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교육' 검색결과 총 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부분 개관, 다양한 과학 수학 체험존 마련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진주)은 코로나19로 인한 잠정 휴관을 종료하고 10월 10일부터 과학전시관, 대구수학센터 등으로 구성된 대구학생과학관을 부분 개관했다.부분 개관은 주중 학생교육활동으로 학생의 안전을 고려해 주말에만 개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일 2회이다. 전시체험관은 50명, 수학체험센터는 20명 이내로 인원수를 제한해 ‘거리두기 관람 및 체험’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본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과학관 입장시 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37.5°이상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할 수 없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필수로, 전시관 내에서는 전시장별 혼잡도를 확인하여 관람객 간 거리를 유지한다.체험 가능한 시설은 5개의 전시체험관과 10월 중순에 개소 예정인 대구수학체험센터이다. 직접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과학과 수학적 물음을 해결하고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2020-10-20
- 대구녹색학습원 여름방학 중 관람 사전신청 접수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진주) 산하 대구녹색학습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이던 전시관을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8회 운영하며 토, 일은 휴관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차 별 관람 종료 후 30분 간 체험도구 소독 및 실내 환기를 실시한다.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ww.dge.go.kr/dggreen)를 통해 사전 예약한 가족(단체)에 한해 개별 관람만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관람 인원은 보호자를 동반한 4∼8명 이내이며, 예약하지 않은 결원에 대해서는 당일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운영 시설은 녹색환경탐구관과 2019년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 곤충학습관이며 야외학습장은 상시 개방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 시 건강상태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발열 시(37.5°C 이상) 입장할 수 없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손소독과 거리두기도 실시한다.장진주 원장은 “학생들이 전시관 관람 및 환경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환경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7-27
- 멀티영재학습법 ‘DNR수학’으로 창의융합인재 양성 특허받은 멀티영재 교육프로그램 ‘두뇌로’(방문수업, 홈스쿨)가 ‘DNR’로 새롭게 시작한다. 더불어 4차산업과 AI 시대를 맞아 멀티태스킹 시스템을 강화한 ‘DNR수학(수리로매쓰)’을 선보인다. ‘DNR수학’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을 위해 두뇌로연구소 박향예 소장이 직접 ‘멀티영재학습법 DNR수학’을 소개하는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가 지난 6월 19일 열렸다. 설명회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DNR 멀티 시스템으로 수학, 국어 능력 키워‘DNR’은 전뇌를 사용하는 수학 학습으로 통합 직관 사고력을 높여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두뇌로수학에서 출발해 DNR수학, DNR파워리딩, DNR기초국어로 확장한 멀티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2011년 ‘창활성을 이용한 다중 처리 두뇌로 연산 학습 표시장치’로 특허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물론 대만과 미국, 호주 등지에도 진출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두뇌학습법이다.박향예 소장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리더의 조건은 ‘공감’입니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 의견, 주장에 대하여 그렇다고 느끼는 기분을 말하고, 앎은 ‘공감’의 배경이 됩니다. 따라서 리더에게 있어서 앎은 중요하고, 겪어봄을 통해 깨닫는 경험은 앎을 더욱 견고하게 합니다”라고 말했다.즉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고차원적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해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논리력을 기른다면 공감능력이 견고한 미래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소장은 “DNR 멀티 시스템을 통해 앎의 배경이 되는 국어와 수학 능력을 키움으로써 자기주도적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박 소장은 “국어와 수학은 비교 불가하며 두 영역 모두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는 멀티태스킹 시스템을 강화한 ‘DNR멀티수학 수리로’가 주제였고, ‘DNR파워리딩 읽기로’ 프로그램 소개는 다음 설명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멀티태스킹과 원리학습 결합한 ‘DNR멀티수학’최고의 영재수학 프로그램 ‘DNR멀티수학 수리로’는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멀티태스킹 학습법이다. 