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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 고교 2019학년도 입시결과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은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규모가 76.2%, 학생부위주전형의 비율이 65.7%나 되었다. 소위 ‘학종시대’에서 타 지역에 비해 교육열이 높고 내신 경쟁이 치열해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강남서초 고교들의 학생들은 2019학년도 입시에서 어떤 결과를 보였을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강남서초내일신문에서는 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을 방문해 진학지도 담당 교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 진학실적을 공개한 학교들의 자료와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에서 공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강남서초 고교들의 입시결과를 살펴봤다.참고자료 강남서초 내일신문 고교별 진학 탐방 자료(3월~5월 개별 학교 방문), 고교별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자료2019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의학계열 입시결과# 의학계열 합격자 : 휘문고 133명, 단국사대부고 70명, 세화고 60명 순매년 그해 입시가 마무리되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고교별 서울대 입시 실적은 학종 중심의 수시 비중이 높은 대학입시체제에서 고교들의 수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의 경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중 상당수가 서울대보다 의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의학계열 입시결과는 강남의 입시경쟁력을 보다 잘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더구나 의학계열은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수시 및 정시 경쟁력을 모두 보여준다.강남서초 지역 27개 고교(일반고&자사고) 중 2019학년도 의학계열 입시 결과를 공개한 강남서초 11개 고교의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휘문고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단국사대부고가 70명, 세화고가 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학교 모두 남학교로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의학계열 입시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여학교 중에서는 진선여고가 55명, 숙명여고가 45명으로 높은 입시실적을 보였다. 남녀공학인 중앙사대부고, 서초지역 일반고인 상문고도 각각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9학년도 강남서초 11개 고교 의학계열 합격자 수고교명고교유형의학계열 합격자 수비고휘문고등학교자사고133의대 109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70수시 18, 정시 52세화고등학교자사고60 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55수시 21, 정시 34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45수시 21, 정시 24, 재학생 28, 졸업생 17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23수시 9, 정시 14, 재학생 9, 졸업생 14상문고등학교일반고22수시 10, 정시 12영동고등학교일반고19 서문여자고등학교일반고14 개포고등학교일반고13재학생 기준, 의대 7(수시5, 정시 2), 치의대 6(수시5, 정시1)동덕여자고등학교일반고13의치한수의계 467 * 의학계열 합격자 수 자료 취합 모집단위 기준은 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의치한)이며동덕여고의 경우 수의예과도 포함됨* 졸업생(재수 및 N수)을 포함한 합격자 수이며, 개포고의 경우 재학생 기준임# 강남서초 6개 고교 의학계열 합격자 수시비율 약 39.0%강남서초 학생들의 의학계열 수시 및 정시 합격자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서 의·치대 전체 모집인원의 수시 및 정시 비율은 수시가 62.6%, 정시가 37.4%였다.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의학계열 역시 수시모집의 규모가 정시보다 크다.합격자 수를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공개한 6개 고교의 의학계열 입시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수시 합격자가 39.0%, 정시 합격자가 61.0%로 정시 합격자가 많았다. 이는 공개한 자료가 의대 입시를 위해 정시 중심으로 재도전하는 졸업생들이 포함된 합격자 수임을 감안하면 재학생들이 수시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재학생만으로 합격자 수를 공개한 개포고의 경우 수시 합격자의 비율이 76.9%에 달했다. 개포고를 제외하고 수시 합격자 비율이 비교적 높은 고교는 숙명여고 46.7%, 상문고 45.5% 등이다.▒ 2019학년도 강남서초 6개 고교 의학계열 수시 & 정시 합격자고교명고교유형수시정시수시 비율비고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185225.7%재학생+졸업생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213438.2%재학생+졸업생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212446.7%재학생+졸업생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91439.1%재학생+졸업생상문고등학교일반고101245.5%재학생+졸업생개포고등학교일반고10376.9%재학생기준 계 8913939.0% 2019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주요대학 입시결과# 서울대 합격자 : 수시 합격자 44.7%, 정시 합격자 55.3%단국사대부고 29명, 세화고 28명, 휘문고 26명 순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은 지난 4월에 강남서초 내일신문(888호, 4월 4일자)에서 별도로 다룬 바 있다. 이후 일부 고교에서 합격자 수가 약간 추가로 집계됐다. 강남서초 지역 27개 고교 중 서울대 입시실적이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집계된 18개 고교의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275명의 합격자 중 수시가 123명(44.7%), 정시가 152명(55.3%)으로 정시 합격자의 비율이 다소 높다.고교별로는 단대부고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세화고가 28명, 휘문고 26명, 중동고 20명 순이다. 정시보다 수시 합격자의 비율이 높은 수시 강세 학교는 상문고, 진선여고, 서울고, 현대고, 영동고, 반포고, 개포고, 중앙사대부고, 은광여고, 서초고 등이다. 반면,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단대부고, 세화고, 휘문고, 중동고, 숙명여고 등은 정시 합격자의 비율이 높다.2019학년도 강남서초 18개 고교 서울대 수시 & 정시 합격자고교명고교유형서울대 합격자 수수시정시계단국사대부고일반고92029세화고등학교자사고72128휘문고등학교자사고52126중동고등학교자사고81220상문고등학교일반고10919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8917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10717서울고등학교일반고11617현대고등학교자사고8513중산고등학교일반고5813세화여자고등학교자사고4913영동고등학교일반고7411반포고등학교일반고6511개포고등학교일반고639중앙사대부고일반고538은광여자고등학교일반고538서문여자고등학교일반고268서초고등학교일반고718계 123152275# 연·고·서·성·한 합격자 : 휘문고 198명, 숙명여고 182명, 세화고 181명 순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은 의학계열이나 서울대 입시 결과로만 대변할 수 없다. 서울대 이외의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의 입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2019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13개 고교들의 입시 실적을 살펴보면 합격자를 미공개한 일부 대학(도표 빈칸부분)을 포함해 총 149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휘문고로 198명이며, 그 다음으로 숙명여고가 182명, 세화고가 181명, 단국사대부고가 173명 순이었으며, 중산고, 진선여고, 상문고 등도 100명 이상이 합격했다.대학별로 살펴보면 연세대 합격자는 휘문고가 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숙명여고 52명, 단국사대부고 50명 순이었다. 고려대 합격자는 숙명여고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화고 33명, 단국사대부고와 중산고가 각각 32명씩으로 많았다. 서강대 합격자는 세화고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9-05-17
- 노원 고교 탐방 - 용화여자고등학교 용화여자고등학교는 1988년 개교 이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과학중점학급(이하 과중반) 운영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마다 좋은 입시결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인서울 진학률 평균은 매해 졸업생의 35% 이상일 정도로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뿐만 아니라 논술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올해 28명이나 합격했다. 인문·자연계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용화여고를 방문해 실패 없는 진학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서울대 3명 합격, 인문·자연계 동반 약진용화여고는 2018년 졸업생 430명 중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진학률이 35.6%로 153명에 이른다. 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은 총 3명으로 이 중 한 명은 가톨릭 의대, 또 한 명은 대구 가톨릭 의대로 진학했다. 