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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동 카페거리 숙성 한우 전문점, ‘육블럭’ 한우가 맛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수입육과 비교해 비싼 가격은 한우를 쉽게 손이가지 않는 음식으로 만들었다. 더군다나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외식 메뉴로 한우는 쳐다볼 수도 없는 메뉴였다. 그러나 숙성 한우 맛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방문한 ‘육블럭’에서 맛본 음식들은 ‘이래서 사람들이 한우를 찾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최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실내 분위기와 서비스외식 메뉴로 고깃집을 자주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제 아무리 환기시설이 잘 되어 있더라도 몸에 배는 냄새와 직접 고기를 구워야 한다는 귀찮음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은 일단 외관부터 마음에 쏙 든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엿보이는 실내는 그동안 방문했던 스테이크 전문점들 못지않다. 게다가 두툼한 구이판과 바로 옆에 놓인 환기시설은 어느새 냄새 걱정을 내려놓게 한다.주문 후 상차림 또한 만족스럽다. 보통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접시가 아닌 투명한 유리 볼과 같은 그릇에 내어지는 밑반찬들이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는 듯한 기분을 주기 때문이다.비주얼부터 다른 한우, 침샘 자극1++ 한우를 일정한 온도에서 숙성시켜 풍미는 높이고 육질은 부드럽게 만들어 최상의 맛을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숙성고기의 장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부드러운 안심, 화려한 마블링의 고소함이 일품인 꽃등심과 채끝등심, 육즙이 풍부한 살치살과 풍미와 식감이 좋은 차돌박이 등 여러 부위 중 선호하는 부위를 골라 주문할 수 있지만 다양한 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안심, 채끝등심 살치살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한우스페셜을 주문해도 좋다. 단, 한우스페셜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기는 굽기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주문한 고기에 맞춰 맛있게 구워준다. 두툼한 등심은 잘 달궈진 팬에 앞뒤로 구워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 가득한 최상의 상태로 내어 주고, 얇은 차돌박이는 빠르게 구워 차르르~ 도는 기름기와 함께 고소한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게다가 소고기 부위에 어울리는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숙주 등 야채까지 함께 구워 멋진 플레이팅으로 내어주니 만족감은 배가 된다.소고기 외에 다른 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잡내없이 깔끔한 양갈비도 준비되어 있다.맛좋은 런치 메뉴도 가득다양한 런치메뉴는 고깃집은 고기만 먹으러 온다는 생각을 바꾸게 한다. 한우곱창의 쫄깃함과 진하면서 담백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한우 곱창전골’, 잘 구워낸 차돌박이와 함께 특제양념을 올린 쌈밥을 한 입에 먹는 ‘한우 차돌 쌈밥 정식’, 신선한 야채와 곁들여 먹는 ‘한우차돌 스키야키’ 등 제대로 맛보는 한상 차림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고슬고슬 돌솥에 지은 밥에 한우 불고기를 비벼 먹는 ‘돌솥 한우 불고기 비빔밥’, 좋은 품질의 고기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씹을수록 고소한 ‘한우 육회 비빔밥’, 깊고 진한 국물로올 가을 건강까지 챙겨주는 한방영양 ‘왕갈비탕’ 등 일품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단, 런치메뉴는 오후 3시 이전에만 가능하니 늦지 않게 방문해야 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13번길 10성원상떼뷰리젠시 101동 1층 105,106호문의 031-715-6692 2020-10-26