수연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프로그램이며, 멀티태스킹과 원리학습을 결합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DNR멀티수학’ 창시자이자 ‘특허받은 두뇌로수학(서울문화사)’의 저자인 박 소장은 “중고등수학 시기에 성공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준비하려면 4학년에 모든 연산을 마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 ‘DNR’에서는 5세부터 시작해 초등 6학년을 거쳐 중고등 수학까지, 연령별 학습목표와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제시합니다”라고 말했다.멀티영재학습법 ‘DNR멀티수학’으로 수를 익히면 ‘2자리 수*2자리 수’ 연산을 3초 만에 답할 수 있다. 박 소장은 “2자리 수*2자리 수는 고등수학의 수열, 미적에 다 쓰이는 배열입니다. 4개의 숫자로 2자리 수를 만들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보는 등 어려서부터 수를 체득하고 숫자를 가지고 놀 수 있게끔 교육하면 초6에 고등수학 연산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수학 경험 지속적으로 쌓아 문제해결력 높여2020년 새롭게 시작하는 ‘DNR멀티수학’(방문수업, 홈스쿨)은 멀티태스킹을 위한 멀티윈도우 교육모델로 확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 소장은 “멀티태스킹은 전체를 여러 가지 각도로 바라보고 확장해서 새로운 이미지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멀티태스킹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시스템이 멀티윈도우입니다. 멀티윈도우 시스템을 통해 수를 개념화→단순화→추상화할 수 있고, 플래시효과로 영재성과 창의성, 논리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더불어 좌뇌식 스토리텔링을 통해 기억력도 향상시킵니다”라고 말했다.멀티영재학습법 ‘DNR멀티수학’은 수학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아서 문제해결력이 높은 아이로 성장시킨다. 박 소장은 “이런 역량을 갖춘다면 4차산업혁명, AI, 비대면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설명회 영상은 유튜브 ‘박향예TV’에서 볼 수 있다.문의 1577-8275, https://dunoero.com 2020-07-02
- “창의융합교육이 대세, 핵심 교육은 코딩!” 코딩의 열풍 속에서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컴퓨터 교육의 부침을 견뎌내며 중계동 컴퓨터학원으로 오랫동안 이름을 알려온 중계컴퓨터학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C-언어를 비롯해 초·중등 대상 스크래치, 아두이노, 파이썬, JAVA 등 코딩 과정은 물론 영재학교 진학생 대상 정보수업, 대학생의 C-언어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 자체 교재를 제작하며, 정보경시대회 수상자를 꾸준히 배출해오던 내실이 탄탄한 중계컴퓨터학원의 박진옥 원장을 만났다.이론이 탄탄한 코딩 일대일 눈 높이 & 아두이노 프로젝트 수업중계컴퓨터학원의 장점은 ‘보여주기 식, 맛보기 식’의 컴퓨터 교육이 아니라 필수적인 컴퓨터 이론과 프로그램별 결과물을 산출하며, 플랫폼 제작 능력까지 갖추는 장기적이고 학구적인 수업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스크래치와 같은 이론 수업은 일대일 눈 높이 수업을 통해 언제든지 질의 응답이 가능하고, 실기 비중이 높은 아두이노의 경우는 4명 단위의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원장 직강의 영재학교 대비 정보 수업을 비롯해 ITQ와 그래픽 수업, 스크래치, 아두이노 실습 등 코딩 수업 등을 마련해놓고 있다.박 원장은 “C-언어를 배우고도 문서 작성이 서툴다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활용능력은 이론적인 토대가 확보되면 어느 순간 폭풍 성장하는 것이 바로 컴퓨터 교육이다. 짧고 빠른 성과가 아닌 기본 이론수업의 토대위에 아이가 성장하면서 활용능력이 확장된다.”며 “ 중계컴퓨터학원이 탄탄한 이론 수업 위에 실기를 강조하는 이유”라고 설명한다.겨울방학, 초중학생 코딩을 배워야 하는 이유?박 원장은 “지금은 초등부터 컴퓨터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단언한다. 단순히 컴퓨터 활용능력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크래치, 엔트리, 파이썬, JAVA 등 코딩 과정을 깊이 있게 배우면서 논리적 추론과 사고력 확장이 된다는 것. 결국 이는 다른 주요과목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중계컴퓨터학원은 이미 7~8년전 부터 영재학교 진학생을 대상으로 정보수업에 필요한 C-언어, JAVA, 코딩 등 팀별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영재학교 외에도 노원지역 일반 고등학교에도 정보과목에서 스크래치, 컴퓨터 역사, 발전 과정, 컴퓨터 언어 등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 청원고, 대진고, 대진여고 재학생의 다수가 중계컴퓨터학원에서 배운 실력으로 교내외 대회에 코딩 결과물을 출품하고 있다.박 원장은 “코딩을 배우면 생각하는 힘이 커지고, 아이의 상상력이 구체화된다. 