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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담적병, 원인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다고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초기에는 약간의 소화불량 정도를 호소하지만, 만성적으로 심해지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목의 이물감, 속쓰림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대구 수성구 K씨의 경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식도염이 생긴 케이스에 속한다. 약국에서 약을 먹고 증상이 나아졌지만,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심해져서 나중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든 경우도 생기고,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도 심해져서 잠을 못자는 경우도 많아졌다.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해보았지만 의외로 식도와 위는 가벼운 염증정도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약을 두 달 정도 복용했지만 약을 중단하니 다시 증상이 재발되었다.이처럼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가리킨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경우엔 이 괄약근이 작용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는다. 하지만 괄약근의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게 되고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유발시키게 된다.대구 수성구 시지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내시경 검사 상 큰 이상이 없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위장질환은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적은 위장근육운동이나 소화력을 떨어뜨려서 위산의 역류를 일으키고 위장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적은 위장 외벽 근육층에 노폐물이 쌓이고 굳어진 위장근육층의 이상증상을 말한다. 담적병이 생기면 위가 위치한 부위인 배꼽과 명치 사이를 눌러보면 딱딱한 부분이 만져지고 깊이 누르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담적이 발생한 경우 명치끝이 답답하고 메쓰꺼우며, 식사를 하면 잘 체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가스가 잘 차고 항상 속이 더부룩하며 대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담적병의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은 증상이 심해졌다고 느끼지만, 위 내시경 검사로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내시경은 위내부 점막만을 살피기 때문에, 위장의 근육조직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담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복부촉진을 통해서 위장상태를 살피고, 위장기능 상태를 파악해서 치료방향과 기간, 예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한방(韓方)에서는 개인별로 위산의 역류와 소화불량 등의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한다. 흔히 한가지 민간요법이나 특효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담적병이라도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 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오래된 담적병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치료와 함께 음식조절이 동반되어야 한다.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일시적인 식도염은 1-2주 내로 소화제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적인 담적병은 적어도 2-3개월 이상의 식이조절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가스가 많이 차는 밀가루 음식이나 라면 등의 인스턴트식품은 위장운동을 저하시키고 위점막을 자극하기 쉽다. 너무 맵고 자극적인 음식, 신맛이 강한 음식은 위산분비를 촉진해서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2016-09-27
-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풍부한 경험+최첨단 장비’의 궁합 중요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건 젊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은 여성들의 바람. 그래서 피부에 좋은 음식이나 생활 속 관리 등 저마다의 비법 실천은 물론 피부과에서 수술적인 도움을 통해 동안피부를 가꾸어 왔다. 이런 가운데 안티에이징 수술은 진화를 거듭해 최근엔 ‘써마지 CPT’라는 비수술적인 요법까지 등장했다. 다양한 안티에이징 수술과 안전한 시술을 위해 유의할 점 등을 살펴봤다.수술적인 요법에서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부작용도 적어노화를 완화시키는 수술, 즉 안티에이징 수술은 수술 방법에 따라 절개법, 부분 절개법, 비 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마에서 귀 뒤의 헤어라인을 절개해서 잔주름을 당겨주는 안면거상술, 눈 주변이나 눈 처짐에 활용되는 이마눈썹거상술, 안검 성형술 등이 절개법에 속한다. 비 절개법의 대표적인 시술인 실 리프팅은 실을 일정한 방향으로 삽입해 중력 반대 방향으로 당겨줌으로써 리프팅 효과 및 진피 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활성·증식시켜주는 방법이다. “절개요법에 비해 비절개법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시술 후 통증이나 멍이 들 수도 있다”는 수원 피부과 L3클리닉 엄경모 원장은 “최근엔 수원에서도 이런 부작용마저 없앤 3세대 써마지라 불리는 ‘써마지 CPT’가 환자들 사이에서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고주파 열에너지로 토털 케어는 물론시술 후 빠른 복귀 가능 피부노화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의 생성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인데 ‘써마지 CPT’는 고주파 열에너지를 피부 진피 층까지 넣어줌으로써 콜라겐의 생성 속도를 높이고 피부노화의 진행을 막아준다. 주름개선은 물론 피부탄력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데 단순히 얼굴뿐만 아니라 목, 복부 등 토털 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눈꺼풀에도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술 시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어 시술 후에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는 엄경모 원장은 환자의 주름 상태나 두께, 피부 결 방향에 따른 맞춤형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시술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환자의 안전 위해선‘써마지 CPT 정품 팁’ 여부 꼭 확인해야써마지 CPT는 고주파를 사용하는 만큼 시술받기 전 안전성 여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시술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팁을 재사용하거나 불법으로 유통된 팁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시술 시 화상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엄 원장의 설명. 