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어체(口語體)에 익숙한 세대(世代) 우리는 지금 구어체에 익숙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필자는 고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논술(論述)을 함께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들이 사실은 문어체(文語體)에서는 사용해선 안 되는 표현이 많은데, 실제로 이런 표현들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입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서, 입사나 승진 논술을 준비하는 성인도 “근데, ~한 것 같다, ~ 안하고, 그냥”과 같은 표현들을 서술 답안지에 여과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비문(非文 : 문장의 기본 형태에서 벗어난 문장)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이렇게 구어체와 문어체의 구분이 어렵거나 비문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은 결국 읽기와 쓰기가 평소에 훈련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필자는 논술(論述)이란 영역에서 20년 가까이 있으면서 항상 논술은 지식의 영역이기보다는 훈련의 영역임을 강조해 왔다. 즉 지식은 배우고 익혀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 예를 들면 모르는 지식을 학습을 통해서 알게 되고,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응용하거나 답을 찾는데 사용하는 것이 지식의 과정이다.반면 훈련의 과정은 반복된 연습을 통해서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서 ‘할 줄 아는’과정에 있다. 흔히 운전이나 자전거를 타는 법이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 처음 자전거를 탔을 때를 기억해보자. 자전거는 진행 중에는 옆으로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떻게든 “굴려보려고 애쓰는” 단계를 거친다.논술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도 스스로 알지 못하고, 논리적인 오류도 찾기 어렵지만 그것을 반복하면서 각자의 나름대로 포맷(format)을 형성하고 완성된 한 계단씩을 올라가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을 통해서 각자의 개성과 성향에 맞는 문체가 형성이 되고, 비로소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style)의 글을 써내려가는 것이다.반면 한번 논술의 영역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익히면, 분석적인 글이나 감성적인 글이나 글의 종류, 영역에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한 노하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항상 일 년 중의 하반기에는 임용시험이나 승진, 이직을 위한 논술이 필요한 시기다. 굳이 직업을 위한 일이 아니더라도 작문(作文)이라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여러모로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법이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http://4777788modoo.at/ 2017-08-11
- 부족한 국어 성적 어떻게 올릴까?‘집중화’가 해답입니다. 국어가 약한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기본’에 집중해야 합니다. 국어의 기본은 어휘력과 독해력입니다. 그런데 이 기본에 약한 학생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어휘력과 독해력을 길러라!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국어 수업에서 계속 들었던 말임에도,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몰라서, 막막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손을 놓고 마는 학생이 너무도 많다는 것, 참 안타까운 현실일 수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포기하기에는 그 여파가 너무 큽니다. ‘내가 아는 것이 별로 없고, 시험에는 알지 못하는 것이 나올 게 뻔하니 난 안 돼’라는 패배 의식으로 굳어지고 나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패배 의식이 전혀 근거 없는 데서 비롯된 착각이고 오해라는 것입니다. 시험에 모르는 것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알긴 아는데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 나온다고 보는 것이 실상에 맞는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문학과 관련하여 빈번하게 출제되는 ‘감정 이입’이니 ‘객관적 상관물’이니 하는 개념들은 거의 모든 학생들이 다 배웠고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느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분명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에 나오기만 하면 헷갈린다고 한다면 당연 기본이 약한 것이죠. 이보다 더 심각한 경우는 어휘력 부족입니다. 예를 들어 <구지가>의 표현상 특징을 묻는 문제에서 ‘명령 어법으로 원망(願望)을 직서적으로 표현하였다.’라는 선지를 틀렸다고 착각한 학생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원망(願望)’을 ‘원망(怨望)’으로 잘못 알았던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야, 한자어를 왜 따로 적어줬는지 생각했어야지’라고 웃고 넘어갔지만 정말 웃고 말 문제일까요? 시험 성적과 직결된 이상 결코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어가 3등급~5등급인 학생들이 국어의 기본을 다지는 방법을 제시하자면 ‘기본 개념(문학, 문법 등)과 비문학에 집중하자’라는 것입니다. 