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검색결과 총 1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선행보다 심화가 수학내공 키운다 수능수학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할까? 수능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는 입시전문가. 이 때문에 수능점수가 높은 교육특구에서는 고등학교 입학부터 수능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지만 수시 진학비율이 높은 안산지역 상황은 좀 다르다. 이르면 고2, 늦으면 고3 여름방학이 되어서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최근 정시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시 중심이었던 안산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능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고교생 대상 주 1회 모의고사 정시대비 상시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케이매쓰학원. 수능실력을 높여 대입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케이매쓰학원 신현웅 원장을 만나 정시대비 수능수학 공부법을 알아봤다.예비 고1, 선행보다 중등 심화로 복습흔히 내신과 수능 공부를 비교할 때 내신은 성적 향상이 비교적 쉬운 반면 수능 성적은 올리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뭘까? 신현웅 원장은 “가장 큰 차이는 내신은 범위가 정해져 있고 몇 가지 유형의 문제풀이 방법을 알면 성적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수능은 전 범위에서 나오기 때문에 문제를 접했을 때 무엇을 묻는 질문인지 알아내는 것부터 막히기 쉽다. 이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한다.어떤 분야의 문제인지, 문제를 풀기 위해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수학적 지식을 동원해야 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수능 수학문제 풀이의 핵심이다. 이런 문제 풀이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지나친 선행으로 문제 푸는 방법만 익히고 넘어가는 공부법이 아니라 심화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공부법이 더 중요하다.신 원장은 “일찍 선행을 한 친구나, 제 때 공부한 친구나 고등학교 2학년 되면 실력이 비슷해진다. 그러니 지나치게 선행에 매달리기보다 심화 문제를 접하면서 풀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한다.수능 성적 오르기 어렵지만 단단해수능성적은 오르기 어렵지만 한번 오른 점수는 쉽게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것도 특징이다. 신 원장은 “매주 시험을 보는데 신기하게도 학생이 맞는 모의고사 점수는 거의 비슷하다. 모의고사 시험은 성적변화의 폭이 10점대 내외다. 한 6개월 정도 열심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다보면 2~3점이 오른다. 학생이 한 문제 정도를 더 맞출 수 있는 실력이 쌓였다는 말이다. 이렇게 오른 점수는 쉽게 안 내려간다”고 말한다.케이매쓰 학원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 모의고사 시험과 문제오답노트 작성 과정을 진행한다. 주중에는 중학생을 위한 수업이 주말에는 고등학생 수업이 진행된다. 고등수업은 단원에 대한 개념학습이 1시간, 모의고사, 문제풀이, 오답노트 작성으로 이뤄져있다. 개념수업은 신 원장이, 문제풀이는 부 원장이 전담한다.수학전공자의 개념 설명 깊이가 다르다캐이매쓰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장과 부원장 모두 수학교육을 전공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문제를 잘 푸는 것을 넘어서 수학적 의미와 단원별 연관성 등 개념의 핵심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전공자의 장점이다. 신 원장은 “개념이란 단순한 공식을 설명해주는 것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배우는 이 수학적 원리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이 도구가 어떤 고민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알면 이 도구로 해결하는 문제들도 알게 된다”고 말한다. 2019-12-12
- 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 재수선행반 모집 2020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대학교마다 합격생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수능최저가 있는 논술이나 수능으로 합·불이 갈리는 정시의 경우 고3 학생들은 재수생들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특히 내신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3년간의 과정이 중요시되는 학종엔 지원도 해보지 못한 대다수 학생들의 경우 또 한 번 도전으로 수능에 집중하며 내년 입시를 대비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한다.문제는 어떻게 ‘올해와 확연히 다른’ 성적 향상을 이룰 것인가가 관건. 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 관계자는 “아무 목표와 구체적 할 일없이 좌절감에 휩싸여 허비하는 시간을 잡는 것이 우선”이라며 “특히 정시와 논술은 재수생, 삼수생들이 유리한 만큼 그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남보다 빠른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재수를 시작하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우선적으로 고민하는 것은 ‘어떤 학원을 고를 것인가’이다. 다양한 형태의 재수학원 중 기숙학원은 재도전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선택하는 곳. 