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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위기 속 2021학년도 대입, 노원·도봉지역 고교 입시 대처법! 코로나19 발발과 확산으로 2021학년도 입시는 혼돈 그 자체였다. 고3 수험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극복하며 달려온 셈이다. 수시로 변동되는 학사 일정과 학교 프로그램들이 취소, 지연되는 과정에서도 지역 고교들은 자체 방역과 비 대면의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해왔다. 노원·도봉지역 고교의 2021학년도 대입 준비 과정과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들어봤다. (학교순은 가나다 순)기본에 충실! 교사 간 협업이 경쟁력!- 김동억 3학년부장교사 (대진고등학교)2021학년도 대입은 수시 전형에서 많은 변화가 있지만, 기본은 학생들의 역량을 명확하게 평가하고자 하는 대학과 사교육이나 출신 학교에 따른 영향력을 줄이고자 하는 교육부의 의도에 따른 변화였다. 결국 ‘학생들의 자질과 노력이 잘 드러나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대진고의 경쟁력, 학년 단위 정보 공유!우리 학교의 경쟁력이라면 기본적으로 교사의 생기부 작성을 위해 학년 단위의 담당 교사를 두고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든 영역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모든 교사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은 개별 학생들을 평가하고 학생 진로와 연관하여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교사 전체의 생기부 작성 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한 연수를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진로 관련 정확한 사실과 평가에 맞춘 생기부 작성2021학년도 대입에서 ‘생기부 글자 수의 축소’는 결국 학생들의 활동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과 평가를 요구한다. 따라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 관련 사항을 담당 교사가 명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생기부를 작성한다. 특히 학생마다 진로와 관련된 교과 담당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담임 교사는 학급 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교사 간 협업을 이끌어냈다.또한 블라인드 면접은 학생들의 출신 고와 상관없이 학생들의 역량을 살피겠다는 취지이다. 우리 학교의 강점을 드러내기에는 나름의 한계가 있었지만, 블라인드 면접을 위해서는 생기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교사 추천서가 매우 중요했다.자기소개서, 교사간 연계 및 학생 활동에 대한 소통의 기록생기부는 교과 담당 교사와 학급 담임의 연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자기소개서의 경우 결국 학급 담임과의 꼼꼼한 상담과 기록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학교는 학교가 주관하여 3회 이상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담임 교사가 첨삭하고 이를 다시 학생들이 작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본교 선생님들은 학기 초 연수를 통해 전년도에 작성한 학생들의 자소서와 면접 후기를 통해 자기소개서 설계부터 작성 방법과 내용 구성의 유의 점 등을 숙지하고 있다. 더불어 면접과 관련하여 어떻게 대답하고 어떤 태도가 가·감점의 요소인지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하게 표현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교과 담당· 담임· 진학 담당 교사 간 토론, 학생별 실체적 진로 접근이러한 활동은 결국 학급 담임 교사의 역량이 학생 지도에 충분한 지 여부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 우리 학교는 우선 3학년 담임 배정 이후 꾸준한 진학 관련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생기부를 가지고 교사 간 토론을 통해 학생의 희망 진로 및 역량에 맞춘 적정한 진로와 대학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진학 협의회 교사가 사회자 역할을 하며 보다 실전에 강한 실체적 접근이 이루어진다. 검토 내용이 더욱 객관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적으로 교과 담당 교사와 담임 교사, 진학 담당 교사가 협의하여 이루어지는 진로 진학지도가 우리 학교의 경쟁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위기는 곧 기회! 새롭게, 그리고 치밀하게!-박성준 3학년부장교사 (서라벌고등학교)처음 3학년부장교사를 맡은 지난해 뜻하지 않게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부딪혔지만, 새로운 기회로 삼아 더 적극적으로 진학 지도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등교가 계속 연기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학 정보 및 학교 소식, 전공 가이드 북 등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채널을 보완하고, 새로운 채널 확보에 나섰다.온라인에 맞춘 열린 정보, 다양한 채널 확보!2020년 처음 고3학생 만을 위한 진학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하고, 관리가 소홀했던 학교 홈페이지 ‘진학자료실’을 활성화하여 2021 대입 대학별, 학과별, 전형별 진학 자료 및 2020 수시·정시 입시결과, 전공 가이드북 및 대학 기출 문제, 고교-대학 연계 모의논술, 모의 적성 등 자료 등도 탑재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에 능동적으로 접근하도록 했다. 아울러 3학년 교무실과 진학지도실 앞에 대형 게시판을 설치하여, 선배들의 수시· 정시 입시 결과를 배치표로 만들어 학생들이 언제든지 확인하며 학업 성취 및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한편 처음으로 대학별 온라인 교사 간담회 및 주요 대학 방문 상담 프로그램 내용을 정리하여 학생 및 학부모와 공유하는 진로,진학 콘서트 ‘함께 또 같이’를 개최하는 한편, 대학 초청 진학 설명회, 3학년 담임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별 온라인 교사 간담회 및 대학 방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학생부종합전형, 새롭게 진로 탐색 프로젝트 도입!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젝트 DREAMS도 처음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학생을 선발해서 2차에 걸쳐 OT를 진행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57명(23팀)의 학생들이 희망 진로 및 전공에 따라 팀을 구성하여 직업 정보, 학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전공 독서 토론, 진로?진학 로드맵 작성을 통해 매월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다.DREAMS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다양한 진학 정보를 공유하며, 전공 발표회 등 활동 내용을 생기부 진로 활동 특기 사항에 기재했다.