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상문고등학교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정태식)는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는 서초지역 명문 사학이다. 전통의 계승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교이다. 매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학교 혁신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문고를 찾아가 진학 성과와 교육 강점에 관해 들어봤다.도움말: 박거성 교사(3학년부 기획), 박창욱 교사(3학년부장)서․연․고 77명, 의약 계열 36명 합격상문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에 17명이 합격했다. 이는 2021~2022학년도 2년 연속 일반고 전국 1위에 버금가는 인원이며, 의약계열의 수시 및 정시 합격인원 증가를 감안한다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더욱 나아진 결과이다. 고려대 32명, 연세대 28명, 의약 계열 36명. 성균관대 25명, 한양대 23명, 중앙대 45명, 경희대 17명, 서울시립대 2명, 한국외대 9명으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 계열에 총 22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상문고 박창욱 교사(3학년부장)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자 77명 중에 사회탐구를 선택한 재학생은 14명, 과학탐구를 선택한 재학생은 28명으로 작년 3학년 재학생의 사회·과학 과목 선택자 비율(사회탐구 선택반 학생 133명, 과학탐구 선택반 학생 214명)을 고려하면 인문·자연 계열의 대학 합격자 비율이 고르게 분포한다. 또한, 수시 합격 30명, 정시 합격 47명으로 이 역시 고르게 분포한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입시총평을 남겼다.상문고 대학별 입시 결과 분석박창욱 교사는 “통합형 수능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확통 선택 학생들이 대거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하는 2022년도 고려대 수시 학업우수 전형에서도 무난히 수능 최저를 충족하여 9명의 합격자가 나왔었고 2023학년도에는 해당 전형을 통해서 진학하고 했던 5명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학생부를 통하여 선발하는 성균관대 계열모집에서는 2022년 1명에서 3명으로 향상되었는데 이는 수능 준비 및 학생부 활동 전반에서 학생의 준비 상황에 맞춰 진학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상문고는 최근 대입에서 수능시험 준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점을 적극 반영해 대입 준비 방향에서 수시냐 정시냐를 고민하기보다는 충실하게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대입 준비 전반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어 박 교사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수가 많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이를 개선하고자 담임 및 교과 선생님들이 정기적, 종합적으로 지도해 성균관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순수 합격 인원이 2022학년도 1명에서 2023학년도에 6명으로 증가했다. 상문고의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지도하며 학생들의 노력이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한 덕분에 대입에서 상문고 학생이 제대로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답률 top 5 유사 문제 모음, AI 러닝 활용 운영상문고의 교육과정은 ‘수시든 정시든 입시전형에 상관없이 학생이 원하는 좋은 결과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교육과정 설계의 방향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새롭게 3학년 모의고사가 끝난 이후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들을 선별하고 해당 문제별로 유사한 과거 기출 문제들을 취합 정리하여 ‘오답률 top 5 유사 문제 모음’ 자료집을 제작해 고3 전체 학생들에게 배부해 각 교과 수업 시간과 자율학습 시간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1, 2학년 재학생과 교과 교사들에게 공유해 수능 모의고사의 출제 경향성을 파악하고, 각 학년 교과 담당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3학년 전교생을 위해 ‘클래스팅’이라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이용권을 구입해 ‘AI 러닝’ 등의 기능을 활용한 취약 영역 계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문고는 ‘온라인 콘텐츠 교과서 선도학교’와 ‘고교-대학연계 인재육성 사업’을 거치며 교육 콘텐츠 계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상문고 교육과정 강점 상문고는 ‘수업량 유연화’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기 고사 기간 이후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 ‘범교과형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자연과학부 & 인문사회부 : 동아리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과학자와의 대화나 작가와의 대화 등 진로 특강 진행▶국어아우름캠프 & 수학창의캠프 : 교과 연계한 참여 학생 확대를 통해 확장 및 심화학습▶2학년 국어 교과 블록타임제 수업 : 일반적인 교과수업 외 차별화된 수업 내용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관찰할 수 있는 교육 활동 진행상문고 주요 프로그램 & 교육환경 개선 상문고는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이 매우 많으며 우수한 교육 환경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특성화 프로그램 : 과학아카데미, 인문아카데미, 영어디베이트반, AI아카데미, 로봇아카데미 등 운영(각종 탐구활동을 거쳐 성과물을 냄으로써 학생들의 역량을 심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이나 사회 전문 분야로 진출한 본교 졸업생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어 선생님 및 선배의 관점에서 제자 및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수업 효과 극대화 위환 교실 환경 개선 : 각종 특별 교실과 첨단 과학 실험 설비 및 교내 천문대, 스마트 교실 운영▶학생들의 배움의 기회 확대 : 학기 중 뿐만 아니라 여름·겨울방학에도 각종 캠프, 사제동행 체험학습, 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 등 운영입시·진학을 위한 3학년부의 노력 상문고는 입시·진학 지도에 열의를 가지고 그동안 꾸준히 노력하며 전문성을 갖춘 선배 교사진을 주축으로 모든 교사가 힘을 합쳐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데 특히 3학년부의 노력은 다음과 같다.박거성 교사(3학년부 기획)는 “선배 교사진들이 닦아온 다년간의 입시 지도와 축적된 데이터 및 노하우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후배 교사들에게도 가장 유용한 진학 참고 자료이다. 단순한 숫자로는 설명되지 않는 다양한 지혜들이 어떤 제약도 없이 공유되는 기회가 정기적 및 비정기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상문고의 가장 큰 자산이다. 3학년 담임선생님들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는 매년 달라지는 입시 제도를 함께 공부하고 선후배 교사 간에 진학지도 노하우를 공유하는 여러 장(場) 중 한 사례”라고 설명했다.상문고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뿐 아니라, 평일 저녁과 주말, 방학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중등진학지도연구회, 서울 및 전국진학교사협의회 세미나에 여러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진학지도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 및 실시간 공유·학습하고 대학 측에 상문고 방문 입학설명회를 요청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주요 대학별 졸업생의 입시결과와 모집요강을 기초자료로 학생들을 위한 대학설명회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여러 대학교 입학처를 방문해 입학처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진학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박거성 교사는 “올해에도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포스텍, 육․해․공군 및 국군간 2023-05-19
