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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총회 꼭 참석해야 할까? 오랜만에 코로나 없이 시작하는 2023학년도 새 학기. 3월 개학을 맞이하면서 설레는 마음과 긴장되는 마음이 공존하는 시기다. 올해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약식으로 진행되었던 학부모총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학부모가 학부모총회 참석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학부모총회 참석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학부모총회에 참석하면 좋은 이유와 참석 시 고려할 점 등에 대해 선배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학교생활 궁금하면 학부모총회 참여하는 게 좋아매년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면 학부모총회가 개최된다. 학부모총회에서는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비롯해 학부모회의 간부 등 학부모 단체를 조직하고, 1년 학교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 교사진 소개 등으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학교에 따라 전년도 진학실적을 비롯해 교육과정 소개, 연중행사에 대한 내용도 안내한다.올해 고3 자녀를 둔 김민재 (48, 범계동)씨는 “올해 대학입시를 앞두고 마지막 학부모총회에는 꼭 참석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인해 제대로 학부모총회가 이뤄지지 않았고, 온라인 설명회 등으로 대체되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수시원서 지원 등과 관련해 담임교사와 안면도 익히고, 기회가 되면 상담도 하고 올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요즘에는 매년 입시전형이 바뀌고 있고, 고교학점제 도입이나 선택과목 선택 등 예전 학교생활과 달라지는 점이 많아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학부모총회 자료집 등에는 학교 1년 학사일정을 비롯해, 수행평가 비율이나 평가 방법, 학교의 각종 행사일정을 비롯해, 대회일정 등이 담겨있기 때문에 학부모총회에 참석해 1년 학교생활을 가늠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혹시,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자녀를 통해 총회자료집이라도 따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담임선생님 성향 파악, 소통할 수 있는 기회새학기가 시작되면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자녀의 담임선생님이다. 담임선생님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적응해야 1년 학교생활이 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학부모총회는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신수지(51, 호계동)씨는 “주변에 보면 담임선생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학부모들도 많이 봤다”며 “학부모총회 시, 전체적인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해도 담임교사와의 시간에는 꼭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회가 된다면 당일 상담을 신청해 담임교사와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상담기간이 따로 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기 보다는 학부모총회 시 시간을 내 상담을 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고 조언했다. 선생님과 안면도 익히고,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도 얻을수 있다고.학부모들과 만남의 기회, 정보공유의 장으로 활용요즘에는 적극적으로 학부모회 활동을 하는 학부모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학부모회의가 조직되면서 학부모총회의 가장 큰 일 중의 하나가 학부모회 임원 선출이다. 이전에는 서로 학부모회 임원을 맡지 않기 위해 서로 눈치를 보고, 결국 학급 임원 학부모가 억지춘향으로 학부모회 임원을 맡았다면 요즘에는 꼭 학급임원 부모가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학부모회 임원에 자원하는 학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학부모회 활동을 하는 것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반증일터. 박인숙(48, 귀인동)씨는 “학부모회 임원이 되면 다른 반 임원들과 교류도 하면서 교내 활동 전반에 대한 소식도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점이 좋다”며 “학부모회 활동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학교전반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꼭 학부모회가 아니라더라도 학부모총회에 참석하면, 대부분 각 학급 학부모들끼리 연락처를 교환하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어 좋다”며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중1이나 고1학부모들은 필히, 학부모총회에 참석할 것”을 조언했다. 2023-03-08
- 코로나19시대 우리지역 고1, 고2 현황 코로나 상황은 아직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교육청과 일선 학교 현장은 내년도 원격 수업에 대한 고민을 이미 이어가고 있다. 지속되는 등교 중지와 오랜 시간 온라인 수업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우리 지역 고1, 고2 학생들의 현황과 학교의 고민을 일선 교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았다.도움말 곽광용 보인고 1학년부장교사Q. 등교 중지로 인해 학생들 상호간의 친밀감, 학교에 대한 이해와 성취감이 약해졌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학생들 분위기는 어떤가요?