이때 기본 개념(문학, 문법 등)에 집중해야 된다는 것은 더 이상의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생각되어 지문 관계상 일단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국어가 약한 학생들에게 ‘왜 하필 비문학인가’라고 의아해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어휘력이 취약하고 국어 기본 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비문학 공부가 확실한 처방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문학은 비유적∙상징적 표현을 사용하는 문학과 달리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기본 독해력이 중시되므로 어휘력이 곧바로 독해력과 직결되는 영역입니다. 이때 어휘력을 어휘를 단순 암기해서 어휘량을 늘리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어휘의 의미는 문장 속에서, 즉 글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 편의 글을 차근차근 읽어가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비문학 독해가 어휘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인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더구나 어휘력은 독해력을 뒷받침하는 바탕(배경) 지식과도 직접적으로 연계되므로, 어휘의 이해는 세상과 인간에 관한 모든 글(비문학이든 문학이든)에 대한 독해력을 탄탄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비문학 지문에 자주 등장하는 ‘소외’라는 말이 단순히 특정 집단으로부터의 따돌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과 노동으로부터 삶의 가치나 보람을 얻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때,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듣고 접하게 되는 ‘현대인의 소외’ 문제가 왜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맨드라미’가 열대꽃의 한 종류가 아니라 우리의 토종꽃인 ‘민들레’의 방언임을 알아야만 왜 이 시가 토속적인지, 국토에 대한 애정을 형상화했는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어휘력과 배경 지식을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단연 독서입니다. 그러나 독서에 매달리기에는 시간과 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어휘력 향상은 물론, 인문∙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연계된 비문학 공부를 통해 독서 못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비문학 집중화의 또다른 효과입니다.핵심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국어 공부에 시간을 과감하게 투자해야 합니다(보충 학습이든 자기 주도 학습이든). 그러나 시간이 없다면, 부족하다면,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밖에 없겠죠. 기본 개념과 비문학에 대한 집중화야말로 어휘력과 독해력 부족이란 문제를 한정된 시간 내에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이런 방법으로 실제로 한,두 등급 성적이 향상되면 국어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욕심도 부려볼 만합니다.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성적을 올리겠다는 의지와 제대로 된 안내를 받는다면....한결국어학원이호 선생 2017-08-10
- 논술의 기본기 요즘 필자는 대입논술은 물론 일반인들의 승진, 이직, 입사시험까지 준비하면서 필력(筆力)이 다른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승진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은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기 때문에, 수업태도에 있어서는 학생들과 다르게 열의를 보이지만, 작문(作文)의 기본기가 잡혀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기본기의 부재(不在)는 대개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나타난다.첫째, 개요를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하다. 개요라는 것은 한편의 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예를 들어 글자 수 분량의 제한이 있을 경우 개요가 없는 것과 있는 것의 차이는 대단히 크다. 일반적인 1800자의 경우 서론에서 300자, 본론에서 1200자 가량에 결론 300자 가량 편성되는데, 개요가 없는 경우 서론이 길어지거나 본론이 길어져서 결국 결론이 가야할 방향성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둘째, 주제가 없거나, 짧은 문단에 너무 많은 주제가 혼재한다. 일반적으로 입사시 논술에 가장 많은 글의 유형이다. 대개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논술문제는 소주제를 정해주고 그 주제에 포괄되는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유형이 출제된다. 여기에서는 하나의 주제에 뒷받침 되는 내용이 나와야 하는데 한 문단에 긍정 혹은 부정이 모두 혼재되어 있는 내용이 나타난다. 결국 글을 작성한 수험자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알 수 없는 주제의 글이 되고 만다.셋째, 필요 없는 전제(前提)가 중요한 분량을 차지하는 경우다. 예를 들면 ‘A.I(인공지능)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논하시오’라는 논제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발전가능성, 그리고 현재 인공지능이 활약할 앞으로의 추세를 서론에 썼다고 가정하면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그 이유는 그 논제(論題) 자체에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논(論)하려하는 주제가 나오기 전에 서론이 끝나는 경우가 발생한다.필자가 생각하는 논술(論述)이란, 결코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논리와 구성에 맞게 하나의 주제로 한 편의 글을 쓰는 것’이다. 이 글 안에서 너무 많은 주제가 혼재되거나, 방향을 잃는 글은 지양(止揚)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논술이란 하나의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준비하는 과정이다. 필자가 오랫동안 논술을 같이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논술은 지식보다는 훈련에 가깝다는 것인데, 결국 논술은 그 목적에 맞게 준비하되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반복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http://4777788modoo.at/ 2017-07-28
