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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스케치-평촌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 3년 만에 열리는 나눔장터, 사람들로 북적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으로 중단했던 대면 행사들이 속속 열리고 있다. 특히 안양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평촌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가 3년 만에 재개장했다. 알뜰나눔장터는 평촌중앙공원 앞 차 없는 거리(평촌대로 212번길)에서 시민들이 재사용 가능한 생활용품을 교환 및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지난 토요일인 10일, 오랜만에 열리는 알뜰나눔장터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햇살이 따가운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 단위로 장터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12시부터 열리는 행사장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속속 도착했다. 커다란 캐리어에서 물품을 꺼내놓으며 가격표를 부착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가게 이름을 지어 종이에 써 붙여 놓은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옷, 신발, 도서, 인형, 문구류, 그릇 등을 비롯해 주방용품도 있고 가방, 장난감 등 아이들이 사용한 물품도 많았다.초등학생 자녀들과 물품을 판매하러 나왔다는 김미희(범계동)주부는 “3년 동안 버리지 않고 모은 물품들이 꽤 많다”며 “코로나 때 알뜰나눔장터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다시 열린다고 해서 아이들과 물건을 정리하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면서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은 필요한 분들에게 판매하고 우리도 다른 분의 물품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자원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어서 환경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안양시는 지난 4월 22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매주 토요일에서 매월 둘째 주 및 넷째 주 토요일로 변경하고 12시~16시까지 4시간만 운영한다. 또 안양시민축제(9월 23일) 등 행사일이나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우천시, 혹서기(7~8월)에는 휴장한다. 알뜰나눔장터 참여는 안양시민(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종량제 봉투를 지참해 개장 당일에 오전10시까지 평촌중앙공원 접수처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판매 주체가 아동, 청소년인 경우에는 타 지역 거주자까지 확대 운영한다.지역경제 살리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지난 9일 안양 범계역 광장에서 개최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에는 지역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5곳, 예비사회적기업 4곳, 협동조합 5곳 등이 참여해 장터를 열었다. 이날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통한 공정무역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행사장에서 만난 이미영(비산동)주부는 “오랜만에 나눔장터를 연다고 해서 나와 봤다. 친환경 화장품이나 친환경 세제같은 제품들도 관심있었고, 장아찌 만들기 행사도 있다고 해서 참여할까 고민 중이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부스에서는 수제초코파이, 식빵, 커피, 쌀쿠키, 허브차, 버섯 등 다양한 식품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구매할 수 있었으며 친환경 화장품, 고추장, LED조명, 친환경 세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또 농촌체험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버섯 가공식품(피클, 장아찌)만들기와 전통 미장 기법을 활용한 액자 만들기가 운영되었다. 이날은 사회적경제 우선 구매 현장 교육 및 상담을 위한 별도 부스를 운영했고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선 구매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밖에 무대에서는 악기, 춤, 노래, 난타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나눔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2023-06-21