예년에 비해 학생들이 서로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물론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소극적인 학생들이 새로 만나는 친구들과 교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중학교 때 알던 친구들끼리만 소통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교류 부재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도 나타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어색하고 선생님들은 마스크를 쓴 학생의 얼굴도 그나마 잘 못 보니 예년처럼 서로 알아가면서 친해지고 학업 및 인성교육의 시너지가 발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타인과 부대끼며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성숙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곳이 학교라는 점에서 얼굴 자체를 많이 보지 못하는 올해의 상황이 많이 아쉽습니다.Q. 학생들의 학업적인 부분 역시 많이 아쉬운데요. 고등학교 수준에서 요구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갖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학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자신만의 공부 습관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자기주도 학습도 온라인으로 실시하다보니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의 공부습관을 직접 보지 못하고 상담을 통해서만 조언해야 하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 뿐 아니라 수업 자체에 대한 집중도와 학업성취도에도 문제가 많습니다.Q. 특히 올해는 학업성취도에서 중간층이 줄어들고 학생 간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욕망은 있지만 의지가 강하지 못한 평범한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은 대면 수업에서는 집중도가 높아져 수업 효율이 커지지만, 온라인 수업에서는 집중도가 떨어져 학습 효율이 급감합니다. 고교에 진학하면서 내신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면서 1학년 1학기 시험을 치른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점수와 등급을 받고 충격에 빠졌었지요. 온라인수업 위주로 시험대비가 된 터라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거나 무기력한 모습보다는 1학기 성취도를 냉정하게 점검하여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성실히 보완하는 학업계획과 의지가 필요합니다.Q. 본격적으로 2학기가 되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방향을 대입의 수시와 수능이라는 목표로 잡았다면, 고1 학생들의 과목별 학습에 대한 고민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이제는 학교 내에서만 경쟁하는 내신과는 달리 전국 단위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학력평가를 통해 배울 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수능 공부가 내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능 기초 과목에 대한 탄탄한 학습을 매일 진행해야 합니다. 2023학년도에 입시를 치를 1학년 학생들은 수능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도 많을 것입니다. 국어를 예로 들자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능에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지금은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시기가 아니라 선택과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택과목이 아닌 공통과목입니다. 국어에서 선택과목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수능에서 중요시되어왔고 큰 배점을 차지하는 문학과 독서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섣부른 선행보다는 기초가 되는 영역의 탄탄한 실력 쌓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Q.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이 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조급함을 느끼는 일부 학생들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하는데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보다 더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대학에서는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는지를 평가합니다. 비록 실외 활동은 불가능하지만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진로, 자율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화 이후의 활동을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학교에서 마련한 온라인 위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합니다.Q. 준비했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지 못하며 교사들 역시 답답하시죠. 이런 상황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여러 학교에서는 최대한 학업 및 학생들의 활동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차츰 학교별로 대면 및 온라인 상담을 강화하고 있지요. 학생들이 외부 상황으로 인해 용기를 잃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고, 긍정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학교별로 다양한 온라인 창체 활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인고의 경우에는 정규일과시간에는 활동할 시간이 없고, 교육청에서 방과후활동을 제한했기 때문에 일과 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온라인 창체 활동을 선택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또한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 접근이 부족해진 이 시점에 온라인 입시전형 설명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로의 방향과 그에 따른 학습전략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유용합니다.Q. 