- 한우 갈비살 100g에 11,500원, 우리 한우 식육식당 대구 달서구 상인동 ‘우리한우’ 소고기 전문점(대표 김병조)은 줄서서 먹는 식육식당이다. 음식점 내에 한우를 파는 식육점이 함께 있어서 원하는 소고기를 즉석에서 구입하고, 식당에서 바로 구워 먹는다. 그래서 식육점 가격으로 한우를 먹을 수 있다. 별도의 상차림 비용도 없고, 맛과 가격이 좋아 소문이 나면서 대박이 난 그 유명한 달서구 한우 맛집이 바로 이곳이다.이곳 주인장이 직접 손질한 한우 1등급 갈비살은 100g에 11,500원. 식육점 가격이다. 소 값이 오르면 조금 변동이 있을 순 있지만 거의 이 가격대를 유지한다. 동네 식육점에서 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는다고 하면, 기타 상차리는 데 필요한 비용이나 기타 여러 여건을 고려할 때 ‘여기서 먹는게 훨씬 싸게 친다’고 해도 무방한 가격대다.육부장 경력 10여년의 김병조 대표는 매일 신선한 소갈비를 들여와서 겉면의 붙은 기름을 제거하고 부위별로 선별하는 등 2시간 넘게 꼼꼼하게 작업한다. 그 옆에는 예쁘고 손끝 야무진 김 대표의 외동딸이 아버지를 돕는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아버지 뒤를 잇기 위해 육부장 일을 배우고 있단다. 이제는 아버지가 말하지 않아도 손질된 고기를 알아서 척척 선별하고, 손님 응대며 서빙도 도맡아 하는 만능일꾼이다.김 대표는 “소갈비 30kg짜리 한쪽을 손질하면 한우 갈비살이 약 8kg 나온다. 고기 손실 없이 깔끔하게 손질해야 손님들께 더 좋은 가격에 더 맛있는 고기를 드릴 수 있다. 고기를 구웠을 때 사이즈나 먹을 때 식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부위에 따라 세심하게 손질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주력 메뉴 한우 갈비살, 이 집 별미 된장찌개 추천이곳 대구 달서구 우리 한우 전문점은 한우 갈비살이 주력메뉴다. 그 외 고급 특수부위인 안창살, 살치살, 치마살, 꽃갈비살을 판매하고 손님이 구입해서 먹는 방식이다. 수성구 들안길 먹거리 타운 맛집과는 완전 다른 방식이다.식육식당이기 때문에 식육 코너에서 원하는 고기를 선택해서 구입해야 한다. 고기의 양이 400g 이상 되면 식당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식당 테이블에 자리 잡으면 기본 반찬과 숯불, 불판이 세팅된다. 여타의 식육식당은 이 상차림 비용을 별도로 받지만, 이 집은 상차림비가 없다. 기본 반찬이 더 필요하면 셀프 코너에서 먹고 싶은 만큼 더 담아 먹을 수 있다.인원 수와 예산에 따라 적정한 양과 가격의 고기를 구입하고, 테이블에 앉으면 김치나 파겉절이, 쌈채소 등의 기본 반찬이 세팅된다. 한우 갈비살만 구입한다고 하면, 10만원 정도 비용이면 4인 가족이 고기는 물론 식사와 음료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고기를 굽는 숯불은 한 눈에도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급 숯을 사용하고, 불판도 일명 ‘피아노불판’이라는 고기가 타지 않고 맛있게 구워지는 특허받은 불판을 쓴다.고기는 조금씩 올려 센 불에서 빠르게 굽고, 구운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갈비살은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이고, 고기의 육즙이나 씹는 맛을 좋아한다면 두툼한 안창살을 겉만 살짝 익혀 먹길 권한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맛보고 싶다면 치마살이나 꽃갈비살이 제격이다.고기를 먹고 난 뒤 주문하는 식사류는 재래식된장찌개를 강추한다. 채소로 육수를 우려내고 여기에 멸치를 넣어 만든 육수에 재래된장 3가지 종류를 섞어서 이 집만의 고유한 맛을 낸다. 된장찌개의 국물을 만드는데만 2시간이 꼬박 걸린다고. 이 베이스에 갈비를 손질하면서 나온 자투리살이며 채소, 두부를 아낌없이 넣은 이 집 된장은 2천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김 대표 부인의 온갖 정성이 들어간 별미 식사다. 칼칼하면서 구수하고, 슴슴하니 훌훌 수저로 퍼먹기 좋아 밥 한 공기가 금새 뚝딱이다.김 대표는 “좋은 한우를 사서 정성들여 손질하고 가장 신선한 상태일 때 손님들에게 맛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우 갈비살 하면 여기!’ 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가격이나 품질, 맛에 있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위치 : 대구 달서구 상인동 1332-139메뉴 : 한우 갈비살, 기타 특수부위(안창살, 치마살, 살치살, 꽃갈비살 등) 포장단위 200g 400g / 재래식된장찌개 2천원, 한우장터국밥 5천원, 김치말이냉국수 4천원 / 국포장 1만4천원, 된장찌개 포장 6천원 등 휴무 : 매주 월요일 2020-09-21