학업 방해 요인들을 자의적, 타의적으로 제한받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힌다.더불어 모든 수능 범위 학습을 끝마친 재수생이기에 효율적 시간 관리 역시 중요하다. 때문에 철저한 레벨 수업이 진행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학원에 의무적으로 다니던 재학생 시절과는 학생들의 마인드 자체가 다릅니다. 자신들이 아는 부분은 심화과정으로 연결시키고, 모르는 부분은 확실하게 알 때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재도전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죠.”남학생 전문 탑텐스터디기숙학원이 소수정예로 과목마다 세분화하여 수준별 맞춤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다.“남학생들의 경우 특히 재수하면서 성적반전을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1보다는 고2, 고2보다는 고3때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한 것처럼 재수 1년을 제대로 잘 보내면 이번 수능을 못 본 학생들도 분명 성적반전의 기회가 있습니다.” 재수선행반이 중요한 이유다.강사진들도 중요하다. 그들의 실력과 경험이 곧 학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탑텐스터디기숙학원 영역별 강사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유수 대학교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SKY 출신 담임강사들이 학생들을 개별 밀착관리하며 배운 것은 완벽하게 습득하고,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은 그날그날 채워나가는 방식을 고수한다.이들이 진행하는 과목별 학습코디 시스템은 탑텐스터디기숙학원 졸업생들이 수능에서 80% 이상의 성적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던 이곳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주 2회 수학, 국어 담당 강사와 일대일 개인 관리수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며, ‘예습-그룹수업-일대일 학습코디-복습’의 반복 학습시스템을 갖추고 주간·월간 모의고사를 통한 점검이 이뤄지며, 이를 바탕으로 한 학부모 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집을 떠나 기숙학원에서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 불편함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건강을 위한 식단 역시 중요하다.탑텐스터디기숙학원은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친자연적인 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축구장, 탁구장, 농구장, 헬스장 등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숙소 또한 넓고 쾌적한 1~3인실의 빌라형 숙소를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학생들의 건강관리와 학업 집중을 위한 식단에도 신경을 쏟았다. 한화호텔 & 리조트가 식자재와 간식을 공급, 남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제공하며 수업 후 꾸준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1인 1지정 좌석 독서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2019-12-04
- 후행 없는 선행은 사상누각 바보 같은 질문 하나 던지겠다. 아파트를 건축하는데 1층 기초나 뼈대도 없이 허공에 2층을 짓겠다고 덤빈다. 1층이 부실 공사여서 구멍이 숭숭 인 데 2~3층은 잘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말이 되는가?그런데 이런 말도 안 되는 허언과 몰상식이 수학교육 현장에서는 당연하듯 난무한다. 바로 ‘묻지 마 선행’이다. 여기저기서 선행을 부추기고 강요하며 공포를 조장한다.앞에서 배울 과정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선행의 좋은 취지가 무색하리만큼 주객이 전도된 ‘선행 지상주의’다.‘수학상’이 구멍이 숭숭 인 데 ‘수학 하’를 펼친다. ‘수1’을 엉터리로 책장만 넘기다 끝났는데 진도가 급하다며 바로 이어서 ‘수2’를 진행한다. 이런 무식한 만용에 아연할 뿐이다.이미 배운 부분도 잘 모르는 데 다음 과정을 제대로 잘 따라갈 턱이 없다. 기본원리와 중요개념도 갖추지 못한 채 진도만 뽑으니 결국 선행은 엉망이 된다. 그래서 두세 번을 다시 반복해도 말짱 도루묵인 거다.선행을 꼭 해야 한다면 반드시 후행을 완성한 후에 하라. 고등 선행을 하고 싶다면 아무리 급해도 무조건 중학 후행을 다져야 하는 이치다. 1층을 짓지 않고 2층을 올리겠다는 헛된 망상을 버려야 2층 3층에 제대로 올라선다.수학은 위계질서가 뚜렷한 학문이다. 1차 함수를 알아야 2차 함수가 이해가 되고 미분이 완성되어야 적분이 머리에 들어오며 삼각함수를 다져야 초월함수가 제대로 보인다.그러니 다시 한번 강조한다. 시간이 없고 진도가 늦다며 숭숭 뚫린 구멍을 무시하고 부실하게 바로 다음 진도를 나가거나 심지어 앞뒤 과정(수상, 수하 또는 수1, 수2등)을 동시에 겹쳐 진행하는 기만적 선행은 당장 그만두어라.서두에 언급했듯 후행 없는 선행은 사상누각이니…!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문의 02-552-5504 2019-08-22
- 2019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지난 3월말,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19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함께 2019학년도 입시에서 치러진 대학별고사 문항을 공지했다. 이 보고서는 대학들이 실시한 논술, 면접·구술 등의 대학별고사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이며, 기출문제 분석과 함께 공지된다. 따라서 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기반이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살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19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준수 여부 확인하는 보고서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대학별고사, 즉, 논술,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및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고 결과보고서를 공지해야한다. 