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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용인 전자도서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은 임시휴관을 하고 있다. 그러나 꼭 방문하지 않아도 PC나 모바일로 집에서 편안하게 무료로 책을 대출해 읽을 수 있다. ‘전자도서관’ 서비스가 바로 그것. 이에 우리 지역 성남시와 용인시의 전자도서관 이용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전자도서관이란?전자도서관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PC, 모바일 등 네트워크가 연결된 전자 기기를 통해 도서관의 도서나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에는 도서나 자료의 문자정보뿐만 아니라 화상, 영상, 음성 등 멀티미디어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전자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상에서는 열람이 불가능한 휴일이나 야간에도 항상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납 날짜에 맞춰 자동 반납된다는 점 역시 편리하다.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해당 지역 도서관의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다. 만일 거주하는 지역이 성남시면 성남시 도서관 어느 곳에서든지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듯 전자도서관 역시 성남시 내의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 성남시립도서관의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만 한다. 또한 경기도민이면 이용이 가능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도 전자책을 볼 수 있다.성남시 전자도서관성남시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남시 공공도서관 정회원에 가입해야만 한다. 정회원이라면 전자책, 오디오북, 온라인 학술DB, 전자잡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전자책은 6권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일주일로 1회 연장 가능하다. 또한 3권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대출 연장도 가능하나 예약자가 있는 경우 연장은 불가하다. 모바일을 통한 이용은 도서관 앱 또는 교보문고·북큐브·YES24 앱을 설치한 후 가능하다.오디오북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전문 성우가 읽어주거나 극화하여 녹음, 편집의 과정을 통해 오디오 파일 형태로 제작된 도서를 말한다. 1인이 100권을 대출할 수 있으나, 오디오북 1권당 5명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 시 ‘오디언도서관’ 앱 설치, 도서관선택 화면에서 사용자 등록한 도서관을 선택한 후 로그인, 이용하려는 오디오북 선택, 바로듣기 또는 다운로드해서 이용하면 된다.종이책으로 발간되는 다양한 잡지 역시 전자잡지로 볼 수 있다. 잡지를 파일 형태로 변환한 것으로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다. 시사·경제, 컴퓨터·인터넷, 여행·스포츠·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잡지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 시 ‘도서관매거진’ 앱 설치, 해당 도서관 선택하고 로그인, 인증절차 후 사용.학술자료와 경영자료, 과학기술 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서비스하는 온라인학술DB도 이용할 수 있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체육 등 1300여 개 학술단체의 학술지, 원문 DB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용인시 전자도서관용인시 전자도서관 역시 용인시 공공도서관 정회원에 가입해야만 전자책,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 전자책은 성남시와는 달리 구독형과 소장형으로 나뉜다.용인시 도서관만의 서비스인 구독형 전자책은 매년 도서목록을 갱신하여 연간단위로 이용하는 전자책서비스로 5권을 14일 대출가능하며 1회 연장할 수 있다. 특별한 점은 한 도서 당 이용자 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PC에서 이용 시 실행프로그램 다운로드(최소 1회) 후 읽기 가능하다.소장형 전자책은 성남시와 마찬가지로 디지털정보도서관 사이트로 이동하게 되며, 이용방법 역시 같다. 전자책 5권을 14일 대출 가능하며 1회 연장할 수 있다. 5권까지 예약할 수 있다.오디오북은 1인당 100권 대출할 수 있으며, 1권을 5명이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5일이다. 대출 연장은 불가능하지만 반납 후 다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가능인원 초과인 경우 바로듣기 기능만 되니 염두에 두길 바란다. PC로 이용 시 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오디오북 바로가기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원하는 오디오북 선택 후 바로듣기 또는 다운로드해서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 이용 시 ‘오디언도서관’ 앱 설치, 도서관선택 화면에서 ‘용인디지털정보도서관’ 선택한 후 로그인, 이용하려는 오디오북 선택, 바로듣기 또는 다운로드해서 이용하면 된다.경기도사이버도서관경기도민만 이용 가능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 서비스는 일반전자책과 어린이전자책으로 나뉘어 있으며, 해당 지역 전자도서관에서 보다 다양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전자책, 오디오북 등이 있다.전자책 대출은 10권까지 가능하며 파일형식에 따라 대출기간은 각각 다르다. PDF, EPUB, WMA 파일은 5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HTML, XML, FLASH, VOD, AUDIO 파일은 당일 열람 가능하다. 또한 예약이 없는 전자책에 한하여 1회 5일 연장이 가능하다.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이용방법에 대해 동영상 파일 등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2020-03-09