초·중학생부터 코딩을 배우면 고등학교 진학 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지고, 자율동아리 활동, 교내외 대회 출품 등을 통해 특기자 전형 등 다양한 진로의 기회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게임만 좋아하는 아이, 부모 교육의 전환이 중요!# 이현석(가명, B중- 한국과학영재학교 - KAIST 전자계산학과 진학)하루종일 컴퓨터에 매달려 지냈던 현석이. 이를 지켜보던 부모님 손에 이끌려 중2부터 중계컴퓨터학원을 다녔다. 시작은 간단한 코딩 수업이었지만, C-언어와 코딩 과정 등 학문적으로 접근하면서 논리적인 사고력이 확장된 것은 물론 문제해결 능력, 토론 및 발표능력도 나날이 발전했다. 이를 계기로 영재학교 진학에 도전했고, 합격한 후에도 정보 수업에 필요한 코딩과 C-언어, 자바까지 이곳에서 배웠다. 지금은 컴퓨터관련 진로를 결정하며 카이스트 에 재학중이다.박 원장은 “자녀들이 게임만 좋아한다고 걱정하는 부모님이 많다. 야단치기보다 컴퓨터를 능숙하게 갖고 노는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이 없으면 그저 게임을 즐기는 아이지만, 학문적인 공부가 토대가 되면 게임을 만드는 창의적인 학생이 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에 학습과 동기부여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조언한다.문의 : 중계컴퓨터학원 02-931-4636 2019-11-21
- 창의융합수업을 위한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창의융합수업연구소’ 지난달 27일 오전 8시 30분 정신여고.토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교복 입은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정신여고 학생들 뿐 아니라 동북고와 보성고 남학생들의 모습도 보인다.긴장한 듯 교실을 찾아 자리를 잡는 학생들. 하지만 토론이 시작되자 자신들이 준비한 자료를 풀어놓으며 이내 열띤 토론의 장으로 빠져든다. 학생들과 함께 토론의 장에 참여하고 있는 8인의 교사들. 바로 창의융합수업을 위해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창의융합수업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동북고, 보성고, 정신여고의 교사들이다.교사들의 동아리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열린 학생들의 대입정책토론회. 동북고 강현식 교사는 “현재 대입 정책을 학생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방향과 학교수업은 어떠해야 하는지 논의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미래 바람직한 대입 정책을 학생 눈높이에서 제안하는 월드카페토론”이라고 토론회를 소개했다.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의 큰 결실이날 학생들의 ‘대입정책 학생토론회’는 정신여고 최성이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최 교장은 “이번 대입정책 학생토론회는 동북고와 보성고, 그리고 정신여고 세 학교의 교사들이 함께 하는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의 일환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미 ‘신나는 수업’ ‘수업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으로 그 내용을 공유, 검증된 교사들의 활동이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입정책 토론회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이제까지는 찾아볼 수 없는 공동체 활동”이라 강조했다. 또 “창의융합교육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 모든 과정을 이끌어 갔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미래인재상이 무엇이지, 미래인재상 구현을 위한 교육, 대학에서 어떤 정책과 방향으로 학생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전 과정이 체계적이고 논리적일 뿐 아니라 여기에 학생들의 창의력이 더해지고 자신들의 적극적 의견이 더해져 스스로 만들어가는 대입정책이라는 자신감까지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창의융합수업연구소’는 3 학교 8명의 교사가 이끌고 있는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다. 동북고의 강방식(윤리), 강현식(윤리), 김소연(사서) 교사와 보성고의 정경한(윤리), 김태경(국어), 이춘명(사서) 교사, 그리고 정신여고의 정일찬(윤리), 박예진(사서) 교사가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이들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가 만들어진 것은 올해 초.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창의융합수업이 강조되면서 교육청에서 활성화하고 있는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에 공모, 선정된 것이다.정경한 교사(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창의융합수업연구소 소장)는 “각 학교에서 융합교육을 꾸준히 진행하시던 선생님들이 교사들 직무연수 등의 기회를 통해 정보를 나누다 함께 모임을 진행해보자고 해서 창의융합수업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며 “또, 창의융합 수업의 실질적 적용에 대해 논의하던 중 3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적극적 토론 위한 융합 수업 진행먼저 토론회 개최에 대한 소식이 각 학교 학생들에게 알려졌고, 각 학교 14명씩 총 42명의 학생 토론단이 꾸려졌다. 