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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는 걷자! 테마가 있는 걷기 좋은 길 완연한 가을이다. 선선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계절이 돌아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실내에서만 생활해왔다면 이제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가을공기를 마시며 걸어보자. 부부나 자녀와 함께, 친구와 함께 혹은 부모님과 함께 걸으면 좋은 길을 소개한다.부부가 함께 걷기 좋은 길 ‘호계 둘레길’호계 둘레길로 가는 길은 여러 군데이다. 호계동 럭키아파트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있고 매봉공원에서 가는 코스도 있다. 럭키아파트 뒤쪽에 난 코스로 가면 먼저 산책로로 진입하는 데크 계단이 있다. 걷다보면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전망대,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호계 둘레길로 가는 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호계 둘레길 화살표를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전망대가 보인다.전망대 앞에서 만난 김재영, 문희옥(호계동 거주)부부는 매일 이 길을 걷는다고 한다. “집 가까이에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호계 둘레길은 나무가 우거지고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며 길이 평지라서 걷기에 부담이 없다”고 소개했다. 부부의 손에는 비닐 봉투가 하나씩 들려 있어서 무엇인지 궁금해 하자 사람들이 버려놓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어느 날부터 비닐봉투를 가지고 나왔는데 간혹 사람들이 도토리를 주워가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호계 둘레길 숲에는 뱀이나 다람쥐가 살고 있어서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도토리는 야생동물의 먹이나 양보해달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었다.호계공원 다목적 체력단련장에 도착할 즈음이면 돌탑이 보인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쌓아놓은 돌무더기에는 아름다운 도시, 자연사랑, 건강은 행복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매봉공원에 다다르면 멀리 안양시의 전경도 한눈에 보이고 여러 가지 운동기구가 있어서 쉬었다 갈수도 있다. 외곽순한도로 아래에 위치한 매봉공원은 운동기구를 비롯해, 조형물과 벤치가 설치되어 사색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길 ‘미술관 가는 길’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가는 길은 가을에 꼭 가보아야 하는 길 중 하나다. 단풍이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야외 미술 전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가는 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차장을 이용하기보다는 서울랜드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서울랜드 입구의 단풍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입구에서 얼마 안 걸어 미리내 다리를 만나게 된다. 거인이 누워 양팔을 펼친 모양을 닮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물빛 곱고 은빛 찬란한 다리라는 미리내 다리의 설명이 눈길을 끈다.다리를 건너 단풍을 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현대미술관 야외 전시장. 과천현대미술관에는 현재 쉼터 같은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과천 특화 야외설치 프로그램 'MMCA 과천프로젝트 2020'으로 올해 설치된 작품은 건축가그룹 stpmj(이승택·임미정)의 '과.천.표.면'이다.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산책로에 둘러싸인 잔디밭 경사지 위에 일정한 높이의 새로운 지표면을 형성하는 아이디어를 구현, 700여개 기둥과 1m 직경의 원판들이 군집해 새로운 수평면을 이뤘다. 관객들은 탄력 있는 소재의 기둥과 원판을 밀어내며 숲이나 물을 헤치고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작품은 내년 5월 말까지 전시된다.이외에 김도희 최재혁의 <예술가의 밭_산고랑길>과 김주현의 <세 개의 기둥>도 만날 수 있다.MMCA 예술놀이마당은 어린이미술관의 기능 강화와 가족 중심의 과천관 특화 전략의 하나로 자연을 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야외공간에서 열리는 프로젝트이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깊어가는 가을, 단순한 산책길을 넘어 예술과 자연의 공존 가치를 담은 참여형 프로그램에 함께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겠다.혼자 걸어도 좋아요! 자유공원 갈산둘레길샘마을과 자유공원을 사이에 두고 있는 야트막한 갈산은 산책하듯이 나와 걷기 좋아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다니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오솔길이었다면 이제는 갈산 둘레길로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더 없이 좋다. 