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히고 어딘가에선 캐럴이 들려오는 계절, 더불어 한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때가 돌아왔다.
2년째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특별한 시간을 위한 연말 공연무대가 열린다.
다만 11월 초 시작된 위드 코로나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어서 걱정은 되지만 공연장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안전한 곳으로 여겨진다.
크리스마스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12월. 공연 한 편으로 문화 충전하며 저물어가는 2021년을 잘 마무리해보자.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공연
행복한 콘서트, 2021 겨울 <행복한 콘서트, 2021년 겨울>은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가장 완벽한 행복감으로 채울 수 있는 공연이다.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 위로를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이 절묘하게 크로스오버 되는, 각 솔리스트들의 개별 무대와 다양한 형식의 협연 무대를 통해 공연 내내 행복감을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슈퍼밴드’의 홍진호, 팬텀싱어3의 박현수 등이 출연한다. 12월 19일(일) 오후 6시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선물 평소에 잘 느낄 수 없었던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아름다운 무대와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 그리고 신나는 캐럴 음악이 만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2월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용인문예회관 처인홀.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 <루돌프와 산타클로스>는 열한살 청이가 산타마을을 여행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올해 눈썰매를 끌 사슴 선발대회가 열리며 크리스마스 노래와 율동으로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월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26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용인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연말은 공연의 꽃, 뮤지컬과 함께
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는 왕의 숙명을 지닌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고대 영국을 지킨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뮤지컬은 아더를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그가 겪는 고난과 성장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인공 ‘아더’ 역의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을 비롯해 ‘랜슬럿’ 역의 이지훈, 에녹, 강태을 등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회 레전드 공연이라는 극찬을 끌어내고 있다. 12월 11일(토), 12일(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알사탕 2019~2021년 연간 판매 랭킹 1위, 관객 평점 9.9를 자랑하는 뮤지컬 <알사탕>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뮤지컬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백희나 작가 특유의 기발함과 따뜻함이 담긴 작품이다. 12월 11일(토)~12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메이사의 노래 UN 가입 30주년 기념 공연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는 ‘카무르’와 ‘한국’의 상반되는 두 장소, 서로 다른 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대 연출을 시도했다.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이 선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로 관객을 무대로 이끈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엑소 찬열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끄는 뮤지컬이다. 12월 18일(토), 19일(일) 오후 2시, 7시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은 역시 스타 출연의 대형 콘서트가 최고!
2021 Theatre 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연말연초에도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1 씨어터 이문세>의 투어 콘셉트는 ‘광화문연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소녀’ 등 발라드곡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문세 표 발라드 축제’다. 12월 10일(금) 오후 7시 50분, 12월 11일(토) 오후 6시 용인포은아트홀.
다시, Winter Ballad 거미 매년 전국투어 콘서트마다 색다른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로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던 거미가 8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Winter Ballad(윈터발라드)’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연말 투어 콘서트 ‘Winter Ballad(윈터발라드)’ 후 거미의 무대를 기다렸던 전국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전한다. 12월 18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조수미&이 무지치 올 연말 강력 추천 클래식 무대는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국내 투어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동문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 무지치가 함께 만드는 환상적인 무대로 ‘사계’와 함께 바흐, 헨델, 퍼셀 등 바로크시대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조수미의 보석 같은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싱어게인 TOP3 콘서트 싱어게인, 유명가수전 화제의 무대와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특별한 솔로무대까지. 그리고 그들이 음악으로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행복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에게 선사한다. 12월 26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오직 우리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
오페라정원 삼손과 데릴라 2021 오페라정원 네 번째 <삼손과 데릴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히브리 민족의 영웅 ‘삼손’과 미모의 유혹으로 힘의 원천을 알아내 삼손을 곤경에 빠뜨리는 ‘데릴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생상의 역작으로 꼽히는 오페라다. 히브리 풍의 멜로디와 이교도인 블레셋 민족의 관능적이고 독특한 음악적 언어로 어울어진 오페라라 할 수 있다. 12월 11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021 마티네 콘서트 12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21 마티네 콘서트 12월은 라벨, 오케스트라의 마법사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홍석원,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 한다. 라벨의 명곡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하며 배우 김석훈의 해설로 진행된다. 12월 16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인문학콘서트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 인문학콘서트는 2회에 걸친 내용으로 전개된다. 첫날 1부에서는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둘째날 2부에서는 ‘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을 함께 살펴본다. 대표적인 쇼스토퍼스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뿐만 아니라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교수의 설명이 더해져 뮤지컬을 한층 더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1부 12월 8일(수), 2부 12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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