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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권학군 2021학년도 고입전형 후기학교 6650명 모집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9월 8일 ‘2021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 신입생 전형 요강’을 공고했다. 2021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신입생 모집정원은 9개 학군 총 5만1007명이며, 이중 안양권 학군은 6650명이다.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고입 설명회를 진행중이며 11월 27일까지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의 온라인 고입 설명회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https://satp.goe.go.kr)의 내용을 중심으로 안양권학군 2021학년도 고입전형 관련 중요 사항을 살펴봤다.사진 자료: 경기도교육청 2021학년도 학교배정방안 온라인 설명회1단계 학군내 배정, 2단계 구역내 배정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9일부터 15일까지이며, 2021년 1월 29일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합격자 전형 기준은 중학교 3개 학년의 내신성적 200점이며 남녀 구분하지 않고 해당 학군의 모집 정원만큼 선발하게 된다.안양권 학군의 학생 배정은 학군내 배정과 구역내 배정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학군내배정은 지원자가 학군내에 소재한 5개 고등학교를 선택해 지망한 순위를 반영하여 학교별 정원의 일정비율(안양권 학군은 40%)를 배정한다.즉, 안양권학군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하려는 모든 지원자는 원서에 1단계 학군내배정(1구역 안양시, 2구역 과천시, 3구역 군포시, 4구역 의왕시)과 2단계 구역내배정을 위한 지망순위를 기재하여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1구역인 안양시에는 9개의 남녀공학과 2개의 남고, 2개의 여고 총 13개의 일반고가 있다. 따라서 남녀 학생들은 각각 2단계 구역내 배정에서 총 11개 고교의 지망 순위를 작성해야 한다.이처럼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배정인 구역내배정을 나누어 배정하는 이유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은 1단계 배정인 학군내 배정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2단계인 구역내 배정의 경우처럼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별로 배정한다면 자신이 배정받기를 희망하는 고등학교가 다른 구역에 있을 경우에는 그 학교에 배정받을 기회를 가질 수 없다. 따라서 모든 지원자에게 배정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출신 중학교가 어떤 구역이든 상관없이 학군 내에 소재한 전체 고등학교 중 5개교를 선택하여 지망 순위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반영하여 추첨 배정을 하는 것이다. 2단계 배정인 구역내 배정은 지나치게 넓은 학군을 2~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출신 중학교가 소재한 구역의 고등학교 중 1개교에 배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고교입학 맞춤 가이드 통해 지원 배정 과정 확인해 볼 수 있어경기도 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https://satp.goe.go.kr)에서 제공하는 고교입학 맞춤 가이드를 통해 미리 지원과 배정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다.사이트에 접속해 현재 재학 중인 학교와 지원하고 싶은 고등학교 유형을 선택하기만 하면 입시 원서작성부터 원서접수, 수험번호부여, 합격자발표,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 추첨, 컴퓨터 배정방법 예시, 배정학교 확인 및 등록 과정을 순서대로 알려준다.예를 들어, 현재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가 안양시 소재 범계중이고 일반계고에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가정해 보자.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경우 담임선생님을 통해 차세대나이스 시스템에서 입시원서를 작성한다. 학생은 1단계 학군내 배정, 학군의 모든 학교 중 5교와 2단계 구역내 배정, 자신이 속한 구역의 모든 학교를 희망하는 순서대로 입력하면 된다. 원서작성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신성적이 자동으로 원서작성 프로그램으로 반영되며 작성된 원서는 평준화지역 해당 지역교육청으로 자동 전송된다.전송된 원서가 접수되는 순서대로 접수번호가 부여되고 이를 기반하여 수험번호를 기점 간격으로 산출하게 된다. 즉, 수험번호는 지원자들을 학군별, 남녀별, 구역별 접수번호 순으로 정렬 후 기점과 간격수를 적용하여 부여한다. 기점은 학군별로 교육감 추첨, 간격은 남녀 각각 지원자가 가장 많은 학교의 지원자 수를 활용한다.이어 평준화 지역 응시자 전체를 대상으로 합격자를 확정하고 컴퓨터 추첨을 통해 입학 고등학교를 배정한다. 배정학교가 결정되면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및 학군별 접수처에서 배정학교 확인 후 발표 다음날 배정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안내받은 대로 등록 기간 내에 고등학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안양권학군 고입 후기학교 배정 관련 Q & AQ: 1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않으면 2지망이나 3지망고등학교에 배정되어야 하는데 끝지망에서 배정되는 이유는 무엇인가?A: 제1지망에 추첨 배정되지 않을 경우 제2지망에 추첨되어야 하나 제2지망 학교가 그 학교를 제1지망으로 지원한 학생들로 채워졌을 경우에는 추첨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제3지방 학교는 그 학교를 1,2지망으로 지망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때에만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4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 2, 3지망으로 지망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때, 5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 2, 3, 4지망으로 지망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경우에만 추첨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즉, 2지망 이후는 해당 고등학교가 바로 직전의 지망배정에서 할당된 정원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만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따라서 1지망에 배정되지 않았을 경우, 2지망 이후는 상대적으로 배정될 확률이 줄어들며, 끝지망의 고등학교에도 배정될 수 있다.Q: 고교 평준화 지역의 중학생들도 고교 비평준화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가?A: 고교 비평준화 지역 출신 중학생들이 고교 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처럼 고교 평준화 지역 출신 중학생들도 고교 비평준화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Q: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하여 불합격할 경우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 배정이 가능한가요?A: 가능합니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희망에 따라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를 동시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합격한 경우에는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불합격한 경우에만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전형에 합격한 자에 한에 추첨 배정을 실시한다. 고등학교 지망 순위 작성 시. 학군내·구역내 모두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고, 2지망부터 학군내 구역내 고등학교를 기재하므로,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추첨 배정은 2지망부터 이루어진다.Q: 특성화 중학교 졸업생 배정방법은?A: 전국 단위 모집인 특성화 중학교 출신의 경우 해당 중학교 학군에 자신의 거주지가 없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 이들을 현행 출신 중학교 중심 배정방식으로 배정하면 거주지가 없는 학군에 학생을 배정하는 모순이 발생하므로 특성화중학교 출신자가 평준화 지역에 응시하고자 할 경우 거주지 학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비평준화지역에 소재한 특성화중학교 출신자 중 평준화 지역에 거주지가 없는 경우에는 거주지 구역에 배정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비평준화지역 출신자와 동일하게 배정한다.표_안양권학군 구역별 중·고등학교 2020-09-23
