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주시평생학습센터 생활한복동아리 ‘혜윰’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1919년으로 타이머를 돌려 대한독립만세를 절절히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으레 3.1절 기념식에서 TV로만 보던 독립유공자도 유명인사도 아닌 평범한 주부들이다. 파주시평생학습센터 생활한복동아리 ‘혜윰’ 회원들이 흰저고리 검정치마를 지어 입고 그날의 유관순 열사처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날 3.1 만세운동은 1919년 봉일천 장터에서 시작된 파주의 3.1운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봉일천 삼일운동 기념비에서 시작됐고 최종환 파주 시장을 비롯해 파주시 관내 학교 학생 동아리, 파주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단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2020-01-03
- 파주시 청소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현장취재 운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차문진)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청소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운정행복센터 공연동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2,3부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독립선언문낭독과 만세삼창, 3.1절 교육영상, 플래시몹 공연이 있었고 2부에서는 유소년 농구대회를 비롯해 역사퀴즈와 태극기 만들기, 태극거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마지막 3부에서는 청소년 독립운동가들이 거리 캠페인을 하며 독립선언문을 배부했다.■ 1부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1부에서는 청소년 대표 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 청소년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했다. 이에 앞서 3.1운동에 얽힌 설민석의 교육영상을 통해 3.1운동을 전후한 국내외 정세와 3.1운동 전개과정에 대해 공유했고 청소년 동아리의 플래시몹 공연이 함께 열렸다.■ 2부 유소년 농구대회와 태극기 만들기 등 체험부스 열어2부에서는 3.1운동 기념 유소년 농구대회가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고 공연동 2층 로비에서는 태극기와 태극거울 만들기, 마음약국, 역사퀴즈, 페이스페인팅, 100년의 추억사진관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3부 3.1절 거리캠페인3부에서는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이 100년 전 그날처럼 만세운동을 하며 거리캠페인을 했다. 2020-01-03
- 3.1운동, 안산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기 3·1운동이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100년 전 그날, 안산은 어땠을까? 당시 인구 8천이던 수암면에서는 2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대규모 만세시위가 열렸고, 옛 관리들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던 비석거리(수암동 498-5)에는 현재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졌다.방방곡곡에 만세함성이 울려 퍼지던 3월, 안산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역사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수암동 만세길 걷기1919년 서울에서 봉기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3월 30일 수암 비석거리, 4월 1일 반월장터, 4월 4일 군자면사무소 등지의 만세운동에 4천여 명이 참여했다. 그 중 비석거리 만세운동은 인근 18개 리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한 안산 최대의 만세운동이다. 주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면사무소, 주재소, 보통학교, 향교 등을 돌며 독립만세를 외쳤다.100년 전 그때를 생각하며 후손들이 수암동 만세길(원후마을-비석거리-안산초등학교-안산향교)을 함께 걷는다.-일시/장소 : 3월 1일(금) 오전 10시, 안산초등학교 출발-문의 : 615안산본부■ 3.1운동 유적지답사 및 경기만 평화번영 기원 순례매년 수암 비석거리 3.1만세운동길 걷기 행사를 진행하던 안산지역사연구모임에서는 수암동 비석거리 답사 후 경기만 평화번영 기원 순례를 한다.버스 2대로 출발해 안산초교(안산 보통학교 터)-수암 주재소 터-비석거리(안산3.1운동기념비)-독립유공자 유익수 묘(부곡동)-독립유공자 김병권 묘(화정리)-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코스로 답사한다.원일중학교 신대광 수석교사와 경기만포럼 김갑곤 사무국장이 유적지 해설을 맡았다.-문의 : 안산지역사연구모임■ 안산시 ‘3.1운동 기념식’그동안 안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되던 ‘3.1운동 기념식’이 올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100주년을 기념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진행하는 행사장에는 대형 태극기와 소녀상이 설치되며, 해돋이극장 메인홀에서는 3.1운동 사진전이 열린다.군악대, 시립국악단, 극단 이유의 공연 등 시민들이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체감하고 함께 재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2016년부터 안산시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극단 이유는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홍순칠 선열을 주인공으로 한 연극 ‘1919 독립의 꽃 안산’을 무대에 올리며 독립에 대한 갈망을 그려낸다.-일시/장소 : 3월 1일(금) 10:00~13: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땟골 삼거리,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출범식3월 17일 땟골삼거리에서는 ‘대한국민의회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과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출범식’이 열린다.강화도 조약(1905)으로 연해주로 밀려나 고려인이 된 사람들. 올해는 고려인들이 연해주를 개척한 지 154년, 연해주에서 처음으로 항일의병을 일으킨 지 116년이 되는 해다. ‘기억되지 않은 독립운동사’로 불리는 고려인들의 항일투쟁을 기억하는 기념비를 국내에 건립하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사업은 이날 발족대회를 거쳐 올해 안에 기념비를 세우게 된다.-참여문의 : 사단법인 너머(안산시 단원구 지곡로6길 37)■ 중앙도서관,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특집영화 상영중앙도서관은 3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에 3.1절 특집 영화를 상영한다.친일파를 둘러싼 숨막히는 작전 ‘암살’(3/2),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쳤던 의열단의 신념을 다룬 영화 ‘밀정’(3/9), 가슴 먹먹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눈길’(3/16), 묻으려 할수록 드러나는 역사 관동대학살을 다룬 ‘박열’(3/23), 절절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한 편의 서정시를 길어 올리던 청년 ‘동주’(3/30)를 보며 비극의 역사 속에서 열정적으로 살다간 선열들의 삶을 반추해보자.-일시/장소 : 3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시청각실 2019-02-27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획 2019년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기념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 학교와 학생들도 지난해부터 역사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국의 독립과 결혼한 김마리아, 역사적 위상을 드높이다 - 정신여자고등학교순국열사 김마리아 선생은 동경유학 중 2·8독립선언에 참여했고 그 독립선언문을 국내에 가지고 들어와 전국에 전달, 독립운동에 박차를 가한 여성독립운동가이다. 