곳곳에 쉬어 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도 있어,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다닐 수 있다. 갈산둘레길은 자유공원 약수터 앞 세심마당부터 시작하여 갈산정, 숲속쉼터, 대안중학교 뒷편 지앞마당을 지나 평촌아트홀 뒤쪽으로 크게 도는 갈산둘레길 약 1600m, 갈산정과 덕산정을 돌아 갈산을 가로지르는 숲내음길 1500m과 새소리길 1000m, 갈산을 가로질러 국궁장 주변을 돌아오는 하늘맑음길 850m 등 4개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4개의 코스는 걷다 보면 서로 만나는 코스로 내키는 대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숲 한가운데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도심의 탁한 공기와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답답하던 마음을 한 번에 날려버리기 좋다. 샘마을 주민 신미현 (51) 씨는 “갈산의 오솔길을 걷다보면 기분전환이 된다”며 “아이들과 집에 있다 지칠때면 혼자 나와 걷기 좋다”고 말했다.갈산은 정상이 해발 85m로 야트막해 힘들이지 않고 오르기 쉬워 어르신들이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또한 지압마당을 비롯하여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자유공원에는 갈산약수터까지 있어 시원한 약수물도 마실 수도 있다.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도 달래고,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산책하듯이 갈산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 바람을 맞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지 않을까?건강을 위해 걷기 좋고, 가족과 산책하기도 그만인 ‘평촌 중앙공원’안양 평촌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중앙공원은 안양시민들뿐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안양의 명소 중 하나다.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때에 찾아와 휴식과 놀이, 산책, 소풍 등을 즐긴다. 하지만, 중앙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이곳은 휴식의 목적 외에 ‘걷기 좋은 길’로 통하기도 한다. 중앙공원 둘레를 도는 코스가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하려는 시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보니, 아침저녁 할 것 없이 걷기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평촌 중앙공원은 면적이 넓어 둘레길을 한 바퀴만 돌아도 제법 운동이 된다. 둘레길은 평평하게 잘 닦여 걷기나 조깅을 하기에 무리도 없다. 거기다 요즘은 둘레길에 심겨진 가로수들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하며 가을의 운치까지 느낄 수 있어 걷기가 더욱 즐겁다.뿐만 아니다. 중앙공원 내부는 가족들이 함께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다. 너른 공원을 구석구석 다니며 걷고,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를 함께 걸을 수 있는 것. 공원 곳곳에는 벤치도 많아 산책하다 잠시 앉아 휴식을 즐길 수도 있고, 공놀이나 연날리기, 자전거 타기 등도 함께 할 수 있다. 코로나로 중앙공원의 시설 일부가 이용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둘레길과 공원 내부 산책을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가을이 깊어가는 요즘은 중앙공원 곳곳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며 산책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더욱 늘고 있다. 공원 내부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갖춰져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오기도 좋고, 운동기구와 화장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다. 2020-10-28
- 대구시 수성구 ‘늴리리 만보 100일 걷기’ 시상식 열어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지난 21일 수성구보건소에서 ‘늴리리 만보 100일 걷기’ 실천자 시상식을 개최햇다. ‘늴리리 만보 100일 걷기 운동’은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하던 중 주민 제안으로 시작했다.올해 7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100일 동안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 생활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동아리를 형성해 하루 만보 걷기를 실천하는 것으로 주민 197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상식은 100일 동안 매일 만보 걷기 실천자, 체성분 및 혈액검사 결과 건강증진 우수자 20여 명에 대한 시상과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 당선작 발표도 있었다.조 모씨는 ″매일 매일 만보라는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고, 100일간 만보 걷기 후 건강검사 결과 골격근량이 늘고 체지방량은 감소했다“며 ”혼자가 아닌 함께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10-28