올해 치러진 고2, 고3의 전국연합 학력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중간층의 붕괴입니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코로나로 인한 원격 수업이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조건의 학습 환경을 제공했지만 일부만 성적을 유지, 상승시켰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락했습니다. 결국 자기주도 학습 역량의 차이입니다. 학교 및 학원일과에 자신의 학업 일정을 내맡기던 상황에서 일 년 내내 불안정적인 등교 및 등원 일정 때문에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하였습니다. 이는 지금 고등학생들이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학습 환경입니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 차이에 따른 학력 격차는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스스로 ‘계획-실천-평가-환류’의 과정을 능동적으로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Q. 계속되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선행학습에 대한 조절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요.사교육은 본인이 모자람을 느꼈을 때 활용하면 좋지만, 학습 계획이 없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수업만 듣는다면 좋지 않습니다. 선행이 주는 나쁜 매력은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는 착각입니다. 학원 진도에 맞춰 강의를 들으면 강의 진도에 맞춰 내 실력도 성장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력은 선생님이 좋은 것이지 내가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주어진 시간 안에 누가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확인하는 포맷이기 때문에 빨리 선행을 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1등급의 경계를 가르는 능력은 깊은 사고력입니다. 깊은 사고력을 키우는 길은 빠른 선행이 아니고 지금 학습한 내용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그 개념의 적용 또는 응용 방법에 대해 스스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과제집착력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선행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 정상적인 학습 코스의 심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Q. 진로 희망 학과가 없이 고교 생활을 하는 2020-10-07
- 3월 23일로 늦어진 개학… 초중고 우리 아이는 지금! 지난 3월 2일 교육부의 유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 발표 이후 벌써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또 앞으로 3월 23일 개학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안양 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을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만났다.“아이랑 온라인으로 새 학년 과목 예습하고 있어요”원윤미(45·안양시 호계동·초4 학부모)코로나가 장기화되고, 개학까지 3주 연기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함께 놀기로 한 방학 중 계획은 모두 취소됐고, 생일파티 계획도 코로나 때문에 취소했습니다. 방학 끝나는 게 아쉬워 학교 가기 싫다고 하던 아이는 ‘학교 언제 가냐, 학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밖에 나가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니 답답한 아이의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개학이 또 연기되어 이대로 놀기만 할 수는 없어, 학교에서 보내준 다양한 동영상 수업에 접속해 새 학년 예습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계획표를 짜고, 국어와 수학 위주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EBS의 경우 학교 검색을 하면 아이가 배정된 새 학년 반의 방에 들어가 선생님이 올려놓으신 진도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등 입학식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받아쓰기를 시작했어요”손영주(41·의왕시 내손동·초1 학부모)올해는 저희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책가방도 사고, 실내화도 사고, 노트랑 간단한 필기도구도 사면서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러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치원 졸업식이 부모 참여도 없이 진행돼 첫 아이의 첫 졸업식인데 가보지도 못했어요. 초등학교 입학식까지 계속 연기되고, 입학식이 치러진다 해도 부모 참여가 불가능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학교에 들어가도 코로나 때문에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크고요.최근에는 학교에서 공지가 와서 온라인 학습을 하라고 하길래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초등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배 엄마들이 초등 1학년부터 받아쓰기를 한다고 해서 쉬운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와 받아쓰기 연습도 해보고 있어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 아이가 즐겁고 건강하게 초등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독서목록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책 읽기에 집중하는 시간 갖고 있어요”장희선(42·안양시 호계동·중1 학부모)첫째 딸이 중학생이 된다는 설렘에 교복을 일찍 맞추고 방학 동안 중학교에서 배울 교과 선행을 하면서 입학식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런데 개학이 연기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아쉬움과 함께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학원에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과감하게 학원에 안 보내고 집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계획을 짜고 공부시키려니 일어나는 시간을 비롯해 생활습관도 불규칙해지고 공부도 계획대로 안 되어 나도 모르게 딸에게 잔소리하는 횟수가 잦아져 관계가 나빠지더군요. 