-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은 휴관 중!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고양시, 파주시 시립도서관은 물론 공립 작은도서관들도 일제히 휴관에 돌입했다. 고양시 도서관의 경우 (마스크 착용 시) 대출과 반납은 가능하지만 도서관 모든 시설이 별도의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휴관할 예정이다. 파주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들 역시 도서관 시설 출입 및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3월 2일 기준) 일상 속에서 늘 우리 에게 문을 활짝 열어 줬던 도서관이 그리운 지금이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면 PC나 모바일로 도서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책상에서, 혹은 손 안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고 바로 다운받아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서비스가 있다.■ 고양시도서관센터고양시도서관센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책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가능하다. 전자책은 경제경영, 자기계발, 소설과 희곡, 인문, 사회, 여행과 취미, 청소년 교양, 아동 등 다양한 분야별 도서를 검색해서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3월 2일 기준) 고양시도서관센터 전자도서관은 전자책 5557종, 오디오북 24종, 키즈북 1527 종 등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베스트 자료, 신착자료 등이 소개돼 있으며 희망도서 신청도 가능하다. 모바일의 경우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설치하고, 메뉴 중 ‘도서관 검색’ 버튼을 통해 고양시도서관센터로 연결하면 된다. 이용을 위해선 도서관 회원가입, 로그인을 해야 한다. 앱 설치가 되면 고양시도서관센터를 통해서도 로그인 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확대와 축소, 화면 밝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대출과 반납 모든 서비스가 이뤄지며 대출기간 연장도 가능하다.-대출 가능 권수 및 대출 기간: 전자책 20권, 오디오북 20권, 대출기간 5일, 연장횟수 2회, 예약가능권수 2권-PC 이용법: e 서재 설치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 로그인 후 이용.-모바일 이용법: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다운받아 설치-문의: 고양시도서관센터 전자도서관 031-8075-9022■ 파주시도서관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를 접속해 도서관 안내-도서관서비스-전자도서관으로 연결하면 이용안내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도서관 회원(정회원, 회원증 발급자)이라면 이용가능하며 준회원(웹 회원)은 도서관에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에는 스마트폰, PC 등에서 접속 가능하다. 대출된 파일을 바로 볼 경우 전자책 뷰어가 설치되며, 대출한 도서는 ‘내서재’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웅진 OPMS 전자도서관 등 전자책 열람이 가능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중앙, 교하, 해솔, 한빛 도서관에 한해 도서관 정보 조회, 소장도서 검색, 대출 현황과 반납연기, 희망도서,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도서관 서비스 '리브로피아‘를 제공한다. ’리브로피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대출가능권수 및 대출 기간: 1인 7권, 대출기간 7일, 자동반납, 예약자가 없을 시 1회 연장 가능, 예약가능권수 1인 5권-PC 이용방법: 홈페이지 로그인 후 전자책서비스 연결-모바일 이용방법: (구)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웅진 OPMS 전자도서관 등 사용 가능한 앱을 다운받아 이용(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 안내 참조)-문의: 031-940-5661■경기도사이버도서관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는 PC, 스마트 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의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다. 문학, 인문, 경영 및 경제, 자연과학, 공학 등 분야별 책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오디오북, 동영상콘텐츠, 이러닝콘텐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기도서는 물론 신착도서, 시리즈 물 등이 소개돼 있다. 특히 유아, 어린이, 어린이 영어 등 카테고리별 다양한 전자책을 빌릴 수 있는 어린이전자책 서비스 분야도 제공하는데, 인기도서, 이 책 어때 코너 등을 통해 책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 있다. 그밖에 도서관에 대해 알아보는 ‘뿡뿡이와 함께하는 도서관여행’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경기도민에 한해 전자책 이용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시 거주지 선택.-대출 가능 권수 및 대출 기간: 10권, 파일 형식에 다라 대출기간 다름. PDF, EPUB, WMA 파일의 경우 5일 간 대출. 5일 후 자동반납 처리, 예약가능 권수 1인 5권-PC 이용 방법: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회원 가입, 로그인 후 이용.-모바일 이용 방법: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웅진OPMS 앱 설치 후 이용, 오디오북의 경우 오디언도서관 앱에서 이용 가능.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안내 참조.-문의: 031-252-5237 2020-03-06
- 전자도서관 이용 팁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안양, 군포, 의왕 지역의 도서관이 휴관 중이다.(3월 2일 현재) 도서관에 따라 다르지만 잠정 휴관 예정이라 언제까지 휴관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도서관 휴관이 긴급하게 이뤄지면서 읽을 책을 미처 대출하지 못했다면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보자. 도서관 애용자들을 위한 지자체 전자도서관 이용 팁을 소개한다.안양시 전자도서관(E-BOOK),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안양시에는 만안구에 석수도서관, 만안도서관, 삼덕도서관, 박달도서관 총 4곳, 동안구에 평촌도서관, 호계도서관, 비산도서관, 벌말도서관, 관양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 총 6곳의 시립도서관이 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안양시 도서관 전체가 2월 22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긴급 휴관 된 상황이다. 열람실과 자료실, 상호대차, 도서대출, 문화행사 등이 모두 제한되며 사물함 이용 기간과 예약도서 및 상호대차 대출대기일, 도서 반납예정일 등은 별도 공지 시까지 자동 연장 처리된다.