- 가을 산책하기 좋은 길 미세먼지에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드물게 청명한 가을날이 밖으로 이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여유 있는 걸음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쌓인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하다.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잠깐 짬을 내어 집 근처 산책로를 걸어보자. 산책하며 느끼는 가을바람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집근처 산책 하기 좋은 길을 찾았다.가로수 그늘 아래, 자유공원 옆 샘마을 둘레길샘마을은 자유공원을 끼고 있어 평촌 신도시 마을 중에서도 자연친화적이기로 유명하다. 샘마을에 가면 자유공원 갈산 자락 아래를 따라 걷고 있는 샘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갈산 자락 아래뿐 아니라 임광아파트 우방아파트, 쌍용아파트, 한양아파트, 대우아파트 둘레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특히, 한양아파트와 대우아파트 옆 도로변 길은 가로수가 곧게 뻗은 길이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뚫린다. 곳곳에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사색에 잠겨도 보고, 누구와 같이 걷고 있다면 잠시 쉬며 수다를 떨기도 좋다. 봄에는 흐드러지는 벚꽃이 반기고, 이제 청명한 가을이 깊어지면 노랗게, 붉게 물든 단풍이 반기리라. 좀 더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자유공원의 갈산을 올라 갈산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작은 동산인 갈산의 오솔길들을 걷다 보면 여기가 도심이라는 것을 잊게 된다. 높은 나뭇잎 사이에 반짝이는 햇살을 맞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듯하다. 샘마을 주민 신미정 (50)씨는 “날씨가 좋은 요즘에는 학원가까지 걸어가기도 하고, 자유공원에 들러 잠시 쉬었다 오기도 한다”며 “걷는 동안은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서 더욱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씨처럼 잠시 스마트폰은 넣어두고, 집 주변으로 산책을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말이다.사색에 잠기다, 의왕시 도서관길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교외나 지방으로 단풍 나들이를 떠나도 좋지만 집 근처 가까운 곳에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예쁜 길이 많다.의왕시 내손2동 글마루 도서관길. 내손2동 주민센터와 인접한 글마루 도서관으로 가는 길은 내손 이편한세상 2단지 아파트에서 내손초등학교로 이어져 있다. 내손로와 복지로 사이에 난 길을 걸으면 가로수 아래 예쁜 꽃도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가로수에 열매도 탐스럽게 달려 눈길을 끈다. 도서관 입구에 비치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도 좋고 천천히 길을 걸으며 초등학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함성 소리를 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다.내손2동 주민 정애란 씨는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으로 가는 이 길은 마음이 편해진다. 집에서 출발 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다보면 어느덧 도서관이 눈앞에 있고, 그곳에서 책도 빌리고 때론 벤치에 앉아 쉬었다 가면 아이들과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내손동 학교부지 공터를 활용해 코스모스꽃밭이 조성된 곳도 인근에 있다. 산책로 군데군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봄이면 유채꽃이 피고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가득 채워지는 곳. 내손동의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깊어가는 이 가을.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코스모스 향기도 맡으며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를 가지면 어떨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지역에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이 많으니까 말이다.우거진 나무 사이 아름다운 산책길, 평촌 꿈마을길평촌 꿈마을 아파트 단지에 가면 아름다운 소박한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 아파트촌 사이에 자리한 이 길은 아름다운 나무들이 아치를 그리며 우거져 있어 운치를 더한다.