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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모임 - 수납 정리 전문가 봉사단 ‘콩알봉사단’ 콩알봉사단은 양재동 한국정리수납협회의 교육 과정을 거쳐 수납전문가 2급 이상 자격증을 취득한 수납 정리 강사진들이 모여 결성한 봉사 모임이다. 주거환경 취약 계층을 위해두 팔을 걷어 부치고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콩알봉사단을 소개한다.수납 정리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비움과 채움 함께 나누는 이들수납 정리 전문 강사진들이 모여 만든 콩알봉사단은 직업의 전문성과 가치를 바탕으로 ‘비움과 ‘채움’을 실천하는 재능 기부 활동을 해왔다. 2011년 뜻을 모은 수납 정리 전문가들은 201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서울에 550여 명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콩알봉사단 정영숙 회장은 “‘콩알 한쪽이라도 나누어 먹어라’라는 속담처럼 이 있듯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지금 나누자는 마음으로 결성됐다. 봉사자를 콩알에 비유해 콩알 한 알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콩알(봉사자)이 많이 모이면 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콩알(봉사자)의 영양분으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봉사단 취지를 밝혔다.주거환경 취약 계층의 아픔 공감행복한 삶의 변화 꾀하는 역할 콩알봉사단은 여러 기관과 연계해 주거환경 취약 계층의 주거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행복한 라이프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우울감, 불안감 등 심적으로 괴로운 사람들의 경우 집안을 정리 정돈하거나 물건을 한 가득 쌓아두어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가중시킨다. 쓰레기조차 버리지 못하고 집착하는 ‘저장 강박증’으로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운 노인도 있다. 이와 같은 주거환경 취약 계층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들에게 새로운 주거 환경을 마련해 우울과 불안한 감정을 즐겁고 기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콩알봉사단의 역할이다.정 회장은 “콩알봉사단 밴드에 공지하고, 먼저 실사를 나가서 여러 가지를 조사한다. 그 다음 날짜를 정해서 봉사가 가능한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진행된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가보면 정말 발 디딜 틈이 없다. 물건을 전부 꺼내서 분류하고, 저희가 배운 전문 지식으로 하나하나 정리해나간다”고 설명했다.이렇듯 옷장부터 거실, 주방, 냉장고, 청소까지 행복한 삶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콩알봉사단의 보람과 기쁨의 원천주거환경 개선이 가져온 긍정의 변화들 매월 1~2회 정기적인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이어온 콩알봉사단은 보람과 기쁨의 원천이 ‘긍정적인 변화를 지켜보는 일’이라고 말한다.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던 집이 말끔하게 정리정돈 될뿐만 아니라,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수납 정리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 일례로 수납 정리 과정에서 공간을 구분해 ‘없던 방이 생겼다’며 좋아하던 한 아이의 해맑은 표정을 회원들은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정영숙 회장 역시, 그런 경험을 털어놨다.정 회장은 “우울증을 극심하게 앓던 한 어머니와 중3 아들이 기억에 남는다. 집에 워낙 많은 짐이 쌓여 있었는데, 곳곳에 곰팡이가 가득하고 퀴퀴한 냄새도 심했다. 통풍이 시급한 상황이고 곰팡이가 피는 것을 막기 위해 폼블록을 활용했다. 그렇게 몇 시간 동안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환경을 변화시켰고, 오후에 다시 집을 찾은 어머니가 정말 행복하게 웃었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는데, 이젠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들의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준다”며 봉사활동의 보람을 대신했다.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아주 소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콩알봉사단에겐 수납 정리 봉사가 작은 행복의 씨앗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겐 그 씨앗이 또 하나의 희망을 싹틔우는 행복한 밑거름이 된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콩알봉사단은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두 배의 행복 씨앗을 뿌리고 있다. 2019-03-21