안양시립도서관(lib.anyang.go.kr)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 못해 답답한 시민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이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PC와 모바일을 통해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홈페이지에서 대출과 읽기, 예약, 반납, 희망도서 신청 등을 모두 할 수 있어 편리하다.안양시립도서관의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양시 관외 대출 회원으로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PC에서는 통합회원 가입 후 로그인한 후 전자책 배너를 클릭하여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역시 ‘안양시 도서관’을 검색한 후 도서관 로그인, 전자도서관을 클릭하여 원하는 도서선택→ 대출하기(내서재 확인)→ 전자책을 다운로드 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안양시 전자책을 모바일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에서 1회 이상 전자책을 이용해야 한다.안양시 전자도서관(E-BOOK)은 문학, 에세이·산문, 장르문학, 인문, 역사, 종교·역학, 사회, 경제·비즈니스, 자연·과학, 컴퓨터·인터넷, 어린이, 외국어, 수험서·자격증, 취미·여행, 문화·예술, 가정·생활, 학습, 대학교재 등 분야별 일반도서 1만3011권(3월 1일 현재)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오디오북, 국회 및 국립중앙도서관 원문 DB 열람, 인문학 강의, 온라인 강좌학습, 학술논문 DBpia 등 광범위한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전자도서관은 1인 5권까지 7일간 대출 가능하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대출 및 반납은 전자책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지며 대출기간 내에 반납이 가능하고 대출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 처리된다. 이미 대출된 전자책의 경우 예약을 하면 해당 도서 반납시 예약자의 ‘내 서재’로 이동되어 자동으로 대출 처리된다.군포시 및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회원 가입 후 전자책 대출 가능군포시도서관(www.gunpolib.go.kr)과 의왕시도서관(www.uwlib.or.kr) 역시 현재 도서관은 휴관 중이며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필요한 전자책을 무료 대여할 수 있다.특히 군포시 전자도서관은 군포시 관외 도서대출 회원뿐 아니라 도서관 홈페이지 회원도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군포시 관외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았던 시민도 인터넷상에서 별도의 서류를 구비하지 않고 회원 가입 후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다.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우리전자책, 교보문고 등의 다양한 전자책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 이용 시 QR코드로도 간편하게 전자책 목록을 확인하고 대출할 수 있다.이용 대출 권수는 5권, 기한은 7일이며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대출기한 경과 시 자동으로 도서반납 처리된다.한편 경기도사이버도서관(https://www.library.kr)을 통해서도 전자책을 무료 대여할 수 있다.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도서관간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정보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전자책 총 1만9593건(3월 1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디오북, 동영상콘텐츠, 이러닝콘텐츠 등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모바일 기준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웅진 OPMS 전자도서관, 오디언도서관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오디오북의 경우 오디언도서관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읽기를 끝내지 못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납 후 동일 자료에 대해 바로 재대출 가능하며, 예약이 없는 전자책에 한해 1회 반납일 연장(+5일, 교보문고·OPMS)이 가능하다.대여하고 싶은 책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 전자책 희망도서 신청을 하면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구입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가능한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3-04
- 전자도서관 이용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강남서초 지역의 도서관이 거의 다 휴관 중이다(2월 17일 현재). 도서관에 따라 길게는 2월 29일까지 휴관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휴관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도서관 휴관이 긴급하게 이뤄지면서 읽을 책을 미처 대출하지 못한 책중독자들은 ‘휴관 기간을 어떻게 버티나’ 싶고벌써 도서관이 그립다. 이런 도서관 애용자들을 위해 전자도서관 몇 곳을 소개한다.참조 각 전자도서관 홈페이지강남구전자도서관‘강남구전자도서관’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와 앱에서 대출, 읽기, 예약, 반납, 희망도서 신청 등을 다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이용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민, 강남구 소재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학생과 직장인이면 회원가입을 통하여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다. 2만 1668종, 33만 9402권(2020년 2월 17일 현재)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구전자도서관’만의 추천서평과 고도화된 수서관리시스템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온라인 독서를 한층 즐겁고 편리하게 돕는다. 