- 교육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 분야 정원배정 결과 교육부는 지난 4월 27일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조정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첨단분야는 반도체 분야 654명 등 1,829명을 증원하며 보건의료 분야는 간호학과 410명 등 5개 보건·의료학과 532명을 증원한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반영되는 이번 정원배정 결과에 따라 각 대학은 대교협 승인을 거쳐 변경된 시행계획에 근거한 모집요강을 5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배정 결과’ 내용을 요약하고, 올해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봤다.참고자료: 교육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 분야 정원배정 결과(2023.04.27.)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올해 대입부터 모집인원 증원2024학년도 첨단분야 순증 신청은 총 7,041명(33대학, 218개 학과)으로 이중 수도권 21개 대학에서 5,734명(81.4%), 비수도권 13개 대학에서 1,307명(18.6%)을 신청했다. 첨단분야 심사 결과, 수도권은 19개 학과 817명(신청대비 14.2%) 증원, 지방은 31개 학과 1,012명(신청대비 77.4%)이 증원되었다. 분야별로는 2027년까지 학부 정원 2,000명 증원을 목표로 하는 반도체 분야는 14개학과 654명, 인공지능 분야 7개학과 195명, 소프트웨어(sw)‧통신 분야 6개학과 103명, 에너지‧신소재 분야 7개학과 276명, 미래차‧로봇 분야 11개 학과 339명, 바이오 분야 5개 학과 262명이 선정되었다.(표1 참조)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2024학년도는 보건복지부에서 385명(보건복지부는 2024학년도 간호학과 정원으로 총 700명을 배정하였으며, 전문대 정원 담당과와 협의를 통해 일반대 385명, 전문대 315명으로 간호정원 배분함) 증원이 통보된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모두 반납정원을 배정하는 것으로 되었다. 보건의료 분야 심사 결과, 간호학과의 경우 39개 대학에 410명, 임상병리학과 11개 대학에 27명, 약학과 8개 대학에 17명, 치과기공학과 1개 대학에 30명, 작업치료학과 5개 대학에 48명을 배정되었다.(※ 보건의료계열의 정원은 자체조정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정원을 배정받은 대학은 해당하는 인원만큼 다른 학과 정원을 조정해야 한다)표1.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표2. 2024학년도 일반대학 ‘보건의료 분야’ 정원배정 결과신설학과 외 기존 학과 정원 증가도 많아2024학년도 대입부터 반영되는 위 증가 인원은 일부 신설학과도 있지만, 기존 학과의 모집정원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연계열 상위권 지원 패턴의 변화가 발생과 도미노 현상도 예측하고 있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실제 수시모집부터 학생들의 지원 패턴이 전년도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신설 모집단위는 물론 기존 모집단위 역시 ‘첨단분야’라는 측면에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집인원 증가는 상위권 학생의 쏠림으로 인해 다른 모집단위의 지원율 하락, 중복 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 입학 성적 하락 등의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3, 표4 참조) 자연계열 상위권 지원 패턴의 변화가 발생과 도미노 현상이 예측된다는 의미이다.이에 대해 김 소장은 다음 세 가지를 덧붙여 설명했다.① 대학 서열 중심으로 지원할 가능성 높아대학별 증원 인원에 대한 지원은 약학대학의 학부 전환이나 다른 신설학과들의 사례를 통해서 볼 때 학과의 성격이나 전공 분야보다는 대학 서열에 따른 선호나 선택이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실제 지원 과정에서는 경쟁률 변화를 통한 지원자의 흐름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② ‘신설학과 VS 기존 학과’ 증원 다르게 대처해야나아가 신설학과와 기존 학과의 증원에 대해서 다르게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 신설학과의 경우 전년도 입학 결과가 없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기반으로 다른 대학의 유사 학과나 같은 대학의 유사 학과 입학 결과를 검토해 전략을 구상해야 하지만, 기존 학과의 증원인 경우 최근 2~3년간의 입학 결과를 바탕으로 증원에 대응하는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③ 신설학과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경쟁 치열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신설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등장은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지원 과정에서는 지원 적절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원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도 했지만, 여전히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첨단분야의 모집인원 증가는 수험생들의 선택지가 많아지는 효과와 함께 상위권 학생들의 집중 현상으로 인한 경쟁의 치열, 다른 모집단위의 소외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대학 측면에서 보면 이번 증원에 해당하는 모집단위에 우수 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취업이 중요한 문제인 상황에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치가 없는 한 우수 자원 유치가 힘들 수도 있다.또한, 김 소장은 “이와 같은 첨단분야 학과들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명칭으로 시장의 혼란을 불러오기도 한다. 따라서 각 대학은 신설학과뿐만 아니라 첨단분야 학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교육부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 분야 정원배정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각 대학은 정원조정 결과를 토대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4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대교협 승인을 거쳐 변경된 시행계획에 근거한 모집요강을 5월 말까지 공고할 예정이다.표3. 서울 주요대 첨단분야 정원 증가 현황표4. 수도권 증원 현황 및 신설/기존학과 구분*같은 학과 명칭이 있으면 기존, 명칭이 다르면 신설*표3, 표4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유사한 명칭의 학과가 있을 경우 ‘비고’란 표기*세부 모집요강 발표 후 변경 가능성 있음 2023-05-19
- 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진선여자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극상, 이하 진선여고)는 입시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프로그램과 치밀한 입시전략, 그리고 역량 있는 교사진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꾸준히 올리고 있는 명문 여고이다. 진선여고의 2023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이민호 교사(진학·3학년부장)SKY대학&의약학계열 합격자 122명, 의대 등 메디컬 입시에서 전국 최상위권 입결 올려진선여고에서는 2023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 서울대 11명 등 주요 대학에 182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수시 합격생의 전형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 학종 일반전형 1명(치의예), 연세대 국제형 1명, 특기자 1명, 논술 2명, 고려대 학종 4명, 서강대 논술 2명, 성균관대 논술 5명, 이화여대 논술 3명 등이다.진선여고는 매년 의대 진학에서 전국 최상위권 결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2023학년도 입시에서도 의치약한수 계열에 서울대 4명, 연세대 1명, 고려대 1명, 가톨릭대 2명, 이화여대 10명 등 총 66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의대 30명, 치대 4명, 약대 27명, 한의대 2명, 수의대 3명이다.특히 의예과 수시 합격생 5명 모두가 재학생으로 학종 전형에 합격했고, 내신 2점 초반의 학생도 의예과에 합격했다. 