둘레길처럼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쭉 뻗은 길은 가벼운 산책에 안성맞춤이다. 아침저녁으로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에 나서는 주민들도 꽤 많다.봄이면 아름다운 꽃과 푸른 신록이 더해져 산책의 즐거움을 주고, 여름이면 우거진 나무가 그늘막이 되어 시원한 발걸음을 선사한다. 가을이 되면 단풍과 낙엽으로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엔 눈 쌓인 길을 선사한다. 이렇듯 계절별로 색다른 모습이 펼쳐져 산책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산책길 중간에는 어린이 공원도 자리해 있다. 미끄럼틀과 철봉, 농구코트 등이 조성돼 아파트 단지의 아이들이 놀이하기에 좋고, 여러 대 설치된 운동기구에는 어른들이 나와 운동을 즐긴다. 산책길 곳곳에는 벤치가 놓여있어 책을 읽거나 쉬어가는 사람도 많다.유럽식 카페 즐비한 동편마을 산책로동편마을 산책로는 동편마을 주민들뿐 아니라 관양도서관을 찾는 이들과 도깨비 촬영지를 찾아 나선 관광객들에게까지 유럽식 카페를 감상하며 걷는 재미를 한껏 안겨주는 곳이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 좋은 가을 주말에는 삼삼오오 가족들이 모여 카페 앞 테이블에 앉아 가을 햇살을 즐기는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산책은 동편마을 4단지와 해오름 초등학교 사잇길에서 시작해 보자. 해오름공원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카페거리가 시작된다. 주로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들로 카페 앞쪽으로 잘 자란 나무들과 잔디밭이 조성돼 있어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전해진다.주차는 동편마을 카페거리 인근 공영 주차장(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09)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한 시간에 1000원 정도이고 주차장 인근부터 카페와 빵집들이 밀집되어 있다. 커피 가격은 4000~5000원대이며 브런치 메뉴가 오후 3시까지 제공돼 산책 중 부담 없는 가격에 커피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2019-10-23
-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시민을 위한 ‘마음챙김 걷기 명상’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병욱)는 오는 10월 22일(화) 오후 4시, 일산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고양시민 100명과 함께 마음챙김 걷기 명상 행사를 개최한다.마음챙김(Mindfulness)이란?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비판단주의)로 자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각이나 감정에 함몰되거나 회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게 함으로써 부정적인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생각에 대한 태도를 바꿈으로써 스트레스 감소와 감정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마음챙김의 핵심이다.이번 행사는 한국MBSR연구소 안희영 소장이 진행하며, 마음챙김과 걷기명상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방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자와 함께 걷고 느끼며, 마음챙김 명상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에 각자의 일상에 돌아가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챙김 걷기 명상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현재 선착순 100명 모집 중이다. 행사 관계자는 조기 접수마감이 될 수 있어 참여를 희망할 경우 서둘러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전접수 :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031-968-2333), 홈페이지(www.goyangmaum.org) 2019-10-11
- 성남 누비길 코스 전체 거리 62.1㎞. 이를 7개 구간으로 나눠 남한산성길, 검단산길, 영장산길, 불곡산길, 태봉산길, 청계산길, 인능산길이라 이름 붙였다. 이 7개의 길은 성남시 경계를 이어 만든 등산길이다. 이렇게 만든 길은 함께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를 담아 ‘누비길’이라고 이름 지었다. 누비길을 걷기 위해서는 배낭을 무겁게 꾸릴 필요는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리저리 숲길을 구경하며 거침없이 걸으면 된다.1구간 남한산성길, 느린 걸음으로 둘러보는 천년의 요새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남북으로 서울을 지키는 요새로 백제 때부터 성을 쌓았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은 등산로라기보다는 산책로에 가까워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기 좋으며, 주요 길목마다 역사의 흔적이 깃든 문화유적들을 만나게 되니 더욱 뜻깊다. 