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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문해력 향상의 골든타임 이제 곧 겨울방학입니다. 학기 중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잠시 숨 돌릴 여유를 갖는 시간입니다. 한편으로는 아쉬웠거나 부족한 부분을 찾아 잠깐이나마 여분의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기간을 알차게 활용하면 새 학년에 진학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가 바로 겨울방학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목표를 세우고 매진해야 후회 없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요?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이번 겨울방학에는 ‘문해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권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문해력이야말로 모든 공부의 기본기이기 때문입니다.2021년 EBS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인 <당신의 문해력>은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 실태를 조명하여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디지털 환경이 확대되며 우리 아이들이 점차 종이책과 멀어지고, 그 여파로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다 보니 자연스레 과거보다 문해력 수준이 떨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문해력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므로 모든 공부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고, 따라서 그 토대가 탄탄해야만 모든 교과목에서 고른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비단 국어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학 공식은 열심히 외워 놨는데 아무리 읽어도 문제 출제의 정확한 의도를 몰라서 풀 수 없다면, 이만큼 난감한 일도 없을 겁니다. 수학 공부를 위해 쏟은 시간이 더없이 아까울 것이기 때문입니다.문해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다음은 ‘어떻게’입니다. 문해력 향상의 첫 번째 열쇠는 다독입니다. 그런데 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다독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독서에는 왕도가 없기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독서습관을 형성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독서를 시작하는 나이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독서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의 집중력은 아직은 미약하기 마련입니다. 독서 초창기에 뚜렷한 목표 제시와 함께 약간의 독서 규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아이들이 독서에 재미를 느끼게 되고 한 번 재미를 느낀 아이들은 점차 스스로 읽게 됩니다. 그렇기에 책과 친해져야 하는 초창기에는 어른들의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어려운 어휘를 알게 되고 문장을 독해하며 문맥을 파악하는 사고 훈련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혹시 우리 아이는 이미 늦은 게 아닐까 생각되면 걱정하지 마세요.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법입니다.두 번째 열쇠는 글쓰기입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글쓰기 훈련이 반복될수록 아이들은 글을 쓰기 전 머릿속에 문장을 설계해 보고,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지웠다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거듭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논리력이 크게 확장되고 그것이 또 책을 읽을 때의 문해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글쓰기의 쓸모는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글쓰기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작 행위이자 정서를 안정시켜 주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글쓰기가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내면 깊숙이 고요한 심연 하나를 만들어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아이로 자라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효능을 가진 글쓰기도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겐 막막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고사리손으로 작은 연필을 쥐고 생애 처음 원고지 앞에 앉은 아이는 높고도 막막한 벽 앞에 서 있는 기분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막 글쓰기와 친해지려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겨울방학입니다. 우리 아이의 공부 기본기가 되어줄 문해력에 투자하세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시고, 내년 봄에 싹틀 소중한 씨앗을 우리 아이의 마음속에 심어 주세요. 겨울방학이 곧 문해력 향상의 골든타임입니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평촌 직영교육센터총괄원장 이상준 2023-12-06
