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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 예비고1이 알아야할 대학입시, A부터 Z까지 - (2)수시와 정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나라 대학입시는 혼란스럽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크다. 올해 중3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는 내년 2021년은 최근 2개년에 비하면 대입제도의 변화가 그나마 적은 편이다. 중학교 마지막 시험을 앞둔 아이들을 응원하며 이번 시간은 대입의 두 모집기준인 수시와 정시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1. 대학 가는 법2. 수시와 정시3. 고교선택 기준4. 명문대합격하기표준 대입전형 체계 4+21부에서 언급했던 대입전형유형의 간소화는 대입전형을 4+2로 체계화했다. 4+2에서 4는 수시모집(이하 수시)의 전형유형 개수를, 2는 정시모집(이하 정시)의 전형유형 개수를 의미한다. 표에서 보는 것처럼 수시에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실적위주의 4가지 전형유형이, 정시에는 수능, 실기/실적위주의 2가지 전형유형이 기본체계가 되었다. 간혹 대입전형 체계의 4+2와 수시지원가능횟수 6, 그리고 수능지원가능횟수 3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음 설명으로 정리하기 바란다.우리나라 대학현황우리나라의 대학은 표에서처럼 설립목적과 운영주체에 따라 다양한 대학이 존재한다. 4년제 대학 204개, 2~3년제 전문대학 136개가 있다. 이 중 4년제 대학 204개는 다시 국립대학과 사립대학을 합쳐서 181개, 초등학교 선생님을 양성하는 교육대학이 총 10개, 그리고 산업대학 2개, 특별법 설치 대학이 11개로 구분된다. 대학입시는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기에 분명한 원칙과 기준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대학의 입장을 배려하고 수험생들의 지원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원칙과 함께 예외규정 역시 존재한다.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대학과 전공계열을 정해 원서를 접수하여야 한다. 이 원서접수기간에 따라 수시모집,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구분된다.원서접수는 언제할까?수능시험은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9월 초순에 수시원서접수를, 12월 말에 정시원서접수를, 다음 해 2월 말에 추가모집을 차례로 실시한다. 학생부가 전형요소로 사용되는 경우 수시에서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의 기록이 적용된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에는 대부분 3학년 2학기 기록까지 반영하게 된다. 참고로 3학년 1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이고 3학년 2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1월 30일이다.수시와 정시의 원칙과 예외대학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복수지원 허용의 원칙이 적용된다. 모든 수험생은 수시모집 최대 6회, 정시모집 최대 3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시와 정시 모두 대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예를 들어 수시에 6장의 원서를 서로 다른 6개 대학에 한 개씩 지원해도 되지만, 본인이 선호하는 대학에 2~3장 이상을 지원해도 된다.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 중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데 4년제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그리고 교육대학까지 이 원칙이 적용된다.그러나 복수지원 예외가 적용되는 대학들도 있다. 산업대와 전문대, 그리고 특별법 설치대학은 수시 6회와 정시 3회에 더해서 추가로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다.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11개 대학들은 복수지원 횟수의 예외적용에 더해서 수시모집에 합격하더라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예를 들어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수시모집에 지원해서 합격했더라도 수능성적이 좋다면, 서울대 등에 정시로 지원할 수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일반대학에 수시로 합격했더라도 정시에서 모집하는 특별법 설치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포스텍으로 불리는 포항공대는 과학기술원과 비슷하게 비교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반 4년제 사립대학이다. 따라서 포항공대는 수시 6회 지원횟수의 제한 원칙이 적용된다.수시모집수시는 9월 중순부터 각 대학별로 전형이 시작되는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대개는 90일 정도 소요된다. 전형별 일정은 모두 개별대학이 결정하여 모집요강으로 공개한다.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수시전형일정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 수시모집의 동일한 전형이라도 학교마다 반영하는 전형요소가 조금씩 다르기에 입시가 복잡해 보인다. 예비고1 수준에서는 전체를 이해하기보다 개괄적인 이해가 우선이겠다.수시의 표준전형 4가지 중 학생부위주의 두 전형 즉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에 대해 이해하면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학생부교과는 고등학교 학생부 기록 중 흔히 내신성적이라 불리는 부분이다. 학생부의 6번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이후 교과)의 성적을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법인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생부종합은 학생부의 교과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비교과항목까지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흔히 학생부교과는 성적순으로 줄을 세울 수 있기에 수능과 마찬가지로 정량평가라고 표현하다. 반면, 학생부종합은 단순한 줄세우기가 아닌 학생부기록 전체의 맥락에서 지원자의 학업역량,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기에 정성평가라고 표현한다. 전국적으로는 학생부교과 모집인원이 가장 많지만 실제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서울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종합의 비중이 가장 크다.정시모집수시에 지원한 6개 대학에서 모두 불합격했거나, 수시지원을 하지 않아 수시합격한 경험이 없는 수험생들에 한해 정시지원 기회가 최대 3회 주어진다. 정시는 가군, 나군, 다군으로 전형기간을 구분하는데 이것은 지원기회의 공정성을 전형기간의 구분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다. 각 군별로 대략 8~9일 안팎으로 정시모집을 실시하여 대개는 약 30일 이내의 시간이 소요된다.가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표대학은 연세대와 고려대며, 나군에서만 선발하는 대표대학은 서울대와 서강대다. 