- 개성 있는 송파 파티&모임 공간 무엇이든 어디든 배달되고, 인증샷은 필수며 파티를 즐기는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지인들끼리 필요한 시간만큼 모임 장소를 빌릴 수 있는 공간들이 늘고 있다. 우리 동네 파티&모임공간을 소개한다.▶잠실파티룸&스튜디오 맥스잠실 석촌호수 서호와 석촌동고분군 사이 백제왕도길에 자리 잡은 파티룸 겸 스튜디오다. 5인 이내 소규모 인원부터 많게는 30명까지 모일 수 있는 실내 공간은 앤티크 가구와 소품으로 클래식하게 꾸며 놓았다.실내 곳곳에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포인트를 만들어 놓은 게 특징이다. 전문가용 스튜디오 대형 조명을 설치해 ‘예쁜 인생샷’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실내 분위기가 독특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 나 2030들의 파티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웨딩시즌을 맞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 친구들끼리 브라이덜 샤워, 프로포즈 이벤트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셀프촬영을 원하면 사진 스튜디오의 흰색 호리존트 벽면과 조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분장실도 마련돼 있다.파티에 필요한 유리잔, 접시, 커트러리, 케이크 받침대, 촛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외부 배달음식도 인근 송리단길 맛집 등에서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다.공간이 넓기 때문에 유아나 초등 저학년생 생일파티, 어르신들의 생신 잔치 장소로도 좋다. 특히 스튜디오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파티 후 가족끼리 기념사진을 바로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트워크 스터디 모임, 원데이 클래스 공간으로도 폭넓게 활용된다.또한 스튜디오에는 영상 기획, 스토리텔링, 동영상 촬영, 편집 인력들이 상주하고 있어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촬영과 편집 교육, 멘토링도 진행한다.“1인 크리에이터의 영상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유뷰브 채널 기획, 촬영 방법, 프리미어 편집 방법 등을 1:1로 지도합니다”라고 김대동 실장은 설명한다.잠실 파티룸&스튜디오는 24시간 운영되며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 13만원(13인 기준)이다.▶복합문화공간 다리오금동 보인중고 근처 주택가 빌딩 2층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 다리(bridge)는 작은도서관 겸 북카페 겸 모임공간 겸 미니 콘서트홀이다. 이곳은 피아노, 드럼, 키보드, 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 마이크와 음향시설, 노래방기기, 조명, 빔프로젝트를 갖추고 있다.아담한 무대와 함께 테이블, 의자도 준비돼 있어 시낭송회, 책 출판 기념 파티, 가수 팬카페 회원들끼리 네트워크모임, 동호인 콘서트, 동네 주민 모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이곳은 ‘다락방’ 노래로 유명한 듀엣가수 ‘논두렁밭두렁’의 윤설희 대표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윤 대표는 복합문화공간 다리, 북카페를 비롯해 가난, 학대, 가정해체 등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 그룹홈을 운영하는 비영리사단법인 땡큐 이사장을 맡고 있다.다리(bridge)는 이름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음악, 사람과 책, 사람과 마을을 잇기 위해 윤 대표가 공들여 만든 공간이다.50여 평 공간 내부는 아늑하다. 모임 공간은 작은도서관을 겸하고 있다. 교양서적, 아동도서, 실용서 등 1500여권의 책들이 서가에 비치돼 있다. 대관이 없을 때는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해 책을 읽거나 무료로 대출해 갈 수 있다.동네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 나면서 다양한 학부모 모임이 열리고 있다. “뜻이 맞는 부모들끼리 강사를 초청해 초등생 자녀를 위한 알찬 성교육 강의를 진행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합니다. 사전에 식사 예약하면 불고기 덮밥 등 인원수에 맞춰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합니다”라고 김소희 팀장은 설명한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9시(월~토)며 공간 대여비는 1인당 1시간 3000원, 2시간 5000원(2시간 이상 이용 시 음료 제공)이다.▶퓨처센터문정역과 가까운 문정타운 내 엠스테이트빌딩 13층에 자리 잡은 퓨처센터는 문정동, 가락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시야가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하게 실내를 꾸몄다. 송파 주민 모임이나 문정·수서 일대 기업들의 파티나 워크숍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김형숙 대표는 2017년 11월 이 공간을 오픈할 당시 ‘협업, 아이디어, 창의성’을 필칠 수 있는 모임 공간으로 설계했다.