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검색결과 총 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헬러와 버그만 “이명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이명 소리를 듣고 있을까요?” 부천 고강동의 한 고객분이 청능사에게 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헬러와 버그만고객님의 질문에 대답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험이 있습니다, 바로, 헬러(Morris F. Heller)와 버그만(Moe Bergman)이 행한 실험입니다. 이 두 사람이 실험을 행하고 1953년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Tinnitus aurium in normally hearing persons’입니다.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의 이명’이라고 번역해 볼 수 있겠는데 이명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명한 실험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80명의 참가자이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80명인데 이명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정상청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헬러와 버그만은 실험 참여자들을 한 사람씩 조용한 부스(booth)에 들여보냈습니다. 그리고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를 물었습니다. 실험 참여자 80명 중에서 94%에 해당하는 75명이 부스에 들어간 후 5분 이내에 이명 소리를 들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들은 이명소리는 바람 소리, 리듬을 가진 소리 그리고 윙윙거리는 소리 등 이명을 가진 사람들이 듣는 소리와 같은 소리였습니다. 이명도 없었고, 청력도 정상인 사람들이 조용한 부스 안에서 이명 소리를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이명은 병이 아니라는 사실청신경은 소리가 들릴 때 활동하며 뇌로 소리를 전달하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스스로 신호를 방출하기도 합니다. 주변에 소리가 있을 때는 청신경의 자발적인 발화로 인한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조용한 상황에서는 청신경이 자발적으로 방출하는 신호를 뇌가 이명과 같은 소리로 인식한답니다. 따라서 사운드 부스와 같이 아주 조용한 상황이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명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이 실험이 보여주는 것은 이명이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명은 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이번 칼럼에서는 헬러와 버그만이 행한 유명한 이명 관련 실험을 소개했습니다. 이명도 없고 난청도 없는 사람들 중 94%가 조용한 상황에서는 이명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여서 나 혼자만의 문제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이명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소리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명 소리의 크기가 변하기도 합니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니 넉넉한 마음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8-23
- 심한 이명과 청각장애 등록 기준 부천 역곡동의 한 고객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하고 싶은데 이명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청각장애등록 기준이 달라지나요?” 이 질문에 대답해 보겠습니다.청각장애 등록 기준청각장애 등록을 위해서 국가가 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 이상으로 심한 난청을 가진 사람이라야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이렇게 두 단계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양쪽 귀에 모두 난청을 가지고 있되 두 귀 모두 8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다면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두 귀 모두 6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거나 한 쪽은 40데시벨 이상 다른 쪽은 80데시벨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있다면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보건복지부 고시 2023-42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장애정도 판정기준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시 2023-42에서 청각장애 등록에 대한 판정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명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명이 언어의 구분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청력역치 검사와 이명도 검사를 같이 실시하여 장애정도를 가중할 수 있다.’ 심한 이명이 있을 경우 청각장애 등록 시 이명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사람과 달리 장애정도를 가중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심한 이명’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했음에도 이명이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하며, 반복해서 검사한 기록이 있는 진료기록지를 확인하여 판정합니다. 또한, 2회 이상의 반복 검사에서 이명의 음질과 크기가 서로 상응해야 합니다.심한 이명이 있으면 장애 정도를 가중위 고시에서 정한 심한 이명의 조건을 가졌을 때 판정기준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양쪽 귀에 모두 난청이 있어야 하는 것은 같은데, 최소 기준을 살펴보면 ‘양측의 청력손실이 각각 40데시벨 이상 ~ 60데시벨 미만’인 경우 ‘심하지 않은 난청’으로 판정합니다. 심한 이명이 없다면 ‘양측의 청력손실이 각각 40데시벨 이상 ~ 60데시벨 미만’인 사람은 청각장애등록 대상이 되지 않지만 심한 이명이 언어의 구분 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아 ‘심하지 않은 장애’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이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명이 없는 사람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심한 이명’을 가지고 있다면 이명이 언어의 구분 능력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보아 청각장애등록 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6-21