- 2020학년도 분당·용인지역 고교 중간고사 일정 올해 학사일정은 거듭된 등교 연기의 영향으로 여러 번 수정되었다.특히 최근 증가하는 감염자 수로 인해 교육부가 2/3 등교 원칙을 시행하면서 각 학교들은 6월 시행 예정이었던 중간고사 일정을 최종적으로 조정했다.따라서 6월 9일까지 공지된 분당과 용인의 수지·죽전지역 15개 고교의 중간고사 일정을 모아보았다.참조 각 고교 홈페이지같은 시험기간이라도 학년별 시험 시간 달라교육부의 2/3 등교 원칙에 따라 수정을 거듭한 각 고교들의 중간고사는 학년별로 시험시간이 다르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대입을 앞둔 3학년은 1교시부터 시험을 실시하지만 학교 상황에 따라 1학년 혹은 2학년을 오후에 등교해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단, 분당중앙고와 송림고처럼 전 학년의 시험 일정이 1교시부터 진행되는 학교들도 학생들이 겹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분산해 치르고 있다.또한 분당 수내고와 수지죽전지역의 서원고와 풍덕고처럼 시험 기간 내에 1학년의 원격수업을 시행해 학생 분포를 낮추고 있는 학교도 있으며 분당 판교고와 한솔고, 분당 판교고와 운중고, 수지죽전지역 홍천고, 초당고 등에서는 2학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는 날에는 2학년의 지필고사를 시행하지 않는다.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시험을 분산 실시해야 하는 이번 중간고사는 각 학교 상황에 따라 시험시간, 장소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시험 일정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시험 준비는 학교 공지사항 숙지부터 시작할 것이번 중간고사는 시험 범위에 대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각 학교에서 공지한 시험 관련 사항에 대한 숙지가 중요하다. 학년 별 서로 다른 등교시간과 일정이 아니더라도 2학년과 3학년이 모두 2015 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선택과목에 따라 시험일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또한 중학교를 졸업하고 학교에 등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등학교에 대한 적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시험을 치르는 고1 학생들의 주의도 필요하다. 1학년 중간고사 성적부터 입시에 반영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험 장소를 비롯해 답안지 표기와 응시 태도에 대한 사항 등 달라진 고등학교 시험 환경을 꼼꼼하게 확인해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표1> 분당지역 고교 1학기 중간고사 일정학교명기간비고낙생고등학교6월19일(금)~6월24일(수)1학년은 오후 1시, 2․3학년은 1교시에 시작1․2학년은 22일부터 24일까지늘푸른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은 오후 2시, 2․3학년은 1교시에 시작돌마고등학교6월12일(금)~6월17일(수)1학년 오후 1시, 2․3학년은 1교시에 시작보평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2학년은 오후 1시 20분, 3학년은 1교시 시작분당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1․3힉년 1교시, 2학년 오후 2시 시작분당대진고등학교6월12일(금)~6월17일(수)1학년 오후 1시, 2․3학년 1교시 시작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 오후 1시 40분, 2․3학년 1교시 시작분당중앙고등학교6월10일(수)~6월16일(화)전 학년 1교시부터 3교시16일은 3학년만 실시불곡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1학년은 5교시인 오후 2시, 2․3학년은 1교시서현고등학교6월12일(금)~6월17일(수)1교시부터 6교시까지 실시1학년은 1,2교시, 2학년은 3~5교시에 실시 송림고등학교6월10일(수)~6월17일(수)1․3학년 6월 12일(금)~17일(수) 까지2학년 6월 10일(수)~15일(월) 까지수내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3힉년 1교시, 2학년 4교시인 오후 2시20분 시작단 1학년은 6월 10일은 원격수업야탑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3힉년 1교시부터, 2학년은 11시인 3교시부터 시행단 6월 10일 1학년은 등교 수업, 2학년은 12시 40분 4교시 시험 시행운중고등학교6월22일(월)~6월25일(목)1학년 오후 1시 30분, 2․3학년 1교시시작이매고등학교6월12일(금)~6월17일(수)1학년 8시 40분, 2학년 12시, 3학년 8시 20분 등교태원고등학교6월22일(월)~6월25일(목)1학년 오후 1시, 2․3학년 1교시 시작판교고등학교6월11일(목)~6월17일(수)1학년 3교시, 2․3학년 1~2교시 시행단, 2학년은 6월 16일(화)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로 인해 지필고사 미실시한솔고등학교6월11일(목)~6월17일(수)1․3학년은 1교시, 2학년은 오후 1시 시험 시작6월 16일(화)은 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로 지필고사 미실시<표2> 수지죽전지역 고교 중간고사 일정학교명기간비고대지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 오후, 2․3학년 오전 실시동백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1학년 오후 1시, 2․3학년 1교시 시작보정고등학교6월11일(목)~6월15일(월)3학년 1․2교시, 2학년 3․4교시, 1학년 5․6교시 실시상현고등학교6월11일(목)~6월15일(월)1학년 오후 2시, 2․3학년 1교시 시작서원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은 1일과 11일은 원격수업, 12일과 15일은 오후 2시 시작성복고등학교6월11일(목)~6월15일(월)1학년은 11일과 12일 오후 2시에 시작수지고등학교6월11일(목)~6월15일(월)-신봉고등학교6월10일(수)~6월15일(월)1학년 오후 2시, 2․3학년 1교시 시작단 15일은 1학년 온라인학습용인백현고등학교6월10일(수)~6월12일(금)1학년 오후 1시, 2․3학년 1교시 시작용인홍천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1학년 오후 2시 등교, 2․3학년 1교시 시작단, 6월 16일(화)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로 인해 15일로 지필평가 끝 죽전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3학년 1교시, 2학년 2교시, 1학년 4교시 시험 시작등교시간은 1학년 오후 1시, 2학년 오전 10시 10분 3학년 오전 8시 30분까지 차등 등교초당고등학교6월15일월)~6월17일(수)1학년 오후 2시, 2․3학년 1교시 시작2학년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하는 16일은 자기주도학습풍덕고등학교6월10일(수)~6월16일(화)1․3학년 오전 등교, 2학년 오후 등교1학년은 16일 원격수업, 2학년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현암고등학교6월11일(목)~6월16일(화)-흥덕고등학교6월2일(화), 6월15일(월)부터 실시2․3학년은 6월 2일(화)부터, 1학년은 6월 15일(월)부터 실시 2020-06-18
