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0명 이상의 입학 성적을 내고 있는 ‘케이매쓰’ 수학학원을 찾았다. 케이매쓰는 고등심화수학 수업으로 입소문이 난 학원인데 해마다 의대를 들어가는 원생들이 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올해는 신현웅 원장의 아들도 의대 입학소식을 전하면서 주목받고 있었다. 신 원장은 말한다. “아들을 가르치면서 ‘자식’이라는 생각대신 늘 다른 학원생들과 똑같이 ‘괜찮아. 모를 수 있어’라는 말을 해줬다. 그렇게 가르치다 보니 고3까지 가르칠 수 있었다.” 후문에 따르면 신 원장의 딸도 수학 백분위가 100점이 뜨는 의대 지망생이란다. 신현웅 원장이 직접 전하는 수학1등급으로 가는 길이다.
노하우1. 6개월 선행 후 심화 수업에 집중
이것이 케이매쓰 수업의 기본 방침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선행을 요구했다. 빠른 학생은 고1인데 고3미적분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하지만 신 원장이 보기에 학생의 수준이 뛰어나 보이지 않았고 대신 반드시 심화가 필요해 보였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기다려주지 않았고 선행을 요하다가 학원을 그만두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 의대를 간 모든 학생들은 선행 대신 완벽한 개념정리 위에 자기학년의 심화를 대단히 많이 한 학생들이었다. 학원생들은 내신기간 전까지 심화만 진행한다. 결국 이 학원생들이 고3이 되면서 모의고사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 선행이 무조건 좋을까 아니면 자기가 배운 내용을 심화수업하면서 열의를 가지고 수업하는 것이 좋을까 선택은 학생의 몫이다. 하지만 지나친 선행 학습에 길들여져 적당히 배우고 적당히 공식만 외우면 된다는 수박겉핥기식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하고 그런 공부가 본인의 공부 스타일을 적당히 실수해도 된다고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대목이다.
노하우2. 모의고사 풀이 수학 사고력 확장으로 이어져
고1때 내신 전교 1등을 하던 학생이 고3이 되어 수학 4등급을 맞는다. 왜일까? 신 원장의 답이다. “편한 내신 수학에만 올인 했거나 개념수학이 아닌 기출문제를 가지고 공부한 학생이 밟는 전처다. 킬러문제는 똑같은 문제가 나온 적은 없다. 결국 본인의 사고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심화문제를 풀면서 개념정리를 완벽하게 한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력을 발휘한다. 3학년이 되어 모의고사 형식 내신문제에도 거뜬하다. 그러나 이런 연습이 안 된 학생들은 3학년이 되면 당황스럽다. 그동안 만들어 논 수학사고의 그릇은 작고 갑자기 채우려니 시간은 부족하다. 명심하라. 수능준비는 어느 날 당장 되는 것이 아니니 반드시 고1때부터 입시방향을 고려해 공부해야 한다. 학원을 선택할 때 모의고사문제를 놓고 학생들과 3시간 이상씩 풀어줄 수 있는 열의가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 대상중 하나다.” 케이매쓰 원생들은 토요일에 모의고사를 본다. 이때 서울대학교에 들어 간 선배들이 조교로 와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전통이 있다.
노하우3. 단원별 오답정리가 실력의 키워드
신현웅 원장이 추천하는 의대 명문대에 들어가는 진짜 노하우는 이것이다. 바로 단원별 오답노트다. “오답노트는 고사장에 들고 갈 대학문을 열어 줄 열쇠다. 본인이 만든 오답노트가 4등급인 학생도 1등급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TIP이다. 오답체크를 통해 킬러문항 3문항을 뺀 나머지 10문제를 모두 맞춘다면 1등급도 가능한 이야기고 실제 학원생들의 성공사례도 많이 가지고 있다. 수학 한과목만 1등급으로 올려도 갈 수 있는 대학은 훨씬 많아진다. 내가 오늘 100문제를 푼다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반드시 틀린 문제를 찾아내 오답을 줄이겠다는 목표로 공부하자. 그럼 노력은 항상 좋은 보상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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