경영학 박사로 글로벌액션러닝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북유럽 마을마다 이 같은 사랑방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 파티, 회의를 통해 협치가 만들어 지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모임 공간을 기획했다. “공간이 창의적이어야 모이는 사람들이 즐겁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이노베이션 카페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원목 테이블은 자유롭게 이동 배치할 수 있는 모듈형이며 신을 벗고 계단 의자에 걸터앉아 창 밖 풍경 내다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진행할 수도 있지요”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최대 50명까지 앉을 수 있으며 피아노가 마련돼 있고 빔프로젝트, 마이크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두커피와 다양한 차 종류는 무료로 서비스된다. 모임을 주최하는 운영진들이 따로 모일 수 있는 회의실도 별도로 갖췄다.북콘서트, 작은 결혼식, 생일 파티, 지역 네트워크모임, 기업체 직원 워크숍 등이 꾸준히 열리고 있다. 뷔페음식과 다과, 와인 등 외부 음식 반입이 자유롭다.대여 비용은 1일 종일은 45만원, 반일(4시간)은 24만원이다(부가세 별도). 2019-03-13
- 봄철 엄마들 식사모임 새봄은 개학과 함께 학부모는 물론 주부들의 모임이 잦아지는 계절이다. 이를 위해 각종 모임과 회식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부천 중동 롯데백화점 뒤편에 자리한 다온쭈꾸미&해물찜이다. 이곳은 남녀노소는 물론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메뉴들로 가득하다. 여기에 다온쭈꾸미&해물찜은 특색음식점과 맛집에 이어 부천시 선정 모범업소에 오를 만큼 맛과 분위기가 식사지로 멋을 더해줘 관심이 간다.살이 탱탱한 명태에 신선한 소갈비 그리고 곤드레 나물봄이면 겨우내 먹던 음식 보다는 입맛 돋우는 특색 요리들을 찾게 된다. 부천 중동에 한식레스토랑으로 알려진 다온쭈꾸미&해물찜에서는 그 동안의 음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시킨 신 메뉴 ‘명태소갈비조림세트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명태소갈비조림세트메뉴’는 살이 탱탱한 명태와 신선한 소갈비에 살찔 염려 없는 곤드레 나물을 넣고 조려낸 세트메뉴 메인요리이다. 여기에 짠맛을 줄이고 고소한 맛을 가미한 씨앗젓갈을 얹어먹는 초밥 그리고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를 동시에 만족시킬 피자도 함께 상에 오른다.다온쭈꾸미&해물찜 최병진 대표는 “쭈꾸미세트와 해물찜요리에서 얻은 손님들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 메뉴 역시 호응도가 크다. 생선과 고기 그리고 나물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명태소갈비조림세트메뉴에서는 더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즐기도록 했다”고 말했다.‘모범업소’로 평가받은 변함없는 맛과 쾌적한 환경다온쭈꾸미&해물찜의 식사시간이 찾아오면 겨울에 이어 봄에도 손님들로 북적인다. 그 이유는 변함없는 맛과 쾌적한 식사환경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곳은 지난 2018에는 부천시 선정 모범업소와 맛집에 등재된 바 있다.다온쭈꾸미&해물찜 최병진 대표는 “모범업소 심사에서는 위생, 환경, 음식 맛과 수준, 식품위생, 법률위반 등 기본적이지만 까다로운 절차들로 진행된다. 이번 다온쭈꾸미&해물찜의 모범업소 선정은 그 동안 이 같은 기준을 어기지 않고 철저히 지킨 결과”라고 말했다.모범업소란 한 마디로 맛과 음식제조환경 그리고 운영에 있어서 모두 일정 이상의 기준에 통과된 음식점을 말한다. 2차례에 걸쳐 까다로운 절차와 전문가 시식으로 이뤄진 심사과정 끝에 선정된 모범업소의 다온주꾸미&해물찜은 그래서 더 각별한 자부심으로 식탁을 차리고 있다.정갈한 식사에 전용 무료 카페까지 풀코스 한식레스토랑모범업소처럼 우수업소의 비결은 맛과 서비스 그리고 분위기이다. 쭈꾸미정식과 해물찜으로 알려진 다온쭈꾸미&해물찜이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유는 고유의 레시피를 유지하는 변하지 않는 맛에 있다.특히 다온쭈꾸미&해물찜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입소문과 소개로 다녀간다. 맛+분위기+가격의 삼박자를 균형으로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재료의 싱싱함 그리고 카페까지 무료로 이용하는 식사의 매력 때문이다.고유한 맛과 쾌적한 식사환경이 기본으로 지켜지는 이곳은 그린인테리어가 상징하듯 늘 계절별 꽃과 식물들이 실내를 장식한다. 여기에 식사를 마치고나면 실내외 전용카페 이용혜택도 주어진다. 전용카페에서는 직접 내린 원두커피는 물론 각종 차들을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2019-03-06
