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족 다함께 별 보며 음악 들어요" 부산시 함지골청소년수련관은 시민 대상으로 일일천문교실 ''음악과 함께 별 헤는 밤'' 행사를 연다. 4차에 걸쳐 4월 10일, 6월12일, 9월12일, 11월13일 오후 6~9시 수련관서 실시. 가족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일일천문교실은 천문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지식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이해, 천체망원경 조작법 등의 강의를 비롯해 별자리 판 만들기, 천체 골든벨 등의 체험, 계절별 별자리 및 태양계 관측이 있다. 국악연주회(1차), 마술퍼포먼스(2차), 통기타연주(3차), 칵테일쇼(4차)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친다.미리 접수 받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비 무료.(405-5223)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친환경 자전거 수리원 양성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저탄소 녹색성장 (Green Growth)이 이 시대의 핫 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녹색산업” “녹색기술”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아감에 발 맞추어 준.고령자 (50세이상) 에게 맞는 “친환경 자전거 수리원 양성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일정은 4월19일부터 2주간 이론과 실기를 병행 하루 3시간 가량이며, 준,고령자뿐 아니라, 50세이상의 남.녀 모두가 재밌고, 쉽게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청 자격은 부산시 거주 50세 전후의 남.녀 모두 가능하며, 기존에 자전거를 좋아하고 소일거리를 갖고 싶은 준.고령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신청문의는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고령자인재은행 ☎ 503-8944 이며, 참가비와 함께 성실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복천박물관, 놀토 가야문화체험 복천박물관은 초등학생을 위한 4월 놀토 가야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한다.가야문화체험은 고대 가야 유물인 금동관을 직접 만들어 보고,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행사. 24일 오전10시, 오후2시 두 차례 운영.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접수는 12일 오전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bcmuseum.busan.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수강료 없음.※문의:복천박물관(550-0335)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축하해 주세요> <축하해 주세요>할아버지, 예순 여덟번째 생신을 축하드려요.연세도 많으시지만 아직까지 일을 하시는 할아버지를 보면 정말 뿌듯하답니다. 저도 할머니가 되어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요.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할머니와 사이좋게 잘 지내시구요. 그럼 이번 주말에 뵐께요~ 김정윤(신암초 5) <추억이 있는 사진>돌잔치 때 엄마가 쥐어주는 돈은 싫다하고 빵 잡은 장한 울 아들! 이상훈(수영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출마합니다-교육의원 예비후보(제1선거구:춘천·철원·화천·양구) 가나다순 * 김동림주> 법학자로서 교육정책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학력: 지촌초, 내면중, 춘고2년 중퇴, 강원대법학과, 강원대대학원 법학박사·경력: 금빛평생교육봉사단 춘천지역회장(현),법무부범죄예방춘천지역협의회 선도위원(현) 강원도교원총연합회교권자문위원(현),한국교원총연합회 교권119위원(현),교육연구 사, 장학사, 교육연구관, 후평중학교교장, 강원대, 고려대 의사법학연구소 의료법 학연구과정 강사, 막스-프랑크 국제형법연구소 객원연구원(독일),춘천시교원총연합 회회장, 한국국공립중학교교장회 강원지회장, 제17대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강원도중학교교장회 회장 ·출마이유: 교육복지, 인성교육 등 강원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법학자로서 교육정책의 조례제정 등 효율적인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출마하였다. ·강원교육의 당면 과제는: 학교폭력 추방과 인사제도의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 또한 무상급식 문제와 진로 적성교육 및 예산의 효율적 배분이 필요하다. ·공약은: 의무교육까지 무상급식 실현과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조기에 학생 능력을 파악하여 진로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직업교육도 강화할 것이다. 효·인권 교육과 준법정신 교육에도 역점을 둘 것이며 교육장 공모제, 교원인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인사제도 쇄신에도 노력하겠다. * 사준환주> 녹색성장교육이 우선 되도록 지원 ·학력:춘천교육대학교(전국총연합학생회장),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경력:제5대 강원도 교육위원(현),춘천교육대학교 총동창회장(현),강원대학교. 춘천교육대 학교 봉사활동 강의 출강(현),한국 스카우트 강원연맹 중앙대표 이사(현),강원도 교 육발전 기획위원회 위원(현),강원도 평생교육 협의회 위원(현),강원 외국어 고등학 교 설립 추진위원,춘천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교장 . 출마이유: 현역 교육위원으로서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수요자에게 만족과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는 감동과 희망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출마하게 되었다. ·강원교육의 당면과제는: 타 시·도에 비해 산업 인프라가 미약한 강원도는 인재육성만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글로벌시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열악한 교육 여건 속 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으뜸 강원교육을 새롭고, 비전 있는 행복한 교육으로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정책과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 ·공약은: 된 사람. 든 사람. 난사람. 