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검색결과 총 3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통합기능치의학’ ⑧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통합기능치의학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와 비타민C, 비타민 D, 코엔자임큐텐(이하 코큐텐) 등을 권장한다. 특히 코큐텐은 모든 세포에 꼭 필요한 성분을 함유한 항산화제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코큐텐이 구강 및 전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항산화제 역할 충실세포는 전부 인지질로 쌓여 있다. 비타민C나 B는 수용성이라 인지질을 뚫고 흡수되지 못한다.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성분 중 하나가 코큐텐이다. 코큐텐은 인지질을 뚫고 세포 속으로 들어가 세포의 산화 환원 작용에 관여한다. 세포 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전자전달체계에 따라 활성화되는데, 전자전달체계가 잘못되면 산화가 일어나고, 제대로 작동하면 환원 상태에서 제 역할을 한다. 이 기전에 코큐텐이 작용해 산화 환원을 번갈아 반복해준다. 우리 몸에서 합성하는 ATP(생명체를 가동하는 화학 에너지)는 산화가 되면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코큐텐이 환원 시켜 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코큐텐은 비타민E를 환원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미토콘드리아가 산화돼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면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코큐텐의 효과를 정리하면, 에너지를 만들고,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해 세포가 망가지지 않도록 해준다. 또한 산화된 비타민E를 환원시켜 비타민E를 재생시켜준다.코큐텐, 잇몸 건강에 영향코큐텐은 전신에 있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심장에 제일 많고, 신장과 간에도 많다.혈액 속에도 코큐텐이 있어 핏속을 타고 돌아다니며 잇몸까지 전해진다. 잇몸 염증이 심한 사람의 잇몸 조직을 떼어내 코큐텐을 연구한 사례가 있는데,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 코큐텐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는 없으나 외국에는 코큐텐 성분을 함유한 치약도 있다.코큐텐의 화학적 용어는 유비퀴논 또는 유비퀴놀이라고 한다. 둘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코큐텐은 95%가 유비퀴놀 형태며, 5%가 유비퀴논이다. 국내에서는 유비퀴논 형태만 판매한다. 성분의 활성기능을 평가할 때, 이온으로 돼 있는 유비퀴논은 2급으로 분류돼 항산화제로 인정받았다. 반면, 유비퀴놀은 활성기능 평가에서 3급으로 분류돼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표시할 수 없게 됐다. 유비퀴놀은 흡수율이 높아 나이가 들수록 유비퀴놀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국내 제품이 없는 탓에 직구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주의해야 한다. 유비퀴놀은 환경에 예민해 유통과정에서 성분의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는 가격이 저렴한 유비퀴논을 먹는 것이 합리적이다. 유비퀴논 구매 시엔 합성인지 천연 성분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합성 성분의 경우 불순물과 이 불순물의 유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잇몸질환 개선 위해 하루 100~150mg 권장건기식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원재료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표기가 안 됐다면 그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실온에 보관하라고 돼 있으나 여름엔 좀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직구를 할 경우, 여름에 직구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온도관리가 안되면 성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코큐텐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좋고, 잇몸 질환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코큐텐의 하루 필요량은 50~200mg이지만 사람에 따라 필요량은 달라진다. 치과에서는 잇몸질환 개선을 위해 하루 100~150mg을 권장하며, 전신질환이 있을 때는 200mg 이상 먹기도 한다.통합기능치의학 차원에서 보면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비타민D, 코큐텐은 기질과 구강 환경의 균형을 맞춰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 균형을 잘 맞추면 입안이 정말 건강해진다. 구강이 건강해지는 것과 동시에 전신도 건강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2021-01-29
-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 되는 칼슘, 비타민D, 비타민K, 마그네슘 상관관계 이해하고 복용해야 효과적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그 부위를 살펴보게 된다. 하지만 우리 몸은 모든 것이 연결된 하나의 유기체로 이상 증상을 살피면서 전체적인 상태도 살펴봐야 한다. 충치나 잇몸질환 등 구강 내 문제가 생겼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치과에서도 기능통합치의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각기 다른 영양성분이 전신 건강은 물론이고 치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진 비타민D는 복용 효과를 높이려면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이 마그네슘의 효과와 복용법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비타민D 복용한다면 마그네슘은 필수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D를 만드는 과정이 일어난다. 