- 고교 학사 일정 변화 불가피, 향후 예상되는 입시 변수 3월 2일 교육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초,중,고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권고안을 담은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학기 개학일은 3월 23일로 연기됐고,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게 된다. 2020학년도 학사 일정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예상되는 고교 학사 일정 변화와 대학입시 변수들을 생각해봤다.1학기 학교 시험 시기 늦춰질 가능성과 중간고사 범위 변화 예상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할 수 있는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은 개학이 연기되는 만큼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고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중간고사는 4월 중순경에 치러졌고, 기말고사는 6월 말경에 치러졌다. 그런데 올해는 개학 연기로 학사 일정이 지연되므로 중간고사는 5월 초·중순에, 기말고사는 7월 초·중순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개학이 더 연기된다면 중간고사 범위는 축소되고 반대로 기말고사 범위가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고3은 EBS 수능특강 중심으로 재택 자율 학습 실시해야학교 개학도 연기됐지만, 학원도 휴원(또는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휴원)이 예상돼 그동안 사교육의존도가 높았던 수험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기 쉽다. 고3 학생들의 경우 학교 시험도 대체로 수능에 맞춰서 출제되므로 EBS 수능교재(수능특강) 중심으로 집에서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해 자율학습을 실시한다면 중간고사 대비에 도움이 되고 수능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1은 3월 학력평가 취소되면 자신의 학습 수준 및 위치 파악 어려워짐여느 때라면 고1 학생들은 입학 후 곧바로 3월 학력평가(서울시교육청 주관)를 보게 되고, 그 결과로 중학교 때까지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게 된다. 또한 전국 또는 고교 내에서 자신의 위치도 파악하게 되므로 고교 3개년 간의 학습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그렇지만 원래 3월 12일에 예정됐던 3월 학력평가는 지난달 25일 1주일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이미 3월 19일로 한 차례 연기됐고, 다시 3월 23일로 개학이 2주일 연기됨에 따라 3월 학력평가도 4월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4월 2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출제도 마친 상태라 연기돼도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이 또한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2020년 고1~2학년 학력평가 일정은 3월, 6월, 9월, 11월인데, 이중 6월(부산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서울 고교들은 실시하지 않고 3월, 9월, 11월 3회만 실시할 예정이었다. 따라서 3월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가 취소되면 고1 학생들은 9월이나 되어야 자신의 고교 학업수준과 약점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교육청 고1 3월 학력평가는 출제 범위가 중학교 범위이다. 그런데 4월로 연기하게 되면 이미 겨울방학부터 고교 공부를 시작했을 학생들에게 그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실적인 대안은 6월에 실시하는 부산시교육청 학력평가에 서울 고교 1~2학년들도 응시해 자신의 학습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3 1학기 학사 일정 지연으로 수시 서류 준비 일정 촉박천재지변으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되는 사건도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도 고3 수험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폭탄이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입 교과평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3학년 1학기 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내신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바로 이어서 수시 서류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된다. 더구나 3월 학력평가가 4월로 미뤄지게 되면 고3 학생들은 4월에 서울시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와 경기도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를 연달아 봐야 한다.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기반으로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시간도 늦어지고, 바로 2학기 학사가 이어지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서류를 준비하기도 힘들다. 수시 학생부위주 전형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은 이점을 고려해 서류 준비에 시간을 잘 안배해 수능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수험생 수능 약점 보완할 마지막 시기인 여름방학 상실, 전략적 입시 준비 필요고3 수험생들은 목표로 하는 대입전형에 따라 여름방학을 이용해 수시 자기소개서도 준비하지만, 논술에 집중하고 싶은 수험생은 논술을 준비하기도 하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수능 약점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보완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름방학의 상실로 이 모든 것이 힘들어진다. 또한 수험생들에게 심리적이나마 시험성적에서 자유로운 휴식 같은 여름방학이 사라지면 체력적인 소모가 더 클 수 있다.모든 전형을 고려하기보다 보다 전략적으로 집중할 전형을 생각하지 않으면 6월 모의평가 이후 우왕좌왕하다가 수능 날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다. 1학기 중간고사 성적과 6월 모의평가 결과로 보다 냉정하게 판단해 전략적으로 집중할 전형을 선택해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수험생, 학교, 학부모가 힘을 모아 계획을 잘 세워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절실해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고3 수험생보다 학사 일정에서 자유로운 재수생들이 수능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2020-03-05
- 진로·계열 변경 전학 Q&A 2021학년도 학교장 선발고(외국어고·국제고, 자사고, 예술·체육&과학중점학급)와 후기 일반고·자공고까지 고교 배정이 마무리되었다.하지만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변수로 인해 전학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2월 공개된 서울특별시교육청 <2020학년도 고등학교 전·편입학 시행계획>의 내용을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간추려봤다.Q.도봉구에서 노원구로 전 가족이 이사를 갑니다. 새로 이사 가는 주소지 인근의 후기 일반고로 배정을 받고 싶은데, 전학이 가능한가요?도봉구와 노원구는 같은 북부학군입니다.같은 학군 내에서의 거주지 이전으로 인한 전학은 불가능합니다.Q.북부학군에 거주하면서 강남서초학군의 학교를 고교선택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거리가 너무 멀어 북부학군의 학교로 전학을 가고 싶습니다. 이 경우,전학이 가능한가요?불가능합니다.고교선택으로 타 학군의 학교를 지망하여 배정받은 경우, 거주지학군(북부학군)과 배정교의 학군(강남서초학군)을 하나로 묶어 통합학군이 됩니다. 북부학군과 강남서초학군이 해당학생에게는 새로운 하나의 학군이 되기 때문에, 전학이 불가능합니다.(통합학군 내에서의 거주 이전이 있어도 불가)Q.자율형사립고→일반고 전학, 어떻게 해야 하나요?현재 재학하고 있는 자율형사립고로 전학을 신청하면 교육청에서 결원에 따라 학교 배정, 거주지 이전 없이 가능합니다. 서울 소재 자율형사립고에 입학한 경우에는 재학기간(방학기간 제외) 1개월 이후에 서울 소재 일반고로 3학년 1학기까지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Q.일반고→자율형사립고 전학,어떻게 해야 하나요?자율형사립고는 학교장선발 고등학교이므로, 희망하는 학교로 직접 전입학 문의 및 신청, 거주지 이전 없이 가능합니다.Q.과학중점학급→일반학급 전환, 어떻게 해야 하나요?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반학급으로의 변경은 불가능하며, 과학중점과정을 포기하고 거주지 학군 내 다른 후기 일반고의 일반학급으로 전학이 가능합니다. 단, 학교장추천서가 있어야 합니다.Q.일반학급→과학중점학급 전환, 어떻게 해야 하나요?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반학급으로의 변경은 불가능하며, 과학중점과정을 포기하고 거주지 학군 내 다른 후기 일반고의 일반학급으로 전학이 가능합니다.단,학교장 추천서가 있어야 합니다.Q.특성화고→일반고 전학, 어떻게 하나요?