- 소고기 숯불화로구이 전문 ‘우시야 교대점’ 교대역 4번 출구 인근 비교적 한적한 골목에 있는 ‘우시야’는 음식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식 소고기 숯불화로구이 전문점이다. 실내는 바 형태의 다찌 테이블에 12명이 앉을 수 있고 4인용 테이블이 2개 있어서 2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아담한 규모이다.‘우시야’ 교대점의 메뉴는 소고기 코스가 가격대별로 3가지(39,000원~79,000원)가 있고 고기 단품 메뉴와 특수부위, 일품요리, 식사 등의 메뉴도 따로 있다. 코스B(59,000원/1인)를 주문하자 육사시미로 시작해 우설구이, 안심, 채끝등심, 업진살, 부채살, 꼬리, 대창 등을 직원들이 숯불화로에 직접 구워준다. 식재료도 좋지만 고기뿐만 아니라 버섯, 가지 등의 야채까지 순서대로 하나하나 잘 구워주니 제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숯불구이에 어울리는 양념으로 폰즈 소스와 소금이 나오고, 야채무침과 3종 절임반찬이 나오는데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고기를 먹고 나면 솥밥과 묵은지찌개가 나오는데 흑미밥으로 지은 솥밥에는 콩, 버섯, 당근 등의 각종 야채가 들어가 건강함이 느껴진다.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26길 18(서초동 1696-3), 교대역 4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 오후 6시~밤 12시, 토/일요일 오후 6시~10시주차: 가능(문의)문의: 02-533-8286 2020-08-19
- 가성비 갑! 소고기 무한리필 ‘감격시대’ 서울교대사거리에서 곱창골목 쪽에 있는 ‘감격시대’는 가성비 좋은 소고기 무한리필 음식점이다. 무한리필은 품질인 떨어지고 과식하게 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곳은 추천할 만하다. 24개월 이하의 어린소만 도축하는 블랙앵거스 고기를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는데다가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으며, 참나무 숯불구이라서 고기에 풍미를 더해준다.소고기 무한리필 메뉴는 ‘감격’(19,800원), ‘시대’(21,800원), ‘스페셜’(25,000원) 등 세 가지이며, 인당 2천원을 추가하면 육회 무한리필까지 추가할 수 있다. 고기 부위는 등심, 부채살, 토시살, 갈비살, 우삼겹 등이 기본이고 가격에 따라 차돌박이, LA갈비, 치마살, 제주오겹살 등이 추가된다.소고기 무한리필 메뉴 이외에 이베리코 모둠, 제주오겹살 등의 메뉴와 식사 메뉴도 있다. 매장 한 쪽에는 셀프 바도 마련되어 있어서 야채와 반찬, 과일과 디저트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소프트아이스크림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50길 104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새벽 2시, 연중무휴주차: 불가문의: 02-521-3392 2020-02-06
- 가성비 좋은 한우 맛집 ‘영동소금구이’ 소고기가 생각나는 날, 한우를 먹으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우연히 양재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서초동에서 가성비 좋은 ‘영동소금구이’를 찾았다. 한우 특수부위와 차돌박이 키조개 삼합 전문점인 ‘영동소금구이’는 대체로 이른 저녁부터 만석인 날이 많다.한우 전문점은 보통 100g에 20,000원이 훌쩍 넘는데 이곳은 14,000원. 게다가 양도 ‘정직한 저울’을 실감할 만큼 푸짐하다. 차돌박이에 키조개관자와 묵은지를 곁들여 삼합으로 먹을 수도 있는데, ‘키조개관자+묵은지’의 가격도 8,000원으로 저렴하다. 고기뿐만 아니라 배추, 고춧가루 등 식재료가 모두 국내산이며, 묵은지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1년 2개월 숙성된 것을 직접 가져온다고 한다.불판에 버터를 바르고 키조개관자를 올리자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온다. 차돌박이를 구워 함께 먹어도 좋고 관자만 양념에 찍어 먹어도 좋다. 특수부위를 주문하면 200g에 차돌박이, 치마살, 업진살, 부채살 등 여러 부위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차돌된장라면이나 볶음밥도 별미이며, 점심특선(7,000원) 메뉴도 있다.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59(서초동 1359-45), 양재역 1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 낮 12시~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5시~11시주차: 일부(4대) 가능문의: 02-522-6692 2019-11-21
