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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꽃축제 시작 4월은 꽃들의 계절이다. 산수유를 시작으로 줄지어 이어지는 꽃들의 행렬은 부천에서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도 역시 부천의 3대 축제인 진달래 축제 등을 비롯해 시내 곳곳의 산과 공원에서는 나들이 가족을 위한 꽃 향연이 5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부천의 대표 축제 진달래축제와 벚꽃축제부천을 대표하는 진달래와 벚꽃축제가 오는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미1동 춘의동 진달래축제장에서는 춘덕산둘레길을 시작으로 원미산 진달래축제와 도당산 벚꽃축제추진 진행사항 점검에 들어갔다.특히 부천 봄꽃축제가 열리는 춘의동과 도당동 및 역곡1동 일대의 축제장 주변 안전점검, 진입로 부근 환경정비에 한창이다. 도당산 벚꽃동산에서는 제20회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해마다 축제 때면 끝없이 이어진 새하얀 벚꽃터널 아래, 20만 여 인파가 모여 장관을 이룬다.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입구에서 정상까지 도로 양쪽에 심어진 30년 생 벚나무들이 LED조명을 받아 더욱 화려하게 물든다. ‘별빛나는 도당산, 사람과 벚꽃이 하나되는 축제’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도당산 벚꽃축제는 다양한 행사와 놀이와 이벤트로 준비된다.축제 첫 날인 14일 12시부터는 어린이 글짓기 대회가, 2일차인 15일 12시부터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개최되며, 참여 희망자는 그림그리기 도구 또는 필기도구를 가져오면 된다.이와 함께 축제에서는 노래자랑도 열린다. 참가자격은 부천시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 노래자랑은 예심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예심은 4월 2일 13시부터 15시 도당동주민센터 3층 벚꽃홀에서 실시되며, 본선무대에 오를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4월 15일 오후 5시 도당산 벚꽃축제장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축제현장에 가는 길은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부천 북부역 3, 4번 출구에서 나와 8, 11, 50, 70-2, 71, 75, 661번 탑승 후, 춘의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5분 거리면 도착한다. 지하철 이용은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로 나와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500미터 직진한다.제13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부천의 과일을 상징하는 복숭아꽃축제가 열린다. 제13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월 22일에 부천시 역곡동 산16-1번지에서 주민노래자랑,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댄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란 슬로건을 걸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의 축제로 진행되며 축제 전야제 행사로 축제 전일 4월21일 오후7시 복숭아꽃 축제장에서 붐 조성을 위한 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이 경기도문화의전당 주최로 열린다. 축제는 10시 식전행사로 밴드 동아리 공연, 관내 역곡초등학교 댄스공연, 숙명키즈 어린이집 원생들의 공연이 있고, 본 행사에는 마술, 주민노래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 초대가수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캐리커처,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아이클레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현재 춘덕산복숭아꽃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시민노래자랑 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30일까지 서면 또는 전화로 신청가능하며 예심은 4월 10일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축제장에서는 어린이 복숭아꽃 그림그리기대회가 펼쳐져 참가자 전원에게 크레파스와 스케치북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시장상, 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한다.부천무릉도원수목원 숲속교실꽃축제의 계절을 맞아 수목원에서 만나는 인문학 ‘나무 이야기’도 펼쳐진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오는 4월 고규홍 나무 칼럼리스트와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 ‘나무이야기’를 진행한다.