소질과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계열을 변경할 수 있는 전입학 기회를 제공합니다. 1학년은 2학기(8~9월 중), 2학년은 1학기(3월 중)중 별도 기간을 정하여 허용합니다. 전학신청 자격(서울시내 전가족 거주, 소속 학교장 추천, 무단결석5일 이내 등)을 충족하는 학생에 한하여 전학이 가능하며 재학 학교의 교육청으로 신청합니다. 교육청은 학교별 결원을 고려하여 분산 배정합니다.Q.고등학교 입학 이전부터 서울에 거주하면서, 타 시도의 전국단위 모집인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거주 이전 없이 전학이 가능한가요?재적교의 입학요강에 모집단위가‘전국’으로 명시되어 있는 경우, 거주 이전 없이 전학이 가능합니다.Q.원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되었습니다. ‘입학 전 배정’이 가능한가요?후기 일반고‘입학 전 배정’대상자는 원서접수일 이후 입학 전 배정 인터넷 접수일(2020.2.4)까지 원서접수 당시의 거주지 학교군 및 배정받은 학교가 속한 학교군 외의 지역으로 전 가족의 거주지가 변동된 학생에 한합니다. 따라서 거주지 변동이 없는 학생은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입학 전 배정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Q. ‘학교장추천’전학은 무엇인가요?아래 6개 사유에 해당하는 학생의 경우,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군 내에서 전학이 가능한 경우를 말합니다.①학교폭력,②가정폭력/성폭력,③질병,④통학여건(학군내 거주지 이전이 있는 경우)⑤교권침해,⑥공익제보자 자녀Q.서울특별시 소재 학력인정 대안학교는 어디인가요? 재학 중에 후기 일반고로 전학이 가능한가요?서울특별시 소재 학력인정 대안학교로는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여명학교, 서울실용음악학교가 있습니다 위 학교 재학생은 2학년1학기까지 후기 일반고로의 전학이 가능합니다. 평생교육시설,학교장 선발 후기 일반고등학교 (한국삼육고등학교, 한광고등학교)에서 일반 고등학교로의 전학은 허용되지 않습니다.<서울시내 소재 고등학교에서의 전ㆍ편입학 업무 흐름도>전·편입학 신청방법 및 각종 안내 서비스 서울교육콜센터 국번없이 1396 2020-02-27
- 우리 지역 고등학교 국어 교사가 전하는 ‘독서교육의 방향’ 책을 ‘많이’ 그리고 ‘잘’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매우 크다.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들은 독서가 학습 활동이나 문제 해결 시 활용할 배경지식의 차이 정도를 넘어 사고력(비판적 사고력·논리적 사고력 등)과 이해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수능에서의 국어 지문이 길어지고 난도가 높아지면서 초중등 시기의 독서교육에 관심 갖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 독서교육의 중요성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 헤매는 엄마들을 위해 배재고 김중현 국어교사와 보인고 강이욱 국어교사에게 조언을 구했다.도움말 배재고 김중현 국어교사 / 보인고 강이욱 국어교사독서교육의 방향독서교육의 목표는 결국 책을 좋아하는 아이,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많은 엄마들의 고민 역시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할까’인 만큼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모든 엄마의 희망사항이기도 하다.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먼저 재미있다는 느낄 수 있는 책을 권해야 한다.배재고 김중현 국어교사는 “고등학교 국어수업에서도 동화책과 만화를 활용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권장도서 목록은 그야말로 실행이 쉽지 않은 다이어트 건강 식단과도 같아, 나이가 어릴수록(초2·3) 놀이로써의 독서, 즐겁고 유쾌한 독서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더불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생각을 많이 하기 위해서 저자의 생각이 이해되어야 한다.보인고 강이욱 국어교사는 “중학생 때까지의 독서교육에서 이야기책과 소설책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며 “가능한 최대한 책을 천천히 읽으며 한 문장도 놓치지 않고 그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독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이해하며 읽어가는 ‘정독’이다. 책 읽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경우 독해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책 내용이 머릿속에 기억되지 않고 있거나 내용을 대충 건너뛰면서 읽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아이는 대개의 경우 책을 빨리 읽어야만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거나, 책이 너무 어렵거나 재미없다고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독서교육의 방법그렇다면 어떻게 책을 읽는 습관을 키울 수 있을까.아이가 어릴 때부터 온 가족이 다함께 책 읽는 시간을 정해 매일 30분 이상 책을 읽는 것은 ‘이보다 좋을 순 없는’ 독서 습관의 방법이다. 책을 읽고 가족들이 함께 아이가 읽은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이는 ‘더할 나위 없는’ 방법이 된다.‘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지’ ‘등장인물의 어떤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주제는 무궁무진하다.초등의 경우 독후 그림 그리기,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독서 퀴즈 만들기(부모님과 함께 하기), 인상 깊은 표현에 밑줄 긋고 자기 느낌 쓰기 등도 가정에서의 독후활동으로 좋은 방법이다. 이때 주의할 것은 이런 것들을 진행할 때 아이들에게 과제처럼 주지 말고, 가족이 함께 하는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놀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김 교사는 “아이가 표현한 생각과 감정에 대해 부모가 개입해서 더 많이 가르치려 하지 말고 왜 그렇게 생각하고 느꼈는지, 읽고 나서의 자기감정과 생각에 좀 더 집중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돼지책’(엔서니 브라운)이라는 동화책을 읽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우리 집에서의 엄마의 존재’에 대해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식”이라 설명했다.또, 어떤 책의 주제나 내용을 내면화하고 실천적 활동으로 옮겨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이런 독후활동보다 아이가 관심 있는 주제나 문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직접 책으로 찾아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중학생만 해도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한 달에 한번이라도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아이들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늘 관심을 갖고 물어보고 또, 엄마 아빠는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다.아이의 흥미와 경험을 고려한 책독서에 있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적절한 책을 추천해주는 것. 이때 적절한 책이란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말한다.강 교사는 “흥미와 수준은 아이의 나이와 취향, 그리고 독서 경험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맞닿아 있는 책’은 좋은 책, 잘 읽는 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아이가 어느 순간 이미 독서를 싫어하고 있다면, 부모가 자녀에게 권할 만한 재미있는 책을 먼저 읽고 책에 대해 소개를 흥미롭게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때, 책을 한 권만 제시하지 말고, 여러 권을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이 중에서 뭘 읽고 싶어?’라고 선택하게 하면 독서에 대한 동기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강 교사는 “중학생 역시 독서 수준이 낮거나 중간 정도의 학생이라면 절대적으로 좋은 소설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며 “특히 독서 경험이 부족한 경우 성장 소설이나 청소년 소설을 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소설을 읽어도 독해 능력은 발달한다. 