- 이명, 초기에 적극적 치료와 관리 필요 귀는 우리가 통상 듣는 것과 더불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내 몸의 상태와 위치를 인지하고 일정한 자기중심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명은 귀의 이상 신호다. 기능적으로 저하됐을때 나타난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으면 이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어지러움도 생긴다. 듣는 것이 어려워져 난청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귀 이상 신호의 처음은 이명증이다. 간헐적으로 드러나는 이명이라 하여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이명의 3가지 모습▶진액이 마르면서 귀가 울리기 시작 = 한방에서는 이명을 단전의 정체에 기인한 신수의 부족에서 시작한다고 본다. 부신의 기능저하로 호르몬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명을 호소하는 분들의 기본 패턴은 허리힘의 공백으로 컨디션 저하시 허리가 뻐근한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라인이 긴장되어 뒷목 어깨가 결리면서 눈과 머리에 압박감 건조감을 동반한 피로를 호소하다 어느 순간 귀가 울리기 시작한다. 또 다른 진액을 말리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불면이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진액의 생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화를 제어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면 귀울림이 심해지면서 이명이 나타난다. 이때는 먼저 수면의 패턴을 점검하고 일찍 자고 푹 잘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염이 심해지면 귀가 울리기 시작 = 비염이 심해져 부비동 통로가 막히기 시작하면 귀의 압력 조절이 어려워진다. 정도가 심해지면 어느 순간 귀의 내부는 긴장으로 붓기 시작하면서 중이염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어느 순간 이명이 동반된다. 가벼운 비염은 생활관리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부비동염, 축농증, 중이염의 판정을 받은 비염은 적극치료가 필요하다.▶과식 하면 귀가 울린다 = 과식을 하여 소화기 장부(특히 위장)로 음식이 과도하게 유입되면 위장의 왕성한 운동을 위하여 혈액이 위장으로 몰린다. 이때 상대적으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조직이 두뇌와 근육이다. 이때 가벼운 증상으로 나른함과 식곤증이 나타난다. 귀의 순환에 문제가 있으면 이명 현상도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명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중 과식과 폭식의 경향을 가지시는 분들은 한수저 덜 먹음으로써 이명에서 탈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11-27
- 무심코 한 행동에 턱이 딱! 턱관절 통증 있다면?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으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사고 등으로 인한 충격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다. 턱관절 장애 원인과 치료의 중요성을 살펴봤다.도움말 아이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종락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마곡정신건강의학과 안인영 원장(정신과 전문의)턱관절 통증 원인은?여러 행동 누적된 기여 요인 주목 턱관절의 정식 명칭은 측두하악관절이다. 측두골(관자뼈)과 하악골(아래턱)이 만나는 지점에 관절낭, 하악과두, 하악와, 디스크, 후방인대 등을 통칭한다.아이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종락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턱관절 장애는 큰 충격이나 사고, 거대 외상과 같이 뚜렷할 때 ‘원인’을 단정 지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일반적으로 턱관절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대개는 이갈이나 잘못된 자세(턱 괴기, 턱 내밀기 등), 혹은 딱딱한 음식을 씹는 미세 외상 등 여러 가지 행동이 누적되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기여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스트레스나 긴장감, 두려움, 우울감 등 정서적 문제도 턱관절 장애를 부추기는 기여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턱관절을 방치할수록 증상 심해져이명,우울,안면비대칭 등 2차 증상 우려 아이디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지난 10월(2019.10.1.~31) 한 달간 턱관절 환자(무작위 선정)를 대상으로 ‘턱 부위 불편함이 발생한 지 얼마나 됐는지’를 조사했다.(원형 그래프 참조)조사 결과 턱부위 불편함이 1년 이상인 환자가 59.5%, 6개월 이상~1년 미만이 11.5%로 나타났다. 증상을 방치한 이유에 대해 ‘어느 병원을 가야할 지 몰라서’,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로 답해, 턱관절 질환에 무지하거나 선입견이 팽배해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홍종락 원장은 “턱관절은 매일 사용하는 만큼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두통, 이명, 우울증, 안면비대칭, 염증 등 2차 질환 우려도 있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마곡정신건강의학과 안인영 원장(정신과 전문의)도 “정신과 방문환자의 30~40%는 턱관절 장애와 같은 신체증상이 동반된다.