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수목원 내 숲속교실에서 4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모두 4주에 걸쳐 ‘봄꽃을 찬란하게 맞이하는 방법’,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무’, ‘우리 문화의 상징 소나무’, ‘우리 민족의 삶 속에 자리 잡은 나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참여 신청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회차별 5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부천생태공원 나비정원부천의 대표 휴식공간인 부천생태공원에서도 봄꽃소식이 한창이다. 특히 이곳에 자리한 부천식물원 내 나비정원에는 봄맞이 행사들이 한창이다. 부천식물원 나비정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이곳에 가면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남방노랑나비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나비의 성장과정을 한 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자녀와 동반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이에 따라 부천식물원 나비정원에서는 지난 3월 14일 어린이와 관람객 등 200여 명과 함께 나비 날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는 나비해설, 나비 날리기, 나비 가방 고리 만들기 등으로 참여 어린이들은 자연의 신비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비공원 관람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8-04-04
- 꽃내음 가득한 방배동 꽃집 ‘바시움플라워’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꽃 주문 제작으로 방배동 인근에서 입소문난 ‘바시움플라워’는 고객의 성별과 취향을 최우선으로 퀄리티 높은 꽃다발을 직접 제작해 주는 전문 플로리스트 꽃집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꽃다발이 아닌 플로리스트의 전문적이고 감각적인 손끝으로 만들어 낸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는 마치 하나의 작품과도 같아 이곳을 한번 찾은 사람들은 재구매로 단골고객이 되기 일쑤다.프리미엄 생화꽃다발은 목화꽃다발, 드라이플라워다발. 킨터조이꽃다발 등 주문, 제작 가능한 종류와 크기 역시 다양하며, 인스타그램(insta:basiumflower)에서 샘플을 보고 필요한 이벤트 목적에 따라 적합한 초이스를 할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나 취미·정규반의 플라워클래스도 진행한다. 취미반, 기초반, 심화반, 원데이반 등 다양한 클래스로 수업이 진행되며 꽃다발을 만들어 보고 예쁘게 포장하며 플로리스트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단기간 수업을 통해 직접 배워보고 마스터 할 수 있다. 입학과 졸업 시즌에는 당일 주문도 가능하지만, 최소 2~3일전 예약해두면 원하는 색감의 꽃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꽃다발을 주문·제작 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방배중앙로 19 (방배동 977-13)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 (일요일, 공유일 휴무)문의: 070-5025-7272 2018-02-08
- 졸업 꽃다발, 사랑과 응원을 듬뿍 담아서 졸업과 입학시즌이 시작되는 2월. 내 아이의 졸업과 입학은 물론이거니와 평소 예쁘게 보았던 친구의 아이들까지 한아름 꽃다발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시기. 이럴 때 축하하는 마음만큼 예쁜 꽃다발을 만드는 꽃가게 하나쯤 알고 있다면 받는 사람도 건네는 사람도 행복이 배가 된다. 이맘때면 꼭 찾게 되는 세련되고 예쁜 꽃다발 만들기로 소문난 우리동네 꽃집을 소개한다. 초지동 그린빌 15단지 건너편 ‘파스텔 플라워’가 바로 그곳이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화훼장식을 공부한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파스텔 플라워는 안산 뿐만 아니라 안양, 서울 등 인근 도시에서도 유명한 꽃집이다. 세계 무대에서 공부한 만큼 파스텔 플라워의 현미령 대표가 만든 꽃다발은 예쁘다는 단어가 부족할 정도다.현미령 대표는 “졸업 꽃다발에는 건강하게 한 과정을 마친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꽃다발마다 그 꽃을 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정성이 들어가게 된다”고 말한다.최근 꽃다발의 트렌드 중 하나는 메시지를 담아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파스텔 플라워에서는 동그란 퐁퐁 국화를 이모티콘처럼 씽긋 웃는 얼굴을 만들고 졸업꽃다발에는 학사모를 쓴 퐁퐁 국화를 사용하기도 한다.꽃다발을 만드는 소재는 다양하다. 신선한 생화부터 드라이플라워, 비누, 사탕 등도 애용되는 소재다. 최근에는 꽃과 용돈을 함께 전하기 위해 돈꽃다발을 만들기도 한다.현 대표는 “요즘에는 특수용액을 이용해 만든 목화와 안개꽃은 물론 수국을 이용한 꽃다발도 많이 찾으신다. 설날 부모님에게 용돈만 드리는 것 보다 꽃 박스와 함께 선물하는 분들도 많다”고 귀뜸한다.꽃다발 가격은 3만원에서 5만원사이. 특별히 원하는 꽃이 포함된 꽃다발을 원할 경우 3일전 주문하면 되고 정성들인 예쁜 꽃다발을 원한다면 하루 전에 전화하면 된다. 2018-02-07