비타민D 전구물질인 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이 햇볕을 쬐면 프리비타민D로 변하고, 이 프리비타민D가 간으로 전해져 대사를 통해 활성화된 비타민D가 된다. 이 과정에서 비타민D가 충분히 만들어지려면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마그네슘은 간과 신장에서 작용하고, 비타민D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혈중농도로 마그네슘의 부족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증상을 함께 살핀다. 일례로 치과 치료를 하고나면 다리가 저리는 환자가 있었다. 이 환자에게 마그네슘을 권장했더니 다리 저림 증상이 나아졌다. 마그네슘과 칼슘은 서로 다른 작용을 한다. 심장이 뛸 때 칼슘은 심장을 수축하고 마그네슘은 이완시킨다. 간혹 가슴이 뜨끔거리며 아플 때 부정맥이나 협심증을 의심해 병원에 가지만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을 때가 있다. 이는 마그네슘 부족 현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큰데, 가슴 근육의 이완이 잘 안 되면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근육이 수축해 근육통이 계속되면 이를 이완해주기 위해 마그네슘을 권한다. 치과에서는 턱관절 질환자에게 마그네슘을 추천하기도 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얼굴의 근육 경련이 잘 생기고, 특히 눈 주위의 경련이 잘 일어난다. 다른 신경질환이나 손발 저림이 생기며 근육통으로 발전하기도 한다.마그네슘은 남성은 400mg, 여성은 300mg을 1일 권장량으로 보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통계일 뿐, 하루에 1,000mg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 하루 1,000mg의 마그네슘이 필요하다면 처음에는 최소 용량으로 400mg을 복용해본 후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으면 증량을 시도한다. 증량해서 복용한 후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1일 권장량 기준으로 감량하면 된다. 마그네슘은 필히 먹어야 하는 시기가 있다. 비타민D를 복용할 경우 특히 그렇다. 마그네슘 부족 상태에서 비타민D를 복용하면 간과 신장에서 마그네슘이 계속 쓰이게 돼 다른 부위에 부족 현상이 나타난다.칼슘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4가지 성분은 칼슘과 비타민K, 비타민D, 마그네슘이다. 이중 칼슘은 대부분이 음식물 섭취로 충분하다. 칼슘이 과공급되면 혈관벽에 칼슘이 MGP와 붙어 경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혈액검사 결과 칼슘 수치가 낮지 않으면 안 먹어도 된다. 칼슘을 복용해야 한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먹어야 한다. 칼슘은 그냥 마트에서 사서 먹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 몸에 필요한 칼슘양의 절반 정도의 마그네슘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칼슘과 마그네슘은 2대1의 비율을 지키며 먹도록 권한다. 혈액검사 상 골다공증 치료에 칼슘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칼슘을 복용하고, 예방적으로 먹는 칼슘은 권장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잠자기 전 멸치 다섯 개를 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권한다.칼슘, 비타민K, 비타민D, 마그네슘은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복용해야 효과적이다. 음식섭취시지방이 많을 때 흡수가 잘 되는 비타민D는 음식 섭취량이 제일 많을 때 식후 바로 먹으면 흡수가 좋다. 마그네슘은 하루 중 아무 때나 먹어도 되지만 마그네슘 복용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구토가 나는 사람이라면 식후 15분 이내에 먹도록 한다. 비타민K2는 지용성이다. 지용성은 식사와 함께 먹는 게 좋아 식후 15분 이내에 복용한다. 칼슘은 단독보다는 칼슘+비타민D, 칼슘+마그네슘 형태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타민D 또는 마그네슘 복용 기준에 맞춰 먹으면 된다. 물론 단독 건기식의 경우에는 비타민D, 마그네슘, 비타민 K2와 경우에 따라 칼슘을 함께 복용하면 된다. 2020-12-18
-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기능통합치의학’ ⑤ 비타민K는 우리에게 조금 낯선 비타민이다. 대표적으로 피를 굳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비타민K의 한 가지 역할일 뿐, 비타민K는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치과 치료 차원에서 비타민K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치아주위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비타민K의 효능과 복용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비타민K2, 나또 섭취로 권장량 채울 수 있어비타민C나 비타민D는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나 비타민K는 구입이 어렵다. 비타민K는 크게 K1과 K2로 나뉜다. K1의 경우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고 가열을 해도 손실되지 않아 음식물로 섭취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정의된다. 비타민K는 비타민D와 달리 단기간만 체내에 저장된다. 비타민D는 대량으로 저장된 후 소량으로 나눠서 소모되기 때문에 고함량 주사 등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고 이 상태를 일정 기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비타민K는 소량만 저장했다가 바로 소모하는 기전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타민K는 K2로 나또나 치즈 같은 발효 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메나퀴논이라고도 불려 줄여서 MK로 표기하는데 이중 체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MK4와 MK7이다. 