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 이 악물기와 함께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 내과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라면 않는다면 정신과 상담을 함께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발생 요인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약물이나 주사, 외과적 수술 등 홍종락 원장은 “가벼운 통증의 경우 보톡스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보톡스는 사각 턱 개선의 미용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저작근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의 경련과 긴장을 막아주어 턱관절 통증 치료에도 자주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증상이 심한 경우 ‘스플린트(투명 교정기처럼 생긴 구강 내 장치)’ 치료를 고려한다.홍 원장은 “스플린트는 아픈 턱관절이 압박받지 않게 입안에 장착하는 부목으로, 턱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어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키고, 얼굴,머리,목 부위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하는 치료”라고 밝혔다.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골관절염 등 해부학적 파괴가 심한 경우라면 외과적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턱관절은 얼굴 뼈 관련 전문 지식을 이수한 구강내과에서 치료받는 게 좋다. 집도의가 턱뼈 관련 전문적 지식을 이수했는지, 치료법이 다양한지, 해당 병원의 안전시스템은 갖춰졌는지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홍종락 원장은 “턱관절 교합의 변화가 심하거나 이상 교합에 의한 외상이 턱관절 질환을 악화시킬 때 양악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치아 교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골격성 부정교합이 나타나므로, 윗턱과 아래턱(양악)을 절골해 올바른 위치에 맞게 재위치 시켜야 안정된 교합이 된다. 정교한 수술인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2019-12-05
- 이명과 난청 그리고 보청기의 역할 이명이란 ‘귀울림’ 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며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실제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 귀 안이나 머리에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소리들이 왕 왕 울리는 듯 느껴지는 증상이다. 이명의 인구는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차 10~2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는 연구가 있고, 난청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60~70%까지도 난청과 함께 이명의 유병률을 보인다.이명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에 불과하고 그 기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많으나 완전한 것은 없으며 최근의 연구들에서 말초-중추가 연결돼 신경학적 기전에 대한 설이 유력하다즉, 말초신경계의 소리 신호 발생인지와 무관하게 중추신경계의 탐지 및 차단이 생기고 이걸 대뇌피질이 인지하는 형태로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이명의 형태는 매미 소리나 풀벌레 소리 혹은 기차 지나가는 소리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주로 ‘삐~’하는 소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밤에 잠자리에 들게 되면 생활 소음의 감소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이명이 더 크게 들린다고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하여 잠을 못 자게 되는 수면장애를 초래하며 이러한 생활의 반복은 전체적인 생체리듬을 깨트리며 호로몬 이상이나 건강에 이상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이명의 발생은 난청과 밀접한 과정이 있는 만큼 이명의 예방은 난청을 예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시끄러운 장소나 음향장비들을 피하고 장시간의 이어폰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이명과 돌발성난청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고 술, 담배, 커피 등과 같이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은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압 상승으로 인해 청각기관에 압력이 높아지면 소리 전달 과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당뇨의 합병증으로 난청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당뇨 관리에도 주의를 요한다.이명의 치료법은 없지만 난청을 동반한 이명에는 보청기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난청을 동반한 이명에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19-11-27