- <압구정 국어논술 학원의 특장점> ① 대한민국의 모든 학원은 대개 자기 학원의 “강사와 프로그램, 시스템, 교재가 최고라고”들 자랑하고 선전하고 광고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강사이고 어떤 시스템이 유효한 것이며 어떠한 프로그램과 교재로 무장해 있는지 고객 눈앞에 보여줘야만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립 서비스만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가 절대 없습니다. 해서 앞으로 4회에 걸쳐 본 학원 <압구정 국어논술 학원>만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 현명한 학부모님들의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저희 학원 강사들은 이런 분들을 모셨고, 이렇게 지속적인 교육을 합니다.1. 언행일치_言行一致강사가 지켜야 할 덕목 중 단연 으뜸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은 꽃은 피는데 열매가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만의 향기와 가치를 지닌 강사는 자신이 강의에서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집니다. 그래서 자신의 값어치를 더욱 높이는 사람입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강사다움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학생 한 명 한 명을 감동시키고 생육하기 위해서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는 그래서 늘 최선을 다하는 덕목이야말로 학원 강사가 가져야 할 최선의 도구인 셈입니다.2. 고진감래_苦盡甘來'해리포터'라는 작품도 그렇고, '미생'이라는 작품도 10년 넘은 배고픔 끝에 탄생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의 어려움이란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한 과정입니다. 자신의 꽃이 언제 필지 명확하게 알 수 없으니 그 과정의 고통도 더 힘들게 느껴지는 법. 강사란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직업이 아닙니다. 실수와 실패의 쓴 잔을 마시면서 단련되는 쇠와 같습니다. 하지만 오랜 애씀 없이 달콤한 강의는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학생이 보내는 신호는 나의 강의에서 무엇을 채워야 할지를 말해주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부족한 전문성을 은근슬쩍 말로만 멋지게 포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달라지는 청중의 욕구를 무시한 채 나의 인생 이야기와 성공담만 줄줄이 사탕처럼 늘어놓고 있지는 않은지, 청중이 아파하는 곳을 외면한 채 일방통행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들을 극복하는 방법은 뜨거운 열정으로 오랜 시간 담금질을 하는 것이며, 그 과정은 힘들지만 결과는 강한 빛을 냅니다.3. 온고지신_溫故知新해 아래 새로운 것이 어디 있으랴만은 자신이 잘하는, 그리고 좋아하는 방향으로 정진하면서 늘 갈구할 수만 있다면 더 발전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옛 것을 익히고 갈고 닦아서 새로움을 얻습니다. 수많은 이론 중에서 자신의 양념을 더해 음식을 완성하고, 조금 다른 각도로 향을 새롭게 합니다.결국 강사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 자체입니다. 학벌이 다가 아닙니다. 몇 시간의 스킬업 강의와 교안 파일까지 내어주는 과정을 듣는다고 놀라운 강사가 되지는 않습니다. 최고의 강의는 언제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합니다. 결국 의연하고 끊임없는 연구가 새로움을 만듭니다.같은 내용이지만 나답게, 늘 듣던 말이지만 나의 경험을 담아서, 책에서 본 문구지만 더 자세하게….4. 오매불망_寤寐不忘남녀의 사랑에만 오매불망이 있으란 법은 없습니다. 강의에서도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살이 모든 것이 잘 들어보면 강의 소재와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이란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강의를 할 때도 늘 공기처럼, 물처럼 가까이서 수많은 신호를 보냅니다. 미처 우리가 듣지 못하고 발견하지 못하는 것들이 수두룩합니다.다양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나만의 필터를 통해 듣는 세상 소리가 중요합니다. 그곳에 마음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언제나 세상과 사람에 대한 자신만의 안테나와 촉수가 필요하지요. 이런 노력을 하는 강사의 강의는 늘 새롭습니다. 늘 정성이 들어갑니다. 무한반복으로 똑같은 강의를 한다는 것은 세상과 사람에 대한 촉수를 스스로 잘라버린 바보 같은 경우입니다.5. 청출어람_靑出於藍강사 자신이 좋아하는 스승과 롤 모델이 있다면 이미 전문가로서 성공의 계단을 오르고 있는 셈입니다. 얼음은 물에서 나왔으나 더 차갑고,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더 푸르듯 지식에 대한 갈증은 끊임없어야 합니다. 롤 모델을 찾고 그를 넘어서는 꿈을 꾸는 자가 빠르게 정상을 차지하게 마련입니다.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면 그것을 강의에 활용해서 더 빛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쉼 없는 노력이 더 푸른빛을 만드는 것은 자고이래 진리입니다.6. 