일본엔 나또를 질병 치료에 도입한 연구가 활발한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또 100g에 MK7이 약 1000㎍ 들어 있다고 한다. MK7은 평균 100㎍이 권장되는데 나또를 먹으면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어 나또를 매일 먹거나 이틀에 하나씩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쉽게도 우리 청국장보다는 나또에 더 충분한 양이 함유돼 있고, 치즈에도 꽤 풍부하게 들어있다.비타민K, 뼈와 혈관 건강에 도움비타민K는 비타민D와 칼슘이 하는 역할을 지원한다. 비타민D를 섭취하면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장에서 흡수한 칼슘을 붙잡는다. 이렇게 붙어 있는 비타민D와 칼슘이 뼈에 흡수되도록 돕는 것이 오스테오칼신이라는 단백질이다. 조골포가 만든 오스테오칼신은 본래 비활성화 상태로 돼 있는데 비타민 K2가 들어가면 이것이 활성형으로 바뀐다. 활성화된 오스테오칼신은 그때부터 칼슘이 뼈에 흡수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타민 K2가 부족하면 아무리 비타민D와 칼슘을 많이 먹어도 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나또로 만든 MK7을 사용하도록 허가를 해줬다. 보조식품이 약처럼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비타민K는 MGP라는 단백질의 활성화도 돕는다. 비활성화 상태로 혈관 속을 돌아다니는 MGP는 K2를 만나면 활성형으로 바뀌면서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플라크처럼 붙는데, 여기에 칼슘이 더해지면 혈관이 석회화된다. 치아에 처음 플라크가 쌓일 경우 칫솔질을 열심히 하면 플라크가 떨어지지만 이게 석회화가 돼 돌처럼 단단해지면 스케일링을 해야만 떨어진다. 칼슘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도 이와 같다. 혈관에 칼슘이 붙지 못하도록 해주는 것이 MGP가 하는 역할이다.잘 챙겨 먹으면 쉽게 보충할 수 있는 비타민비타민K2는 로테르담 연구에 따르면 심장 발작위험도 및 대동맥 석회화에 대한 위험이 적어 사망률이 낮춰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 약국에 가면 K2를 살 수 없을까. 이는 먹는 것만 잘 챙겨 먹어도 해결되는 비타민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농장 기법이 바뀌면서 야채에 함유된 K1의 함량이 달라졌다. 그러므로 소장에서 K1와 미생물에 의해 K2FH 전환되는 양이 감소하고 있다. 나또나 청국장이 발효법에 따라 성분 함량이 다른 것처럼 농업기법이 변화하면서 K1에서 K2로 전환되는 양도 변하고 있다. 그래서 K2를 경구복용으로 보충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K2를 영양제에 부원료 바실러스나토군 농축분말로 첨가한 영양기능식품으로 K2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나또와 자연 치즈를 잘 챙겨먹는 것이 비타민K2 섭취에 도움이 된다. 2020-12-04
-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기능통합치의학’ ③ 국내 비타민 시장은 1조 원이 넘는 규모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비타민을 찾고 있지만 정확한 복용법을 알고 복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치과 치료에서도 다양한 비타민을 활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치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비타민의 정확한 복용법에 대해 일산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에게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비타민D, 과연 ‘햇빛 비타민’일까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생긴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 별칭이다. 하지만 햇볕을 쬔다고 해서 비타민D가 항상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의 종류는 UVA와 UVB 등이 있다. UVA는 주름을 만든다. 창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와 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UV 차단제를 바르라고 하는 것이다. UVA는 비타민D를 만드는 자외선이 아니다. 비타민D를 만드는 자외선은 UVB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되거나 몸 안에서 자연 합성되기도 하는데, 비타민D 전구체로 몸에 저장돼 있다가 UVB 자외선을 쬐면 프리비타민 D3로 전환되면서 활성비타민 D가 된다. 따라서 자외선 UVB를 쬐면 비타민D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UVB는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피부과 의사는 피부암 발생 가능성을 전하며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권한다. 피부암은 전체 암 발생률 중 2~3%를 차지한다. 이는 구강암보다 낮은 비율이다. 하지만 최근 피부암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환경 및 대기 오염의 문제로 피부암이 많아지는 추세다.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말고 햇볕을 쬐라는 의사는 없다. 비타민D는 다른 방법으로도 보충할 수 있어 피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노화와 피부암 예방을 위해 실내외에서 모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권한다.햇빛만으로는 부족한 비타민D2010년 연세대에서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여성의 93%, 남성의 88%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동국대에서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2010~2014년 통계 조사에서 비타민D 결핍인 사람이 20%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두 논문은 음식을 통한 비타민D 섭취와 햇빛을 통한 비타민D 섭취 모두 줄었다는 것을 함축한다. 