- 영어 꽃 수업이 가능한 플라워카페 ‘소유화’ 대치동 은마아파트 13동 앞에 얼마 전 오픈한 플라워카페가 있다. 상호인 ‘소유화(昭有花)’는 한자 그대로 ‘밝은 꽃이 있다’라는 뜻이지만 ‘소유하고 싶은 꽃’으로도 풀이된다. 밝은 베이지 톤의 실내는 앤티크한 소품들과 올망졸망한 화분들, 거기에 은은한 꽃향기가 어우러져 곳곳에서 사랑스러움이 넘쳐난다.입구 옆 널찍한 테이블에서는 1:1 레슨,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정규반, 그룹 레슨 등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된다. 현재 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영어 꽃 수업’ 회원도 모집 중이다. 이곳의 박소현 플로리스트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캐나다로 건너가 테솔(Tesol) 자격증을 획득한 전직 영어교사이다. 그러나 평소에 꿈꿔왔던 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포기할 수 없어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고 플라워카페를 열게 됐다고 한다.이곳은 꽃다발, 꽃바구니. 플라워박스, 센터피스, 부케 등 꽃 주문과 생일이나 프러포즈, 브라이덜 파티 등을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음료로는 커피 류와 영국 티(TEA)인 ‘포트넘앤메이슨’ 등이 준비돼 있으며 테이크아웃 시에는 가격을 대폭 할인해준다. 아울러 클래스 진행 중에는 커피나 티를 무료로 제공한다.위치: 강남구 삼성로58길 39(대치동 991-10)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10-7330-8099 2018-01-25
- 가을학기 시작하는 ‘꽃나래허브협동조합’ 늘 향기로운 내음이 가득하던 공간, ‘꽃나래허브협동조합’(이하 ‘꽃나래’). 방문했던 그 날은 좀 특별했는지 비릿한 풀 내가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어성초의 향, 유기농장에서 쌈을 싸 먹으라고 선물한 그것을 덖어가며 조윤실 대표는 어성초가 갖는 찻잎으로의 가능성을 실험 중이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그저 좋아서 이 일에 푹~ 빠져있다는 그녀, 날씨는 꿉꿉했지만 언제나 새로운 기운을 품은 ‘꽃나래’의 가을이 기대됐던 그날의 만남으로 들어가 보자.‘꽃나래’를 통한 우리 수제꽃차의 글로벌화 가능성 열려‘꽃나래’는 매우 특별한 여름을 보냈다.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박람회 공모전에 당선돼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우리차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 갑작스런 당선이라 준비하는 동안 힘들긴 했지만 우리 차의 대중화, 저변화에 기여한다는 보람이 컸다. 뿐만 아니라 행사진행 중에 우리나라의 대표 쇼핑몰 MD들의 객관적인 평가에서 꽃나래허브 수제차 보급의 가능성을 시사받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하고 상품성을 타진하는 MD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상품의 글로벌화를 가늠하는 KOTRA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꽃나래허브티 세계진출을 위한 상담이 KOTRA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진짜’를 흉내 낸 ‘아류’ 거부, 진짜 ‘우리 것’은 다르다 수제 가향홍차의 세계, 아류가 아닌 우리 것으로 우리의 차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꽃나래’의 생각이다. 보성 유기농 홍차와 제주의 유기농 유자 등으로 퀄리티 높은 우리차를 만들어 상품화에 성공해 보성 대한민국 블랜딩대회에서 2016년 금상을 받은 ‘스위트 러브(Sweat Love)’가 그 대표적 작품이다.값싼 수입상품을 써 수익의 극대화만을 생각하는 업체들도 있겠지만 그런 식의 타협은 ‘우리 것’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훼손시킨다. 모든 문화에 아류가 있듯 차도 그저 진짜를 흉내 낸 아류가 될 뿐이다. ‘스위트 러브(Sweat Love)’에는 미량의 생강이 블랜딩 된다. 인도산을 쓰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당장의 이익이 되지만 우리 땅의 생강이 갖는 특유의 맛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것이 ‘꽃나래’의 생각이다. 우리의 생강은 쌉싸름한 맵고 쓴맛만 있지 않다. 단맛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땅의 우리 재료, 유기농 재료들은 그래서 차별화된다. 