- 청담동 맛집 ‘청담 25’ 청담동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이 꽤 있다. 인근에 밤샘 작업하는 사무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청담동주민센터 옆 ‘청담 25’ 역시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곳은 특히 울릉도산 돌미역국과 저온 숙성 한우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하다.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담소 나눈다‘청담 25’로 들어가는 순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놀라게 된다. 고깃집 특유의 어수선함은 온데 간 데 없고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통이나 그와 비슷한 장치들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크고 웅장한 커피머신이 홀 중앙에 자리해 카페에 잘못 들어왔나? 살짝 당황하게 된다. 이곳은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좌석 배치가 매력적이다.홀 내의 좌석은 대리석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등받이가 높은 크림색 소파로 구성해 각 자리마다 독립된 공간을 연출한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널찍한 주방이 있고 빙 둘러 4인실, 6인실, 8인실, 10인실 등 12개의 독립 룸이 설치돼 있다. 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담소 나누며 입이 즐거운 식사를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영양만점의 울릉도 청정 돌미역국추천 메뉴인 울릉도 청정 돌미역국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칼슘, 요오드 등이 다량 함유돼 맛은 물론 영양이 뛰어나다. 미역국 전문점답게 종류도 다양하다. 보양식인 참가자미 미역국을 비롯해 완도 전복, 한우 등심, 소갈비, 조개, 황태 미역국 등이다. 이는 한우 사골과 조갯살 등으로 육수를 내고 학가산 메주로 만든 재래식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더욱 깊은 맛이 난다.또 100% 국내산 최상등급 한우를 25일 동안 저온 숙성시킨 고기는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차별화된 풍미를 선사한다. 육회나 생고기도 당일 산지에서 직송된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특선’도 출시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육개장, 떡만두국, 된장찌개, 닭개장, 북어국 등을 요일별로 제공하며 가격은 10,000원이다.와인과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한우고기간장게장, 갈치구이, 코다리찜 등의 특선 메뉴도 인기 만점이다. 그중에서도 장지녕 총괄 셰프가 만드는 간장게장이 단연 일품이다. 26년 경력의 장 셰프는 ‘장지녕전통음식연구소’ 대표이자 요리연구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한우 토시살(150g, 55,000원)을 주문하니 간장에 절인 파김치와 깻잎, 고추, 마늘 등과 김치, 동치미, 샐러드, 가자미식해 등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이어 고기와 함께 숯과 연통이 등장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연통은 고기 구울 때만 끼우고 다 굽고 나면 빼는 하향식 덕트라고 한다. 숯에 불이 붙고 석쇠위에서 고기가 익어가자 직원이 다가와 먹기 좋게 잘라준다. 또한 이곳은 와인 콜키지가 무료다. 때문에 다양한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 아울러 식후에는 테라로사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로 만든 고품격 아메리카노가 특별 서비스된다. 직원이 직접 뽑아주는 테라로사 커피 한 잔이 무한한 행복감을 안겨준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79길 32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단 일요일은 밤 11시까지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3443-2577 2019-03-28