나머지 상위권 대학들은 가나군,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으로 분산모집하고 있다. 가나군 두 곳에서 선발하는 대표대학은 한양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이고 가나다군 모두에서 선발하는 대표대학은 중앙대, 건국대, 홍익대 등이다. 가군, 나군, 다군의 배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교육부나 대교협에서 강제배치 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대학의 선택에 의해 각 군별 모집대학이 결정된다는 뜻이다.추가모집수시와 정시에서는 복수지원과 전형기간의 제한으로 인해 미등록충원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한 대학이 모집하기로 한 신입생 수만큼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수시에서 발생한 미등록인원은 정시에서 추가로 모집하는데 이를 수시이월이라고 한다.문제는 정시에서 발생하는 미등록인원은 전형일정이 제한된 관계로 더 이상 선발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흔히 추가합격이라는 미등록충원이 마무리되면 정시모집 일정이 모두 끝난다. 정시도 수시처럼 중복지원과 모집시기의 제한으로 필히 미등록인원이 생긴다. 상위권 명문대학은 그 수가 미미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채우지 못한 신입생수는 엄청나다. 어떤 대학은 목표치의 50%도 선발하지 못하는데 그런 대학이 지방으로 갈수록 상당히 많아진다.정시모집이 모두 마감된 2월 말 경 1주일 정도의 시간으로 추가모집이 진행되는데 지원자격만 충족되면 무제한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시와 정시에 모두 불합격한 학생 또는 합격했지만 등록을 하지 않은 수험생에 한해 횟수에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는 모집방법이 추가모집인 것이다.예비고1 수준에서 수시와 정시를 통계자료로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입시를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기에 최대한 간결하게 풀이해봤다. 수시와 정시는 대학입시의 기본이다. 기본이 확실하고 튼튼하면 다른 내용들은 쉽게 이해되리라 믿는다. 다음 시간은 예비고1 모두의 고민인 고교선택의 기준을 제시해 볼 계획이다.복잡한 입시정책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우리 중3 아이들이 건강하기를 소망하면서...올댓스터디학원 최명호 대표 2020-10-28
- 예비 고1, 고교 선택과목의 이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된 후 ‘고교별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사항’은 고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진로·적성에 대한 고민의 과정을 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통 있는 학교라서, 명문 고교라서, 놀랄 만한 입결을 자랑하는 학교라서 무작정 선택한다면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전학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택권은 당황스럽다. 그러므로 자세히 살펴보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일반고에서 주로 선택하는 보통 교과 중 일반선택 교과와 전문선택 교과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교과 선택과 대입 준비에 대해 알아봤다.자료출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교과별 평가기준 개발 연구(총론)>,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 개별 학교 선택 교과 시간표3년 교육과정 편성·운영 미리 파악해야다음은 교육부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안내에 따라 일반고 1ㆍ2ㆍ3학년의 교과과정을 재구성해 본 시간표다. 1학년 때는 파란색 교과를 듣게 되고, 2학년 때는 핑크색으로 칠해진 교과목을, 3학년 수험생 때는 녹색으로 칠해진 교과목을 듣게 된다. 학교지정 교과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없고, 2・3학년의 선택과목의 경우에만 선택할 수 있다. 알려진 것처럼 진로선택과목은 등급이 아닌 3단계로 표시되는데 2・3학년이라도 모두 선택과목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3학년에도 석차등급을 산출하는 학교지정 보통교과목들이 있고, 이 과목들의 성적은 대입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때까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런 모습의 시간표에 당황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학교나 사설기관에서도 이렇게 3년의 교육과정을 표 하나로 정리한 시간표는 잘 내보이지 않는다. 너무 많은 정보가 포함된 시간표라서 읽는 것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년이 바뀌기 전 상위 학년의 선택과목 부분만 보여주며 학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하지만 2015 교육과정의 교과목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년도에 Ⅰ을 들었어야 다음 학년에 Ⅱ과목을 들을 수 있는 선이수 과목들이 있고, 3학년에 가서 수시를 준비할 경우와 정시를 준비할 경우 교과 선택을 어떻게 달리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다. 2023학년도 대입부터는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이 40%까지 높아지니 마냥 수시만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ㆍ이과 통합교육과정 주의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문ㆍ이과 통합교육과정이라는 점이다. 경제학과를 지망하는 문과 학생이라도 미적분을 선택해 수학에 대한 본인의 관심과 역량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선택 후 결과는 어떨까? 미적분을 선택한 경제학과 지망 학생은 이과 학생들과 벌인 치열한 경쟁의 결과 때문에 대입 전략을 수시에서 정시 쪽으로 수정하게 될 수도 있다. 이과 학생들과 경쟁해야 했던 미적분 과목의 결과도 마음에 안 들겠지만, 그뿐만 아니라 미적분 과목 때문에 다른 과목을 학습할 시간까지도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도입된 올해 고3의 경우, 많은 수의 문과 학생들이 낮아진 내신 결과 때문에 수시 지원에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므로 3년간 주요 교과목들이 학년별로 어떻게 편성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과목선택의 고민과 함께 대입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수능-내신교과목 연계 유의 2023학년도부터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다. 예를 들어 수능 국어의 경우 ‘독서’와 ‘문학’은 공통과목이지만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는 선택과목이다. 그런데 학교 교과목 편성을 보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 내가 선택하는 수능 과목과 학교에서 권장하는 내신과목이 다를 경우, 3학년 수업과 중간・기말고사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 수능은 수능대로 선택과목에 따라 공통과목의 표준점수를 달리하겠다고 하니 고민은 더 가중된다. 