- 다문, 다독, 다상량 여기 하버드대 로빈 워드 박사의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다. 그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40대 1600명에게 ‘현재 자신의 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애당초 그는 ‘사교성’, ‘리더십’ 등의 응답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응답자의 90%가 1순위로 꼽은 건 바로 ‘글쓰기’였다. 하버드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글쓰기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데, ‘익스포스(Expos)’라고 부르는 논증적 글쓰기 프로그램(Expository Writing Program)이 바로 그것이다. 187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50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입학 후 이 과정을 통해 배우고, 쓰고, 피드백 받고, 고쳐 쓰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완성하는 글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딜리셔스 샌드위치>를 쓴 유병률 기자는 미국 대학과 기업들이 글쓰기를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보다 합리적인 사고의 정리를 위해 글쓰기보다 더 유효한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다문, 다독, 다상량. 중국 송나라 때의 문인 구양수가 글 잘 짓는 비결 세 가지로 꼽은 말이다. 글을 잘 쓰려면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후 구양수의 삼다는 글쓰기로 고민하는 후학들에게 오랜 지침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면 세 가지 지침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하나씩 짚어 보자.첫 번째, ‘다문’은 문자 그대로 많이 들으라는 이야기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싶어 하고 남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기를 원한다. 말을 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남의 말을 오롯이 들어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다들 제 말만 하려 하고 남의 말은 듣지 않으려는 현상이 생긴다. 옛말에 어진 사람은 귀가 크다고 했다. <삼국지연의>의 덕장인 유비의 어린 시절 별명은 대이아(大耳兒)였는데, 그는 자신의 큰 귀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 덕분에 존경받는 군주로 자리매김한다. 본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다문’이 필요하다. 우리가 남의 말에 귀 기울일 때, 그래서 그의 내면을 헤아리고자 애쓸 때, 인식의 지평이 확장되며 글쓰기가 업그레이드된다.두 번째, ‘다독’은 독서를 일상의 루틴으로 정립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잠자기 직전 혹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실천하는 독서 20분은 예상보다 구축하기 쉬운 습관이다. 결국 시작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면 그 외 다독이 가능한 독서법에 대해서도 열거해 보자. 오디오 북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꼭 눈으로 읽는 것만이 독서가 아니다. 하루 일과 중 운전하는 시간의 비중이 크다면 귀로 듣는 독서도 얼마든지 유효하며, 이때 2배속 재생 또한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병렬독서법을 활용할 수도 있다. 전혀 다른 주제나 장르의 책들을 함께 읽어 나가는 것이 그 방법이다. 이때 하나의 책을 읽다가 지루해지면 다른 책을 집어 읽는다. 그러다 보면 다시 원래의 책 내용이 궁금해지며 독서의 효율과 속도가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다독’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결국 ‘다독’은 의지의 문제다.세 번째, ‘다상량’은 많이 생각하되 이것이 창의성과 연결되어야 한다. AI의 급속한 발전은 이미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 현상이다. 그에 따라 AI가 사람들의 직업을 서서히 대체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 10~15년 안에 상당수의 직업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거라는 다양한 미래 예측들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따라서 이러한 미래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을 능력 즉,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 단순한 지식의 확대는 미래 경쟁력이 없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고유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상량이 필요하고, 그럴 때 비로소 글쓰기는 업그레이드된다.글쓰기는 사고체계를 공고히 만들 수 있는 수단이자,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경쟁력이다. 따라서 글쓰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바로 지금, 글쓰기를 시작해 보자. 다문, 다독, 다상량이 당신의 글쓰기를 한층 수준 높은 경지로 인도할 것이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직영교육센터이상준 총괄 겸 평촌원장 2022-12-08
- 올바른 독서법과 글쓰기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지만 올바르게 실행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진학을 앞둔 중학생, 고교생을 위해 올바른 독서법과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명일여고의 황재진 교사에게 들어보았다. 그는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논술지원단 활동을 비롯해 개정교육과정의 고등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집필한 교사이다.황재진 교사Q. 진학을 앞둔 중3 학생과 고교생을 위해 올바른 독서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아이작 뉴턴은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어요. ‘거인의 어깨’란 나보다 더 많은 연구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이루어 놓은 지식 체계이고, 우리는 이를 공짜로 얻어내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입니다. 독서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지식과 지혜를 딛고 일어서면 100년, 200년, 나아가 1000년 동안 쌓은 지식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다음으로 늘 이어지는 질문은 ‘그럼 무슨 책을 읽을까요?’입니다. 저는 이 질문에 ‘가리지 말고 모두’라고 대답합니다. 특히 중학생 때는 가리지 말고 책을 읽으면서 활자와 친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면 좋습니다. 고1 때에는 서서히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민하면서 책을 골라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나는 이런 책만 읽을 거야’라며 편식하면 다른 분야에는 문외한이 되고 비정상적인 지적 발달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방법보다는 양, 치우침보다는 고른 방식으로 책을 선정하고 읽는 자세가 필요합니다.Q. 