자기소개서, 구술 면접 투-트랙 철저 준비!또한 학종 준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글쓰기?논리적 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의 입시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학기 중 담임 교사의 지도 아래 자소서 초안을 작성했다. 자소서 준비 과정에서 서류 기반형 구술?면접 준비도 병행했다. 7월에는 특강을, 여름방학에는 온라인 자소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9월에 담임 교사의 지도 아래 자소서 최종본을 완성했다. 수시 접수 후 구술 면접도 투- 트랙으로 준비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방과후 학교 ‘창의적 글쓰기?논리적 말하기’반에서 지도하고,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면접 지원팀을 구성하여 1:1 맞춤형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이때 온라인 면접도 실전 훈련을 지원했다.학업 향상 프로젝트, 사관학교 등 다양성 살린 최적화 프로그램 운영3학년 학생의 학업 동기 부여하는 ‘수학 킬러3 정복 프로젝트’, ‘참 잘했어요 프로젝트‘, ’영어 듣기 만점왕‘ 등 학업 향상 프로젝트도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이외에도 코로나 수능을 접하는 학생을 위해 수능 맛보기 프로젝트 KAIROS(의미 : 기회, 특별한 시간)도 진행했다.또한 우리 학교는 해마다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1차시험 대비를 위해 1학기 방과후 학교 사관학교 준비반을 운영하고 2차시험 대비를 위해 모의 면접도 진행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라벌고 출신 사관생도로부터 이메일로 자료를 받고, 사관학교 면접 지원팀을 구성하여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2021학년도 사관학교 입시에서는 공사에 2명이 합격 2021-02-04
- 세화고등학교 2021학년도 입학 설명회 후기 세화고등학교(교장 김재윤, 교감 박기혁)에서는 지난 10월 26일(월)~28일(수) 3일에 걸쳐 각 150명씩 450명의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화고 2021학년도 입학 설명회’가 열렸다. 1부는 자사고 세화고의 교육 강점을 주제로, 2부는 1학년 학교생활을, 3부는 입학전형과 자기소개서·면접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세화고 오프라인 입학 설명회 내용을 요약해봤다.합격자 내신 1~6등급 대까지주요 대학 합격자 내신 스펙트럼 넓어1부는 ‘자사고 세화고등학교’를 주제로 이상용 교사(진로진학부장)가 세화고의 주요 대학 5개년 진학 성과부터 세화고의 교육 강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졸업생 포함)는 의·치·한의예과 74명, SKY 대학 105명(연세대 고려대 서울캠퍼스 기준), 서성한 108명, 특수대학(육·해·공 사관학교, 한국·울산·대구·광주과학기술원) 7명이 합격해 총 294명이 합격했다. 특히 5개년 합격자 내신 분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서울대 정시 합격자의 내신은 1~4등급대 초반, 수시는 1~2등급 중반대까지 분포했고 의치한의예과 정시 합격자의 내신은 1~5등급 사이, 수시 합격자 내신은 1~3등급 초반대까지 분포했다.(표 참조)특히 이상용 교사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율이 4대 6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세간에 세화고는 정시형 학교라고 알려져 있는데, 세화고 정시에 정말 강하고 재학생 중심의 수시 성과도 뛰어난 학교”라고 강조했다.세화고의 세 가지 강점에 대해 첫째, 학교 분위기(학습 동기부여 잘 되는 학교, 내신 4~5등급 대의 상위권‧최상위권 대학 합격 데이터 구축) 둘째, 진학 노하우(매년 최상위 대학 합격하는 학생이 수십 명으로 축적되고 집적된 세화고의 입시 데이터) 셋째, 동아리‧아카데미 등 최적화된 학교 활동(학생들의 힘과 품은 최대한 덜 들게 하면서 효용 가치는 최대로 끌어올리는 세화고의 활동)을 손꼽았다.세화고 베이스+메인+플러스 활동 강점2021학년도 추가되는 교육 활동 3가지 학교생활의 ‘베이스 활동(따로 시간 들지 않게, 유사도는 낮게, 호환성은 높게)’으로 칼럼으로 세상 읽기, 아침 독서, 늘품 특강을 진행한다. 2021학년도 추가되는 베이스 활동으로 ‘맞춤형 나노 디그리(세화고 온라인 입학홍보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온라인 학습 콘텐츠 개발,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강의를 이수할 수 있는 소학위 즉, 나노 디그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한다.‘메인 활동(정성과 전문성, 정시와 수시, 환경과 정책에 최적화)’으로 온・오프라인 교과수업의 강점과 고효용 동아리(주식반, 화이트코딩, 블루아나토미 등), 교사다움‧학생다움(세화 교사 헌장, 세화인 5대 학습 윤리)dmf 언급했다. 2021학년도 추가되는 메인 활동으로 ‘On-플랫폼 선도학교’다운 선진 온라인 환경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이미 세화고는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로 선정돼, 학교 전체 건물에 무선 AP를 완비해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수준 높은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플러스 활동(탁월함의 증명, 장대한 스케일, 심화의 극한값)’으로 탐구 아카데미(세화 아카데미 명칭 변경), 학생 자치회(세화인 헌장 제정, 학교 앞 버스정류장 명칭 개정 ‘구반포역‧세화고등학교’), 자율고 연합 캠프 등이 있다. 2021학년도 추가되는 플러스 활동으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과목 특성화를 추진한다. 세화고 입학 전 준비해야 할 것 당부입학전형 세부 사항 필독 강조2부에서는 유형호 교사(1학년부장)가 세화고 1학년 학교생활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코로나19 전・후 달라진 학교생활과 함께 교과 위주의 활동(월, 화, 목, 금), 비교과 위주의 활동(수)으로 구분된 세화고의 시간표를 공개했다.유형호 교사는 “아침독서(월, 화, 목, 금요일)는 진로‧흥미 등 학생의 적성 고려해 스스로 읽을 책을 선택해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해 글쓰기 실력을 배양하고 지문 분석력‧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칼럼으로 세상 읽기(수요일)는 전 교과 담당 교사들이 칼럼을 선별해 심사숙고한 질문을 만들어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인 사고를 끌어낸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포인트(성숙한 진로 의식, 자기 이해, 직업 세계 이해, 상상력‧표현력)에 맞춰 학생별로 기록된다. 이 외에도 매주 2시간 1인1기(수요일 3~4교시)도 진행돼 교과‧비교과 활동이 균형을 이룬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 교사는 입학 전, 세화고 1년을 위해 준비할 것으로 첫째 공부 습관과 태도를 만들 것, 둘째 진로 방향을 정하고 독서를 많이 할 것, 셋째 긍정적인 마인드와 친화력을 키울 것, 넷째 중학교 내용을 복습하고 고등학교 주요 과목 공부를 준비할 것, 다섯째 시간 배분 능력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3부에서는 맹준영 교사(교무부장)가 입학전형 일정과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방법에 대해 밝혔다. 