반드시 사회책을 읽어야 사회를 잘하고, 과학책을 읽어야만 과학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 과학 등의 분야별 책은 우선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분야의 책부터 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책에서 찾는 정보 & 스마트폰·TV 제한 습관읽기 능력은 성적을 떠나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사회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량임에 틀림없다. 때문에 어른들이 먼저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더불어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 ‘재미’에서 ‘의미’로 스스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김 교사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관심 분야의 정보를 책에서 찾아 읽도록 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기를 권한다”며 “아울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정보혁명, 영상미디어의 시대라는 점을 감안해 책읽기와 영상읽기를 함께 하는 활동(소설+영화/책+다큐멘터리·뉴스 등) 등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강 교사는 “중학생 이상이 되면 지식학습을 위한 독서를 강요당하거나 아이의 수준보다 높은 어려운 책을 주위에서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책 읽기는 지속 불가능하다”며 “더불어 초등학교 때부터 스마트폰과 TV를 제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무차별적인 영상 매체에 아이가 노출되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역할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부모님들이 먼저 읽고 보면 좋은 텍스트-‘도서관 생쥐’(다니엘 커크) : 책이 얼마나 중요한 힘이 되는지 알려주는 동화책-‘다시, 책으로’(매리언 울프) : 4차 산업혁명 시대 왜 책 2019-12-11
- 강남권 학생에게 맞는 미국 고등학교를 찾는 5가지 기준 필자가 하는 유학 컨설팅 업무의 90%는 학생에게 맞는 미국 보딩스쿨을 찾아주는 일이다. 미국에서 오랬 동안 사셨던 분들, 아이비리그 대학 또는 미국대학교를 졸업하신 분들도 내게 의뢰를 한다. 자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미국 보딩스쿨에 가장 많은 학생들을 등록시킨 내게 자녀에게 꼭 맞는 학교 찾는 것을 문의한다. 학교를 잘 못 선택해서 떠난 학생들은 목표로 하는 대학교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최근 상담 온 학부모는 1년 전 뉴욕 주에 있는 ○○학교에 자녀 유학을 보낸 분이다. 학생은 대치동에 있는 △△중학교 내신 상위권에 속해 있었는데 잘못된 유학 카운슬러를 만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학교로 유학을 간 것이다. 학생은 학우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못 받았고,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결과가 좋지 않아 학교를 옮기고자 내게 상담을 했다. 나는 학부모에게 10학년부터 옮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지만 학부모가 이미 상담했던 두 세 곳의 유학원들은 옮기지 말고 남아 있으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유착관계가 되어 있는 학교로만 카운슬링 하는 유학원들, 또는 학생의 상황을 잘못 판단하는 유학 카운슬러를 만날 경우, 학생은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다. 해당 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하니 학교를 옮기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 또한 잘못된 의견이다. 미국 명문대학교 입학사정관은 각 학교들 간의 학업 수준 차이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가급적 명문 고등학교에서 난이도 높은 학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강남권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학교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나는 미국 사립학교들을 연구하면서 학부모들도 어렵지 않게 미국 사립학교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5가지 기준을 만들었으며, 지난 12년간 이 기준을 벗어나는 명문 학교를 접하지 못했다. 첫째, 통학하는 미국인 학생들이 납부하는 학비가 28,000불 이상인지 체크한다. 둘째, 졸업생들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대학교에 5% 넘게 진학했는지 체크한다. 셋째, AP 라틴어와 그리스어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한다. 넷째, 대도시 또는 명문대학교가 인접해 있는지를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입학지원시에 SSAT 또는 ISEE 성적이 반드시 필요한지 체크한다. 이런 기준과 함께 자녀에게 맞는 교과목, 운동, 클럽활동 등을 운영하는 학교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임준희원장엘유학원문의 02-557-6741 2019-02-21
- 중학교 상위권? 이제는 고등학교 하위권? 무엇이 문제인가? 날씨가 어느덧 찬바람이 불어오고 쌀쌀한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겨울이라는 계절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계절입니다. 짧고 금방 지나가서 무언가 해볼 것도 없는 여름방학과는 다르게 기간도 길고 학년도 바뀌는 만큼 준비하고 고민할 것도 많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중 하나가 ‘우리 애가 중학교 때는 상위권이었습니다.’, 또는 ‘제가 중학교 때는 조금만 공부해도 점수가 높았습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왜 대다수의 아이들이 중학교 때는 성적이 좋았다가 고등학교만 올라가면 어디 가서 점수를 말하기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교과서에 있습니다.중학교 교과서를 보면 학습의 중요 포인트가 뜻의 전달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특히 암기과목 같은 과학 사회 역사 같은 과목들은 정보의 일치 불일치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과 올바를 용어와 개념의 연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풀이 반복이나 개념 반복등의 단기 암기 방식으로 얼마든지 상위권까지 도달할 수 있는 내용이 평가 항목으로 출제됩니다.하지만 고등학교 교과서를 보면 이론의 주장, 원리, 근거, 사건의 분석 등 1차적인 정보전달이 학습의 목적이 아니라 현상과 사건의 의의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평가하게 됩니다.이 차이가 중학교과 고등학교의 성적변화의 원인이 됩니다. 평가 기준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기존의 학습방법을 고집하게 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베어버린 학습습관!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바꾸어 줘야할 것은 단순히 고등과정을 배우는 새로운 학원이 아니라 고등학교 학습의도에 맞는 학습을 할 수 있는 발전된 학습 습관입니다.대학교 시절 가끔 시험을 치룰 때 교수님들이 오픈북 테스트를 했던 경험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 학생들을 좋아하기 보다는 울상을 짓게 됩니다. 책을 아무리 보고 있어도 도대체 답이란 녀석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명 개념과 이론과 공식을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답을 찾을 수 없는 경험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바로 사고의 흐름입니다. 뇌의 연산과정은 한번 쉬운 길을 찾게 되면 자꾸만 쉬운 길만 찾아가게 되고 어렵고 복잡한 사고과정을 무의식중에 기피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유소년기 아이들이 영상매체에 길들여지게 되면 발생하게 되는 팝콘 브레인 현상이 있습니다. 