- 소고기·돼지고기 무한리필 ‘엉터리생고기’ 한참 먹성이 좋은 청소년기 남자아이들과 함께 값비싼 한우식당에서 외식을 하면 감당하기 힘든 계산서를 받게 되곤 한다. 강남서초 지역의 강남역, 교대역, 방배역, 이수역 등 지하철역 주변 곳곳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무한리필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엉터리생고기’가 있어서 그중 한 곳인 방배역점을 찾아가봤다.방배역 3번 출구 인근 나이스빌 2층에 있는 ‘엉터리생고기’ 방배역점은 홀 형태의 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실내가 제법 넓어 단체 손님도 많은 편이다. 메뉴는 무한리필 메뉴와 소고기 단품 메뉴로 구분된다. 무한리필 메뉴는 소고기 무한리필(생등심/갈비살/토시살/차돌박이, 19,000/1인), 우삼겹 무한리필(우삼겹/삼겹살/목살, 12,000원/1인), 삼겹 무한리필(삼겹살/목살, 11,000원/1인)이 있으며, 소고기 단품 메뉴는 소한마리(1kg, 55,000원), 소반마리(500g 33,000원), 육회(13,000원) 등이 있다.메뉴를 주문하면 된장찌개를 포함한 기본 상차림이 세팅되며, 싱싱한 야채코너, 셀프 계란프라이 코너, 김치찌개와 밥, 떡볶이, 추억의 번데기, 팥빙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효령로31길 10(방배동 909-11)나이스빌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2시, 연중무휴주차: 일부 가능(공간 협소)문의: 02-588-7113 2019-03-14
- 맛있고 값싸고 건강까지 만족하는 ‘숙성한우’ 몸에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면 먹는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에겐 금상첨화다. 하지만 맛과 건강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음식을 찾기는 쉽지 않다. 때로는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기도 하고 맛을 위해 다른 조건은 잠시 미뤄두기도 한다. 맛과 건강 두 가지를 만족시키고 싶을 때 필요한 것은 시간과 정성이다. 시간과 정성이 깃든 숙성고기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맛과 건강 둘 다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 함량이 낮은 한우라도 숙성과정을 거치면 부드럽고 담백한 1++ 고기 맛으로 변신하는 곳. 고잔신도시 ‘좋은소식’이야기다.한우 진공포장 후 저온 소금물에서 2주간 숙성고잔신도시 법원 앞 ‘좋은소식’은 숙성한우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법조빌딩 2층에 자리 잡은 ‘좋은소식’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수족관이다. 횟집도 아닌데 왠 수족관? 이곳은 바로 좋은소식의 숙성한우가 만들어지는 곳이다. 좋은소식 이석재 대표는 “우리집 숙성고기는 2~4도 소금물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수족관이 숙성한우를 만들어낸 곳이다”고 말한다.침식숙성 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와 진공상태. 소금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낮은 온도에서 물이 얼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진공포장 된 생고기를 소금물에 담궈 두면 근육질 내 지방이 점차 분해되면서 살코기 사이로 퍼져나간다. 잘 숙성된 고기의 맛은 최고급 등급 고기맛과 비교 불가다. 씹는 맛은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 남는 기름기는 없어 뒷맛이 담백하다.이 대표는 “숙성한우는 지방 함량이 낮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주기 때문에 지방섭취를 줄여준다. 또 하나 장점이라면 1++ 고기보다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이곳에서는 등급에 상관없이 한우를 100g에 1만4000원에 즐길 수 있다.소고기 부위별 제 맛이 살아 난다한 마리 소고기는 부위별로 근육의 강도, 지방함량이 다 달라 맛이 다양하다. ‘좋은소식’에서는 부위별로 맛이 섞이지 않도록 작게 잘라서 제공한다. 