년 10여 차례에 걸쳐 1300여 종의 회원신청 도서와 신간 중심의 양서를 구입하여 지속적인 독서 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대출권수 및 이용기간 : 1인 5권, 5일 이용 가능(예약이 없는 경우 1회 5일 연장 가능)▶PC이용방법 : 포털 사이트에서 ‘강남구전자도서관’ 검색 또는 ebook.gangnam.go,kr 접속▶모바일 이용방법① ‘웅진opms 또는 교보문고 또는 YES24’ 애플리케이션 설치②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강남구전자도서관’ 추가③ 강남구 전자도서관의 회원인증된 계정으로 로그인 후 이용▶문의 : 강남구 전자도서관 1688-5991서초구전자도서관서초구에서는 2012년부터 교보문고와 계약을 맺고 서초구 전자도서관을 오픈했다.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휴일이나 새벽, 해외에 있어도 온라인(On-Line) 상태라면 언제든지 전자도서관을 통해 콘텐츠를 대출해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도서관에서 느낄 수 없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용대상은 서초구 공공도서관 자료 대출회원(회원증 발급자)이며, 언제 어디서나 PC, 태블릿, 모바일로 전자책을 즐길 수 있다.▶대출권수 및 이용기간 : 3권, 7일 이용 가능(1회 7일 연장가능)▶PC 홈페이지 이용방법 : 반포도서관, 서이·잠원·방배도서관,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로그인한 후 전자도서관 접속 후 이용▶모바일 이용방법①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애플리케이션 설치②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초구전자도서관’ 추가③ 등록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 후 사용(단,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외 출판사 제공 전자책은 이용 불가능)▶문의 : 02-520-8703서울특별시교육청전자도서관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은 약 1만 6000종의 전자책, 오디오북 등을 서울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되어 있는 시민, 서울시에 재직 중인 직장인 또는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회원가입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22개관 중 한 곳의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한 후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 방문하여 회원증을 받아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 메인화면 우상단 ‘서울시민인증’ 링크를 통해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전자도서관 인증회원은 전자책 이용만 가능하며, 일반도서 이용이 제한됨).▶대출권수 및 이용기간 : 5권, 7일(1회 연장 가능)▶PC 이용방법 : 홈페이지(http://e-lib.sen.go.kr) 로그인 후 이용▶모바일 이용방법 :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See)’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로그인하여 이용▶문의 고객센터 : 02-2024-9999(내선 2번) 2020-02-20
-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장유진(진명여고)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교육동아리 활동으로 수업 시연까지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 장유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에 교직 인·적성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최종합격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과도 미래인재 논술 전형으로 합격했다. 수능에서도 제2외국어를 제외한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유진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꾸었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했고 가르치는 것도 신났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교육동아리 ‘에두레’에 가입했다. 동아리 안에서 활동은 수업 시연, 사제편지 프로젝트, 교육감별 교육제도 알아보기 등 교육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했는데 유진 학생은 수업 시연 활동을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 가장 자신 있었던 국어 과목을 선택해 시 부분의 수업을 구성했다. 진짜 교사가 된 것처럼 친구들 앞에서 수업 시연을 한 경험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자율동아리로는 시사 토론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활동했다.독서 활동과 동아리 활동 꾸준히 그리고 빛나게유진 학생은 독서 활동에도 많은 힘을 쏟았다. 교대 자체가 전 과목을 두루 살피고 있기 때문에 전 과목 골고루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노력했다. 1, 2학년까지는 1년 동안 각 교과 당 1권 이상, 유명한 교육 도서 5권 정도 읽는 것을 목표로 했다. 3학년 때는 거의 교육 관련 도서 위주로 책을 읽었다. 다양하게 읽기는 했지만, 나만의 주제를 선정해 그 주제에 부합하는 도서를 찾아 읽었다. 특히 다문화 교육, 4차 산업혁명과 교육, 진로 교육, 핀란드의 교육 등으로 나누어 다양하게 읽었다. 유진 학생은 교대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추천 도서로 <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 <창가의 토토>, <최고의 교육>, <핀란드의 끝없는 도전>을 꼽았다.영재학급수업과 봉사활동이 자소서까지 도움 줘유진 학생은 학교 안 활동 중에서 가장 의미를 둔 활동으로 영재학급 활동을 말했다. “100시간의 활동 시간을 꽉 채워 정말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했어요.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국어, 영어, 지리, 윤리를 주제로 돌아가며 수업이 진행되는데 일반 교과 시간에 접할 수 없었던 내용을 배우고 활동하면서 얻어가는 것이 정말 많았어요. 참여한 내용을 그때그때 파일에 정리해 놓고 나니 나중에 자소서에 쓸 심화한 내용이 아주 많아졌어요. 활동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끝난 후 잘 정리해 놓으면 나중에 꼭 쓸 곳이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학교 윤리선생님과 함께 한 ‘심층논술면접 방과후’수업도 면접의 비중이 높은 교대시험을 준비하는데 효과적이었다. 유진 학생은 교육 봉사 활동을 매주 1시간씩 꾸준히 3년을 지속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던 아이들과 유대감을 계속 쌓고 친해졌다. 