또한 재학생 3명이 중앙대 약대를 비롯한 약학대학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정시 합격생 배출이 많은 상황에서 내신 최상위권 학생, 수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은 수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루어냈다.진선여고 진학·3학년부장 이민호 교사는 “의대 등 메디컬 계열 수시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 차원에서 자율, 동아리, 진로 특기사항,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생활기록부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짐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했다.입시 변화 속에서도 학종, 논술, 정시로 고르게 진학 2023학년도 진선여고 입결을 분석해보면 서울대의 경우 전년도 대비 수시 일반 모집인원이 184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단계에 4명(의예과2, 치의예과1, 경제학부1)이 합격했다. 연세대 입결은 전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자연계 논술에 2명이 합격했고, 올해 졸업생 1명이 학종 전형(국제형)에 합격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었다. 고려대의 경우 1단계 통과 인원은 기존과 비슷하였으나, 수능 고득점으로 인한 면접 미응시와 수능 최저 미충족으로 최종 합격자가 4명에 그쳤다.의대 합격자 수는 전년도와 비슷하고, 특히 기존에 학종 전형으로 합격이 어려웠던 가톨릭대, 한양대 등에 합격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올렸다. 또한 약대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중앙대 약대에 2명이 논술로 통과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정시의 경우 주요 대학 정시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메디컬 계열 56명, 서울대 10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14명을 비롯해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표> 2023학년도 진선여자고등학교 서울 주요대 합격 현황※ 졸업생 수 307명(11학급)성적·역량 맞춤 입시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입시 서포트진선여고가 의치약한수 계열과 서울 주요대 입시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리는 밑바탕에는 치밀한 맞춤 입시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 내신 3점 이내의 학생들은 학종 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도록 수업에 충실히 참여해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하도록 지도한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열심히 해 차별화된 생기부가 작성될 수 있도록 한다.이민호 교사는 “구체적으로 내신 1점대 초중반의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예과 학종, 내신 2점대 이내의 학생들은 서울대 일반전형, 내신 2.5점 이내의 자연 계열 학생들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내신 3.0점 이내의 인문계열 학생들은 고려대 학업우수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많은 대학의 의예과 학종과 고려대 학업우수형의 경우 수능 최저기준이 높으므로 반드시 수능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내신 3점대 이후의 학생 중에서도 수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으므로 이러한 유형의 학생들은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자연계 논술 수업을 개설하는 등 성적과 성향에 맞는 맞춤교육이 이루어진다. 교내 교사들로 구성된 논술 지도팀은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경향성을 기반으로 논술 주제를 교과별로 유형화한다. 각 주제와 관련된 교과의 담당 교사가 다양한 교과적 관점과 사례, 그리고 적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대학별 경향을 파악해 논술 문항을 출제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론과 쓰기, 첨삭 지도 등을 진행한다.또한 기본적으로 수능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성적을 향상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교실을 개방하고 감독교사 및 자율학습 지도사가 배정되어 학습 분위기가 잘 조성되도록 관리한다. 특히 3학년의 경우 인근 학교에서 보기 드물게 밤 11시까지 각 반 교실을 개방해 언제든지 자율학습을 할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도 개방하는 등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실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전용 자습실도 2실 운영하고 있다.진학 역량 갖춘 교사진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입시 경쟁력 높이고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진학에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교사진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은 진선여고의 입시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다수의 교사가 외부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대학진학지원단, 강남진로진학지원단, 8개 학교 연합회의)에서 활동하며 입시정보를 흡수하고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진학 관련 교원학습공동체를 조직해 정보를 학습하고 공유함으로써 담임교사 및 교과 담당 교사의 진학 상담 역량을 발전시킨다. 모든 교사가 연간 2회 이상 진선여고 진학 연수에 참여하는 등 진학 연구에 열정을 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진선아카데미와 프론티어 리더스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실력을 키우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이다. 진선아카데미는 아침 일찍 등교하여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얼리버드 프로젝트, 진학부장 교사와의 개별 면담, 스스로 멘토가 되어 멘티와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지식나눔, 자기 주도 학습실 제공, 인문 및 수리(의예) 논술, 선배와의 대화시간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프론티어 리더스는 1학년 때 학종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학생을 선발해 다양한 학습을 경험하고 의미 있는 학교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성적향상 프로그램, 창의융합인재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과학 소논문 작성·발표, 독서캠프, 과학실험캠프, 토론능력 향상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실 제공 등으로 진행된다.또한 다양한 주제의 진로 탐구와 진로 특강을 운영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개발하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지향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로 여러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며, 강좌마다 신청자 수가 정원의 3~4배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높다. 박사과정 연구원의 ‘생명공학-바이오 혁명 시대를 여는 열쇠’, ‘융합과학과 뇌공학의 이해와 전망’, ‘전자공학과 DNA 스토리지’, ‘아두이노 활용 STEM 활동’과 현직 연구원이 들려주는 진통제의 개발과정, 전기차 베터리 시스템 설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의사, 변호사,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진로 선택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려는 남다른 교육 열정과 부단한 노력은 진선여고의 높은 진학률의 원천이라 할 것이다. 2023-05-19
