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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요리에도 명품이 있다! 코로나19는 생활 방역시대의 뉴노멀로 식당 선택에서도 기준이 달라지게 만들었다. 새로운 기준이 되는 뉴노멀시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산으로 복잡한 시내에 위치한 식당보다는 조용한 근교를 선호한다. 그동안 집안에서만 생활했던 탓에 갑갑했다면 이젠 가슴이 탁 트이는 자연 속에서 한 끼 식사를 한다면 어떨까?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데 거기다 자연 속에 위치해 공기까지 좋은 두부요리전문점 자연콩을 소개한다.손수 지은 농산물, 손님상에 오르다의왕 계원예대 지나 모락산 터널을 지나면 두부요리 맛 집 자연콩이 있다. 두부를 주 재료로 밭에서 기른 채소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꾸준히 좋은 재료와 맛으로 승부하며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곳은 안양, 의왕, 과천은 물론 멀리 서울에서도 찾아올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하다.봄부터 여름, 가을이면 유난히 바빠진다는 우명희 대표. 남편과 함께 손님상에 오를 야채를 키우기 위해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한다. 이곳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으셨던 시어른과 남편 덕분에 이제는 전문 농사꾼이 다 되었다는 우 대표는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음식 맛은 좋은 재료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힘들지만 농사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얻기 위해서라고 당당하게 말한다.이 집의 주재료인 두부에 들어가는 콩은 경북 상주가 고향인 우 대표가 자신의 고향과 문경, 영주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직접 공수해온다. 이들 지역은 예로부터 콩이 유명한 지역이다. 유전자 변형 콩이나 수입산 콩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두부의 원가 또한 높을 수밖에 없지만 좋은 재료를 선호하는 까닭은 바로 명품 두부를 만들고 싶다는 우 대표의 고집 때문이다. 이렇게 까다롭게 고른 콩은 12시간 동안 불린 뒤 깨끗이 씻어 매일 새벽 주인 부부가 두부로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콩물 끓이는 온도와 시간, 간수의 농도까지 세심하게 챙겨 정성껏 만든다.눈으로 입으로 즐기는 로컬푸드의 향연주 재료인 두부를 주제로 한 이곳의 메뉴에는 자연콩 정식과 자연애 정식, 자연세트 메뉴를 비롯해 전골류, 보쌈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정식 메뉴에는 순두부, 두부보쌈, 두부탕수 등 두부와 콩이 들어간 메뉴가 나오고 자연애 정식 코스 가운데 잡채 대신 포두부 야채볶음으로 바꿨고, 두부 또는 낫또 카나페 대신 연어구이를 준비했다.계절 샐러드, 전골, 보쌈 등을 비롯해 모든 메뉴와 반찬에 곁들여지는 야채가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이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에서 나오는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거기다 건강에 좋은 두부요리인 까닭에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즐기다보면 속까지 편해지는 맛이다. 요즘같이 긴 장마철에 자칫 입맛도 잃어버리기 십상이지만 자연콩에서 맛보는 정갈한 밥상은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지친 몸 건강에도 그만이다.가족들과 혹은 회식, 모임 등을 위해 자연콩을 찾는다면 좌식으로 마련된 룸에서 편하게 식사하며 담소도 나눌 수 있다. 식사 후에는 2층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이곳은 주인 부부가 기거하던 살림집을 손님들의 공간으로 마련해 놓은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큰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면 모락산과 바라산, 백운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도보 2분이면 백운호수가 있다.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답답했던 마음이라면 좋은 곳에서 좋은 식사와 좋은 경치로 한 순간에 날려버리면 어떨까. 2020-08-12