뇌가 강한 시각적인 자극에 익숙해지게 되면 적은 반응에는 쉽게 움직이기 않게 바뀌기 때문에 활자와 멀어지고 집중력과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현상입니다.문제는 울고 보채는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던 위험성이 상시 핸드폰을 떼어 놓지 않는 누구나 해당하는 위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광고 매체만 봐도 지류(신문, 전단등)에서 온라인으로 온라인에서도 이제는 영상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블로그가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짧은 토막 영상이 유행이 된 것처럼 우리의 뇌는 이미 큰 자극에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자극적인 자극에 익숙해진 뇌를 가지고 심도 깊은 사고과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과정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바뀌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인공지능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신문물들과 대결할 수 있는 인간의 강점인 만큼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않을까요?에듀플렉스 안산중앙점 031)405-5666주설호원장 2018-10-24
- 입시의 시작 ‘부천에서 고교 어디 보낼까’ <2>교육과정 특성화과정 Q&A 입시의 관문인 고교 선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중3학생들은 일반계고로 진학할 경우, 부천 시내 23개 고교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고자 부천시내 일반계 고교들이 열고 있는 특성화 과정과 주문형 강좌 및 거점동아리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Q. 부천시내 23개 고교 대상 교육과정 특성화는 지금까지의 교육과정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A. 달라진 교육과정은 기존의 획일화된 인문사회/자연과학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과의 직접적으로 연계된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게 목적이다.Q. 특성화 교육과정이 개설된 학교에 진학하면 모든 학생이 그 교과중점으로 배우고, 진학도 같은 방향으로 이뤄지는가?A. 그렇지는 않다. 교과 중점 교육과정이 편성 운영되는 학급은 해당 진로 진학과 연계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년 과정에서 일부 학급으로 편성되며 그 외의 학생들의 경우는 기존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Q. 예를 들어 중국어 교과중점 교육과정을 개설한 학교를 선택하면, 동일학교 내에서 그 과정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A. 동일학년 내에서 다른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보다 중국어 교과 관련 과목을 더 배우고, 대신 다른 과목을 그만큼 덜 배우게 된다. 따라서 중국어 교과와 연계된 진로와 진학 과정 선택 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연계 과목수가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아지게 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Q. 교과중점 교육과정을 선택하면 어떤 점이 유리한가?A. 최근 대학입시가 학교생활 충실도를 고려해 선발한다. 그 단적인 사례가 학생부 종합 전형이다. 예전에는 단순히 동일한 과목을 배우고, 해당 과목에 대한 내신 성적만 가지고 선발하던 체계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내용을 가지고 학생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고교 시절부터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또 그 해당 분야의 공부를 얼마나 더 깊이 했는가의 측면에서 유리하다. 결국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분야를 탐구한 학생들을 선호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를 살리자는 것이다.Q. 부천 시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반드시 교과중점학교의 개설된 교과만 보고 결정해야하는가?A. 그렇지만은 않다. 교과중점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등과 함께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편성 체계이다. 부천 지역 일반고에서는 특성화된 교과 중점 교육과정 이외에도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입시의 관문인 고교 선택 시, 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본인에게 맞는 진로와 진학 로드 맵을 가지고 부천지역 고등학교의 안내 자료를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Q. 교육과정클러스터란 무엇인가?A.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인근 지역 학교(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간 상호 협력 하여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이다. 수강생은 13명 이상으로 편성된다. 학기당 3단위 이상 편성 운영(학년 기준/6단위 이상)된다. 형태는 주로 방과후학교로 22교에서 35강좌로 운영된 바 있다.Q. 주문형 강좌란?A. 학생과목개설 요구가 있으나 교사 수급 문제나 반 편성 등의 어려움으로 개설이 어려웠던 과목을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강좌이다. 여기서도 수강생은 13명 이하로 편성한다. 과목에 따라 이수단위가 다르며 대략 2~8단위 범위로 편성해 운영된다. 운영은 방과 후 또는 일과 중에 하며, 올해는 19교에서 50강좌를 개설했다.Q. 진로탐색과 특성화프로그램이란?A. 부천시내 고교들은 진로 탐색과 진학준비를 위해 중점과정 외에도 특성화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먼저 클러스터는 인근학교와 연계한 공동 교과목 개설과정이다.Q. 부천시내에서는 진로와 진학관련 상담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부천씨앗길센터’로 알려졌다. 이곳에 대해 상세히 알려 달라.A. 부천씨앗길센터 즉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부천시내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자유학년제 정착과 지역자원과 연계한 진로직업체험 협력체계를 통해 시내 중고등학교 61개교와 학부모들께 멘토 역할을 한다.Q.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그 동안의 활동을 소개한다면.A. 해당 센터에서는 청소년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활동 지원 및 직업체험기관 개발, 진로진학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씨앗길센터 진로직업진학지원 프로그램을 보면, 2015년부터 모두 2,903회를 열어 14만5744명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1:1 진로진학상담 상설 운영, 부천시 진로진학 박람회 개최 경기도교육청 협력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등을 열었다.Q. 학부모와 학생이 청소년진로진업체험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A. 먼저 학부모는 부천씨앗길센터 학부모 진로교육지원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학생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과련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문의 부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혁신교육지구담당부천시청 평생교육과 혁신교육팀부천씨앗길쎈터 2017-10-26