우공이산_ 愚公移山노인 우공이 산을 옮기듯 남이 보기에는 어리석어 보여도 자신이 믿는 것을 끝까지 해내는 우직한 용기가 있다면 그 분야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자신의 Goal을 향한 길 위에서 주변의 나무와 꽃들에게서 너무 많은 조언을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 목표가 남을 해치거나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틀리지 않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달려야 합니다. 우직하게 바보스럽게 자신의 길을….7. 새옹지마_愚公移山세상의 일이란 좋은 것이 나쁠 수도, 안타까운 결과가 새로운 출발이 될 수도 있는 법. 훌륭한 강사는 작은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며 정진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잘 되고 있다고 많이 벌고 있다고 자랑만 해서는 안 됩니다. 너무 힘들다고, 잘 되지 않고 있다고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거나 상대의 측은지심을 유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좋은, 더 멋진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8. 끝으로 저희 학원의 각 호실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학습과 학문수양의 의지와 관련된 한자성어입니다. 매일 출근해서 각 교실의 이름을 되뇌며 학생들과의 즐겁고 유익한 수업만을 생각합니다. 모든 강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교무실 = 비해당 (匪懈堂)1호실 = 형설지공(螢雪之功)2호실 = 수불석권(手不釋卷)3호실 = 위편삼절(韋編三絶)4호실 = 교학상장 (敎學相長)5호실 = 청출어람(靑出於藍)6호실 = 자강불식(自强不息)7호실 = 절차탁마(切磋琢磨)8호실 = 괄목상대(刮目相對)9호실 = 안투지배(眼透紙背)10호실 = 일취월장(日就月將)교무실을 비해당(匪懈堂)이라 이름 붙인 이유는 명확합니다.게으르지 않는 곳이란 뜻의 안평대군 서재 이름을 갖다 붙인 이유야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게을러서는 절대 발전 할 수 없음을 스스로 경계하는 것입니다.원종수 원장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042-471-9510 2017-07-28
- 수행평가 대비 글쓰기 훈련 절실 학교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방법이 바뀌면서 글쓰기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목별로 다르긴 하지만 수행평가와 지필고사의 성적 반영 비율은 3:7. 상위권일수록 등급은 지필고사가 아닌 수행평가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중학생들의 수행평가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초등학교 숙제쯤으로 생각하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교육전문가들은 “암기위주의 지필고사보다 학생의 학습정도와 창의력 자기주도 학습력까지 평가할 수 있는 수행평가에서 높은 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글쓰기 기본실력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행평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논리적 글쓰기 요구하는 수행평가‘레밍 쥐의 글을 읽고 인생의 목적에 대해 서술하기’ ‘진정한 행복에 대해 서술하기’ 올해 안산지역 한 중학교 도덕 수행평가 문제다. 답을 정해놓고 기억했다가 적는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글감으로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어디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중등부 글쓰기 전문 학원인 혜다국어논술 정희진 원장은 “중학교 수행평가 문제를 보면 글쓰기 기초 지식이 없이는 원하는 답을 적을 수가 없어요. 글쓰기를 공부하는 이유가 단지 대학입시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수행평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됐다”라고 말한다.글쓰기, 단기 훈련으로 가능할까?그렇다면 수행평가를 위한 글쓰기 훈련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희진 원장은 “풍부한 배경지식 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어 살지만 정작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서툴다. 수행평가 등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글쓰기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 중이다. 혜다국어논술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수행평가를 위한 에세이 특강과 역사특강을 개설했다. 5회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혜다국어논술 에세이 특강은 스케치하기, 신변잡기적 글쓰기, 비평적 글쓰기, 사색적 글쓰기 강의가 이뤄진다. 정 원장은 “하나하나 주제가 있는 글쓰기 훈련이 아니라 논리적은 글을 쓰기 위한 과정이다. 글을 쓸 때는 먼저 주변을 관찰하고 나와 관련된 글감을 찾아 구체적인 글쓰기를 진행한다. 사색적 글쓰기가 결국 글쓰기의 최종 목표인데 글의 작성하기 전 개요를 잡고 자신의 주변에서 글감을 찾은 후 비평적 시각으로 글을 쓰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글쓴이가 보이는 매력적 글쓰기혜다국어논술에서는 역사와 논술을 결합한 글쓰기 교육도 진행한다. 방학 중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역사특강이 진행되는데 1학년들은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논술을 진행하며 2학년은 조선시대의 중요한 사건을 짚어보는 ‘조선시대 훓어보기’가 진행된다. 역사논술을 담당하는 고세희 강사는 “역사논술 특강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암기하는 수업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사건과 사건의 인과관계 상호작용을 짚어보면서 논술로 풀어내는 것이다. 역사적 사건을 통해 글감을 찾아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생각이 깊어지고 사고의 범위가 확장되어야 ‘좋은 글쓰기’가 가능한 법. 혜다국어는 매달 주제를 정해 글쓰기를 진행한다. 8월 글쓰기 주제는 ‘세계와 식량’. 주제와 관련된 신문 기사나 사설, 소설이나 산문등을 읽은 후 자신의 의견을 글로 작성한다. 마지막 주에는 서로의 글을 공유한 후 고쳐쓰기까지 진행해야 하나의 주제에 대한 글쓰기가 완성된다.“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생각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는 정희진 원장.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툰 요즘 아이들에게 글쓰기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7-27