- 어린이 책을 읽으며 꿈꾸는 사람들 ‘안산동화읽는 어른모임’에서 어린이 책과 책 문화 활동에 관심 있는 신입회원을 모집한다.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는 책들을 선별하고 어린이들에게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어 주는 모임인 어린이 도서연구회가 1980년부터 서울에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 전국 89개 지회, 5천여 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1997년을 시작으로 올해 21주년을 맞는 안산지회는 30여 명의 회원(정회원 17, 후원회원 16)들이 중앙도서관, 꿈을 키우는 작은도서관, 다문화센터에서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한다.선배 회원들은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하고 시작한 모임인데 한해를 돌아보니 아이보다는 엄마인 제가 더 성장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과 좋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좋은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라며 모임 활동을 적극 추천한다.회원들은 격주 월요일 저녁(직장인)이나 매주 수요일 오전에 이야기숲 도서관에 모여 책 공부를 하면서 매년 그림자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슬라이드를 상영하는 등 책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연말에는 공연 수익금을 모아 책 기증도 한다.몇 해 전까지만 해도 매주 지역아동센터와 방과 후 아동복지센터, 요양병원 등 아이들과 어르신들께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활동을 펼쳤지만, 현재 활동할 수 있는 정회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대외적인 책 문화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신입회원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정회원이 되어 책을 선별하고 책 읽기 활동을 하려면 신입교육을 받고 1년간의 교육기간을 거쳐야 한다.2019년 21기 신입회원 모집 교육은 3월 20일~4월 10일(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중앙도서관 지하1층 동아리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 수료 후 정회원 또는 후원회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2019년 21기 신입회원 모집>회차교 육 일 정내 용1강3월 20일(수)마음을 살찌우는 책 읽기2강3월 27일(수)그림책 강의3강4월 3일(수)옛이야기와 말놀이4강4월 10일(수)어린이도서연구회 소개문의 : 010-4413-1893(교육부장), 010-8551-3210(지회장) 2019-03-06
- 우리 동네 모임 - 대한민국ROTC중앙회봉사단 창단 이래 올해로 1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ROTC중앙회봉사단(단장 김석현 28기)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 단체이다.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묵묵히 참된 나눔을 실천해온 덕분에, 지난해 12월 서초구V페스티벌 우수봉사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해온 이들의 특별한 나눔 이야기를 소개한다.15년 전 ROTC 동문이 모여 창단일반인도 회원으로 동참해 나눔 실천2004년 10월 15일 창단한 대한민국ROTC중앙회봉사단은 200여 명의 ROTC(학생군사교육단) 동문들이 뜻을 모아 시작되었다. ROTC 이념인 지(知)·신(信)·용(勇)을 바탕으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굳건한 의지로부터 출발한 것이다.대한민국ROTC중앙회봉사단 김석현 단장은 “솔선수범, 희생, 봉사라는 ROTC의 사명을 실천하고, 국가와 사회에 화합과 사랑을 나누고자 탄생했다. 현재는 ROTC 동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회원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ROTC의 장점을 살려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게 작은 희망과 웃음을 주고자 한다”며 창단 취지를 밝혔다.창단 이후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온 대한민국ROTC중앙회봉사단은 매월 장애인 시설 정기봉사는 물론, 지자체 연계 봉사, 헌혈 및 재난복구 지원 봉사, 연탄 나눔 봉사, ROTC중앙회 행사 지원 등 창단 이후 200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장애인 시설 및 지자체 연계 봉사 활동 재난복구 지원 활동까지 솔선수범 대한민국ROTC중앙회봉사단의 행보는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롭다. 주요 활동은 크게 네 가지로 첫째, 장애인 시설 정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장애인 시설 환경 정화 활동과 사회 적응 훈련을 돕고 정서적 교류와 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서초구 내 다니엘복지원뿐 아니라, 강동구 사랑쉼터의 집, 구리 샬롬의 집, 남양주 신소망의 집, 경기도 광주 은혜동산과 SRC보듬터 방문 봉사를 진행했다.둘째, 지자체 연계 봉사활동이다. 강남구 구룡마을,정마을 연탄 나눔 봉사, 서초구 행복도시락 나눔과 소외 계층 거주지 청소 외에도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노량진동 연탄 및 떡국 나눔, 동자동 행복도시락 나눔, 종로구 독거어르신 댁 청소 및 목욕봉사 등에 참여했다.