이렇게 지내다가는 공부도 제대로 못하면서 사춘기 딸과 관계만 안 좋아질 것 같아 고심 끝에 학습에 대한 욕심은 접어두고 딸이 좋아하는 책을 읽기로 계획을 수정했답니다. 독서목록을 내가 정하면 아이가 읽지 않을 것 같아 온라인 서점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고르게 해 여러 권 주문해줬더니 그동안 선행하느라 책 한 권 읽지도 못하고 바쁘게 지냈는데 지금은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춘기 딸과의 관계도 다시 회복했어요.“인강 들으며 수학 심화 문제 풀고 있어요!”한수연(46·안양시 비산동·중2 학부모)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만 있으려니 아이도 엄마도 많이 힘든 시간인 듯해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학교 2학년을 앞두고 있는 아들이 학원에 다니는 것을 싫어해 집에서 혼자 공부하다 보니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만큼 수학 선행을 많이 하지 못해서 걱정이었는데 앞으로 2주 동안 수학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을 물어보니 수학 심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다며 2주 동안 인강을 들으면서 심화문제집을 푸는 것이 목표라고 얘기하네요. 혼자 공부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양을 학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방학 동안 꾸준하게 자기주도학습을 해온 아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학교에서 내준 과제 하며 수능 준비해요”강영순(49·안양시 갈산동·고3 학부모)개학이 1차 연기됐을 때부터 우리 아이 학교에서는 과제를 많이 내주셨어요. 학교에 다닐 때 보다 공부해야 할 것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과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모두 수능특강 문제 풀어오기인데, 본인이 계획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추가해서 적절하게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1학기 때 생기부를 좀 더 채워야 하는데 개학이 늦어지니 문제가 될 겁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의 경우는 수시보다는 정시에 비중을 좀 더 두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전념하고 있어요.학원은 안 가고 있어요. 학원이 휴원한 것은 아니고 불안해서 아이와 의논해 당분간 인강을 듣기로 했어요. 다만 아이가 컨디션 조절이 조금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제일 힘들어해요. 학교에 다닐 때는 깨우지 않아도 잘 일어나 준비하고 등교했는데 요즘은 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하고 뒤척이다 간신히 일어나네요. 그래도 학년이 학년인지라 조금씩 시간이 어긋나는 것 말고는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엄마죠. 아침, 점심, 저녁에 간식까지, 거기다 수험생이라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요. 발소리도 못 내고 살아요! 그래도 아이가 집에서 공부하니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덜 수 있어 다행입니다.학교 홈페이지 통해 대입 정보 얻고 진로 고민 중이선희(50·안양시 평촌동·고1 학부모)개학이 너무 늦어진 것은 속상하지만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 정보를 얻고 있어요. 다른 해에도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올라왔었나요? 요즘 우리 아이는 배정받은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 홈페이지까지 염탐(?)하며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어느 학교 홈페이지에는 추천 도서목록이 잘 정리되어 있고, 또 어떤 학교 홈페이지에는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에 대한 자료가 올라와 있더군요. 아이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진로에 대해서 처음으로 깊게 이야기도 나눠 보았습니다.1지망에 배정받지 못해서 아이가 많이 실망했는데 학교 홈페이지에 교장선생님께서 신입생 환영인사를 해 주셨더라고요. 팝업창을 통해 크게 환영 인사를 해 주셨는데 의외로 아이가 많이 좋아해서 저도 배정 문제로 속상했던 마음을 위로받은 기분입니다.학교는 쉬지만 학원은 그대로 나가요. 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소수정예학원이라 아직 휴원에 대한 얘기는 없어요. 아이도 저도 학원은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 지금까지 빠트리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요.하지만 전처럼 학원 시작 전 또는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과 놀다 오는 일은 없어요. 특별히 아이를 단속하는 것은 않는데 코로나19 감염은 아이들이 더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학원 공부와 학교과제 이외에 더 많은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아요. 코로나19로 제가 많이 긴장했는지, 지금은 개학 후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학습의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2020-03-11
- 중대부고, 중3 학부모 대상 ‘1:1 상담’ 실시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중대부고)에는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상담(학교 방문 상담)’을 실시한다.2020학년도 후기 일반고 지원이 12월 9일(월)부터 시작되므로, 그 전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중대부고 진학부(혹은 교무실)로 방문하면 학교에 대한 궁금증 및 교육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중대부고 양재준 교감은 “중3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많아 1:1 상담 창구를 마련했다. 중대부고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세 가지로 추려서 집중적으로 상담할 예정이다. 부담 없이 학교로 방문해주시면 궁금한 부분을 성심 성의껏 안내해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중대부고는 2019학년도에 SKY대학 50명이 합격했고, 의치한의대에 총 23명이 합격했다. 이 외, 서강대 12명, 성균관대 26명, 한양대 18명, 이화여대 21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를 모두 합하면 총 247명이 합격(수시 153명, 정시 94명) 하는 등 해마다 우수한 진학성과를 내온 강남 명문 사학이다.중대부고주요상담 내용- 중대부고에서 스펙 쌓기 : 학생부 풍성하게 관리하는 법, 주요 학교 프로그램 등- 중대부고 진학지도 방향: 고1~고3까지 수시·정시 균형을 이룬 진학 설계 가이드- 중대부고 교육과정 특징 및 활용 안내: 학교 지정 과목 및 선택 과목 편성과 교육과정을 활용한 입시 방향 설정)▶위치 : 강남구 선릉로 207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도곡역 1번 출구, 한티역 5번 출구 사이 위치)▶문의 : 02-579-4005 2019-11-14