순수한 이 땅의 재료, 깨끗하게 선별된 재료들이 갖는 특별함은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다름’이다.수제 꽃차와 수제 허브티, 여러 종류의 블랜딩 티를 연구하고 있는 ‘꽃나래’는 바로 그 계절에만 만들 수 있고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꽃차와 티를 상품화했다. 여름을 대표하는 ‘연꽃잎차’, 봄에만 생산되는 생강나무꽃과 잔가지를 블랜딩한 ‘봄봄차’ 등은 그해 꽃잎을 따서 블랜딩하면 그 다음해가 될 때까지 만들 수 없다. 어떤 것에도 희소성이 사라져 ‘귀함’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요즘, 이런 계절을 대표하는 차들은 귀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래서 ‘봄봄’을 알고 꼭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아껴서 판매하고 있다는 조 대표의 말은 신선했다.재능기부 수업, 진로체험 수업 등 대중화 위한 끊임없는 노력다양한 종류의 수업으로 수제꽃차의 세계를 알리고 있는 ‘꽃나래’는 매달 두 번씩 진행하는 유성구 평생학습원 재능기부 수업 외에도 교육부 산하 ‘꿈길’ 교육프로그램에 등록, “나는 꽃차 소믈리에, 티블랜더”라는 진로 체험수업을 9월 14~15일 양일간 중앙과학관 진로체험박람회를 통해 진행한다.국어교사 출신인 조윤실 대표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우리차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직업으로서의 ‘꽃차 소믈리에, 티블랜더’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2~24일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카페쇼 참여도 예정돼 있다. 카페쇼에 특별히 초대된 ‘꽃나래’는 꽃차 만들기 체험과 판매를 통해 카페쇼에 우리 수제꽃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특강, 1주일 전 예약 필수대중화, 저변화를 위한 이런 노력과 함께 성인들의 취미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원데이 목요저녁특강이나 주부들을 위한 원데이 금요오전특강은 칡꽃차, 무궁화차, 장미꽃잎차, 페퍼민트차 등을 당일 만들어 본인이 직접 꽃차를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꽃차를 선별하는 것도 ‘꽃나래’만의 노하우다. 하루 2~3시간 정도의 짧은 경험이지만 꽃차를 담아가는 수강생들의 뿌듯한 표정에서 느껴지는 보람은 상상이상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1주일 전 예약해야 수업참여가 가능하다.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취미·자격증반(꽃나래허브협회장 이금숙)은 각 계절마다 3개월 총 12회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매 학기마다 농원으로 체험을 가는데 지난 여름학기에는 33명의 수강생·신청생들과 함께 여름 꽃인 연꽃을 체험했다. 10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을 농원체험은 온직다원 차꽃따기가 계획돼 있다.8월말이면 홈페이지를 통해 수제꽃차, 수제허브티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과 소통을 시작한다는 ‘꽃나래허브협동조합’, 아류로서가 아닌 진짜 ‘우리차’의 면모를 살려 대중화 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주목된다.문의 042-864-1153, 010-3468-9139http://flowerherbtea.com(8월말부터 서비스) 2017-08-18
- 골목 안 힐링 공간 ‘풍경 있는 사랑 만들기’ 대치동 학원가 골목길에 지난해 9월 새로 이전한 플라워 숍 ‘풍경 있는 사랑 만들기’가 있다. 시의 한 구절 같은 긴 이름의 상호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곳의 이동순 대표는 “웨딩부케뿐 아니라 폐백, 이바지음식 등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어 '풍경'에다가 ‘사랑 만들기’를 붙여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매장 안에는 크고 작은 꽃다발과 화분, 관엽식물, 드라이플라워, 토피어리 등이 진열돼 있고, 또 매장 한쪽에는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아담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더욱 특이한 것은 무인판매와 꽃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대표는 “저와 직원 모두 출장 갈 일이 생길 경우, 문을 열어놓은 채 외출한다. 그러면 손님들이 자유롭게 들어와 제품을 고르고 돈은 입금시키거나 매장 구석에 놓고 간다”며 이전하기 전부터 이렇게 해왔지만 도난을 당하거나 대금을 떼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 꽃 냉장고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꽃의 신선도를 중요시한다는 의미. 때문에 이 대표는 그날 사용할 꽃을 구입하기 위해 거의 매일 새벽시장으로 나간다고 한다. 또 인기 아이템인 다양한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도 직접 제작해 판매한다.위치: 강남구 삼성로72길 49(대치동) 103호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주차: 가능전화: 02-3452-1625 2017-08-11