- 수학 시험을 잘 보는 노하우 똑같은 실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보면 성적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통 시험을 많이 치러 본 학생들이 실력 이상으로 점수가 높다. 시험을 많이 치러 본 학생들은 시험을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고3 학생들이 사전에 수능 시험 대비 모의고사를 여러 번 보는 이유가 이런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시험에 대한 노하우를 스스로가 알게 되면 시험에서 좀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학 시험을 잘 보는 노하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수학 시험지의 대부분이 앞부분 문제가 쉽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다는 사실이다. 시험 문제를 낼 때 아이들이 느끼는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서 앞부분에는 쉬운 문제를, 뒤로 갈수록 어려운 문제를 낸다. 따라서 문제를 앞에서부터 푸는 것이 바람직하고, 아이들이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둘째, 어려운 문제는 일단 나중으로 건너뛰고,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다시 푼다. 모르는 문제를 가지고 계속 풀며 시간을 소모하다 보면 나중에는 시간이 모자라서 쉬운 문제까지도 못 풀고 그냥 시험지와 답지를 제출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평소에 문제 풀이를 할 때도 어려운 문제는 표시를 해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푸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풀 수는 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도 나중에 시간이 될 때 풀어야 한다.셋째, 문제에 줄을 그어 가면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제를 눈으로만 읽고 푸는 것이 아니라 핵심적인 곳에는 반드시 밑줄이나 동그라미 등 표시를 해 가며 푸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가 적어진다.넷째, 절대 빈칸으로 내지 않는다. 주관식도 아닌 객관식에서는 빈칸으로 내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다섯째, 다 풀고 나서 반드시 다시 풀이와 답을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시험지를 10분 만에 다 풀고 지겨움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반드시 다시 검토를 통해 실수한 부분을 답지에 수정하도록 한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3-05-19
- 자기주도학습을 다지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갈수록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크게 느끼고 계시고, 수능을 잘 보기 위한 목적을 넘어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관리를 스스로 잘하며 살아갈 자녀를 위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꼭 잡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이후 따라오는 질문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가장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인가?’라는 내용이다.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자기주도학습은 습관이고, 습관을 바탕으로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시기가 정해져 있기보다는 중, 고등학교 전체에 걸쳐서 유지, 강화되어야 하는 부분이며, ‘자기주도학습의 다양한 요소 중 어떤 요소를 우선순위로 잡아야 하는가?’는 학생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의 방법을 잡지 못해 헤매고 있고, 주변에서 적절한 도움을 주기 어려운 경우 꼭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다.운동으로 예를 들자면, 학생이 체력이 약해서 시설이 아주 좋다는 헬스장을 끊어 준다고 체력이 저절로 오르지는 않는다. 처음에는 전문 PT 강사에게 기구 사용법도 배우고, 꾸준히 헬스장에 나올 수 있도록 격려와 동기부여도 얻고, 실제 운동을 하면서 몸이 좋아지는 것을 스스로 느끼면서 운동에 대한 성취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거나, 혹은 나름대로 학습을 하고 있는데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자신감을 잃거나 학습 무기력을 느끼고 있는 경우 전문가와 함께 전체 학습상황을 진단해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과 전략으로 꾸준히 학습을 해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자녀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집에서 가장 잘 파악해 볼 수 있는 부분은 학습하는 시간의 양과 질을 관찰하는 것이다. 학원에 가지 않는 날에 학생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몇 시간 정도인가? 학습에 방해되는 요소를 스스로 차단하거나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학생의 집중도는 어떠해 보이며, 집중할 때의 유지시간은 어느 정도 되는가? 자기주도학습 습관의 기본이고, 학습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므로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끌어주어야 한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3-05-19
- [미국 대학입시] 여름방학! 이것만은 꼭 하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입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하고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아이비리그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 5가지 핵심 팁을 전문 컨설턴트로서 조언하고자 한다.구체적인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기 전에 몇 가지 기본 사항부터 당부하고 싶다. 첫째, 자신의 관심사와 목표에 맞는 대학을 조사하는 데 시간을 적극 투자해야 한다. 둘째, 졸업반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성취와 개성을 나타낼 프로필을 정리한다. 실제 대학 지원서에 내용을 직접 입력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의 ‘경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다. 셋째, 여름방학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주최자, 협력 기관 및 단체와 연락을 취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함으로써 여름방학의 경험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다음의 5가지 내용을 살펴보자.1. 자원봉사/인턴십봉사는 학생으로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나타내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이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학은 지역사회 환원에 열정을 가지고 꾸준한 활동을 해온 지원자를 찾는다. 학생들은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된 인턴십의 기회를 활용하면서 자신의 개성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다. 가치 있는 경험을 위해 자신의 비전과 목표에 맞는 활동의 기회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봉사나 인턴의 시간을 쌓는 것이 아닌, 학생이 자신의 관심사와 목표에 부합하는 활동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2. 온라인 수업 (Online Courses)아이비리그 및 미국 명문대학은 학생이 원하는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탐색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수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이나 우수한 기업 및 기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좌를 이수하는 것은 대학 지원서에서 전공에 대한 관심도, 적극성뿐 아니라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입증할 기회가 된다. 학생의 프로필을 면밀히 검토해 적합한 학업 주제를 찾고, 온라인 강좌 및 다양한 기회 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3. 여름 프로그램 (Summer Program)대학이나 기관에서 제공하는 Summer Camp를 비롯한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학생이 대학 캠퍼스를 경험하고, 수준 높은 수업을 통해 교수 및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이다. 