 강좌와 타 학교와 공동교육과정 등을 다수 개설한 점이 눈에 띈다. 눈에 띄는 과목으로는 심리학, 시각 디자인, 정보과학, 융합과학 탐구 등이 있다.동안고, 확통 3학년, 언매 2-2학기 필수 편성동안고는 수능국어 선택과목 중 하나인 언매를 2학년 2학기 때 필수 편성하고, 독서 과목을 3학년때 편성한 점이 다른 학교와 다른 점이다. 다른 선택과목인 화법과작문의 경우에는 3학년 선택과목으로 지정했다. 수학의 경우에는 확통을 3학년 필수과목으로 편성했으며, 미적/기하는 3학년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이외에 주문형강좌 등 추가 개설과목으로 심리학, 정보과학, 생태와 환경 등 다수 과목을 편성했다.인덕원고, 확통 3학년 1학기 필수 편성인덕원고는 확통을 3학년 1학기 편성하고, 미적은 3학년 선택과목으로, 기하의 경우 2학년 때 교과영역 간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 국어의 경우 독서를 2학년 1학기, 문학을 2학년 2학기, 언매/화작은 3학년 1학기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이외에 주문형강좌와 공동교육과정으로는 문예창작입문, 프로그래밍, 교육학, 심리학 등의 과목이 있다.성문고, 확통 2학년 필수과목 편성성문고는 확통을 2학년 필수과목으로 편성해, 신성고와 마찬가지로 2학년 수학 비중이 높은 편이다. 미적은 3학년 때 경제수학 중 택일하도록 편성했고, 기하는 교과영역간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 성문고는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에 사회탐구과목과 과탐2 과목, 기하, 인공지능수학 등 과목을 편성해 3과목을 선택하도록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양명여고, 기하 2학년, 확통/미적 3학년 선택과목으로 편성양명여고의 경우에는 기하를 2학년, 미적을 3학년 교과영역간 선택과목의 하나로 편성하고, 확통의 경우에는 3학년 때 수학과제탐구와 선택 수강이 가능하도록 편성했다.양명여고의 경우에는 타교와의 공동교육과정을 다수 편성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색 과목으로는 간호의 기초, 국제 정치 등이 있다. 2023-04-19
- 내용 요약과 핵심어 정리, 그리고 품사 When E.O. Lawrence, a brilliant young physicist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began tackling this problem in 1929, the first attempts at splitting the atom had just begun, using a linear accelerator ? a device that fired a proton down a straight track at very high speeds, where it would smash an atom into its components. But linear acceleratiors had hit a theoretical brick wall. They worked fine when smashing lighter atoms like hydrogen, but the sheer momentum needed to crack open a “heavy” element, such as uranium, demanded more volts of power than could safely be controlled. 위의 문단은 보이는 것과는 달리 단 두 문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정보를 요약하고 압축해내기 전에 일단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데, 이때부터 해석 순서와 기준이 필요하다. 먼저 해석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긴 문장을 어떻게 나눠서 해석할 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 기준으로 삼을 것은 일단 구두점이다. 즉, When E.O. Lawrence,/ a brilliant young physicist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began tackling this problem in 1929,/ the first attempts at splitting the atom had just begun,/ using a linear accelerator ?/ a device that fired a proton down a straight track at very high speeds,/ where it would smash an atom into its components./ But linear acceleratiors had hit a theoretical brick wall./ They worked fine when smashing lighter atoms like hydrogen,/ but the sheer momentum needed to crack open a “heavy” element,/ such as uranium,/ demanded more volts of power than could safely be controlled.이와 같이 11개의 사선으로 나누면 총 13개의 절로 구분된다. 각 절을 기본 단위로 해석한 뒤, 순차적으로 정보를 나열하면 올바른 해석이 이루어진다. E.O.로렌스는 / 버클리대학의 총명하고 젊은 물리학자였는데,/ 그가 1929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기 시작했을 때,/ 원자를 쪼개려는 첫 번째 시도들은 막 시작되었고,/ 직선의 입자가속기를 이용하였는데,/ <이 장비는> 직선의 트랙 아래로 매우 빠른 속도로 양성자를 발사하던 장비였으며,/ 그 트랙 속에서 원자를 그 구성요소들로 쪼갤 것이었다./ 그러나 직선형 입자가속기들은 이론적인 장벽에 부딪혔다./ 직선형 입자가속기들은 수소와 같은 더 경량의 원소들을 쪼갤 때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우라늄과 같은/ 중원소를 쪼갤 때 필요한 순수 운동량은 안전하게 통제될 수 있을 것보다 더 많은 전압의 전력을 필요로 했다. 