입학 원서 온라인 접수부터 면접 대상자 추첨 안내, 전형 방법, 동점자 선발 순위(1순위 자기주도학습 영역 점수 고득점자, 2순위 출결 상황, 3순위 독서 활동 실적)에 대해 언급하며 주요 면접 평가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맹준영 교사는 “세화고의 건학이념은 ‘지덕체를 겸비한 유능한 한국인 육성’이며, 교육 목표는 ‘시대를 선도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양성’으로 건강인(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사고 함양), 봉사인(섬김과 나눔의 인간애 실천), 교양인(문화적 소양과 민주시민의식 신장), 실력인(창의적이고 종합적인 문제 해결력 배양)을 양성하는 것이다. 세화 면접 평가 내용도 이에 맞춰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고평가 받는 면접 답변으로 첫째, 묻는 내용에 관한 것을 선명하게 말하는 답변 둘째, 앞뒤가 맞게 말하는 답변, 셋째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과 시너지가 나는 답변을 강조했다. 참고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처럼 가운을 입고 면접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은 사복을 입고 면접을 보게 된다.이 외에도 맹 교사는 자기소개서 준비 시 선명한-상세한-일관된-학교생활기록부와 호응하는 자기소개서를 강조했다. (세화고 입학홍보관 https://2021sehwa.wixsite.com/mysite 참조)한편, 세화고 4~6차(11월 9일(월) 낮 12시 30분부터 신청 가능) 입학 설명회는 11월 23일(월), 24일(화), 25일(수)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세화고 주요 대학 5개년 합격자 현황※연세대, 고려대 서울캠퍼스 인원 기준세화고 면접 평가 내용 자기주도학습영역① 교양인 - 진로계획/지원동기 : 건학이념과 연계해 세화고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과 진로 계획을 세우고 노력한 과정② 실력인 - 자기주도 학습과정 : 학습에 대해 주도적으로 목표 설정계획 후 학습 실행까지의 전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낀 점 인성영역③ 봉사인 - 핵심 인성 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④ 건강인 - 인성영역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2020-11-05
- 세화여자고등학교 2021학년도 입학 설명회 후기 지난 10월 29일(목)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흥기, 교감 박범수) 강당에서 ‘2021학년도 입학설명회(1차)’가 열렸다. 1부는 세화여고의 강점과 교육과정을 주제로, 2부는 세화여고의 창의적인 체험 활동을, 3부는 입시 환경의 변화와 세화여고의 비전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세화여고의 1차 오프라인 설명회 내용을 요약해봤다.효율적인 학사 운영으로 수업 누수 최소화세화여고의 학생부 개인 세특 차별화 먼저 김흥기 교장이 세화여고의 교육이념인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화인’ 양성을 위해 인성 교육과 진로 교육, 소통과 우수한 면학 분위기, 효율적인 학사 운영 등에 대해 언급했다.1부에서는 하진호 교사(교무부장)가 “세화여고는 훌륭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 실력 있고 친절한 선생님이 있는 학교, 안전한 학교(학교폭력 제로), 자랑스러운 선배들이 도움을 주는 학교”라고 설명하며 2020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공개했다.주요 대학 전형별 합격자 수는 정시 162명, 수시 142명으로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진학 성과는 세화여고의 교육 강점에서 찾을 수 있다.하진호 교사는 “수시 대비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물론 세화여고는 ‘개인 세특(500자)’도 학생의 강점을 살려 기록된다. 과목별로 한 학기(1단위 기준)에 17시간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2020학년도 학생부 기재 방안에 따라 수업량 유연화 즉, 16시간 수업과 1시간 재량 운영이 가능해져 재량 수업 내용을 개인 세특에 기재하고 있다”며 “세화여고는 올해 2학기부터 1학년은 <진로와 직업>이라는 과목으로, 2학년은 <독서>에서 세화여고 특색 프로그램인 책딤돌 활동과 연계해 개인 세특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블라인드 평가에 대비한 세화여고만의 차별화된 학생부 기록‧관리의 강점이기도 하다.학교 안에서 정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세화여고의 강점이다.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교사진의 지도 역량뿐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 돕는 협동적 경쟁으로 함께 성장해나가는 학업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공정한 평가 시스템과 수능형 내신 문제 출제로 학교 안에서 수시‧정시 대비가 탄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세화여고의 교육과정은 선택의 폭이 넓으면서도 대입에 최적화된 과목(수능 교과+대학별 가산점 고려)과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교과 편성이 특징이다.세화여고의 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학생 부담은 덜고 활동은 내실‧특화되게2부는 이현주 교사(1학년부장)가 세화여고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해 소개했다.첫째, 자율 활동으로 개인 활동인 해피 인터미션(하루 30분 스스로 선택하고 진행하는 개인별 진로 탐색)과 꿈다리(입학 전 고교 생활 전반적인 활동 계획서 및 매 학기말 다음 학기 설계서 작성), 재난재해 구호 훈련 캠프 등이 있다. 학급 활동으로는 합창제(1학년), 체육한마당(1,2학년) 등과 세화여고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의 평전 감상 후 추모 글쓰기 등도 주목할 만하다. 학생회 활동으로 운영위원회, 학생자치법정(법조계 진로 프로그램으로도 활용), 대의원회, 리더십 캠프, 아델리오(구 선도부) 활동 등이 진행된다.둘째, 동아리 활동으로 월요일 정규 시간에 진행되어 학생부에 기재되는 1인 2기 활동과 학술동아리(상설‧비상설) 등이 진행된다. 이에 이현주 교사는 “특히 학술 동아리 단위 내에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서 창업 체험 프로젝트에 참여하도 유도하고 있으며, 세화여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부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셋째,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1년에 2회 봉사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꾸준히 지속해서 활동한 학생은 학생부 담임 종합의견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한다.넷째, 진로 활동으로 책딤돌이 연 2회(5월 25개 이상 분야의 직업별 강사 초빙, 11월 25개 이상 분야의 전공별 강사 초빙) 열리며, 단순한 특강이 아니라 강사 추천 도서를 사전에 읽고 학생들이 질문지를 작성하면 이를 토대로 강의를 구성해 특강이 이루어진다.