- 독자맛집 퓨전두부전문점 ‘콩스콩스두부’ 파주출판단지, 파주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 위치한 문발동 맛집 골목에는 타샤의 정원, 상해2010, 라이브카페 겨울아침창가에서, 더티트렁크 등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해 있다. 바로 이 골목에 파주 특산품인 장단콩으로 건강한 두부를 만들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퓨전두부전문점 ‘콩스콩스두부(이하 콩스콩스)’가 있다.다양한 퓨전두부요리가 애피타이저로2013년에 오픈한 이래 콩스콩스는 다양한 퓨전두부 메뉴를 개발해왔다.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생기는 두부탕수와 두부초밥을 비롯해 두부갈릭크림 새우, 두부샐러드 등 다양한 두부 메뉴가 애피타이저로 나온다. 두부탕수는 고기 대신 두부에 튀김옷을 입혀 쫄깃하고 바삭하게 튀긴 뒤 달콤한 소스와 야채를 곁들인 음식이다. 고기 대신 두부를 넣어 씹기에 편하고 부드럽다. 두부초밥은 바싹하게 튀긴 두 겹의 두부 사이로 도톰한 새우살이 숨어 있는데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별미다. 두부갈릭크림 새우는 마늘향을 듬뿍 담은 크림소스에 매콤한 맛을 더해 중국집 깐쇼 새우와는 또 다른 새우 맛을 선사한다. 제철 야채와 두부를 곁들인 두부샐러드는 간장 소스와 잘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메인메뉴와 건강한 된장백반 나와콩스콩스에서는 두부코스 요리로 A코스~C코스까지 있다. 각 코스마다 각종 퓨전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메인메뉴는 코스별로 조금씩 다르다. A코스는 두부부침과 볶음 김치가 곁들여지고 B코스에는 주꾸미 차돌볶음이 주인공이다. C코스에서는 훈제오리와 야채볶음이 메인으로 등장한다. 메인메뉴 외에도 두부와 버섯, 야채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와 밑반찬, 공기밥이 나오며 2000원을 추가하면 돌솥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두부 코스 요리 외에도 다양한 단품 요리들을 따로 주문할 수 있다. 차돌, 해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순두부와 두부비빔밥, 제육볶음, 청국장찌개, 아이들을 위한 돈까스도 별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두부정식 도시락을 주문 판매하며 배달도 가능하다.콩스콩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콩스콩스에서는 식사를 마친 뒤 바로 옆에 위치한 콩스콩스 카페에서 셀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질 좋은 원두를 직접 내려 라테나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고 커피 외에도 허브티와 코코아가 준비돼 있다. 콩스콩스 카페 앞 넓은 테라스에는 오후의 나른한 여유를 즐기기 위한 그네가 마련돼 있어 느긋한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위치 파주시 지목로 152영업시간 오전 11시 20분~오후 9시연락처 031-948-3223(3232) 2020-05-29
- 엄마 정성 듬뿍 담긴 ‘맛사랑 콩사랑’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콩국수가 유난히 맛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국산콩 전문음식점 ‘맛사랑 콩사랑’. 그 고소함이 유난히 여운이 길어 계절이 두 번 바뀔 즈음 다시 찾아갔다. 추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새 메뉴가 추가되어 여름만큼이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이곳, 맛과 건강 그리고 어르신들의 정이 유난히 따뜻해 소개해 본다.‘맛사랑 콩사랑’의 시작은 어김없이 새벽 6시. 콩을 물과 함께 갈고, 눌치 않도록 저으며 끓여 무명천에 걸러내 간수로 응고시키기 까지 약 4시간이 걸린다. 부드러운 순두부 그리고 모두부가 나오는 시간을 오전 10경. 아직 식지 않은 따끈한 두부를 먹으로 오는 손님을 맞을 시간이다. 이곳에서 금방 나온 따뜻한 두부는 유난히 고소하고 끝 맛은 살짝 달콤한데, 김장하는 날 겉절이에 어울리기에도 아주 좋겠다. 시중에서 먹던 두부에 비해 부드럽지 않고 단단한 편이라 ‘힘있는 두부맛'이 느껴진다2013년 ‘밭에서 난 고기, 두부’라는 주인공 하나를 갖고 문을 열 때부터, 이곳은 이익창출보다는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위한 곳이었다. 상록수노인안산지회 일자리에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는 유민자 복지사는 “처음에는 콩국수나 두부가 맛있다고 오시고, 나중에는 이모나 엄마 같은 어르신들이 좋아서 찾아오신다”며 “열심히 밝게 일하는 어르신들 덕분에 ‘정말 맛있는 두부집’으로 알려지고 단골이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이곳 인기메뉴는 계절에 따라 다른데, 추운 계절에는 두부만두전골과 두부조림이 인기가 좋다. 다시마를 깔고 구운 두부를 매콤하게 조린 두부조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부드럽다.