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검색결과 총 1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명과 난청 그리고 보청기의 역할 이명이란 ‘귀울림’ 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며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실제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 귀 안이나 머리에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소리들이 왕 왕 울리는 듯 느껴지는 증상이다. 이명의 인구는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차 10~2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는 연구가 있고, 난청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60~70%까지도 난청과 함께 이명의 유병률을 보인다.이명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에 불과하고 그 기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많으나 완전한 것은 없으며 최근의 연구들에서 말초-중추가 연결돼 신경학적 기전에 대한 설이 유력하다즉, 말초신경계의 소리 신호 발생인지와 무관하게 중추신경계의 탐지 및 차단이 생기고 이걸 대뇌피질이 인지하는 형태로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이명의 형태는 매미 소리나 풀벌레 소리 혹은 기차 지나가는 소리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주로 ‘삐~’하는 소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밤에 잠자리에 들게 되면 생활 소음의 감소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이명이 더 크게 들린다고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하여 잠을 못 자게 되는 수면장애를 초래하며 이러한 생활의 반복은 전체적인 생체리듬을 깨트리며 호로몬 이상이나 건강에 이상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이명의 발생은 난청과 밀접한 과정이 있는 만큼 이명의 예방은 난청을 예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시끄러운 장소나 음향장비들을 피하고 장시간의 이어폰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이명과 돌발성난청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고 술, 담배, 커피 등과 같이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은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압 상승으로 인해 청각기관에 압력이 높아지면 소리 전달 과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당뇨의 합병증으로 난청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당뇨 관리에도 주의를 요한다.이명의 치료법은 없지만 난청을 동반한 이명에는 보청기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난청을 동반한 이명에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19-11-27
- 더 나은 대화를 위하여... (I) “우리 엄마가 켜 놓은 텔레비전 소리가 너무 커요!”라는 하소연은 보청기를 착용하면 없어집니다. 다양한 보청기 기술들이 소개되었고, 보청기에 장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청기를 착용한 분과 좀 더 원활하게 대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번 칼럼과 다음 칼럼에서는 이 전략들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보통 크기로!!!난청을 가진 분과 대화하려면 큰 소리로 말해야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는 사람뿐 아니라 난청을 가진 분도 큰 소리로 말을 합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가 말하는 것도 힘들고, 대화도 어려워지면 보청기를 착용하게 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나면 이젠 더 이상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분에게 큰 소리로 말하게 되면 오히려 말소리를 알아듣기 어렵게 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분들과 대화하는 크기 정도면 됩니다. 신경을 쓴다면 그 소리보다 조금 크게 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보청기를 착용하신 분과 대화할 때는 평소보다 조금만 천천히 그리고 조금만 더 또박또박 말해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것을 클리어 스피치(clear speech)라고 하지요. 그러나 너무 느리게 말하면 오히려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과 말하던 속도보다 조금만 더 천천히, 조금만 더 또박또박 말하면 됩니다. 특히 보청기를 착용하신 분이 어르신이라면 한 문장을 길게 말하는 것보다는 여러 개의 짧은 문장으로 나누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앞에서, 얼굴 보고얼굴을 보고, 정면에서 말하면 대화를 좀 더 잘할 수 있게 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신 분이 말하는 사람의 얼굴과 입 모양을 볼 수 있다면 조금 혼동되어 들리던 단어들이 좀 더 또렷하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옆이나 뒤쪽에서 말한다면 보청기를 착용하신 분이 말하는 분의 얼굴을 볼 수 없겠죠? 입 모양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술모양을 과장하면 오히려 알아듣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평소처럼 말하면 됩니다.보청기를 착용하면 소리가 잘 들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청기가 모든 상황에서 다 잘 들을 수 있도록 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보청기를 착용하신 분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보통 크기로, 천천히 또박또박 그리고 정면에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11-14