최상위 및 인서울 주요 대학에서의 꾸준한 진학 실적은 영어로 수학과 영어를 배우는 ‘이중언어반’과 올해로 5년차에 들어가는 ‘과학중점학급’ 등 다양한 문·이과 활동이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교무부장 채유수 교사는 “인문 쪽에서 진행하는 ‘해외화상공동수업’, ‘싱가포르 리서치투어’, ‘모의유엔대회’ 등과 이과 쪽의 ‘아웃턴십 진로탐색 프로그램’, ‘과제연구 설계자 집중 과정’ 등에 교차 참여하는 학생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융합교육이 되고 있습니다”라며 문·이과 통합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과정이 용화여고의 특장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용화의 전문화된 특색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개개인 맞춤식 컨설팅 프로그램 ‘CL(Coaching Learning)’학생부종합전형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학년 30명을 선발, 2년 동안 진로진학 전문 교사와 함께 개인별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교과, 비교과 학습 및 제반 활동안내 컨설팅을 통하여 목표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인 초청 특강, 전공 체험, 교사와의 1:1 심층 컨설팅(자소서 지도 포함), 교과 심화 연구, 선후배 멘토링, 리더십 캠프 등의 활동을 한다. 자신의 진로 적합성에 맞는 학과 컨설팅을 통하여 최상위권 대학의 학종 전형 합격률을 매년 높이고 있다.▷ 논·구술 면접 준비반 ‘집현 아카데미’논술 및 구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맞춤형 방과 후 학교 수업이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운영하고 기초 및 심화반이 따로 있어 본인의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사회, 수학, 과학 논술형 문제 개발부터 상시 첨삭까지 소수 과외식의 깊이 있는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전형 선택폭을 넓혀주고 있다.▷ 용화연구 프로젝트 학습동아리 ‘용연’학생들 스스로 흥미 있는 주제를 선정한 후 자문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료조사, 연구, 설문, 토론 등을 거쳐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는 탐구 학습 동아리다. 문제해결, 창조 정신, 네트워킹 능력 등을 길러 미래 연구자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한다. 또한, 조별 발표대회를 통해 완성된 결과를 모든 학생이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격려하는 심화 연구 프로젝트이다.▷ 방과 후 ‘수학 질문방’수학 교사가 1, 2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화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자율학습시간에 수학교과 교실에서 질문을 받아준다. 수업 시간에 배운 교과 내용 중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기초부터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우며, 모르는 문제를 교과 선생님께 직접 질문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다른 어떤 사교육보다 효과적이다.미니 인터뷰 정규희 교사(3학년부장)Q. 수시 실적이 매년 높은 이유는?A. 원래는 정시 합격률이 높았는데 4년 전부터 수시 연구 공감대가 형성돼 3학년이 진학 컨트롤 타워가 되어 ‘집현’, ‘용연’ 등 진학지원 활동들을 구성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탑 다운으로, 학생들의 요구가 있는 것은 바텀 업으로 극소수 인원이라도 학생에 맞춰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것이 안정기에 들어가면서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채유수 교사(교무부장)Q. 용화여고 교육과정 편성의 특징이 있다면?A. 3학년 때 자신의 진로에 맞춰 국·영·수별 3과목을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의 경우 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회화, 영어권 문화를 한 번에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어 외국어 관련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과학사, 생활과 과학, 과학교양 등 문과 학생들을 위한 과학 과목도 다수 개설하여 융합적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미니 인터뷰 김원숙 교사(창의체험부장)Q. 자율동아리를 학생부에 하나만 기록하게 했는데?A. 현재 상설동아리 47개, 자율동아리 84개가 운영 중입니다. 융합생명과학분석 및 탐구동아리, 법정치연구회 등 심화 내용 동아리를 지원하고 결과의 깊이를 더하도록 했습니다. 한 교사가 3개의 동아리를 맡아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개설을 지원하고, 진로 선택 시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담당 교사들이 더욱 심도 있게 피드백하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김귀남 교사(연구부장)Q. 학부모 대상 활동이 다양한데?A. 학생들의 성과는 가정과 학교의 공동작품이라는 생각으로 학부모와의 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학기에는 ‘학부모의 밤’을 진행합니다. 학교 급식을 부모님이 직접 시식하고 의견을 듣는 모니터링과 하고픈 말을 소지에 써서 나무에 걸어두면 다음날 아이가 읽어보는 교감 이벤트, 담임교사와의 진지한 상담 등 말 그대로 학생·학부모·교사 간 소통을 위해 마련한 시간입니다. 또한 2학기에는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학부모의 간극을 좁히고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원하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강수아 교사(국제교류부장)Q. ‘이중언어반’의 운영 방식은?A. 이중언어반에는 체계화된 별도의 워크북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원서를 읽은 후 시행하는 다양한 독후 활동이나 토론 내용 및 영자신문, CNN, BBC 뉴스, 팝송 등을 이용한 교실 활동 등을 워크북에 기록하여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됩니다. 또한 학생들의 영어 토론이나 포트폴리오 작성을 도와주는 협력교사가 함께 참여, 수업의 내실을 기하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영자신문 읽기와 영문 기사작성을 전담해줄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여 학생들의 영어 4대 능력 즉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2019-05-09
- 대학교에 가서 더 잘하는 학생들, 한영의 힘 높은 후기고 경쟁률과 뛰어난 대입 성과로 강동·송파를 넘어 서울 지역 명문고로 우뚝 선 한영고(학교장 구영진). 한발 앞선 대입 준비로 학종 트렌드를 선도하며, 학생들의 역량 발휘를 위한 다양한 장을 마련하고 있다.구영진 교장은 “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는 기관이 아닌 교육을 하는 곳”이라며 “‘교육에 집중하면 진학결과는 따라온다’는 신념으로 진정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대 수시모집 일반고 전국 1위 한영고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4명을 비롯 의예‧치의예‧수의예 10명,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GIST·UNIST) 4명,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22명과 17명의 합격자를 냈다. 그리고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상위권 대학교에 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건국대와 숙명여대, 동국대, 국민대 등에 합격한 학생도 30명이 넘는다.한영고의 대입결과는 일반고에서 이뤄낸 쾌거란 평가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14명은 수시모집 일반고 전국 최고(1위)다. 최근 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 수는 2016학년 8명, 2017학년 9명, 2018학년 11명이었다.한영고 수시와 정시의 비중은 7대 3 정도이며, 수시전형 중 학종이 단연 강세를 보이고 올해에는 불수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수능최저를 맞춰 논술전형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한영고 2019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 현황>대학명합격자수서울대학교14명의예 ‧ 치의예 ‧ 수의예10명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GIST, UNIST)4명연세대학교22명고려대학교17명서강대학교14명성균관대학교18명한양대학교15명중앙대학교14명경희대학교12명이화여자대학교9명숙명여자대학교8명성신여자대학교13명지방거점국립대학교13명매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이유에 대해 정지택 진학지도부장교사는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은 공교육 과정 내에서의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잘 진행한 학생들”이라며 “이런 면에서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과 우리학교의 활동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대학-고교 연계성과 함께 학교 내에서의 협업도 큰 버팀목으로 작용했다”며 “교사들 간의 협업, 학생-교사 및 학생들 간의 협업, 여기에 학부모들과의 협업까지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차별화된 교내 프로그램 풍성한영고는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이 많기로 유명하다.‘아침 독서’ 활동은 정시만으로 대입이 이뤄지던 2006년부터 진행되어 온 한영의 대표 독서프로그램으로 한영고 독서 환경 조성의 초석이 된 활동이다.학생들의 지적 향상의 의미가 담긴 ‘지혜의 계단’은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을 높인 독서와 토론을 위한 열린 도서관. 많은 학생들이 독서 습관과 함께 자기주도학습을 키워가고 있다.‘독서-강연-토론-더 알아보기’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래그래 독서토론’ 역시 한영고 대표 독서 프로그램이다. 서로의 생각을 확장하고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았고, 이는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로 이어졌다.지난해에는 학생들의 활발한 독서활동을 위해 도서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본관 1층, 2층, 3층, 4층 모두에 위치한 도서관은 각각의 특색이 있는 공간. 1층 도서관 ‘진리의 배움터’와 2층 ‘한빛 꿈터’는 복합학습실과 도서관이 합쳐진 형태로, 자유로운 토의토론이 가능하고 협업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3층 열공2실과 4층 열공1실은 자기주도학습실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현용환 연구기획부장교사는 “누구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아 주체적으로 한영의 독서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모둠을 구성해 토의·PBL·프로젝트 학습 등의 협력수업을 진행하는 ‘말하는 공부방’, 경제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쓰기과 사고력 향상 프로그램인 ‘NIE ZONE 토론 및 잡학박사 배틀그라운드’ 등도 토론과 토의를 위한 프로그램이다.