프로그램 참여만으로 그치지 않고, 학문적 관심사를 탐구하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함으로써 자신만의 스토리와 프로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전문가와의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의 프로필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썸머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프로그램 안에서 꼭 이루어야 할 과업을 명확히 파악한 플래닝을 해야 한다.4. 리서치 (Research)리서치 기회는 특정 세부 분야에 대한 학생의 열정과 연구 수행 능력을 정확히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비리그 입학사정관들의 높은 관심을 받게 된다. 단, 이름만 올리는 거짓 논문 작업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며, 미국 대학에서 제공하는 리서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교수에게 연락하여 잠재적인 연구 기회에 대해 문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5. 개인 프로젝트 (Project)아이비리그는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자신의 흥미와 열정을 지닌 지원자를 찾는다. 블로그, 팟캐스트, 소셜 미디어 캠페인 등을 적극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개발 및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 프로젝트는 학생의 개성, 창의성, 주도성을 최대한 가감없이 나타낼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다. 주제 선택은 언제나 관심사에서 시작해야 하며,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통합적인 스토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다양한 기회 안에서, 핵심은 자신의 관심사와 목표에 부합하는 경험을 찾고 그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단순히 눈에 띄는 활동이 아닌, 열정과 헌신,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여름방학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프로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입시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케이스를 경험하고 확신하는 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학생이라도 적절한 지도와 지원을 받는다면 자신만의 스토리를 찾을 수 있고,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개성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의지와 적극성, 진정성을 유지한다면 아이비리그 진학의 꿈을 이루기에 충분하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여름방학 계획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자.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3-05-19
- ‘CMS영재관 × 청담어학원 콜라보레이션 분당 입시 설명회’ 지난 5월 11일(목) 분당 정자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CMS영재관×청담어학원 콜라보레이션 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었음에도 400명이 넘는 분당 초·중등 학부모들이 참석해 뜨거운 교육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설명회는 영어·수리·코딩 융합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청담어학원, April어학원, 아이가르텐, CMS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 CMS 영재관, 씨큐브코딩)가 주최·주관을 맡았으며, 전체 내용을 1, 2, 3부로 나누어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대입을 치르게 될 2028학년도의 새로운 입시와 이에 대비한 효율적인 수학과 영어 학습법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분당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만큼이나 열띤 강의로 호평을 받은 설명회 현장을 소개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입시는 어떻게 바뀔까?1부에서는 ㈜크레버스 김형준 전무이사가 ‘새로운 입시의 탄생-2025년 이후 대입 전망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설명회의 문을 열었다. 2025년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로 2028학년도부터 새롭게 바뀌는 대입에 관한 전망과 분석이 주된 내용이었다.김 전무이사는 참석자의 대부분이 초·중등 학부모인 점을 고려해 수시, 정시, 고교학점제의 정의 등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입시 용어부터 풀이하며 이해를 도왔다. 2025학년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게 되는 제도다. 김 전무이사는 고교학점제로 입시가 달라지면 어떤 과목을 어떻게 배웠는지가 중요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준비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또한, 대입 전형인 수시·정시의 전형별 핵심 평가요소를 언급하며 고교학점제의 주요 쟁점인 ‘절대평가’와 ‘선택 교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고등학교 교과 편제의 변화에 주목했다. 절대평가 도입은 대입 평가요소에서 사실상 변별력 약화를 의미하며, 앞으로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했는지와 더불어 선택 교과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경쟁력이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전무이사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새로운 입시는 선택 과목이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고교학점제는 모든 평가가 절대평가로 이루어지므로 어떤 과목을 선택했고, 선택한 과목이 가지고 있는 난도가 등급의 변별력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의 해답, 사고력 기반한 깊이 있는 학습김 전무이사는 변화하는 입시 안에서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배울 수 있게 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렇게 되면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공부와 그 기반이 되는 사고력이 필요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CMS 영재교육센터 사고력 수학 i-Learning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사고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씨큐브코딩의 코딩교육’도 입시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학생들의 생각을 깊이 있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AI시대를 맞아 사고력과 코딩의 중요성은 더욱 강해지고, 이 능력은 입시에 있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김 전무이사는 덧붙여 강조했다.또한, 수능이 절대평가로 간다면 수학과 영어가 더 중요해질 거라는 점 역시 놓치지 않고 언급했다. 수학과 영어가 등급을 가를 수 있는 변별 요소를 지닌 주요 과목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학습법 즉,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새로운 입시에 따른 영어학습전략, 입체적인 학습 & 생각하는 영어2부에서는 ㈜크레버스 이상원 상무이사가 ‘변화하는 입시와 교육, 특목고, 대입을 위한 영어 학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 상무이사는 입체적인 학습, 생각하는 영어가 바로 입시에 강한 영어라며 설명회의 문을 열었다. “과거의 입시는 문해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그 이상의 역량 즉, 상상력과 서사력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식을 다양한 영역으로 연결하여 창의적이고 다면적인 사고력을 갖추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뚜렷한 진로 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서사력, 즉 스토리텔링의 역량이 성공적인 대입을 결정짓는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어 SKY 대학의 전형별 모집인원(정시 수능 39%, 수시 학생부 종합 45% 등)을 언급하며 “수능은 문해력 즉, 이해력과 득점력이 중요하다. 