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독자는 고소한 고깃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후루룩 먹는 재미가 좋아 라멘가게를 자주 찾는다. 목동역 부근 ‘킨로우라멘’은 외관이 나무문으로 아기자기 예뻐서 눈에 금방 들어왔다. 주문은 가게의 밖에 있는 키오스크에 미리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 시스템이다. 돈 사골과 닭을 장시간 우려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느껴지는 킨로우 라멘은 이 집만의 시그니쳐 메뉴다.
김진영 독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돈코츠 라멘은 돈 사골과 어패류를 장시간 우려낸 크리미한 맛을 자랑한다. 김진영 독자도 킨로우라멘을 방문할 때마다 돈코츠 라멘과 킨로우 라멘 메뉴를 번갈아 가며 먹곤 한다. 주문한 라멘의 면 위로는 보기 좋게 차슈와 멘마(죽순가공), 목이버섯 채, 계란 등을 세팅해 준다. 김진영 독자는 “면 위에 올라간 차슈가 크고 두툼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부드러워서 입안에 넣자마자 후루룩 녹아버리는 것 같았어요. 차슈는 추가 주문이 가능해서 꼭 추가 주문을 해 먹게 돼요”라고 말한다.
면발도 부드러우면서도 가는 면발로 다 먹을 때까지 쉽게 풀어지지 않아 끝까지 쫄깃하게 먹을 수 있다. 가끔 맥주 한 잔과 먹을 때는 돈코츠 육수에 세 가지 종류의 고추가 들어간 매운 라멘인 카라이라멘이나 국물 없이 다양한 소스들을 넣어서 비벼 먹는 아부라소바를 주문하기도 한다. 또, 아이들과 함께 갈 때는 꼭 ‘치킨 가라아게(닭튀김)’나 에비후라이(새우튀김)을 주문해 먹는다. 고소한 치킨 튀김은 4조각이 한 세트인데 조각이 큰 편이어서 소스를 듬뿍 찍어 라멘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느낌이다.
가게 내부는 ㄷ자의 탁자로 되어 있고 음식을 만드는 주방이 바로 보인다. 김진영 독자는 “아담한 내부에 전체적으로 나무 느낌이 많아서 좋아요. 테이블 자리마다 기본 소스와 머리끈까지 구비해 두어 센스 있게 보여요. 휴대폰 거치대로 준비해 줘 혼밥하러 오기에도 좋아요” 한다. 차슈와 다양한 재료가 더해진 덮밥인 차슈동도 있어 밥을 먹고 싶은 사람들을 반긴다. 배달, 포장주문도 가능하다.
메뉴 : 킨로우라멘 8,000원 돈코츠라멘 7,500원 치킨가라아게(4p)4,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오목로48길 10 1층
문의 : 070-7756-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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