고교과정에 충실한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한영고의 대표 교과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시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 있다. 실험과 토의, 발표수업, 연구방법 토론 등의 수업을 진행하는 심화프로그램으로 수학, 과학, 인문사회 각 1학급을 운영한다.한영 IDEA(Intensive Debate& Essay Activity) 대학준비반은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적성)대비는 물론 수능, 학생부까지 관리하고 있어 학생들의 대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학급마다 주제를 정해 활동을 진행하는 학급특생활동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꿈을 향한 사회과학 탐구’ ‘책 속에서 만나는 미래의 나의 모습’ ‘역사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찾고 탐색하기’ 등은 학급특생활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제들이다.한영베리타스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탐구주제를 정해 그 과정과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 발표까지 이어지는 활동. 문제해결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함께 창의성까지 키울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강동구 명문고 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한영 창의 융합 R&E 프로그램인 오케스트라언스(Orchestra+Science)와 다빈치-넛지 프로젝트도 한영고만의 차별화된 활동.정슬기 진학지도부 기획교사는 “오케스트라언스는 단순한 연주에 그치지 않고 탐구와 생각, 실천을 함께 어우르는 창의융합 활동”이라며 “기존 오케스트라에 리코더 희망자까지 더해 학생들 참가의 폭도 넓혔다”고 말했다.동아리 연계 융합연구인 다빈치-넛지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행동을 디자인, 행동변화까지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3D프린터로 현실화까지 이뤄내고 있다.박여진 진학컨설팅 팀장교사는 “영재학급을 비롯한 고교과정에 충실한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이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키우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1학년 때부터 단계적으로 누적된 학교 활동들이 대학교에서도 큰 인정을 받는 학생들의 역량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학생들은 대학교에 가서 더 빛을 발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대학에서 높은 학업역량을 보이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그 저력 또한 3년 동안의 충실한 활동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창의융합, 인성교육도 꾸준히 진행수학천제(1000제), 영어어휘천제(Voca1000제)는 수학,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성적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스스로 주제를 정해 탐구활동을 펼치는 ‘또래세미나’, 세계 문화를 접하고 글로벌 이슈와 관련된 활동을 발표하는 ‘글로벌토크콘서트’, 선후배 멘토멘티제인 ‘아우멘토’, 한영 교육활동 산출물 전시회 ‘Edu-expo’ 등도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다.창의융합교육 실현을 위한 ‘뜬구름 노트’ 프로그램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했다.유제숙 교무기획부장교사는 “뜬구름노트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또 창의성 2019-05-08
- 2020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지원전략 설명회 지난 4월 19일(금) 저녁 7시,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0학년도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 지원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1, 2부로 나눠 1부는 ’WHY & HOW SKKU’를 주제로 성균관대가 가진 강점을 비롯해 2020학년도 수시 및 정시 입학전형에 대한 주요사항과 자세한 지원전략을 소개했다. 2부는 전형별 합격생들과 입학사정관이 함께 진행하는 토크쇼와 참석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라이브 Q&A로 특별함을 더했다. ‘2020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지원전략 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참고자료 ‘2020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전형계획 주요사항’ 책자 & 설명회 내용수시:정시 = 68.4%:31.6%, 정시 모집인원 확대2020학년도 성균관대 입학전형의 주요사항을 살펴보면 총 모집인원 3569명(정원 외 193명)으로 수시 2441명(68.4%), 정시 1128명(31.6%)을 모집한다. 2019학년도와 비교해 보면, 수시는 80.1%에서 68.4%로 축소되고, 정시는 19.9%에서 31.6%로 11.7% 대폭 확대되었다.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은 50.4%에서 50.6%로 소폭 증가한다. 논술전형은 25.2%에서 14.9%로 선발 비율이 대폭 축소되며,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 모집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흡수해 선발하고 예체능 특기와 실기 우수자의 실기 위주 전형으로만 운영되는 특기자전형 역시 선발 비율이 4.5%에서 2.9%로 축소된다.반면,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710명에서 112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가군에서 532명, 나군에서 596명을 선발한다.2020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계열 모집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성균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계열모집)으로, 학과 모집단위로 선발하는 글로벌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학과 모집)으로 전형 명칭을 변경하며 모집인원의 규모도 달라졌다. 2019학년도 850명이었던 학생부종합(계열모집)은 598명으로 모집인원이 축소되는 반면, 학생부종합(학과모집)은 706명에서 975명으로 모집인원이 증가한다.전형방법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두 전형 모두 서류 10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으며,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단, 학생부종합(학과모집) 전형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일부 모집단위(의예, 사범대학, 스포츠과학)에서 면접을 시행한다.학생부종합(고른기회)와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모든 정원 내/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면 폐지된다. 기존에 제출했던 교사추천서도 폐지되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 100%에 해당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학생부종합전형 영상학과는 면접이 폐지되는 반면, 의예과의 경우 올해 정시모집에서 인적성 면접을 새롭게 시행한다.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그대로 유지성균관대에서 해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 논술 60%와 학생부 40%의 평가비율로 합격자를 선발하지만 교과 30%와 비교과 10%로 평가하는 학생부의 지원자 간 반영점수의 배점 편차가 크지 않아 변별력이 거의 없다. 따라서 논술전형은 논술 성적이 절대 비중으로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설명회를 진행한 김중희 차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는 논술전형은 출제유형 분석이 중요하다. 성균관대의 경우, 지난 기출유형과 평가 기준, 예시 답안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성균관대 논술 가이드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성균관대 논술전형을 실제 출제하는 해당 교수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모의논술에 응시하는 것도 성균관대 논술을 준비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추천하며 모의논술을 통해 실전에 가깝게 예행연습을 하면 자신감을 쌓고 출제 경향과 유형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0학년도 수시전형 선발인원 및 전형 요소> 중제/ 2019학년도 입시전형 결과 공개 2019학년도 인문/자연계 정시 합격자 수능환산점수 평균 인문계 모집단위수능환산점수 평균자연계 모집단위수능환산점수 평균사회과학계열776공학계열건설환경공학부753글로벌경영, 글로벌경제글로벌리더780반도체시스템공학소프트웨어학글로벌바이오메디컬759경영학인문과학계열771건축학(5년제)742교육학한문교육768수학교육컴퓨터교육751영상학의상학770자연과학계열전자전기공학부753의예788 <계열모집 충원률> 2019학년도 인문계/자연계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 및 합격인원 모집단위 모집인원(명) 지원인원(명) 합격인원(명) 인문과학계열1201320403사회과학계열1462054569경영학100922312자연과학계열1242125405전자전기공학부93777269공학계열2672818932 <학과모집 충원률> 2019학년도 인문계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 및 합격인원모집단위 모집인원(명) 지원인원(명) 합격인원(명) 사회학2019966사회복지학2017349심리학1214629아동청소년학2016055통계학1218943교육학2026463한문교육209533영상학1519428의상학2017635<학과모집 충원률> 2019학년도 자연계/스포츠과학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 및 합격인원 모집단위 모집인원(명) 지원인원(명) 합격인원(명) 수학교육2018751컴퓨터교육2016737생명과학1222752수학1214650물리학1216045화학1219656건축학(5년제)2117058건설환경공학부2019649스포츠과학3047044 <논술우수전형 충원률> 2019학년도 인문계/자연계 모집 단위별 모집인원 및 합격인원 모집단위 모집인원(명) 합격인원(명) 인문과학계열8992(3.4%)사회과학계열105115(9.5%)경영학7584(12.0%)자연과학계열100122(22.0%)공학계열195233(19.5%)전자전기공학6074(23.3%)글로벌리더학3033(10.0%)글로벌경제학4046(15.0%)글로벌경영학4556(24.4%)소프트웨어학2532(28.0%)반도체시스템공학1521(40.0%)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1014(40.0%)교육학1011(10.0%)한문교육1010(0.0%)영상학1011(10.0%)의상학1011(10.0%)건축학(5년제)2130(42.9%)수학교육1011(10.0%)컴퓨터교육1013(30.0%)건설환경공학부3033(10.0%) <계열/학과모집 합격자 내신분포> 2019학년도 인문계 모집단위(등록자 기준) 1등급 대 2등급 대 3등급 대 4등급 대 이하 인문과학계열46.9%25.7%19.7%7.7%사회과학계열63.4%20.2%14.0%1.4%경영학60.6%18.6%19.8%1.2%리더/글경제/글경영47.2%36.3%10.2%6.3%전공예약(인문) 29.9%29.1%28.1%12.8% <계열/학과모집 합격자 내신분포> 2019학년도 자연계 모집단위 (등록자 기준) 1등급 대 2등급 대 3등급 대 4등급 대 이하 자연과학계열61.7%22.1%5.4%1.0%전자전기공학부55.8%27.9%8.1%8.1%공학계열61.6%21.3%9.3%7.8%반도체/소프트/BME53.7%23.6%10.4%12.3%의예100% 2019-04-26