반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상력 즉 차별성과 경쟁력(프로젝트, 연구·보고), 서사력 즉 자기주도역량(진로, 진학)이 중요하다”라며 문해력, 상상력, 서사력 모두 갖춰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또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언급하며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초중등 영어 학습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상무이사는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 공통영어Ⅰ·Ⅱ의 난도가 높아지고 지문이 매우 길어져 충분한 학습은 필수이다. 그러나 대입에서는 영어 공통과목과 일반선택(독해와 작문, 영어 Ⅰ·Ⅱ) 과목은 기본이며, 상위권 학생들은 선택 과목에서 변별력이 생긴다. 상위권 대학 진학의 핵심은 심화 영어 즉, 진로선택(심화 영어/독해와 작문, 발표와 토론, 문학읽기 등)과 융합선택(세계 문화와 영어/미디어 영어/실생활 영어 회화 등)에 달렸다”라고 설명하며 선택 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교학점제에 강한 영어, 문해력· 상상력· 서사력 모두 갖춰라이 상무이사는 절대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고교학점제의 시행에 따라 선택 과목이 다양해지면 학생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심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특목고, 자사고와 같은 상위 고교의 진학을 점점 더 선호하는 분위기로 흘러갈 것이라 예상했다. 더불어 특수목적고 진학과 새로운 입시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시기에 그 역량을 준비하도록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라는 충고 역시 잊지 않았다.이 상무이사는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영어 읽기 능력지수인 렉사일지수를 우리나라 고교의 언어 선택 과목과 적용해보고 청담어학원의 레벨까지 정리한 표를 보여주며, “청담어학원의 언어적인 사고력과 CMS의 수리적 사고력이 더해져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고급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언어사고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수학 과목에도 두각을 보이고 전체 영역에 골고루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이 상무이사는 남들과 소통하는 지식인 언어, 영어를 문해력, 상상력, 서사력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공부하고 사고할 수 있어야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힘주어 말하며 2부 강연을 마무리했다.새로운 입시에 따른 수학 학습전략, 수학이 학교를 결정한다3부에서는 분당 CMS영재관 고성룡 원장이 ‘수학이 학교 결정! 수학이 되면 다 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 원장은 “정시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수학이 1.5배로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라고 설명하며, “사실상 최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최소한 수학 1등급이어야 하고, 한 문제의 차이가 최상위권에서는 학교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면 수 2023-05-18
- 월촌중 양정중 염창중 2023학년 3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월촌중3]2023년 월촌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3점 배점 20문항(60점), 4점 배점 10문항(40점) 총 30문항이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었다. 단원별 출제 문항수는 1단원 김춘수의 「꽃」과 외부시 이육사의 「꽃」에서 8문항, 현대 소설 양귀자의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에서 7문항, 맞춤법 1문항, 2단원 중수필 안광복의 「시계는 어떻게 달력을 이겼을까?」에서 6문항, 5단원 주장하는 글쓰기에서 3문항, 토론하기에서 5문항이 출제되었다. 1단원에서는 시의 전체적인 내용 파악, 시어의 의미, 표현 방법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됐다.월촌중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의 특징은 「꽃을 위한 서시」, 「낙화」 등 매년 꽃과 관련된 교과서 밖 시가 출제된다는 점이다. 올해는 이육사의 「꽃」이 출제됐다. 소설에서는 갈래의 특징, 내용 파악, 서술자의 시점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선택지가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나 맞춤법 문제는 교과서에 있는 어휘들만 출제되어 어렵지 않았다. 2단원에서는 전체적으로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으며 5단원에서는 주장하는 글과 토론의 특징, 논제의 조건, 토론 단계별 말하기 전략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이번 중간고사는 전체적으로 객관식 선택지가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단어 하나만을 바꾸어 틀린 선택지가 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모든 선택지를 해석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다수 선택 문제도 출제되었다. 개념을 암기하였더라도 선택지를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고득점을 노리기 힘들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지문을 접하고 독해력을 기르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양정중3]2023년 양정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60점), 주관식 5문항(40점)으로 출제되었다. 단원별 출제 문항수를 살펴보면 1단원 ‘문학의 아름다움’에서 객관식 15문항, 주관식 3문항이, 3-(1)단원 ‘음운의 특성과 체계’에서 객관식 7문항, 주관식 2문항이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시험 난도가 높았으며 특히 학교 수업 시간에 언급한 부분들이 지엽적으로 출제되었다. 또한 서술형의 배점이 높고 채점 기준이 까다로워 제시된 조건에 맞추어 문장을 만드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웠다.1단원의 시 「햇빛이 말을 걸다」와 시조 「수박같이 두렷한 임아」에서는 시에 사용된 표현 방법, 시의 미적 범주, 화자의 태도, 시조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2번의 경우 시에서 느껴지는 미적 범주를 학교 수업 시간에 시청한 영화나 외부 소설, 대중가요 등과 연결 지어 출제하여 높은 오답률을 기록했다. 서술형 2번은 시조의 형식적 특징, 표현 방법, 미적 범주를 물어보는 16점짜리 문제였다. 채점 기준이 엄격하여 서술형 대비를 꼼꼼하게 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부분 감점을 당한 문제였다.소설과 수필에서는 글의 내용 파악, 구조, 서술 방식, 표현 등을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객관식 선택지가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3단원 문법에서는 음운의 체계와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특히 19번 문항의 경우 조음 방법을 암기하고 이를 제시된 단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염창중3]2023년 염창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2022학년도 난이도 ‘상’이었을 때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1단원 문학 영역 12문항, 교과 외 작품 「원미동 사람들」 3문항, 2(1)단원 중수필 ‘문제 해결 과정으로서 읽기’ 영역 13문항이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평이했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주요 단원만 공부하고, 교과 외 작품 「원미동 사람들」과 2(1)단원 학습 활동인 거울 뉴런’의 발견, 그리고 더 읽어 보기 ‘왜’라고 묻기, 답을 찾기, 평가하기를 소홀히 공부했다면 100점을 받기는 분명 힘들었을 것이다.1단원 시에서는 표현상 특징, 독자의 심미적 체험, 학습 활동 연계 문제, 소설의 서술방식, 인물 특징, 전체 내용 파악 등이 출제되었다. 「원미동 사람들」에서는 서술의 특징과 인물의 태도, 작가의 주제 의식이 출제되었다. 2단원에서는 학습 성취 기준에 맞추어 ‘문제를 해결하며 읽기’와 관련된 문제들이 다수였고, 문단 소제목 찾기, 소재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강서·양천 소재지 타 중학교와 다르게 어휘를 묻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전체적으로 까다롭게 꼬아서 낸 선택지는 없었지만, 성취 기준에 맞게 본문 학습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선지를 꼼꼼하게 분석하며 답을 찾아야 했다. 한얼 원내 염창중 3학년 대부분이 100점을 받았다. 염창중 시험은 매년 교과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대비해서 수능형 공부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예비 고1 학생답게 문학 비문학 어휘 문법 등의 영역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논리적인 문해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5-18