고교활동의 인문·사회 글쓰기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글쓰기를 단순히 ‘글을 쓰는 활동’이라고 보면 안 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일종의 산출 행위입니다. 그러한 산출은 반드시 사고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아무 의미 없이 글을 쓸 수는 없으니까요. 누군가 ‘나는 글을 잘 못 쓰겠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글을 쓰는 것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비판적 사고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고가 생겨나려면 그것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 즉 지식이 전제되어야 해요. 정리해보면, 인문사회적 독서를 통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이나 가치의 문제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이 생겨나고, 이를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다 보면 비로소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인문사회 글쓰기는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사회 현상과 다양한 가치관의 충돌, 올바른 삶의 방향성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질적 가치만을 숭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점차 축소되고,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오직 실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우리가 인간으로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 올바르고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성찰해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인문·사회 글쓰기랍니다.Q. 고교의 수행학습을 위해 독서·토론·논술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고등학교에서 하는 독서·토론·논술의 수행은 단기간에 준비하기에는 벅찬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에 접하는 다양한 사회 현상이나 생활 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갈등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고, 보다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수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도하는 뉴스를 볼 수 있었지요? 이러한 사회 현상을 보면서 평소 쌓아 놓았던 지식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분석해봐야 합니다. 이례적으로 내린 큰비의 원인이 환경 파괴에 있다면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인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 환경 파괴의 궁극적 원인이 인간의 편리함 추구 때문이라면 환경 보존과 비교할 때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 가치인가? 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대부분 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인데 이들을 위하여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해마다 이러한 자연재해가 예방되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등등의 다양한 관점으로 하나의 현상을 분석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가 정리됩니다. 또, 부족한 지식을 보충하기 위한 ‘독서’ 계획이 수립되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토론’준비가 될 것이며, 간략히 자신의 생각을 기록해 놓다 보면 ‘논술’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독서·토론·논술은 하나의 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Q. 올바른 독서·토론·논술을 하기 위해 개정교육과정에서 더 집중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개정교육과정에서 크게 두 가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한 가지는 융합형 인재, 다른 하나는 매체랍니다. 계열이 통합되며, 수학은 심화 과정까지 공부하지만, 탐구는 사회탐구를 선택할 수도 있고, 수학은 문과 수학까지 듣지만, 과학 탐구를 심화까지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활용하는 인재를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과목에서 다루는 내용의 연계성을 깨닫고 하나의 지식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또, 매체를 접할 때는 단순히 흥미 위주를 벗어나 매체에서 전달하는 내용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하고, ‘만약 나라면 이렇게 표현했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매체 내용을 재구성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학습의 자료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22-09-14
- 독서가 취미인 사람 중 자존감 낮은 사람은 없다 인생의 주된 과제 중 하나는 나 자신을 탐구하는 일이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면 그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때 자기 자신에 대한 물음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 알아내고자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제가 만만치 않아서 끝내 완수하지 못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일이 허다하다.그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독서다. 책은 타인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나 자신을 비추어 보는 거울과 같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나라는 존재에 대해 보다 훤히 알게 된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이유는 타인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가지고 있는 정보량이 적기에 자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나 잣대 또한 갖고 있지 못한 것이다.