써마지 CPT와 팁은 미국FDA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로, 정품 팁에 붙어있는 정품 인증번호 6자리와 병원 이름을 써마지 공식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과 피부 관리도시술 효과 높여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잃고 찾아오는 환자분들에게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말해준다. 스스로에게 갖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시술이 더해진다면 더욱 탁월한 효과는 물론 밝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엄 원장은 조언했다. 평소 하루 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과 과일, 채소 등의 비타민C 섭취,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피부를 가꾸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2016-09-27
- 의학계 3대 고통 중 하나라는 치수염 취업 준비생 하군(29)은 얼마 전부터 치통에 시달렸다. 충치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취업 준비생에게 치과 치료는 사치라 생각하고 차일피일 미뤘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통증을 참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귀, 볼까지 아프고 잠도 못 잘 정도였던 것. 병원을 찾은 하 씨는 ‘급성치수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신경치료에 들어갔다. 치아 내 신경조직(치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극심한 통증 유발해 의학계 3대 고통으로도 꼽혀치수염이란 충치로 인해 치아 내 신경조직(치수)에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치아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이 지나가는 곳을 ‘치수’라고 한다. 충치가 심하게 진행돼 치수와 가까워지면 치아 속 신경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즉, 혈관이 확장되고 충혈돼 혈액량이 증가되면서 압력이 올라가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치수염은 충치 외에도 치아에 금이 가거나 심한 충격이 가해졌다면 생길 수 있는데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특히 급성 치수염의 경우 수면 시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누워 있을 때 머리 쪽으로 혈액이 많이 몰리게 되면서 치아 내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압력 또한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느끼는 통증 중 정도가 심한 3대 통증이 있는데 산통, 요로결석과 함께 급성 치수염의 고통이 꼽힐 정도다. 만성의 경우는 염증이 아주 천천히 진행돼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미약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치아가 어둡게 변하거나, 치아 뿌리 아래에 고름이 생겨서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염증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음주, 흡연, 군것질 섭취 증가하면 충치균 활동도 왕성해져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 꼭 해야 해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현영 부원장은 “치수염은 그냥 방치해두면 치아뿌리 및 주위 치주조직으로 염증이 진행돼 치아와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고, 심한 경우는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급성 치수염의 경우 심한 통증 때문에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치과를 찾아와 치료를 하지만 만성 치수염은 증상이 미약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 뿌리 주위 조직까지 염증이 번졌는데도 아무런 증세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기에 신경 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치수염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충치를 그냥 방치해 두기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이나 수험생에게서 치통이 많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잦은 음주와 흡연, 군것질 섭취가 증가하게 되고 구강 건강관리에 소홀하게 되면서 충치균의 활동도 왕성해질 수 있어 음식물 섭취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찬물을 마시거나 찬 음식에 이가 시린 경우에도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김원장은 “치수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받고 정기 검진을 통해 작은 충치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X-ray 촬영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갖는 것이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 겉면만 닦는 것이 아니라 치실과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 면도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9-24
- 갑상선암 진단엔 세침세포검사 필수, 전문의의 경험도 중요 여성암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 중의 하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암은 암! 특히 갑상선암도 악성종양이기 때문에 전이의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미루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 결국 갑상선암도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수원 영통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과 함께 갑상선암의 올바른 검사와 진단방법을 살펴봤다. 자각증상 없는 갑상선 결절은초음파를 통해 발견갑상선암은 빈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외형상의 변화 즉, 종양이 매우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해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혹이 만져지는 경우 외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음파를 통한 갑상선 결절 발견율은 75%에 달한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덩어리를 형성한 것으로 갑상선 기능과는 무관하게 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요.