-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강좌, 음악회 다시 재개 코로나19가 가져온 우리의 일상은 변화 그 자체이다. 학교나 학원 수업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고 회사 업무는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또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쇼핑이나 일상생활도 바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행사는 잠정적으로 중단되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홈 루덴스(Home Ludens)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그동안 미루어왔거나 중단되었던 강좌나 프로그램이 속속 개강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C&S갤러리 도마체험의왕 백운호수에 위치한 C&S갤러리에서는 지난 5월 27일 도마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목공예 작가로 활동 중인 황희준 작가와 함께하는 이날 도마체험에는 안양, 의왕, 과천, 수원 등에서 온 주부들이 참여해 열기를 띠었다.정명희(58. 범계동)주부는 “평소 이곳에서 진행되는 강좌에 참여해 작품을 만들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강좌가 중단되어 아쉬움이 컸다. 모처럼 강좌가 재개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했고, 만족도 또한 무척 높다”고 말했다. 이날은 호주 캄포나무와 북미산 월넛나무로 만든 도마를 만들기 위해 작업이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녹나무로 불리는 캄포나무는 항균력과 나무 특유의 향과 무늬가 있어 도마로 선호하는 재질이라는 황 작가의 설명과 함께 참여자들은 반제품인 나무도마에 샌드페이퍼 작업을 하고 도마 전용 오일로 표면을 칠한 후 완성하는 과정을 마쳤다. 약3시간의 작업이 소요되는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쓴 회원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강좌를 마무리하며 자신이 완성한 도마를 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강좌를 주관한 소담갤러리 김석진 관장은 “이곳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강좌와 행사가 진행되어 호응이 무척 좋았다. 음악회, 도예체험, 도마체험, 목공예체험, 우크렐레 강좌, 커피강좌, 승마체험 등의 강좌를 개최해 참여하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강좌가 중단되었지만 다시 재개하려고 한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문의 031-426-31082020 안양시민학당안양시에서 진행하는 건강교양강좌인 2020 안양시민학당이 6월 4일부터 진행된다. 매주목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2시간 동안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강좌는 안양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6월 4일은 국내 최초 의학전문 기자인 홍혜걸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가 ‘당신의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6월 11일은 카피라이터 정철(정철카피)대표가 ‘누구나 카피라이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7월 2일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는 주제로 안양시민들을 만난다. 김 교수는 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에 출연했다. 이번 시민학당 강좌는 코로나19 예방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교육 수강인원을 선착순 15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다.031-8045-6012의왕시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의왕시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농부마켓 의왕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장되었다. 5월 14일부터 11월 초순까지 개장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열린다. 시간은 오전10시~16시까지 의왕시 오전동 백운로 16에 위치한 의왕농협종합창고에 가면 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전통산사 청계사 지킴이 양성과정 교육청계사 문화유산의 문화재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프로그램 진행시 다양한 대상층에 따른 맞춤별 해설이 이루질 수 있도록 특성화된 프로그램 진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청계사 지킴이 양성과정 교육이 실시된다. 6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10시~12시30분까지 총6회에 걸쳐 교육이 이루어지며 장소는 의왕시청 제1별관 4층 복합커뮤니티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의왕시민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의왕시 평생학습관 사이트에 접속 후 신청하면 된다.문의 070-4290-6965석수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동양고전에서 답을 찾다’안양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학과 역사, 철학 등의 학문을 융합한 인문학 강의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수도서관은 지난 2014년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이 시작된 이래 총5회 사업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되어 올해도 사업을 이어간다. 이번 년도는 ‘혼란의 시대, 동양 고전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총15회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 2차시 강의에서는 김시열 강사가 열국지로 보는 중국역사이야기, 3차시는 안계환 작가가 삼국지로 보는 중국역사이야기를 강연한다. 문학작품을 역사적 관점에서 읽어봄으로써 초기 혼란시대를 겪은 중국에 대해 이해해보고, 우리가 변화할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다만,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은 연기 또는 중단될 수 있다.문의 031-8045-6116 2020-06-03
