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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성인권센터 (사)너우리, “모든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세상을!” 청소년성인권센터 (사)너우리(구.군포탁틴내일, 대표 김유자)는 지난 2월 22일 제18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군포시 산본중심상가에서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회문화와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위해 마련된 이 캠페인에 많은 아동·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지난 2006년 2월 아동 성폭력 살해사건을 계기로 2007년부터 국가에서 2월 22일을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 올해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 (사)너우리는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역사’, ‘성폭력 대처방법’, ‘온라인에서 나와 채팅하는 사람 아는 사람? 낯선 사람?’, ‘성폭력의 원인 찾아보기’, ‘아동·청소년이 성폭력 신고를 미루는 원인’ 등의 시민 참여 부스를 운영했다.아동·청소년들과 양육자가 같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의견을 나누며 뜨거운 열기로 강추위와 새벽에 내린 폭설을 녹였다.일반 시민들도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의 다양한 부스에 관심을 보이며,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함께 폭력을 반대하고 연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초등 4학년 아들과 캠페인 부스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들이 성폭력의 원인을 인터넷이나 게임이 아닌, ‘가해자가 범죄를 선택할 때 성범죄가 일어난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 “학교성교육 시간에 배웠다”는 아들의 말에 시민은 “제대로 된 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청소년성인권센터 (사)너우리 김유자 대표는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기 위해서 공동체 전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폭력 없는 온·오프라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검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2020년(7465명), 2021년(8114명), 2022년(1만1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피해자 평균연령 14.1세, 피해자 4명 중 1명이 13세 미만 아동이라는 통계는 지금도 얼마나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지 보여준다”라며 “성폭력예방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위기 상황 시 적절한 조치에 대한 교육 및 제도 보완”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우리 모두 힘이 되는 지지자, 목격자가 되어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적극적인 실천이 절실하다. 앞으로도 사회적 인식 전환과 지속적 관심을 가지도록 성폭력예방교육을 비롯, 아동성폭력추방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방식의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4-03-06
- 지하철 화재, 이렇게 대처하세요!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에 일어난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는 적절한 대처 미흡으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화재가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2월초,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화재 상황을 마치 실제처럼 체험하며 안전한 대처방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무료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그곳을 직접 찾아가봤다.가상현실로 지하철 화재 대처 실전 경험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 지하철 운영기관 최초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시민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일반 시민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이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연면적 220㎡ 규모이다. 체험관에서는 지하철역 내 비상전화로 화재 상황을 신속하게 신고하는 일부터 소화기로 진화하기, 비상마스크 찾아 쓰기, 자세 낮춰 탈출하기까지 모든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소화기, 자동심장충격기, 손전등 등 실제 안전장비를 사용해보고 더불어 심폐소생술도 익힐 수 있다. 가상현실이란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해 가상의 상황을 실제처럼 표현해주는 IT기술로, 고글을 쓰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역 승강장 화재, 열차 화재, 터널 내 운행 중인 열차 내 화재 상황도 가상현실을 통해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게임 형식의 가상현실 체험기기를 통해 재난상황을 몸소 느끼면서 배울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게임하듯이 심폐소생술도 배울 수 있어우선 이곳을 방문하면 전시돼있는 안전홍보물을 둘러보고 영상물을 시청한 다음 VR을 통해 가상현실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때 체험자는 특수 고글을 쓰고 조정버튼을 이용해 화재 현장에서 해야 할 행동을 순서(신고→진화→마스크쓰기→탈출)대로 시행한 후 탈출하면 된다. 또 대한안전교육협회에서 제공한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통해 불을 끄는 체험도 가능하다. 