단, 예체능 계열의 실기고사는 예외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위원과 실무위원)과 외부위원(위원과 실무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하며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보고서에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 문항 총괄표, 평가 진행 절차와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를 위한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심의 결과와 향후 반영 계획 등이 담겨 있으며, 기출문항을 부록이나 보고서에 포함해 공지한다.서울대학교서울대는 지난 3월 29일 2019학년도 입시에서 실시한 대학별 고사(‘면접 및 구술고사’, ‘(교직)적성·인성면접’, ‘면접’)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을 공지했다. 보고서를 통해 서울대는 출제된 각 문항에 대한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근거, 자료출처, 실무위원 검토의견, 영향평가 심의사항 등 문항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대는 영향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내부 11명(위원 7명, 실무위원 4명), 외부 30명(위원 3명, 실무 위원 27명)으로 2019학년도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 과정 전문가가 2019학년도 대학별 고사 문항을 검토하였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했다.2019학년도 개선 사항으로 출제 전에는 현행 고교 교육과정 연구 및 분석을 강화했고, 출제·검토위원 사전 교육을 강화했으며, 기출문항 관련 학내·외 의견을 수렴했다. 출제 중에는 교육과정 내 출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제문항 검토 기준과 면접위원 안내 교육을 강화했다. 출제 후에는 문항 분석 실무위원을 일반고 소속 교사로 위촉해 출제문항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서울대는 향후에도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는 교육과정을 준수해 출제함으로써 사교육 도움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이 학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본부 홈페이지와 웹진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연세대학교연세대도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29일 2019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지했다. 연세대는 대학별고사 중에서 수시 논술전형의 논술시험 및 특기자전형의 면접·구술시험이 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된다. 특기자전형 중 IT명품인재는 학습역량평가면접만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되며 융합적합성평가 면접은 토론을 통해 이해능력과 공감능력을 평가하는 토론면접이므로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 고른기회전형, 재외국민전형 및 정시모집(국제계열) 면접과 같은 일반면접이나 학생부 기재 사항 확인 면접인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활동우수형) 면접은 수험생의 인성을 확인하고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면접이므로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연세대는 2019학년도 개선사항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체평가보고서 작성 안내를 위한 담당자 연수에 직접 논술 출제위원장과 수학 출제위원이 참석하여 출제위원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준수하도록 사전 안내 및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논술시험의 경우 입실 검토 교사를 12명(2018학년도)에서 14명(2019학년도)으로 증원해 해당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실체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부록에서는 기출문제를 문항별로 문항카드를 만들어 출제범위, 제시문(별책 제공), 출제의도, 제시문 출제 근거(적용 교육과정 및 관련 성취기준), 교과서 및 교과서 외 출처, 문항 해설, 채점 기준, 예시 답안, 선행학습 영향평가 위원 검토 의견까지 상세히 공개해 수험생들이 학습 자료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고려대학교고려대는 지난 3월 22일 2019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지했다. 고려대의 수시모집 중 대학별고사가 이루어지는 전형은 학교추천Ⅰ, 학교추천Ⅱ,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기회균등전형, 재외국민특별전형이다. 이중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은 학교추천Ⅰ전형, 학교추천Ⅱ전형,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중 인문과 자연, 재외국민특별전형의 면접구술고사이다. 단, 학교추천Ⅰ전형의 인문계는 토론면접으로 진행돼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려대는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를 위한 노력으로 고교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검토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 및 범위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를 활용해 출제위원 대상 고교 교육과정 연수 자료를 제작했다. 