- 알아두면 좋은 4월 부천 정보 본격적인 봄맞이를 앞둔 4월에는 새로운 소식들이 찾아온다. 가족과 방문객들을 위한 부천시티투어를 실내 투어는 물론 광명 동굴과 시흥갯골 코너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학교 자전거 실기교육도 강화된다. 4월부터 실시되는 부천 정보들을 모아 보았다.버스로 찾아가는 시내 명소 관광_ 부천시티투어부천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를 타 보자. 부천시 시티투어가 이용객들로부터 해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부천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마다 운행되는 정기투어로, 오는 부천 3대 꽃축제 기간에 운행되는 특별투어를 시작으로 낮과 다른 화려한 도시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투어, 인근도시와 연계한 광역시티투어인 광명 동굴, 시흥 갯골축제 등 다양한 코스를 돌며 부천지역 곳곳의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다.정기투어는 판, 타, 지, 아 코스를 선택하여 투어 할 수 있으며 신규코스 및 체험코스가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투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신규코스는 미세먼지가 심해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는 점을 고려해 실내관광코스에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까지 보강되었다.실내관광코스에서는 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옹기를 주제로 한 6개의 전문테마 박물관을 비롯해 방치됐던 폐 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부천아트벙커’도 시티투어 코스를 통해 방문할 수 있게 된다.이 뿐만 아니라 폐 배수지였던 ‘부천천문과학관’도 부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시티투어에서는 해설 견학과 함께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부천친환경도시 원예체험장’의 화분심기와 텃밭가꾸기 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을 자연을 통해 재충전하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지는 기회이다.오는 11월까지 운행되는 이번 투어는 일반 시민 및 부천을 찾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부천의 곳곳을 함께 투어하며 부천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간다. 부천시티투어는 박물관, 테마파크, 생태공원, 유적지, 복합문화공간 등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부천시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더해져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1일 시내 관광이다.부천에서 걷고 싶은 거리_ 베르네풍물시장 터부천시내 베르네풍물시장 터가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부천시는 30여 년간 도로 소통기능이 단절됐던 옛 베르네풍물시장 부지에 수목식재와 조명 설치 등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베르네풍물시장은 부천역광장과 경인국도변 등의 노점상을 정비하고 생계대책 일환으로 성곡동 베르네천 복개부에 조성됐다. 이후 지난 1990년 개장해 시장으로 운영해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점포 공실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와 도시미관 저해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뜻에 따라 지난해 철거됐다.철거된 베르네풍물시장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주민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까지 도로조성사업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이곳은 설계 용역기간 중 성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모아진 주민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주민이 바라는 쾌적한 환경의 도로를 변신하게 된다.또한 기존에 운영해오던 베르네풍물시장 공영주차장과 노상주차장이 폐지됨에 따라, 주차불편을 덜기 위해 도로 조성과 함께 노상주차장을 확보하고 인근 공동주택 재건축단지에 지하공영주차장을 공동 건립할 계획이다. 도로가 조성되면 원 도심 속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해 소사로~오정어울마당, 오정대공원까지 접근도 쉬워질 전망이다.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부천시가 부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을 연다.