봉사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은 늘 플래너에 잘 적어두었는데 자소서 쓸 때 메모했던 내용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교실 안에서 이뤄지는 교육개혁도 필요하지만, 사회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육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교육 봉사를 통해 느꼈던 생각이었다.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저 하늘의 별을 잡자자기소개서는 고3 여름방학쯤부터 준비했다. 유진 학생은 처음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는 입시 카페나 자소서 책에 나오는 잘 쓴 자소서 사례를 몇 편 읽어보면서 감을 잡는 것을 추천했다. 문항별로 활동을 배치하고 활동 간 연결을 짓는 것이 전체 자소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유진 학생은 특히 자소서 2번과 4번 항목에 교내에서 했던 심화한 활동과 진로와 관련된 심층적 탐구내용을 부각하려고 노력했다. 2번에 쓰고 싶은 활동이 분량 제한보다 많을 때는 녹여 하나로 묶거나 과감하게 빼기를 조언했다. 그러나 너무 좋은 소재라면 같이 묶는 것을 추천했다. 예를 들어 유진 학생의 경우 영재학급의 문학 활동-동아리 국어 수업 시연-좋은 국어 수업 고민-작가와의 만남까지 이런 식으로 여러 인상적이었던 활동을 하나의 주제로 묶었다. 유진 학생은 “당장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이라도 일단 성적을 최대한 받아두었으면 좋겠어요. 성적이나 학벌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해 공부해 아쉬움이 남지 않게 했으면 해요. 그러다 보면 분명 다양한 직종의 가슴 뛰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유진 학생도 고2 때 국어 선생님이 주신 포춘쿠키 속 소설 돈키호테에 나온 글귀인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저 하늘의 별을 잡자’를 마음속에 새기며 동기부여를 해 왔다. 2020-02-20
- 문자보다 영상이 익숙한 세대를 위한 국어(독서) 교육 현대는 문자나 그림이 아닌 ‘동영상’을 시청하며 정보를 받아들이는 시대이다. 그 덕분에 아이들은 이전까지는 ‘기본 실력’이라고 생각했던 읽기, 말하기, 쓰기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문자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은 만큼 국어 실력도 썩 훌륭하지 않다.그렇다면, 자녀들을 어떻게 글 앞으로 불러 앉혀, 이제는 ‘기본 실력’이라 부를 수 없는 ‘국어 실력’을 길러줄 것인가? 방법은 간단하다. ‘재밌는’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식상한 듯 보이나 방점은 ‘책’이 아니라 ‘재밌는’에 찍었다. 자녀에게 ‘읽기’를 권하려면, 읽는 것도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렇기에 먼저 그 길을 가보고서, 즉 많은 책들을 읽어보고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중심으로 책 읽기를 권해야 한다. 그리고 그 책을 읽고서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상황과 시간들을 마련해주어야 한다.여기서 한 가지 기억할 점은 자녀들이 책을 읽고서 떠올린 생각은 꼭 누군가와 함께 공유,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상이 아닌 ‘문자로 된 정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은 ‘상상을 통한 현실화’에 있다.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문자로 머릿속에 들어온 정보는 문자 그대로 머리에 저장,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오감(五感)의 형태로써 저장된다. 말하자면 자기만의 가상현실이 머릿속에 구현되는 것이다. 이때 상상은 ‘자기 경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결국 개인마다 구현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바로 이 차이들을 타인과 공유하며 비교할 때 ‘문자 읽기’가 줄 수 있는 진정한 즐거움이 만들어질 수 있다.결론적으로, ‘재밌는’ 책을 ‘친구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중등 국어 교육에 있어서의 본질임을 기억하고, 입시를 핑계로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서 중학생 자녀들을 일찍이 몰아세우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중등 시기는 수능 국어라는 뜀틀을 뛰어넘을 수 있을 ‘튼튼한 발판’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판만 잘 만들어졌다면, 아이들은 분명 높이 쌓인 뜀틀을 뛰어넘어, 완벽한 자세로 ‘그들이 꿈꿔왔던 그곳’에 훌륭히 착지할 것이다.문요한팀장에이프로아카데미 중등부문의 02-561-5556, www.harkness.kr 2020-02-06
- 선생님과 함께 책 읽으면서 정확한 독해 배울 수 있어 독해력은 모든 학습의 핵심 역량이지만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혼자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독이 힘든 학생들의 독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바르고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곳이 있다. 은마사거리 신한은행건물 3층에 있는 에이프로논술학원의 최성호 원장을 만나보았다.독서·토론·글쓰기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키워에이프로논술학원은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자신만의 생각으로 글쓰기를 가르치는 독서논술전문학원이다. ‘정독, 질문, 고전’을 키워드로 수준 높은 독서토론 논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바르게 읽기를 가르치기 위해 수업 시간에 함께 책을 읽는 점이 특징이다.최성호 원장은 “처음엔 다른 학원들처럼 책을 읽어오게 했는데 아이들이 그저 숙제처럼 대충 읽어오거나 스스로 읽어오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챙겨줘도 아이들이 워낙 바쁘고 한계가 있어서 수업 중 책을 같이 읽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초5,6의 경우 2시간 30분의 수업시간 중 초반 1시간 정도는 같이 책을 읽고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과 함께 확인하며 질문한다. 누군가와의 상호작용은 어려운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후 1시간 동안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다섯가지 정독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다른 친구들 생각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독서와 토론으로 만들어진 각자의 생각을 글로 쓰고 첨삭 받으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운다.