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시작되는 부천 5색 봄꽃여행
원미산 진달래,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튤립과 장미 행사 추가
4월은 꽃의 계절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만개 시기가 더디 온다 한들, 피어날 꽃들은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이를 기념해 부천에서는 ‘봄꽃 관광주간’을 정하고 5색 봄꽃으로 더욱 풍성해진 봄을 알리기 시작했다.
봄꽃 관광주간 주요 관람명소
부천시는 기존 3대 봄꽃인 원미산 진달래,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에 튤립과 장미를 더해 더욱 풍성해진 모습으로 봄을 시작한다. 이를 기념해 시는 부천 봄꽃 관광주간을 선포하고, ‘부천에서 만나는 5색 봄꽃여행’을 내걸고 부천의 5가지 봄꽃과 주요 관람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봄꽃을 주제로 하는 무용단 공연과 오색연날리기 곡예비행 이벤트를 비롯해 팝페라, 대중가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시는 진달래부터 장미까지 부천의 5색 봄꽃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해 ‘부천 8경 온라인 스탬프 투어–봄꽃 관광주간 특화코스’를 안내한다. 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주요 봄꽃명소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부천시티투어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 봄꽃 관광주간은 원미산 진달래 축제를 시작으로 4월 6일 제26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4월 7일 제19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 꽃축제로 이어진다. 또한, 축제 별 다채로운 프로그램 외에도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4월 하순 진행되는 현장 이벤트와 5월 백만송이장미축제, 부천문화재단과 연계한 봄꽃 테마 도시 사파리 예술시장 등 시 전역에서 다양한 봄꽃 연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선보이는 봄꽃전시회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의 튤립은 ‘봄꽃전시회’와 함께 4월 하순에 만끽할 수 있다.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의 장미는 5월부터 6월까지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와 함께 부천 봄꽃 관광주간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약 1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부천의 아름다운 봄을 주제로 하는 한국무용과 팝페라 공연을 비롯해 오색연날리기 곡예 쇼, 트로트 아이돌 가수 김중연의 축하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봄꽃 관광주간 동안 부천의 봄꽃을 홍보할 100여 명의 ‘시민홍보단’과 조용익 부천시장이 함께한 사람 꽃 입장 퍼포먼스와 부천의 여름을 책임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인 배우 예지원의 선포식 참여는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질 부천시의 다양한 모습이 기대된다.
부천호수식물원 봄꽃전시회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서 오는 4월 15일까지 봄꽃전시회를 연다. 펄멈, 사계 국화, 레위시아, 다알리아 등 15종 2800본을 식물원 내외부에 전시해 식물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다채로운 봄꽃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람 동선을 따라 펼쳐지는 봄꽃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수피아 입구에는 원형 봄꽃 탑을 전시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는 관엽원, 수생원, 야자원 등 다양한 관람 구역에 430종 2만 8000본의 식물이 전시돼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 2주년을 맞아 주말 야간 개장을 통해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개원 이래 처음 공개되는 야간 온실은 전시식물, 동굴 벽천, 목교 등 시설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온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웨이브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정령 등 거점별 특화 공간으로 정비됐다.
식물원 외부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탄생,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식물원 무지갯빛으로 변화되는 외관은 식물원뿐만 아니라 상동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간 예약은 부천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로 사전 신청하며, 입장료는 주간 입장료와 같이 성인 3000원이다. 참고로 부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