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은 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수칙과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해 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교육에는 2017년 49개교 3만948명, 2018년 60개교 3만306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65개교 3만5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기체험교육을 강화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어린이 자전거전용 교육장을 활용해 자전거면허시험도 실시한다.주요 교육내용은 기초 자전거 안전교육,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 안전모 착용의무 등 이용자 안전수칙, 도로교통법과 교통안전수칙 등이다.부천 최초로 발행하는 ‘부천페이’ 4월 출시부천시가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부천페이’를 4월 출시한다.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 160억, 일반판매 90억 등 총 250억 원 규모다.시는 현재까지 관련 조례 제정하고 명칭을 부천페이로 확정 및 카드 디자인을 마쳤다. 또한 시민대상 일반판매 인센티브로 최초 발행 및 명절 10%, 평상시 6%와 사용제한 업체를 정하는 등 ‘부천페이’ 출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부천페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제한 사업체 외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업체에서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일반판매의 경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최초 발행하는 4월 한 달간 구매액인 월 한도 40만원의 10%가 인센티브로 제공된다.사용가능 업체는 연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로 음식점, 동네슈퍼, 편의점, 미용실 등과 전통시장이다. 다만 백화점, 대규모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주유소, 연매출 10억 초과 사업체는 사용이 제한된다.‘부천페이’ 카드는 4월 출시와 함께 온라인 휴대전화 앱에서 신청하고 카드 수령 후 신청자 본인이 등록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NH농협 각 지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상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9-03-20
- ‘상록 베베장터’ 아이용품 중고장터 열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 체형도 커지고 관심도 변하면서 시기에 맞는 옷가지와 장난감을 마련해 주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값비싼 겨울 옷은 한 해 몇 번 입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현명한 엄마라면 중고 시장을 찾게 된다. 안산지역 엄마들의 커뮤니티 모임인 ‘안시모’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은 ‘상록구청’이 손을 잡고 지난 8일 ‘베베장터’를 열었다. 한 두 달 사용한 아이 장난감과 옷가지, 추억이 쌓인 동화책 등 버리자니 아깝고 집에 두자니 짐만 되는 철 지난 아이용품을 판매도 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 마당의 이모저모를 담았다.상록구청 로비에 장이 열렸어요지난 8일 상록구청 1층 로비엔 엄마들과 아이들로 모처럼 시끌벅적했다. 햇살이 쏟아지는 로비 가장자리로 알록달록 아이용품들이 줄을 지어 놓여있고 자리마다 이제는 손 때 묻은 장난감과 작별해야 하는 어린 주인들이 동그란 눈망울로 손님을 기다리는 중이다. 성포동 선경아파트에 사는 나윤엄마는 “장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나윤이 어릴 때 사용하던 카시트며 안 입고 작아진 옷, 장난감을 추려왔어요. 기대만큼 잘 팔리면 좋겠다”고 말한다.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장터 참가비 1000원만 내면 가게를 오픈할 수 있다. 물건이 적으면 이웃 친구와 어울려 상점 하나를 열기도 한다. 초지동에서 온 전선미씨는 “안쓰는 물건 팔면 가게에도 도움이 되고 또 아이들에게도 물건을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는 걸 가르칠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한다.아이맘카페 장난감 빅세일참가자들이 발걸음이 몰린 코너는 아이맘 카페의 장난감 코너. 장난감 대여사업을 진행 중인 아이맘카페는 이날 유아용 장난감을 1000원에서 5000원을 받고 판매했다. 아이맘카페 강보경 센터장은 “대여하던 장난감 중 손상이 생긴 제품들을 갖고 나왔다. 공공기관이라 대여하기는 어렵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는 제품들이다”며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아이맘카페는 장난감대여는 물론 부모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육아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 곳이라 홍보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상록구청 직원 기부코너도 인기상록구청 직원들의 기부용품으로 운영하는 코너의 판매금액은 1000원 이상. 