육성차원에서 V세대 특성을 살린 인성교육과 기본 학력제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꿈 가꾸기 교육 인프라구축, 다양한 방과 후 체험 학습 환경조성 및 그린스쿨 등 녹색성장교육이 우선 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여건과 학교 규모를 고려한 맞춤식 특화교육, 지자체 단위 교육발전 공동체 조직을 만들어 교육 수요자의 능동적이고 활발한 참여확대, 투명성을 확보한 교육행정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강원교육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 유창옥주> 마음이 따듯한 인물을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 ·학력:남산초, 창촌중, 춘천고, 강원대 졸업 ·경력:춘천고등학교총동문회 부회장(현),(사)한국DMZ평화동산 평화생태교육실행 위원장 (현), 강원도학교안전공제회 이사(현), 춘천고 교장,봉의고 교장,춘천중 교감,강원도교 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강원도교육청중등교육과 장학관,한국교총이사,13기 민주평통자 문회의 자문위원 ·출마이유: 강원 교육은 교육수요자인 강원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정책에 제대로 반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거창하고 화려한 정치판식 공약보다는 소박하나마 꼭 필요한 도민들을 위한 실직적인 정책이 수립되고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확인하려 한다. ·강원교육의 당면과제는: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은 인성교육이 무력화 된 입시 위주 교육에 몰입되어 있다. 실력과 인품, 도덕성을 함께 갖춘 인재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마음이 따뜻한 큰 인물을 만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산어촌 작은 학교들을 살려야 한다. 그리고 교원 복지의 개선이 필요하며, 대학입시를 전담하는 상설 기구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대비하여야 한다. · 공약은: 강원도의 교육정책이 도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정책을 분석 평가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교육청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 고질적인 교육 관련 민원과 학부모님들의 불만을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정기적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겠다. 그것을 토대로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교육 정책들을 찾아내고 창의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1
- 춘천시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연중 운영 시 보건소는 사회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천식 등 아토피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와 학교중심의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아토피 질환을 가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7월경 강원대 에코포리스트에서 1박2일 아토캠프를 가질 예정이다. 이 캠프에선 천연비누만들기, 천연염색, 다도 체험을 통해 아토피질환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월중엔 3~12개월된 영유아 20여명을 대상으로 유아 아로마 마사지의 필요성을 강의하고 실습할 계획이다. 또 시 보건소는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의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아토피예방관리 교육을 6차에 걸쳐 운영한다. 이밖에 만 18세미만 아토피 피부염 또는 기관지 천식을 가진 저소득층 환자에겐 1인당 연 20만원이내의 의료비를 4월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비 지원은 치료를 받은 후 발급받은 진료비 및 약제비에 대해 지급해 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정보 및 올바른 예방관리법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1
- 가슴 설레게 하는 연극무대로 초대 합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연극무대로 초대 합니다 공연의 메카로 알려진 대학로에서는 매일 다양한 장르의 연극과 공연이 펼쳐진다. 연극은 TV 드라마와 달리 관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다. 현천행 씨(송파동·57)는 이런 극적인 무대를 만드는 연극인이다. 70년대 초반부터 연극배우로 시작해 기획, 무대미술, 연극연출, 제작 등 연극과 관련된 일을 쉴 새 없이 해왔다. 96년부터는 연극, 방송, 영화, 광고계에 진출할 신인 발굴을 위해 연기학원을 운영 중이다. 굿쟁이, 딴따라 취급받으며 연극계 입지 다져 “연기를 배우기 위해 부모 손잡고 학원을 찾는 아이들을 보면 시대가 많이 변했음을 느끼게 되요. 저희 때는 연기하려고 마음먹으면 집을 나와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굿쟁이, 딴따라 등 온갖 나쁜 단어가 꼬리표처럼 붙여있으니 부모가 가만히 두겠습니까.” 그렇게 시작한 연극, 배고픈 시절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그저 연극무대가 좋았다. 오히려 수레바퀴처럼 직장에 다니며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아가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작품을 받아 치열하게 연습하고, 직접 포스터 붙이러 다니고, 관객 앞에 서서 배역에 몰입돼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관객들께 박수를 받으면 온 몸에 전율이 오면서 피로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여기에 소주 한 잔까지 걸치면 금상첨화지요. 하하하.” 82년도에는 직접 극단 &lsquo 2010-04-11