- 자기소개서(自己紹介書)쓰기의 실제 필자에게 가장 많은 문의가 오는 내용은 바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하는가?”이다.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소개서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란 어떤 글인가? 라는 질문에 필자는 항상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쓰는 한편의 설득력 있는 논설문이라고 설명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다음의 항목이 대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데, 쓰는 법에 대해 잠시 설명하기로 한다.1. 성장과정과 성향대개 자소서의 가장 첫 질문에 해당하는 이 질문의 요지는 바로 성장과정에서 어떤 성향을 가지고 성장했고, 그 결과 어떤 목적(업무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항목이라 볼 수 있다. 대개 이런 질문에 “저는 00년 0월0일에 00에서 태어났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진부한 표현이 바로 이것이다.이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바로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일화를 소개하는 것이다. 업무(진로)연관성이 있는 어렸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어렸을 때부터 이런 소양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러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소양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라는 주제가 들어있어야 한다.2. 자신의 장단점이 항목은 지원자의 분석력과 업무연관성, 그리고 자신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내용을 쓰는 항목이다. 여기에서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대개 장점에 집중된다.(대개의 경우 장점2/3와 단점이라 할 수 없는 1/3의 분량으로 쓰는 글이 대부분이다) 자기소개서의 내용분량이 충분하면 모르되, 짧은 글 안에서 장단점을 길게 소개하는 것은 좋은 글쓰기가 아니다.즉 자기소개서는 반성문을 쓰는 것이 아니므로 단점을 두드러지게 쓸 필요는 없으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감과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된다. 때문에 장단점을 작성할 때에는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구분 짓는 것 보다, 그 장단점이 함께 제시하면서 장점을 돋보이게 작성하고, 장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논리력이 필요한 항목이다.3. 지원동기 및 입사(입학) 후의 포부자기소개서를 쓰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이 항목인데, 지원동기와 포부는 하나의 주제로 이어져있어야 한다. 필자는 자기소개서에서 지나치게 솔직한 것도 좋은 인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지원동기를 작성하면서 ~의 소개로 지원하게 되었다. 혹은 실직 후에 진로를 탐색하다가 구직사이트에서 보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다는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아서 의아했던 적이 있다. 이런 표현들은 과연 이 지원자가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정도의 솔직함이기 때문이다.적어도 지원동기에는 내가 이 00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고, 오랫동안 입사(입학)에 대해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소개할 필요가 있는 항목이다. 때문에 자신의 입사동기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필자가 생각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은 여러 개의 구슬(경험)을 하나의 실(자기소개서의 주제)에 끼워서 목걸이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해서 주제와 지원동기가 명확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면,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 2017-07-21