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는 이곳 음식은 ‘자연이 주는 감칠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 모든 전골이나 찌개에 쓰이는 육수도 모두 직접 우려내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메뉴마다 집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두부와 육수 따로 포장이 가능한데, 두부의 특성상 바로 가서 요리하도록 권하고 있다. 리포터는 두부와 함께 청국장을 포장해 왔는데, 국물은 구수하며 심심하고 씹히는 콩 맛이 좋아 속이 든든했고 청국장 특유의 냄새는 전혀 없었다. 큼직하게 썰어 들기름에 구어 먹기 좋은 두부는 한모에 3500원, 전골손님이 많은 날은 두부가 다 떨어져 살 수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이곳에서 사용하는 콩은 100% 국산, 비무장지대 청정 환경에서 자라 지역축제가 열릴 만큼 그 맛을 인정받은 ‘장단콩’이다. 옛날부터 콩의 주산지로 알려진 장단지역(파주시)에서 생산되던 ‘장단백목’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지정되기도 했었다.위치: 안산시 단원구 당곡로 33.(프라움시티 1층)문의: 031-475-3551 2018-12-05
- 구반포 착한 가격 두부 요리 전문점 ‘맷돌로만’ 구반포역 3번 출구 길 건너 맞은편에 품질 좋은 국산콩을 사용하는 두부 요리 전문점이 있다. 다양한 두부 요리로 건강한 밥상을 선사하는 ‘맷돌로만’에 들어서면 왼편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대형 맷돌이 눈길을 끈다. 매일 매장에서 사용하는 두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오픈 주방으로 맛과 영양을 자신하는 ‘맷돌로만’에서는 원조 할머니의 정성과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손두부의 고소하고 담백한 참맛을 즐길 수 있다.매일 새로운 맛깔스러운 반찬과 맛볼 수 있는 이곳 음식은 가격까지 착해 더욱 인기가 좋다. 고소하고 담백한 들깨순두부는 8,000원, 맷돌에서 막나온 순두부찌개와 맷돌에서 직접 갈아 만든 비지찌개는 요즘 밥 한 끼로 보기 드문 가격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식사 전 맛볼 수 있는 부드러운 생크림 같은 순두부와 아삭한 겉절이가 무한리필!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식사를 끝낸 후에는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비지를 챙기는 것은 필수! 100% 국산콩으로 만든 고소한 비지로 힘든 여름 입맛을 돋우는 비지찌개나 바삭한 식감이 그만인 비지전으로 손쉽게 건강 밥상을 만들어 보자.위치 : 서초구 신반포로 22(반포동 1128 H동 5호, 6호)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오후 10시문의 : 02-535-1233 2018-07-19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두부 쌈밥 전문점 백화점, 대형 빌딩 식당가들마다 특색 있으면서 검증된 맛집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만석장은 북한산 밑자락에서 1961년부터 영업해온 족보 있는 식당이다. 인기 메뉴는 두부. 만석장이 잠실역 부근의 신생빌딩 타워730에서도 선보이고 있다.메인 메뉴는 두부와 고기, 쌈채소를 콜라보레이션했다.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일등공신은 무한 리필해주는 쌈채소다.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쌈채소식당 한켠 채소 냉장고에는 각종 쌈채소가 준비돼 있어 손님들은 상추, 치커리, 배추, 쑥갓,케일, 양배추 등 10여 가지 채소를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아삭아삭 씹히는 쌈의 식감과 신선도가 좋다.대표 메뉴는 두부정식이다. 만석장 두부는 1960년대 1대 주인장인 故김양순 할머니로부터 시작됐으며 국내산 콩을 고집하고 있다.두부는 서양인들까지 건강식으로 관심 갖는 동양의 전통요리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단백질과 식물성지방이 풍부하다.두부정식에서 직접 만들어 두툼하게 썬 손두부와 훈제오리고기, 돼지고기보쌈, 여기에 김치 볶음과 보쌈용 무채가 메인 요리로 나온다.보글보글 끓여낸 계란찜, 시래기무침, 콩나물, 시금치나물, 묵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냉이와 배추를 넣어 말갛게 끓인 된장찌개는 국물 맛이 시원하다. 된장찌개에도 손두부가 넉넉히 들어가 있다. 모든 음식은 간을 심심하게 해 자극적이지 않다.두부정식에 곁들여지는 갓지은 솥밥밥은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1인분씩 갓 지은 솥밥이 나온다. 질 좋은 쌀로 밥을 지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며 찰진 맛이 입 안에 착착 감긴다. 뜨거운 물을 부어 식사 후 먹는 누른밥 역시 구수하고 맛좋다.