소비자가 가격을 책정해서 내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 한복과 겨울 외투가 인기를 끌었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이태석 상록구청장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처음 진행한 행사인데 부모님들의 참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다. 좋은 취지의 행사다 보니 직원들도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였다. 오늘 행사를 잘 분석해서 앞으로 더 좋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록구는 플리마켓과 함께 문화공연까지 결합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다.플리마켓 전도사 ‘안시모’ 든든한 지원이날 행사는 네이버카페 ‘안산시흥맘모여라’와 함께 준비했다. 매달 플리마켓을 운영 중인 ‘안시모’가 행사진행을 도운 것이다. 안시모 대표 메니저 박미경씨는 “플리마켓은 상업적이어서는 안 된다. 순수하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던 물건을 가져 나와 판매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참가한 아이들과 어른들의 즐길거리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라고 조언한다. 문화와 장터가 결합된 플리마켓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올해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장터’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별망성축제를 비롯해 김홍도 축제에도 수공예품과 중고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올 가을 축제에서 ‘잇템’ 하나 건져보자. 2018-09-12
- 우리 동네 알짜 전문 마트 대형마트의 틈새를 파고들며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전문 마트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 동네 전문 마트를 소개한다.회, 초밥에 냉동 수산품까지 석촌호수 서호 사거리 부근에 자리 잡은 이곳은 ‘씨푸드’를 테마로 한 전문 마트다. 활어회, 냉동 생선, 씨푸드 가공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30년 된 국내 수산물 유통기업인 유진수산이 직영으로 운영중이라 대형 마트 보다 저렴한 편이다.대표 상품은 훈제연어. 유진수산이 가공 후 대형 외식업체, 호텔에 납품하는 노르웨이산 냉동 훈제연어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프리미엄 훈제연어 슬라이스가 500g 1만5000원.신선 코너에서는 일식조리사의 손을 거친 활어회, 연어회, 홍어회, 전복, 문어, 과메기 등을 선보인다. 참치초밥을 비롯해 연어초밥, 장어, 광어, 새우 초밥 등 당일 만든 초밥을 포장 판매한다. 모듬 초밥 6000원 등 가격대는 9000~1만1000원.구입한 초밥, 생선회는 바로 옆 일식당 호림에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때문에 알뜰하게 회와 초밥을 즐기려는 단골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다.이 외에 제주산 옥돔, 참치, 새우, 조개, 관자, 대게 같은 냉동 수산물을 종류별로 갖추고 있다. 초생강, 락교, 각종 양념 소스와 김, 멸치, 건새우 등의 가공품도 판매한다.·위치 : 송파구 석촌호수로 176 2층일식재료의 모든 것일식요리에 관한 식재료를 다양하게 갖춘 곳이다. 배명고 뒤편 뚝방 도로를 따라 강남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모노마트는 잠실점 외에 반포서래점, 이촌점 등 전국에 21개 매장이 있는 일본식재료 체인점으로 온라인쇼핑몰도 운영중이다.일식집, 이자까야 등 일식 관련 식당 주인장들이 즐겨 찾는 전문마트인 만큼 선보이는 일식재료가 다양하다.일본 간장과 소스, 사케를 비롯해 어묵, 꼬치, 낫토, 크로켓, 과자 등이 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어 쇼핑하기 편하다.인기가 많은 냉동 어묵 코너는 흰살 생선, 생선 두부, 우엉 마끼, 두부 완자를 비롯해 꼬치, 유부주머니까지 종류별로 골고루 갖춰 선택의 폭이 넓다. 가격대는 4000원~1만원 선.크로켓은 감자, 생선, 새우 등 종류별로 다양하다. 술안주용으로 좋은 다양한 꼬치류와 초밥용으로 손질한 냉동 생선도 별도 포장 판매한다. 일본카레, 참깨소스, 와사비소스 등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우동 면과 일본라멘도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매장 곳곳에 일본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 붙어 있는 것도 독특하다. 손글씨 레시피는 필요한 손님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된다.일식당 등이 주 고객이라 시중 마트에 비해 가격대는 저렴하다. 3만원을 내고 평생회원이 되면 10~15%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매장 한 켠에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을 따로 모아 대폭 할인해서 판매하는 땡처리 코너도 있다.·위치 : 송파구 삼전로 2길 51생물·냉동 수산물 한자리에잠실역 부근 수협 건물 앞 야외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수산물 야외 장터가 열린다. 고등어, 삼치, 생굴, 홍합, 전복 등 산지에서 직송한 생물 수산물부터 제주 냉동갈치, 냉동 꽃게, 건양미리, 코다리, 멸치 등 가공 생선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장터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이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해 신천동 일대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야외 장터는 매주 목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한편 수협 건물 지하 1층 수협편의점에서는 멸치, 옥돔, 갈치 등 냉동 수산물을 상시 판매한다.·위치 : 송파구 오금로 62 2017-03-02