- 부천교육지원청이 전하는 학부모를 위한 2017 고교선택 길라잡이 <2> 입시의 마지막 코스인 고교과정에 도움이 되고자 부천교육지원청이 나섰다. 부천시내 재학 중인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돕고자 시내 중등교사로 구성된 ‘진로진학전략지원단’이 고교 특성 분석과 대입제도를 쉽게 풀이해 내놓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부천시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을 위해 고등학교 진학 안내와 시내 고등학교의 특징 등을 알아보았다.전형별로 살펴본 입시변화지금의 중학생 학부모가 대학입시를 치를 때는 전국단위의 학력고사 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학력고사 성적만 높으면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입시가 달라졌다.그 때처럼 전국단위 시험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26% 내외. 원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대입 제도의 변화를 먼저 살펴야 한다. 현재의 대입변화는 한마디로 ‘수시 확대, 정시축소, 학생부 위주(교과, 종합) 전형의 확대, 쉬운 수능, 수능에서 영어 절대평가, 논술 축소’이다.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은 2018학년도 기준 40%를 선발한다. 방식은 교과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시 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반영된다. 대학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수도권 주요대학과 지방 국립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를,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면접과 출결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기도 하지만 영향력은 미미하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 요구 유무를 확인하다.▶학생부 종합전형은 2018학년도 기준 23.6%를 선발한다. 전형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면접을 거쳐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으로 나뉜다.교과영역에는 교과 성적, 학년별 성적추이, 이수단위, 교과관련 수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이, 비교과 영역에는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봉사, 동아리, 진로활동), 독서활동, 출결, 진로희망,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비교과영역 수상 등이 있다.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며 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참고하여 실시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진로목표를 비교적 빨리 결정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평가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는 전공학과와의 연관성(열정, 자기주도학습능력)이며 다음이 인성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구체적 목표(직업)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학과에 진학할 것인지를 빨리 결정해야 이에 맞춰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관리할 수 있다.▶논술전형은 2018학년도 기준 3.7%를 선발한다. 중·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전형은 내신성적 30~40%, 논술성적 60~70%를 반영한다. 내신성적은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반영하는 교과와 같다.▶정시는 2018학년도 기준 26.3%를 선발한다. 정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해가 갈수록 선발인원이 축소되고 있다. 2018학년도를 보면 수시가 73.7%인 반면 정시는 26.3%에 불과하다.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학생부 관리가 특목고 등에 비해 유리해 대부분 학생부 위주(교과, 종합)전형을 목표로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정시 선발인원의 축소와 쉬운 수능 출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정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사례 비교를 통해 본 진학 현장☞사례1부천 A중학교 출신인 C군은 경기과학고에 지원해 불합격하고 일반고인 B고에 진학했다. B고가 부천에서 평균 성적의 학교임에도 선택한 이유는 B고가 집에서 가깝기도 했지만 내신 관리를 염두해 두었기 때문이다.C군의 성적은 최상위권,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 평균성적이 1.2정도, 주요 교과(특히 수학, 과학) 우수상도 빠짐없이 수상했다. 장래 희망이 천체 물리학자인 C군은 망설임 없이 자연계를 지원, 학교장 추천을 받아 명문 K대에 무난히 합격했다.< 사례2부천 C군과 같은 중학교 출신인 L군은 경기도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런 L군이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부천의 일반계 B고로 전학을 했다. 전학 이유는 내신 성적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L군의 1학년 1학기 내신 평균은 6등급 대였다.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흔한 말로 중학교 때 공부 최상위권자들이다. 그 학생들과 경쟁해 중학교 때처럼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B고에서 열심히 공부한 L군은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1등급 대 중·후반의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그러나 L군의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평균 등급은 2등급 중반, 결국 L군은 본인이 진학하기를 원했던 대학이 아닌 수도권 중위권 대학으로 진학했다.내게 유리한 고교 선택이란뒤늦게 내신 성적의 중요성을 깨달은 L군은 부천 내의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C군과 L군의 중학교 성적은 비슷했다. 부천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소위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재수생 제외)들 대부분은 처음부터 부천의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하거나, C군처럼 부천 이외의 지역으로 진학하려다 실패해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다.이는 부천시내 각 고등학교의 진학현황을 파악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아울러 부천에서 외고나 과학고, 자사고에 진학해 졸업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 현황을 알아보는 것도 자녀의 고교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따라서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외고, 과학고, 자사고에 진학해 상위권 내신 성적을 유지하거나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꾸준히 받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면 바람직하다.다만 고교 선택 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면밀히 분석한 후 진학 할 고교를 결정해야 학생과 학부모 모두 후회가 없다.*도움말: 부천교육지원청 진로진학지원팀/중흥고등학교 이상헌 진로진학상담부장 2016-12-01