이어서 출제 및 검토위원을 대상으로 고교 교육과정 사전 연수를 실시하고 모의 면접평가를 시행했다. 아울러 고교 현장 면접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보고서 부록에는 평가 대상이 아닌 학교추천Ⅰ전형의 인문계 토론면접 문항도 공개해 해당 수험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고, 각각의 출제 문항에 대해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문항 분석 결과 내용을 담은 문항 카드를 제시했다. 문항카드에는 출제범위, 문항 및 자료, 출제의도, 출제 근거, 자료 출처, 문항 해설 등을 포함시켰다.‘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어떻게 활용할까?# 모집단위별 ‘문항 분석 결과’ 주요 내용 활용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수험생들이 유의 깊게 살펴봐야할 내용은 부록 부분의 ‘문항 분석 결과’이다. 수능 공부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가 기출문제이듯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도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대학들이 공개한 대학별고사 기출문제라고 할 수 있다. 대학별로 ‘문항 분석 결과’ 내용 구성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모집단위별 문항 출제 범위, 문항별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 근거, 자료출처(교과서, 기타), 문항 분석 및 해설 등이 담겨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2019학년도 보고서를 살펴보면 서울대가 가장 심플하고, 연세대가 채점 기준 및 예시답안까지 공개해 가장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논술, 면접구술고사 준비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참고할 자료수험생 중에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기출문제를 봐야 한다. 또한 대학별 논술 모의평가에도 응시해 경험을 쌓도록 하고 목표로 하는 대학을 압축해 기출문제를 풀며 준비하는 2019-04-19
- 무의미한 선행학습 vs 효과적인 선행학습 중계동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선행학습이라고 느끼고 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방향과 방법에 관해서는 이견이 많다보니 나름대로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을 해왔고, 이제는 확실한 결론이 나와서 몇 가지 이야기해보겠다.1. 초등학교 때 중등과정을, 중학교 때 고등과정을 다 끝내면 좋겠죠?초등학생의 경우 연산 중심의 개념 선행으로 그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보니 학원 영과고반 시험도 떨어지고, 중학교 입학 전후로 자기학년 과정의 심화를 하려는데 도무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중학생의 경우 수학1~2나 미적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고등수학(상)(하)를 각각 최소 4번은 꼼꼼하게 봤어야한다. “정확한 개념학습→기본적인 연산연습과 개념 활용→유형 연습→시험에 잘 나오는 논점을 정리하는 심화학습”의 체계적인 공부 없이는 배웠다하더라도 머리에 남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진다.2. 개념교재와 연산훈련 정도를 여러 번 돌리면 상위권이 되겠죠?학교 시험문제는 단편적인 개념 적용과 연산 정도를 묻는 문제가 30% 전후라서 학생의 수학머리가 상위 2%이내가 아니라면 절대로 고득점이 불가능하다. 개념의 활용이나 다논점 결합의 심화문제가 나머지를 구성하고, 조금 더 단계별로 출제되고 있다. “가장 바람직한 공부”는 각 과정이 “①개념학습→②유형정리→③약한 심화→④완벽한 심화→⑤사고력 수학”의 순이다. 한 과정을 다 끝내고 다음을 시작하는 것은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지금의 학교 과정에 대해 사고력 학습을 한다면 다음 학기 과정은 심화를 하고 그 다음 학기 과정은 개념과 유형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최소 고등수학(하)까지 개념서를 꼼꼼하게 2~3번 정도 학습을 하고, 여유가 되면 쎈수학 정도의 유형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물론 이 정도의 공부가 내신 1등급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지는 않기 때문에 입학 후에 블랙라벨 같은 어려운 문제집을 개념과 연결해서 풀이안을 정리하고 시험의 논점을 분석 정리해야 본인의 수학실력과 점수가 모두 향상될 수 있다.3. Nothing is complete unless you put it in final shape.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배울 때 필기와 정리는 기본이고, 이 후에 오답정리를 완벽하게 해서 개념의 체계를 넘어 심화의 체계가 잡혀야 진짜 실력자가 될 수 있다. 양적 진도 확대에 연연한다면 얇은 지식으로 심화까지 정리된 학생들과 경쟁하게 되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필자의 집 부근에는 대치동의 유명한 황○, 엠○, C○○, 미○○○ 등이 있다. 아이 2명을 여기에 다 보내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직접 가르치기까지 한다. 대치동의 메이저학원들은 심화학습이 어디까지 진행되었으며 이에 대한 완성도 체크로 반배정과 수업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중계동에서는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교재와 프로그램이 너무나도 다르다. 게다가 대치동에서 존재감도 없는 일부 학원들이 중계동에서 선행 중심의 얇은 프로그램이나 맞춤형수업으로 실력을 키우겠다고 광고를 하고 여기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공감을 하고 있어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러니까 고1모의고사에부터 휘문고,숙명여고는 한 반에 90점 이상이 6~10명인데, 중계에서는 1명이거나 없는 현실이 만들어진다.4. 