정시라면 내신에서 조금이라도 덜 부담스러운 ‘화법과 작문’을 택하고 싶은데, 만약 높은 표준점수를 기대해 수능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를 택한다면 내신 국어도 ‘언어와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학습 부담을 줄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진로교과와 세특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과정 중심 평가’라는 점이다. 진로과목의 3단계 평가도 그와 맥락을 같이 한다. 석차등급에 연연하지 말고 학습 과정을 즐기라는 뜻이다. 과정을 즐겼는지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각 교과목 교사가 채우는 세부능력특기사항이다. 일반교과가 등급석차로 표시되어 학업성취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면 진로과목은 세특을 통해 정성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반 아이들이 똑같이 앉아 듣기만 하는 판서식 수업으로는 세특란을 채워 넣을 수 없다. 집중력이 좋은 아이라는 한줄평으로 끝난다. 하지만 발표・토론・모둠 활동・보고서 등의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징이 드러나게 된다. 학생들은 수행과제가 나올 때마다 자신의 진로와 교과목을 연계해 보다 깊은 호기심, 보다 발전된 탐구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1년 때 통합사회의 내신 결과가 좋고, 2학년 때의 사회 선택과목 결과가 좋고, 3학년 진로 선택과목의 결과가 3단계 중 A라고 가정하자.그런데 각기 다른 3명의 사회 교과 담당 교사의 세특에 학생의 학습과정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면, 이 학생은 관련 학과에 진학할 때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사회문제탐구’나 ‘생활과 과학’ 등 진로 교과가 존재하는 이유다. 하지만 정시 중심의 학습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런 과정 평가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고, 세특란도 채워지기 힘들다. 정시러들은 이 교과 시간에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을 풀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학교가 수시 중심의 입시 전략을 준비하는 학교인지, 정시 중심의 입시를 준비하는 학교인지 하는 것은 수업시간 학습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와 <선택과목 안내>를 제작했다.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의 의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진로 선택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내 책자이고, 엑셀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선택과목 안내>는 학생들이 직접 본인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과목, 학과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서다. <2020학년도 서울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와 <선택과목 안내>는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http://www.serii.re.kr)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http://www.jinhak.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20-10-08
- 2020학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서라벌고등학교 중계지역 대표 명문고로 알려진 서라벌고등학교 (교장 백경순,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는 꾸준한 진학 실적 향상과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예견하고 있다.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모두 입증한 2020학년도 서라벌고의 대입 실적과 전형별 특화된 진학 지도 및 2021학년도 교과운영에 대한 특징을 살펴봤다.2020학년도 SKY 대학 55명 합격, 4년제 대학 합격자 기준 수시 39%, 정시 61%!서라벌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8명을 비롯해 연세대 20명, 고려대 27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55면에 이른다. 또한 의대 5명, 카이스트 3명, 육사3명, 공사2명을 비롯해 성균관대 19명, 서강대 11명, 한양대 11명, 중앙대 18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의 누계는 138명이며,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318명에 이른다. 2020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수를 비교해보면 수시 141명, 정시 177명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진학 실적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참조 표1>또한 2020학년도 수시합격자 중 4년제 대학 합격자는 156명으로 77%, 전문대는 46명 23%이다. 반면 정시 합격자 중 4년제 대학 합격자는 249명으로 84%, 전문대는 49명 16%이다.한편 4년제 대학 합격자를 기준으로 보면 수시는 156명(39%), 정시는 249명 (61%)이고, 전문대 합격자 기준으로는 수시 46명 (48%), 정시는 49명(52%)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4년제 대학 합격자의 경우 정시 합격자가 61%, 전문대 합격자 역시 정시 합격자가 수시보다 다소 앞선다. <표2,3 참조> 서라벌고 김지용 교과연구부장은 “2020학년 4년제 대학 합격자 기준 수시 전형별 합격 건수를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이 46%, 교과 28%, 논술 19%, 기타 7%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 비율이,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교과 합격자 비율이 높다.”며 “서라벌고는 수시와 정시 역량을 모두 갖춘 학교로, 전형별로 특별 프로그램과 진학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표1> 서라벌고 2020학년도 대학 입시결과 (*졸업생 및 지방 캠퍼스 포함, 단위 : 명)<표2> 2020학년도 대입 합격자 수시 vs 정시 (명/비율)<표3> 수시 전형별 합격 건수(비율/ 4년제 대학 기준)서라벌고의 주요 프로그램▶ 영재학급 운영 :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프로그램서라벌고의 영재학급은 실질적인 상위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간 100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토요일에는 시립과학관수업이 진행된다. 학급담임 및 영재학급 담임교사의 밀착관리를 통해 내실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맞춤형 진학로드맵 관리, 심화된 전공 탐색, 영재학급 안 자율동아리 운영 등이 특징이다. 