- 도전 즐기며 최선 다하는 아름다운 암벽등반가 지난 달 29일 저녁 7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스포츠클라이밍 실내암벽장인 ‘쿠드 클라이밍 센터’. 비가 내리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는 달리 이곳 300m²(90평) 공간에 마련된 인공암벽장은 암벽을 오르는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도저히 오를 수 없어 보이는 각도의 암벽을 열심히 오르는 사람, ‘아~’소리와 함께 매트로 떨어지는 사람, 홀드(손잡이)를 노려보며 자신이 오를 곳을 생각하는 사람. 저마다의 모습으로 암벽등반에 온 힘을 쏟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큰 키에 화사한 미소가 인상적인 미녀 클라이머 이달임(30)씨. 거침없이 암벽을 오르고 있는 이씨는 이번 달 대회 첫 참여를 앞두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선수이기도 하다. 대회 보고 이끌려 스포츠클라이밍 입문 이곳 회원들 사이에서 ‘달님’이라 불리는 이씨가 처음 암벽등반을 접한 것은 스포엑스에서 개최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다. “열심히 암벽을 오르는 선수들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또 도저히 오를 수 없어 보이는 높고 힘든 각도의 암벽을 오르는 선수들이 대단해보이기도 했고요. ‘아 바로 이거구나’하는 생각에 바로 실내암벽장을 알아봤죠.” 평소 전혀 운동을 하지 않고 즐기지도 않던 이씨로서는 스포츠클라이밍이 획기적인 선택이었다. 2008년 집(불광동) 근처 실내암벽장에서 그 첫발을 내딛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마니아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홀드를 잡고 암벽을 오르기를 수십 회. 뭔가 모를 ‘오기’와 ''도전정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잠자리에 들면 자신이 오를 홀더가 눈앞에 아른거렸다. 여러 대회를 참관하며 ‘제대로 한 번 해 보자’는 생각도 생겼다. 열심히 등반에 빠져들어 마니아가 됐을 때, 회사(국민체육진흥공단)와 가까운 둔촌동에 실내암벽장이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됐다. 그때가 지난해 7월. 쿠드 클라이밍 센터의 센터장을 맡은 조경아씨의 선수·코치로서의 명성을 익히 들어온 이씨는 주저 없이 옮겨와 이곳 회원이 됐다. 몸짱, 마음짱 만들기에 최고 <span style= 2010-04-11
- 50년 만의 해원, 김주열 열사 범국민장 1960년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마산시민들에게 경찰은 총을 쏘며 무자비한 진압을 가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와 함께 김주열이라는 남원유학생이 행방불명 됐다. 그로부터 27일 뒤인 4월 11일,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주검으로 마산중앙부두에 떠올랐다. 이에 분노한 마산시민들은 격렬한 전시민 항쟁(4.11마산민주항쟁)을 벌였고, 이는 4월 혁명으로 이어졌다. 대구2.28민주운동, 대전3.8의거, 마산3.15의거, 4.11마산민주항쟁, 4.19혁명의 50주년과 함께 5.18민중항쟁 30주년인 올해. 민주역사를 되새기고 바른 세상을 위해 피 흘린 민족민주열사들을 계승하기 위한 김주열 열사 범국민장이 김영만 상임공동장례위원장의 사회로 유가족들과 함께 11일 11시 마산중앙부두에서 열린다. 상여 운구 코스는 마산부두시신인양지&rarr마산도립병원&rarr315탑&rarr남성동파출소&rarr창동&rarr북마산파출소&rarr용마고등학교로 이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식물인간 아내 7년, 이제 이혼하고 싶습니다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약 3년간 뜨겁게 사랑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후 결혼까지 하게 된 김씨와 부인 P씨. 두 사람의 사랑은 하늘마저 갈라놓을 수 없을 것 같은 운명의 이끌림과도 같았다.결혼 1년 만에 아이를 가지졌으나, 불행히도 P씨가 아이를 낳는 날이 행복한 혼인생활의 마침표가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부인 P씨가 아이를 낳던 중 그만 자궁출혈성 쇼크를 일으키고 식물인간의 상태에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김씨는 휴직을 한 뒤 7년간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였으나 P씨의 상태는 나아지지 못했고 결국 김씨는 이제 9살이 된 아이의 친권 문제 등으로 인해 P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되었다.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P씨를 상대로 한 김씨의 이혼청구는 과연 받아들여 질 수 있을까?솔로몬의 선택☞ 우리나라의 이혼제도는 ‘파탄주의’가 아닌, ‘유책주의’ 입니다. ‘파탄주의’는 상대방에게 어떤 잘못이 없더라도 두 사람의 애정이 식었다는 등 혼인관계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경우 설사 본인에게 잘못이 있는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반면, 우리나라 이혼법이 취하고 있는 ‘유책주의’는 자신의 잘못은 없는데 상대방의 잘못으로 혼인관계가 유지될 수 없는 파탄에 이르렀을 때 잘못이 있는 상대방에게 이혼을 청구하는 제도입니다. 우리 법상 열거한 이혼사유는 부정행위, 본인 및 가족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폭력 등),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부부관계의 장기간 거부 등)를 들고 있습니다. 만약 위 사유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 이혼청구는 받아들여 질 수 없다는 것이 기존의 우리나라 법원의 입장이었습니다. 위 사안에서, 결혼 1년 만에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있는 아내에게 과연, 유책사유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쇼크로 인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결과에 대하여 아내에게 비난 할 사유가 있는 것일까요? 그러나 위와 유사한 사안에 대하여 서울가정법원은 2009드단93582호 이혼소송 사건에서 남편 김씨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혼 원인이 된다고 본 부분은 7년간 식물인간 상태라면 상대방 배우자가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러한 법원의 태도는 분명, 유책주의를 취하고 있는 우리법제도와 완전히 부합되지는 않고 오리혀 파탄주의 법제도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법원의 변화는 위 사건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던바, 상대방에게 특별한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면, 남아 있는 배우자에게 혼인관계를 청산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하는 ‘파탄주의’로 이혼법제도가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자료라는 해석을 합니다.☞어려울 때 힘이 되어드리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곳 이태현변호사 사무소입니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질의 해주시면 <솔로몬의선택>을 통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053)759-0095글 이태현 변호사 thyune@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