고등학교가면 이제 도형이 없으니 중학교 때 2학기는 내신방어를 목표로 하면 되겠죠?개정교육과정에서 기하가 진로선택이기 때문에 종종 듣는 질문이다. 그러나 중등 도형이 견고해야 문제의 시작과 해결이 원활하다. 고등학교 문제를 도형지식 없이 좌표계산으로만 푸는 사람을 보면 정말 답답해서 속이 터진다. 고1과정의 도형의 방정식, 미적분, 기하와 벡터는 도형이 그 내용의 핵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번 기회에 중2~3학년의 도형을 철저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더불어 중등 경시용 도형 내용은 필수가 아니라는 것도 말하고 싶다.마지막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내용은 ①실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문제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할수록 유리하다는 점, ②수학공부와는 별개로 수학 시험 준비의 자세가 바로잡혀야한다는 점, ③풀어본 문제에 관한 오답정리가 필수라는 점, ④답이 나오는 논리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최적의 답안 작성을 연습하고 암기해 버리는 것이다. 결국 공부는 본능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는 점이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19-03-21
- 어설픈 선행은 아이에게 득이 아니라 독이 된다 학부모와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 애랑 같은 반 친구는 미적분을 한다더라. 너무 늦은 건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미적분을 배우면 고등 수학을 마스터했다고 착각하곤 한다. 학교에서 고등 수학을 공부하는 친구를 본 학생이 집에 가서 엄마한테 이야기라도 하는 날엔 부모님 발등엔 불이 떨어진다. 좋은 학원은 없는지, 자식의 진도에 연연하며 조급 해한다. 초등학교 4~5학년 정도 밖에 안 된 친구들의 이야기다.선행이 결코 나쁘다는 게 아니다. 특히 수학은 과목 특성상 많은 공부 양과 시간이 필요하다. 선행을 잘 다져 놓으면 고등학교 때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아이가 내용을 잘 습득하고 좋은 결과만 얻을 수 있다면 적극 권장하고 싶다. 그러나 보통 선행은 개인 학습 성향, 역량, 공부 습관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진도만 빨리 나가면 된다는 식이다. 선행을 나가려면 아이의 성향과 능력, 현재 성적, 습관 등을 정면으로 마주해 보길 바란다. 아이의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겠다.조금 부족해도, 느려도 괜찮으니 아이에게 맞는 옷을 찾길 바란다. 당장 부족하다면 후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얘기해주고 싶다. 못 따라 갈 것 같은 선행을 불안한 마음에 굳이 계속 시키고 싶다면 시키라고 권한다. 다만 아이 수준에 맞지 않아 이해도 못할 수업을 남들과 같은 교실에서 함께 들어야 하는 불행한 상황에 밀어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도가 빠르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라. 학생마다 수준과 성향이 다르고 고려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과정에 아이를 맞추는 게 말이 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아이에게 맞는 과정을 찾는 게 우선이며 그 과정도 막상 시행해보면 맞지 않을 수 있다. 내 아이가 또래 친구들보다 작아서 기성복 중 맞는 옷이 없으면 아이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히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그런데 아이 미래가 걸려있는, 특히 입시에서 정말 중요한 수학 공부는 왜 자꾸 남에게 맞추려는 지 모르겠다.장현지중등부 강사미투스카이 수학학원문의 02-539-9511 2018-11-22
-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이 더 유리 11월 21일(수)부터 초등생과 중학생 대상 교육청 영재교육원 모집이 실시된다. 예전보다 인기가 시들해졌다고는 하지만 영재고 나 과학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라면 필수 입문코스로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먼저 담임선생님의 추천과 학교 대표 선발부터, 또 단위 학교별로 실시되는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말 내 아이가 영재로 뽑힐 만큼 실력이 있는 건지? 지원 방법에서부터 선발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아울러 다양한 학부모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참고자료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kedi.re.kr), CMS에듀센터(cmsblog.kr)지원부터 선발까지 3단계로 이뤄져영재교육원을 크게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현재 서울교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은 서울교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매년 1월에서 9월 사이에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역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은 다음달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지원과 선발이 이루어진다. 선발 분야도 수학이나 과학에 치중되어 있지 않고 수·과학 융합에서 미술, 융합 정보, 음악, 체육 등 다양하다. 지원은 초등 3학년부터 할 수 있다. 교육청 영재교육은 영재지원 사이트인 GED(ged.kedi.re.kr)를 통해 지원과 대표 선발이 이루어진다. 먼저 GED에서 지원서 작성과 전형료 납부를 하면 다음 단계에 담임교사 체크리스트 작성과 추천, 그리고 학교 추천위원회를 통해 학교 대표를 선발하게 된다.학교 대표로 선발되면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와 면접을 치르게 된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평가와 면접이 같은 날 이루어진다. 