- 발리 풍 플라워카페 도곡동 ‘티에라플라워’ 매봉역 4번 출구 인근에 요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워카페가 있다. 구멍 난 콘크리트 벽돌을 반쯤 쌓아 올린 외벽이 눈길을 끈다. 나무문을 조심스럽게 밀고 들어서면 키 큰 나무들과 다양한 식물, 테이블, 소파가 배치된 넓은 테라스가 펼쳐진다. 야외인 듯 실내인 듯 멋스럽게 꾸며진 테라스에 앉으면 통유리를 통해 바깥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테라스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저택의 내실 같은 아늑한 공간이 나타난다. 여러 종류의 다육식물과 아기자기한 선인장, 올망졸망한 화분들, 꽃 케이스, 테이블과 의자, 카운터 그리고 안쪽으로는 플라워 레슨을 위한 쾌적한 룸이 자리해 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화예 관련 공부를 했다는 이곳의 송애라 대표는 프렌치 모던스타일을 추구하는 플로리스트로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정규반, 직장인 소그룹 클래스 등을 운영 중이다. 8개월 전 양재천 카페거리에 문을 연 ‘티에라플라워’는 꽃& 화분 주문, 각종 파티, 가드닝, 플라워 레슨 등과 환상적인 발리 풍 인테리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또한 이곳에서는 브런치 세트 메뉴를 비롯해 커피, 진저, 생과일주스, 스무디, 에이드, 티, 맥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음료 가격은 4,000~6,300원 선. 아울러 ‘티에라플라워’만의 노하우가 담긴 사이공라떼, 아이스크림라떼, 진저밀크티 등 특별한 메뉴도 만날 수 있다.위치 : 강남구 논현로26길 54(도곡동 458-3) 1층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주차 : 가능 2017-06-27
- 행복한 정원사 김영일 정원을 잃어가는 도시인들은 식물의 싱그러운 향기를 그리워한다. ‘행복한 정원사’ 김영일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꽃과 식물을 즐길 수 있도록 동네 정원사 교육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강동구 끄트머리 강일동 화훼 비닐하우스촌이 그의 일터다. 고객 주문 전화 받으랴 업체 화분 관리 다니랴 정원사 교육 기획하랴 그의 하루하루는 분주하다.암사동에서 시작한 동네 정원사 교육 인기암사동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한 동네정원사 교육이 강동구에서 호응을 얻으며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식물한테는 묘한 힘이 있어요. 어느 동네든 공터에 꽃 잔뜩 가져다 놓으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하나 둘 모여들어요. 낯선이들 끼리 돗자리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꽃다발 만들며 서로 친해집니다. 암사동 동네 플로리스트, 정원사 교육을 이렇게 시작했어요.”꽃다발 만들기, 꽃꽂이, 식물 토피어리 만들기까지 차근차근 진행한 후 놀이터 자투리땅에다 수국, 백합, 튤립 등 각종 꽃과 허브 식물 심으며 아담한 동네 정원까지 만들었다.‘플라워앤가든인피플’은 김영일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다. ‘꽃을 생활 속에서 즐겼으면 좋겠다’는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사업을 돈키호테처럼 좌충우돌하며 키워나가는 중이다.빈부 없이 꽃을 즐기자’아이템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장교로 전역한 그가 ‘나이 들어서까지 오래 할 수 있는 적성에 맞는 일’을 찾다 인연을 맺은 일이 플라워 렌털서비스였다. 도서, 정수기 대여처럼 꽃 화분을 정기적으로 바꿔주며 관리해 주는 사업 아이템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등산광인데다 식물을 좋아하는 성향과도 잘 맞았다.하지만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한계를 절감했다. “다들 꽃을 좋아하지만 생활 속에서 즐기는 문화가 없어요. OECD 국가들은 평균적으로 꽃 구입비로 1인당 연간 10만원을 쓰는데 우리는 1만원 미만입니다. 개인은 거의 꽃을 사지 않고 거래처에 선물용으로 보내는 비즈니스 플라워시장만 있다 보니 김영란법 시행으로 타격이 크죠.”화훼 시장은 규모가 줄어들고 조경 분야 종사자 대부분은 정규직이 아닌 일용직이라 고용시장이 불안하다. 게다가 소득수준에 따라 꽃과 나무를 즐기는 계층이 나뉘는 ‘불편한 진실’이 그는 안타까웠다.“잘 가꿔진 정원 딸린 집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입니다. 허나 조경 공사에 1~2억 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지요. 꽃을 좋아하지만 1만 원짜리 꽃화분도 경제적인 이유로 선뜻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독립해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그는 ‘빈부 상관없이 꽃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고 사회적기업에 눈을 돌리게 됐다.