셋째, 헌혈 봉사활동이다. 아울러 헌혈 봉사를 통해 얻은 헌혈증은 백혈병 등 긴급히 수혈이 필요한 이에게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왔다.넷째, 재난복구 지원 봉사활동이다. 강원도 강릉 수해 피해 지역 구호품 지급을 시작으로, 전북 고창 설해,원 평창 수해,남 태안 유류 유출,기 광주 수해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동참해왔다.서초구자원봉사센터 ‘풀뿌리 사업’ 동참서초구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대한민국ROTC중앙회봉사단은 가까운 주변부터 작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풀뿌리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초구 섬들근린공원에서 진행된 ‘사랑더하기 ROTC 김장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서초구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이러한 다짐은 2019년 봉사활동 계획에서도 엿볼 수 있다.김석현 단장은 “지난달 26일 행복도시락 나눔 활동을 시작으로 2월 사랑의 연탄 나눔, 다니엘 봄맞이 대청소, 사랑더하기 ROTC 김장나눔, 저소득가정 단열부착 봉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대한민국ROTC중앙회의 올해 슬로건 중 하나인 ‘따뜻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앞에서 드러내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15년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ROTC중앙회봉사단. 이웃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하고 싶다는 이들의 소박한 바람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이 되어 퍼지길 기대해본다. 2019-02-14
- 공룡고기 안산고잔점,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분위기로 모임장소로 굿~ 수능이 끝나고 연말이 다가오지만 지속되는 불경기에 성장기 청소년을 둔 부모들은 외식이 부담스럽다. 자녀가 고기마니아라면 더욱 그렇다. 또, 가족 중에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소고기파와 삼겹살만 좋아해 이들의 메뉴가 극명하게 갈린다면 누군가의 양보가 있어야 외식이 가능해진다.가벼운 지갑과 메뉴가 고민이라면, 또 질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고 싶다면 소고기부터 돼지고기까지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공룡고기’를 추천한다.‘공룡고기’ 안산고잔점에서는 등급이 높은 신선한 냉장수입육을 먹기 좋게 손질해 내놓으며 무한리필 고기집은 퀄리티가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깨며 고기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건너편에 위치한 공룡고기는 넓고 깨끗하다. 140석의 좌식 테이블을 넉넉하게 배치해 쾌적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맞는다. 한쪽에는 그림책과 귀여운 인형, TV를 볼 수 있는 놀이방이 구비되어 있어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도 많이 찾는다.정육코너 미트바에는 구이용 소고기와 돼지고기 외에도 다양한 양념육이 준비되어 있다. 식성 좋은 손님들이 도자기 그릇에 부위별로 놓인 고기를 가져다먹으면 곧바로 채워지는 미트바는 언제나 신선하다. 소고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토시살, 쫄깃쫄깃 씹으면 고소한 황제갈비살, 최고의 풍미를 선사하는 소윗등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두툼해서 더 맛있는 흑돼지 생목살은 냉장육으로 제공한다.두툼한 항정살은 고기의 결이 씹히는 질감을 잘 살려주고, 얇게 썰린 언양식 불고기도 이색적이다. 차돌박이인지 삼겹살인지 모를 우삼겹은 불판에 올리자마자 지글지글 오그라들며 식욕을 자극한다. 우삼겹은 취향에 따라 바싹 익히기도 하고, 굵게 썰린 양파와 채소를 넣은 간장소스에 담가 먹으면 아삭한 채소와 고기의 육즙이 어우러지며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전날 양념에 재워서 준비해놓은 양념갈비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LA갈비는 씹고 뜯고 맛보며 즐겁다.깔끔하게 정돈된 셀프바와공룡고기에서는 무한리필집이지만 테이블마다 착화식 로스트가 준비되어 있어 참숯으로 고기의 깊은 향과 맛을 살려준다. 참숯에 바로 불을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숯불을 테이블마다 옮겨야 하는 기존 숯불구이보다 안전하고 재가 날리지 않는다.공룡고기 안산고잔점 김태훈 대표는 “물가상승으로 11월부터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그러나 유명한 갈빗집은 아니더라도 깔끔한 분위기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상태로 음식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셀프바에는 갖가지 쌈채소와 양념장, 밑반찬이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다. 최근 셀프바에는 고기와 최상의 궁합인 명이나물이 놓였다. 이외에도 알배추, 마늘쫑, 부추무침과 불판에 올려 먹을 수 있는 버섯, 양파 등을 보강해 손님들에게 건강하고 푸짐한 한상을 제공한다.중학생 이상 성인은 22,900원, 초등학생 14,000원, 유아는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단원구 광덕1로 195 광장타워 2층031-403-9290 2018-11-22