평가 시간은 대부분 90분(미술은 180분)으로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정원의 1.2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는 인성 및 심층 면접으로 리더십(4점), 문제해결능력(3점), 창의적 태도(3점)의 항목을 체크해 선발하게 된다.세부적인 배점을 살펴보면 교사 체크리스트 20점, 창의적 문제 해결력 70점, 면접 10점, 총 100점 만점으로 배점이 이루어진다. 작년보다 교사 체크리스트의 배점이 10점 많아졌다.전형 단계는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창의적 문제해결력 단계에서 사고력 문제의 문항이 증가되고 서술을 요하는 문항과 개방형 단답형의 창의성 문항은 다소 줄어들었다. 문항 수는 학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크게 5문항 정도 출제되고 한 문항 당 2~3개의 소문제로 구성되기 때문에 총 10여개의 문제가 출제된다.담임교사의 체크리스트 중요해져배점이 높아진 교사 체크리스트는 담임교사가 관찰 대상자의 영재행동 특성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제출하게 된다. 이 체크리스트는 학교추천위원회 추천은 물론 최종 전형 단계에서도 점수(20점 만점)로 반영된다. 체크리스트에는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접근하는 방식의 독특성’, ‘지적 탐구활동에서 방법이나 이유를 따져 보는 정도’, ‘학문적 과제의 탐구를 즐기는 정도’ 등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들이 포함된다. 교사는 수업 시간에 학생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학생이 직접 작성한 탐구 보고서, 모의수업 등을 통해 학생의 영재성을 관찰·평가해 작성하도록 되어있다. 구체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교사에게도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므로 학교생활 중 자신의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도구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초등생은 교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학생이라면 내신 성적도 놓쳐선 안 된다. 교내에서 진행되는 경시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 교사는 보다 분명한 근거를 갖고 학생의 영재성을 평가할 수 있다.실생활과 관련된 심화사고력 문제 출제영재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시험은 선행을 많이 나갔다고 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무리한 선행학습이나 무조건 어려운 문제보다는 해당 학년 수준의 심화 학습, 또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교과 개념과 연관지어볼 수 있는 문제들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에서 실생활과 연관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수학과 과학 융합형 문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심화사고력 문제 등이 많이 출제됐다.이런 문제는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창의적인 답안을 생각해 내고 이 과정에서는 해결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하다.면접에서는 개별 심층 면접을 통해 인성뿐 아니라 창의성과 과제집착력 등 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확인한다. ‘장래희망을 수학과 과학에 연관 지어 설명하시오’, ‘평소 자신이 배우는 수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적용되고 있는지’를 물어본다. 이런 경우 자신만의 확실한 경험이나 이유를 정리해 에피소드 형식으로 답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과학의 경우는 ‘생활 속에서 경험한 과학 원리’나 ‘그것이 적용된 역사를 바꾼 최고의 발명품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이 출제되고 있다. 또한 응시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의 내용에 포함된 교과 개념에 대한 추가 질문이 이어질 수도 있다. 관련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리면 대리 작성 의혹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감점이 아닌 불합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면접 전에 관련 내용을 반드시 재숙지하는 것이 좋다.다양한 학부모들의 반응교육청 영재교육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그중 많은 학부모들이 상위 학교로 가기 위한 입문 과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는 과학고나 영재고 입학을 위한 입문 과정이 바로 영재교육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현재 일반 고등학교 과중반 1학년 아들을 둔 강수현(45, 대치동)씨는 “아이가 과학 고등학교에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일반고 과중반으로 들어갔는데, 이 반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중학교 모두 대학 부설이나 교육청 영재교육원 출신들이에요. 아무래도 더 끈기 있게 공부하는 것이 어릴 때부터 습관으로 길러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또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이미경(41, 잠원동)씨는 “학원이나 학교에서와는 전혀 다른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또 우수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극을 받기도 하고 또 한 가지 문제에 대해 해결할 때까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해결하는 것은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공부잖아요”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반면에 “대부분 토요일에 수업이 이루어지 때문에 주말까지 학업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교육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 해요”, “팀별 과제 산출과 캠프 등 수업 외의 활동도 많고, 팀 내 경쟁도 치열해요”라는 반응도 있었다. 특히 한 중학생 학부모는 “내신과 바로 연결되지도 않고 특목고나 자사고에서도 자기소개서 작성 시 영재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노출시키면 불합격 사유가 되다 보니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는 것 같아요.&nb 2018-11-15