독서를 꾸준히 하다 보면 세계관이 확장된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며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속한 세계의 모습에 대해서도 깨닫게 된다. 중요한 점은 그런 과정 속에서 자기객관화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타인과 세계의 불완전성에 대해 깨달으면 자기 자신의 결점에 대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인정하고 또 그것을 바깥에 드러낼 수 있다.성장을 원하는 사람에게 있어 자기객관화는 필수 선결요건이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한편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자기객관화에 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을 향한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민감하기에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다는 감추기에 급급하다. 따라서 더 큰 성장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자기객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독서가 더욱 많이 필요한 것이다.앞에서 독서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세계관의 확장과 자기객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다음으로 언급할 사항은 성공 습관이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접하다 보면 마음이 단단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Q정전’을 읽으며 우리는 주인공 ‘아Q’의 보잘것없는 자의식에 대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 반면 ‘칼의 노래’에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을 보며 그의 초인적인 의지를 동경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의 마음이 단단해지다 보면 전에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일들에 조금씩 도전하고, 또 자연스럽게 성공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작은 성공 경험이 쌓여서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쯤 되면 더 이상 작은 실패는 두렵지 않다. 작은 실패가 지나가면 더 큰 성공이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본 경험이 있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자존감은 우리의 삶을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다. 삶의 여정에서 거센 시련이 찾아와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느낄 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다. 세상에서 자신만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자기 자신의 잘난 점, 못난 점을 모두 이해하고 스스로를 인정하며 더 나아가 스스로를 깊이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고요하지만 단단한 아이들을 만난다. 그 아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향한 다른 아이들의 반응에 민감하지 않고,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도 않으며, 부정의 언어들을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간다. 정작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 자신이 최선을 다했는지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자문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대체로 문해력도, 문장력도 뛰어나다. 원래부터 그런 성향의 아이들도 더러 있겠으나 대부분은 오랜 독서 습관의 덕을 본 아이들이다. 이처럼, 독서가 취미인 사람 중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모든 아이들이 꾸준한 독서를 통해 단단한 자존감을 형성하여 자신만의 삶을 의미 있게 꾸려 나가기를 기대한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평촌직영교육센터이상준 직영 총괄원장 2022-07-07
- 글쓰기가 왜 중요할까? 글쓰기가 중요하지만 대다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글쓰기를 어떻게 지도 해야 할지,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글쓰기에 대한 불안감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더 커진다. 일기, 독후감 쓰기에서부터 수행평가로 나오는 과제를 어떻게 글로 표현할지 글쓰기에 대해 너무나도 어려워하고 고민이 많다.요즘은 인터넷과 핸드폰의 일상화로 자기 생각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간이 너무나도 많이 생겨서 누구나가 저자로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글을 잘 쓰면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남과 다른 강점을 갖게 된다. 대학입시에서 논술전형을 할 때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로 입학이 달라진다. 또한 취직할 때의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취업하고 나서의 회사생활에서도 기획서, 보고서, 공문 등 글을 써야 하고 표현해야 하는 문장을 만드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따라서 아이들이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다음처럼 도와주자!① 아이가 쓴 글에 대해 칭찬해주자!아이가 쓴 글에 대해 혼을 내거나 지적을 하게 되면 아이는 솔직하게 쓰기보다는 남의 글을 따라 쓰기를 하게 된다. 아이들의 글은 아이의 자신감에서 나오는 솔직함이 중요하다. 아이의 글이 부족하더라도 자꾸 칭찬을 해주면 아이가 글쓰기를 즐거워한다.② 일기를 매일 쓰게 해주자!아이가 꾸준히 일기를 쓰다 보면 아이의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습관이 들고, 나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일기를 길게 잘 쓰기 보다는 꾸준히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③ 독후감대회나 글짓기대회에 참석하게 해주자!학교에서나 단체에서 주최하는 글짓기대회에 참석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생활 내용이 아닌 글짓기대회의 주제를 통해 주제에 대한 연구와 생각을 통해 아이의 표현하는 능력이 높아진다. 독후감대회에 나가기 전에 대회의 주제와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게 도와주면 아이의 생각과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그래서 본원의 유아, 초등 언어(국어)수업은 독후활동과 책의 내용에 대한 어휘력, 배경지식의 설명까지 이어지고 아이가 들은 내용을 아이의 생활과 결합한 글쓰기 표현으로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게 수업을 하고 있다.gms에듀영재교육 최승일원장문의 02-508-6567http://blog.naver.com/gmsedu2003 2020-09-10