- 엄마들의 모임 공간 지원 프로그램 ‘맘스토크’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위한 반모임부터 교육정보 공유나 친목 도모까지 엄마들의 하루는 각종 모임이나 약속으로 오늘도 분주하다. 크고 작은 모임이 많다 보니 매월 적당한 모임 장소를 물색하는 것도 일이다. ‘이달 모임은 어디가 좋을까?’ ‘필요한 정보에 공감되는 이야기들, 일상의 스트레스를 수다로 풀 수 있어 모임이 좋지만 장소도, 지출도 때때로 부담스럽다?’ 여성청결제 ‘질경이’에서 마련한 엄마들의 모임 공간 지원 프로그램인 ‘맘스토크’는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섬세하게 헤아렸다.즐겁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반모임을 위한 공간 예약은 물론 한바탕 수다와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까지 ‘맘스토크’를 신청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엄마로서의 삶만큼 엄마 자신을 위한 삶은 물론이고 자기관리도 중요하지요” 모임을 시작한 초반 10여분 정도 프로그램 취지와 ‘질경이’ 제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고 가는 프로그램 담당자는 “바쁜 엄마들이 평소에 할 수 있는 자기관리를 위한 알찬 정보와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하며 참여한 인원 수 만큼 푸짐한 선물까지 선사해 줬다. 엄마들의 모임을 위한 공간과 식사는 물론 알찬 선물까지 푸짐하게 받아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되는 ‘맘스토크’는 특별한 기간 없이 상시로 운영하며 반모임 공간이 필요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방법: ‘질경이’ 공식홈페이지(www.jilgyungyi.com) ‘맘스토크’ 이벤트 게시판신청대상: 반모임이 필요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모임(모임인원 10명~20명 이내)문의전화: 1599-5702 2018-08-09
- 건강과 가족사랑 충만한 곳, 상록한정식 때때옷을 입고 늙은 부모 앞에서 재롱을 부린다는 사자성어 반의지희(斑衣之戱). 그 의미를 깨달은 환갑잔치에 다녀왔다. 며느리에 손자까지 본 주인공은 구순을 넘은 양가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삼배를 드린 후, 직접 쓴 감사의 시를 읽은 후 두둑한 봉투까지 부모님 앞에 내밀었다. 눈물과 웃음이 범벅된 가족행사를 경건하게 이끈 상록한정식 이치훈 대표는 “환갑은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첫날, 새 돌상을 받으며 생명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제대로 효도하지 못함에 용서를 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삼배를 드리라”고 말했다.효와 가족사랑에 잘 어울리는 상차림은 어찌나 정갈하고 하나같이 맛을 살려냈는지, ‘여행이나 다녀오지 무슨 잔치?’라는 처음생각이 정말 무색했다.소통, 이날이 아니면 언제 하시겠나?이곳에서 진행되는 가족행사는 분위기가 좀 특별하다. 누구네 집 큰아들 또는 며느리나 사위 등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멍들었던 작은 회포들을 훌훌 풀어내는 시간 때문이다. 특히 자식농사를 위해 인생을 건 부모님에 대한 효의 가치를 깨닫고 가족의 존귀함을 진하게 느낀다.“회갑을 폄하하지 말라. 또 돌잔치를 아이자랑이나 오락처럼 하는 것도 옳지 않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은혜와 생명에 감사하는 인륜지대사인 것이다.”이 대표는 구 단원미술관 옆에 있던 단원한정식을 이곳 경기테크노파크로 옮기고, 전통적인 의미를 담은 가족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임상과 상차림 사회자 진행이 모두 무료지만, 그 값어치는 상당하다.한정식,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제대로 나지!야채마다 색이 살아있고 촉촉한 잡채가 맛있어 무안함을 무릅쓰고 ‘한 접시 더’ 받아 호로록 먹었다. 하지만 곧 후회. 세 가지 전과 삼합, 갈비구이 끝도 없는 맛의 향연을 즐기려면 조금씩 천천히 이곳에 흐르는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먹는 것이 좋다.녹두죽부터 시작해 흑임자샐러드 구절판과 나물 그리고 후식까지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 그야말로 참 맛나다. 맑은 해물지리탕 요리중간에 나와 시원하게 입을 적혀줘 새로운 맛을 다시 즐기는 중요한 역할도 해준다.이 대표는 “상록상에 올리는 활어회는 날이 더워지면 자칫 불안할 수 있다. 값은 좀 비싸지만 맛이 좋고 안전해 직접 문어를 공수해 쓴다”며 돌문어 숙회를 권했다. 문어는 클수록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어르신들에게도 좋다는 설명이다.손님, 내 삶에 은인에게 어찌 소홀하겠나?계절에 맞는 새로운 메뉴는 없을까? 이 대표는 단호한 답으로 그의 음식철학에 대해 말했다.