토론과 글쓰기에 집중하는 하크니스수업에이프로논술학원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토의하는 토론형 하크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책을 잘 읽고 토론을 할 준비가 된 학생들이 토론과 글쓰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이다.최 원장은 “학생들은 미리 책을 읽고 질문 3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 질문들로 서로 토론을 진행하며 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다른 친구의 답변을 통해 폭넓게 배우게 됩니다. 처음엔 벅차하던 학생들도 스스로 질문하면서 빠르게 성장합니다. 강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탁월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수업은 전 학년에 걸쳐 정규반과 하크니스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만 중등부의 경우 시험기간 3주 동안 효율적으로 국어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국어내신특강이 열린다.수능 국어가 중요해지고 어려워짐에 따라 중학생부터 국어 문법과 문제풀이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국어의 핵심은 독해력이고, 그것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논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지문 독해와 배경지식의 축적을 통해 훈련된 강력한 독해력이 비문학 독해의 핵심입니다”라고 말했다.고전과 다양한 주제 골고루 읽는 독서 커리큘럼에이프로논술학원은 고전을 중시한다. 겨울방학이 포함된 1분기에는 학년에 맞게 수준 높은 고전을 선택하고 그것을 재미있게,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2분기는 탐구(비문학) 분기로 과학과 사회, 인권, 생명윤리 등의 주제를 토론하며 읽는다. 3분기는 한국문학, 주로 한국소설과 교과서문학을 읽고 창작도 해본다. 4분기는 역사를 주제로 초4~5는 한국사, 초6은 세계사, 중1~2는 한국사 및 세계사 심화, 중3은 철학, 예술, 경제 분야 독서를 진행한다.다가오는 3월, 2분기에는 신학기를 맞이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생명윤리 등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특히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교내 과학토론대회, 과학탐구대회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CEDA 토론과 발표수업,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커리큘럼과 수업 안내는 2월 11일(화)에 열리는 설명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문의 02-561-5556고등부 www.apro-academy.com초중등부 www.harkness.kr 2020-01-30
- 선생님의 책꽂이- 백송고등학교 배상일 교사 책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이지만 도서관이나 동네 책방에서, 혹은 누군가의 소개로 만난 책 한 권이 때로는 즐거움과 작은 위로가 되고 생활의 활력소와 고민 해결사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작가는 “아무리 시간이 변해도 책의 힘은 영원하며 책은 영원한 인간의 친구이자, 스승이자, 놀이터다”라고 말했지요. 매일 매일을 책 읽을 시간 없이 바쁘게 생활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그런 책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바람을 담아 내일신문이 우리지역 중·고등학교 교사가 의미 깊게 만난 책을 엿보는 ‘선생님의 책꽂이’로 매월 찾아갑니다. 과학 교사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서호주 탐험 백송고등학교 배상일(과학과) 교사가 소개하는 책은 과학탐험가 문경수의 <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다. 배 교사에게 이 책이 의미 있는 것은 과학 교사라면 한 번쯤은 탐험해 보고 싶은 지역 중 하나인 서호주 탐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우연한 기회에 동경하던 책의 저자를 만나 그에게서 또한, 다시 읽게 된 이 책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그럴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배 교사에게 그것은 늘 자신에게 되새기는 ‘진정한 과학 교사는 과학자의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응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러던 중 2019년 교육부 공모의 ‘융합인재(STEAM) 해외 콘텐츠 개발 연구사업’에 책임연구 교사로 선정돼 서호주 퍼스, 칼바리 국립공원, 남십자성 등을 2주간 탐험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때 이 책에서 읽었던 소소한 이야기들은 배 교사가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데 도움을 주었다. 태초모습 간직한 호주에 더불어 사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는 2016년에 출판된 과학탐험가 문경수 씨가 쓴 나사(NASA)의 우주생물학자들과 함께 한 호주 탐사 기행이다. 과학과 담을 쌓고 살던 저자는 어느날 다시금 과학의 매력에 빠져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고 그 후 10년간을 서호주, 몽골 고비사막, 알래스카 등 지질학적 명소를 탐험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지구상에서 화성과 가장 유사한 환경으로 알려진,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서호주 지역을 탐험하고 쓴 것으로 서호주 각 지역에 대한 과학적 관점의 이야기뿐 아니라 사회문화와 역사,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태초의 지구에 산소를 만들어 준, 식물보다 먼저 광합성을 한 지구 최초의 생명체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볼 수 있는 여정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호주의 황토에 철광석이 많이 함유된 이유 등 과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숨 쉬는 바위의 비밀’이란 표현으로 소개된 해멀린 풀에 대한 일화. 저자는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많은 지역을 방문해 빙하기 이후부터 계속 자라고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자신이 밟고 있는 것이 갯바위가 아닌 새로 자라고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며 놀라는 장면이다. 