- 국어와 논술도 여름방학에 공부해야 할까 장맛비에도 가녀린 코스모스는 흔들리며파아란 가을하늘 꿈을 꾼다.무더운 여름이지만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야하는 이유이다.꿈은 키우는 자의 편에서 또 다른 꿈의 몫을 준비하여 주기에 ...입시가 변하고 있고, 변하는 입시의 대처가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우수한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불변의 진리다. 지금 현 시험제도에서는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이 국어이다. 영어가 절대 평가가 되면서 변별력이 떨어져 대학에서 영어를 평가요소로 큰 비중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 영, 수 어느 과목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국어교육의 현주소를 집어 보고자한다. 지금 교육은 영상물을 보여주지 않으면 1시간 집중도 어렵다. 걸음마도 배우기전부터 영상을 보고 자랐기 때문이며 일찍 영어공부를 시작하여 우리말 보다 영어를 더 잘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학생들이 독서를 하지 않아 절대적 어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 단어 외우듯 어휘나 한자성어를 외우게 하고 독해 훈련을 하는 것이 국어교육의 현실이다. 한자를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쓰기 또한 잘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했을 때 입안의 뜻을 몰라서 `make a plan` 하면 쉽게 안다. 이러한 예를 든 이유는 어휘력이 떨어지면 논술이나 다른 글쓰기에서 뜻이 맞지 않는 단어를 끼워 넣기 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중, 고등학교 중에서 어떤 학교는 1년 동안 교내경시대회가 76가지나 되는 학교도 있다. 문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가 어렵다는 것이다. 올 여름방학동안 게으름 피우지 말고 독서일지와 함께 독서와 쓰기를 권한다. 혼자의 힘으로 어려운 경우는 부모님이나 학원에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떠한 입시변화가 있다 해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대학입시가 급한 고3학생들을 위해 입시정보와 논술전형에 대해 도움을주려 한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시간은 없고 할 일이 더 많다. 그래서 입시정보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전문가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 특히 7월에는 어떤 전형을 쓸 것인지 정해야 준비할 내용도 정해진다. 생활기록부는 8월말까지 정정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독서활동, 세부특기사항, 동아리활동 등 미리 확인해야하고 생활기록부에 내용을 보고 자소서도 써야한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8월말까지는 가고자 하는 대학을 정하고 자신과 잘 맞는 유형인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도 논술전형을 상담한 고3학생이 몇 명 있었다. 논술을 준비한 적이 없는데 논술을 준비했어야 하는 학생이었다. 6월 모평 평균 2등급 학생이었는데 막상 원서 쓸 대학을 정하려다 보니 종합전형이나 정시가 어렬 울 것 같아 논술로 몇 개 대학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논술 수업을 진행하면서 논술 답안 완성도에 따라 방향을 정해 줄 것이다. 늦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용기를 낸 것을 칭찬하여 주었다. 논술적 사고는 종합전형 심층면접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을 지금 준비하는 것은 늦기는 하지만 독서가 기본 바탕으로 되어 있고 인문논술인 경우 국어 성적이나 사회성적 글쓰기 등이 자신 있으면 늦지 않았다. 그리고 논술 전형을 준비한다 해도 자신에게 유 불리한 점을 찾아야 한다. 논술+교과+비교과를 반영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이 12개 대학이 있지만 최저등급이 있는 대학은 최저등급을 확실하게 살펴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부 반영도 교과가 10%에서 40%까지 반영하고 있지만 실질반영률은 0.4%에서 6.8%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논술전형은 논술을 준비하지 않고 응시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 지난해에도 여름방학 때 논술 특강을 들으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느냐며 시작한 학생도 있었고 포기한 학생도 있었다. 포기한 학생들도 대부분 논술전형을 응시하였는데 합격률에는 차이를 보였다. 그 이유는 절박함과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본다. 수험생의 절박함은 상상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신뢰와 가르치는 선생님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능 준비로 논술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의 학생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시간을 정해 꼭 써보고 모범 답안과 비교하면서 감각을 익히라고 권하고 싶다.고3! 그리고 모든 학생들에게 !!후회 없는 과정을 준비하고 있으면 되었다.과정은 반드시 결과로 보답 할 것이다.더위가 방해해도 준비할 시간이 있는 지금이 행복이다.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떳떳하게 칭찬해 줄 수 있는 여름방학이 되길 ......서장원 원장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 2017-07-20
- 국어가 3~4등급으로 취약하다면, 한 등급 올리고 싶다면, 여름방학이 도약의 기회입니다. 여름방학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요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도 날씨지만 성적에 대한 고민과 각오 또한 어느 때보다 달아오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제 기말고사 성적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을 것입니다.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만족하면 만족한 대로, 지금은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각오를 다지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얼마 전 학원으로 상담을 왔던 한 학생이 생각나네요. 국어 등급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고 시간은 촉박한 시기인데도 의외로 담담하게 상담에 응하는 게 이례적이었습니다.일단 취약한 영역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할지를 이야기했는데 상담 도중 전혀 표정의 변화가 없더군요. 