이후 3·1운동에 가담하다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악형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정신을 지켜냈으며, 가석방 후 최대 여성비밀항일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전국적으로 조직하여 독립자금을 모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전달, 국권회복을 위한 활동과 여성교육에 전념했다.이후 대한민국애국부인회사건(김마리아사건)으로 다시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다 병보석으로 풀려나 중국 상하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최초의 여성대의원으로 선출되어 활약했다. 그러던 중, ‘국력은 곧 실력양성’이라 신념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하며 ‘근화회’를 조직해 해외에서도 쉬지 않고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미국 전역을 다니며 연설, ‘독립이 성취될 때까지 우리 자신의 다리로 서야 하고 우리 자신의 투지로 싸워야 한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귀국 후 일제의 감시 속에서도 마르다윌슨신학교 교수,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전개했고, 계속되는 투옥과 고문 후 얻은 지병으로 1944년 3월 13일 53년간의 삶을 마감했다.“김마리아 선생은 ‘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였다’며 일생을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한독립의 별이며 ‘이 땅의 잔다르크’라 해도 지나치지 않은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입니다. 그러나, 김마리아 선생은 동정녀로 후손이 없어 그의 업적을 알리는 일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정신을 기리고 김마리아 선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3년 순국열사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가 발족, 2008년부터는 사단법인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란 명칭으로 꾸준히 선생을 선양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정신여자고등학교 최성이 교장의 설명이다.1983년 김마리아 선생의 첫 번째 전기가 출간되었고, 1989년에는 서울 보라매공원에 김마리아 선생 동상이 세워졌으며, 1998년 정신여고 교정에 김마리아 회관을 건립하게 된다.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을 한 해 앞둔 2018년부터는 보다 많은 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그 시작은 대한독립의 영웅 김마리아 열사 훈격 상승(건국훈장 독립장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조정을 위한 학술 세미나 및 국민 서명 운동이었다.2만 명에 가까운 서명을 받은 서명운동 결과는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게 발송을 완료한 상태다.김마리아 선생을 알리기 위한 정신여고의 노력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놀라운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국가보훈처가 발표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김마리아 선생이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어 지난 22일 ‘김마리아 학술대회’가 진행됐으며, 그 하루 전인 21일 열린 전국 기독교 학교대회에서는 학술대회와 함께 그의 업적을 기린 김마리아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또, 3·1운동 100주년 여성독립운동가 기념우표로도 발행된다.김마리아 선생의 업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2월 27일 정독도서관 서울교육박물관에서 김마리아 특별전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가 오픈, 11월 말까지 이어지고, 종로구 연지동(세브란스관-독립운동나무-연동교회-선교사의 집-기독교100주년기념관-여전도회관-안국역)에 김마리아의 길 역사탐방로가 생겨 3월부터 56명의 해설사와 함께 진행된다.교과서 재수록을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3월 13일에는 정신여고 김마리아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및 김마리아 75주기 기념 추모식 및 학술대회가 개최된다.최 교장은 “2019학년도 정신여중, 정신여고의 학사력은 ‘정신을 빛낸 12명의 독립운동가’로 제작된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달력 속 12명의 주인공에 김마리아 선생도 물론 포함되는데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느끼게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올해에 진행될 다양한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 속에서 학생들을 교육 시킬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학생들에게도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고등학생들의 관심,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으로 이어져 - 보인고등학교보인고등학교 역사동아리 Memo-Real이 지난해 7월 송파구 공식홈페이지에 개설된 「구청장에게 바란다」응 통해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건의했다.교실에서의 토론을 벗어나 역사의식을 갖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보자는 것이 평화의 소녀상 추진 시작이었다. 원래는 동아리 차원에서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어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알리기로 했다. 그러던 중 송파구 ‘구청장에 바란다’는 소통 창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시야를 넓혀 구 차원에서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역사동아리 Memo-Real 김민준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생명존중 의식 등 교육적 가치에 공감한 송파구가 함께 진행해보자는 의견을 전달해왔고, 그때부터 빠른 속도로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인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의 의지는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서명 운동에 의해 다시 한 번 힘을 얻었고, 지난 1월 송파구 지역 내 문화계, 여성, 청소년, 시민단체가 하나가 된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송파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송파책박물관 앞에 세워질 예정이다. 아울러 그 일대를 테마공원으로 구성 역사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배움의 터로 활용할 계획이다.역사동아리 학생들은 현재 건립추진위원회 청소년 서포터즈로, 김 교사는 추진위원장단 자격으로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지난 20일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역사기행이 진행됐다. 송파구내 초중고 학생들과 보인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 김 교사와 학생들은 추진위원단과 청소년 서포터즈로 적극적으로 주도, 참여했다. 행사는 먼저 김 교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ppt자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에 왜 작은따옴표가 붙는지(일본이 제도로 운영했던 당시의 특수한 상황을 전달, ‘성노예’로 부르는 데에 대한 생존자들의 정신적 상처를 고려), 이전에는 단순히 종군위안부, 정신대라 단어를 막연하게 사용했는데 왜 이런 말을 쓰면 안 되고 각각의 의미가 무엇인지, 일본군 위안부 사례와 이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입장은 어떤지에 대한 강의. 강의에 몰입한 학생들은 직접 피켓을 제작하여 수요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식민지역사박물관 견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견학으로 이어졌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