-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지난 3월 31일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17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함께 2017학년도 입시에서 치러진 대학별고사 문항을 공지했다. 이 보고서는 대학들이 실시한 논술, 면접·구술 등의 대학별고사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로 기출문제 분석과 함께 공지되므로 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그 활용도가 크다고 하겠다.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의 특징과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살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17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및 기출문항도움말 휘문고등학교 심승보 교사대학별고사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을 평가한 보고서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일명 선행학습 금지법, 2014년 3월 11일 제정 2014년 9월 12일 시행)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대학별고사, 즉, 논술,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및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고 결과보고서를 공지해야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위원과 실무위원)과 외부위원(위원과 실무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하며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주요 대학 2017학년도 개선사항 및 특징# 서울대학교 : 서울대는 ‘면접 및 구술고사’, ‘(교직)적성·인성면접’, ‘면접’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을 공지했다.2017학년도 개선 사항으로는 출제위원 및 면접위원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출제 매뉴얼을 정비해 면접 및 구술고사 취지에 부합되도록 했으며, 자연계열 모집단위 면접 및 구술고사 답변 준비시간을 30분에서 45분으로 확대해 수험생이 문항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웹진(아로리)을 통해 신입생의 면접 및 구술고사 준비과정 및 진행과정에 대한 인터뷰를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수험생 스스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서울대는 보고서에서 ‘입학본부 웹진을 통해 면접 및 구술고사 기출문항 출제 근거, 진학지도 사례 등을 공개해 사교육 의존이 필요 없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면접 및 구술고사 준비 방향을 상세하게 안내하겠다’고 대학별고사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세대학교 :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의 논술과 특기자전형의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별책으로 기출문제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수시 일반전형 논술시험의 해설 및 특강 동영상’을 공지했다. 보고서의 문제 분석 내용에는 출제의도,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제시문 분석, 문제 설명 및 문제 분석, 채점 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한편, 연세대는 보고서에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에 대해서는 성취기준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반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은 명확한 매뉴얼이 없어 기존 유형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문항이 출제되는 논술의 특성상 각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을 위반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가 올바르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고려대학교 : 고려대는 수시 일반전형의 논술고사, 학교장추천전형·융합형인재전형·특기자전형(국제인재/과학인재)의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지했다.출제된 문항은 별도의 기출문제 파일이나 보고서의 별책으로 첨부하지 않고 보고서에 문항정보로 포함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문항 분석에는 문항정보, 출제 의도, 출제 근거 교육과정, 자료 출처(교과서와 교과서 외로 구분), 문항해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별도의 해설 동영상은 공지되지 않았다.