- 2020학년도 고려대학교 입시설명회 지난 13일 고려대학교 서울 캠퍼스에 있는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2020학년도 입시설명회인 ‘2019년 고려대학교 진로진학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주요사항을 비롯해 지난 2019학년도 입시 결과를 낱낱이 공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자료 및 방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려줬다.창의력을 가진, 미래 주구하는 인재 선발이 목적고려대학교 서울 캠퍼스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0학년도 입시를 위한 ‘2019년 진로진학콘서트’는 참여한 인원이 많아 대강당을 꽉 채우고도 부족해 대기 번호를 받고 강당 옆 대기실 모니터로 설명회 상황을 생중계로 지켜보는 등 수험생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19년 진로진학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1부는 2020학년도 전형안내를 시작으로 2019학년도 입시결과 분석, 2부는 고대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진로진학콘서트,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 바로알기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2020학년도 입학전형, 전형별 선발 인원 약간 감소2020학년도 고려대학교의 총 모집인원은 3,799명(정원 외 285)으로 정시에서 670명(16.4%)을 모집하고 수시로는 83.6%를 모집한다. 수시 모집인원을 각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188명, 학교추천I 400명, 학교추천II 1,100명, 기회균등 50(정원 외 255명), 실기(특기자전형) 421명을 모집한다. 오는 4월 말에는 인재발굴처 홈페이지(oku.korea.ac.kr)에 2020학년도 학교입학전형요강이 공개될 예정이며 5월 중순부터는 인재발굴처에서 일대일 상담도 예정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전형요강 및 상담일정 등을 확인해야 한다.양찬우 인재발굴처장은 2020학년도 수시 전형 지원 시 유의점과 관련해 학교추천I, 학교추천II는 고교 3학년 재적수의 4%이내 학생만 지원가능하다는 점과 학생부위주 전형은 하나의 지원으로 간주되기에 서로 중복지원이 안된다고 했다. 특히 학교추천I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이 50% 반영되며 면접의 비중이 50%로 변화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2019학년도 지원 경쟁률, 실질 경쟁률, 합격자 상위 70% 내신 공개이번 입시 설명회에서는 지난 2019학년도 수시와 정시전형의 입시결과 분석 자료가 공개되었다는 점이 특색이다. 최인식 입학전형팀장은 지난 입시의 지원 경쟁률과 실제 경쟁률의 차이, 합격자 내신 성적을 대학별 모집 단위별 상위 70%의 평균을 보여주면서 매년 입시 결과는 조금씩 바뀔 수 있기에 지난 자료에 대한 절대적 의지는 금물이지만 올해 입시에서 지원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19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전형 결과를 요약해보면 각 전형별 지원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은 실제 많은 차이가 난다. 일반전형의 경우 지원경쟁률은 10.77:1로 가장 높았지만 면접응시자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자는 2,393명으로 실질경쟁률은 오히려 1.98:1으로 대폭 낮아졌다. 비교적 낮은 지원 경쟁률을 보인 학교추천의 I도 지원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이 각각 3.49:1과 1.78:1로 더욱 낮아졌다. 일반전형의 실질경쟁률이 대폭 낮아진 것은 지난해 수능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높았던 일반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인문은 4개 영역 합이 6, 자연은 4개 영역 합이 7, 의대는 4개 영역 합이 5 )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 많았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했다. 반면 특기자전형의 경우는 다른 전형에 비해 2단계 실질경쟁률과 면접응시율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특기자전형(인문)의 경우는 실질 경쟁률 4.95:1, 특기자전형(자연)은 실질 경쟁률이 4.85:1(1155명)로 높았다.전형종류모집인원(명)지원자 (명)지원경쟁률1단계 합격자결시면접응시자면접응시자중 수능최저학력충족자실질경쟁률일반전형1,20712,99510.77:16,081 (5배수)33.6%4,0232,3931.98:1 학교추천 I4001,3653.49:11,160 (3배수)1.8%1,3417031.78:1학교추천 II1,1008,0007.27;15,376(5배수)24.1%4.0812,8732.61:1특기자전형(인문)1881,5948.48:1943 (5매수)12명931최저없음4.95:1특기자전형(자연)2372,2389.44:11,164 (5배수)9명1,155최저없음4.85:1이번에 공개된 수시 총합격자의 교과등급은 전형별 모집 대학별로 공개가 되었으며 상위70%의 교과등급은 모집단위별로 공개되었다. 총합격자 교과등급이 높은 곳은 학교추천I 전형으로 학교추천I(인문)의 총합격자 교과등급은 평균 1점대 초반으로 경영대학이 1.24, 자유전공이 1.10 수준이다. 학교추천I(인문)의 모집단위별 상위 70% (총합격자기준) 교과등급 역시 1점대 초반으로 경영대학이 1.24, 국문학과 1.25, 통계학과 1.22, 미디어학부 1.13등이다. 일반전형(인문)의 총합격자 교과등급의 경우 경영대학 2.63, 국제학부가 3.29로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초반에 걸쳐 있고 일반전형(인문)의 모집단위별 상위 70%(총합격자기준)의 교과등급은 경영대학이 3.10, 국제학부가 3.55로 3점대 초반에서 중반에 걸쳐있다.이외에도 수시모집 전형별 충원율(%)을 살펴보면 특기자전형(자연)이 243.1%로 가장 높았고 특기자전형(인문)역시 137.9%를 차지했다. 수시 일반전형의 충원율은 43.8%, 학교추천1은 61.5%, 학교추천II는 84.3%로 높았다. 수시모집 전형별 면접 응시자의 수능최저충족 비율(%)을 살펴보면 학교추천I 63.6%, 학추II 70.8%, 일반전형 59.9%, 기회균등 54.2%로 학교추천 전형의 수능최저충족 비율이 높았다.정시 일반전형(인문) 충원율을 살펴보면 대학별로 가장 높은 곳은 경영대학으로 111.6%, 국제학부가 0%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의 충원율이 높은 곳은 이과대학 92.1% 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의과대학 13.8%였다. 정시의 모집단위별 상위 70% 합격자 성적은 대학교 환산점수 기준으로 인문계는 경영대학이 683.16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연계는 의대가 688.10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서 사이버국방학과 675.39점 이었다. 3년 동안 꾸준히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온 학생을 가장 선호2부에서 진행된 학생부종합전형 바로알기에서는 고려대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어떻게 선발하고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얼마나 공정하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최미정 대표입학사정관의 설명이 이어졌다. 고려대가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은 3년간 꾸준히 성실한 학교생활을 해 온 학생,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보이는 학생,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고려대를 빛낼 수 있는 학생이라고 했다.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 항목은 올해 처음 공개하는 사항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계발의 4항목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합불에 영향을 주는 특정 활동은 존재하지 않으며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계발의지의 모든 영역을 골고루 평가한다. 또한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서류별 별도 배점은 없으며 교과와 비교과 활동 간에도 정해진 반영 비율은 없다고 한다.학생부종합전형의 교과 성적 평가방법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로 이수자 수, 과목별 원점수/표준편차/평균을 고려하고 있으며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과 성적변화 추이 등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또한 주요 교과와 비주요 교과 간의 심한 편차가 없이 골고루 성 2019-04-19