- 이명과 보청기 “난, 이명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요. 보청기를 착용하면 이명 완화에 도움이 될까요?” 보청기를 구입하러 온 고객분들 중에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이 질문에 답해보겠습니다.이명(Tinnitus)이명은 ‘외부에 소리를 내는 것이 없는데 내 귀에 들리는 소리’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데 내 귀에서만 들리는 소리인 것입니다. ‘귀울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명은,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발생기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명을 고치는 특효약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이명을 겪고 있는 분들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수면에 방해를 받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이명과 보청기보청기가 이명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미국 아이오와 대학의 타일러교수 연구팀이 이명을 겪고 있는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착용으로 이명이 개선되는지를 연구하여 미국청각학회 저널에 발표하였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중 33%는 보청기 착용 후에 이명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면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은 55%,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은 50%, 정서적인 안정을 찾았다는 사람은 75%였다고 합니다.사운드 테라피, 노치 테라피이번 연구에는 ‘사운드 테라피(Sound Therapy)’라는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운드 테라피’는 파도소리와 같은 광대역 잡음을 들려주어 이명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기술입니다. 시그니아 보청기에는 ‘사운드 테라피’외에 ‘노치 테라피(Notch Therapy)’라는 이명완화 기술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정주파수대의 이명 소리가 들리는 분들을 위한 ‘노치 테라피’는 이명 주파수를 찾아내어 필터를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시그니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임상 실험에서 65%가 ‘노치 테라피’를 사용한 이후 이명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보청기 사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명 완화 등의 효과를 누린다는 것이 타일러 교수팀의 연구결과입니다. 보청기는 난청뿐 아니라 이명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9-19
- 이명 때문에 난청이 생겼다? 이명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명 때문에 귀가 나빠져서 시끄러워서 말귀를 못 알아듣겠다고 하소연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물론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을 수 있다. 이명 강도가 매우 크고 자극적이라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말소리도 듣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반대로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 때문에 이명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여러 연구에서 이미 밝혀진바 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초등학생들도 이명에 시달리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다. 이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주원인인 스트레스와 소음으로 인한 특정 주파수대역의 난청을 의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난청이 유발되면 이명(귀울림)이 생기는 걸까? 그 이유는 귓속 신경계의 수많은 청각 세포들이 노화나 소음노출, 이독성 약물 등으로 죽으면 뇌로 신호를 보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뇌가 소리가 나는 것으로 잘못 인지해서 이명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 최근 학설이다. 한마디로 노화나 각종 난청으로 인해 뇌가 못 듣고 놓친 소리를 들은 것으로 착각하여 소리를 뇌로 보내기 때문에 유발된다는 설이다. 뇌가 똑똑한 것 같지만 멍청한 부분도 보여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귀가 잘 들려야만 이명이 안 느껴지게 된다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보청기를 끼면 이명이 없어지느냐는 질문을 한다. 난청환자들에게 보청기를 처방하여 못 듣는 소리 즉 청력이 저하된 주파수대역을 증폭시켜 교정해주면 이명이 사라진다는 말이 근거가 있는 것이다. 보통 이명은 난청이 있을 때 흔하고 모든 난청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명을 동반하곤 한다.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점점 나빠지므로 난청과 함께 이명도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명은 난청과 무관하게 올 수도 있다. 빈혈이나 귀 근처의 혈관장애도 원인이고, 불면증이나 우울증 또는 은퇴, 사랑하는 가족 또는 배우자의 사망 등 갑작스런 여러 가지 심리적 스트레스로도 이명이 유발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이명의 원인은 초고주파수대역의 난청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다. 을지대학교 논문에 의하면 이명이 난청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정상 청력을 보인 이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고주파 영역의 청력 역치를 구하여 초고주파 영역까지 정상 청력을 보이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본 결과 8kHz 이하에서 정상 청력을 나타내는 이명 환자 중 55.6% 에서 초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감소가 있었다. 이는 청력이 정상이라고 믿는 사람이라도 이명이 자각되면 초고주파수 대역에서 난청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다만 초고주파수대역의 난청은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청력이 정상이라 믿게 되며, 청각기관의 장애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명이 자각된다면 치료에 앞서 고주파수대역의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안산 연세난청센터원장/의학박사 방희일031-413-6477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