‘동아리별 창업체험 프로젝트’는 학술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진로 실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세화여고만의 특색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 교사는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세화인 양성을 목표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었고, 이를 그림 혹은 실물로 구현하는 디자인 페스티벌에 이어, 아이템을 알리는 홍보 페스티벌, 마지막으로 가상의 판매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모의투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며 동아리별 창업체험 활동을 소개했다. 이 외에, 누리어울 아카데미&진로 캠프(방과후학교 성격을 지닌 누리어울 아카데미에서 기초 지식 습득해서 여기에 기반을 둔 학교 정규 진로 캠프)와 자율고 연합캠프(인문학 캠프, 면접‧논술 캠프)에 대해 소개했다.내신 극복 사례 다수 공개입시 변화에 대비한 진학 역량 강화 문우일 교사(진로진학부장)는 현 중3 학생에 해당하는 2024학년도의 변화된 입시 환경으로 전형별 비율, 학생부 기재 변화, 선택형 수능, 학생 수(학령인구) 감소 네 가지를 언급했다. 하지만 문 교사는 서울 11개 대학을 기준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크게 줄지 않는다는 점과 정시 선발 비율 증가 등을 강조하며 수시와 정시를 같이 대비할 수 있는 학교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다수 학부모가 우려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블라인드 평가제와 관련해 문우일 교사는 “세화여고에는 특색 사업이 매우 많다. 대학에서는 ‘역량 있는 학생’에 주목하고, 세화여고는 궁극적으로 그 역량을 키워주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명은 지워지지만 다른 학교에 없는 창업 체험 프로그램과 책딤돌 등의 활동을 통해 대학에서도 역량이 우수한 학생임을 판단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세화여고는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몰려있지만 대학 입시에서 내신 극복 합격 사례가 매우 많다는 점도 ‘학생들의 역량’이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내신 극복 사례를 보면 정시에서는 이공계열에서 서울대 내신 3등급 초반대, 연세대 내신 3등급 중반대에서 합격했다. 또, 서강대 내신 4등급 내신 초반대, 이화여대 내신 3등급 후반대부터 4등급 중반대까지 합격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도 연세대 내신 3등급 중반대, 고려대 내신 3등급 후반대부터 4등급 중반대, 서강대는 내신 3등급 후반대부터 4등급 중반대까지 합격했다.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극복 사례로 이학공학 계열은 고려대 내신 3등급 초중반, 성균관대 내신 3등급 후반, 이화여대 내신 3등급 중반부터 4등급 중후반대까지 합격 사례가 많았다. 인문사회계열은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는 내신 3등급 초중반, 이화여대는 내신 3등급 중반대부터 4등급 초반대로 내신 분포도가 매우 넓었다. 논술전형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의 내신 성적이 4~5등급대가 주를 이루었다.(표 참조)문우일 교사는 “세화인 양성을 위한 5대 프로젝트(창업 체험, 지역사회 연계, 예술 문화 교양 함양, 공동체 행복 추구, 교학상장 敎學相長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세화여고의 비전을 언급했다.한편, 세화여고의 2~4차 설명회 일정은 11월 5일(목), 12일(목), 26일(목)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세화여고 홈페이지 참조 ht 2020-11-05
- 2021학년도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10월 22일(목요일), 11월 5일(목요일) 저녁 6시, 현대고 6층 강당에서 2021학년도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강남지역 자율형 사립고 중에서 가장 먼저 설명회를 연 현대고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1회당 100명의 인원으로 제한,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과 자가진단서 제출, 설명회장에서의 거리 두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입시와 수능에 맞춰 현대고만의 강점이 될 수 있는 진학 프로그램과 2021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등 고교 선택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질적인 조언을 함께 들을 수 있었다.참고자료 2021학년도 현대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현대고등학교의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문·이과를 아우르는 통합형 인재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및 탐구과목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 학생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최적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자신이 세운 진로진학 목표를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 활동과 학력 향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체화시킬 수 있도록 학년별 테마형 교육과정(1학년-진로탐색형, 2학년-자기주도형, 3학년-학문탐구형)을 운영하며, 잠재된 재능을 계발하고,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방과 후 체력단련과 예술적 소양을 길러주는 1인 2기와 자율탐구 동아리 활동은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로 이루어지며, 수학과학 영재 학급 운영으로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도 설립자의 개척과 도전정신을 계승하는 국토순례, 미래지도자 과정과 자사고 연합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캠프와 논술·면접 캠프 등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다양한 경험 속에서 설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블라인드로 진행되는 수시전형에서 다른 학교와는 확실한 차별성이 보이는 현대고만의 프로그램은 분명 블라인드 전형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로 선택과목의 다양화현대고는 무엇보다 달라지는 입시에 맞춰 수시와 정시 모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2021학년도 교육과정에는 교과 영역 내 개방 선택형 교육 과정을 편성해 기초 영역(국어, 영어, 수학)과 탐구 영역(사회, 과학) 간 경계를 허물지 않고 융통성 있고 탄력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2~3학년 사회, 과학 과목 선택 제한 없는 완전 개방형으로 전적으로 학생의 선택을 존중해 진로를 일찍 정한 학생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 모두 자신이 교육과정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학 과목에서 확률과 통계를 학교 지정으로 하지 않고 일반 선택과목으로 바꾸어 수능 대비를 일찍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앞으로 정원이 대폭 늘어나는 의·치대 약학과 진로 희망 학생들을 위한 고급 생명과학을, 문과계열 진로 희망자를 위한 경제수학과 심화영어를 진로 과목으로 신설했다.