서라벌 영재 진학로드맵을 공유하고 참가 학생에게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포트폴리오로 권장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로 구분되며, 1,2학년은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2020년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지정서라벌고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선 선도학교’ 사업에 지정되었다.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사업은 코로나19로 등교 및 원격 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되는 것을 대비하여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 수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따라서 서라벌고는 2020학년도 1학년 기준 ‘1인 1태블릿PC’ 보급을 통해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Blended Learning)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서라벌고에서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구글 클래스룸과의 연계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유의미한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Mini-Interview 서라벌고 전영진 교무기획부장Q.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방향 및 변화가 있다면?▶ AI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 운영본교는 2020년 교육부에서 선정한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서울시 5개 고교 선정) 명실상부한 21세기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AI, 코딩,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데이터마이닝 등의 수업을 고교 교육과정안에 편성할 수 있게 되어 관련분야의 대학진학에 있어 학생부 종합전형 등에 차별화된 수업 및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력을 학생이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특화된 AI융합 수업이 가능한 첨단 AI 융합교실을 구축하여 심화된 수업과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3년간 교육부에서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교 수준 이상의 심화된 수업이 구현가능한 시설과 인공지능 키트, 노트북 컴퓨터, 로봇제작키트, 파이썬 언어, 아두이노 키트, 각종 코딩 수업 등이 가능해졌다.▶ 서라벌고 공유캠퍼스 구현일반계고 교육과정에서 제공할 수 없는 다양한 학생들의 학업적 수요를 해소하고자 서라벌고, 재현고, 불암고 3개 학교가 연합하여 캠퍼스를 공유하고 각각의 학교에서 특화된 과목을 공유캠퍼스 교육과정으로 별도 편성하여 3개 학교의 학생들이 캠퍼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수업을 듣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며, 서라벌고는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선도하는 학교로써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이라는 과목을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개설하여 지역사회 고교생들에게 우수한 본교 교육과정 과목을 이수할 기회를 마련한다.▶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의 2021 교육과정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완성년도로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과목(물리II, 화학II, 생명II, 지구과학II) 진로선택 과목들을 모두 제공하여 학생들이 진학과 관련한 전공과목들의 기초능력들을 고교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한다. 특히 2021 교육과정에서는 본교 1학년 학생들에게 ‘정보과목’이 필수로 제공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초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최대 26단위까지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이 함께 교육과정 속에 녹아 있어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찾기 어려운 특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Tip> 2021학년도 대입 전형별 서라벌만의 특별 프로그램도움말 : 서라벌고등학교 전영진 교무기획부장, 김지용 교과연구부장자료 제공 : 서라벌고등학교 교과연구부 2020-10-08
- ‘치의예과 2021학년도 대입전형’ 핵심 체크 [1] 의대정원을 2022학년부터 10년간 총 4000명 확대하는 방안이 발표되면서, 올해 치의예과 입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은 차의과대학, 건국대 2곳에 불과하다. 약학전문대학원 역시 기존 37개 대학 중 34개교가 2022년 약대 전환을 선언했다. 치의과전문대학원도 7개 중 4개가 학부로 전환했으며,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3곳만 남아있다.치의예과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교과전형 15.09%, 학생부종합전형 40.02%, 논술전형 5.41%, 수능전형 38.47%를 선발한다. 선호도가 높은 치의예과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아 이월 인원이 많아서 정시 선발 인원이 계획한 모집 인원보다 증가한다. 또한 가군, 나군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다군 선발대학은 강릉원주대 20명에 불과하다.(1) 수시모집 유형별 현황(2) 정시 모집 군별 모집대학∙인원(3) 수시모집 전형 방법가. 학생부교과전형의대 전형과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1등급 정도 낮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1) 과탐 반영 시 2과목 평균등급, 소수점 이하 버림나. 학생부종합전형경희대, 서울대, 연세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부산대와 서울대(지역균형선발)만 일괄선발 전형이며 나머지 대학은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다. 논술전형※ 대학별 논술 유형 2020-09-04
- ‘의예과 2021학년도 대입전형’ 핵심 체크 [3] 정부가 의대 모집정원을 2022학년부터 10년간 총 4000명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의예과 입시는 요동치고 있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대학은 차의과대학, 건국대 2곳에 불과하다. 약학전문대학원 역시 기존 37개 대학 중 34개교가 2022년 약대 전환을 선언했다. 치의과전문대학원도 7개 중 4개가 학부로 전환했다. 즉, 의대 경쟁률이 분산될 것이라는 낙관적 예상으로 너나없이 재수·반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재수생들은 내신 성적과 비교과에 부담이 없는 정시모집 수능전형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예과 수능전형 합격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정시모집 성균관대 의예과 최종등록자 영역별 백분위 70% 컷은 국어 100, 수학 100, 탐구는 99였다. 영어를 포함한다 해도 수능에서 세 개 이하로 틀렸다는 얘기다. 세밀하고 꾸준한 수능 준비 없이는 의예과 합격은 쉽지 않다.정시모집 전형 방법가. 수능전형(일반전형)아주대(면접고사 시행)와 한양대(학생부 반영)를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하며, 대부분 대학에서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높은 비율을 적용한다. 가톨릭관동대와 이화여대는 인문계열을 따로 모집한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는 영어를 비율 반영하지 않고 가산 혹은 감산한다. 단국대(천안), 동아대, 한양대는 과학탐구Ⅱ에 3~5% 가산점을 부여한다.나. 기회균형선발전형경상대, 동아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는 정시에서도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모든 대학의 전형방법은 수능 100%로 동일하다. 2020-08-28