시뮬레이터는 실물 모양의 소화기에서 안전핀을 뽑고 호수를 들어 모니터 속 불로 분사하면 불을 제대로 껐는지를 분석해준다.아울러 게임하듯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참가자 순위 결정 방식의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도 설치돼 있다. 시뮬레이터는 상반신 인체 모형에 적정한 압박 깊이와 압박 속도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만 점수를 얻도록 돼 있어 재미있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볼 수 있는 안전장비 체험장과 안전사고 대처방법을 동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는 K(11세) 양은 “고글을 쓰고 게임하듯이 움직이다 보니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다”며 “오늘 체험하며 배운 것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Tip●운영 프로그램- 지하철 화재 상황(승강장·열차·터널 내 화재) 가상현실(VR) 체험-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통한 불 끄는 체험- 게임 형식의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 체험- 동영상(화재용 비상마스크,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학습 체험장 운영●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관)●체험시간 : 오전 10시,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오후 5시●소요시간 : 1시간/회●입장료 : 무료●체험예약 :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문의 : 02-6311-7058 2018-03-02
- 416 안전공원 후보지 5곳으로 압축 416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제2차 주민경청회가 지난 10일 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선부동, 와동, 초지동, 고잔1동 통장 정례회의를 겸해 진행된 이날 경청회 자리에서는 4개마을 통장들과 세월호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추모공원 위치와 추모공원 내 봉안시설 설치를 둘러싸고 시민들끼리 의견이 대립했으나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문화가 돋보였다.인근 4개 동 통장과 주민 300여명 참석416참사 안산시 추모사업협의회가 준비한 경청회는 지난해 11월 초지동과 선부동 와동 고잔1동 지역에서 각각 진행된 1차 경청회에 이어 두 번째 경청회 자리였다. 사단법인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이강원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주민 경청회는 김강 국무조정실 추모사업지원과장이 ‘정부의 추모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416안전공원 조성과 관련 최근까지 논의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416 안전공원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36조에 규정한 추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추모사업에는 추모공원과 추모기념과 추모비 건립을 포함하고 있으며 추모공원에는 봉안시설, 전시실, 교육문화시설, 상징 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다.416 안전공원 설립을 위해 초지동, 고잔1동, 와동, 선부동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경청회가 열렸으며 지난 12월에는 안산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1차 시민 대토론회가 진행됐다. 이강원 소장은 “시민들은 이 토론회를 통해 416안전공원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계기를 삼는 공간이 되어 줄 것과 유가족과 시민,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소통하고 기억을 나누는 자리가 될 길 바란다는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특히 416 안전공원은 기존 국내의 추모시설과는 달리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는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화랑유원지, 원고잔 공원 등 5곳 후보지로 제안1차 경청회를 통해 추모공원 부지로 주민들이 제안한 장소는 모두 5곳. 안산시 추모사업 협의회는 5곳에 대한 장 단점을 분석한 자료를 이날 주민들에게 공개했다.현재 분향소가 설치된 화랑유원지와 단원고 뒷산, 단원고등학교 앞 원고잔 공원, 와동 꽃빛 공원, 부곡동 하늘공원이 416 안전공원 후보지에 올랐다. 화랑유원지와 단원고 뒷산, 원고잔 공원은 상징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반면 주거지와 밀접한 곳으로 안전공원이 들어설 경우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꽃빛공원과 하늘공원은 상대적으로 상징성은 떨어지고 부지가 협소한 반면 기존 묘지공원으로 주민 반발은 최소화 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어 참가자들은 질의 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원곡동 주민이라고 소개한 한 어르신은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지만 국민정서를 감안하면 봉안시설은 추모공원과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추모공원은 가까운 곳에 봉안시설은 외곽 조용한 곳에 마련해 차분하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안전공원에서 봉안시설이 가장 중요하다. 삶과 죽음이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안전공원에서 아이들 봉안시설이 빠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참가자들은 안전공원을 지역 내 설치하는 것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었으나 봉안시설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416참사 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 오는 2월 25일 2차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이강원 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가운데에서도 별 마찰없이 토론회가 마무리 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토론까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 본 후 다시 만나서 토론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차 시민대토론회는 참가자들 중 지역과 성별에 맞게 샘플링 한 후 250명 토론자를 선발하고 청소년 의견 수렴을 위해 청소년 50명도 별도로 참가할 예정이다. 2017-02-16