- 진학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영파여고(학교장 박양희)는 학년 중심 체제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로 입시 결과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 교과 교실을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다양한 수시전형 통해 많은 합격생 배출해장기간 경험을 쌓고 내실을 기하고 있는 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대입에서 꾸준한 결실을 맺고 있다. 성공적인 진로와 진학을 위한 영파여고 프로그램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다. 이를 통해 올해 대입 결과 역시 학생맞춤형으로 관리하여 한층 성장하였다,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2명, 고려대와 성균관대 각 4명,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에 각 3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와 동국대, 서울여대에 각 5명, 건국대와 국민대에 각 6명, 성신여대 8명, 홍익대 4명, 교대에 2명이 합격했다. 기타 4년제 대학교 포함 1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4년제 대학 합격생 중에서 교과전형에 합격한 학생이 75명(자연계 23명, 인문계 51명, 예체능계 1명)이며, 논술전형은 20명(자연계 7명, 인문계 13명)이 합격했다. 예체능 실기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12명이며 적성전형에는 19명(자연계 9명, 인문계 10명)이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총 56명이 합격했는데 자연계에서 18명, 인문계에서 35명, 예체능계에서 3명의 합격생이 나왔다.김미옥 (혁신연구부장)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정시에서는 자연계에서 13명, 인문계에서 14명, 예체능계에서 7명 등 전체 34명의 합격생이 나왔다”라고 말한다.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전체 216명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으며 2년제 대학은 수시에서 69명(자연계 31명, 인문계 31명, 예체능계 7명)이 합격했다. 정시에서는 9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2년제 대학 합격생도 78명이 나왔다. 2년제 대학에서 합격생이 많이 나온 이유는 학생들이 실용적이며 적성에 맞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와 대학을 선호하는 현상과도 맞물린다.학생 수준별 맞춤형 ‘진로진학 서포트제’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졸업생이 함께 하며 개인별 멘토와 멘티제로 운영된다. 일간, 주간, 월간 학습계획 수립 및 학습플래너 작성을 지도하며 학생 개인의 성향과 수준에 맞게 맞춤식으로 지도와 관리를 병행해나간다.“자기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습지원을 통한 학습 효과를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여러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폭 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또래 멘토링을 통한 긍정적이고 사려 깊은 인성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3학년 부장인 임은혁 교사의 말이다. 영파여고는 1학년을 맡았던 학년부장이 아이들의 성장에 발맞춰 학년을 함께 올라가는 학년부장 책임제라 교사들의 학생 파악이 좀 더 밀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진로진학 서포트제는 1학년은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와 토론식 협력수업을 진행하는 송학반, 과목 담당 교사가 멘토가 되어 학생별로 맞춤 지도하는 멘토링반, 상호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재능기부 토론방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 대상의 3개 반에서 2학년은 멘토링2반이 만들어지며 학종노트를 잘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 참여로 학부모 세미나 및 진로진학 서포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나누는 학부모 나눔 멘토링과 선후배 나눔 멘토링도 진행이 된다.3학년은 진로진학 멘토링 자소서반, 면접반, 적성반, 논술반이 세부적으로 나누어 운영이 된다. 졸업생 선배의 학과별 멘토링 및 1:1과 1: 다수 대상으로 전공 멘토링과 학종노트 활용지도가 이루어진다.박정호 (교무지원부장)교사는 “3년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상위권을 비롯하여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졸업생이 손발을 맞춰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한다.다양한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예술반 따로 운영영파여고의 짜임새 있는 봉사활동은 송파구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파여고 학부모봉사단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거노인 방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적응을 돕는 다문화모니터 봉사, 파주 DMZ 대성동마을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쌓여 지도 교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학생들 역시 파주시청에서 수상을 했다.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찰동아리는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순찰활동, 보육원 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나가며 서울지방경찰청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하였다.지도교사인 이정현 (창의예술부장)교사는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명확하게 찾아가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이 조화를 이루고 진로진학과 연계되며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진정성을 담고 풍부해진다”고 덧붙인다.영파여고는 예술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예체능을 진로로 잡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입시준비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영파여고 특색 프로그램1.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 수학 및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영재교육을 통해 수학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인문과 수학, 과학, 컴퓨터, STEAM 수업 실시, 인성특강과 진로체험, 영재캠프, 과제 연구 준비 및 발표회 등 인성교육 및 행사 진행)2. 솔리언 또래상담활동 ‘어깨동무’ : 또래상담에 대한 교육과정(20회기)을 통해 또래상담사를 양성하고 학교 폭력 및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프로그램3. 예술동아리 ‘윈드 오케스트라’ :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 중 음악적 잠재력을 고려하여 선발하여 운영하는 오케스트라(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색소폰, 바순, 호른, 타악기 등)▶ 영파여고 교육과정고2〕기초 : 수학(기하), 영어(진로영어), 진로 전문 : 스포츠 경기체력, 체육전공 실기기초, 합창, 합주, 드로잉, 평면조형고3〕미술 심화교과(미술반) : 드로잉, 평면조형, 미술이론, 미술전공실기, 디자인·공예, 미술사 예체능심화교과(음악반) : 교양실기, 공연실습, 음악과 매체, 음악전공실기, 음악이론, 시창·청음 예체능심화교과(체육반) : 스포츠경기체력, 체력운동, 체조운동, 육상운동, 단체운동, 개인 및 대인운동▶ 학부모 대상 연수 및 진학 설명회 강좌1. 학부모 연수 :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스카이캐슬의 숨겨진 이야기. 학부모 힐링 연수2. 진로진학설명회 : 학년별(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5월과 6월 중), 포트폴리오 준비 및 2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수시 진학 현황 및 3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2019-04-17
- 2019 대입 예체능 합격자 인터뷰 - 이학경 학생(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어제 MT를 다녀와서 목이 다 쉬었습니다. 학교생활, 정말 너무 재미있고 열심히 생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 제 말투 말입니까? ‘다나까’는 어렸을 때부터의 말 습관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자연스럽게 인간관계와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고, 이런 말투 또한 자연스럽게 몸에 뱄습니다.”새내기 대학생 이학경(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19학번/배명고 졸)군과의 즐거운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됐다.학경군은 수시전형으로 학생부종합전형(5)과 학생부교과전형(1) 총 6개 원서를 써서 4군데 합격했다. 상명대는 무려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학업과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스스로의 모토를 늘 실천해온 학경군. 그는 부모님이 한 번도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 아침운동을 하고, ‘공부 그만하고 자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잠자리엔 든 보기 드문 ‘엄친아’임에 틀림없다.체대 학종 - 내신, 학생부, 면접중학교 때 야구선수였고 여러 운동을 고루 좋아했던 그는 어려서부터 막연히 경찰과 군인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고, 체육 전공이란 목표로 갖고 있었다. 그런데 배명고에 진학하면서 그 목표를 위한 계획이 더욱 체계화됐다.그는 “체육중점반은 3학년만 진행하지만 1학년 때부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1학년 여름방학부터 방과후 학교와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1학년 때부터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학생부를 채워간 학경군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모두를 준비하며 학업과 학교생활, 실기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체대를 준비했다.체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과 학생부, 면접으로 진행하는 곳이 대부분. 또, 학생부교과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함께 수능최저를 충족시켜야 한다. 주요대학 수시 합격 내신 평균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이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초반,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은 2~4등급 대에 형성되어 있다.정시는 수능과 실기 비율이 높다.적극성 & 성실함, 학생부에 담아1학년, 학교생활을 정말 열심히 했다. 1학년 2학기 회장을 비롯, 참여할 수 있는 대회란 대회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경군이다.“누구보다도 적극적임을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좋은 인상을 주려고도 노력했습니다. 아름다운 배명인(인성부문), 성실상(수업참여)도 받고 학생부 역시 성실성과 근면하다는 내용으로 잘 채울 수 있었습니다.”2학년 때는 학업에 보다 집중하며 진로와 관련된 활동으로 포커스를 좁혔고, 봉사활동 역시 특유의 성실함으로 진행했다.특히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만든 자율동아리 ‘이오체(2학년5반체육반)’는 면접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부분. 