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예쁜 계절, 가을이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 가을이라는데 왜 그런 말이 있는지 새삼 느끼게 할 정도로 높고 청명한 하늘이 참 아름답다. 코로나19로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요즘 같은 계절엔 더욱이 그러하다. 가을을 만끽하면서 커피 한 잔이 있는 여유를 즐기기에 야외 테라스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KT먹자 골목의 봉우재 어린이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도도영’은 커피와 함께 가을하늘과 공원을 에워싼 녹음을 감상하며 힐링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요즘 같은 때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테라스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기 쉬우므로 서둘러야 할 정도다. ‘카페도도영’은 실내매장도 넓고 깨끗한 공간을 자랑하기에 이미 카공족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공간이 가지는 매력 이외에 디저트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보틀 케이크로 유명해 선물세트로도 제법 반응이 좋다. 조각케이크보다는 큰 사각박스에 담긴 것으로 당근, 단호박, 딸기생크림, 티라미슈, 초코 케이크 등이 있다. 계절에 따라 제철 과일을 이용한 케이크를 비롯해 에이드, 수제차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스콘, 브라우니, 콘쿠키, 다쿠아즈 등 모든 디저트 종류는 매일 직접 수제로 만들어 판매해 그 맛이 그리 달지 않고 담백하니 모두 훌륭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이자, 꼭 한번 맛보길 추천하는 음료 메뉴는 바로 ‘도도영커피’. 이는 에스프레소 샷에 달콤한 라떼에 레드빈 크림이 올라간 것으로 아이스로만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얼마 전 개시한 청귤에이드와 자몽에이드, 그리고 무알콜모히또도 한 번쯤 맛보면 좋은 음료이며 딸기철에는 잊지 말고 생딸기에이드는 꼭 맞보길 강추한다. 아메리카노는 평일 오후 12~2시에는 500원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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