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고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이중 5~10% 정도에서 갑상선 암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환자 중에는 목디스크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갑상선 결절을 진단하는 데는 갑상선 초음파가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권수범 원장은 설명했다. 갑상선 초음파 통해 암으로 의심될 경우세침세포검사 실시갑상선 초음파나 촉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면 이후엔 결절이 암인지 여부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갑상선 암은 세침세포검사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최근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많이 시행되면서 만져지지 않은 결절들이 다수 발견되는 추세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결절들에 세포검사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 권 원장의 설명이다.“갑상선 초음파 검사 시행 중에 의심되는 결절의 세침세포검사를 하는 이유는 갑상선 결절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인가를 확인하려는 것인데 크기가 1cm 이상의 결절은 세침세포검사를 실시하고 갑상선 기능검사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여기서 잠깐! 갑상선 세침세포검사는? _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 뽑아내고 염색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다. 1~2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검사로 의사가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주사기를 결절 내에 넣고 세포를 채취한다. 채취한 세포에서 암세포가 나타나면 갑상선 암으로 진단하게 된다. 갑상선 결절의 암 여부를 확인하는 필수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암의 모양 등에 따라 변수 다양한갑상선암 진단, 전문의의 판단도 중요해하지만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암이 아니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다. “특히 갑상선암의 일종인 갑상선 여포암인 경우에 갑상선 세침세포검사만으로 양성 종양과 암을 구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권 원장은 들려줬다. 어떤 경우에는 세침세포검사를 수개월 후 반복하거나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우연히 다른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 경우에는 검사방법에 따라 세침세포검사 실시 여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PET-CT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면 약 39% 정도에서 갑상선암일 수가 있기 때문에 세침세포검사를 해야 하고 CT, MRI에서 발견된 결절은 초음파로 먼저 판단한 후에 세침세포검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밖에도 초음파 상에서 결절이 1cm 이하라고 해도 악성 결절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세침세포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결국 세침세포검사의 실시 여부는 경험 많은 갑상선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불필요한 검사를 막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도움말 수원 갑상선 유방 전문 아름다운향기유외과권수범 원장 2016-09-18
- 추석 지나 찬바람 불면 욱신거리는 무릎 통증, 예방 및 치료는? 관절은 연골과 주위의 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관절에 발생한다.퇴행성관절염이 생기면 관절을 움직일 때 연골과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움직이면서 손으로 만져보면 무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며 무릎관절 모양이 변형되거나 걸음걸이가 달라지기도 한다. 저녁과 잠자기 전 통증이 심해지는데 특히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추석 이후부터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낮은 기온이 관절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퇴행성 무릎관절염, 중년층에게서 빠르게 증가세 보여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약 350만 명으로 2011년 310만 명에서 4년간 41만 명(13.4%)이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170만 명으로 전체 환자 중 50%(49.1%)에 육박했다.주목할 만한 것은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증가세는 2011년 약 1백 63만 명에서 2015년 약 173만 명으로 6%가 증가한 반면, 40세에서 65세까지의 중년 환자의 수는 2011년 160만 명에서 2015년 210만 명으로 약 33%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증가세가 오히려 40대에서 65세까지의 중년층에게서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 350만 명 중 20%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0~50대 젊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절실하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최후에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15년 내외인데, 40~50대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하더라도,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재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접근,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도 활발초기에는 보통 X선을 찍어 진단하며 보다 정밀한 진단을 할 경우 MRI 검사를 시행한다. 초기에는 약물과 운동, 주사치료, 체중 감량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레이저 요법은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 파장을 쏘아 관절 내 깊게 자리 잡은 염증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증상을 완화시킨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의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관절염 진행이 심하지 않는 중기 환자분들의 경우 연골이식을 시행한다”며 “연골 손상 부위가 적은 환자는 뼈에 미세한 구멍을 내 연골을 재생시키는 미세천공술을, 이보다 손상 범위가 넓다면 연골을 배양한 후 결손 부위에 다시 이식하는 자가연골 배양이식술을 시행해 자신의 조직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정석” 이라고 말했다.