- 2023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약점 과목 극복 노하우’ 노력을 해도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부담스런 과목이 누구에게나 한두 과목은 있다. 결정적으로 내신성적을 깎아 먹기도 해 아픈 손가락같은 약점 과목.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들은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들의 약점 과목 극복 노하우를 들어보았다.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 여러 시행착오 끝에 효과적인 국어공부법 깨달아제 약점 과목은 국어였습니다. 자신이 잘 못하는 과목은 공부하기가 더 싫습니다. 심지어 저는 제가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되는 아침 시간에 국어 과목을 공부하다 보니 더 집중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이를 깨닫고 제가 집중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인 오후 시간에 국어 공부를 하니까 공부가 잘되었고 나중에는 아침 시간에도 국어공부가 잘되었습니다. 또한 인강 사이트에서 국어 선생님들이 올리는 캐스트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지도 많이 고민해 봤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효과적인 국어 공부법(한 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나눠서 해라 등)을 깨닫고 이를 수능 전날까지 그대로 행동에 옮겼습니다.전북대 치의예과 이유근 학생(주엽고 졸)약점 과목 과탐 대신 국영수 과목으로 수능 최저 맞춰저는 수능 최저인 3합 4를 맞춰야했는데, 과탐 과목이 약점이었습니다.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는 1등급이 필요한데 고등학교 3년간 내신에만 집중해온 터라 저는 수능 때까지 과탐을 1등급으로 만드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30분 안에 문제를 다 풀고, 1문제 차이로 1,2등급을 가려내는 과탐보다 국어, 영어, 수학에서 최저를 맞추는 게 더 현실성 있다고 느꼈죠. 그래서 조금 일찍 과탐을 포기하고 국어, 영어, 수학만 공부를 했습니다. 결국 국영수로 최저를 맞췄고 나름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고신대 의예과 황하진 학생(대화고 졸)자신 없던 미적분 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제 약점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고교 입학 전 겨울방학 때는 수학에 올인했고, 그 이후에도 수학에 전체 공부의 60%~70%의 시간과 공을 들였습니다. 전학년, 모든 교과목 중에 가장 걱정이 됐던 과목은 3학년 때 배운 미적분이었습니다. 수능과 내신을 병행하려다 보니 내신에 소홀하기도 했고, 2학년 겨울방학 때야 서울대 교과이수기준을 채우기 위해 미적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개념과 문제풀이 예습을 진행해야 해서 더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가장 자신 없던 미적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했고, 수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수업을 듣지 않고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서울대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 졸)수업 열심히 듣고 시험기간에는 수업 내용 복습하며 공부저는 수학과 과학을 잘 못했습니다. 하지만 못한다고 해서 수업 시간에 딴 짓을 하거나 멍 때리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발표도 나서서 하고 매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4등급 밑으로 떨어지지만 말자는 목표를 가지고 수업을 열심히 들었고 시험기간에는 수업 내용을 복습하며 공부를 했습니다.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 권지은 학생(주엽고 졸)“방학 때는 약점 과목에 매일 4시간 이상 투자” 약점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방학에는 매일 4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방학 때 그렇게 공부하고 나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했고, 수능 직전에는 수학보다 암기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 “약점 과목에 오히려 몰입해 정을 붙이려 노력했어요”전 수학이 항상 약점이었습니다. 약점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피하게 되고 하기 싫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를 극복하려고 방학 때는 수학을 전체 공부의 70%로 잡고 공부했었어요. 또한, 다들 권하지 않는 방법이긴 하지만 수학을 공부할 때만큼은 노래도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노래라도 들으면서 정을 붙이려고요. 나중에는 공부하다가 너무 질려 노래 듣고 싶을 때 저절로 수학책을 펴게 되더라고요.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 “매일매일 약점 과목 학습 계획 세우고 공부량 채우며 극복”저는 이과적 성향이 강해 언어와 관련된 국어, 영어가 큰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진행할 과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세운 계획대로 공부를 진행했는데, 이렇게 공부를 하면 내가 싫어하는 과목의 공부량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신 국어, 영어는 암기 위주로 공부해서 다른 학생들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원광대 치의예과 여채빈 학생(세원고 졸) “수학이 약점과목이라면 시간투자가 정답”제 약점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빡센’ 학원에 다니면서 그 도움을 얻었는지 1, 2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사실 학원에서의 공부법은 단순한 양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은 기술적인 능력보다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사례를 들어보면 1학년 때 수학 공부를 전체 과목에서 50%의 비율로 공부했더니 1등급을 유지했지만, 2학년 때 사탐공부를 위해 시간 투자를 조금 낮추자마자 바로 2등급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수학이 자신의 약점과목이라면 일단 무조건 시간을 많이 투자하셔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 김현지 학생(안곡고 졸) “약점 과목은 공부량 부족, 충분한 공부량 확보하고 실행” 제 약점 과목은 탐구과목이었습니다. 원인은 공부 시간이었습니다. 국어와 수학 과목을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고 상대적으로 탐구에는 시간을 쏟지 못했습니다. 저는 공부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했었습니다. 공부를 끝내기로 계획한 시간에는 공부를 끝냈습니다. 저는 탐구 공부를 마지막에 했기 때문에 아직 탐구 공부가 부족한데도 시간이 되면 공부를 마치곤 했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탐구공부를 하는 날에는 계획한 시간에서 벗어나더라도 충분한 탐구 공부량을 확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탐구 공부량이 이전보다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탐구 과목 성적도 어느 정도 상승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즉, 공부량이 부족했던 과목의 공부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노력한 것입니다.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단우 학생(저현고 졸) “약했던 수학, 개념부터 다시 탄탄히 쌓고 공부량으로 뒷받침” 고등학교로 진학했을 때 가장 약한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문제는 정말 많이 풀었지만 시험만 보면 늘 시간이 부족했고 실수도 잦았습니다.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도 시간이 부족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후 수학 공부방법을 돌이켜 생각해보았을 때 개념이 불완전한 상태로 기계적으로 수많은 문제를 풀었던 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나가던 선행학습 진도를 멈추고 EBS 기본 개념 강의부터 성실히 수강하며 개념을 탄탄히 쌓아 나갔습니다. 고1 겨울방학에는 사설 인강의 실전개념 강의를 수강하면서 동시에 문제양도 뒷받침 해주었습니다. RPM, 쎈, 올림포스, 수능특강, 자이스토리, 마플, 블랙라벨 등 12권 정도의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탄탄한 개념과 문제풀이를 병행했던 이 시기에 수학 실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서울대 경영학과 이강민 학생(저동고 졸)“수학 문제 정독하고 이해하고 풀어나가면서 실전훈련을 꾸준히 하되, 장기적인 시야로 접근하기” 수학입니 2023-05-12