- 수시냐 정시냐: 전형별 입시전략 수시냐 정시냐를 두고 많은 학생들이 고민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신의 NEEDS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아래 내신등급별 합격률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입시전략을 잡길 바랍니다.*서울시교육정보연구원(2019)[1] 학종형: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하라학종은 내신등급에 따라 합불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학교선배님의 입시결과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비교과활동이 부족한 것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불안해하는데,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비교과활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업역량/발전가능성/계열적합성/인성 중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면 지원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자소서 준비는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야하는데,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생기부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활동간의 연계성입니다. 활동나열식 자소사가 아닌, 해당 활동을 하게 된 이유, 느낀 점, 노력한 점, 그로 인해 배운 점 등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2]교과/논술형: 수능최저가 핵심이다수험생의 급격한 감소로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2020학년도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의 사례를 보면 유럽어문학부에서 8.7:1이던 최초 경쟁률이 수능최저적용후 실질 경쟁률 1.3:1로, 건축학부는 17.3:1에서 1:1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부산대, 강원대와 같은 지방거점국립대의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시키지 못한 학생이 많아 일부학과에서 합격자 최저내신이 6~7등급에 달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올해 수능최저를 신설하거나 강화시킨 경우도 있어(고려대, 한국외대 등) 수능최저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조금 더 과감하게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논술의 경우, 논술준비를 해왔고 모의고사성적이 상위권 대학에 해당하는 학생들이라면, 수능 전에 시험을 치르는 대학(연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에 지원하는 것도 높은 경쟁률을 피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다만, 평균 논술합격률이 4%가 채 되지 않는 것을 고려해 무리해서 수시카드를 논술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수능최저가 있는 교과전형과 혼합해 지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3] 적성형: 적성은 결국 수능준비의 연장선이다적성의 판단기준은 수능수학입니다. 수학 나형 기준 3등급 이상 성적이 나오는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니, 수능준비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으로 적성고사에 임하길 바랍니다. 다만, 대학별로 내신실질반영비가 높은대학(한성대, 삼육대 등)과 낮은대학(가천대, 수원대 등)으로 구분되는 것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를 찾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덧붙여, 수학 나형 범위로 수리논술을 출제하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술교육대학교도 있습니다. 적성난이도와 수능난이도의 중간레벨로 출제되고, 단순히 수학문제를 푸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4] 정시올인형: 하루 10시간 공부하라자신의 내신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보다 높은 대학을 꿈꾸고 있다면 당연히 정시올인해야지요. 대학에서도 정시비율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에 관문이 넓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역전을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한 학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랍니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백분위기준 한양대92~96%, 경희대90~94% 숭실대83~90% 수준이었습니다.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굳은 각오와 함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정시파이터가 되길 바랍니다. 포마스쿨의 모든 입시칼럼은 아래 QR코드로 영상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포마스쿨 대표강사 Jay쌤 2020-08-20
- 의예과 2021학년도 대입전형 핵심 체크 [1] 정부는 지난 7월 23일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총 4,000명 증원하겠다는 방안이 담긴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의 여파로 올해 2021학년도 의예과 대입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22학년도부터는 7년 만에 서울대가 정시모집 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수능 최저학력 충족 여부로 지원 결정의예과는 의전원에서 의대 체제로 전환이 완료돼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던 2019학년도, 2020학년도 대입과 마찬가지로 2,922명(정원내 기준)을 선발한다. 지난해 2020학년도 대입 대비 주목할 점은 특기자를 선발하던 실기 전형(고려대, 연세대) 폐지와 논술전형 선발 인원의 지속적인 감소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경우 합격자의 교과 성적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의예과 대입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요소다. 