“어설프게 할 것이면 시작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도 좋지만 지금 하던 것부터 제대로 완벽하게 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잡채가 제대로 된 맛을 내려면 각 재료마다 조리시간과 온도가 달라야 하고 시간에 맞춰 여러 손님 앞에 내는 타이밍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계절에 맞는 새로움을 전하는 이 대표만의 방법은 메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제철에 맞는 재료를 공수하는 것.“내 오늘도 아침 일찍 가락동 시장에 다녀왔다. 오늘은 고들빼기가 아주 좋더라. 김치도 담고 나물로 쓰려고 달래와 냉이 등 봄나물과 함께 장만해 왔다.”종류에 따라 전문적으로 취급해 물건이 최상이고, 30%이상 저렴하니 가지 않을 수가 없단다. 이곳 임대료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전문도매시장을 찾아 돈을 절약해야 인건비와 직원복지비용이 높은 시대에 식당을 잘 유지하고 서비스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40여년 식당을 운영하며 이제 이곳은 진정한 맛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는 나의 성전(聖殿)이다.” 2018-04-04
- 서초문화재단 상주 예술단 ‘서리풀 오케스트라’ 서초문화재단(대표 박성택) 상주 예술단체인 ‘서리풀 오케스트라’는 올 한해를 예년에 비해 더욱 바쁘게 보냈다. 그만큼 이들의 예술적 자유와 열정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정도다. 2017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 현장에서 서리풀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만나봤다.서초구 대표하는 상주 오케스트라해외에서 수학한 전문 연주자들 모이다!청년 예술가들을 이끄는 ‘서리풀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 배종훈)’는 오스트리아, 독일 등 해외에서 수학한 전문 예술가들이 모여 있다. 40년간 음악 활동을 해온 배종훈 지휘 겸 음악감독은 비엔나 국립음대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서바토리, 미국 UCLA 석·박사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다. 강호영 부지휘자도 독일 함부르크 시립 음악대학 전문 연주자 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 수석 졸업에 이어, 독일 괴팅엔 시립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수석으로 석사 졸업한 예술 인재다.이렇듯 서리풀 오케스트라는 역량 있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앙상블 교육과 실습, 최고 수준의 연주 무대를 마련해 우수한 청년 예술가들의 자유와 열정을 이끄는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서초구민 위한 무료 정기공연공익적 가치 실현하는 청년 교향악단12월 15일(금) 서초구 서초문화재단 심산아트홀에서 열린 ‘2017 송년음악회’ 현장에서 만난 단원들은 리허설 준비로 한창이었다. 지난달에만 네 번의 공연을 선보였을 만큼 누구보다 음악 열정이 뜨겁지만, 단원 모두가 ‘합’을 맞춰 서리풀 오케스트라만의 하모니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한다.10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다는 연지원 단원(첼로)은 “같은 음악을 하더라도 지휘자님에 따라 하모니가 달라질 수 있다. 배종훈 지휘자님의 지휘를 본 분들은 공감했겠지만, 오케스트라를 하나로 어우러지게 해 우리만의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다. 그런 시너지 효과가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서리풀 오케스트라는 오늘 공연에서 집시남작서곡 <The Gypsy Baron, Overture>, 영화음악 모음곡 <잔소리꾼(Gadfly)>,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넬라> , Hook on the Classic(팝스클래식 메들리) 등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선곡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시드니·터키·워싱턴DC 등 해외 연주 예정서초구 대표 오케스트라, 세계로 뻗어나가다!서리풀 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오케스트라의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따뜻함이 있다는 점이다. 서초구 상주 예술단으로서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무료 공연을 진행하면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춰 전문 매니지먼트 기획사와 함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실력파 예술가들이 모인 만큼 해외 공연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서리풀 오케스트라의 배종훈 상임지휘자 및 음악감독은 “2018년에도 음악 일번지 서초구민을 위해 무료 정기공연과 다양한 기획 연주를 준비 중이다. 