- 우리지역 재난 안전 교육장 소개 언제 어디서 우리 앞에 닥칠지 모르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는 데에는 소극적이지 않았는지? 평상시 배워두는 심폐소생술과 생존수영법으로 위기를 대비하는 현장을 소개 한다.강동구 보건소 ‘구조 및 응급처치 교실’ 지난달 26일 강동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는 구조 및 응급처치교실이 열렸다. 강동 보건소에서는 매월 2,4주 토요일 ‘토요열린 보건소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이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온 팀, 아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팀, 부부가 함께 온 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2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강동성심병원 이소영 간호사가 진행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용 동영상을 보면서 Anne 라고 불리는 교육용 마네킹으로 실습이 이루어졌다. 먼저 심장마비 발생이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반듯이 바로 눕힌 다음,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주변사람에게 119로 신고해주도록 요청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이때 누구나 당황하기 쉬우니 119에 신고할 사람을 ‘저기 안경 쓴 분,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등 구체적으로 지목해서 도움을 청하기를 잊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환자를 반듯하게 눕힌 후, 환자의 양팔을 몸통에 붙인다. 환자의 가슴 중앙 부위에 두 손을 올려놓고 깍지를 낀다. 손바닥의 뒤꿈치만을 댄 상태에서 구조자의 어깨와 환자의 몸이 수직이 되게 하고, 팔꿈치를 곧게 펴서 고정한다. 허리를 움직여 환자의 가슴이 5cm이상 깊이로 들어가도록 힘차게 분 당 100회 속도로 빠르게 30회 압박한다. 자동자세동기 사용법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를 먼저 하는 것은 같다. 자동제세동기가준비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준비가 되면 전원을 켜고 제세동기의 음성지시를 따른다. 첫 번째 패드는 환자의 오른쪽 빗장뼈 아래에 붙이고 두 번째 패드는 왼쪽 가슴 바깥쪽 겨드랑이 쪽에 부착한다. “쇼크 버튼을 누르십시오”라는 음성지시에 따라 점멸하는 쇼크 버튼을 누른다.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실습에 참가했다. 강사의 말에 따르면 10여년 전부터 심폐소생술이 꾸준히 보급되어 응급실에 오는 환자들이 심폐소생술로 위급상황을 넘기고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교육에 참가한 김민영 씨는 먼저 교육을 받은 남편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받으니 평소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실제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떨지 않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 이종진 씨 역시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 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이번 기회에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보면 적극적으로 구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강동 유소년스포츠센터 ‘생존수영교실’ 지난달 28일 강동 유소년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세월호 사건 이후 그 필요성이 더해진 생존수영법에 대한 수업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본영법, 배영법 부터 바다수영법까지, 페트병을 이용한 위기상황 대처법, Anne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김재은 주임은 “생존수영법은 레벨별로 나눠서 진행한다.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기초부터 시작한다. 배영까지 진도를 나간다. 상급반 친구들은 영법을 다 알기 때문에 체력훈련을 위주로 하고 나중에 바다에 떠 있는 동작을 가르쳐준다거나 머리를 들고 바다수영 하는 법을 알려 준다”고 말한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생존수영교실은 올해는 교육 시간과 대상 학교를 늘려 시행하고 있다.강명, 묘곡, 대명, 천동, 고덕, 상일 초등학교 710여명이 교육 대상으로 12월21까지 이루어진다. 이날 교육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는 방법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을 이용해 페트병에 줄을 매달아 구조하는 방법과 Anne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해보았다. 교육과정을 지켜본 묘곡초등학교 이지은 교사는 “여름방학 전 물놀이 안전사고 대처법 수업을 했었는데 교실에서 동영상이나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수영장에서 직접 아이들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해보고 심폐소생술도 배우니 아이들이 체험적으로 연습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김 주임은 학교 선생님들과 간담회 결과 내년에는 생존수영과 관련된 것을 보완해 더 많이 교육할 계획이다. “지금은 영법위주로 교육을 하고 있는데 내년쯤에는 실제 생활에 처했을 때 할 수 있는 구조법이라든가 자신이 대처할 수 있는 영법을 더할 생각이다.”