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양천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학 현황
-양천구 지역 중학교 일반고 진학률 크게 상승해
-특목고 진학률 목동중 7.9%로 1위, 자사고 진학률 양정중 46.9%로 가장 높아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중학교별 올해 졸업생 진로 현황을 지난 5월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 중학교 중 특수목적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중학교는 목동중이었고 자율형사립고의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정중이었다. 학교 알리미 공시를 통해 2022년 양천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고교 진학을 일반고와 특성화고, 과학고, 외고, 예고,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특수목적고, 그리고 자율형 사립고와 자립형 공립고를 포함하는 자율고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자료 취합 기준-2022년 5월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양천구 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
양천지역 중학교 일반고 진학률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양천지역 중학교 중 일반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봉영여중으로 전체 졸업생 157명 중 140명, 89.2%를 나타냈다. 그다음 학교는 신월중으로 전체 졸업생 187명 중 163명, 87.2%였다. 금옥중은 전체 졸업생 270명 중 235명, 87.0%의 일반고 진학률로 그 뒤를 이었다. 양천지역의 일반고 진학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일반고 진학비율이 80%가 넘는 중학교가 지난해 2개 학교에서 올해 6개 학교로 늘었다. 일반고 진학률이 큰 폭 상승을 보인데는 내신등급을 잘 받기 위해서나 정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입시 정책에서도 그 원인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특목고 진학률 목동중이 가장 높고 월촌중, 신목중이 뒤 이어
특목고는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로 분류되어 있다. 특목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목동중으로 나타났다. 목동중은 전체 졸업자 428명 중 34명이 진학해 7.9%의 진학률을 보였다. 과학고 진학생은 6명으로 1.4%, 외고 진학생은 21명, 4.9%를 보였다. 예·체고도 6명, 1.4%를 나타내었다. 월촌중은 전체 졸업생 470명 중 32명, 6.8%의 특목고 진학률을 보여 목동중 다음으로 높았다. 월촌중은 과고 진학생이 3명으로 0.6%의 진학률을 보였고 외고는 15명으로 3.2%의 진학률을 보였다. 예·체고는 14명으로 3.0%의 비율을 보였다. 월촌중 다음으로는 신목중이 특목고 진학에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체 졸업생 468명 중 30명, 6.4%의 진학률을 보였다. 과학고에는 9명, 1.9%의 진학률을 보였고 외고는 12명, 2.6%의 진학률을 보이며 진학했다. 신목중은 예·체고에 9명을 보내 1.9%의 진학률을 나타냈다.
과학고 진학률은 양정중이 가장 높고 외고 진학률은 목동중 가장 높아
특목고를 나누어 살펴보면 과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정중으로 나타났다. 전체 졸업자 175명 중 6명, 3.4%의 진학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신목중이 9명, 1.9%를 봉영여중이 3명, 1.9%의 진학률로 그 뒤를 이었다. 외고의 경우는 목동중이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였고 목운중이 그다음이었고 월촌중이 그 뒤를 이었다. 예·체고는 월촌중이 졸업생 470명 중 14명, 3.0%로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봉영여중이 전체 졸업생 157명 중 4명, 2.5%%를 나타냈고 신원중도 전체 졸업생 86명 중 2명, 2.3%를 나타냈다. 특목고 진학의 경우 지난해보다 조금 낮은 진학률을 보였다. 일반고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과학고와 외고로의 진학률이 떨어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자사고 진학률은 양정중이 월등하게 높고 목운중, 월촌중이 뒤 이어
자율고는 교육과정, 학사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한 고등학교로 자율형 공립고(자공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로 나뉜다. 양천지역의 자사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정중으로 전체 졸업생 175명 중 82명, 46.9%로 월등히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그다음은 목운중으로 졸업자 419명 중 67명, 16.0%의 진학률과 비교해볼 때 많은 차이를 보였다. 월촌중은 졸업자 470명 중 57명, 12.1%의 진학률을 기록해 세 번째로 높았다. 자공고 진학은 금옥중이 전체 졸업생 270명 중 1명, 0.4%, 봉영여중이 전체 졸업생 157명중 1명, 0.6%의 진학률을 보였다.
특성화고 진학률은 양서중이 가장 높아
특성화고는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직업교육 또는 자연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대안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양천지역 중학교 중 특성화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중학교는 양서중으로 전체 졸업생 125명 중 42명, 33.6%를 보였다. 그다음으로 신원중이 높았는데 졸업생 86명 중 27명, 31.4%의 진학률을 나타냈다. 세 번째로 높은 학교는 양천중으로 전체 졸업생 199명 중 55명이 진학해 27.6%의 진학률을 보였다.
영재학교와 유학 포함하는 기타 비율은 월촌중이 가장 높아
졸업생 진학 현황의 진학자 항목 중 기타의 비율은 외국인 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영재학교 등 진학자를 말한다.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신남중으로 8명, 3.8%의 비율이었다. 그다음으로는 13명, 2.8%의 비율을 보인 월촌중이 뒤를 이었다. 기타 항목에 들어있던 대안교육기관의 진학률이 올해부터는 따로 나와 집계가 되었다. 대안교육기관의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신목중으로 3명, 0.6%를 나타냈고 금옥중 1명 0.4%, 신남중 1명, 0.5%, 신화중 1명 0.5%를 나타냈다.
박선 리포터(ninano33.naver.com)
*기타:외국인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영재학교 국외교육가관(학력인정)등 진학자
*대안교육기관:<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시도교육청에 등록된 교육기관으로 진학한 자/학력미인정
*무직자 및 미상:진학하지 않거나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 졸업후 상황이 파악되지 않는 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