서울 주요대 수시 지원율 높고, 재수생 비율 낮아2019학년도에는 SKY대학 64명, 주요 10개 대학 248명이 합격했고 2020학년도에는 329명이 합격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수시 1차 48명, 최종 27명 합격(정시 포함 39명)으로 강남 최고의 합격률을 보였고, 연세대도 23명이 수시 전형으로 합격(정시 포함 43명)하는 등 입시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서울대 합격자는 올해 20명(정시 11명, 졸업생 포함)등 매년 성장하는 입시실적을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문계 못지않게 이공계 수시 지원율이 높고 상위 10개 대학 수시 지원은 학생 1인당 3건, 상위 15개 대학 1인당 4건 이상이다. 또 강남·서초지역 자사고들의 국내대학 진학률이 40% 내외인 것에 비해 현대고는 49.4%의 국내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2021학년도 현대고 입학전형 및 주요 사항현대고의 2020학년도 일반전형은 남학생 0.91:1, 여학생 1.2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어느 한쪽 성별이 5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남녀 비율은 반반으로 맞춰서 선발한다. 성적제한 없이 1단계에서 1.5배수를 추첨 선발해서 2단계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에 따라, 작년의 경우 여학생은 2단계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남학생은 지원자 전원을 추첨과 면접 없이 선발했다. 내신이 불리할 수 있다는 걱정으로 지원을 망설이는 남학생 학부모에게 현대고 진학홍보부장 김진황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최적의 교육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현대고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찾아라’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 진학, 적성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1년 단위로 진행해 면밀하게 진행된다. 또 그룹별 스터디와 멘토링을 통한 지식나눔 활동의 ‘진학도우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적 향상과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현대고 2021학년도 모집 인원(12학급)※서류제출 기간: 2021. 12.9(수)~12.11(금) /업무시간 9시~17시3차 입학 설명회 일정부족하더라도 진정성 느껴져야 면접에서 좋은 평가현대고는 무엇보다 올바른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대고 홈페이지에 공지되어있는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요강’을 살펴보면, 면접에서 인성 영역은 60점,자기주도학습 영역은 40점을 배점하여 인성 영역을 높은 비율로 평가한다.자기소개서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하되 자신의 꿈과 끼, 학교생활을 하며 의미 있게 느꼈던 부분을 추출해서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름, 출신학교, 해외연수 경험 등 0점이나 감점되는 사항 역시 꼼꼼하게 숙지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면접은 다양한 예상 질문을 직접 작성해 보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말하는 것을 녹음하며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2020-11-05
- 2021학년도 휘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후기 전국단위 선발학교나 특목고를 제외하고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시 결과를 자랑하는 휘문고등학교(교장 최정환). 매년 갱신되는 의학 계열 및 SKY대학 진학률은 쉽게 믿기 힘들 정도다. 그래서 대한민국 남자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 하지만 동시에 쉽게 지원하지 못하는 학교가 바로 휘문고다.치열한 경쟁을 즐길 준비가 된 소수의 남학생만이 휘문의 문을 두드린다. 휘문고는 올해 7월 자사고 지정 취소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다행히 법원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2021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2025년까지는 일반고 전환이 없을 거라는 법률 자문을 받아둔 상태다. 활짝 웃으며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 중인 휘문고 입학설명회 현장을 다녀왔다.변화하는 입시 흐름에 최적화된 교육과정26일 저녁 6시, 휘문고 강당에서는 최정환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로 1차 입학설명회가 시작됐다. 곧 이어진 순서는 곽경만 교감 선생님의 교과과정 설명. 해마다 바뀌는 입시 환경 속에서 어떻게 문・이과, 수시・정시, 재학생・졸업생의 고른 성과가 나타날 수 있었는지 첫 번째 키워드를 오픈하는 순간이었다.1학년 교육과정에서는 선택과목이 없다. 교감 선생님은 1학년 1년간의 시기를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교우 관계를 맺는 시기’라고 소개했다. 이동수업이 없는 이 기간을 활용해 치열한 경쟁 속에 위로와 응원을 나눠줄 평생의 친구를 얻으라는 것. 이 시기는 따돌림 문화가 거의 없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생의 경쟁을 즐길 줄 아는 휘문의 문화가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다.2학년 교과과정의 핵심은 ‘정시’. 선택과목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필수 과목, 주요 과목 중심으로 수능에 대한 학업능력을 탄탄하게 갖추는 시기다. 2학년이 마무리될 즈음 학생들은 저마다의 성취도에 따라 대입 강점 전형을 정하게 된다. 과목 수가 많지 않고, 단위 수가 큰 것은 ‘확실한’ 과세특 내용을 기입하기 위한 조치다. 학생 주도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수업이 진행되어야 ‘유의미한’ 세특 내용이 기입 될 수 있다.(과목 단위 수가 적으면 진도 나가기 급급해 학생참여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3학년 교과과정은 내신의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차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진로 과목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내신에 부담을 느끼지 않은 채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고, 수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차별화된 세특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할 수 있다.이름이 브랜드가 된 탁월한 입시 성과본격적인 입학설명회는 인재기획부 최재희 교사의 진행으로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첫 순서는 누구도 쉽게 믿지 못하는 대입 성과. 2020학년도 기준, 의치한 진학은 138건이었다. 