두부를 좋아한다면 들기름에 향긋하게 부친 두부와 생두부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순두부 종류도 다양하다. 얼큰하게 끓인 순두부 외에 하얀 순두부, 들깨 순두부까지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이곳은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애용되는데 고기 메뉴는 삼겹살과 목살, 오리 주물럭이 있다. 고기는 황토가마에서 초벌구이해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 불판에서는 살짝만 익혀 금방 먹을 수 있다. 천정에 매달린 인테리어 조명등 겸용 환기구가 불판의 연기를 빨아들이는 것도 이색적이다.탁 트인 테이블 좌석이지만 한쪽에 단체 손님을 위해 오픈형 칸막이가 있는 좌석이 마련돼 있어 15명 정도가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쌈과 나물의 건강 밥상쌈밥 메뉴도 다양하다. 삼겹살, 목살, 오리주물럭, 쭈꾸미, 오징어, 제육, 보쌈 중에서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쌈밥에는 각종 나물 반찬과 보리밥이 곁들여져 고추장, 참기름 넣고 쓱쓱 비벼먹을 수 있다. 2018-02-07
- 우리지역 손두부 맛집 한 끼를 먹어도 ‘영양가 있는’ ‘제대로 된’ ‘건강한’ 식사를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찾아 나선 우리 지역 손두부 맛집. 몸에 좋은 음식이라 몸과 마음이 편하고, 직접 만들어 믿을 수 있는 두부 요리 맛집을 소개합니다.시장 두부집이 세련된 맛집으로내일도 두부송파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시장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마천시장. ‘내일도 두부’는 마천시장의 역사와 함께, 마천동에서 30년을 살아온 어머니와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맛집이다.마천시장에서 즉석 손두부를 만들다가 이곳에 두부를 이용한 음식점 ‘내일도 두부’를 오픈한 것 1여년 전. 전통시장 속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띄는 곳이다.이곳의 인기메뉴는 수제두부로 만든 두부전골(2만5000원)과 든든한 한 끼 밥상인 버섯불고기 두부밥(8000원), 그리고 버섯과 순두부가 들어간 다양한 찌개메뉴. 매일매일 수차례 만들어지는 신선한 국산콩 가마솥 두부(4000원)는 물론 시골된장(1만2000원), 수제두유(2000원)도 판매한다.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입구 왼쪽에 놓여있는 커다란 가마솥에서 이곳 두부의 깊은 맛이 그려진다.도마 느낌의 접시에 나오는 반찬이 세련되게 느껴지는데, 엄마 손맛의 깔끔하면서도 담백함이 살아있다. 들깨 특유의 구수함이 살아있는 들깨순두부(7000원)도 인기가 많다.위치: 송파구 마천로45길 30커다란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드는 두부 맷돌로만 풍납점파주 장단콩을 사용해 매일 새벽에 순두부와 모두부를 만드는 ‘맷돌로만 풍납점’. 입구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맷돌과 쌓여있는 장단콩 자루가 인상적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왠지 모를 건강한 향이 물씬, 판매하는 모두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이곳을 자꾸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순두부와 겉절이를 무한 리필해 먹을 수 있다는 것. 특히 따뜻하면서도 고소한 순두부는 한두 번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만큼 그 맛이 특별하고 신선하다.여기에 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반찬 또한 특별한데 호박샐러드, 고사리나물, 오이무침 등 고객의 입맛을 저격한 메뉴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꽁치구이도 반찬에 포함된다. 이곳 모든 식재료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해 당일조리를 원칙으로 한다니 더욱 믿음이 간다.두부전골(1만원), 전복순두부(1만2000원), 해물순두부(9000원), 들깨순두부(8000원) 등의 메뉴가 꾸준히 인기가 있으며 점심특선으로 판매되는 보쌈정식(9000원)도 인기가 많다.전용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위치: 송파구 토성로 20전통방식으로 만든 제대로의 맛산막골 손두부위례 복정역에서 산성역 방향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위치해있는 산막골 손두부. 이곳은 전통의 방식으로 꾸준히 손두부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가마솥밥기계에서 바로바로 지어지는 곤드레가마솥밥이 유명한 위례 맛집이다.이곳 두부는 만드는 데에만 6시간이 걸린다는 아주 특별한 두부. 