정시모집의 경우 가군의 모집인원이 나군에 비해 263명 많다. 의사들의 윤리의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다중 미니면접(MMI)을 중심으로 인‧적성 평가가 강화되는 추세다. 다중 미니면접은 지원자가 면접실마다 주어진 상황이나 제시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답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 인성, 협업,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건양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1)수시모집 유형별 현황(2)정시모집 군별 모지대학,인원(3) 수시모집 전형 방법가. 학생부교과전형인제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전 영역 1등급에 한 개의 영역에서만 2등급을 허용하는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당락을 결정한다. 탐구영역에서는 1개 과목 선택보다는 2개 과목을 선택하는 대학의 비율이 더 높다. 일괄합산 전형과 단계별 전형의 비율은 거의 비슷하며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2단계 전형에서 모두 면접을 포함하고 있다.나. 학생부종합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는 대학과 설정하지 않는 대학의 비율이 비슷할 정도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학생교과전형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실질 경쟁률이 낮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당락을 결정한다. 부산대, 서울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다. 논술전형한양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다른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합격의 관건이다. 연세대(미래)는 논술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실질 경쟁률이 낮으며 학생부 반영비율은 30%~40%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논술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다만, 동점자의 경우 동점자처리기준을 반드시 숙지하고 응시해야 한다. 동점자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0-08-07
- 2020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선덕고등학교 강북 지역의 대표 명문 자사고인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도봉구 시루봉로53, 이하 선덕고)은 2011년 서울형 자사고로 재탄생하며 서울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깁하고 있다. 지난해 ‘수능 전과목 만점자 배출’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선덕고는 올해도 독보적인 대학 입시 실적을 보여주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시 위주의 학교’라는 오해와 달리 수시 경쟁력을 입증한 2020학년도 선덕고의 대입 결과와 전형별 특화된 진학 지도를 살펴봤다.강북 최고 SKY 대학 99명 합격, 주요 대학 합격자 263명!선덕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14명을 비롯해 연세대 46명, 고려대 39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99명에 이른다. 또한 의·치·한 17명, 서강대 13명, 성균관대 26명, 한양대 29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 누계는 263명이며,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410명에 이른다.2019년 대비 산술적으로 비교해도 SKY 대학 합격자는 26명이 늘어났으며, 주요대학 합격자는 21명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연세대의 경우 17명, 고려대 8명, 한양대 4명의 합격자가 증가했으며, 건국대 8명, 동국대 5명, KAIST 등 특수목적 대학 합격자도 3명이 늘어났다. <참조 표1, 재수생·중복 포함>지명훈 진로입학홍보부장은 “재수생의 경우 상위권 대학만 파악이 가능한 상황이라 중위권 이하에서는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선덕고가 정시 위주의 학교라는 건 오해이다. 정시 위주라면 학생들이 고1부터 학교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 선덕고는 수시와 정시 역량을 모두 갖춘 고교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표1> 선덕고 2017~2020학년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비교 (* 재수생 포함, 중복, 단위 : 명)<표2> 선덕고 2020학년도 주요대학 합격현황_(재학생, 중복/ 단위: 명)대입 수시 합격을 위한 선덕의 심화 프로그램 운영▶교육청 승인 과학영재학급, 수학영재학급, 인문·사회영재학급 운영선덕고의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크게 인재반과 영재학급으로 설명된다. 1학년의 경우 수학인재반과 과학인재반은 운영하여 수학분야 또는 공학분야이 과제연구를 수행하고, 고려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협약을 통해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 2학년 대상으로는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재학급이 운영된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은 수학, 공학, 생명과학 분야 과제연구를 수행하며, 자율형 사립고 논술 및 면접 심화 캠프를 지원한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에서는 자율형 사립고 연합 인문학 캠프, 논술 및 면접 심화 캠프도 참여한다. 3학년에서는 수학과 인문사회 인재반이 운영되며, 체인지 메이커& 진로 코칭 지원단 등 수시 지원에 최적화된 집중 관리가 이루어진다.▶진로 전공 탐색 특화 프로그램선덕고 진로 전공 탐색 특화 프로그램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학년은 자연공학 아카데미, 인문사회 아카데미가 운영되며, 자연공학 아카데미는 메이커 교육이, 인문사회 아카데미에서는 모의 유엔, 모의 창업, 모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된다. 2학년은 심화수학 및 심화 과학실험에 참여하는 자연 아카데미와 메이커 교육이 진행되는 공학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또한 1,2학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선덕공학 리더’는 현대자동차 및 한국 공학한림원 연계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다양한 동아리 (학술동아리 84개/예체능 124개, 봉사 6개, 탐구경시대회 연간 116회 운영선덕고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규동아리 80여개, 학생자율동아리 50여개, 경시대회 140여개 등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교활동을 지원한다. 정규동아리와 학생 자율동아리는 크게 이학분야, 공학분야, 인문사회분야, 예체능분야, 나눔분야로 구분되며 특히 84개의 학술동아리, 124개 예체능 동아리, 탐구 경시대회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통해 수시 전형에서 전공 방향성과 심화 활동으로 반영되고 있다. 