이중 의대만 118건이다. 최상위 대학인 SKY대학 진학은 총 124건. 서울대가 27건, 연세대가 58건, 고려대학교가 39건이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으로 서울대 입학 결과는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는 편이다. 재학생 대비 졸업생의 합격비율은 42:58정도. 결코 졸업생들이 만들어내는 입시 결과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수시 대비 정시의 비율은 41:59. 정시 중심의 학교도 아니라는 얘기다. 대상 대학을 경희대까지 넓히면 수시 대비 정시 비율은 50:50으로 변한다. 최재희 교사는 “휘문고 학생들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합니다. 열정을 가득 품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꿈이 없던 학생들도 함께 달리기 시작합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만나 더 우수해지는 곳, 바로 휘문고입니다.”라고 소개한다.최강 휘문고를 만드는 4가지 요소왜 휘문고를 선택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최재희 교사는 4가지 답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교사진이다. 외부의 다양한 활동을 하며 거기서 얻은 노하우를 다시 학교 안으로 가져오는 교사들. 학생들 못지않게 교사들도 다양한 모임과 스터디를 진행하며 교육의 질과 입결 향상을 위해 매진한다.또한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 강사들이 고개를 숙일 정도의 퀄리티 높은 수업을 지향한다.그래서 휘문고의 두 번째 경쟁력은 교육이다. 휘문고는 ‘3 in 1’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중에 수능과 논술, 학종 준비를 모두 끝낸다는 것. 대입 전형 요소들을 세세하게 분석해 학생부를 ‘유의미한’ 내용들로 채워간다. 딱히 진학담당 교사가 아니어도, 올해 담임교사가 아니어도 교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학생들과 상담하며 학생의 심리 변화와 꿈, 열정, 고민들을 공감하고 협력한다. 방과 후는 물론 휴일에도, 방학에도 휘문고 교무실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을 때도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개념 수업은 확실하게 교과형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융합형 수업의 경우에는 타 학년, 타 교과 교사들의 협조를 얻어 보다 흥미롭고, 창의적인 수업으로 진행됐다.세 번째 요소는 학생이다. 중학교 때까지 큰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더라도 휘문고 진학 후 또래 집단의 효과로 놀랄만한 성장을 하는 사례들이 많다. 또한 휘문고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막강한 선후배와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네 번째 요소는 앞서 소개한 대로 입시에 최적화된 학교라는 점이다. 수시 합격생들의 공통적인 증언에 따르면 휘문고 교내 프로그램만 잘 따라가면 대학이 원하는 수시 전형의 준비가 충분하다는 것이다.입시에 최적화된 수시 특화프로그램이어진 순서는 휘문고의 10대 수시 특화프로그램 소개. 테마특강, 프리메디컬 캠프, 얼리버드, 생각 넓히기, 외국문화 이해하기, 토요테마체험학습, 공개천체관측회, 프로스케니온 프로그램, 수학캠프, 창의융합콘서트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다른 학교에도 비슷한 내용의 활동이 있다고 가볍게 생각하면 큰 코 다치기 쉽다. 참여하는 학생들이 우수한 집단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임승차하는 학생은 결코 없으며, 학부 수준의 치열한 활동들이 가득하다.치열한 학업 경쟁을 벌이는 아이들이 시간을 투자해 뛰어드는 활동이다. 교사도 학생도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없다. 하루하루의 활동이 학생부 한 줄이 되고, 강점 평가 요소가 된다. 하다못해 축제를 진행하더라도 학생들 스스로 기회, 재무, 회계 등을 담당해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경영 마인드를 키운다.이어진 순서는 휘문의 입시 사례 분석. 학생의 성적 향상과 목표 달성의 과정에서 교사가 어떻게 개입하고, 학교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며, 학생에게 어떤 점을 요구하는지 상세하게 풀어 설명했다.휘문고 입학을 희망한다면휘문고 학생들의 대부분은 내신 경쟁을 가장 힘들어 한다. 수능 공부가 오히려 쉽게 느껴질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그 대부분이 친구들 때문에 휘문고 진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를 두고 최재희 교사는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진학해서도 안 되는 곳이 휘문고이지만 3년의 치열한 고교 생활 동안 분명히 얻어가는 것이 있다는 얘기다.최 교사는 “내신 경쟁 때문에 주저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있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 도전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 시기가 인생의 큰 거름이 될 것입니다”라며 휘문고에 진학하려면 반드시 ‘비전, 성장 ,메타인지, 인성’ 이 4가지를 가지고 오라고 조언한다. 휘문고 2차 입학설명회는 11월 21일(토)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고, 11월 9일 0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실시한다. 2020-11-05
- 2020년 특목고 준비 전략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특목고 진로에 대한 새 계획을 짜는 많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있다.특별히 요즘 현장에서 만나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진로에 관하여 많은 관심를 가지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아이들의 입시전략을 질문하는 경우가 많아 간단히 정리하여 보겠다.1. 영재학교 준비무학년제로 치루어지고 과기부산하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로 정규 고등학교가 아니므로 영재학교로 명칭되고 있고, 그 감독 또한 과기부 소속이므로 지필을 통해 아이들을 선발할 수 있는 유일한 학교이다. 대비법은 아이들이 실제로 문제 풀이 역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합격에 있어 수학의 분율이 대단히 높으므로 KMO 유형을 꼼꼼히 준비하고, 지원 시 4개의 군으로 나누어 KSA, 서울/경기과고, 대구/대전/광주과고, 인천/세종예술과학영재학교로 나누어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2차에 응시하기를 권한다.2. 과학고 준비영재학교 입시가 끝나는 8월 중순에 원서접수가 이루어지고, 일반 특목고와 다르게 떨어지더라도 자사고나 일반 학교 진학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어, 상위권 지원이 기본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 과학고는 무엇보다 조기 졸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수능이 없이 무시험으로 명문대를 진학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비법은 탄탄한 내신과 풍부한 생기부의 비교과 영역을 토대로 전략적으로 원서를 작성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3. 특목고 입시 준비과학고 입시가 마무리되는 12월 중순부터 입시가 시작되고 자사고와 국제고, 외고로 구분되는 특목고는 정부의 입시정책과 관련 없이, 정제된 아이들의 면학 분위기와 학교에서의 헌신적인 입시관리를 무시할 수 없어 흔들림 없이 준비하기를 바란다. 대비법은 중학교 주요과목의 내신관리를 토대로 자소서 및 면접을 꼼꼼히 준비하면 합격에 이를 수 있다.4. 종합올해 중3 입시생이 되는 친구들은 1년 동안 치러지는 여러 종류의 입시에 응시하여 자신의 목표를 단기적으로 세워보고 자신의 발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를 권하고, 단순히 특목고 입시 합격이 목표가 아니라 진학 이후에도 대비하여 탄탄한 학습과 정확한 과정 이해를 권한다.dpa학원위주배 원장 2020-01-09