전통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국산콩을 불려 커다란 가마솥에 천연간수로 끓여내 만드는 두부. 그래서일까, 그 맛이 더욱 고소하고 식감도 뛰어날 뿐 아니라 쉽게 뜨거워지거나 식지 않는 가마솥에 끓여 제대로 된 탄력과 손두부 특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이곳에서 메뉴를 주문할 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곤드레가마솥밥이 제공되는지 기본가마솥밥이 제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 두부정식(1만1000원)과 두부보쌈정식(1만4000원)엔 곤드레가마솥밥이 나오지만 두부주꾸미정식과 두부간장게장정식에는 주꾸미와 간장게장을 비벼먹을 수 있게 기본 가마솥밥이 나온다.가마솥밥과 된장찌개, 얼큰두부찌개(8000원), 얼큰순두부(8000원)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단품메뉴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음지말로14번길 9시골에서 공수해오는 식재료로 만든 전통의 맛초당두부마을방이역과 방이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초당두부마을.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가 더 크고 넓은 이곳 역시 100% 국산콩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두부를 만들고 있는 건강한 맛집이다.맑은 순두부와 두부구이, 파전, 보쌈, 황태구이, 황태두부전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초당모듬한상(3~4인 6만5000원)이 대표 메뉴지만, 이곳 두부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두부보쌈과 두부전골, 얼큰 두부조림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점심시간엔 간단하면서 건강한 한 끼를 약속하는 식사류가 인기. 그중 곤드레정식(1만3000원)은 곤드레솥밥과 두부구이, 보쌈 등을 함께 맛 볼 수 있어 꾸준히 인기가 있는 메뉴. 얼큰순두부와 들깨순두부, 그리고 순두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맑은순두부(8000원)도 빼놓을 수 없다.이곳의 장점은 맑은순두부 같은 단품을 주문해도 솥밥과 함께 10여 가지의 반찬이 제공된다는 점. 콩물은 물론 각종 나물 무침을 맛볼 수 있어 건강하면서 푸짐한 한 상을 만끽할 수 있다.시골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콩과 쌀이라 더욱 믿음이 가고, 된장 또한 직접 전통식으로 만들어 그 맛이 더 깊고 구수하다.위치: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5-1 2017-10-12
- 국산콩으로 정직한 맛을 내는 콩요리 전문점 30여년 가까이 된 맛집. 콩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다. 가게 입구에는 콩이 담긴 포대가 잔뜩 쌓여 있어 시골 방앗간에 들어서는 착각도 잠시 하게 된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좌식 테이블이 여럿 있다. 크게 꾸미지도 세련된 느낌도 아니지만 진솔한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느낌이 전해진다.깔끔하고 건강한 세트메뉴고모네 원조 콩탕의 모든 메뉴는 파주의 장단콩을 사용한다. 그래서 가격도 살짝 비싼 편. 우선 세트메뉴인 고모네특선 요리부터 주문했다. 가격은 1인에 1만5000원. 콩탕과 포두부쌈, 두부황태탕, 식사가 제공된다.제일 먼저 서비스되는 콩탕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고 간이 적절하게 배어 있어 은은하다. 콩비지에서 김치를 뺀 것이라고 주인이 설명을 덧붙인다. 콩탕만 몇 숟가락 떠먹어도 그 맛이 담백해 건강해지는 느낌.다음은 포두부쌈에 도전. 얇게 편 순두부 상태의 두부를 여러 겹 쌓고 그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 눌러주었다고 한다. 가게 입구에 들어설 때 포두부를 10여장 쌓아 두고 동그란 그릇을 이용해 포를 뜨던 모습이 떠오른다.만두피처럼 둥글게 찍어 낸 포두부에 삶은 돼지고기와 초장으로 버무린 여러 채소를 올려 싸 먹어 본다. 견과류가 뿌려진 담백한 포두부와 고소하고 아삭한 맛이 나는 야채무침,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제대로 된 맛이 나는데?’라는 느낌이 든다.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진솔한 맛칼칼하고 감칠맛이 나는 두부 황태탕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드러운 두부와 황태의 조화가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든다. 함께 곁들여지는 밑반찬도 간이 세지 않은 엄마표 반찬 같은 맛이 난다.고모네 원조 콩탕집의 반찬 그릇은 모두 놋그릇을 사용한다. 앞접시로 나오는 그릇도 이봉주공방의 남청유기를 쓴다. 그릇을 닦는 수고스러움이 살짝 걱정되기도 하지만 깔끔한 반찬과 은은한 금색을 띠는 유기의 조화가 고급스러움을 준다.