현재 선덕고에서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술동아리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정규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ini-Interview 선덕고등학교 배경철 교장선생님Q. 선덕고의 독보적인 입시 실적에 대해?먼저 선덕고의 자율학습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선덕고 자율학습은 강제성은 없지만, 희망 학생에 한해 당일 배운 내용을 당일 습득하는 방식으로,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입시 실적으로 입증되는 선덕고 학생들의 학업 역량이 확보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또 다른 강점으로 학생 개인의 진학 방향을 협의하는 진로 워크샵을 들 수 있다. 3학년 부장, 담임교사, 진로담당 교사들이 참석하여 고1부터 고3까지 학생별 진로에 대해 협의한다.특히 올해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3의 경우, 학생을 한 명씩 학교로 불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학생별 성적 추이와 분포, 생기부 활동 분석, 과목별 성적 변화 등을 꼼꼼히 살펴 수시지원 대학 및 전공 계열, 전형 방법까지 협의하는 워크샵을 3회에 걸쳐 진행했다.Q. 선덕고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가 높다. 전하고픈 말씀이 있다면?선덕고에는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도 학생들을 위해 교실을 청소하는 선배 교사가 있고, 진정성을 가지고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열정적인 교사가 함께 한다. 무엇보다 이런 교사를 신뢰하고 따라주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있어 지금의 선덕고가 가능하다. 더불어 선덕고가 ‘공부만 시키는 빡센 학교’라는 건 오해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주말 스포츠, 인성 교육 등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 역시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지역을 넘어서 선덕고에 아이들을 맡겨주는 학부모의 선택에 감사하며,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선덕고 학교장으로 일할 수 있어 보람있고 감사하다.도움말 : 선덕고 배경철 교장, 지명훈 진로입학홍보부장자료제공 : 선덕고등학교 진로입학홍부부 2020-08-06
- 여름방학은 수능형 학습법을 통한 학습량 늘이는 절호의 기회 “자녀의 시간 낭비는 공부의 독이다. 긴장감 없는 편한 생활도 경계대상이다. 특히 의지는 있지만 공부가 뜻대로 안 되거나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은 절대 이상의 학습량을 방학 중 확보하는 습관을 쌓아 공부법과 자신감을 체득해야 한다.”시간을 가장 중시하는 습관을 가르친다부천상동수학학원 플랜A학원은 수학을 중심으로 국어와 영어 가르치는 곳이다. 하지만 플랜A학원은 학습에 앞서 시간을 관리하는 의지부터 배우도록 지도한다. 중고생의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과목별 절대 학습량이 뒷받침되어야 수능 심화까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플랜A학원은 “개원 7년 차를 맞아 그동안 중흥, 중원, 상원, 상일, 부명, 계남, 부천고, 부천여고, 소명여고 등의 수능 고득점자를 배출했다. 물론 해당 학생들이 처음부터 상위권자들은 아니었다. 다만 성적 향상의 공통점은 학원수업 후, 반드시 학습량을 확보해 자기 것으로 쌓는 학원의 규칙을 따른 데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부천수학학원 플랜A학원에서는 잘 가르치는 것만큼이나 학생들의 시간을 중시한다. 그중에서도 고등 수학 보충시간은 필수이다. 국어나 영어와 달리 수학은 보충이 필수인 과목이기 때문이다. 또 목표량을 못 채웠을 때 역시 주말을 활용해 독서실에서 공부하게 지도한다.수시와 정시에 있어 수능형 학습법의 경쟁력플랜A학원을 알아보는 방법은 그동안 성적 향상자들의 사례를 보면 가장 빠르다. 먼저 부천고 2학년 2학기 중간 기말이 5등급이던 학생이 연대 정시합격을 했다.또 내신 56점, 모의고사 9등급이던 계남고 학생은 수능 수학 100점으로 고대 경영대를 입학했다. 중2부터 학원 입학 자체를 거부당했던 중흥고 학생이 고3 중간 기말부터 성적을 올려 수학1등급, 과학1.5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또, 중흥고 학생은 내신 4, 4, 4, 4에서 시작했지만, 영어2에 전 과목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내신으로는 인천대가 예상됨에도 독서실에서 끝까지 공부한 결과, 6월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기록해 정시 가능성을 열고 있다.채 원장은 “대표적인 사례들처럼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절대적 학습량 확보가 일차적으로 중요하다. 여기에 경쟁률이 치열한 수시가 안될 경우, 정시 전략을 선택하도록 수능형 공부를 꾸준히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왜 우리 아이는 투자에 비해 결과가 안 나오나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고민은 투자 비용과 시간에 반해 저조한 성적 결과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플랜A학원에서는 학생들의 쉬운 것에 안주하는 경향에서부터 그 실패 원인을 찾는다.힘들지만 난이도 높은 학습량을 늘이고, 적어도 고1부터 내신과 모의고사 정시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주요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플랜A학원에서는 방학에는 학교 진도에 맞춰 정시 공부를, 내신 대비 1달과 시험 후, 다시 정시학습패턴을 밟는다.특히 정시 공부의 주요시간은 여름방학 2주, 겨울방학 2달이다. 이 기간 동안 생활패턴 개선과 정시 기반의 문제를 많이 다뤄야 한다, 또 과목별 학습량 비율 조절도 중요하다. 5수학, 2.5국어, 1영어, 나머지는 탐구 학습량에 따라 조절된다. 재차 강조되는 전용 독서실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정면돌파의 해답이자 산실임이 틀림없다.부천수학학원 플랜에이학원은 8월 예비중과 예비고반을 모집한다. 또한, 진도에 맞춘 심화반과 초중(영,수)반과 고등전문관(국, 영, 수)을 분리해 오픈할 예정이다. 2020-08-06
- 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현대고등학교> 강남 유일의 남녀 공학 자사고인 현대고등학교(교장 강승원)는 해마다 급변하는 입시와 교육정책에 맞춰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에 맞게 학교 법인의 든든한 재정 지원과 깨끗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고, 학년별로 연계되는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 이에 맞는 교육과정과 교과를 편성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달라진 입시에서도 기존의 프로그램을 취소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안전수칙을 지켜서 진행, 현대고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학년별 맞춤, 내실 다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현대고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여기에 맞는 심화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고 선생님들은 수시에 강점이 될 수 있도록 특화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 운영하고 있다.