꾸준히 상승했던 성적을 어필할 수 있는 활동이기도 했다. 같은 반 체육 전공 친구들과 함께 만든 자율동아리로 아침에 1시간 일찍 등교해 공부하고 시험 몇 주 전부터는 서로 잘 하는 과목을 담당, 멘토-멘티가 되어 서로 알려주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했다. 그는 과학과 영어를 담당했다. 그의 대답에 교수님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송파노인요양센터와 장애인스포츠센터 등 봉사활동도 성실히 해 100시간이 넘는 시간을 참여했다.배명고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선발대회인 ‘배명체력왕’에서 3등을 수상했는데 체대 실기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됐다.체대 실기는 전공실기와 기초실기로 구분되는데 전공실기는 농구, 배구, 야우, 아이스하키 등 각 대학학과에서 정한 종목. 대부분의 학생들은 제자리멀리뛰기, 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유연성, 서전트, 핸드스프링, 핸드볼 던지기, 높이뛰기 등 기초 체력을 평가하는 기초실기를 대비해야 한다.3학년, 노력하면 배신하지 않는다!체육반이 운영되는 3학년은 학업에 올인한 시기다.그는 “국영수는 체육반만 따로 내신관리가 이뤄지는데, 이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며 “3~4등급 확보하기 쉬운 반면 합쳐서 세 명 뿐인 1~2등급은 정말 받기가 힘들다”고 말했다,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의 학종 내신은 3등급 대. 시험을 앞두고 이틀 밤을 새운 적도 있을 만큼 공부에 집중했다. 이틀 밤샘은 후유증이 너무 커 다신 도전하지 않았지만,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다는 그만의 경험으로 남아있다.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파고드는 집요함과 함께 자신만의 목표도 세웠다.“24시간 독서실을 이용했는데 독서실에 아무도 없을 때까지 공부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모두가 나갈 때까지 공부하고 새벽 3~4시가 되면 가방을 쌌죠. 그러면서도 운동을 거르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1시간 정도는 꼭 운동을 했습니다.”그는 특히 아침운동을 후배들에게 권했다. 기초체력은 물론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결과에 대한 간절함 역시 노력하는 과정 못지않았다. 면접 준비를 하며 새벽 3시에 일어나 면접 내용을 다시 외우고 확인할 만큼 간절함도 잊지 않았다.그는 “지금 현재 성적이 낮고 갖춘 게 없더라도 우선 자신부터 적극적이 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노력한다면 원하는 걸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그는 3년 동안 꾸준히 법률인권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이 또한 면접에서 많은 질문을 받았다. 체대와 다소 연관이 없어 보이는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여기에 학경군은 “예전에 군인이란 꿈을 갖고 있을 때 그중에서도 헌병이 하고 싶어서 법을 배우고 싶었고, 말을 잘 하고 싶어 토론도 많이 하고 싶었다”는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3년 개근상은 스스로가 가장 자부심을 갖는 상이며, 스포츠클럽 활동도 전교생 중 가장 많이 했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 스포츠클럽 역시 면접에서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 답을 통해 확실히 자신을 어필할 수 있었다.스포츠로 사람들의 건강증진 도움 주고파배명고 체육반 실기시간에는 항상 배명고 졸업생들이 참여해 후배를 돕는 특별한 전통이 있다. 운동하는 법을 알려주고 진학 고민도 들어주는 등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시간. 학경군 역시 대학생이 된 후 매주 토요일이면 배명고를 찾아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대학 공부를 하며 다양한 체육관련 자격증 획득과 학사장교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학경군. 졸업 전 어렵다고 소문난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도 따고, 독일이나 미국으로의 교환학생도 계획하고 있다.“고3 때 체육 수업을 들으며 ‘스포츠재활트레이너’란 확실한 꿈이 생겼습니다. 지금의 학과가 제게 딱 맞죠. 앞으로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의 건강증진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부상 없이 즐겁게 스포츠를 즐기고, 또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데 일조하는 스포츠재활트레이너가 되고 싶습니다.”학경군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학종으로 체대 가려면?”▶1학년 - 내신 3등급 정도는 해놔야 원하는 대학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학교생활 할 수 있는 건 다해라! 또, 선생님들과 친해져라. 그러면 학교생활이 즐거워지고 풍요로워진다.▶2학년 - 기본 베이스는 1학년과 동일, 진로와 연관시켜 활동을 진행하라. 수행평가나 글 쓸 수 있는 기회는 모두 스포츠와 관련지어라. 수업시간에서의 다양한 발표는 면접에서도 많이 받은 질문. 봉사활동도 열심히 참여하라.▶3학년 - 먼저 내신에 집중하고 체육관련 활동을 잘 마무리하라. 자소서와 면접 대비도 충실히 해야 한다. 특히, 면접 준비는 100% 완 2019-04-17
- 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교장 이종철)는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강력한 면학 분위기와 열정적인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왔다. 특히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전통적인 의·치·한 진학 성과 외에도 문과의 학생부종합전형 진학 성과가 두드러졌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부장), 백인환 교사(진로진학 기획 및 팀장), 이현익 교사(인재기획부)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2.26. 집계 기준)와 진학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2019학년도 SKY 대학 109명 합격의치한 133명 합격2019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를 보면 휘문고는 서울대 총 26명(수시 5명, 정시 21명)이 합격했다.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생각보다 서울대 합격생 수가 적은 이유는 이과 최상위 학생들의 의ㆍ치대 선호 현상 때문이다. 2019학년도 의학계열 합격자는 총 133명. 이들 중 의대 진학생 수는 109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이다.연세대는 56명(수시 24명, 정시 32명)이 합격했고, 고려대는 27명(수시 11명, 정시 16명)이 합격했다. 이 외에 서강대는 29명(수시 21명, 정시 3명, 추가 5명), 성균관대 45명(수시 25명, 정시 7명, 추가 13명), 한양대 41명(수시 19명, 정시 10명, 추가 12명), 중앙대 70명(수시 19명, 정시 13명, 추가 38명), 경희대 47명(수시 11명, 정시 22명, 추가 14명)이 합격했다. 그 외 한국외대, 시립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를 모두 합하면 총 445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이 합격했다.휘문고 백인환 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수시와 정시의 분포가 비교적 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도 51:49 정도 됩니다. ‘이과생이 강하다, 졸업생이 강하다’는 휘문고에 대한 선입견은 이제 맞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문과는 재학생만 봤을 때 수시(학종)로 ‘SKY서성한중경’ 대학에 진학한 비율이 정시 합격생의 3배 이상 됩니다. 재학생 문과 수시의 경쟁력이 확실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개별화된 심화 학습으로 학종 핵심인 ‘발전가능성’에 주목백인환 교사는 “기본적으로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교내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입니다. 그런데 강남,서초 고교 중에 프로그램이 우수하지 않은 학교는 거의 없죠. 그러다 보니 이제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는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어필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개별화되고, 심화되고, 융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부를 살펴봤을 때 학생 개인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드러나야 하고, 상위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심화된 내용이 보여야 하며, 일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폭 넓은 관심과 탐구열이 느껴져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휘문고의 달라진 수시 전략을 가늠할 수 있다. 내일신문에도 소개 되었던 박세익 학생의 경우 물리를 좋아해서 휘문고로 진학했지만 물리에만 관심을 국한하지 않고, 화학이나 지구과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리 현상들을 탐구했고, 물리학부 동아리나 로봇 동아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켰으며, 독서와 소논문 활동 등으로 심화 과정을 즐겼다. 빅맨 프로젝트나 수학독서, 논술방과후 등을 통해서는 보다 다양한 관심사와 역량을 표현했다.2019학년도 문과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담당했던 이현익 교사 역시 학생 개인의 경쟁력을 강조한다. 그는 “제가 2019학년도 대입을 치른 학생들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담임을 맡으며 함께 진급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개별 학생들에 대해 잘 알게 되더라고요. 교과 시간 내에 학생을 관찰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별적인 관심사를 심화시킬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그 결과 내신 3~4등급 학생들도 다수가 주요 대학의 경영,경제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에서 보고 싶은 것이 단순한 문제풀이 역량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서 수업 내용을 토론&발표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수준 있는 자료를 찾게 한 후 협동식 수업을 하도록 했고, 그 과정을 보고서 형식으로 기술하도록 했습니다. 