농업기법 및 토질이 바뀌면서 자연적으로 있었던 미네랄과 비타민이 음식에서 점점 사라지는 추세로 이런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그렇다면 비타민D 합성을 위해 햇볕을 얼마나 쪼여야 할까. 미국의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햇볕에 나가 얼굴이 빨갛게 홍조가 되는 시간을 계산해서 그것의 2 분의 1 이상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최고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누가 애써서 이 실험을 해볼까 싶긴 하다. 비타민D를 만드는 효소는 노화가 되면서 줄어들어 65세 이상인 경우 햇빛 비타민의 의미가 더 줄어든다. 게다가 한국인은 얼굴이 타는 것보다는 하얀 것을 선호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바르고,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원인 치료 선행했을 경우 치주염 개선에 효과적비타민D의 효과는 크다. 하지만 과하게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비타민D는 혈액 검사로 혈중 수치를 파악하는데 20ng/ml 이하는 결핍, 30ng/ml 미만은 부족으로 이야기한다. 30ng/ml 이상부터는 정상으로 보지만 이상적인 수치는 50ng/ml 정도로 본다. 100ng/ml 이상이면 과한 것으로, 150ng/ml 이하면 독성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치료 시에는 비타민D 농도를 50ng/ml에 맞추는 치료를 권장한다. 뼈의 골밀도를 높여 골절을 예방하는 것은 비타민D의 대표적인 효과다. 비타민D의 양이 적정하면 새로운 뼈가 단단하게 만들어지는데 이는 임플란트 시술 시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항염증 작용도 한다. 원인 치료를 선행했을 경우 치주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비타민D 결핍이 심하면 주사를 권하는데 그렇다고 수치가 바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 기간 대사 작용을 꾸준히 하면서 정상 수치에 다다른다. 그리고 이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고용량 복용법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020-11-06
- “보철치료, 본뜨기부터 치아 적용까지 하루에 마무리 됩니다” 충치로 인해 치아가 손상돼 크라운, 인레이 등 보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보철물을 이용한 치과치료를 받으려면 예전엔 본을 뜨는 작업부터 보철물을 완성해 치아에 적용하는 데까지 나흘~일주일 정도 소요됐었다. 하지만 올 초부터 덴탈스캐너 등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보철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일산역 인근 함박웃음치과에서는 이 기간을 대폭 줄였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얼마 전부터는 크라운과 인레이 등 보철치료를 하루 동안에 마치는 ‘디지털 원데이 보철치료 시스템’을 확립했다.덴탈스캐너 이용해 정확한 구강 정보 획득, 환자 고통 덜어덴탈스캐너(Dental scanner)는 구강 내부를 스캔해주는 디지털 장비로 보철이나 임플란트, 교정 치료 시 치아와 치아 주변 조직을 3차원(3D) 정보로 측정하는 기기다.가령 보철 치료를 할 경우 기존에는 입 안에 고무 찰흙 같은 인상재를 물고 굳기까지 기다렸다가 빼내는 방식으로 인상채득을 진행했다. 치아 및 구강조직의 형태를 음형(陰型)으로 본을 뜬 것이다. 이후 기공소에 음형 본을 보내면 여기에 석고를 채워 구강 모형을 제작한 후 이를 활용해 보철물을 완성했다. 완성된 보철물은 다시 치과병원으로 보내지고 이를 환자에게 적용하기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됐다.그러나 덴탈스캐너를 이용하면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고무 본뜨기 작업을 하지 않고도 치아 교합과 거리, 각도, 높이 등 환자의 구강 데이터를 짧은 시간내에 얻을 수 있다. 스캔과 동시에 눈앞에 펼쳐지는 3D 영상을 통해 인상채득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부족한 부분은 그 자리에서 바로 다시 스캔해 정확한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뿐더러 의료진의 부담도 줄이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맞춤 보철물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덴탈스캐너는 세라믹 보철물, 임플란트, 투명 치아교정, 틀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일산 함박웃음치과는 덴탈스캐너 등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해 크라운과 인레이 등 보철치료를 하루 동안에 마치는 ‘디지털 원데이 보철치료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원내 마련된 기공소에서 디지털 시스템 활용해 자체 제작한 보철물, 곧바로 환자에 적용덴탈스캐너를 이용해 얻은 환자의 구강 데이터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기공소로 전송되고, 기공소에서는 곧바로 컴퓨터 3D 캐드캠 시스템을 활용해 모형 디자인 작업에 들어간다. 3D 캐드캠(CAD/CAM) 시스템은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철물을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하고 첨단 밀링머신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후 완성된 보철물은 진료실로 보내지는데, 함박웃음치과는 병원 내 자체 기공실이 마련돼 있어 제작을 마친 보철물은 곧바로 진료실로 전달돼 환자 치아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이렇게 인상채득(본뜨기)부터 보철 완성 및 환자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하루. 오전에 방문한 환자는 오후에 마무리, 오후에 방문한 환자는 다음날 오전에 마무리된다. 디지털 원데이시스템을 이용한 함박웃음치과의 보철치료는 빠르고 오차율이 적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코로나 시대, 감염위험으로 부터 안전한 디지털 보철 치료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병원 내 기공실에서 제작한 보철물을 환자에게 적용하는 함박웃음치과의 보철치료 방식은 지금,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철을 제작하는 데 석고 등으로 만든 모형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 바이러스 교차 감염의 위험이 없다는 것. 