한편, 고려대는 2018학년도 대입부터 논술을 폐지하고 면접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대해 보고서에서 ‘면접 대비를 위한 선행학습 유발요소를 억제하기 위해 면접의 유형 및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모의면접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모의면접 시행 후 교사 및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면접 제시문 및 문항의 수준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시설명회 및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계열별 ‘문항 분석 결과’ 주요 내용 활용해 대학별고사 학습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유의 깊게 살펴봐야할 내용은 ‘문항 분석 결과’이다. 여기에는 계열별 문제, 문항별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 근거(개념과 교육과정 출처), 자료출처(교과서, 기타), 실무위원 검토의견, 영향평가 심의사항 등이 담겨 있다.즉, 각각의 시험문제에 대해 출제자의 의도는 물론 문제가 어떤 교육과정의 어느 단원에 근거하고 있는지, 자료 출처 교과서나 도서는 어느 출판사의 어느 부분인지(내용 및 쪽수) 등을 상세히 밝히고 있으며, 실무위원 검토의견에는 교과서의 어떤 개념을 이용해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연계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대학별고사 준비의 기본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근 수년간의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풀어보며 목표 대학의 출제 경향에 맞는 맞춤학습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개된 기출문제와 함께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밝힌 문항 분석 결과를 꼼꼼히 살펴 출제의도와 경향을 파악한다면 수시 대학별고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휘문고 심승보 교사의 보고서 활용 TIP▶수능 공부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가 기출문제이듯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도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대학들이 공개한 대학별고사 기출문제라고 할 수 있다. 기출문제와 문항 분석 자료를 꼼꼼히 여러 차례 정독하도록 한다. 수능이나 대학별고사나 기출문제를 여러 번 보라고 하는 이유는 구조적인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최근 수년간의 문항은 다운 받아 시간을 재고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고 출제 의도 및 모법 답안을 정독하고 분석해 본다. 나아가 모법 답안을 베껴 써보는 것도 좋다.▶입학처 홈페이지에 문항 해설 동영상 자료를 올려놓은 대학의 경우 2번 이상 동영상을 보면서 분석적 시각을 갖고 접근해본다.▶보고서에 밝힌 출제 의도나 예시답안, 평가기준 등을 보고 스프링 노트 등을 활용해 유형화하고 매뉴얼로 만들어 두면 반복적으로 곁에 두고 공부할 수 있고 다른 유사 문항을 풀 때도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다.<2017학년도 수시 대학별 고사 문항 분석 결과 예시 - 서울대 사례>※ 출처 :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2017-04-21
- 선행학습! 필수인가? 선택인가? 몇 년 전 선행학습을 안 시켜서 후회된다고 한 학부모가 상담을 온 적이 있었다. 학원 여러 군데서 선행이 안 되어 있으니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래서 자식에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반면 학생과 인터뷰 면접을 해보니 배운 내용에 대해서는 똘망똘망 대답을 잘했다. 결국 그 학생은 고1 시작반에서 수업을 시작했고 고등학교 3년 동안 전교1등도 한 두어번하더니 서울대 화공과에 합격했다. 그 학생에게 분명 선행학습은 필요 없었다.정말 선행학습이 필수일까?현장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해온 본 필자의 경험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두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주 가끔 엄청난 이해력을 가진 학생이 대단한 노력까지 겸비해서 선배학년보다 높은 점수가 유지된다면 다음진도가 필요하겠지만 일반적인 학생들은 자기학년 심화학습을 통해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대학 갈 가능성이 높다.사실 초등학생부터 시작되는 경쟁적 선행학습은 학원가의 과도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얄팍한 상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과를 선택하면 시간이 부족해서 미리 선행해야 한다는 말 또한 고등학교 3년 과정이 두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꾀이는 공포 마켓팅인 것이다. 여기에 속지 않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제 또 고1들이 학원을 찾는 시기가 도래했다. 한 어머님은 우리 아들이 수학1, 2를 한번 봤으니 미적분하는 반에 넣어달라고 상담을 오셨었다. 아이는 약간 수줍은 건지 약간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수2 수열과 함수가 어렵지 라고 슬쩍 말을 꺼냈는데 매우 당황해하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며 이해도 안 된다며 말끝을 흐렸다. 중3내용 까지만 배웠다면 해맑았을 학생들이 선행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풀이 죽은 모습이다. 많이 배우면 좋을 거란 기대와 달리 익히지 않은 배움은 결국 선행한 만큼의 과도한 짐이 된 것이다.과한 선행으로 지쳐있는 자녀의 모습을 만약 본다면 당장 멈춰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이 바로 수학이 싫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신현웅 원장케이매쓰학원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