수도권 최대의 소나무 군락, 가을 단풍과 겨울 눈꽃도 여느 명산 부럽지 않게 장관을 이룬다.Tip 걷기 여행 필수 정보◆ 걷는 거리: 약 7.5㎞◆ 소요 시간: 4시간◆ 난이도: 보통◆ 걷기 코스: 복정동 기와말(복정동주민센터 부근)→ 영장산 정상→산성등산육교→산성인공폭포→불망비→남한산성 남문◆ 주요 등산명소 및 주변 관광명소: 남문쉼터, 망경암 마애여래좌상, 불망비, 봉국사 대광명전, 수어장대, 영춘정지, 산성공원, 은행식물원, 황송공원, 희망대공원, 모란민속장◆ 먹거리명소: 단대동 닭죽촌2구간 검단산길, 치열한 전투의 상흔이 있는 곳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은 성문을 넘지 않고 성곽 따라 검단산에서 이배재고개까지 가는 숲길이다. 성곽의 웅장한 성곽 아래를 지나면서 깎아지를 듯한 산비탈 위에 다시 쌓아 올린 성곽을 보면 어느 외적에게도 함락되지 않은 남한산성의 위용을 볼 수 있다.Tip 걷기 여행 필수 정보◆ 걷는 거리: 약 7.4㎞◆ 소요 시간: 3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걷기 코스: 남한산성 남문→ 산림초소→검단산 정상→만수천 약수터→망덕산 정상→형제봉 정상→이배재고개(등산육교)→갈마치고개◆ 주요 등산명소 및 주변 관광명소: 남한산성 산림욕장, 연리목◆ 먹거리명소: 야탑동 먹거리촌3구간 영장산길, 심신을 수련하기 좋은 트레킹 코스영장산은 이배재고개를 지나 망덕산과 검단산으로 연결돼 남한산성까지 능선이 이어진다. 산세는 다소 험준하지만,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이 등산로에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영장산은 등산뿐 아니라 한여름 밤을 수놓는 반딧불이 축제로도 유명하다. 수도권 도심 속에서 드물게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곳인 만큼 초여름 야간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도 적지 않다.Tip 걷기 여행 필수 정보◆ 걷는 거리: 약 9.7㎞◆ 소요 시간: 4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걷기 코스: 갈마치고개→ 영장산 정상→거북터→곧은골고개→새마을고개→태재고개(등산육교)◆ 주요 등산명소 및 주변 관광명소: 매지봉, 청주한씨 문정공파 묘역 신도비, 율동공원, 성남아트센터, 맹산생태학습원, 책테마파크, 코리아디자인센터◆ 먹거리명소: 서현동 먹거리촌, 율동 음식문화의 거리4구간 불곡산길, 공원같은 등산길불곡산과 영장산은 분당구를 8폭 병풍처럼 굽이굽이 에워싼 산이다.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를 갖추어 분당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이기도 하다. 불곡산은 숲이 울창해 여름 한낮에도 힘들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사색과 명상을 위한 삼림욕장과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평상, 파고라, 야외의자, 시구와 생태 해설을 담은 팻말 등 휴식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마음 수련에 적합한 코스이다.Tip 걷기 여행 필수 정보◆ 걷는 거리: 약 8.8㎞◆ 소요 시간: 4시간◆ 난이도: 쉬움◆ 걷기 코스: 태재고개(등산육교)→ 형제봉 정상→ 불곡산 정상→ 부천당고개→휘남에고개→구미동 불곡산산림욕장→탄천(오리공원)→동막천→동원동(부수골 등산로 입구)◆ 주요 등산명소 및 주변 관광명소: 골안사, 형제봉, 태재고개, 대지고개, 곧은골고개(맹사성의 묘), 수내동가옥, 중앙공원, 분당문화의거리◆ 먹거리명소: 정자동 먹거리촌, 효자촌 먹거리촌5구간 태봉산길, 솔향기가 가득한 호젓한 오솔길태봉산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서 가장 큰 마을인 태릉에 있는 높이 172.2m의 나지막한 산봉우리이다. 태봉산 남쪽 방향은 용인시 수지구가 위치해 있고 북측은 남서울 CC와 판교동이 위치해 있다. 이 구간은 성남시에서 조성한 성남누비길이 유일하게 경계가 아닌 지점으로 연결된 곳이다. 태봉산은 조선 인조의 태가 이곳에 묻혀있다 하여 태장산 또는 태봉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누비길 7구간 중 가장 길지만, 친숙한 산행길이 아니라 찾는 이가 적은 편이다. Tip 걷기 여행 필수 정보◆ 걷는 거리: 약 10.7㎞◆ 소요 시간: 4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걷기 코스: 동원동(부수골 등산로 입구)→ 운재산 정상→안산 정상→태봉산 기슭→도로연접지→응달산 정상→방송송신탑→하오고개(등산육교)◆ 주요 등산명소 및 주변 관광명소: 이수선생묘, 풍산군이종린묘역, 연성군이곤묘비, 이경석선생묘, 마이크로과학박물관, 한국잡월드◆ 먹거리명소: 운중동 먹거리촌6구간 청계산길, 수도권을 지키는 푸른 용 예로부터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하여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했던 청계산은 주봉인 망경대를 비롯하여 매봉, 이수봉, 국사봉 등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진 수도권 남부의 명산이다. ‘우담바라’의 고찰 ‘청계사’가 있어 등산객뿐 아니라 불자들의 발길 또한 잦은 곳이다. 청계산은 도심 가까이 위치해 접근하기 쉽고 등산로가 여러 가닥으로 뻗어 있어 다양한 산행이 가능하다. 산행은 보통 옛골이나 원터골을 기점으로 삼는데 행정구역상 네 곳에 걸쳐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올라도 무방하다.Tip 걷기 여행 필수 정보◆ 걷는 거리: 약 8.5㎞◆ 소요 시간: 4시간 30분◆ 난이도: 어려움◆ 걷기 코스: 하오고개(등산육교)→ 국사봉 정상→이수봉 정상→망경대 기슭→혈읍재→매봉 정상→옛골 등산로 입구◆ 주요 등산명소 및 주변 관광명소: 망경대, 영춘정지, 돌문바위, 매봉과 매바위, 정일당 강씨묘, 성 서 루도비꼬 성지, 청계사, 정토사, 하우현성당 사제관, 나라기록관◆ 먹거리명소: 청계산 옛골 먹거리촌7구간 인릉산길, 산행의 아쉬움을 숲을 걸으며 달래다인릉산은 청계산, 국사봉, 바라산 등의 산지와 연결되어 경기도 성남시 서쪽으로 서초구의 내곡동, 과천시,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326.5m이다. 