창업가과정 교육 받고 강동구에서 인큐베이팅 받으며 그가 운영하는 플라워앤가든인피플은 2015년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꽃으로 따뜻해지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김 대표는 진행하는 프로젝트마다 ‘나눔’의 가치를 녹여내고 있다. “플로리스트 교육은 총 10회 진행했는데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이 많이 신청했어요. 아이와 함께 공들여 만든 꽃다발을 강동희망나눔센터와 손잡고 독거어르신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동네상인들에게도 나눠줬고요.”동네정원사 교육과 일자리 연계 모색중공동체정원 만들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암사동 놀이터에 첫 선을 보인 후 김 대표는 자신감을 얻었다. 마을 정원을 잘 가꿔 놓으면 어린이집, 유치원마다 진행하는 원예 체험을 멀리 갈 필요 없이 동네에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정원사 활동을 하는 경력단절여성, 시니어들이 강사로 데뷔할 기회도 그만큼 많아진다. “동네 자투리 공간, 놀이터 공터, 건물 한 켠에 방치된 조경시설, 옥상... 동네 정원으로 가꿀 수 있는 땅은 많습니다.”강동구의 정원형 텃밭 사업에도 힘을 보탰다. 도시농업의 선두주자인 강동구는 강일텃밭에다 주민들이 쌈 채소 외에 꽃을 심도록 유도하는 정원형텃밭 사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80여평 규모에 수국, 팬지, 수선화 같은 각양각색의 꽃으로 샘플 정원을 꾸몄다. 새로 조성될 암사역사생태공원에 공동체정원을 꾸미자는 아이디어를 강동구에 제안했다. 올해는 마을정원사들이 취미 생활이 아니라 일자리와도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플라워 렌털 서비스의 주요 고객은 기업들입니다. 정기적으로 식물에 물을 주며 사무실 화분을 관리해줄 인력이 필요하지요. 지자체들이 관리하는 공원 역시 정원사 손길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일자리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는 중입니다.”실생활 속에서 꽃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플라워공방을 준비중이다. “플로리스트 과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회당 수강료가 5~10만원으로 고가입니다. 우리는 서울시로부터 플로리스트 인력을 지원 받아 재료비만 받고 무료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꽃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김 대표는 한 걸음씩 쉼 없이 전진중이다. 2017-04-13
- 천일동안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져브드 플라워 졸업과 입학으로 받은 축하꽃다발, 그 화려하고 고운 꽃이 시들어 며칠 후 쓰레기통에 버리려면 참 아깝다. 거꾸로 매달아 말려보기도 하고 책 갈피사이에 끼워 말려보지만 색이 바라니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이다. 가장 예쁜 상태로 보존해 두고 싶은 마음은 욕심일까?살아있는 꽃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강민 프리져브드 플라워 강사를 만나 ‘마술의 꽃’이라 불리는 보존화에 대한 가능성을 짚어보았다. 과연 꽃의 아름다움을 가정에서도 보존할 수 있을까?그대로 끝까지 예뻐프리져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란 보존화를 말한다. 생화가 가장 예쁜 상태일 때 특수 보존액에 담가 탈수와 탈색 그리고 착색과 건조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간과 공이 많이 들지만 생화의 아름다움을 3년 길게는 반영구적으로 보존된다고 하니 공을 드릴만 하다.이강민 강사는 “오히려 자연의 색보다 더 강하고 특별한 색을 만들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꽃이 재탄생되기도 한다”며 “다양한 장식과 부케 그리고 화관까지 사용되는 분야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플라워만 보아왔던 리포터는 빨간 장미의 선명함 깜짝 놀랐다. 그리고 연둣빛 수국다발과 부케에 쓰인 은은한 파스텔 연분홍 연보라색의 고급스러움에 감동이 밀려왔다. 오히려 생화보다 더 예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 화분 알레르기 걱정 없으니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화학의 승리프리져브드 플라워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분을 제거하고 2~3일 탈색을 한 후 다시 3~4일 착색을 하고 일주일 정도 건조시켜야 한다. 용액은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1리터에 9천~1만원 정도. 