같은 등심이라도 윗등심과 아랫등심을 선택할 수 있고 윗등심은 살코기를 둘러싼 둘레살 부위와 목심, 살치로 나뉘어 잘라진다. 같은 등심부위지만 둘레살은 쫄깃쫄깃 씹는 맛에 감칠맛이 살아있고 살치살은 부드럽게 넘어간다. 이 대표는 “고기를 작게 잘라야 태우지 않고 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각 부위의 제 맛을 느껴보시라고 고기를 자르는 과정부터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고 말한다.좋은소식에서는 한우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도 숙성고기를 판매한다. 돼지고기의 숙성시간은 소고기 보다 짧은 일주일 정도다. 삼겹살 목살 등 부위별로도 판매하지만 특수부위 모듬(삼겹, 목삼겹, 항정, 가브리)으로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회식부터 소규모 모임까지 안성맞춤인 공간고기의 맛과 함께 좋은 소식의 장점 중 하나는 충분한 모임 공간이 있어 어떤 모임이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홀 크기는 작은 반면 크고 작은 모임방이 있어 대규모 회식부터 소규모 모임까지 가능하다. 고기를 먹고 난 후 먹는 비빔국수 메뉴도 인기를 끌고 있고 단품메뉴인 돼지고기 두루치기도 인기품목이다.점심식사 메뉴로 개발한 두루치기는 돼지 삼겹과 목살을 알싸한 고추장 양념에 볶아낸 음식. 푸짐한 고기 위에는 가늘게 자른 파채를 올려 식사메뉴와 안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기에 대한 작은 정성과 관심 덕분에 ‘좋은소식’을 찾는 손님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숙성고기 매니아부터 단체 회식 팀까지 한 번 먹어 본 맛을 잊지 않고 찾는 단골들이다. 모임이 많아지는 봄. ‘좋은소식’에서 새로 만난 인연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2018-03-07
- 시원하게 풀어라. 일품소고기해장국 우리나라의 해장문화는 유별남이 있다.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영양과 맛도 그만이고 게다가 넉넉하게 끓여 나누는 인정 많은 음식이다. ‘숙취를 푼다’는 의미인 해정(解?)은 ‘해장국’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술자리에 지친 몸과 맘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음식문화로 발전했다, 숙취로 인한 갈증해결의 열쇠는 시원함과 개운함! 송호먹자골목 입구에 한번 먹으면 며칠사이 친구를 다시 데리고 간다는 중독성이 있다는 해장국집을 찾아갔다. 자식 입에 맛있는 것 넣으려 일 무서운지 모르는 우리네 엄마들처럼 손님상에 오를 모든 음식을 직접 준비하는 노경호 대표의 정성과 손길에 입이 벌어졌다. 한 그릇의 해장국에 수백 번의 정성을 말아 넣었다.서민음식-“든든하게 먹고 기운내자”고기의 내장부위는 단백질과 칼슘성분이 월등해 근육형성과 피로 해소는 물론 어린이 성장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내장탕을 직접 끓여본 주부는 내장을 고르고 씻고 삶고 기름을 모두 발라내 알맞은 크기로 썰어내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고된지 안다. 오죽하면 ‘검은 행주가 흰 행주가 된다’는 표현을 쓰겠는가.일품소고기해장국의 해장국과 내장탕이 특별한 이유는 ‘해장국도 일품요리가 될 수 있다’는 노 대표의 정성과 준비하는 마음 그리고 손맛 때문인 듯했다.노 대표는 “내장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비법을 개발해 안산 최고의 내장탕을 대접하고 싶다”며 “부담 없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해장국으로 다시 기운을 내길 바라는 맘으로 시작한 메뉴”라고 말했다. 이곳의 내장탕은 양이 듬뿍 들어 푸짐하고 개운하며 구수하다. 또 적당히 부드럽고 쫄깃하게 삶아 먹는 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해장국은 칼칼하면서 개운하고 우거지와 당면이 얇게 저며진 소고기와 함께 어울려 먹는 재미가 다 먹을 때 까지 그대로 있다.일품요리-“특별한 별미음식 먹고 가요”“고객들이 다녀간 자리, 김치도 양무침도 빈 그릇만 남겨진 것을 보면 참 좋아요. ‘뚝배기 기울이며 박박 긁어 먹다가 그릇 깨뜨릴 뻔 했다’는 고객들의 농담에 다시 힘이 나죠.”김치와 깍두기는 물론 양념장까지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다는 노 대표의 말이다. 음식 모두 입맛을 사로잡는데 특히 김치와 깍두기는 시원하고 싱싱한 단맛이 있어 입에 착 감긴다.