- 변화된 고교 입시!!, 고등학교 선택 방법 올해부터 고교 입시 제도와 2022학년도 대학 입시도 개편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화된 고교 입학 전형을 정확히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고교를 선택하여 진학하는 것이 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1. 고교 입학 변화 사항올해부터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광역단위, 전국단위)의 선발이 일반고(자공고 포함)와 동시에 진행된다. 작년까지 특목자사고 선발이 일반고 보다 먼저 진행되어 불합격하더라도 일반고 지원이 가능했는데, 올해는 동시 지원 동시 선발로 진행된다. 특목자사고에 지원하여 불합격한 학생의 경우 이후 진행되는 추가 배정을 통해 일반고에 진학하거나 특목자사고 추가 모집에 응시하여 진학할 수도 있다. 다만, 추가 배정의 경우 원하는 지역의 일반고에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다른 시도의 전형 일정도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다음 표에 제시된 서울시 일정을 참고하기 바란다. 2. 2022학년도 이후 대입 제도 개편 방향지난 8월 23일에 발료된 2022학년도 이후 대입제도개편 내용의 큰 틀은 1) 정시모집 확대, 2) 수능 상대 평가 유지, 3)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간소화로 정리할 수 있다.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시모집 비중은 대략 30%~35% 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능은 이미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와 한국사 이외에 제 2외국어가 절대평가로 바뀐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는 글자 수가 줄어 변별력이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표 1) 개편 방향에 따른 학교별 장단점 비교개편 방향유리한 학교정시 확대특목고, 자사고, 재수생수능 상대 평가특목고, 자사고, 재수생논술 단계적 폐지일반고학생부 확인 면접 확대일반고학생부 간소화유불리 판단 어려움Ebs 연계 축소특목고, 자사고, 재수생수학 출제 범위 축소일반고 / 하지만 문과는 범위 확대3. 고교 선택 방안이러한 방향(수능상대평가 유지/ 정시 확대)으로 대입제도 개편이 이루어져 특목자사고 축소 폐지를 추진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특목자사고의 위상은 오히려 올라갈 것이다. 다음 제시된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특목자사고는 수준별 심화 학습으로 수능 경쟁력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그러면 개편 내용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고교 지원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1) 수학 성적이 우수하고 선행이 고2 과정까지 되어 있는 우수한 이과 지망 학생은 전기 과학고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합격하더라도 특목자사고나 일반고 지원에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단, 전기과학고 탈락 후 특목자사고 지원을 고려한다면 3학년 2학기 학생부(교과/ 비교과) 관리가 필수적이다.2) 수학 선행이 되어 있지 않고 성적이 상위 10%내의 학생이 아니면 특목자사고 보다는 일반고 지원이 바람직하다.3) 일반고 지원할 때는 우선 내신을 받기 용이한 학교, 체계적인 비교과 관리를 해주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지원 학교를 선택할 때는 필히 학교알리미 사이트(http://www.schoolinfo.go.kr/)에서 학교교육프로그램, 동아리 현황, 진학 실적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5) 대입제도와 같은 객관적인 기준과 함께 다음 표에 제시된 학생의 성향, 현재 성적, 가정 환경 등도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표 2) 자사 특목고 / 일반고 선택 기준구 분자사 특목고일반고적합한 학생평균수렴형자기주도적학습 수준수학 선행 필수국수영탐 균형학습장점수능 대비 유리교과내신 유리비교과 체계적비교과 집중 수혜가정 환경직장맘전업맘김정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상상발전소 대입 평가이사현 스토리유 대입 평가이사전 강남북 종로학원 논술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18-10-18
- 동산고·일반고 입학생 선발 동시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일반고와 동시 선발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중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후기모집인 일반고등학교와 중복 선택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안산지역 학생들이 동산고등학교에 진학을 원할 경우 예전는 전기 모집에 동산고등학교를 지원하고 불합격할 경우 일반 고등학교에 원서를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전형시기가 같아 후기모집에서 동산고등학교나 평준화 일반 고등학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를 포함한 특성화고등학교와 특수목적고(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는 예전과 같이 전기학교에 포함됐다.특성화고교, 특별전형·일반전형 모집전기학교의 입학전형은 8월 13일 경기북과학고 입학원서 접수부터 시작된다. 마이스터고등학교는 10월 22일~29일까지, 예술고와 체육고등학교는 11월 1일~6일까지 원서 접수한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를 포함한 안산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11월 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여 11월 13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전형은 11월 19일부터 원서를 접수하여 11월 27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전기학교는 전형시기와 관계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는데 전형시기가 빠른 마이스터고에 불합격할 경우 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에는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직업계열 특성화고 진로적성 특별전형에 불합격한 경우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전기학교에 불합격한 경우 전기학교 추가모집이나 후기학교 1개교를 지원할 수 있다.