- 선생님과 함께 책 읽으면서 정확한 독해 배울 수 있어 독해력은 모든 학습의 핵심 역량이지만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혼자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독이 힘든 학생들의 독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바르고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곳이 있다. 은마사거리 신한은행건물 3층에 있는 에이프로논술학원의 최성호 원장을 만나보았다.독서·토론·글쓰기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키워에이프로논술학원은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자신만의 생각으로 글쓰기를 가르치는 독서논술전문학원이다. ‘정독, 질문, 고전’을 키워드로 수준 높은 독서토론 논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바르게 읽기를 가르치기 위해 수업 시간에 함께 책을 읽는 점이 특징이다.최성호 원장은 “처음엔 다른 학원들처럼 책을 읽어오게 했는데 아이들이 그저 숙제처럼 대충 읽어오거나 스스로 읽어오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챙겨줘도 아이들이 워낙 바쁘고 한계가 있어서 수업 중 책을 같이 읽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초5,6의 경우 2시간 30분의 수업시간 중 초반 1시간 정도는 같이 책을 읽고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과 함께 확인하며 질문한다. 누군가와의 상호작용은 어려운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후 1시간 동안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다섯가지 정독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다른 친구들 생각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독서와 토론으로 만들어진 각자의 생각을 글로 쓰고 첨삭 받으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운다.토론과 글쓰기에 집중하는 하크니스수업에이프로논술학원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토의하는 토론형 하크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책을 잘 읽고 토론을 할 준비가 된 학생들이 토론과 글쓰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이다.최 원장은 “학생들은 미리 책을 읽고 질문 3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 질문들로 서로 토론을 진행하며 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다른 친구의 답변을 통해 폭넓게 배우게 됩니다. 처음엔 벅차하던 학생들도 스스로 질문하면서 빠르게 성장합니다. 강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탁월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수업은 전 학년에 걸쳐 정규반과 하크니스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만 중등부의 경우 시험기간 3주 동안 효율적으로 국어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국어내신특강이 열린다.수능 국어가 중요해지고 어려워짐에 따라 중학생부터 국어 문법과 문제풀이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국어의 핵심은 독해력이고, 그것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논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지문 독해와 배경지식의 축적을 통해 훈련된 강력한 독해력이 비문학 독해의 핵심입니다”라고 말했다.고전과 다양한 주제 골고루 읽는 독서 커리큘럼에이프로논술학원은 고전을 중시한다. 겨울방학이 포함된 1분기에는 학년에 맞게 수준 높은 고전을 선택하고 그것을 재미있게,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2분기는 탐구(비문학) 분기로 과학과 사회, 인권, 생명윤리 등의 주제를 토론하며 읽는다. 3분기는 한국문학, 주로 한국소설과 교과서문학을 읽고 창작도 해본다. 4분기는 역사를 주제로 초4~5는 한국사, 초6은 세계사, 중1~2는 한국사 및 세계사 심화, 중3은 철학, 예술, 경제 분야 독서를 진행한다.다가오는 3월, 2분기에는 신학기를 맞이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생명윤리 등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특히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교내 과학토론대회, 과학탐구대회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CEDA 토론과 발표수업,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커리큘럼과 수업 안내는 2월 11일(화)에 열리는 설명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문의 02-561-5556고등부 www.apro-academy.com초중등부 www.harkness.kr 2020-01-30
- 꼬리를 무는 질문법 사고력을 키운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특성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아무리 뛰어난 침팬지도,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담은 AI도 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왜 그럴까?’하는 질문이다. 작은 질문 하나에서 출발한 호기심의 힘은 인류가 세상을 뒤흔들며 역사를 바꿔온 그 시작에 있었고 지금도 계속 이어지며 우리를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간다움에 집중하는 시기다. 컴퓨터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힘에 집중하는 시대.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면 제대로 된 교육은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이 강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이다. ‘혜다국어논술전문학원’의 목표와 일치한다. 