일산 함박웃음치과 김상석 원장은 “요즘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하는 것조차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보철치료를 위해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내 자체 기공소와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원데이시스템을 마련했다”라며 “환자와 기공실 및 장비 등으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가 교차 감염될 위험이 거의 없으므로 환자와 의료진, 기공실 직원 모두 감염 우려 없이 안전한 치료를 마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시대, 그리고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고마운 시스템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도움말 일산 함박웃음치과 김상석 원장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20-10-30
- 건강 기능 식품, 나에게 맞는 복용량과 복용법 찾는 것이 중요 우리 몸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피곤하면 혀에 혓바늘이 나는 것처럼 입안에 발생하는 증상은 단순히 입안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다. 역으로 입안에 나타나는 질환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구강 건강은 물론이고, 전신 건강까지 살피는 ‘기능통합치의학’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건강 기능 식품의 효과, 정확히 알고 복용해야수년 전 ‘비타민 임플란트’라는 광고가 등장한 적이 있다. 비타민 주사를 맞고 임플란트를 하면 임플란트 성공률이 높아지고 회복이 빠르다는 내용의 광고였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비타민 주사를 맞았다고 시술 부위가 더 빨리 아물거나 더 빨리 씹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 후 회복 과정은 일반적인 상처 치유 과정과 같다. 임플란트를 심으려고 뼈에 구멍을 뚫으면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난다. 몸에 난 상처가 아무는 것처럼 처음에 염증기로 시작해 치유기를 지나고, 골화 세포가 생겨 칼슘이 붙으면서 시술 부위가 단단해지게 된다. 이때 비타민D의 역할은 뼈의 골밀도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다. 광고처럼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는 내용은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표현이다. 비타민D가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못된 진실을 알려주는 사례다.혈중 농도 측정해 필요량 판단하고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비타민D의 효과가 많이 알려지면서 비타민D를 사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복용량을 생각하며 먹는 경우는 많지 않다. 본래 혈중 농도를 측정해 비타민D의 필요량을 판단하고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복용법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비타민D의 혈중 농도는 측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25수산화비타민D의 농도를 측정해 비타민D 필요량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런 기준 없이 판매되는 제품을 획일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바른 복용법이 아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는 어떤 의미에선 비타민이 아니고 호르몬이라고 할 정도로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약국에서는 400IU부터 10,000IU까지 함유된 비타민D 제품을 판매한다. 요즘 직구를 통해 비타민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데, 몇만IU까지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온라인에 게시된 비타민D 상품 소개 글을 읽어보면 비타민D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이 타이틀로 나온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동시에 적혀 있다. 이 글을 꼼꼼히 읽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판단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타민D의 부작용에 대한 논문을 살펴보면 몇만 IU를 먹었을 때는 부작용이 확실히 나타난다고 언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4,000IU까지는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계다. 누구나 다 4,000IU가 함유된 비타민D를 먹어선 안 된다. 자신에게 맞는 복용량을 찾아 복용해야 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농도를 측정한 후 필요량을 복용하고, 3개월에서 1년 정도 뒤에 비타민D가 적정 수치에 도달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영양은 한 가지 성분의 섭취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비타민D의 경우 비타민D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비타민K, 마그네슘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효과를 보려면 나에게 맞는 복용량과 복용법을 잘 점검하고 복용해야 한다. 2020-10-23