- 놓치지 말자, 겨울방학 초중고 학부모 강좌 긴 겨울방학도 중반에 접어들었다. 새학년을 맞는 학생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줄 강좌가 곳곳에서 열린다.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며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도서관 무료 강좌, 중학생을 위한 인문학, 나를 찾는 하브루타 토론 등 겨울방학에 진행되는 특강을 모아봤다.사고(思考)치는 중학생 인문학독립된 주체로서의 성장을 시작하며 적잖이 사고치는 중딩들에게 사고(思考)를 하게 만드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경기대 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혜림 강사, 숭실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반경숙 강사, 국민대 출강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 중인 진은영 강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뭉쳐 음악, 미술, 영화로 다가가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음악 수업은 방탄소년단이 흔든 세상 등을 주제로 노래에 담긴 기호, 역사, 심리, 사회현상으로 연결시키고 미술은 바로크와 로코코, 인상주의와 고전주의, 표현에서 추상까지 원시 미술부터 현대 예술을 아우른다. 영화 ‘더 헌트’, ‘컬러풀’, ‘혹성탈출’을 감상하며 존재와 관계,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영화인문학 등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에게 성장의 디딤돌이 되어주기 위해 마련했다.일시 : 음악(1/30, 2/13?20.27) 미술(1/31, 2/14?21.28) 영화(2/1.8?15), 오전 10시~12시장소 : ‘벗에게 가는 길’(롯데시네마 고잔점 2층)수강료 : 강좌별 3만원중고등 자기주도학습 ‘전뇌학습법’중앙도서관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뇌학습법-잠자는 뇌를 깨우자!’를 연다. 전뇌학습법은 공부 시간을 단축해 학습능력을 끌어올리는 공부법으로 두뇌개발 연구의 권위자인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의 김용진 박사가 세계 218개국 어느 문자에도 적용되는 획기적인 교육 노하우와 두뇌계발을 통한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강의를 한다.일시 : 2월 13일(수), 오후 7시~9시장소 : 중앙도서관 1층 시청각실‘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준비 끝!’입학통지서를 받은 학부모라면 단원어린이도서관의 육아특강도 눈여겨보자.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준비 끝!’ 특강은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의 저자이면서 현재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김수현 교사가 초등 1학년 어린이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 초등 1학년 교육과정 엿보기, 공동체생활 첫걸음을 앞둔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의 자세를 안내한다.일시 : 2월 19일(화),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장소 : 단원어린이도서관 3층 배움터하브루타 독서토론매월 첫째 주 금요일 이야기숲 어린이도서관(예술대학로 5길 33)에서는 ‘하브루타 독서토론’이 열린다. 도서를 읽은 후 짝을 지어 질문하면서 다양한 사고의 관점을 배우는 하브루타 독서토론은 다양한 생각을 듣는 과정에서 내 생각이 옳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시선이 넓어진다.2월에는 성인 대상으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고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제제의 삶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일시 : 2월 1일(금), 오전 10시~12시문의 : 강은미 강사(010-2477-1182, 사전 연락 요망)참가비 : 1만원 2019-01-30
- 대입전문 토나아카데미학원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기 예비고 학부모들은 고입이 아니라 대입이 당면과제로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느낌을 피할 수가 없다. 게다가 학생부종합전형이 압도적으로 확대되면서 충실한 고교생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중3 학생들은 고등학교 내신을 대비한 본격적인 선행학습을 위해 여러 학원을 전전하고 있을 것이다. 대치동 토나아카데미학원 한지연 원장에게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위해 지금 꼭 마음에 담아야 할 조언을 들어보자.대입을 위한 준비 시기 점점 빨라지고 있어한지연 원장은 “학생부종합전형 소위 학종을 중심으로 한 대입전형에서 강남권 고교 학생의 경우 1학년 때 내신관리가 잘 안되면 상위권 대학 지원이 사실상 힘들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더구나 수시의 논술전형이 축소와 폐지, 수능 전형의 불확실성 역시 내신 대비에 더욱 치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라고 말했다.예비 고1이 되는 중3부터 학교별 내신대비를 미리 시작하는 등 대입을 위한 준비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원장은 내실 있는 고교생활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좋은 내신이란 학생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내 활동과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역설했다.개정 교과과정과 수능과목의 불일치. 