어떤 얘기를 해도 그저 멀뚱한 표정이었습니다. 표정의 변화를 유일하게 보인 것은 ‘여름 방학 동안 학원에 한 번 더 공부하러 나와야만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온 때였습니다. 즉각 ‘생각 좀 해보고 오겠다.’라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더군요. ‘아, 이 학생은 성적 향상이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원에 한 번 더 온다는 것이 정말 부담으로 느껴졌다면 과연 무슨 방법으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할지 저는 아직까지 어떤 방법도, 해답도 알지 못합니다.혹 짧은 기간, 특히 짧은 여름방학인데 한 번 더 나와서 공부한다고 해서 뭐가 얼마나 달라질까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단 중간고사를 거친 고1,2의 경우 이제 무엇이 문제인지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았을 것입니다(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자기에게 취약한 영역(문법, 비문학, 문학 등)에 대한 집중 공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짧은 시간이다 보니 오히려 집중력은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강이든 보충이든 짧은 시기인 만큼 강의하는 쪽이나 강의를 받는 쪽이나 집중도와 완성도에 여느 때보다 훨씬 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조바심이 있어야 오히려 밀도 있는 수업이 가능합니다. 이 기간 동안 취약 영역을 집중 공략하여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고1.2학년 3~4등급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도약의 시기로 삼기 바랍니다. 도약은 ‘무료’ 보충 수업을 통해 취약 영역(문법, 비문학 등)을 집중 지도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무료로 하는 데 솔직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무료라고 해서 학생들이 소홀히 하기 쉬울까봐, 무료라고 혹 선생이 수업을 태만하게 진행하는 건 아닌지라는 오해를 사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였습니다. 하지만 1학기 중간 내신 기간 동안 보충 수업을 통해 지켜 본 학생들의 참여도와 열의, 성취도를 보면서 결심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적 향상을 보인 한 학생이 그러더군요. 그래도 한 번 더 수업을 들으니까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이제 머리에 잡히기 시작하더라고. 그러니까 확실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그러니 중간고사보다 크게 향상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앉아서 고민만 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한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 번 더 고민하기 전에 한 번 더 실천합시다. 자신을 좀 더 도약시킬 기회는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마냥 기다려주지도 않습니다.한결국어학원이호 선생 2017-07-20
- 수학 잘하기 위해서는 국어 학습도 중요 두뇌로 특허수학으로 유명한 ㈜두뇌로연구소의 박향예 소장은 우리 아이를 영재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 학습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 소장은 최근 바람직한 국어학습을 위해 두뇌로기초국어를 론칭했으며 평소 책읽기를 생활화 하고 이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인 북 카페를 지난 5월 오픈했다.앞에서 부족한 부분, 이전 단계에서 촘촘히 채워 실력 키워줘주)두뇌로연구소의 박향예 소장은 지난 20여 년간 남다른 수학 학습을 주장해 왔다. 이곳의 두뇌로특허수학은 고등 수학을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고등 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연산을 특허 받은 ‘창활성’ 방식으로 재정립했다.창활성 발명 특허까지 받은 두뇌로연구소의 수학은 기존 수학 공부 개념과는 좀 색다르다. 두뇌로수학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계속 앞을 향해 선행학습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앞에서 부족한 부분을 이전 단계에서 촘촘히 채워나가면서 실력을 키워나가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연산을 접근하고 있다.두뇌로에서 론칭한 국어공부 역시 수학과 마찬가지의 계통학습으로 아래 단계에서 잘 되어있어야 다음 단계가 잘 된다는 필요성에 의해 개발되었다. 두뇌로 수학의 프로그램은 보통 5세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이 시기는 아직 한글조차 깨치지 못한 학생들도 많다. 박 소장은 두뇌로기초국어를 론칭하게 된 배경도 한글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두뇌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이야기 했다. 독해를 못하면 수학 문제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최근 학습의 트렌드는 융·복합형으로 소위 멀티태스킹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때문에 두뇌로수학에서는 차별화된 연산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학습법을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사항이 바로 ‘읽기’라고 할 수 있다.