노 대표는 “지금은 배추가 싸지만, 한 여름 채소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 매일 김치를 담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중국산 김치는 입에 대지도 않는 내가 손님상에 중국산 김치를 올릴 수는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이곳만의 특별한 음식은 소의 위에 해당하는 양과 양배추를 겨자소스에 버무린 ‘양무침’이다,“사실 양은 값이 있어 쉽게 쓸 재료는 아니다, 재료 하나하나 손질하고 매장에서 직접 끓이다보니 맛깔난 반찬 하나를 더 내놓게 되었다. 별미를 대접받았다고 좋아하시는 고객들을 보면 참 기쁘다.”단짝메뉴-“자긴 해장국, 난 돈가스~”맛있는 밥은 밥만 먹어도 맛있다. 이곳의 밥은 질지 않으나 촉촉하고 약간 투명한 밥알에 힘도 있다. 비결은 좋은 쌀과 과 적절한 수분! 이곳은 농협에서 갓 도정한 최상품 쌀을 이용한다.노 대표는 “해장국에 밥을 말아 드시는 분들이 많다”며 “쌀밥의 찰기와 부드러움은 유지하고 국물에 풀어지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수분이 담긴 밥을 지으려고 노력해 왔다” 고 전했다.돈가스 냉동을 쓰지 않고 양념에 재우고 방망이로 두드려 매일매일 만들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튀겨 한 접시 듬뿍 담아낸다. 그 맛이 소문이 나 젊은 커플이 함께 와서 “자긴 해장국 난 돈가스~”라며 함께 나눠 먹기기도 한다. 돈가스와 해장국 국물 맛이 잘 어울려 ‘단짝메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의 귀여운 해장문화가 신선하게 느껴졌다.“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동시켜 놓으면 편하죠. 하지만 그런 돈가스는 나부터 맛이 없어 먹기 싫어요, 바로 만들지 않으면 빵가루부터 숨이 죽어 바삭거리는 식감이 떨어져요. 먹기 전 바로 내손으로 해야 흡족해요.”어느 메뉴 하나 소홀하지 많아 남녀노소 풍족하게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 가족과 친구를 데리고 곧 또 가고 싶어지는 곳이다.문의: 031-416-8008위치: 상록구 이동 661-4. 2017-12-27
- 우리가 무한리필집을 가는 이유 신설동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짱소 신설동점을 찾았다. 인근의 우체국, 마사회 같은 관공서나 공기업 직원들, 그리고 재수학원과 검정고시학원 등에서도 몰려온 인파들에 가족단위 테이블까지 북적거렸다. 한정된 예산안에서 먹는 즐거움을 최대한으로하기 위한 선택으로 오게 되는 이른바 가성비 맛집다웠다.맛있으면서도 싸고 양 많은 집.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음식점일 것이다. 하지만 맛, 양, 가격 세 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짱소는 신설동 일대에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맛집으로, 한국방송의 생생정보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다.짱소 권순만 이사는 “고기 무한리필집은 이미 수년전부터 유행해왔고 주위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고기부위를 먹다보면 금세 질려서 ‘본전’도 못 찾고 오거나, 만족도가 떨어지기 일쑤였다. 짱소는 이 점에 착안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급 냉장 소고기의 인기부위-소등심, 소갈비살, 소토시살, 소차돌-는 물론 돼지갈비와 삼겹살에 숙성바다장어까지 더해 골라먹는 즐거움을 배가하고, 맛과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여기에 고기구이의 정석인 숯불은 물론, 타지 않는 불판까지 세심하게 챙긴 것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소고기만, 장어만 무한리필하는 곳은 봤어도 이렇게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재료수급이나 여러 면에서 어렵지 않나’라는 물음에 “15년 고기유통 전문회사의 노하우”라며, “고기의 품질은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안정되게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무한리필임에도 고기맛이 제법이라는 생각이 괜히 드는 게 아니었다. 실속 있는 모임·회식장소를 찾는다면 짱소 신설동점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위치: 서울 동대문구 난계로 252(신설동 117-5)문의: 02-2233-3745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