두려움부터 없애라올해 고3 학생들은 고1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시작해 대학을 들어가는 1세대로 학교 내신대비에 주력해 온 학생들이다. 한 원장은 현 고3의 경우 일반고는 물론 자사고 학생들 역시 내신대비에만 치중해 온 학생이 많아 수능에 대한 준비가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특정 정보를 각개전투식으로 알아가다 보니, 전체적으로 부실한 대입준비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 한원장의 입장이다. 국영수학원은 국영수가 우선이라 하고, 컨설팅업체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하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학부모가 갈피를 못 잡는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내신과 활동을 두 마리 토끼 잡기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입시 준비의 불균형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하며, 반드시 대입의 큰 그림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예비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드리는 다섯 가지 조언.한지연 원장은 예비 고1 시기에 반드시 숙지해 둬야 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첫째, 독서는 다다익선, 진로에 맞는 독서활동은 인생을 바꾼다. 둘째, 빠른 진도는 그만, 내신 대비는 반복적으로 심화문제까지 다뤄야 한다. 셋째, 시간이 있어야 자기 주도 학습도 가능하다. 시간표를 여유 있게 짜라. 넷째, 예체능과 관련한 취미활동을 반드시 가지라. 다섯째, 자녀와 학부모의 공통 멘토를 두라.자세한 사항은 오는 27일(수)부터 10월 17일(수)까지 4차례 매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토나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예비 고1을 위한 간담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예비 고1을 위한 ‘토나샘의 아주 친절한 간담회’에서는 고교 선택을 위한 조언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포함해 대입 수시전형을 대비한 심층면접, 독서이력 관리는 물론 통합사회, 통합과학대비와 내신 관리에 이르기까지 대입을 위한 모든 것을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토나샘의 아주 친절한 간담회시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일정: 9/27, 10/4, 10/11, 10/17장소: 토나아카데미 4층문의 010-4375-6166, 070-7520-1661 2017-09-25
-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2탄-국어 학습전략> 지난 3월말~4월초에 있었던 ‘강남에서 대학가기’ 강좌에 이어 ‘2017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그 두 번째로 ‘강남 국어 내신 및 수능 학습 전략’ 강좌를 오는 5월 18일(목) 중동고 강당에서 진행합니다. 대학입시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강남서초 내일신문의 학부모 강좌는 입시 전략 설명회뿐만 아니라 학습 전략 설명회 또한 사교육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와는 차별화된 설명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즉, 학교 중심으로 학생의 자율적 학습이 기반이 되어 성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강남 학생들의 상대적 약점 과목, ‘흔들리는 국어’ 어떻게 잡을 것인가?강남 학생들에게 그동안 국어 과목은 수학과 영어에 밀려 학습량이 부족한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과학 과목의 입시 영향력도 크다 보니 국어는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과목입니다.그런데 2017학년도 수능에서 계열별로 분리되었던(2014~2016학년도 A, B형으로 분리) 국어 영역이 다시 통합되고, 2016학년도 수능 국어에 이어서 연이어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영역의 정시 상위권 변별력이 커졌습니다. 이제 인문계열은 물론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도 국어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목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수능 국어 영역은 지문이 길어지고 복합 지문 등이 주어져 수험생들 중에는 시간 부족으로 쫓기는 동시에 낯선 지문 상황에 당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이러한 수능 변화에 대응하고 국어 내신의 변별력도 확보하기 위해 강남 고교들의 국어 내신 시험은 지문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어 내신 시험의 시험지가 무려 10여 쪽에 달하고 50분 동안 30문제 가량을 소화해야 합니다. 더구나 서술형 문제까지 풀어야하는 점을 감안하면 내신 시험 또한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습니다.어려서부터 국어 공부와 독서보다는 수학과 영어에 비중을 두고 학습해 온 강남 학생들에게 어려워진 국어는 쉽게 극복하기 힘든 과목일 수 있습니다. 이번 국어 학습 전략 강좌는 자녀의 국어 공부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명확한 국어 학습 가이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1강에서는 휘문고등학교 국어과 심승보 교사가 국어 교과 학습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할 것이며, 2강에서는 대치동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수능 국어 김동욱 강사가 수능 국어 영역 학습을 중심으로 고3이 되기 전에 수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학습법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1강 -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흔히 국어는 내신과 수능 시험이 다르다고 합니다. 학교 내신 시험은 출제범위가 정해져 있고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는 것이라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중요한 내용은 암기하며, 학교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대비합니다.