오랜 논의 끝에 정해진 주제는 대입 정책, 여기에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의미를 더해 ‘학생들이 꿈꾸는 대입제도의 방향 - 우리가 교육부에 건의한다’는 토론주제가 만들어졌다.먼저 학생들의 적극적인 토론 참여를 위한 필독자료가 제시됐고, 교사들은 토론을 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융합수업(필독자료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및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을 쌓는 내용)을 진행했다.‘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인가?’‘자료 탐색 및 올바른 정보 이용 방법은?’‘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방법은?’‘바람직한 대입정책을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을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가?’‘인간과 가까운 동물들은 어떤 능력을 통해 살아남는가?’‘나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제작방법은?’수업을 위한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각 교사가 수업을 진행했고, 학생들은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과 함께 주어진 개별과제에 대한 탐구활동에 돌입했다.이 모든 토론 준비 과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독서활동. 정신여고 박예진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또 능동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사서교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토론 자료를 준비하기 위한 툴과 방법을 제시할 뿐 아니라 각 교과 간 지식을 연결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월드카페토론 진행, 결과물은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날 토론은 월드카페토론으로 진행됐다. 월드카페토론은 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주제의 테이블로 이동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 조별로 정해진 주제가 있고 각 조마다 호스트(카페주인)가 있어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입정책 학생토론회에서는 ‘미래 인재상은?’ ‘미래 인재상을 어떻게 교실에서 교육할 것인가?’ ‘미래 인재상 교육의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학생들이 꿈꾸는 대입제도의 방향’ 등의 4개 주제로 총 7개의 조가 꾸려졌다. 월드카페토론을 마친 학생들은 ‘학생들이 꿈꾸는 대입제도의 방향’이란 주제로 전체토론을 이어갔고, 결과 발표와 함께 인포그래픽 작성을 진행했다.토론을 위한 융합수업과 토론 준비, 그리고 8시간에 가까운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의 수업과 토론체험에 신선함을 표했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김서영(정신여고 2년)양은 “학교에서의 캠프를 통해 창의융합수업을 접해봤지만, 이번에 토론을 대비하면서 참여한 융합수업은 신선하고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또한 정책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박건목(동북고 2년)군은 “우리학교에서는 익숙한 창의융합수업이라 그런 면에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며 “토론에 원래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선에서의 토론을 경험, 토론의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성윤(보성고 2년)군은 “인포그래픽으로 작성된 결과물을 교육부에 건의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경한 교사는 “학생들이 관심 내용을 함께 나누며 사회에 참여 2018-11-07
- 보성고의 색다른 창의융합교육 인공지능, IT기술, 빅데이터가 결합되면서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학교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지식재산일반’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돼 다방면의 창의융합교육을 진행하는 보성고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정호근 교사를 만났다.보성고 메이커교실. ‘이게 다 내 Duck'(오리고기집), ‘책이 떨리는 나무’ 등 한 학기 동안 창업을 주제로 팀별 토론과 협업을 거쳐 완성한 재치 있는 학생들의 결과물이 눈길을 끈다. “4명이 한 팀이 돼 기업을 만들면서 아이디어 발굴, 시장 조사, 상호 디자인,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발명과 특허까지 두루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수업은 실용적인 내용을 가지고 실습 중심으로 진행합니다”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전국적으로 손꼽히는 STEAM 교육, 과학반·발명영재 교육을 선보이는 보성고는 특허청으로부터 2017년에 지식재산일반 시범학교로, 올해는 연구선도학교로 선정됐다. 서울시 일반고 가운데는 유일하다.‘지식재산일반 교과’는 2015개정 교육과정 진로 선택에서 새로 도입된 교과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가치인 '창조성'을 키우고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 창출, 보호, 활용에 대한 기초 소양과 진로 탐색을 목표로 한다.