이 문단은, “원자를 쪼개던 초기에, 한 때는 직선형 입자가속기가 사용되었으나 곧 한계에 부딪혔으며, 중원소 원자들을 쪼개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통제 불가능한 높은 전압의 전력을 필요로 했다.”로 한 문장 요약을 할 수가 있고, 이문장을 다시 이렇게 영어로 옮길 수 있겠다.“At the beginning of splitting atoms, a linear accelerator was once used, but soon it hit a wall, and it required a higher voltage of power than could not be safely controlled to split the heavy elements.” 이 요약된 한 문장에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비록 시도는 시작되었지만 기술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고, 그 문장들 가운데 가장 핵심단어를 뽑으라면 ‘a theoretical brick wall’ 정도가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전체 글을 정리해 보면 6~7개의 문단으로 구성된 에세이가 역시 6~7개의 핵심어로 정리가 가능하고, 또다시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주제 문단이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한편의 글의 한 개의 단어나 어구로 정리가 가능하다. 여기까지 정보의 가공이 이루어지면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의 의견이나 소견을 피력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동의가 비판적 서술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단계까지 나아가는데에는 해석력이 기본 바탕이 되고, 그 바탕을 구성하는 요소가 제일 먼저 품사인데, 흔히 시장에서 통용되는 직독직해 방식이나 문법 문제를 풀기 위한 문법으로는 해결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 품사란 해석을 위해 존재하는 체계이므로 개념적으로 정의가 이루어지고 제대로 사용된다면 오히려 교육목표에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다행인 것은, 해석원리나 방법에는 모두 원칙과 방법론이 있고,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그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연습과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게 하면 아무리 어렵고 부담이 큰 제도나 과정으로 바뀌더라도 학습의 본질을 변하지 않기 때문에 대비가 가능하다. 다만 이제까지 제도권에서 준비해 온 시험준비를 위한 학습보다는 좀 더 심화된 접근과 보다 다양한 어휘들에 대한 뜻과 용례들을 요구할 것이므로, 이제라도 기존의 학습에 대한 약간의 변화를 줄 필요는 있을 것이다. 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안정준 원장 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3-04-14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민찬 학생 (KAIST 무학과 합격/ 신일고 졸업) 김민찬 학생 (신일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AIST 무학과,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UNIST 이공계열에 합격했다. 초6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상했던 성취감과 긍정적인 관심이 결국 프로그래밍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대학 전공까지 연결되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말하는 김민찬 학생이 고교 진학 후 학습 시간 관리의 열세를 극복하고, 부족한 포트폴리오를 성실성과 열정으로 채워 합격에 이르는 과정을 들여다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소년, 프로그래밍에 빠지다!김민찬 학생의 꿈은 굉장히 다양했다. 아나운서, 요리사, 군인 등 초등 5학년까지 확고한 꿈은 없었다. 초등 6학년 때 프로그래머로 진로를 정하고, 지금까지 같은 꿈을 꾸고 있다.“초등 저학년 때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으로 계속 공부했어요. 초6 전까지는 가벼운 취미였지만, 팀원과 함께 간단한 게임을 개발하고, 초6 때 코딩 대회에서 초등부 3위를 수상했던 경험이 확고한 목표가 되었어요.”중3때 코딩 자율 동아리 활동도 인상적이었다. 멘토로 섭외를 받아 커리큘럼도 짜고, 책도 골라 친구들에게 직접 C언어 강의를 하기도 했다. 공부하기 싫은 날이면 관심 많은 IT 기기를 리뷰하는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런 긍정적인 관심을 점차 구체화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즐거움과 뿌듯함을 꾸준히 경험했다. “프로그래밍 관련 자료 검색 중 ‘제가 안 것의 대부분은 인터넷으로부터 왔으니, 다시 인터넷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블로그에 프로그래밍 관련 글을 공유하고, 나아가 프로그래밍을 통해 단순히 이익이 아닌 유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료로 공유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내신 관리>“지구과학은 개념과 자료 해석 문제 완벽 정리, 난도 높은 수학 문제는 해설지 참조로 효율성 높여”시험 기간을 제외하면 공부 시간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김민찬 학생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과 공부 습관도 잡혀 있지 않아 고생했다. 