안산에서 글쓰기 전문학원으로 자리잡은 혜다국어학원에서 중고등 국어와 글쓰기 교육에 대해 알아봤다.정형화된 프로그램 아닌 사고력 깨우는 글쓰기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를 키우는데 ‘글쓰기’만큼 좋은 것은 없다. 프로그램으로 정형화된 논술학원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며 글의 핵심에 다다르게 하는 혜다국어의 교육법은 교사나 학생에게나 쉽지 않은 과정이다.혜다국어의 글쓰기 수업은 매 달 한 권의 책을 읽고 요약 감상문을 작성으로 이뤄져 있다. 대충 원고지만 채우는 글쓰기가 아니다. 매 주 수업시간에는 책을 읽고 토론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 학생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한 편의 글로 완성하는 것이 글쓰기 수업의 목표다.글쓰기 수업을 담당하는 고세희 강사는 “글을 읽고 난 후 핵심 단어나 문장이 있다. 그 단어나 문장은 스스로 찾아야 가치가 있다. 그 말이 학생의 입에서 스스로 나오기까지 핵심에 근접해 가는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처음엔 글의 의도와 너무나 동떨어진 글을 쓴 학생들도 질문에 답하면서 글이 전달하려는 핵심의도에 접근해 나가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글쓰기가 진행된다. 비록 과정은 쉽지 않지만 다음 글을 적을 땐 훨씬 빨리 핵심에 다다르고 더 풍부한 생각이 담긴 글을 적을 수 있다”고 말한다.중,고등, 국어과목 중요성 높아져입시 국어가 어려워지면서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과목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국어과목 문제가 어려워진 것 뿐만아니라 내신에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술형 글쓰기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모든 과목의 문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국어능력이 바탕을 이뤄야 한다. 이렇다 보니 예전보다 국어의 중요성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정희진 혜다국어 원장은 “국어의 중요성이 높아진 이면에는 학생들의 변화도 한 몫을 합니다. SNS의 영향으로 단문 위주의 글읽기와 글쓰기, 단순한 글구조에만 익숙해져 있지요. 예전보다 책 읽는 아이들이 줄어든 것도 아이들에게 국어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라고 말한다. 세상은 복잡하고 진실은 숨어있는데 미래세대들의 통찰력을 갈수록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예비고1, 겨울방학엔 국어문법 정리 필요어려워진 국어, 국어를 잘 하고 흥미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희진 원장은 “학생들은 국어는 공부 안 해도 저절로 알게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어에도 영어문장의 규칙이 있듯이 국어도 국어문장의 규칙이 있고 그것을 문법이라한다. 특히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문법의 난이도가 중등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다. 예비 고1 학생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고등문법정도는 한 번 훑어보고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혜다국어에서는 겨울방학기간동안 중,고등 국어문법 특강과 통합사회 글쓰기반(중등-사회와 역사), 질문으로 깊이 읽기(중등 독서논술) 반을 개강 운영 중이다. 2019-12-26
- 독서·토론·글쓰기로 키우는 창의·융합형 인재 “다방면의 독서와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글쓰기는 모든 공부의 토대입니다. 국영수 선행학습보다도 독서교육을 제대로 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입시를 치른 학부모들의 한결 같은 조언이다.인공지능(AI), 빅 데이터(Big Data)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고 ‘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초중고 교육과정이 바뀌고 있다. ‘과목 간 융·복합’이 두드러진 특징이며 학생의 토론과 발표, 글쓰기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내신에서 비중이 만만치 않은 수행평가가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과목을 넘나드는 융합 지식,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령 ‘최근 포착된 남극권에 서식하는 기각류의 웨델물범과 얼룩무늬물범의 특이한 사냥행동 사례로 극지생물의 환경적응에 대한 생각을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논술하기’, ‘수학 이론으로 현대시 쓰기’, ‘위정척사, 갑오개혁 등 당시 가장 필요한 개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당시 자신이 조선의 지배층이라면 어떻게 조선을 개혁했겠는가?’ 식으로 수행평가가 진행됩니다. 예전처럼 집에서 해가는 과제가 아닙니다. 수행평가에 주어진 시간은 보통 30~40분, 까다로운 조건들이 제시되어 동일한 조건 하에서 평가되기 때문에 빠른 글 구성능력과 논리성, 글쓰기 능력이 요구되는 학생들의 진짜 실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주제의 독서와 토론, 여러 갈래별 글쓰기 연습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스토리봄 조정회 원장은 강조한다.조 원장은 고3 대상으로 수능 국어와 대학생들의 글쓰기를 가르치다 제대로 된 독서, 토론, 발표,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이 분야에 뛰어든 주인공이다. 문예창작과 국제정치를 전공하고 중국 유학을 다녀온 그는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인재를 초중고 과정에서 길러야 한다는 소신과 철학을 교육 프로그램에 녹였다.강동본원과 강남·위례센터를 운영 중인 ‘스토리봄’은 공부의 바탕을 만들어 주면서 고입, 대입까지 연계되는 실용적인 커리큘럼과 교육 내용이 강점이다.“독해력은 국·영·수 등 모든 공부의 토대입니다. 그런데 독해의 근간이 되는 중고생들의 어휘력이 심각한 수준이지요. 가령 국어시험에 애상(哀想)적인 시어를 고르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애상의 뜻을 모르는 식입니다. 초중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현장에서 마주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커리큘럼을 짰습니다. 학년별 책 선정, 발표와 토론, 글쓰기, 국어문법, 한자 공부, 탐구보고서 쓰기, 진로탐색 글쓰기 등을 밀도 있게 진행합니다”라고 조 원장은 설명한다.학년별로 정치, 경제, 사회, 수학, 사회, 문화, 역사, 철학, 예술, 생명과학, 지구과학, 물리, 화학, 국제사회 분야별로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며 정리된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훈련을 한다. 