사용한 보존액은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하고 남은 보존액을 그냥 하수구에 버리는 것은 수질오염 때문에 피해야 하고, 기화를 시켜 날리거나 신문에 적셔서 버려야 한다. 이런 과정이 꽃에게 잔인하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는 이 강사. 그는 프리져브드 사실 화학제품의 의 승리로 얻는 참 아름다운 결과물이라고 토로했다.“급속으로 수분을 제거하고 글리세롤을 넣어 탄력을 준 꽃이라 향기가 없는 꽃이다. 화학성분을 줄이기 위해 착색용액 화학염료보다 천연염료를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감각 있는 조합얼마나 배우면 내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이 강사는 “최소 3개월 정도는 배워야 재료사용을 알고 색을 내지 않겠냐”며 “준비된 재료를 어떻게 조합을 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손기술과 연습 그리고 자신만의 감각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작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프리져브드 플라워에 알맞은 꽃은 장미처럼 꽃잎이 여러 장 있는 꽃이 좋다. 얇은 꽃잎의 경우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미를 가장 많이 만든다. 예전에 카네이션을 시도해 보기도 했으나 장미만큼 효과가 좋지는 않았다.”수국의 경우 블루밍 기법으로 한 잎씩 붙여가며 더 큰 꽃송이를 만든다고 한다. 그러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알뜰한 작업이다.프리져브드 플라워 배우기지난 2월 안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길거리학습관 11호인 쇼콜라마루에 모인 수강생들은 선물박스를 프리져브드 플라워로 장식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버려질 초콜릿 박스가 곧 액자로 변신하는 것이다.수강생의 대부분 주부들이고 주변에 직접 만든 특별한 선물로 하려는 의도로 오는 경우가 많다. 직접 강의를 맡았던 이 강사는 “수강생들과 안산 전역에 피어있는 야생화 예를 들면 강아지풀을 따서 보존화 작업을 하면 좋겠다”며 “연둣빛이 보존화 만들기에 더 간편하고 특히 안개꽃은 탈색과정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만들기 쉽고 활용가치가 높은 꽃”이라고 강조했다.3월 24일에는 수국을 이용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재료비만 준비하면 수강료는 무료다. 선물로 받은 꽃을 잘 보존해 5월 감사의 달에 더 예쁘게 사용하면 어떨까? 영원히 시들지 않은 꽃에 감사와 사랑을 듬뿍 담아서. 2017-03-09
- 강남서초 플라워카페 꽃과 식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에서 커피 한잔?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이제는 도심 곳곳에서 이 같은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언제부턴가 꽃과 카페가 만난 플라워카페가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테이블 위 생화를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커피 한잔은 무한한 행복감을 안겨줄 것이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강남서초 플라워카페를 찾아봤다.압구정로데오 ‘뿌리’블랙 컬러로 시크한 느낌 강조해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플라워카페 ‘뿌리’는 다른 업체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보통 ‘플라워카페’라고 하면 연상되는 러블리한 이미지와는 달리, 매장 전체를 블랙으로 매치해 시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곳의 정은지 대표는 “지난해 3월 오픈해 이제 1주년을 맞았다”며 “오히려 블랙이 꽃과 식물을 돋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천정에 걸려 있는 길게 늘어뜨린 조명이 눈길을 끈다. 이 조명은 선인장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은은한 꽃향기를 맡으며 유레카(유자+레몬+카모마일), 과일주스, 각종 티(tea), 그리고 고품격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취미반, 전문가반, 창업컨설팅반 등 플라워 클래스도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55길 52(청담동 83)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 공휴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한티역 플라워카페 ‘메리제인’ 대치점커피와 꽃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한티역 롯데백화점 뒤편 도곡체육문화센터 앞에 위치한 ‘메리제인’ 대치점은 10년 간 웨딩 & 파티 스타일링을 전문으로 해온 유선영 플로리스트가 직접 운영하는 플라워카페다. 커피와 꽃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은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를 블렌딩한 깊고 풍부한 커피 맛이 일품이다. 