하지만 시험 2주 전에는 공부에 최대한 집중했다. “시험 기간만 간단한 공부 계획표를 (TODO-List) 적어 실천했어요. 2학년 겨울방학부터는 학교 자습실을 이용해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방학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기 중에는 수업 직후부터 오후 10시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지구과학I은 개념 확인 문제부터 복잡한 자료 해석 문제까지 완벽하게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단순한 암기는 지양하고,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파생되는 내용을 숙지했다. “기출 문제 공부도 철저히 했습니다. 고2?2 기말고사 전에는 마더텅을 2일 만에 풀어보기도 했고요. 고3 때도 기출 문제 반복과 인터넷 강의 교재를 이용해 기출 문제를 3회독 이상했습니다. 내신 대비는 개념+기출 공부가 전부였다면, 고3 때는 다양한 n제와 사설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경험의 확장, 감 유지를 위해 꾸준함을 유지했던 것 같아요.”가장 취약한 과목은 수학이었다. 풀이에 시간 투자도 많았고, 난도 높은 문제에 부딪히면 제한된 시간 내 풀지 못해 고민도 많았다. “맞춘 문제는 굳이 해설 영상을 보지 않았어요. 미적분의 경우, 기출 관련 강의를 전부 들었는데, 틀린 문제나, 풀이가 오래 걸린 문제만 해설을 듣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문제당 20분 이상 걸리는 어려운 문제는 수능에서도 시간 내 풀이가 어려운 만큼 5분~10분 고민하다 해설지를 조금만 보고, 풀이 과정을 고민하고, 다시 해설지 참조, 풀이 방식이 사고력 확장과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었어요.”<학종 대비 1. 세특 관리>“나만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내는 주제 선정, 수학적 사고력과 능동적 탐구력을 강조”김민찬 학생은 가능한 모든 교과에서, 진로와 교과 간 연관성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선정에 시행착오는 없었을까?“주제 선정은 교과서 내용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을 연계할 수 있는지 고민했어요. 2학년까지는 경험이 부족해 억지스럽게 엮은 발표도 많았어요.(지구과학 : 수치예보, SETI 프로젝트와 관련한 발표 진행) 3학년 때에는 ‘굳이 컴퓨터와 엮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있어 나만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낼 만한 주제를 선택했어요. 수학적 사고력이 강조되는 지구과학II의 진앙을 찾는 방법에 대한 수학적 원리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KAIST 면접, 부족한 포트폴리오 나만의 논리적인 의견 전달로 극복”KAIST 특기자 전형은 특기 역량 면접과 학업 외 역량 면접으로 구성된다. 특기 역량 면접은 포트폴리오로 제출한 프로그램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학업 외 역량 면접은 제시문 기반 창의력/인성 평가와 독서 기록, 생기부기반 질문으로 이루어진다.김민찬 학생은 신일고 면접 프로그램과 대치동 소재 학원에서 컨설팅을 동시에 참여했다. 하지만 학원 면접 컨설팅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전한다. “먼저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숙지하고 학교에서 1차로 모의 면접 (학업외 역량 면접)에 참여했는데 생기부 숙지가 부족한 저를 발견하면서, 면접 직전까지 내용 숙지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학교 2차 모의 면접에서는 특기 역량 5분 발표에 대한 조언도 받았습니다.”KAIST 면접에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특별히 어려운 질문은 없었어요. 다만, 특기 역량 면접 진행 과정에서 면접관 두 분께서 제 포트폴리오의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서 당황했어요. 또 프로그램 개발 과정 등에 관한 질문을 예측했는데, 전혀 다른 방향의 질문에 멈칫하기도 했어요. 결국 제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는데, 합격으로 이어졌네요.”<후배를 위한 조언>“고교 3년 끈기 있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세요!”고교 3년을 끈기, 최선, 성실, 열정이라는 말에 집중했다는 김민찬 학생은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순간의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저는 2학년 1학기 성적이 가장 낮은데요. 통합과학을 1학년 1, 2학기 모두 1등급을 받다가 갑자기 물리 3등급, 화학 4등급을 받으니, ‘수시는 포기해야겠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2학기 성적과 세특으로 부족한 성적을 보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미리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서강대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했고, KAIST 특기자 전형도 포트폴리오가 조금 부족했지만, 생활기록부를 통해 저만의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며 합격증을 받아냈습니다. 언제나 벼락치기는 불리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마세요”김 민찬 학생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