- 성인은 물론 소아들도 보이지 않게 교정, 인비절라인 치아교정이라 하면 ‘철길’이라 불리는 일반적인 메탈 교정 장치가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은 심미성이 강조된 다양한 치아 교정이 진행되어 ‘눈에 잘 띄는’ 메탈교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투명교정의 원조인 인비절라인도 보이지 않는 교정 장치 중 하나.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예측 가능하고 교정 효과 역시 높은 것이 장점이다.유펜바른치과 김승우 원장은 “인비절라인이 교정에 도입된 지는 20여년에 이른다”며 “미국에서는 매우 대중화된 교정으로 미국 수련의들 사이 ‘교정의 미래는 인비절라인’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높은 효과와 교정의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인비절라인은 마우스피스 모양의 투명한 장치를 스스로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교정 장치이다. 일반적인 메탈 교정 장치는 브라켓을 치아 위에 부착하고 철사(와이어)로 치아를 조금씩 제자리로 이동시키는데 비해 인비절라인은 치아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해 만든 20~40개의 투명장치를 순차적으로 착용하게 된다.치아 교정에 있어서 최첨단 디지털 장비가 적용된 교정 방법이기도 하다.김 원장은 “3D구강스캐너로 정확한 진단을 진행하고, 치아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의 최종 결과까지 예측해 각 과정에 맞는 장치를 한 번에 제작하게 된다”며 “일반 교정과 달리 탈부착이 가능하고 눈에 잘 띄지 않아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교정 방법”이라 말한다.기존의 투명 교정 장치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기존의 투명장치가 사람의 손에 의해 임의적으로 만들어지는 방식이라면 인비절라인은 20년간 축적된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한 번에 개인별 숫자의 교정 장치가 만들어진다. 대부분 20~40개정도이며, 생활 속에서 시간을 맞춰 껴 주고 일주일마다 다음 장치로 바꿔주기만 하면 된다.김 원장은 “일반 교정 장치의 경우 한 달에 한번은 꼭 내원해야 하지만, 인비절라인의 경우 2~3달에 한번만 내원하면 되는 경우도 많아 바쁜 직장인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분들도 많이 선호하는 교정”이라며 “탈부착이 가능해 다른 교정에 비해 관리도 편리하고 더 위생적”이라 말한다.또, 통증이 일반 교정에 비해 적고 발음에도 큰 지장이 없어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20년 전 처음 인비절라인이 소개됐을 때에는 다소 밀착력이 떨어져 교정이 잘 되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트랙’이란 탄성력 높은 신소재로 장치를 만들면서 치아와의 ‘초밀착’이 가능해 뛰어난 교정효과는 물론 장치 착용으로 인한 발음이나 혀 걸림 등의 문제도 거의 없습니다.”인비절라인은 교정의 적용 범위도 매우 넓다. 일반적인 치아의 불규칙한 배열은 물론 다양한 부정교합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김 원장은 “인비절라인은 비발치 교정에서 그 효과가 높고, 발치와 비발치 경계선에 있는 경우 인비절라인의 효과가 특히 높다”며 “발치 교정인 경우에도 인비절라인을 진행할 수 있지만, 그 때에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높은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인비절라인의 교정 기간은 6개월~1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 다만, 착용 시간을 잘 지키지 않거나 착용 간 거리가 길어질수록 교정 시간이 늘어날 수 있어 환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어린 아이들의 작은 치아에 맞춰 설계된 인비절라인 퍼스트(First)도 소아 1차 교정에 많이 진행되고 있다. 성인들과 달리 치아 뿌리가 짧은 소아들의 치아에 맞춰 밀착력과 유지력이 뛰어나게 만들어지는 것이 장점. 또한 일상생활에 제약이 거의 없어 아이들도 큰 불편함 없이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인비절라인 퍼스트 역시 전 과정이 디지털로 진행되며, 아이의 구강 상태에 꼭 맞는 개인별 맞춤제작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단계별로 정해진 장치를 순차적으로 바꿔 끼기만 하면 된다.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성인들보다 장치 숫자가 적으며, 교정 기간 또한 성인들보다 짧다.김 원장은 “일반 교정 장치로 교정을 할 때보다 편리한 부분이 많은 인비절라인 퍼스트이지만, 아이들인 만큼 착용 권장시간을 지키는 것은 부모님이 신경을 써 줘야 하는 부분”이라며 “요즘 아이들은 외관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인비절라인 퍼스트에 대한 니즈와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성장하면서 생겨날 수 있는 다양한 치아 변형 문제를 해결하고 또 영구치를 위한 공간까지 고려해 설계되는 인비절라인 퍼스트. 일반 메탈 교정 시 브라켓 탈락이나 와이어로 인한 상처 등으로 치과를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 높은 소아용 심미교정이다. 2020-10-22
- 어깨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기능통합치의학’ ① ‘기능통합치의학’은 치과 질환이나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치과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나 비타민C, 비타민D, 코엔자임큐텐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권장한 후 살펴보면 구강 건강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치과에서는 구강 건강을 목적으로 권장했으나 몸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구강 건강, 우리가 복용하는 약과도 밀접한 관계전통적인 치의학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치과의사와 기능통합치의학을 공부한 치과의사는 질환을 바라보는 눈이 좀 다르다. 환자 입안에 치주염이 생겼다면, 전통적인 치의학을 바탕으로 진료를 펼치는 치과의사는 ‘치석이 얼마나 많을까’, ‘칫솔질은 바르게 하고 있나’를 주로 생각한다. 반면 기능통합치의학을 공부한 치과의사는 치석의 양이나 칫솔질 상태 등을 점검하고, ‘환자의 음식 섭취 패턴은 어떤가’, ‘환자가 먹는 음식은 구강 건강 및 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관점까지 더해 생각한다. 