특히 식용 꽃잎이 토핑된 플리뢰 라떼와 풍부한 거품이 솜사탕을 연상케 하는 블루밍 라떼는 ‘메리제인’만의 특화된 메뉴다. 커피 외에도 각종 허브티와 요거트 스무디, 청포도와 자몽 등 주스까지 음료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카페에서 다양한 프리저브드 플라워도 구입할 수 있으며 ‘메리제인 플라워 스쿨’도 열린다. 플라워클래스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원데이로도 수강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대치동 935-4번지 1층(도곡체육문화센터 앞)●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코엑스몰 ‘엘가(ELGA) 플라워 갤러리’형형색색 꽃 속에 파묻히다삼성동 코엑스 몰 시리즈 코너(series corner)에 자리한 ‘엘가’는 가운데 카운터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다양한 화분과 소품들이, 오른쪽에는 꽃들과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 전체적으로는 화이트 계열의 밝은 느낌이지만 중간 중간 놓여있는 녹색 화분이 화이트와 어울려 상큼함을 더해준다. 또한 매장 전체가 통유리로 돼있어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행인들도 구경하고 매장 안 형형색색의 꽃들도 감상할 수 있으니 더욱 매력적이다. 이곳 직원들은 모두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들이다. 따라서 콘셉트에 맞는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부케 등의 제작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또 커피(4,200~5,100원)와 함께 용과오렌지주스, 그린망고피치 티(tea)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1(코엑스 몰) 지하 1층 C112호●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연중무휴)●주차: 코엑스 주차장강남 ‘아그레아블(Agreable)’꽃과 차의 향기에 아름다운 조명까지강남역 4번 출구 우성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있는 플라워카페 ‘아그레아블(Agreable)’은 꽃과 차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이다. 저녁 무렵에는 높은 천정의 아름다운 조명이 유리창을 통해 훤히 보여 행인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복층 구조인 카페의 1층은 카운터를 둘러싸고 꽃들로 가득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앤티크 풍의 가구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꽃과 화분은 구매할 수 있다.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차는 국화, 재스민 등의 플라워 티. 투명한 유리 티 포트 안에 꽃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플라워 티는 오감을 자극한다. 차와 함께 서빙해주는 생화 한 송이는 테이블의 품격을 높여준다. 커피 및 음료 가격은 4,000원~8,000원.●위치: 강남구 역삼로 110(역삼동) 1층, 우성아파트 사거리 인근●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11시, 주말/공휴일 오후 12시 30분~오후 10시 30분방배동 ‘오페라 빈 로스터스’화사한 꽃과 구수한 커피 향이 조화로운 곳방배역 2번 출구에서 방배동 성당 쪽으로 오르막길을 가다보면 검은색 톤의 외관이 클래식하면서도 살짝 묵직해 보이는 ‘오페라 빈 로스터스’ 카페가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왼편에 카페 안의 플라워 숍이 화사하게 손님을 맞아 준다. 실내는 넓은 홀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가운데 카운터를 기준으로 왼편은 여러 명이 함께 왔을 때, 오른편은 1~2명이 왔을 때 어울리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카운터 옆에는 10여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커다란 사각 테이블이 놓여 있고 그 위에는 다양한 잡지들이 놓여 있다. 화사한 꽃들을 맘껏 바라보며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이다.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을 따서 다크 로스팅 커피는 ‘팬텀’, 마일드 로스팅 커피는 ‘크리스틴’이라고 이름 지은 것도 흥미롭다. 커피 및 음료 가격은 4,000원~5,500원.●위치: 서초구 방배로 35(방배동) 1층, 방배역 2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11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10시(토요일은 11시)●주차: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은 가능 201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