유기 받침 위에 다시 작고 동그란 유기그릇에 담겨 나오는 콩탕은 더욱 정성이 깃들어져 보이기도 한다. 주인은 유기에 화학조미료를 첨가한 음식을 담으면 그릇의 색이 변한다고 설명한다.엄마 손맛처럼 느껴지는 콩국수기계 맷돌에 곱게 갈린 콩 국물에 주문 제작한 생면이 함께 어울린 맛. 콩 입자의 느낌이 약한 듯 느껴지지만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콩국수이다. 깔끔하고 담백하고 깊은 맛이 배어 나와 국물을 자꾸 떠먹게 된다. 국수 면도 부드럽고 좋은 재료를 배합해 순수한 맛을 내는 요리라고 평가하게 된다.콩국수는 요즘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다. 맛을 보면 역시 콩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라는 말에 수긍이 갈 만큼 진솔한 맛이 난다. 콩국수의 가격은 9000원.시원하게 해장하기 좋은 황태해장국과 청국장, 콩비지도 이 집의 인기메뉴이다. 엄나무백숙 요리도 있는데 예약이 필수. 우거지 양념으로 즉석에서 요리할 수 있는 청국장은 포장이 가능하다. 청국장은 1kg에 1만5000원이고 우거지 양념은 500g에 5000원이다.한국콩연구회 회원의 집인 고모네 원조 콩탕은 콩요리 체험교실도 열리는데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2017-07-20
- 맛있는 건강식, 두부요리가 먹고 싶다면?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화지방산 대신 식물성 지방이 들어 있어 ‘건강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두부.보글보글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에 넣어 먹어도 맛있지만 전이나 부침으로 해 먹으면 더욱 맛이 좋고, 생두부를 간장에 그냥 찍어먹어도 두부 특유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산막골 손두부는 건강한 두부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위례맛집이다. 또한 탁 트인 곳에 위치해있어 가을을 느끼기에도 그만.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기기 위해 산막골 손두부를 다녀왔다.위례 복정 중간지점에서 산성역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에 위치해있는 산막골 손두부. 동네로 진입하는 골목을 조금만 들어가면 탁 트인 공간에 3층 단독 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전체가 식당. 넓은 공간에 좌식테이블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다.맞은편 창가 쪽으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식당 안쪽으로는 가마솥밥을 만드는 최신식 기계가 자리를 잡고 있다.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저절로 든다. 이곳의 메인메뉴는 두부정식. 정식기본차림에 곤드레 가마솥밥이 제공된다. 두부정식에 보쌈고기가 더해지는 두부보쌈정식(곤드레 가마솥밥), 주꾸미볶음이 더해지는 두부주꾸미정식(가마솥밥), 간장게장이 더해지는 두부간장게장정식(가마솥밥) 등이 있다. 또한 이 모두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페셜정식도 메뉴로 나와 있다. 두부버섯전골도 이곳의 인기메뉴이며, 가마솥밥과 된장찌개/얼큰두부찌개/얼큰순두부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다.더욱 든든한 한 끼와 곤드레 가마솥밥을 먹어보기 위해 보쌈두부정식을 주문했다.먼저 시원한 동치미가 상에 오르고 청포묵, 열무김치, 샐러드, 잡채, 생두부, 김, 나물무침이 상에 오른다. 두부가 주재료인 카레두부와 두부말이, 두부탕수, 그리고 된장찌개까지 나오고, 마지막으로 보쌈고기가 한 자리를 차지한다. 모든 반찬이 푸짐하면서도 맛이 좋다. 특히 열무김치와 김치는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해 살짝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두부와 카레의 만남, 색다른 맛이지만 어색하진 않다. 두부말이는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 탕수만두 역시 누구 입맛에도 잘 맞을 맛이다. 두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집에서도 살짝 응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는 색과 모양이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곤드레 가마솥밥. 뜨거운 김에서 곤드레 향이 확 풍기며 건강 그 자체를 먹는 맛이랄까. 밥그릇에 조금 덜어놓은 후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데, 곤드레 향과 구수한 누룽지 맛이 더해져 새로운 조합을 이뤄냈다. 맛있는 건강식을 먹고 싶다면, 이곳에 한번 들러보면 좋을 듯하다.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