구강 건강을 살피며 비타민이나 조효소, 미네랄 등의 섭취와 관련해 부족함이나 과잉은 없는지 고민해보게 된다.구강 건강은 우리가 복용하는 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약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콜레스테롤은 원래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외부 영향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고 하는 것은 부정확한 의견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데 이를 너무 많이 만드는 게 문제다.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흡연, 유전적 감수성, 비만증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하여 효소의 균형이 병적으로 깨지면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만들게 된다. 고지혈증 환자가 복용하는 스타틴 계열의 약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산을 억제한다. 치주질환에 영향을 주는 코엔자임큐텐(이하 코큐텐) 또한 태어나면서부터 간에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고지혈증약을 먹으면 간에서 이 코큐텐의 생성 또한 억제한다. 코큐텐의 생성 곡선은 노화곡선과 유사하다. 이삼십대에 가장 왕성하게 만들어지다가 사오십대부터 하향곡선을 그린다. 사실 고지혈증으로 약을 먹는 환자는 대부분 고령이다. 고령의 나이에 콜레스테롤약까지 복용하면 코큐텐의 생성은 더 줄어들게 된다. 코큐텐은 에너지원과 관련이 있어 코큐텐의 생성이 줄어들면 기력이 떨어진다. 또한 혈관의 내막을 튼튼하게 해서 피가 잇몸까지 잘 공급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치주질환이 심환 환자의 코큐텐 수치를 조사해보니 건강한 사람에 비해 그 수치가 완연히 낮았다.영양 부족이나 과잉에 따라 구강 건강 달라져인공 눈물처럼 이제는 인공 타액도 나와 입안의 상태를 유지해준다. 안구 건조증처럼 구강 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침 분비와 관련된 대타액선과 소타액선은 입천장 뒤쪽과 혀뿌리, 혀끝, 입술의 안쪽 등에 자리했다. 그래서 입 마름증이 처음 생기는 부위도 제각각이다. 혀끝이나 입술 안쪽 등 환자마다 각기 다른 부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데 그 부위에 타액선 분비의 감소증이 시작된 것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다. 입안에서 문제가 생겼지만 비타민이나 코큐텐처럼 침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영양에 대한 고민은 치과 치료에서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다. 잘 먹으려면 치아가 건강해야 한다. 음식을 잘 못 씹는 사람은 대부분 소화장애를 겪는다. 건강한 사람이 치아가 나빠져 갑자기 음식을 씹지 못하게 되면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진다. 치과 치료 과정에서 마르고, 치료가 끝나면 살이 조금 찌는 게 일반적인데, 이는 만성질환, 대사성 질환의 시작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양 공급량이 갑자기 달라졌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이 끝나고 체중이 증가하는 환자에게 음식 조절을 꼭 권하는 이유다. 2020-10-08
-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기능통합치의학’이 주목받는 이유 의과에는 기능의학이라는 것이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적 인자를 연구하고, 치료 방법으로 영양학적인 치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최근 치과에서도 ‘기능치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치과 질환이나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기능통합치의학’이라고 한다.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해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몸 안의 영양성분 구강 건강에 영향기능통합치의학은 낯선 분야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이가 들어 치아가 빠지면 섭식이 어려워지면서 영양장애가 생긴다. 이는 오래된 정설로 치아와 음식 섭취의 중요성을 포괄하는 말이다. 치아가 튼튼해 잘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좋다는 단순한 사실은 과거의 영양학이다. 지금의 영양학은 음식을 먹은 후 영양분이 몸에 흡수돼 피를 타고 말단 부위에 퍼졌을 때, 그 기능까지 고려한다. 잇몸까지 전해진 영양 성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지금은 이를 연구해야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혈액에는 전신을 유지하게 하는 다양한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치과 의사 입장에서는 이 혈액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침’이다. 입안에서 침이 나오는데, 이 자체를 그냥 침이라고 생각하지만 침은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장액과 점액이다.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등 좌우에 모두 6개의 샘에서 침이 나온다. 장액성은 흐름이 좋은 침이 나오는 것이고, 점액성은 끈적끈적한 침이 나오는 것이다. 침 속에는 단백질, 아밀라아제, 전해질 등 혈액처럼 다양한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치과에서는 침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인이 구강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왔다. 치아우식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침 속에 있는 칼슘은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초기우식증이 시작되려고 탈회(치아 부식)가 됐을 때, 칼슘이 제 역할을 하면 재강화가 된다. 하얀 백탁이 생긴 부위에 칼슘이 재침착하면서 치아 손상을 막아주는 것이다.