당연히 다음 학년에는 더욱 심화된 주제로 토론 및 발표를 준비하도록 했죠. 그 결과 학종은 단순히 교과 내신 등급만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학년부 체제 개편, 학생 중심 교육 실천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2019학년도 입시 결과에서 나타난 학생부 경쟁력에 따라 휘문고도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학교 활동을 학년 중심으로 운영하며, 방만한 비교과 활동은 지양하고, 교과 중심의 개별화되고 차별화된 심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이다.심재준 교사는 “예전에는 자율 활동 시간으로 주어지는 시간이 자습시간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조금 달라질 거예요. 이제는 그 시간을 활용해 탐구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겁니다. 또 과목별로 다양한 탐구나 실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거구요. 학생부는 보다 개별화 되고, 심화 되어 학생의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록될 겁니다”라고 설명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선택 본격화휘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1~2학년 대상의 교과목들을 학교 지정과목과 학생 선택과목으로 구분하여 개설했다. 현 고2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기하’가 수능 공부에 부담이 없는 2학년 진로선택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다. 현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 ‘기하’가 빠지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하지만 현 고1의 교육과정에서는 3학년 진로과목으로 ‘기하’가 개설되어 있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 ‘기하’가 선택과목인 것을 감안해 내신과 수능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한 3학년 진로선택과목으로 ‘사회문제탐구’와 ‘융합과학’을 개설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교과목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3학년 선택 교과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수능, 학종, 논술 등 자신의 입시와 관련된 과목들을 중심으로 보다 전략적인 시간표를 짤 수 있다.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휘문고 학교지정 교과▶2학년-1학기 : 문학(5단위), 수학Ⅰ(3단위), 영어Ⅰ(5단위),체육(2단위), 미술(1단위) -2학기 : 독서(5단위), 수학Ⅱ(3단위), 영어Ⅱ(5단위),운동과 건강(2단위), 미술(1단위) ▶3학년-1학기 : 영어 독해와 작문(5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정보(2단위)-2학기 : 심화국어(5단위), 수학 과제 탐구(3단위),심화영어Ⅰ(5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정보(2단위)표1. 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휘문고 선택 교과▶ 2학년 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 유형세부 교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학년 선택교과기초수학일반확률과 통계2단위(택1)2단위(택1)진로실용수학탐구사회일반정치와 법8단위(택4)8단위(택4)일반경제일반세계지리일반윤리와 사상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생활교양제2외국어/한문진로(전문)독일어권문화2단위(택1)2단위(택1)진로(전문)일본어회화Ⅰ진로(전문)중국어회화Ⅰ진로한문Ⅱ교양일 2019-04-11
- 진학탐방 - 잠실여자고등학교 20대 이후의 인생을 준비하는 고교 3년은 값진 시간이고 그만큼 학교의 책임감은 묵직하다.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인봉)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기른다는 지향점을 가지고 교사와 학생이 ‘신뢰의 팀플레이’를 통해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경험은 자기 성장의 동력이다. 진로·진학 지도와 내실 있는 교내 프로그램에 공을 들이고 있는 잠실여고는 매년 꾸준한 결실을 맺고 있다.2019입시에서 서울대 2명, 고대 17명, 연세대 5명, KAIST 1명, 서강대 8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13명, 경희대 8명, 한국외대 15명, 시립대 1명, 건대 3명, 동국대 12명, 홍익대 9명, 숙명여대 13명이 합격했다. (3월31일자 기준 학교 자체 조사 자료. 중복합격생, 재수생, 지방캠퍼스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 총 152명 가운데 수시로 72%, 정시로 28%가 합격했다.“2019입시 결과를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과 심화 활동을 연계하고 깊이 있는 탐구활동을 한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논술전형으로는 36명이 합격했지요. 지난해 적성고사 방과후교실을 별도로 개설했는데 적성고사 합격생도 2018입시 7명에서 2019입시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라고 류찬근 3학년부장교사는 설명한다.진로·진학 로드맵 담은 ‘J.S. 가온누리’잠실여고는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선호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입생 출신 중학교가 과거 송파중, 가원중, 잠실중, 오륜중 등 인근 지역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대왕, 숙명여중 등 강남권을 비롯한 30개 중학교로 폭넓어지는 추세가 이를 입증한다.교사들 간 체계적인 협업과 학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선호도 상승의 비결이다. “우리 학교의 진로·진학 로드맵은 세상의 중심이란 의미를 지닌 ‘J.S. 가온누리’ 프로그램에 모두 담았습니다. 눈앞의 입시를 넘어 인생 로드맵을 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경험과 지식을 확장해 나가면 학종, 교과, 논술, 정시 등 어떤 입시 전형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김인봉 교장은 설명한다.입시지도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진로·진학 지도에 순발력 있게 반영한다. “수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데이터를 분석하면 대학마다 본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성장시킨 학생을 예리하게 선발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입시 변화를 세심하게 모니터링하며 진학지도TF팀, 학력신장팀을 구성해 수업방법 개선 등 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생기부 기록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유일상 교감은 덧붙인다.진로진학 기획&실천팀 운영하며 교사들끼리 협업올해부터 글자 분량, 수상기록 횟수제한 등 학생부 기록방식이 바뀌었고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중요해졌다. 수업 중 학업태도, 교과목에 대한 관심과 지식의 활용, 수행평가 우수성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학생부 내용은 여러 단계로 확인, 검증하고 있다.“지난해 서울대 합격생 사례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성적은 뛰어났지만 동아리 외에 비교과 활동이 다양하지 못한 학생이었지요. 대신 경영컨설턴트라는 진로 목표가 뚜렷해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기업 분석 스크랩북을 만들더군요. 학교 축제 때는 카페를 운영하며 시장조사, 마케팅 경험을 쌓아 보고서로 정리했습니다. 학생부, 자소서에 이런 내용을 잘 담았고 결국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학업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병행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이 학생처럼 진로를 정한 다음 심화 활동에 주력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라고 오은주 교무기획부장교사는 설명한다.전교생 대상 ‘꿈이룸 프로젝트’ 스타트학교가 설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팸플릿 만들어 나눠준 다음 학년별로 전교생과 학부모에게 상세히 소개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진로와 촘촘히 연계된 진학로드맵 짜기는 해가 갈수록 점점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학년별 진로진학컨설팅은 잠실여고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고2 대상으로 진학지도 전문 교사, 담임 등 5명의 교사가 학생부, 자기소개서,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해 학습법과 대입 전략을 컨설팅하고 보완점을 학생 1인당 1시간씩 심층 상담해 준다. 이 같은 크로스체크와 코칭을 거치면서 학생들은 고3으로 올라가기 전 객관적으로 자기 점검을 하며 입시 전략을 구체적으로 짤 수 있다. 고1 대상의 1;1 진로 코칭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올해 잠실여고는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진로멘토링 10개 학교에 선정돼 100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됐다. “과학, 공학 전공을 희망하는 5개 팀 총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집중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수, 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10회에 걸쳐 깊이 있는 상담을 받으며 진로를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구윤종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설명한다.잠실여고는 올해부터 학업, 진로탐색, 인성 영역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전교생 대상 ‘꿈이룸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희망서를 제출하고 5개 프로그램에 골고루 활동한 후 활동기록장을 제출한 학생에게 이수증을 발급해 준다.이 외 해마다 교수, 경찰, 법조인 등 분야별 직업인 40여명을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로탐색박람회, 대학생 진로전공 강연, 전문가 진로멘토링도 매년 꾸준히 진행한다.2015개정교과 도입에 따른 교과선택제는 학생,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사다. 잠실여고는 학생들의 교과 선택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완전 개방제를 도입했다.