- 보청기를 정부 보조금으로도 할 수 있다? 하루는 안산 반월공단에서 금속을 자르고 가공하는 작업을 30년 넘게 해왔다는 50대 초반의 남성이 찾아왔다. 귀가 많이 안 들리는 걸 그동안 회사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서 오래전부터 지적받아 알고 있었지만 먹고 사는 게 힘들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찾아왔다고 했다. 그런데 찾아온 주목적이 “돈이 없으니 간단하게 약을 먹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것이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대학생 자녀가 둘이나 있고, 부인은 아픈 데가 많아 일도 못하고 병원비가 많이 들어 생활이 많이 어려운 듯 했다.몇 년 전부터 보청기라도 장만해서 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자신의 차례는 항상 뒷전으로 밀려 못했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청각장애진단을 받으면 정부에서 131만원의 지원금이 나온다고 했더니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그런 게 있으면 진작 말씀해주시지 그러셨냐”고 반색을 했다. 코앞에서 큰소리로 말을 해야 겨우 알아들을 정도로 난청정도가 심각하여 청각장애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절차를 밟도록 안내해 주었다.K씨는 약 2개월 후 청각장애진단이 나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달려와 정부보조금으로 보청기를 처방 받을 수 있게 되었다. K씨처럼 아직도 귀가 많이 안 들리지만 정보 및 홍보부족과 시간이 없다는 이유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는커녕 보청기도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청각장애진단을 받으면 보청기 외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되므로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먼저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부의 청력검사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시간이 없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영원히 청력은 회복할 수 없게 되고, 늦으면 늦을수록 아무리 값비싼 보청기를 착용해도 들을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안산연세난청센터원장/ 의학박사 방희일문의 031-413-6477 2019-10-31
- 이어폰 낀 채 잠자면... 지하철이나 버스틀 탔을 때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폰과 함께 일상화된 이어폰은 건강에 여러 가지 영향을 줍니다.대만의 청소년들 사이에서MBC의 한 프로그램이 “최근 대만에서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잠들었다가 다음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겪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적 있습니다. 음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귀에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듣다가 잠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행동이 난청을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어폰을 낀 채 잠드는 것만으로는 난청이 생기지 않지만 음악소리를 너무 크게 해 둔 상태라면 잠자는 내내 큰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므로 대만의 청소년들처럼 소음성난청으로 힘들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시끄러운 도시도시는 시끄럽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시끄러운 도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시끄러운 도시에 비해 청력 나이가 평균 10살 정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도시의 소음이 난청과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생활주변 소음을 직접 조사해 봤는데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카페도 71.7 dB, 헤어드라이기는 84 dB, 화장실의 물내리는 소리는 81.2 dB 였습니다. 공사장의 소음이 89.4 dB였음을 생각하면 우리 주변의 환경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알 수 있습니다.이어폰시끄러운 생활 환경 속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려면 자연히 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커진 이어폰 소리는 소음성 난청을 부를 수 있습니다.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대중교통 이용 중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전체 볼륨의 50% 이내의 크기로 사용하되, 한 시간에 10분 이상은 꼭 귀를 쉬게 해 주어야합니다. 하루 종일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있는 것도 귀 건강에는 그리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이어폰은 외이도를 밀폐하기 때문에 외이도를 습하게 하여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알콜로 이어폰을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스마트폰과 함께 일상이 되어버린 이어폰 소리를 너무 크게 한 채 잠이 들면 난청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어폰으로 너무 큰 소리를 듣지 않도록 조심하고 이어폰 사용 원칙을 지켜 사용해야겠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9-24