또한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법은 태아의 제대혈에서 유래한 성체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한 성체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무릎관절 연골 재생 치료제를 사용하여 나이에 상관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줄기세포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도 30~6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 근위경골절골술 치료가 효과적바른세상병원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우리나라는 어린 아이의 경우에도 다리가 O자로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젊었을 때 곧은 다리였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O자로 휘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무릎관절의 변형은 연골 혹은 연골판의 손상을 가속화 시키는데 젊은 층에서의 퇴행성관절염이 증가하는 현상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좌식생활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40~50대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근위경골절골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휜다리 수술로 알려진 근위경골절골술은 휘어진 다리를 바르게 교정해 무릎 내측에 집중되어 있는 무게 중심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교정 수술로 환자가 비교적 젊은 경우(대체적으로 70세 이하), 무릎 안쪽에 퇴행성관절염인 경우, 초중기 관절염인 경우에 적용되며 이 시기에 수술 예후가 좋다.종아리뼈(경골) 윗부분 안쪽에서 쐐기 모양으로 뼈를 벌려 교정하고 그 사이에 동종골을 이식한 후 금속 보형물로 고정하는 수술로 종아리뼈 내측 부위를 인위적으로 높여 다리뼈가 ‘I'자로 곧게 펴지게 하는 것이다. 무릎 내측에 집중되어 있던 무게 중심이 고르게 분산되면서 연골 손상의 진행을 중단시키거나 속도를 늦춰 연골의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개인별 맞춤식 인공관절 수술 고려해야최근 인공관절 수술은 맞춤식 수술이 대세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관절 모양이나 크기도 다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손상된 관절만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무릎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은 인대, 힘줄, 무릎 뼈 등 관절 주변 조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자신의 관절과 관련 조직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수술 뒤 관절 운동 능력이 정상인에 가깝게 회복된다.예전에는 고령 환자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 인공관절 수술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수술 기법의 발달과 내과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자도 수술 전 혈당과 혈압관리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다.바른세상병원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축기 혈압 180 이하, 이완기혈압 120 이하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함에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수술 후 체력이 떨어져 저혈압이 오거나 긴장과 통증에 따라 고혈압이 나타날 때는 내과 협진을 통해 항고혈압제, 진통제, 항불안제, 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으로 조절한다” 고 말했다.또한 최근 무릎관절 수술은 과거에 통상 2~3시간 걸리던 수술 시간이 1~2시간 이내로 짧아졌고, 절개부위도 15~20cm에서 8~12cm로 대폭 줄면서 수술 후 회복이 빨라졌다. 2016-09-13
- 큐트 라인을 위한 동안성형, 본인의 주름과 피부 상태 등 꼼꼼하게 따져봐야 젊어 보이고자 하는 마음,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말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연휴를 앞두고 유독 동안성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과도한 성형을 지양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분당 MS성형외과(원장 김인규)에서 연휴를 앞두고 동안성형을 주제로 한 뷰티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가 있기 한 시간 전부터 동안성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분당 MS성형외과는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되고 김 원장은 현재 중년의 유명 여배우들의 사진과 그들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비교 대조해 가며 노화가 시작되는 얼굴 부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중년의 배우들뿐 아니라 20~30대 연예인들의 사진으로 과도한 동안성형의 폐해와 함께 최근 나이를 불문하고 조금이라도 더 어려보이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 동안성형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나이가 부쩍 어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그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얼굴, 오히려 동안성형을 하고 난 후 본인의 타고난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수차례 재수술을 해야 하는 사례 등도 소개되었다.눈 밑 지방 재배치만 잘 해도 극적인 효과 볼 수 있어김 원장은 “예전 선조들이 연지 곤지를 찍었던 부위, 즉 둥글게 튀어나온 이마와 웃을 때 강조되는 ‘큐트 포인트 볼 살’은 얼굴의 동안 윤곽라인에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나이가 들어보이게 하는 얼굴의 여러 요소들 가운데 눈 밑 지방의 불거짐과 처진 앞볼 살과 함께 안륜근 처짐으로 생기는 인디언주름, 팔자주름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먼저 앞볼 살 처짐과 함께 눈 밑 지방이 밀려나오게 되면 애교 살이 사라지고 눈 밑에 깊은 고랑이 생겨 나이가 들어보이게 되는데 이럴 때 눈 밑의 지방을 눈 밑 고랑 아래로 재배치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결막을 통해 흉터 없이 안전하게 지방을 재배치할 공간을 확보한 뒤 충분한 원거리까지 지방을 재배치하여 생착되도록 해서 자연스럽고 재발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수술시간은 30분 이내로 짧게 끝나고 붓기가 적고 흉터가 없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부족한 볼륨은 자가지방이식 또는 필러로나이와 상관없이 다이어트로 인해 볼 살이 