- 강남서초 ‘과학중점학교’ ‘과학거점학교’ 엿보기 수시 비중이 커지고 자연계열 입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과학중점학교와 과학거점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지역 과학중점학교는 총 22곳이며, 이 중 강남서초지역에 총 3개의 과학중점학교(경기고, 반포고, 서울고)가 있다. 강남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중 과학거점 학교(양재고)는 1곳이다. 과학중점학교와 과학거점학교 모두 과학 심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과학 분야에 우수한 자질을 보이거나 남다른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비교과 스펙을 다채롭게 쌓을 수 있는 강남서초 과학중점학교와 과학거점학교 과학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도움말 경기고 박기식 교사, 반포고 김학현 교사, 서울고 노석호 교사, 양재고 신석주 교사자료참조 2017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 강남서초 과학중점학교 오는 12월 9일부터 입학원서 접수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 중에서도 수학·과학 교육에 중점을 둔 고등학교를 말한다. 강남서초지역 일반고 중에서 경기고, 반포고, 서울고 세 학교가 과학중점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입학전형을 고려해 맞춤식 진학관리를 하는 것이 특징.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대학별 수학과학 특기자전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 전형일정은 일반 후기고 전형일정과 같다. 2017학년도 입학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9일(금)~12월 13일(화)이다. 1단계는 학교 소재 일반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학교별 모집 정원의 50%를 전산 추첨으로 배정하며, 2단계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다른 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나머지 50%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단, 과학중점학교에 입학한 뒤에는 중점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변경할 수 없다. 변경을 원할 경우 후기 일반계 고교로 전학해야 한다. 반면, 과학중점학급에 결원이 생기면 충실히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비교과 체험활동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1학년 1학기 말에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과정 선정위원회의 과학중점과정 학생 선정기준에 따른 심사과정을 거쳐 과학중점과정으로 옮길 수 있다.경기고 과학중점과정경기고등학교(교장 박건호)는 1~3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중점과정을 학년 당 3학급씩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일반 학급과 대부분 동일하며, 단지 사회 및 생활 윤리 과목만 이수 단위 수가 달라 별도로 내신을 산출한다. 2학년은 1학기 과학융합(교양) 과목 2단위 집중 이수, 2학기 심화 과목인 화학실험 2단위 블록 타임 집중 이수로 운영되며, 나머지 과목은 이학 공학과정과 동일하지만, 스포츠 문화(체육)는 단위 수가 달라 별도로 내신을 적용하고 있다.3학년의 경우 과학 심화 과목으로 고급물리를 2단위 개설해 학기당 1단위씩 이수한다. 또한 과학중점과정에서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Ⅱ 4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하며, 경기고에서는 4과목 중 선택 2과목은 6단위로 학기당 3단위씩 이학 공학과정과 함께 배우고 나머지 2과목은 3단위로 1, 2학기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STEAM 실험반부터 창체활동 지원시스템까지 비교과 체험학습인 과학창체수업은 주당 1시간 연간 1단위 실시하고 있다. 과학적 사고력에 기반을 둔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겸비한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융합인재 아카데미’를 학기당 주 4회, 토요일에 운영 중이다. 반면 ‘창의인재 아카데미’는 인문학적 사고에 기반을 둔 과학적 사고력 겸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기당 주 6회 운영하고 있다.수학·과학, 공학 관련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창의융합 과제 연구, 학습 동아리 운영, 독서 멘토링 및 소논문 쓰기 대회 등이 열리며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교 실험실에서 학생 주도적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해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STEM 실험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특히 인터넷으로 경기고 과학·수학 특성화 창의체험 활동 지원시스템(ESS: Experience Program Support System)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연구 활동한 사항에 대한 보고서 정리에 편리하며, 대입 수시지원 시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 다양한 수학·과학 상설 동아리(수학 반, 물리 반, 화학 반, 생물 반, 항공 반, 뇌융합과학 반 등)와 진로 맞춤형 학습 동아리(2016년 36개 팀 운영)를 운영하고 있다. 반포고 과학중점과정 반포고등학교(교장 김동식)는 남녀공학으로 강남 과학중점학교 중 유일하게 여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중점과정이다. 수학·과학 이수단위는 총 교과 단위의 약 46.2%이며 현재 각 학년별로 3반씩 총 9반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은 과학·화학Ⅰ과 특별교과(과학교양), 50시간 과학·수학 체험활동(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학년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Ⅰ, 화학Ⅱ와 특별교과Ⅱ(과학융합)를, 3학년은 물리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전문교과(고급 화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탐구활동 지원부터 1학생 1연구 노트제까지가장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R&E 프로그램이다. 활동 결과로 나온 우수 논문은 과학 학술지에 게재가 되기 때문에 대입 수시입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탐구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학생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콜로퀴엄(Colloquium)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과 교사가 모두 참여해 학생의 탐구활동을 격려하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정규 수업과 방과후학교 수업 모두 실험을 이용한 탐구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다.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토요 창의체험 반과 토요 심화탐구 반을 실험과 탐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한 창의 과학캠프도 연다. 또한 Science·Mathematics open day 운영을 통해 공개수업과 실험을 하고 있으며, 팀별 탐구 발표대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다양한 과학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이며 특색 있는 활동을 보장한다. 안터레스, 물리지학 반, 화학생물 반, 생물탐구 반 등 다양한 과학 동아리에서 자연탐사나 공개 관측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반포고 과학중점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탐구 그 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탐구 결과물을 철저히 지도한다는데 있다. 이를 위해 1학생 1연구 노트제와 연구논문 작성을 위한 원문 검색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탐구 및 보고서를 작성한 후 우수자를 시상하고 있다.전공분야의 유명 저자와 함께하는 ‘책이 있는 과학강연’은 반포고의 자랑거리다. 강연 전 학생들은 반드시 책을 읽고 참가하며 강연을 듣고 난 후에는 대담 시간을 가지며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고 과학중점과정 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는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과학중점과정을 포함해 학년별로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공통과정으로 융합과학과 과학교양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2~3학년은 수학과학 중점과정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심화교과인 물리실험과 화학실험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3학년은 특별과정으로 환경과학과 고급생명과학 수업을 하고 있다.한편, 서울고는 과학중점반 외에, 과학이수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반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과학이수반은 현재 3학년은 1개 반이 개설되어 201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