송파구 어린이 안전 교육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 송파구 어린이 안전 교육관에서는 교육 강사가 기관으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진행되는 어린이안전교육관 1,2층 리모델링 공사와 3,4층 증축공사로 인해 정규프로그램 교육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교육기간은 이달 16일까지이며 교육대상은 서울시내 5세~9세 어린이 교육 및 보육 단체이다.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안전 선생님’은 화재와 지진 등 재난안전을 주제로 6~9세를 대상으로 한다. ‘찾아가는 안전구연동화’는 5세 이하의 유아들에게 교통, 화재, 안전, 위생에 관한 교육을 한다. ‘찾아가는 안전차량‘은 화재와 지진을 주제로 12월6일에는 강동구 성일초등학교에서 7일에는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6-12-08
- “재미있는 체험으로 익힌 안전교육, 어렵지 않아요!” 뉴스를 통해 확인한 지진과 태풍현장은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가 자연재해 안전국이 아님을 확인시켜준다. 일본과 미국 등 재난 안전교육이 철저히 실시되는 나라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학교에서의 안전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10월 7일, 분당 초림초등학교(교장 이도섭)에서 재미난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 성남시 재난안전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캠프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안전교육,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혀야초림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안전체험캠프는 성남시 주관이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전문 업체의 진행으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심폐소생술, 화재대비 체험, 방독면 체험, 완강기 체험, 소화기 체험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실질적인 행동지침을 알려주었다. 더욱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강사들의 설명은 호기심은 물론 몰입도 또한 높여 설명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배경희 교감은 “몸으로 체득한 것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안전교육에서도 체험형 실습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지요. 어릴 때부터 체험으로 안전교육을 접한 학생들은 긴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체험형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응급처치 아닌 위기 대응법 체험하는 것이 핵심“거기 안경 쓰신 분, 119에 구조 요청 부탁드립니다!” 심폐소생술 체험을 앞둔 학생들이 실습에 앞서 함께 외친 말이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되는 위기대응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위급상황에서는 구조요청과 심장제세동기를 가지고 와줄 사람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는 것도 심폐소생술 못지않게 중요하다.구령에 맞춰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소화기 안전핀을 뽑고 직접 뿜어보며 소화기의 위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연기가 나는 미로를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춰 함께 빠져나오는 체험을 비롯해 완강기에 매달리고 방독면을 써보며 재미나게 체험을 이어갔다. 많은 학생들은 직접 체험이 이뤄지는 이날 안전교육은 화면을 통한 영상교육과 다르다며 어렵게만 여겨졌던 대응법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며 활짝 웃었다.지방자치제와 함께 다양한 기회 마련성남시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는 9월 달부터 9개교(희망대초, 성수초, 위례한빛초, 도촌초, 성남은행초, 상원초, 서당초, 초림초, 구미초)에서 실시되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재난안전과 김정혜 주무관은 내년에는 더욱 많은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외에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차량을 이용한 교통안전교육, 화재대피훈련, 지진체험 또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들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체험으로 익힐 수 있는 안전교육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림초는 1~2학년 재난안전 체험차량을 이용한 안전교육, 3학년은 생존수영, 그리고 3학년부터 6학년에게는 ‘안전체험캠프’의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모든 학교에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는다는 점과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성남시와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6학년 정현호 학생“이론만이 아니라 제가 직접 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그중에서도 화재나 천재지변으로 승강기와 계단을 이용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3층부터 10층 이하의 건물에서 탈출하는 기구인 ‘완강기’는 처음 보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강사선생님들의 자세한 설명과 직접 매달려 본 오늘의 경험으로 만일 제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당황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탈출할 자신이 생겼습니다.”5학년 구현모 학생“저는 심폐소생술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왜냐하면 살아가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한 명의 위급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생소하지만 흥미롭게 참여한 심폐소생술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도움 요청은 누구보다 빨리 할 수 있답니다. 