각종 기사, 시청각 자료도 적절히 활용하며 학생들이 필요한 올바른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공부의 기본은 교과서입니다. 초중고 전 학년 모든 교과목의 교과서를 단원별로 분석해 학년별로 필요한 책을 엄선했습니다. 독서, 토론, 글쓰기 교육은 교과서 연계가 기본입니다. 학생들에게도 교과서 정독을 늘 강조하고 과목별, 단원별로 관련된 책, 시청각 자료를 제시하며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내용을 정확히 알면서 해당 주제로 논리적, 창의적으로 발표할 수 있으니까 학교 공부가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성적으로 연결됩니다”라고 조 원장은 강조한다.책을 읽을 후에는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도록 하며 주요 내용은 본인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또 다른 분야에도 적용해 발표하거나 글로 쓰도록 유도한다.토론은 주장과 근거가 분명하게 또한 각종 통계자료, 예시를 뒷받침해 논리적이면서 설득력 있게 매너까지 갖춰 진행하는 훈련을 시킨다.글쓰기는 주장하는 글, 설명문, 기행문, 광고문, 기사문, 서간문, 수필, 감상문, 탐구보고서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폭넓게 써보도록 훈련시키며 1:1 첨삭을 한다.“초중고 대상으로 과학수학 융합보고서, 진로보고서를 써 책으로 펴냅니다. 제목 선정, 목차 구성, 내용 쓰기까지 전 과정을 해보면서 아이들의 실력이 부쩍 자랍니다. 프로젝트 발표 수업도 진행하지요. 전국 모의UN대회, 교내외 토론대회, 글쓰기 대회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실제 수상자도 많이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해 명문 사립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2019학년도 수능국어를 약 40분 만에 풀고, 검토할 만큼 독해력, 이해력, 속독 능력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또한 2019학년도 대입논술을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지만 평소 대입논술에서 요구하는 분류, 요약, 비교, 평가, 추론 등의 글쓰기 연습을 통해 성적은 조금 낮았지만 수시 논술 전형에서 생각지도 못한 명문대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라고 조 원장은 말한다.인성, 진로, 학습, 독서를 융합해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마이 스토리 봄’은 스토리봄만의 강점이다.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결합해 자기 자신을 성찰하며 진로를 설계하고 학습까지 연계하는 밀도 있는 수업이 이뤄진다. 입시에 대한 준비라기 보다는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자신의 소신과 주장, 가치관과 철학을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앞으로는 대입도 자기소개서가 점차 축소된다는 것은 확정됐고, 그러면 앞으로 면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자신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펼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 원장은 말한다.또한 고교생 대상으로는 1:1컨설팅 수업을 진행한다. 국어와 사탐과목, 수행평가를 중점적으로 수업하고 학생의 학습방법의 장단점을 파악해 학생마다의 수업 방식을 달리한다. 단순한 대입컨설팅보다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 진로 개척방법을 컨설팅하며 학생들이 미래로 나아갈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외 고교 과목별 수행. 탐구대비와 세부능력특기 역량 강화 수업은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학교·학원 이야기, 동성·이성 친구들 이야기, 가족 이야기, 미래의 꿈 등을 이야기하며 학생과 매우 적합한 소재를 선별하여 가장 잘 탐구 할 수 있는 분야와 주제로 이끌어 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한다. 나아가 자신이 만든 결과물이 모이면 전자·종이 출판을 한다. 스토리봄 출판사가 별도로 있어 전자출판은 적은 비용으로 제작과 실제 판매가 가능하고, 종이책은 판매목적보다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판매가 가능하도록 국립중앙도서관에 서지등록 하고 ISBN(국제도서번호)을 받아 출판하여 학생들이 출판한 도서의 검색과 판매가 가능하다. 2019-12-18
- 소수 정예 중·고등 국어 전문 파주 운정 유레카 국어논술학원 최근 수능 국어의 난도가 오르면서 내신 국어 역시 등급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 제시문은 길어지고, 교과서 외부 지문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기존의 암기 위주 학습법으로는 좋은 성적을 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어떤 글이 나오든 정확하게 핵심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힘, 즉 독해력과 사고력을 길러야 어려워진 국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기 좋은 겨울 방학을 앞두고, 내신과 수능 만점 전략을 제시하는 중·고등 국어 전문 유레카 국어논술학원을 소개한다. 출제 원리 꿰뚫는 ‘8코드 학습법’으로 내신+수능 만점 전략 완성‘8코드 학습법’은 유레카 국어논술학원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중·고등 국어부터 공무원 고시 국어, 임용 국어, 로스쿨 국어까지 두루 지도했다는 백승호 원장은 “제시문과 선택지의 내용을 출제 의도에 맞게 잘 구분해서 답을 찾는 것이 일맥상통하는 시험 요령이다”라며 “수능 출제 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의 입장에서 제시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제 원리를 꿰뚫는 ‘8코드 학습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지금까지 수능에 출제된 제시문의 코드는 대략 5가지로 구분됩니다. 첫 문단의 화제를 중심으로 전체를 이해하는 심화상술, 각 단락의 핵심을 요약하는 대등병렬, 시대별과 시기별로 핵심을 정리하는 과정, 주장과 논거를 정리하는 견해제시, 내용별로 단락을 나누어 정리하는 복합 등이 그것인데요. 여기에 내용과 형식, 어휘 등 3개의 문제 유형을 더해 모두 8개의 코드를 학습하면 평가원의 출제 원리를 꿰뚫게 됩니다. 이를 토대로 제시문을 정확히 독해하고 문제 유형에 맞는 답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죠.”