태초의 지구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을 방문한 과학자들이 태초 지구에서 살아남은 미생물을 인간과 동일한 생명체로 인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또한, 세상에 존재하는 아무리 작은 미생물일지라도 현재의 지구가 만들어지기까지 각자 역할을 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에 대해 생각하고 소중함 느끼는 기회 돼 하던 일을 그만두고 과학탐험의 길을 나선 저자의 여정이 담긴 이 책은 배 교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었다. 그것은 우리가 사는 지구와 그 지구에 존재하는 다른 생명체에 대해 조금 더 알 기회가 됐다는 것 그리고 세상 그 무엇이라도 존재하는 이유와 그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를 얻게 되었다.“이 책의 저자가 탐험가로서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목마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 교사로서 다시금 과학 하는 용기와 새로운 것에 도전할 힘을 갖게 해준 이 책이 저에게 그랬듯이 학생들에게 ‘세상 아주 작은 모습과 발걸음일지라도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0-01-16
- 시내 도서관 독서, 수학,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겨울방학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는 신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추운 겨울에는 온기와 재미로 가득한 도서관으로 떠나보자. 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내용과 회원모집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상동도서관(상2동 소재)상동도서관은 김명희 상주작가와 함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나만의 시와 단편소설을 써보는 ‘시 창작교실’, ‘소설 창작교실’ 등 2개 강좌를 운영한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톡톡 3D펜 교실’, ‘미술로 담아내는 마음 이야기’ 수업을 운영한다.◇ 원미도서관(2020년 3월까지 휴관, 타 도서관에서 프로그램 운영)원미도서관은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경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행복한 경제 습관 만들기’ 특강을 진행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위한 ‘DIY 퀼트 다육이 만들기’도 준비했다. 단, 2020년 3월까지 원미도서관이 휴관해 경제 특강은 꿈여울도서관에서, DIY 퀼트 다육이 만들기는 도당도서관에서 진행되니 신청 시 참고 한다.◇ 심곡도서관(심곡본동 소재)심곡도서관에서는 어린이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겨울방학특강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도예체험, 과학창의실험,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장영복 상주작가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 인생 첫 10년 동시집’, ‘문학이 흐르는 도자기 페인팅(이호정 도예가)’을 운영한다. 또한 유아 대상으로 ‘나는 꼬마 도예가’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융합 겨울과학캠프’를,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나도 유튜버’ 등이다.◇ 꿈빛도서관(중3동 소재)꿈빛도서관은 청소년 인문학 특강 ‘이다혜 기자의 책 읽기&글쓰기’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록하고 감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과 처음 글쓰기가 두렵고 막막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한 꿈빛 겨울독서교실과 고등학생들이 직접 동화구연가가 되어보는 ‘나도 동화구연가’ 수업을 운영한다.◇ 책마루도서관(중2동 소재)책마루도서관은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4가지 특강을 운영한다. 초등 1~2학년을 위한 ‘인성이 커가는 책 읽기 교실’, ‘그림책으로 만나는 북아트 (가), (나)반’과 초등 3~4학년을 위한 ‘수깨비와 도형의 세계로 GO!’, 초등 5~6학년을 위한 ‘창의융합토론 글쓰기 교실’수업을 운영한다.◇ 동화도서관(상동 소재)동화도서관은 오시은 상주작가와 함께 가족 전기 쓰기 등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완성하는 ‘가족 전기 쓰기’와 방학 동안 영어 장편 소설을 완독할 수 있는 ‘언니들과 함께라면 English, 쉬워’를 운영한다. 또한 ‘과학으로 철학하기’ 특강은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 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송내도서관(송내동 소재)송내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멘사 보드게임인 ‘파라오 코드’ 등의 게임을 통해 수학 개념의 이해를 돕고 수학 사고력을 향상하는 ‘놀이로 배우는 수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놀이로 배우는 수학은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수학에 접근하는 사칙연산, 단위넓이, 공간지각력 등으로,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수학 사고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수강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이며 2020년 1월 13~14일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송내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북부도서관(도당동 소재)북부도서관은 ‘초등 교과서 나들이’ 수업을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초등 2~3학년 반은 시대별로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2020년 달력으로 만들기, 초등 4~6학년 반은 우리 역사를 흐름에 따라 연대표로 이해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도당도서관(도당동 소재)도당도서관은 방학 동안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수학과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창의수학여행’을, 초등 4~6학년 대상으로는 ‘코딩과학여행’ 수업을 운영한다.