제가 위기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직접 하기 위해서는 이런 교육들을 정기적으로 자주 받고 싶습니다.”성남시 학교들에서는 어떤 안전교육이 이뤄지고 있나요?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안전교육 중에는 7대 안전교육이 가장 대표적이다. 1년에 걸쳐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약물·사이버 중독,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로 나누어 51차시의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반드시 6차시 이상의 재난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이 의무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또한, 각 학교의 조회와 종례시간을 이용한 ‘나침반 5분 안전교육’ 실시와 재난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여 안전캠페인과 각종 대회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재난 안전체험 교수 학습 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도청과 함께 7대 안전영역에 걸친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심폐소생술, 방독면과 미로체험 등 간단한 체험이 이루어지는데 그치지 않고 이동체험버스와 안전체험관을 마련해 더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10-19
- 우리 아이 바깥활동, 키즈폰 관리로 안전하게 학원을 시작으로 바깥활동이 많은 자녀를 둔 가정은 늘 불안하다. 혹시 자녀에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까 걱정부터 앞서기 때문이다. 방어능력이 부족하고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위해 키즈폰 사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위험으로부터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키즈폰 관리가 필수. 키즈폰 기능을 활용해 아동 안전 서비스 전문 업체가 생겨나 눈길을 끈다.Q. 위치추적부터 자동 착신까지 다양한 키즈폰에 대해 알려 달라A. 키즈폰은 아동관련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생겨났다. 현재 이동 3사에서 출시했으며, 아동용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 모양이다. 기능은 간편 통화, 자녀위치실시간확인, 안심존 설정 등 부모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의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Q. 키즈폰의 기능을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A. 긴급동시통화, 자동착신기능, 아이찾기, 안심존, 자동위치표시 등의 기능이 들어있다. 특히 아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SOS버튼을 눌러 긴급동시통화를 연결한다. 또 아이가 전화를 받지 않을 때, 자동으로 착신되는 기능도 있다.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유용하게 사용된다. 현재 위치를 확인해주고, 집과 학교 등으로부터 멀리 벗어나면 문자 메시지로도 알려주기 때문이다. 또 부모에게 전화 시, 휴대폰에 아이의 위치가 표시된다. 이밖에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현재 위치를 부모에게 알려준다.Q. 키즈폰의 구체적인 장점은 무엇인가A. 먼저 휴대가 간편해서 편리하다. 미취학 아동도 사용 가능하다. 통화와 문자는 물론GPS 위치전송과 간단한 게임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무엇보다 위급상황 발생 시아이의 위치가 전송된다.Q. 현재 키즈폰의 상용화 시대에도 불구하고 한계점도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사용 시 불편하고 문제가 되는가A. 키즈폰은 위치전송기능을 장점으로 든다면, 인명안전에 관한서비스까지를 책임지지 못하는 한계점이 숨어 있다. 그 이유는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따로 운영되는 구조로 책임대상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여기에 사용자의 연령도 문제가 된다. 키즈폰은 아동들이 주로 사용한다. 때문에 기능 활용도 보다는 호기심 차원이 더 많다. 따라서 사용 시점이 흐를수록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여기에 필요 정보 관리와 AS 등의 문제도 뒤따른다. 또 위험시 알림 기능 외에 직접 구조인원이 출동해 상황 파악 등을 해야 진정한 위치 알림과 보호기능이 완전하게 이뤄지지만, 그 점이 부족한 게 현재의 키즈폰 환경이다.Q. 고키즈란 회사는 키즈폰 관리업체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관리하는지 중요 서비스를 약 3가지로 알려 달라A. 먼저 조작이 미숙한 아동 소지 키즈폰의 오작동과 사용 미숙 등으로 인한 경보를 차단한다. 특히 위치 추척과 위험시 출동과 상황 진압은 물론, 실종 납치 위기상황 시 초동 대응 진압을 한다. 또 키즈폰 고장 시 수리와 함께 무상대여 서비스 등을 한다.Q. 키즈폰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노하우를 알려 달라A. 먼저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이다. 여기에 맞벌이 가정과 노부모 가정, 이동이 많은 학원 등하원 시, 장애인과 외부 활동이 많은 노약자 등에게 이용되고 있다.이용 방법은 회원제이며, 월 요금은 단말기 소지 여부에 따라 월 3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용 지역은 원미구 일대와 부평구 삼산 부개지구 등이다.Q. 고키스 회사 서비스 이용 시, 아동 등 고객 정보에 대한 보호는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가A. 국내 손꼽히는 정보보호회사로 알려진 NICE시큐어드와 고객 정보에 대한 보호 관리를 해오고 있다.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