박향예 소장은 “독해를 못하면 수학 문제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지만 독해를 잘하면 ‘문일지백’ 즉, 백 개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어 즉, 말로 이해하는 수학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몸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두뇌로특허수학’의 수업은 반드시 언어로 전달하고 언어로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북 카페 오픈으로 책과 늘 가까이 하는 공간 마련박향예 소장은 수학을 하는 사람이지만 이보다도 더 중요한 기본은 ‘책읽기’라는 사실을 통감하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항상 책과 가까이 해야 하며 책을 읽어서 얻어지는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녀는 학원을 오가느라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학생이나 게임에 빠져 책 읽을 시간을 놓치는 학생들을 가장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또한 책을 읽을 때는 학생들에게 어떤 관점으로 읽게 해야 할지 늘 고민해 오던 박 소장은 집 근처인 김포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읽기로 북 카페’를 지난 5월 초 열었다. 박 원장은 북카페가 학생들이 학교가 끝나고 학원을 가는 자투리 시간들을 최대한 활용해 책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읽기로 북 카페’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오직 학생들만을 위한 전용 시간과 공간이다. 그곳에서는 도움 교사가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난 후 그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멀티 노트에 적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목요일에는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강좌도 진행되고 있다. 박 소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지만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의 많은 발길도 이어지길 바란다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문의 02-552-9678 2017-07-17
- 방학(放學), 방학(房學) 필자가 어렸을 때 대학생이던 삼촌이 있었다. Y대학교가 좋은 대학교인지도 모르던 시절이었으니 아마 꽤 어렸을 것이다. 필자는 방학 숙제로 곤충채집이 있었는데, 잡고 싶었던 장수하늘소가 너무나 잡기 어려웠다. 삼촌은 대학생이라서 공부도 많이 해야 하는데 방학숙제 다 했느냐고 물었더니 “대학생은 방학숙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부러워서 ‘나도 빨리 대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필자가 생각하기에 대학생은 어른이고, 방학도 초등학생보다 긴데다 방학숙제 같은 것도 없으니 얼마나 재미있을지 고민해보곤 했다.방학(放學)은 생각보다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방학의 본래 목적은 ‘지속되는 학업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휴식을 취하면서 심신을 전환하는데 있다’하며, 다음 학기의 학업을 위한 준비를 하는 기간이다. 그래서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은 계곡에서 휴양을 즐기는 기간이 있었다고 하고, 고려시대의 사학(私學) 12도(十二徒)에서는 여름의 더운 철을 위한 피서교육 또는 계절학습으로 조촐한 다과와 과일을 나누고 시회(詩會)를 여는 ‘하과(夏課)’를 실시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사설 초등교육기관인 서당(書堂)에서도 여름이면 암기 대신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시와 율(律)을 읽고 짓는 것으로 일과를 삼게 하였다고 한다.이처럼 너무 무더운 여름에 학업을 쉬면서 학기를 준비하고, 스스로를 다스리는 기간을 방학이라고 하고, 이것이 바로 본래의 방학의 모습이다. 하지만 요즘의 학생들에게 시험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방학이 아닐까싶다. 함께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방학기간에는 학원이 늘어나서 과제가 두 배 이상 많아지기 때문에 방학이 즐겁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학기 중이 더 나으니, 차라리 방학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 친구들도 많다. 평소에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대부분 생활을 하고, 부차적으로 학원일정을 소화하는 친구가 방학 기간에는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부차적으로 과제를 하는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필자는 간혹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친구들을 종종 목격한다. 이 친구들의 궁극적인 문제점은 바로 스스로 한 것이 없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 때문에 내 성적이(결과가) 이렇게 된 것이다’라는 인식이다. 수험생이나 무엇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다. 필자가 오랫동안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중학생만 되더라도 아이들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그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해야 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 문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스스로의 문제점과 일정과의 거리에서 오는 괴리감(乖離感)이다. 지금은 방학이라고 해서 공부와 동떨어져서 휴식기간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거의 없다. 우리 아이들이 방학 때 꼭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스스로의 생각에 무엇을 보완하고 싶은지, 아이들과 상의해서 방학 기간의 일정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닐 것이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