-‘지식재산일반 교과’ 생소하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교과서에서는 발명, 특허, 지식재산권, 특허 출원, 기업가정신, 기술경영, 사업계획서작성 등을 다룬다. 쉽게 설명하면 상표 도용, 저작권법 같은 실생활에서 맞닥뜨릴만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과고, 특성화고, 일반고 가운데 몇몇 학교를 선정해 교과 운영 전반을 테스트하는 중이다. 우리 학교는 올해 2년차로 고1 전체 학생과 발명동아리, 발명영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교육과정 운영의 핵심은 무엇인가?‘실용성’과 ‘다양한 경험’에 무게 중심을 둔다. 지식재산권이 점점 더 중요해지므로 학생들은 인터넷 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직접 활용해 보도록 한다. 특허 출원도 서류 작성부터 모든 단계를 밟아가며 직접 해 본다. ‘과정’이 공부인 셈이다. 특허청 발명교육센터에서는 아두이노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발표 시간을 가졌다. ‘4차산업 혁명의 미래’를 주제로 가치공학연구소 최장훈 대표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사회적기업, 리사이클링을 배울 때는 쓰레기소각장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부천아트벙커 B39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노리단의 유호봉 대표를 초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다음 학생들이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토마타 작품을 만들어 보도록 유도한다. 배운 걸 실천에 옮겨봐야 ‘진짜 공부’가 되며 창의성이 생긴다.-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토론,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고 학생들의 문제 제기도 신선하다. 창업하고 싶다며 찾아오는 학생도 있다. 학생들의 변화는 1년 동안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친 후 설문을 통해 체계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4차산업시대를 다룰 때 사람의 일자리를 로봇이 대체하는 관점으로만 보지 말고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가 무엇인지까지 폭넓게 고민하라고 학생들에게 주문한다. 미래지향적 교육에서 중요한 건 폭넓은 경험과 소통, 협업 능력이다. 삼성, LG 같은 대기업과 특허청 등 정부기관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시립과학관 자문 학생단으로 활동할 기회를 만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생들이 뭐든 부딪쳐 봐야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2000년부터 시작한 보성고 발명반 역시 이런 식으로 운영했다. 세월이 흘러 졸업생들은 삼성 휴대폰 UX디자이너, 현대자동차 엔진 제작자, 레스토랑 플랫폼인 포잉의 정범진 대표처럼 주목 받는 스타트업 대표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창의성이 돋보이는 인재로 성장했다.2018서울시민상 청소년 창의부문 수상자 노성훈·배상원(보성고3) 2018서울시민상 청소년 창의부문에 보성고 3학년 노성훈, 배상원 군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두 학생 모두 고1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했다. 노군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동상, 전국학생창의발명논술대회 금상을 수상했고 배군은 서울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직접 고안한 학습장치로 특허등록을 냈다. Q.발명반 동아리 활동, 지식재산일반 교과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_ 내 안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생기는 게 즐겁다. 3D프린팅 같은 다양한 툴을 익혀 머릿속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실수도 많았지만 덕분에 시간관리, 위기관리, PT를 통한 전달 능력이 두루 키워졌다. 선배, 친구들과 어울리며 많이 배웠다.배_ 발명반 활동과 함께 서울과학전시관 영재교육원에서 학습하고 거점학교인 양재고에서 물리를 배우며 다른 학교 학생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내 시야가 넓어졌다. 낯가림이 심했는데 성격까지 바뀌었다. 또한 3D프린팅, 아두이노와 오픈소스 활용법을 배워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Q. 소중한 경험은 무엇인가?노_ 선생님은 정답, 해결책을 알려주지 않고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제시만 해주셨다. 낯설었지만 덕분에 내가 주도적으로 해나가며 얻는 게 많았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됐다.배_ 내 생각을 말로, 글로 ‘전달’하는 법을 배웠다. 학교 울타리 밖 쟁쟁한 또래들을 만나며 자극을 받았다. 얼마 전 발명대회에서 만난 특성화고 학생은 코딩의 귀재다. 고1인데 벌써부터 기업체 일을 수주해 납품하는 걸 보고 놀랐다. 대입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좋아하는 분야를 파고드는 그 학생의 열정을 보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 20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