자사고 탈락 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로평준화지역 및 비평준화지역 후기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12월 10일부터 원서를 접수하여 비평준화지역은 12월 19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며, 평준화지역은 12월 26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2019년 1월 30일 이내에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또한,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도 12월 10일부터 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1단계 및 2단계 전형을 거쳐 2019년 1월 10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하여 탈락한 학생들은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또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으며, 종전대로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서는 추가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자사고, 3학년 2학기 성적 포함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외고와 국제고의 전형방법도 변경됐다. 올해 전형 부터는 1단계 전형에서 중학교 2, 3학년 영어 성적 모두 성취평가 수준(A, B, C, D, E)을 적용하고,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와 사회 교과의 성취평가 성적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고의 내신 성적 반영이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였으나 전형일시가 변경됨에 따라 3학년 2학기 학기말 성적까지로 변경되었다.그 외에도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위한 제출자료 중 교사추천서를 제외해 중학교 담임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해당 고등학교의 입시업무를 간소화했다.평준화 지역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 유지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학생 선발은 학군별 모집 정원만큼 선발 한 후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에 의거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 학군내 정원에 선발된 학생은 안산학군내에서 5개 학교를 순위별로 지망하고 동 서구역내 학교 순위를 정해 지원하고 이 순위를 반영해 추첨 배정한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는 추가 배정이 없기 때문에 이 지역 학생들이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를 지원했다가 탈락하는 경우 인근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고 추가모집에 지원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이나 ‘고입 내신 성적 반영 지침’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4-04
- 고등학교 입시 진학 실패로 대학 입시에 실패하는 안산의 학생들 시간이 흘러 평준화의 시대에 접어든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배치고사를 거쳐 성적에 맞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옛 방식이 아닌 본인의 거주지의 지망권을 토대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것이다.때문에 많은 중학생들은 고등학교 입시 진학을 앞두고 자신의 3년이라는 학교생활이 펼쳐질 고등학교를 직접 선별하게 된다. ‘교복이 예뻐서’, ‘거리가 가까워서’, ‘친한 친구와의 진학’ 등 진학에 대한 이유는 굉장히 다양하다.그러나 이중에서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고려하지 않는 사항이 존재한다. 과연 이들은 내 아이가 또는 학생들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느냐는 것.평준화가 되었다고 해도 안산에 존재하는 많은 고등학교의 교육커리큘럼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각 학교별로 주교재와 부교재의 시험범위 그리고 3월, 6월, 9월에 시행되는 모의고사 문제의 출제율 등이 너무나 판이하다. 과거 안산의 상위권의 고등학교들과 하위권의 고등학교들에서 출제되던 시험범위도 사실상 그대로인 것이다.그러나 많은 학부모님들은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 다량의 시험범위를 소화할 수 있는 학습적 능력과 환경이 내 아이에게 맞는지에 대한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다.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올바르게 고등학교에 대한 입시전략을 세우지 않는다.“어느 학교는 분위기가 안 좋다. 어느 학교가 분위기가 좋다더라” 라는 주변의 카더라 통신을 통해 고등학교 입시진학을 선택하고 아이에게 요구하는 사례가 수 없이 많다.그렇다. 이들에게는 전략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교내의 커리큘럼을 소화하며 수시로 대학을 진학할지, 정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학 입시전략을 강구할지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객관적인 판단과 전문성이 필요하다.수시 전략에 실패하여 정시로 전환을 하게 될 경우 안산의 학부모님들이 인지하셔야 할 부분은 우리의 경쟁상대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이 순간부터 안산의 학생들이 아니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우리의 경쟁상대가 된다. 더 정확하고 엄밀히 말하자면 목표하는 대학을 위해 정진하는 서울권의 학생들 학구열이 높은 서울권의 많은 지역구들로 그 대상이 확대된다.그러나 이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 들 시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늦었다. 그 시점에서 애태우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내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이들에 대한 학습 분량 소화능력, 수시와 정시를 소화할 수 있는 내재된 마인드 등 다양한 부분들을 심층적으로 고려하여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안산은 교육에 대한 정보력과 인지도가 서울에 비해 너무나 열악하다. 보다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하루 빨리 심도 있는 전략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야만 한다.에듀트리대표 권주은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