“학생 개개인의 희망 진로에 맞춰 어떤 교과를 선택하느냐는 앞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교과선택제의 의미,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 본인에게 최적화된 교과 선택법에 대해 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선택과목 수요조사도 다섯 차례 실시하며 학생들이 심사숙고해 과목을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오 교사는 설명한다.▶꿈이룸 프로젝트희망서 제출, 적극 활동 후 활동기록장 제출한 학생에게 이수증 발급[학업 영역]-J.S.프렙칼리지(예비대학생 과정)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공학의학, 문화예술 희망 전공과 진로별 대학교수 초청 강의(지적탐구 역량 심화 확장, 전공진로적합성 강화 등 기대 효과)-도전 레벨업(스스로 학업 목표 수립, 자기주도학습 노력으로 내신 성적 향상)-독서활동[진로탐색 영역]-진로탐색 박람회 참여[인성영역]-예쁜 교정 만들기 참여 (사계절 교내 환경 가꾸기 활동)▶특색 대회 & 발표회[특색대회]-잠실주제탐구 발표대회-진로탐색 경시대회-과목순환 골든벨 대회(역사골든벨, 문학골든벨, 과학골든벨, 안전·한글골든벨, 수학골든벨 등)-포트폴리오 PPT발표대회[발표회]-약속·실천 사례발표회-나눔소감 사례발표회-갈등극복 및 협력사례 발표회[특색 시상&장학금]-도전 레벨업 성공 학생(으뜸상, 버금상, 학업장려금 지급)-에오&닉스 상(열람실 우수 이용자에게 학업장려금 지급)-의제장학금(중학교 내신 1% 이내 입학생 3년간 지급)▶잠실여고 교과선택제*교과선택 완전 개방제 도입[고2]진로과목_ 여행지리, 과학사일반과목_한국지리,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경제, 윤리와 사상,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2019-04-10
- 진학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1887년 개교, 132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성이).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과 지성교육, 여기에 혁신미래를 지향하는 창의교육이 더해져 매년 높은 대학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2019학년도 대입에서도 의치한 10명, 서울대 6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14명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정신여고만의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탄탄한 교육실적과 정신만의 ‘특별한’ 교육 분위기로 꾸준히 송파지역 많은 학부모들과 여중생들의 희망 고교로 손꼽히고 있는 정신여고의 힘을 들여다봤다.의치한, 지난해 11명 이어 올해도 10명 합격정신여고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11명, 성균관대 19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 25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14명, 숙명여대 21명, 건국대 7명, 동국대 11명, 서울여대 10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의치한에 10명이 합격했다는 점이다. 정신여고는 지난해에도 의치한에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지난해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3명(수시2), 연세대 18명(수시11), 고려대 13명(수시9), 서강대 10(수시5), 성균관대 13명(수시11), 한양대 3명(수시2), 이화여대 25명(수시20), 중앙대 18명(수시9), 경희대 7명(수시3), 한국외대 18명(수시5), 서울시립대 3명(수시2), 건국대 4명(수시4), 동국대 15명(수시3), 홍익대 13명(수시9), 숙명여대 13명(수시9) 등이다.서경아 진학부장교사는 “우리학교 대학 진학의 특징은 학생들의 희망 학과에 중심을 두고 진학지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특히 의치한 합격생이 많은 것은 성적 우수자가 많은 데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심화관련 프로그램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신여고 대입에서의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6대 4 정도로 수시의 비중이 더 높다. 수시전형별 합격자 수는 학생부 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적성 순이다.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구분수시정시계서울대516의치한5510연세대12517고려대8614서강대9211성균관대19019한양대415이화여대19625중앙대101020경희대8311한국외대11314숙명여대111021건국대257동국대6511서울여대2810모든 교육의 중심은 인성정신여고 교육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인성과 심성을 우선시 한다는 점이다.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학생 평가요소(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로 ‘인성’을 꼽는 만큼 인성은 학생 평가요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정신여고에서의 인성교육은 모든 교육의 중심으로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운영된다.그 대표 프로그램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밀알수련회(3월~4월). SQ검사, 미래설계(타임캡슐), 인간관계 훈련, 부모님과의 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교 적응은 물론 인간관계와 미래의 자아상 설계를 돕는다.2학년이 되면 학부모와 함께 예랑캠프에 참여, 협동심과 함께 배려하는 자세를 키우고 다양한 가치의 조화로운 접목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까지 함양하게 된다.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머니멘토교실도 학생들의 정체성과 자존감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 역사 깊은 합창반 전국 순회공연 ‘노래로 세상을 밝히는 아이들’,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한 ‘국제교류사업’,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학부모 초청 학술 강연회’, 다양한 진로와 직업 체험의 기회인 ‘희망 직업인과의 만남’과 2029 대한민국 트렌드를 읽는 ‘전공 탐색’,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워가는 ‘정신학술제’ 등도 정신여고 대표 프로그램이다.차별화된 교내 프로그램 풍성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 러닝의 과제해결과정을 통해 고급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 등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AHA(Action-learning Humanities & Art) Class로 정신여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이수진 교사는 “해마다 주제를 정해 과정중심의 활동을 진행하는데 지난해에는 역사 콘텐츠와 학생들의 진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는 ‘시대와 문화’란 주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열사 김마리아선생과 연계한 수업도 다양하게 진행한다.수리과학캠프와 인문사회캠프, 융합캠프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리과학캠프는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지며(1학년), 2학년은 자신만의 연구 과제를 정해 실험하고 결과를 도출해 소논문을 만드는 작업까지 이어진다.다양한 과목의 교사들이 동참하는 ‘융합캠프’도 인기가 많다.유은희 교사는 “한 주제에 대해 철학·역사·화학·미술 과목 등이 융합적으로 연계, 학생들이 확산적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라며 “지난해에는 고흐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에게 과목 간 융합교육을 경험하게 한 특별한 캠프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교사들의 적극적 참여정신여고의 강점 중 하나는 모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한다는 점이다. 기초학력책임지도제를 실시, 상위권 학생들 중심의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최소 수준의 기본학습 능력을 갖추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 것.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학기초수업반이 그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수포자 혹은 수학 공부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소규모 분반수업으로 담당교사가 직접 코칭과 티칭을 진행하는 맞춤형 수업이다.교사와 학생 간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는 만큼 교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진행된다. 사제동행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된 책을 읽으며 토론 및 여러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 문학반, 사회반, 과학반, 수학반, 미술반 등으로 진행되며 융합독서활동까지 이어진다.이과 학생을 대상으로 심화 실험을 진행하는 화학AP반은 공부한 결과물을 공인시험으로 인증 받을 수 있게 해 특히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방과후교실. 생물 및 화학 실험반도 심화실험을 꾸준히 진행, 많은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또 매일매일의 과제 완성을 통해 학습성취도와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기적의 수학, 수학멘토링’ 도 많은 학생들이 도전, 3학년은 ‘67일의 기적’을 보여주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교사-학생 · 교사-교사 간 높은 신뢰, 우수 입시성과 낳아그 어느 학교보다 ‘개방적인’ 교무실임을 자부하는 정신여고는 그만큼 교사와 학생 간의 친밀한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진로·진학 상담과 대입에 큰 도움이 된다. 학생 한명의 진학을 두고 여러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교사들 간의 친밀함 또한 입시의 든든한 밑거름이다. 꾸준한 교사 세미나와 스터디를 통해 진학부와 고3 담임 모두가 입시를 꿰뚫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고 교류하며 더 탄탄한 진학지도를 이끌고 있다.자기소개서와 면접에도 많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방과후교실을 개설, 자기소개서 밑그림 그리기부터 최종본 완성까지 학교 내에서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