빠지고 얼굴의 무게 중심이 내려가 팔자주름과 인디언주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의 경우, 김 원장은 “눈 밑 지방이 불거져 있을 경우 눈 밑 지방재배치를 먼저 시행한 후 필요한 만큼 소량의 지방을 큐트 포인트를 중심으로 등고선처럼 완만하게 주변으로 조금씩 이식, 얼굴라인을 만들어 가는게 생착률도 높이고 과하지 않게 꺼진 부위에 채워 넣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더불어 “성장인자와 자가치료기증을 할 수 있는 혈소판을 추출한 PRP(Platelet riched plasma) 성분을 주사하면 세포증식이 촉진되고 신생 혈관을 유도해주며 콜라겐을 형성해 탄력과 함께 칙칙한 피부 톤도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얼굴에 볼륨감을 넣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일반적인 지방이식과 다르게 정확한 용량을 넣을 수 있는 필러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큐트 포인트 같은 볼 살에는 레스틸렌 같은 히알루론산 성분이 권장되고 칼슘 성분으로 이루어진 필러(래디어스)의 경우 체내에서 분해속도가 느리고 점성이 뛰어나 퍼짐이 없다며 미간, 콧대, 턱 끝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중년 이후에는 좀 더 복합적으로 접근해야40대 중반 이후에는 눈의 노화 상태에 따라 시술 방법에 차이를 줘 지방은 재배치하고, 안륜근을 리프팅하면서 눈 밑 애교 살을 살리는 ‘하안검’ 성형으로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얼굴을 되찾을 수 있다. 김 원장은 “볼 살과 눈 밑 처짐, 인디언주름, 팔자주름 등에는 하안검 성형과 함께 엔도타인을 활용해 중안면 조직을 리프팅하는 것이 지방이식보다 더 자연스러운 얼굴라인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눈 밑 지방재배치를 위한 하안검 성형과 눈 밑 절개선부터 뺨까지 이어지는 전체 피부조직을 들어 올려 피부 속에 엔도타인을 삽입 후 고정하는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면 하안검 수술 효과와 더불어 볼 살 리프팅 효과가 있다. 또한, 인디언주름이 사라지면서 눈 밑 애교 살부터 앞볼 살 라인까지 이어지는 큐트 라인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엔도타인은 인체친화형 소재로, 수술 후 체내에서 흡수되고 피부조직 전체를 잡아주기 때문에 다시 처질 우려가 없다. 2016-09-13
- 비염 극복하려면 내,외부 환경에 대한 조절력 키워야 코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비염은 코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다. 비염이 생기면 코 뿐 아니라 몸 여러 기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부터 정서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한다.코는 호흡의 통로다. 산소의 공급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있어 필터 역할을 한다. 온도, 습도 조절이라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정화작용도 코의 역할이다. 체온에 가깝게 공기의 온도 조절 코 안(한의원 에서는 비강이라 일컬음)의 외측 벽에는 상중하로 3개의 선반 모양의 구조물인 비갑개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는 수많은 모세혈관이 분포하고 있다. 비갑개는 히터 팬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일산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외부 공기가 코 안을 통과하는 동안 체온에 가깝게 조절되어 폐로 보내지게 된다. 부비동으로부터 공급되는 따뜻한 습기 또한 외부공기를 데워주는 보조 작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를 통과해서 입안과 식도사이에 있는 인후에 도착될 때 공기의 온도는 30~32℃로 조절된다. 후두나 기관을 통과하면 정상 체온인 36.5℃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은 극히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다.코의 온도조절기능이 있기에 뜨거운 공기를 마시는 열대지방 사람들이나 매우 차가운 공기를 마시는 북극지방 사람들이 아무런 탈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습도 조절하는 코의 기능비강(코 안)과 부비동(한의원에서는 코 안에 뼈 속 공간으로 4개가 있으며 굴이 형성된 뼈라는 의미로 ‘코곁굴’이라고도 한다)에는 많은 분비선이 분포되어 있다. 이 분비선에서 매일 분비되는 점액은 호흡할 때 들여 마신 공기가 깨끗하게 걸러진다. 우리 몸에 알맞은 습도도 유지된다. 콧속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양은 하루에 약1,000cc(1리터) 정도인데, 건조한 계절에는 더 많은 점액이 분비된다. 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콧 속의 비갑개와 부비동을 통해 습기를 공급받아 75~80%의 습도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반면 숨을 내쉴 때는 반대의 작용이 일어난다. 폐 속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코에 이르면 식어서 응결되어 비강(코 안)에 습기를 되돌려 주고 배출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 인체는 호흡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잃어버리게 되어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없게 된다. 공기중의 세균 처치하는 자가 정화작용코는공기 중에서 세균을 포착하여 안전하게 처치하는 역할도 한다. 코는 어떤 자극을 받으면 민감하게 작용하여 반사적으로 콧물이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코의 점막에서 하루에 1~2L 의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습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이나 세균을 포착하여 코 뒤쪽으로 넘기는 역할을 한다. 비염, 내부 환경에 대한 내 몸의 기능저하비염은 내 몸의 기능이 약해져 제 기능을 못하거나 우리 몸이 외부의 환경을 극복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외부적인 요인이라 함은 실내환경의 문제다. 두 번째는 온도차라 할 수 있다. 비염치료는 이런 외부적인 요인을 조절할 수 있도록 코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외부 환경에 대한 몸 내부의 조절력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016-09-09