- 자주 묻는 질문과 난청검사의 중요성 보청기 상담을 위해 전화하신 분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전문 청능사가 계신 곳이냐는 것이다. 청능사는 청각 전문가를 줄여서 하는 말로 청능사협회 홈페이지에서 난청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청각기능의 평가와 재활을 담당하는 전문가로서 청력검사, 청각보조기(보청기, 인공와우 등)의 적합, 청능훈련 등 전반적인 청능재활을 담당하는 자를 말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마도 좀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다음 질문은 난청은 아닌 것 같은데 자꾸 되묻게 되는데, 특히 긴장을 하거나 집중을 하면 귀가 잘 안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며 청각검사를 받으면 알 수 있냐고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건 치료가 되는지 조심스럽게 묻는다.치료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청력검사를 해보면 알 수 있다고 알려드리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은 이비인후과에서 치료 받도록 연결해 드리고 치료가 안되는 질환이라면 보청기를 이용한 청각재활을 권고 드린다.전음성난청이라 불리는 질환은 외이도, 고막, 중이라 불리는 고막 안쪽은 소리 전달경로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이비인후과의 의료적 처치로 치료가 가능하다. 흔히 말하는 중이염에 해당된다.그러나 달팽이관 이상의 듣는 경로에서 발생되는 질환은 감각신경성 난청이라 불리며, 고막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만 소리를 취합해주는 기관에서 기능이 떨어진 질환이므로 이비인후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보청기를 이용하는 재활이 최선이라고 답해드린다.그러므로 청력검사를 해보면 집중이나 긴장에 의한 못알아 들음인지 아니면 난청에 의한 못알아 들음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이중 경도 난청부터 보청기 상담 대상이 된다. 특히 유소아들은 언어습득 전이기 때문에 경도 난청부터 보청기 착용하기를 강력히 추천하며 성인들은 언어습득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경도난청에서 필요하다면 보청기를 권고하게 되고, 중도 난청부터는 치매예방과 원활한 대화 생활을 위해 보청기를 반드시 착용하실 것을 권고 드린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19-10-23
- 오른쪽? 왼쪽? 양쪽 귀에 모두 난청이 있는 분일 경우 대부분의 경우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효과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한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보청기 착용 효과가 높은 귀에 보청기를 착용해야겠지요? 어떻게 하면 효과가 높은 귀를 선택할 수 있을까요?주파수별 청력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청력검사를 먼저 합니다. 청력검사에서 각 ‘주파수별 청력(‘역치(Threshold)’라고 부릅니다)’을 확인하고 나면 주파수별 역치를 산술평균하여 평균청력(PTA)을 구합니다. 이렇게 구한 평균 청력을 기준으로 양쪽 귀의 평균 청력이 모두 55 dBHL보다 좋다면 청력이 더 나쁜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쪽 귀의 평균 청력이 모두 80 dBHL보다 나쁘다면 청력이 더 좋은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시도록 권하게 됩니다. 그리고 양쪽 귀의 청력이 55 ~ 80 dBHL 사이에 있다면 60 dBHL에 가까운 청력을 보이는 귀에 보청기 착용을 고려합니다.청력도의 형태와 어음이해도청력검사 결과를 표시한 그래프인 청력도에 주파수별 청력을 표시해 보면 다양 형태의 청력도가 나타납니다. 수평형, 경사형, 역경사형, 산(山급)형, 경사형 등등. 양쪽 귀의 평균청력이 비슷하다면, 청력도의 형태가 수평형에 가까운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시도록 권하게 됩니다. 또다른 점검 사항 중 하나는 어음이해도입니다. 충분한 크기로 소리를 들려드리고 검사한 ‘단음절 검사(WRS)’ 및 ‘문장인지도 검사(SRS)’ 결과를 바탕으로 어음 이해도가 더 높은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역동범위와 손역동범위(Dynamic Range)도 보청기 착용 귀 선택 시 고려사항입니다. 역동범위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를 의미하는 ‘역치(Threshold)’와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소리크기를 의미하는 ‘불쾌역치(Uncomfortable Loudness Level)’사이의 범위를 말합니다. 두 귀 중 역동범위가 더 넓은 귀에 보청기 착용을 고려합니다. 그리고 다른 조건들이 같다면 손을 좀 더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쪽을 선택합니다. 두 손의 움직임이 비슷하다면 오른쪽을 선택하지요.보청기를 한 쪽 귀에 착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두 귀 중 더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귀를 선택하고 더 편하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는 귀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10-10