그렇지만 그렇게 공부하더라도 내신 시험은 상대평가라서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어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는 내신 등급이 오르락내리락 하기 쉽습니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내신 국어 실력을 위해서는 탄탄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문학을 제대로 감상하는 능력, 장문을 독해하는 능력, 서술형 문제를 풀 수 있는 문장력 등을 고루 갖추어야 합니다.1강에서는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를 주제로 휘문고 심승보 교사가 구체적인 학습법을 소개합니다. 세부 주제로는 ‘국어 실력, 쌓을 수 있는 것인가?’로 시작해 ‘문학 감상력, 어떻게 기를 것인가?’, ‘독서 활동과 국어는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서술형 문항,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학원 없이, 국어를 가지고 노는 법’ 등의 순서로 알찬 강좌를 준비합니다.2강 -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수능 국어는 특정 시험범위가 한정돼 있는 내신 시험과 달리 고교 국어 교과 전 범위(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를 출제범위로 합니다. 또한 교과서 출판사도 다양합니다.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교과형 수능이라고는 하지만 장문을 이해하는 독해력, 추론할 수 있는 사고력 등이 기본적으로 요구됩니다.또한 수능 국어 영역은 다른 영역과 달리 최상위권 학생들도 마지막까지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불안해하는 영역입니다. 교육청 학력평가나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도 막상 수능에서는 컨디션에 따라서 성적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수험 준비 기간 동안 국어 영역의 성적이 안정적이라 부족한 다른 영역에 공부 시간을 좀 더 할애하다 보면 금세 성적이 하락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2강에서는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을 주제로 김동욱 수능 국어 강사가 수능 국어의 본질에서부터 구체적인 학습법까지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수능 국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돕기 위해 ‘What's 수능 국어?’를 소주제로 수능 국어가 무엇을 물어보는 것인지,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서 ‘이렇게 하면 시험장에서 멘붕!’이라는 소주제로 시간과 정확성의 반비례, 국어 공부 시간, EBS의 잘못된 활용 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고3 수능 국어 전문 강사의 입장에서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효과적인 수능 국어 학습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입니다.<강의 일정 & 장소>-* 일시: 5월 18일(목) 오전 9시 30분~오후 12시 40분* 장소: 중동고등학교 대강당* 대상: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강의 주제 및 강사진>- 1강: ‘강남 고교 국어 교과 및 비교과 경쟁력 키우기’ 심승보 교사-휘문고등학교 국어과- 2강: ‘고3이 되기 전에 하는 수능 국어 학습법’ 김동욱 강사-수능 국어 영역 강사 2017-04-29
- 대학입시의 열쇠는 자녀가 아니라 학부모다! 최근 부천시청 평생교육과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부천시가 전국 대비 대학 진학률(전국: 78.3 vs. 부천: 72.5) 이 가장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많은 이유나 원인이 존재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세 가지는 첫째 학생들의 기초 학업능력의 부족, 두 번째는 부천시 일선 고등학교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대학 입시전략의 부재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부모님들의 정보력 부족이라고 생각한다.바야흐로 이제는 ‘수시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시의 비중이 커졌다. 수시전형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 전형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따라 합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일례로 부천소재 한 일반고에서 내신 등급이 상위권(2등급 초반)인 학생이 숭실대 종합부 전형에 1차 불합격되었다는 사실만 봐도 단순히 내신 위주의 교육과 학교 자체적으로 제대로 된 생활기록부 관리 체계가 부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최근 이러한 부정적 입시결과에 부응하려 한 듯 부천시에서는 교육과정 특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진 개인별 맞춤형 생기부 기입방식이나 자체적인 종합부형 시스템이 구축되고 안정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거나 느릴 수밖에 없다.따라서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입시에 개입 되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 목표 대학과 학과에 최적화된 학생부를 완벽히 만들기에는 독서나 봉사활동, R&E, 소논문, 자기소개서, 면접 등에 있어 제한적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누군가는 내 아이의 현재 상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가이드를 제공해줘야 하는데 만약 학교에서 내 아이의 스펙을 세부적으로 챙길 수 없다면 학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채워줘야 한다.어쩔 수 없다. 내 아이가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이제 학부모님들도 공부를 해야 한다. 배워야 한다.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기억하라! 내 아이의 생활기록부를 더 전문적이고 풍부하게 만들면 만들수록 내 아이가 갈 수 있는 대학교가 더 좋아진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이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사실을.안카에듀카이 원장 2016-11-24