- 화상흉터 최소화하려면 초기대응이 중요해 화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흉터는 크게 변색흉터, 비후성흉터, 구축성흉터로 나뉜다. 변색흉터에는 정상피부보다 어둡게 착색인 된 경우와 하얗게 탈색된 경우 그리고 얼룩덜룩하게 된 경우가 있다. 비후성흉터는 흉터부위가 딱딱하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로 일명 ‘떡살’ 이라고도 한다. 구축성 흉터는 흉터조직으로 인해 피부가 당기거나 관절의 움직임(기능적 문제)이 제한되는 경우를 말한다. 영등포구에 있는 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화상외상센터 송우진 과장은 “특히 소아의 경우 성장에 제한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수술적 교정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상피부 관리법과 치료방법정상피부는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보습을 유지하는데 화상피부는 이런 기능이 거의 없다. 피지선 및 땀샘이 파괴되어 건조하고 당기며 가렵기 때문에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피부는 자극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진정크림과 함께 광선치료(힐라이트), 초음파치료(LDM) 등을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화상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착색 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에 한차례씩 바르거나 모자, 마스크, 토시, 긴 옷 등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이 좋다. 피부색이 어둡게 착색이 된 경우 미백크림을 바르거나 엔디야그(Nd:Yag) 레이저로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면 정상피부에 가깝게 회복시킬 수 있다. 비후성 흉터는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에서 잘 생기는 흉터로 이는 보기에도 흉하다. 뿐만 아니라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피부의 구축 및 관절의 구축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적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생긴다. 잘 아물지도 않는다. 압박옷을 입거나 레이저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실리콘 연고 혹은 쉬트 요법 등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된다.흉터가 어떤 형태로 남을 것인가는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다. 일반적으로 화상의 깊이, 치료 기간, 염증 유무, 피부색, 수상 부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물집이 벗겨진 채로 화상부위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상처가 마르거나 상처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화상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다. 때문에 초기 응급처치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기간을 줄이고 흉터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16-09-09
- COPD, 진폐증 환자를 위한 건강가이드 ⓛ 우리 주변에는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사회가 현대화되고 고령화 되면서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질병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인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세민수면건강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COPD, 폐기종, 천식, 진폐증 등으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건강가이드를 연재하고자 한다.한밤에 숨이 차서 자주 잠을 깨신다구요?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면 어떤 클리닉을 찾아야 할까?현대인에게 있어서 수면은 음식과 운동 다음으로 중요한 건강의 지표가 되고 있다. 그만큼 수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이는 또한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수준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지적이기도 하다.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다면 어떤 과를 찾아야 할까?만약 분명한 이유와 원인도 없이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필경 신경정신과를 찾아야 할 것이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될 만큼 졸리기만 하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하겠다.그렇다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기가 어려워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이런 환자들의 경우에는 호흡기내과를 찾아야 하는데 여기에서는 폐와 기도 등 주요 호흡기 부분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한다.최근에는 아무 때나 졸려서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는 기면증이라든지 잠을 자는 동안 다리를 마구 차는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에 함부로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 수면에 관련된 다양한 질병들이 언론에 소개되고 있으며 이런 환자들을 주로 다루는 전문클리닉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아십니까?만성폐쇄성폐질환은 환자가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우거나 유해한 환경에 노출돼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서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대표적 호흡기 질환이다. 폐의 말단 부분이 비이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폐기종이나 기관지가 붓는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기관지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석탄광산 등 유해한 작업환경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들에게서 발병하는 진폐증도 그 증상과 치료 방법이 유사해서 COPD의 일종으로 분류한다.흔히 ‘죽을 병’으로 불리는 폐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COPD는 일단 발병하면 오랜 기간 심한 호흡곤란에 시달리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COPD는 2014년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에서 암과 심혈관계 질환, 자살, 당뇨병 등에 이어서 여섯 번째를 차지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 이르면 COPD가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COPD 재가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COPD는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병 초기부터 가급적 병의 진행을 늦추는 선행조치가 중요하다. 따라서 COPD 환자는 무엇보다도 금연을 철저히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체력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60세 이상 환자라면 매년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가정에 머무는 경증 COPD 환자들은 특히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서구에서는 최근 이런 환자들을 위해서 바이팹(BiPAP)이라는 특별한 양압기가 보급되고 있다.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