- 보청기 껴도 못 듣는 난청인 많다? 얼마 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30대 젊은 청년이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찾아왔다. 첫마디를 듣자마자 귀가 안 들린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발음이 어눌하고 목소리가 갈라져서 알아듣기 힘들 정도였다. 종이에 적어가며 겨우 몇 마디 하는 내용을 정리해보니 어릴 때부터 귀가 안 들렸는데 부모님이 가난해서 치료를 빨리 해주지 못해 이렇게 살아왔다고 했다.지금은 안산반월공단에서 쇠를 깎고 자르고 나르는 주로 허드렛일을 하고 있고, 귀가 잘 안 들리다보니 일자리도 안정적이지 못해 수시로 해고당해 쉬는 날이 더 많다고 했다. 이제 결혼도 해야겠고 직장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곳을 정해야 하는데 난청 때문에 고민이라고 했다. 20대 때 대학병원에 갔었는데 치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낙심하고 지내다 난청전문이라해서 상담해보고 보청기라도 끼면 들을 수 있는지 혹시나 하고 이렇게 찾아왔다고 했다. 여러 검사를 비교분석 결과 내이의 청신경세포가 거의 소실된 고도의 감각신경성난청으로 추정되었다. 청력검사 결과를 토대로 보청기를 처방하여 착용해보니 주변소리는 대략 알아듣겠는데 말소리 분별이 어렵다고 하면서 이 정도면 보청기를 해도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귀가 안 들릴 때 보청기를 착용하면 모든 사람이 완벽하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 이처럼 보청기가 만능은 아니다. 마치 시각장애인이 안경을 착용해도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물론 잔존신경세포가 0%가 아닌 단 5%만 생존해도 환자의 재활의지나 노력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낸다. 실제로 잔존세포 5%인 환자가 50% 이상인 난청환자보다 더 잘 듣고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인적인 능력이 인간에게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청년처럼 너무 늦으면 치료도 어렵고 보청기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므로 난청도 암처럼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안산연세난청센터방희일원장/의학박사문의 031-413-6477 2019-09-26
- 보청기 구입 시 주의할 점, “나에게 꼭 맞는 보청기는?” 어느 날부터인가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시작하고 TV 볼륨을 자꾸 높이게 된다면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난청이 있어도 곧바로 보청기를 착용하기는 쉽지 않다. 보청기 구입 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해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홍상모 보청기센터 홍상모 원장은 “난청은 모든 소리가 사라지는 현상이 아니라 일부 모음과 자음의 구별이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보청기가 유일하다”며 “보청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청력검사와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덕원에 위치한 홍상모 보청기 난청센터 홍상모 원장을 만나 보청기 구입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전문 청능사를 통한 청력검사가 중요한 이유보청기 구입을 위해서는 청력검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청력검사는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다. 따라서 보청기 구입을 위한 첫 번째 단계 청력검사는 귀에서부터 뇌로 이어지는 청각 경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전문 청능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청능사는 난청의 유형과 형태를 파악한 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비인후과 질환인지 보청기 재활이 필요한 질환인지를 판단한다.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보청기 착용에 앞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치료 후에도 난청이 지속되거나 청능 재활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홍 원장은 “통상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청기 착용을 권유받은 후 실제 착용이 이루어지기까지 7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청각세포가 모두 손상된 상태에서는 보청기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난청 초기에 착용해야 보청기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보청기 구입, 제대로 된 청력검사와 사후관리가 중요그렇다면 나에게 꼭 맞는 보청기는 어디에서 어떻게 구입할까?첫째 전문적인 청능재활 시스템을 이해하고 보청기 착용 과정을 시행하는 보청기 전문센터에서 구입해야 한다. 보청기는 단순히 구입 후 착용하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손상된 청지각세포와 연결되어 있는 뇌의 기능을 학생들이 새로운 언어를 학습하듯 새로운 소리에 적응시키는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개개인의 청각 상태에 맞는 보청기 선택 그리고 적응까지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전문점을 선택해야만 보청기 적응에 성공할 수 있다.홍 원장은 “청능사는 정확한 청력검사로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해 주는 것은 물론 보청기가 내 귀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사후관리를 해주어야 한다”며 “특히 난청의 종류 중 소리과민증이 있는 분들의 경우 소리 자체를 듣는 것을 힘들어 하기 때문에 적응 단계를 세분화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둘째 보청기는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보청기 난청센터에서 상담받는 게 유리하다. 보청기의 기능적인 특성은 비슷하지만 각 제조사에 따라 음향적인 특성이 다르다.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센터를 선택해야 개인의 난청 정도, 연령,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홍 원장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구입한 보청기는 아무리 비싼 제품이라 해도 필요 없는 전자제품으로 전락하기 쉽다”며 “신뢰를 갖고 전문가에게 자신의 청력을 믿고 맡긴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보청기를 통해 지금보다 높은 삶의 질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527(인덕원) 스타타워 410호▶ 홍상모 원장(한림대대학원 청각학과 석사)은시립 보라매병원과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난청클리닉 실장을 역임, 현재 홍상모 보청기 난청센터를 운영하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9-09-25