진학 목표에 맞게 운영하는 학년별 테마형 교육과정도 현대고만의 강점이다. 1학년은 미래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 하는 ‘진로탐색형’ 교육 과정을, 2학년은 설정한 진로에 따라 주도적으로 정진하는 ‘자기주도형’ 교육 과정을, 3학년은 자신의 꿈을 향해 높고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전공과 진로학습이 연계되는 ‘학문탐구형’ 교육 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수학·과학 심화 프로그램과 영재학급2019년부터 시작된 ‘탐나래 과정’은 수학·과학 심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청 영재학급 교사로 많은 경험을 축적해 온 현대고 과학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총 10주의 심화과정과 2인 1조 연구 활동으로 진행되었다.올해는 탐나래 과정을 발전시켜 교육청 영재학급으로 정식 인가를 받아 1년 과정으로 수학·과학뿐만 아니라 창의인성과 예술 관련으로 교사진을 더욱 보강해 주제를 확장시켰으며, 2인 1조 연구 활동의 결과로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업 중에 토론과 발표, 실험 등의 활동을 대폭 강화해서 새로운 교육 과정에 최적화된 학습과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서 진행되는 학생 중심의 수준별, 맞춤별 교육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또 질 높은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융합하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도하고 있다.이 외에도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수업을 통해 학력 향상을 돕고 스터디 메이트, 개인 프로젝트 학습, HNR, 과학 공학 특강 등 다양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1·2학년 방과 후 독서 프로그램은 학생부 ‘세부능력과 특기 사항’에 기록될 수 있도록 운영, 학생들이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학생들 스스로 만드는 자율동아리 역시 난잡하지 않고 심도 있게 운영, 입시에 보탬이 되고 있다.지도자의 소양 키우는 인성 교육현대고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과 후 체력 단련과 예능 활동을 통한 1인 2기 교육, 4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동아리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활동, 글로벌 리더, 미래 비전, 경영 경제, 과학 공학 등 각 분야 전문가의 특강으로 이루어진 ‘고교생 미래지도자 과정’, 동료 집단으로 부터 서로의 특장점을 배울 수 있도록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함께 스터디하는 진학 도우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또한, ‘국토순례’는 매년 여름방학에 재학생, 교사, 졸업생이 참가해 국토 사랑의 마음을 높이고 협동과 봉사, 극기,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 19로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현대고의 대표적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선택에 제한 없도록 한 교과편성현대고는 교과 영역 내 개방 선택형 교육 과정을 편성해 기초 영역(국어, 영어, 수학)과 탐구 영역(사회, 과목)간 경계를 허물지 않고 융통성 있고 탄력적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통합사회, 통합과학 이외에도 누구나 생활과 과학, 사회 문제 탐구 등의 진로 탐구 과목을 수강하게 해 문·이과 통합 교육 목표에 맞게 교과를 편성했다.2~3학년 사회, 과학 과목 선택 제한 없는 완전 개방형으로 전적으로 학생의 선택을 존중해 진로를 일찍 정한 학생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 모두 자신이 교육 과정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 생활과 과학, 사회문제탐구를 모두 이수하게 함으로써 서울대 지원 기준을 충족시키고, 기하, 미적분, 물리, 경제 등 학종에서 중요한 과목들은 본인이 원하면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과목 배분도 고려했다.수능 공통 과목인 독서를 2학년 2학기 학교지정 교과로, 이공계 수능 선택 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하와 미적분은 각각 2학년과 3학년 선택 교과로 개설해 학생의 선택 폭을 확장시켰다. 2021년 3학년부터는 경제·경제학과와 의·치·한으로의 진학 경쟁력을 높이고자 경제 수학과 고급생명과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매년 성장하는 진학성과현대고는 해마다 변화하는 대학입시와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최적의 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로 개교 35주년을 맞이한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로서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 입시 실적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학년도에는 SKY대학 64명, 주요 10개 대학 248명이 합격했고 2020학년도에는 329명이 합격해, 특히 강남 지역 학생들이 입시 실적이 저조했던 고려대의 경우 1차 48명 최종 27명 합격, 연세대 23명 수시 전형으로 합격, 서울대 합격 20명(졸업생 포함) 등 매년 성장하는 입시실적을 내고 있다.뿐만 아니라 현대고는 인문계 못지않게 이공계 수시 지원율이 높고 상위 10개 대학 수시 지원은 학생 1인당 3건, 상위 15개 대학 1인당 4건 이상이다. 또 강남지역 국내 대학 진학률이 47.2% 인 것에 비해 현대고는 49.4%의 높은 국내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MINI INTERVIEW현대고 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진학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에게 맞는 학교 선택하는 것이 우선”최근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학교의 진학 성과에 치중되는 경향이 높습니다. 물론 진학 성과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학교의 전반적인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고 학생의 성향과 의지를 반영해서 적합한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학교시설도 직접 둘러보고, 재학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도 학교를 선택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자사고 재지정, 코로나 19 등으로 입시와 교육 환경이 어떻게 바뀔 지 예측이 힘든 현실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아울러 교사들은 학생 지도와 프로그램 운영에 얼마나 열정과 노력을 쏟는 지 등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필요한 지원 활동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또 상황에 맞게 규모와 횟수를 조정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