독해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 되는 공부머리 독서 프로그램과 문답식 수업책을 많이 읽을수록 독해력과 사고력이 향상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독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막연한 다독을 권하기 보다는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레카 국어논술학원의 중등 과정에서는 2주에 한 권씩 교과 연계 도서를 정독하는 공부머리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등장 인물의 심정을 이해하고 상상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강사와 학생이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으며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문답식 수업을 진행한다. 어떤 질문에 대해서든 학생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고 한다. 논리적인 글쓰기 훈련으로 수행평가 철저 대비학교 내신에서 수행평가 비중이 늘고 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사고력 못지않게 지식을 체계화해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유레카 국어논술학원에서는 철저한 수행평가 준비를 지원한다. 평가는 논술형, 감상문·비평형, 보고서형 글쓰기와 토론 및 발표를 통해 표현력을 평가하는 발표형으로 구분된다. 가장 관심을 쏟는 분야는 보고서형 글쓰기이다. 백승호 원장은 10년 가까이 영재학교 학생들의 보고서 작성을 지도한 바 있다. 그는 “보고서 작성은 글쓰기 지도를 제대로 받기 힘든 이과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며 “이밖에 고입과 대입에서는 물론 사회생활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30년 입시 노하우 바탕으로 맞춤형 입시 컨설팅백승호 원장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를 시작으로 영재학교 강사와 대형 학원의 입시 전문 강사, 로스쿨 법학적성시험 강사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 입시 전문가이다. 최근 10년간 SKY와 교대 입시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30년 입시 노하우가 집약된 학종, 논술, 면접 대비반에서는 학교별 전형 시기와 방법 기출문제, 예상문제를 분석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참고로 오는 12월 16일부터 2개월 완성 코스의 중·고등 겨울방학 특강이 시작된다.위치 파주시 청암로17번길 55 센트럴프라자 904호문의 031-941-7003 2019-12-13
- 내신 극복할 수 있는 문학 특기자 전형 흔히 특기자 전형이라고 하면 음악, 미술, 체육과 관련된 예·체능이나 영어 관련 전형만 떠올리기 쉽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문학특기자 전형 역시 대학의 등급을 올려볼 수 있는 입시 전형 중 하나다. 특히 수시 축소와 정시 확대 방침이 발표되면서 상당수가 수시전형에 속해있는 다른 특기자 전형과 달리 정시전형에 포함된 문학특기자 전형, 문학 실기 전형 등이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10년 이상 문학특기자 전형을 지도해 온 다락방 창작논술의 김효준 원장에게 문학특기자 전형의 특징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준비하는지 들어보았다.수상실적과 실기고사 중요해문학특기자 전형과 정시 실기 글쓰기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 중앙대, 동국대, 명지대, 서울예술대, 한국예술종합대 등의 국어국문과, 문예창작과, 극작과, 영화과 등이 있다. 이들 전형은 내신보다는 대부분 권위 있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입상 실적이 있거나 등단한 경우 지원하거나 혹은 시험 당일 글쓰기 실기고사를 통해 선발한다. 입상실적은 고등학교 때 실적만 인정된다. 따라서 내신 성적의 약점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문학특기자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접하지 못했거나 혹은 전형 자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학 입시를 목전에 둔 고3이 되고 나서 부랴부랴 알아보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학생이 평소에 글쓰기를 좋아하고 또 글쓰기 재능이 있다면 1년 동안만 준비해도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1때부터 계획을 잡아 다수의 수상실적을 만들고, 또 학생부를 관리한다면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예대 등 상위권 명문대에도 합격이 가능하다고 한다.2020학년도 대학별 문학특기자 실기 비율 대학교 모집단위실적, 실기성적인원 동국대 국어국문과703023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80204 숭실대 SW특기자전형/문예창작학과70 3021 명지대 문학특기자/문예창작학과70 -151:1 첨삭과 합평이 진짜 글쓰기 실력 만들어문학특기자 전형과 실기전형 합격의 관건은 누가 뭐래도 글쓰기 실력. 학생 개인의 재능뿐만 아니라 어떻게 지도받느냐에 따라 글쓰기 실력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혼자서 반복적으로 쓰기보다는 등단한 현역 작가에게 직접 1:1 첨삭 지도를 받고, 또 다른 학생들과의 단체 합평(합동평가)을 통해 다시 써보고, 다시 1:1 첨삭과 합평을 통해 또 수정해서 써보는 과정을 거쳐야 대학 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글쓰기 실력을 쌓을 수 있다.김효준 원장은 등단한 현역 시인으로 전문가적인 지도가 가능하다. 그동안 10년 이상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생들을 1:1로 밀착 지도, 내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수강생 90% 이상의 합격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김효준 원장은 “글쓰기는 학생들에게는 대학 합격의 길이기도 하지만 치료이자 치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극심한 입시 스트레스, 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또 부모와의 갈등 등을 글쓰기를 통해 치유하기도 합니다. 치유하면서 대학 입시라는 커다란 숙제를 해결하는 것이죠”라고 덧붙였다.초등과 중등부 프로그램도 운영이번 겨울방학부터는 초등과 중등 논술과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사회, 역사, 미술 등 기본적인 독서 논술에서 창작 위주의 글쓰기 방법, 책읽기를 좋아할 수 있는 맞춤 독서 프로그램을 연령과 학년별로 나누어서 소규모 그룹(한 반당 4~5명) 수업으로 진행한다.중등의 경우 논술입문반, 예고준비반, 논술심화반으로 나누어 선별된 대입 독서 프로그램 및 독서노트 기록, 연극, 스피치, 백일장, 토론, 신문기사로 논리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든 수업은 현역 작가인 김효준 원장이 직접 1:1로 지도하고, 글 쓰고 책 읽는 즐거움을 깨우쳐주는 수업을 만들 계획이다.문의 010-2447-2131https://cafe.naver.com/writing1234 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