또한, 젊은 예술가들의 음악적 열정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이스탄불에서 한국-터키 친선 공연을, 2020년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첼로는 밑에서 받쳐주는 ‘화합의 하모니’가 중요합니다. 오늘 공연도 그렇지만 공연마다 구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기쁨을 느낍니다. 서리풀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내년에도 더 멋진 하모니를 준비하겠습니다.”연지원(첼로)“내년 2월부터 매월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민들을 위한 기획연주는 매니지먼트 기획사와 함께 준비 중인데요. 재즈, 국악, 쉬운 클래식을 비롯해 어린이, 가족 등 관람객의 특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리풀 오케스트라와 함께 평생 꼭 한 번은 들어야 하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많은 기대 바랍니다.”배종훈 상임지휘자(음악감독) 2017-12-22
- 무지크바움 ‘광장클럽’ 압구정역 인근 ‘무지크바움(대표 유형종)’은 클래식 음악과 공연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곳에서 활동 중인 동호회 중 20년간 1천 회 만남을 이어온 오페라 감상 동호회 ‘광장클럽’ 회원들을 만나봤다.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매주 금요일 모임, 어느덧 1천 회 맞아‘무지크바움’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뜻 모아 만든 회원제 공동체다. 클래식&오페라 감상 동호회(클래식바움, 광장클럽)를 비롯해 발레, 영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좌(발레바움, 시네무지카, 클라시쿠스, 후마니타스, 그란디보치, 유유클럽, M-아카데미, 오페라 앤 컬처)가 마련되어 있다. 강좌는 전문 강사진이 수업하고, 동호회는 정회원 발표나 초빙강사로 매주 프로그램과 강사진이 바뀐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오페라 감상 동호회 ‘광장클럽’은 무지크바움이 문을 열기 전부터 활동해온 순수 동호인들의 모임이다.동호회 운영 방식은 정회원 발표나 초빙 강사로 매주 프로그램과 강사진이 바뀐다.무지크바움 유형종 대표는 “내년 2월이면 광장클럽 탄생 20주년을 맞는다. 매주 모임이 열려 오는 9월 29일이 되면 어느덧 1천 회가 된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회원들 덕분에 인연이 계속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대형 스크린 갖춘 음악감상실에서발표자 해설 들으며 오페라 감상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광장클럽 모임은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무지크바움 음악감상실에서 열린다. 오페라 작품을 감상하며 발표자가 중간 중간 해설을 덧붙여 강의가 진행된다. 특별한 날엔 초빙 강사의 강좌가 열리기도 한다. 이번 모임에서는 광장클럽 김영석 회장이 발표자로 나와 ‘제2의 루치아노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루치아노 파바로티 사망 10주기를 맞아 오늘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테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김영석 회장은 “오늘은 벨칸토(18세기에 확립된 이탈리아의 가창법), 귀에 익은 노래, 콩쿠르, 라틴의 향기 등 큰 주제에 맞춰 다양한 오페라 작품을 준비했다. 오페라의 재미를 모든 회원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라고 설명했다.초등생부터 의사, 교수, 직장인, 주부 등오페라로 뭉친 회원들의 특별한 모임광장클럽 회원들은 초등생부터 의사, 교수,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오페라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빼면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르다.광장클럽 최연소 회원인 손현서 학생(서울 용마초 5)은 “7살 때부터 오페라 음악을 즐겨 들었다. 아팠을 때 오페라 DVD를 보고 나서 싹 나았다. 오페라 칼럼이나 음악 칼럼을 쓰는 평론가가 되고 싶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무지크바움 회원인 강영애 교사(상문고)는 “무지크바움에서 발레, 오페라, 기악곡 관련 다양한 강좌를 듣는다. 이곳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취향을 공유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좋아하던 것을 더 깊이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끝없이 새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초창기 때 활동했던 동호인 중에는 아예 직업을 전향해 전문가의 길로 들어선 경우도 있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황장원 음악 칼럼니스트(클래식 해설가)도 무지크바움 동호인 출신이다. ‘음악 나무’라는 무지크바움의 뜻처럼 세상 곳곳에 클래식 씨앗을 퍼트리는 사람들.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20주년을 맞게 된 광장클럽의 음악 나이테가 바로 그 ‘행복한 증거’다.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