- 토속음식점의 고유한 맛을 찾아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특히 그중에서도 연말이면 각종 모임을 위해 분위기 좋고 음식 잘하는 만남의 장소를 찾느라 분주하다. 우리 고유의 구수한 맛을 살린 토속음식 전문점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에 가면 즐거운 식사와 연말 모임 이야기꽃으로 벌써부터 훈훈하다.장터보리밥에서 맛보는 우리 고유의 집 밥 같은 토속음식들부천 원미구 춘의동에 자리한 토속음식점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에는 연말을 맞아 모임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곳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호이름이 주막보리밥이었다.이곳은 그 동안의 맛과 분위기 그리고 서비스 노하우를 한층 높여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으로 이름을 바꿨다. 상호가 바뀐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의 음식들의 맛은 어떻게 변했을까.장터보리밥 부천본점 안지선 대표는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의 음식 메뉴와 맛은 주막보리밥과 다를 바 없다. 다만 이곳은 수 년 동안 직접 주방에서 재료부터 손수 장만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토속음식점의 분위기를 이끈 경험들을 업그레이드 시켜냈다. 우리 고유의 토속적인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장터보리밥 부천본점은 멀리서 보아도 토속음식점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주막을 상징하는 청사초롱이 불 밝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시골 장터의 훈훈함을 물씬 풍기게 하기 때문이다.뜨끈한 시레기털레기에 각종 요리들이 한 상 가득장터보리밥 부천본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재료가 싱싱하다. 그래서 식사 때마다 식당 안은 손님들로 꽉 찬다. 그 이유는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토속음식들로 채워진 비밀 메뉴들 때문이다.장터보리비밥 부천본점에서 첫 째로 꼽히는 요리는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에 구수한 맛이 일품인 시레기털레기이다. 이 음식은 새우와 야채를 듬뿍 넣고 끓여 수제비와 잘 어울린다.또 나물 넣고 쓱쓱 비비는 보리밥, 국산 녹두를 갈아 부치는 녹두전, 살집이 부드러운 코다리구이, 중독성 양념의 주꾸미볶음 등은 동동주와 환상의 상차림을 자랑한다.다양한 토속 음식메뉴 외에도 이집의 매력은 가격이다. 요리 각각이 모두 1만 원 대로 저렴하다. 따라서 갖가지 요리를 다양하게 즐기면서 부담을 줄이는 맛이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에서 더 맛있게 먹는 노하우이다연말연시 함께 나눌수록 즐거운 메뉴들현재 11가지 메뉴를 내놓고 있는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10인 손님 기준 11만 1천원의 음식상이 인기이다. 저렴한 가격 외에도 이곳에는 대부분 단골손님들의 재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그 이유는 인공조미료 대신 우리 토속적 양념들을 듬뿍 사용해 잊었던 우리 고유의 옛 맛을 되찾아 주기 때문이다. 또 하나같이 웰빙식단인 이곳 요리는 양껏 푸짐하게 먹고 즐겨도 뒤탈이나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맛과 재료, 여기에 웰빙 요리가 삼박자를 이뤘기 때문이다.여기에 장터보리밥 부천본점의 음식들은 언제 먹어도 맛과 재료에서 한결같다. 흔치 않은 대박 음식집의 비결이 사시사철 같은 맛을 유지하듯, 장터보리밥 부천본점 역시 개업 이래 변함없는 맛을 선사하고 있다.안 대표는 “고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늘 신선한 식재료를 고집한다. 여기에 손님들이 맛있다고 평해주는 또 하나의 이유는 모든 음식 재료와 쌈장까지를 사다 쓰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든다”고 말했다.다양한 메뉴 외에도 이곳의 특징은 쾌적한 식사 분위기이다. 여느 토속음식점과 달리 넓고 깨끗한 식당과 부담 없는 주차장 역시 입소문을 타고 모임장소로도 인기이다.구수한 토속음식에 가격까지 푸근해 맛을 기억하는 단골들의 재방문이 잇따르는 부천토속음식점 장터보리밥 부천본점. 이곳에서 집 밥처럼 순수하고 구수한 요리로 연말연시 즐거운 추억을 남기면 어떨까.문의 032-666-2225Tip 장터보리밥 부천본점 메뉴 더 자세히 알아보기* 보리밥 - 넉넉한 양의 신선한 나물에 구수한 보리밥은 된장찌개와 잘 어울린다* 주꾸미볶음 - 봄철 산란기를 맞은 제철 주꾸미를 불에 직접 볶아내 불 맛과 매콤함이 살아 있는 인기음식* 비오는 날 - 구수한 시레기털레기가 제격이다. 각종 야채와 보리새우국물이 수제비와 궁합을 이루는 정성 가득한 음식이다 .* 코다리구이 - 살이 두툼하고 신선해서 밥반찬으로 제격이다. 천연재료로 72시간 숙성과정을 거친 살이 맛있다.* 국내산 녹두전 - 국산 녹두만을 100% 사용해 맛이 고소하고 여러 번 먹어도 질리지 않다.*동동주-모든 메뉴와 잘 어울려 마니아가 많다.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