인릉산이라는 명칭은 <대동여지도>나 <광주부읍지>에는 천림산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었으나 산 북쪽에 위치한 순조의 능인 인릉의 조산이 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무단으로 왜곡한 것이라고도 한다.Tip 걷기 여행 필수 정보◆ 걷는 거리: 약 9.5㎞◆ 소요 시간: 4시간◆ 난이도: 쉬움◆ 걷기 코스: 옛골→ 인릉산→범바위산→신촌동 등산로 입구→서울공항 북문→세곡천→대왕교→복정동 기와말(복정동주민센터 부근)◆ 주요 등산명소 및 주변 관광명소: 신구대학 식물원, 대왕저수지한편, 성남시 경계 주요 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숲길인 성남누비길은 구간마다 스탬프 투어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총 7구간 누비길에는 코스마다 한옥집 모양의 스탬프 인증대가 주요지점에 1개씩 설치되어 2019-09-24
- 안산시걷기협회 ‘안산시 명품길 걷기’ 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는 호사중 하나는 바로 직립보행(直立步行)이 아닐까? 편한 산책이든 파워워킹이든 몸과 마음이 한결 경쾌하고 가뿐해 진다. 잘 걷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이 좋아짐을 알았기 때문일까? 각 지자체마다 걷기 그리고 걷기 좋은 길이 인기이다.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3월 25일, 100여명의 안산시민들은 상록구 구룡공원 매화동산에서 약 3시간동안 함께 걷기운동을 진행했다. 흰 매화꽃을 따라 함께 걷는 시민들의 표정에서 ‘편안한 건강한 봄’이 느껴졌다. 걷기를 마친 시민들은 “함께 걸으니 더 좋고 마음이 밝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일상에서 만나기 가장 쉬운 운동 ‘걷기’로 생활의 활력을 충전하는 이야기이다.안산에도 명품둘레길이 있다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안산 봄 길을 함께 걷다’를 진행한 단체는 안산시걷기협회이다. 안산시걷기협회는 안산시체육회 산하 41개 종목단체 중 하나로 시민들의 걷기운동 중진을 위한 단체로 매월 명품둘레길 걷기행사를 열고 있다. 안산시걷기협회 권수진 회장은 올해 이룰 두 가지 목표를 뚜렷하게 전했다.“우선 매달 명품둘레길 선정해 회원들과 함께 걷고 안산의 그 길에 대해 알리고 체계화하는 일, 그리고 걷기의 운동효과와 걷기교육을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갖추어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이다.”지난 2월에는 노적봉둘레길 걷기 그리고 1월에는 대부도 해솔길 1코스 중 종현어촌체험마을부터 낙조전망대 총 3.74km를 왕복했다.벌써 4월 명품 둘레길과 걷기대회가 기대된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항상 열려 있는 안산시 걷기협회 밴드에 가입해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걷기가 재미나요안산 명품둘레길 걷기대회에는 5살 어린이부터 80대 노인까지 남녀노소 함께 어울려 그 의미가 더 컸다.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매화꽃 터널을 지나 약 2.34km의 편안한 구룡산 숲길을 산책하며 시민들은 자녀들과 또는 친구들과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걷기대회에 참여한 신윤호(삼일초·2) 군에게 걷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걷는 것은 재미있어요. 학교도 학원도 어디든 다 걸어 다닐 거예요”라고 답했다. 두 자녀를 데리고 걷기대회에 참여한 윤호 군의 엄마도 “이렇게 나와 아이들과 걸으니 집에 있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단원구 노인복지관 사랑방 걷기모임 ‘두발로’ 회원들이 참여해 “나이가 들수록 걷는 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건강은 물론 치매예방에 좋다”며 밝은 모습으로 함께 했다.걷기지도자와 함께‘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도쿄 의과대학 나가오 가즈히로 박사. 그는 책을 통해 “30년간 환자들을 가까이 지켜보며 생활습관병, 류머티즘 관절염, 감기 등 병의 종류를 막론하고 가장 좋은 치료약은 걷기”라고 밝혔다.무조건 걸으면 건강에 좋은 걸까? 안산시걷기협회 회원원들은 지난 2월 상록보건소에서 지도자교육을 통해 올바른 걷기와 걷기운동 전·후 스트레칭 지도법과 걷기운동의 바른 자세 그리고 걷기운동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내용을 교육받았다.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바른 걷기 운동방법을 전하기 위함이다.권 회장은 “현대인의 모든 병은 걷지 않아서 생긴다고 할 수 있는데, 일부러 걸으려고 하지 않으며 걸을 기회조차 생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걷기를 좋아하는 임원들의 회비와 경품지원, 순수한 봉사로 걷기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20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