- 이명과 보청기 “난, 이명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요. 보청기를 착용하면 이명 완화에 도움이 될까요?” 보청기를 구입하러 온 고객분들 중에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이 질문에 답해보겠습니다.이명(Tinnitus)이명은 ‘외부에 소리를 내는 것이 없는데 내 귀에 들리는 소리’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데 내 귀에서만 들리는 소리인 것입니다. ‘귀울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명은,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발생기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명을 고치는 특효약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이명을 겪고 있는 분들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수면에 방해를 받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이명과 보청기보청기가 이명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미국 아이오와 대학의 타일러교수 연구팀이 이명을 겪고 있는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착용으로 이명이 개선되는지를 연구하여 미국청각학회 저널에 발표하였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중 33%는 보청기 착용 후에 이명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면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은 55%,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은 50%, 정서적인 안정을 찾았다는 사람은 75%였다고 합니다.사운드 테라피, 노치 테라피이번 연구에는 ‘사운드 테라피(Sound Therapy)’라는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운드 테라피’는 파도소리와 같은 광대역 잡음을 들려주어 이명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기술입니다. 시그니아 보청기에는 ‘사운드 테라피’외에 ‘노치 테라피(Notch Therapy)’라는 이명완화 기술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정주파수대의 이명 소리가 들리는 분들을 위한 ‘노치 테라피’는 이명 주파수를 찾아내어 필터를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시그니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임상 실험에서 65%가 ‘노치 테라피’를 사용한 이후 이명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보청기 사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명 완화 등의 효과를 누린다는 것이 타일러 교수팀의 연구결과입니다. 보청기는 난청뿐 아니라 이명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9-19
- 보청기 적응과 피팅 많은 사람들이 보청기를 구매할 때 고려사항으로 가격, 편리성, 외부 노출, 분별력의 향상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생각하며 접근하지만 실질적으로 보청기를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요소는 보청기적응 방법과 피팅, 즉 소리적합입니다. 보청기를 구매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최소 기간은 개인적으로 다르지만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말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음부터 이해해가며 소리를 조금씩 올려야 말소리가 편안하게 들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일정 시간 이상의 착용시간도 필요합니다. 처음에 크게 들리던 주변 소리가 적응상태에 따라 조금씩 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그런 시간이 보통 2-3개월 이상 걸립니다.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들이 주변소리만 크지 말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주원인은 귀가 나빠지기 시작했을 때 보청기를 고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달팽이관의 모세포가 너무 손상되어 말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는 상태에서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 즉 필요할 때만 보청기를 잠깐씩 착용하고 평소에는 갖고 만 계시는 분들, 또한 청력에 맞게 보청기 피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가 이에 해당합니다.보청기는 처음에는 기계음으로 불편하게 들리지만 뇌가 그 소리에 적응해가면서 자연스러운 소리로 받아들이게 되고 환경음 속에서 말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에 일정시간 이상을 꾸준히 착용하셔야 하고 착용 기간에 따라 소리 크기와 주파수별 소리 이득을 증가 시켜 부족한 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게 피팅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피팅을 할 때도 보청기 착용상태에서 객관적인 검사와 주관적인 검사를 꼭 해서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보청기를 가격 할인율 비교만으로 선택하시는 분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시고 보청기 착용에 실패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만 크게 하는 증폭기가 아니라 청능치료과 재활의 중요한 부분임을 꼭 알아야합니다지멘스시그니아보청기 송파센터강용구 원장 201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