초고령화 사회, 통합기능치의학의 중요성 커져불소치약은 치약 속에 일정 양의 불소가 들어있다. 두 살 이하의 어린아이에게는 불소치약 사용을 권하지 않는데, 뱉을 수가 없어 삼키면 몸 안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불소가 불용성이라 몸 안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치약에 포함된 불소의 함량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성인이든 어린이든 치약을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다. 흔히 콩알만큼 짜서 쓰라고 하는데, 치약을 칫솔에 조금 바른 후 여러 번 칫솔질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마시는 물에 불소가 포함된 경우도 있는데, 불소가 과하게 함유되면 일부 사람에게서 불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흰색 치아가 갈색의 단계를 지나 하얗게 되는 현상으로, 치아에 응집된 석회 물질이 보이는 증상이다. 이처럼 우리 몸에 흡수된 다양한 성분은 치아와 잇몸, 구강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통합기능치의학은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섭식을 통해 영양 관리를 한다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나이가 들어 치아가 빠지면 섭식이 어려워지면서 영양장애가 생긴다’는 오래된 정설은 바꿔 말하면 ‘건강한 치아가 전신 건강을 지켜준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은 치과의사로서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에 관해 연구하고, 임상에 적용이 필요한 적기이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 2018-10-18
-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 ‘오복 중에 하나’라는 건강한 치아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노후의 삶의 질이 중요해진 지금, 치과치료는 나이 들수록 반드시 해야 하는 치료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은 상대적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고려하는 시술 중의 하나다.최근 들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치과에서의 임플란트 시술에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도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대구 수성구 경산이마트 내 365열린 치과의원 임광호 원장에게 어르신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알아봤다.노년기가 되면 치아가 약해지거나 치주질환 잇몸질환 등으로 치과를 찾게 된다. 또 시지 않은 과일을 먹었는데도 치아가 시려서 깜짝 깜짝 놀라거나, 노화 등으로 치아가 빠지면서 치과를 방문하는 상황도 겪을 수 있다.치아는 빠진 상태로 3개월 이상 방치하면 잇몸이 주저앉기 시작해 임플란트나 기타 시술이 힘들어 질 수 있다. 또 치아가 상실된 상태로 계속 방치하면 부정교합이 생겨 음식을 씹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충치나 풍치 발생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이가 빠진 자리에 식립하는 인공치아를 임플란트라고 부른다. 임플란트 시술은 시술기간도 길고 시술 후 구강청결에 신경써야 하는 등 치과의사의 숙련도와 환자 본인의 관리 노력이 요구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하지만, 자연치아와 동일한 기능을 가져 저작능력을 회복할 수 있고, 브릿지에 비해 주변 치아의 손상이 적을 뿐 아니라 관리만 잘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경제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최근에는 심미성이나 잇몸 및 주변치아 손상우려가 있는 브릿지나 틀니보다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어르신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이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시행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니다.우선 치아가 빠진지 오래되었거나 잇몸뼈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지지할 수 없기 때문에 치조골이식 과정이 필요하다. 또 이가 빠진 채 장기간 방치하면 나머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쏠려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 부족해지므로 공간을 확보하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도 있다.임플란트 시술은 치료기간이 비교적 길고, 치과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정품사용, 사후관리 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많으므로 믿을 수 있는 치료 프로세스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임 원장은 “어느 질환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치과 치료는 되도록 조기에 검진을 하여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또 시간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고 환자의 수고로움도 줄어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018년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의료보험 혜택이 확대 적용되고 있어 비용부담을 더욱 많이 덜 수 있는 상황.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경우 평생 2개까지 본인부담률 30%만 부담하면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게 됐다(단 무치악 환자는 제외). 치아가 전혀 없는 경우라면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완전 틀니를 할 수도 있다.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