◇ 한울빛도서관(소사본동 소재)한울빛도서관은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 체험활동을 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대’ 수업을 진행한다. 2020년 1월 4일 토요일에는 ‘과학마술쇼’를 진행하며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꿈여울 도서관(작동 소재)꿈여울도서관은 유아와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한다.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조물조물 동화클레이아트’ 수업과 초등 4~6학년을 위한 역사 수업 ‘역사 속 정복 이야기’ 수업을 운영한다. 또한 ‘고소한 동화 속 요리교실’을 유아 6~7세 반과 초등 1~2학년 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오정도서관(오정동 소재)오정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음악과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직테라피’와 초등 4~5학년을 대상으로 ‘차이나는 세계사’ 수업을 운영한다.◇ 역곡도서관(역곡동 소재)역곡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4~6학년을 위한 ‘아동 과학교실’, ‘아동 역사 논술 교실’, ‘마법천자문 한자 특강’ 수업을 운영하며, 성인을 대상으로 ‘수채화 일러스트 클래스’를 진행한다. 2019-12-26
- 겨울방학 특집 _ 우리지역 겨울방학 프로그램 모음!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해를 마무리하기 바쁜 이때, 중요하게 챙겨야 할 게 한 가지 더 있다. 다름 아닌, 곧 다가올 겨울방학 준비다. 초등의 경우, 겨울방학이 1월 초에 시작해 2월말까지 약 두 달 간 이어지기 때문에 긴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지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고, 정서와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에 나서기 위해 캠프나 특강 등에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우리지역에서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영어캠프와 미술캠프, 독서교실과 컴퓨터 관련 특강 등 유익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아서 소개해본다.영어실력 높여줄 영어캠프, 이색 미술캠프 열려방학이 되면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 캠프 참여다. 학습이나 문화체험 등 다양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외국어 교육의 산실인 의왕글로벌인재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영어캠프를 연다. 그동안 배운 영어를 직접 활용해보고,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실력을 키워주기 위해 진행된다. 글로벌인재센터의 영어캠프는 매해 방학마다 주제를 달리해 진행하는 것으로, 우리지역의 많은 초등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올해 겨울방학 영어캠프의 주제는 ‘세계의 축제’. 스페인의 토마토축제,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프랑스의 칸느 영화제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가면축제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유명 축제들을 테마로 삼아 이들을 알아보고 관련 액티비티를 진행한다. 또한, 영화제 트로피와 가장 무도회 가면, 열기구 에코벡 만들기 등 이들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크래프트도 만들어 본다.각각의 축제를 주제로 영어몰입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액티비티와 크래프트 만들기를 진행하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든다고. 완성 후에는 친구들과 그룹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스피치 능력을 끌어올리게 된다.영어캠프는 내년 1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오전 9시 30분에서 12시 30분까지 1차로 진행되며, 2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는 2차 캠프가 진행된다. 예비 초등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차수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5만원이며, 의왕시민은 12만원으로 할인해 준다.한편, 영어캠프가 열리는 기간 2019 겨울 아트캠프도 함께 진행된다. 아트캠프는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실력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이다.이번 겨울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과 현대 문화, 예술가를 이해하는 예술 탐구 프로그램 ‘미술로 떠나는 세계여행’과 연필과 지우개로 명도와 채도를 익히는 ‘드로잉 클리닉’, 한국의 전통 채색화인 민화 그려보기가 마련됐다. 또한 겨울 풍경을 주제로 수채화 그리기에 나서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등생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12만원. 방문이나 전화로 선착순 신청 받는다.안양시립도서관, 다양한 겨울방학 특강과 독서교실 운영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특강과 독서교실을 준비했다. 만안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펑촌도서관 등에서는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연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읽으며 책 내용과 관련된 활동을 하거나 독후감 등을 써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평소 책읽기에 소홀했던 학생이라면 독서교실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양서들을 접하며 독서능력과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비산도서관에서는 책을 읽고 미술 활동을 펼치는 ‘동화로 생각그리기’와 책을 통해 자기 표현력을 높여가는 ‘독서스피치’ 특강을 준비했다. 또한 석수도서관에서는 언플러그드 코딩 활동 및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창의융합 메이커코딩’과 역사책 읽기를 통해 한국사의 흐름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다독다감 역사탐험대’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발성법과 스피치기법, 무대매너 등을 배우며 발표력과 스피치 기법을 익히는 ‘키즈 스피치’ 특강도 준비돼 있다. 201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