- 2023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이정웅(운정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공부법과 수능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인간 심리의 불완전성에 대한 관심으로 심리학 분야 선택해2023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심리학과에 합격한 이정웅 학생은 ‘인간의 필연적인 사고의 불완전성과 행동의 이유’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이를 다루는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매일 생각의 조각들과 그날의 깨달음을 메모장에 적으면서 자신에 대해 알아나가는 과정에서 인간 심리의 불완전성에 관심을 갖고 되었다고 한다. 또 공부 효율성과 피드백, 이유 파악하기 과정을 통해 교육 심리학에도 흥미를 갖게 됐다. 대학 졸업 후 학자나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이정웅 학생은 다양한 경험과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자신과 삶에 대해 탐구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심리학과 모두 합격서울대 심리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정웅 학생은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심리학부(계열적합형과 활동우수형), 연세대 심리학과(일반전형)에 지원해 모두 최초 합격했다. 내신 성적은 2점대 초중반이다. 가장 주력했던 교내대회로는 글로벌이슈 발표대회를 꼽았다. 당시 뜨거운 논쟁이 일었던 코로나 백신 찬반논쟁과, 그에 얽힌 가짜뉴스 문제에 대해 준비하면서 가짜뉴스에 쉽게 넘어가는 현대인의 사고 한계와 오류를 절감했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기도 했다. 또 교내대회에서 발표했던 경험이 추후 대입 면접을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세특 활동 통해 진로의 일관성과 심화성 보여주기생기부에서 대입전형으로 활용될 수 있는 요소들이 간소화되면서 세부특기사항(이하 세특)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웅 학생은 세특 활동을 통해 지망하는 학과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고교 3년 동안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제 경우에는 뇌과학, 심리학, 심리 실험, 심리학자와 관련된 활동을 엮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자 진행한 활동, 자신의 색채가 묻어나는 학교 활동은 생기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도서는 ‘몰입의 즐거움’진로와 입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그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을 추천했다. 이 책을 추천한 이유로는 “입시공부 측면에서는 무지성 공부에서 벗어나, 몰입하고 집중하는 공부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었고, 진로 측면에서는 어떤 일에 대해 몰입을 해봐야 그 일을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고, 인생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몰입을 통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교재와 프린트물 최우선하며 질문하기내신공부를 위한 기본적 태도로는 학교 교재와 프린트를 최우선하고, 질문하는 태도를 강조했다. 국어는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작품 해설서를 여러 번 읽고 이해한 후 어느 정도 암기해서 기출문제를 풀이했다. 근본적인 국어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년별 기출 문제와 수능 기출문제로 훈련하고, 명확한 근거를 잡아서 선지를 판단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영어는 잘 정리된 자료를 여러 번 읽고 이해한 후 주요문장을 암기했다. 수학은 단시간에 신속 정확하게 풀이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사탐과 한국사는 학교 시험교재를 충분히 소화한 뒤 제목만 보고 주요 내용을 써보는 자가 테스트를 반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근본 실력은 계단식으로 오르니 지치지 말고 꾸준히 밀고 나가기1,2학년 때는 거의 내신 공부에 전념했다는 이정웅 군은 학교 내신 시험이 수능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 등 수능기출문제를 활용했다고 한다. 고2 여름방학 때부터는 마닳 국어 수능기출문제집을 통해 훈련했다. 고3 때는 대부분의 일과를 수능 공부에 매진했다. 그는 “수능은 정말 ‘제대로 꾸준히 반복’하는 게 중요하고, ‘수면, 컨디션 관리’가 거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근본 실력을 요구하는 과목들은 실력이 계단식으로 오르기 때문에 중간에 지치기 쉽지만, 꾸준히 밀고 나가면 실력이 오르는 순간이 꼭 온다”고 강조했다. 근본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문제를 풀면서 머리 아파보는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강은 반복해서 체화해야만 실력 상승으로 이어져인강을 꾸준히 잘 듣기 위해서는 학원 수업처럼 요일과 시간을 정해 듣는 것을 추천했다. 특히 인강을 들을 때 진도 나가기에 급급하지 말고, 반드시 스스로 반복학습을 하고 꼼꼼히 소화시킬 것을 강조했다. 이정웅 학생은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꿈꾸기보다는, 매일 제대로 꾸준히 근본적 실력을 쌓아간다는 마인드로 반복적인 트레이닝을 하면서 공부해야만 시험에서 기복 없이 안정적인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부에 도움되었던 인강으로는 양승진 수학과 현우진 수학, 이명학 파이널 강의, 이기상 한국지리를 꼽았다. 그는 “영어는 해석력과 독해력으로만 버텼는데, 이명학의 강의를 통해 스킬을 더하니 영어 실력이 상당히 안정화되었다”고 말했다. 면접 준비, 대학별 기출문제 풀어보며 수준과 요소 파악하기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 모두 지원한 이정웅 학생은 대학별 유형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기출문제와 유튜브, 해설서와 수업, 조언 등을 찾아보며 각 대학에서 원하는 것과 유형을 익혔다”며 “일단 위축되지 말고 각 대학의 기출을 통해 원하는 수준과 요소를 파악해보라”고 권했다. 또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실제 면접처럼 훈련을 했고, 실전 훈련에서 얻은 교훈들을 잘 정리해서 마인드 컨트롤한 후 면접에 임했다고 한다. 덧붙여 “기대했던 것과 면접 분위기가 달라도 당황하지 말고, 끝까지 침착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내 감정이나 생각에 대한 글 써보며 극복하기오랜 시간 공부를 하면서 발전이 더디게 느껴지고 공부의 끝이 없다고 느껴질 때, 이정웅 학생은 자신의 감정 상태나 생각에 대한 글을 썼다. 그는 글을 써보면서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자 노력했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거나 주변인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가끔 공부가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도 매일 스스로 피드백하면서 공부하다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발전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