- 2018~2019학년도 ‘강남에서 논술로 대학 가기’ ‘2016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일곱 번째 강좌는 2018~2019학년도 ‘강남에서 논술로 대학 가기’입니다. 강남지역은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몰려 있어 내신경쟁은 치열하지만 그만큼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갈수록 논술 전형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지만 상위권 대학일수록 논술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에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면 여전히 논술전형은 강남 학생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능 최저 기준이 점점 더 완화되고 있어, 차근차근 논술 준비를 해나간다면 대학입시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이에 강남서초 내일신문은 중동고·휘문고 교사와 함께 ‘자연논술(수학·과학) & 인문논술’ 전략을 주제로 학부모 교육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고등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 자연논술 강좌 ]1강2018·2019 자연계 논술전형 주요 변화와 대비방법휘문고 우창영 교사현재 진학지도지원단 운영팀장과 대교협 상담교사단 대표강사를 맡고 있는 휘문고 우창영 교사(수학과)는 오랜 기간 학교에서 자연계 입시를 지도하고 있는 입시전문가입니다. 또한 휘문고 방과후교실 중에서도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기로 유명한 수리논술 강좌를 직접 지도했습니다.이러한 입시 노하우와 논술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우 교사는 현재 고1~2학년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입시에서 자연계 논술전형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분석해 논술전형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강남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강남 학생들의 합불 사례 소개와 함께 평이해진 논술시험을 평소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2강주요 대학 수리논술 출제경향과 대비방법중동고 이경진 교사중동고등학교에서 이과논술 팀장을 맡고 있는 이경진 교사(수학과)는 오랫동안 수리논술을 지도하며 대학별 논술 시험의 출제경향 분석과 함께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제대로 수리논술을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 온 베테랑 교사라 할 수 있습니다.이 교사는 주요 대학의 대학별 수리논술 문제 유형과 난이도 등 출제경향을 살펴보고, 대학별 주요 평가요소를 분석해 이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입니다. 또한 흔히 학부모들이 수리논술은 수학진도를 모두 마쳐야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1학년 때부터 학년별, 수준별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과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합니다. 아울러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스토리로 풀어 설명할 예정입니다.3강주요 대학 과학논술 출제경향과 대비방법휘문고 손은정 교사휘문고등학교에서 과학논술을 지도하고 있는 손은정 교사(화학과)는 주요 대학의 과학논술 출제경향과 대비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과학논술은 대학별로 과목 선택 방법과 출제 범위 등이 달라 목표한 대학의 출제 경향과 주요 평가요소를 좀 더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손 교사는 주요 대학의 대학별 과학논술 문제 유형과 난이도 등 출제경향을 살펴보고, 대학별 주요 평가요소 분석과 함께 대비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또한 학년별, 수준별로 과학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과 논술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 교과는 어떻게 선택해 학습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입니다.[ 인문논술 강좌 ]1강주요대 논술 경향과 면접 연관성 및 합격·불합격 사례중동고 강혜원 교사중동고등학교 인문논술 팀장은 강혜원 교사(생활윤리과)는 주요 대학 논술 출제경향 분석과 입시 흐름, 그에 따른 대비방법을 설명합니다. 현 고2가 입시를 치르는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고려대 논술 폐지에 따른 향후 논술전형 대비방안은 물론, 논술 기반이 면접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조언할 예정입니다.또, 논술전형 합격·불합격 사례와 고3 담임이자 중동고 인문논술 팀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그동안 학부모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아 ‘논술 궁금증 FAQ’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2강학년별 논술 대비법과 기출문제 예시답안 및 핵심 전략휘문고 심승보 교사휘문고등학교에서 인문논술을 지도하고 있는 심승보 교사(국어과)는 학년별 논술 대비법과 핵심 전략에 대해 설명합니다. 대학별 기출문제 예시답안을 분석해 논술 준비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비롯해 논술전형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한 핵심을 짚어줄 예정입니다.심 교사는 논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휘력(단어 선택)과 논증적 뼈대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에 기출문제 예시답안을 분석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논술을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공개합니다. 강의 일정 및 수강 신청인문논술 - 10월 24일(월)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자연논술 - 10월 27일(목) 오전 9시 30분~오후 1시장 소 _ 중동고등학교 대강당주 최 _ 강남서초 내일신문대 상 _ 고1~2 학부모(각 강좌당 430명)※인문논술(10/24), 자연논술(10/27) 강의 날짜가 다르니 확인 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온라인접수 www.miznaeil.com ‘브런치강좌 신청하기’ 배너 클릭전화문의 _ 02-2287-2300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가능)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