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선택의 장단점
서울권에는 6개의 외고가 있다. 대원, 한영, 대일, 명덕, 이화, 서울 외고이다.
거리상으로 노원구에서 가까운 학교는 대일외고, 서울외고이고 이 두 학교에 노원구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 외고나 자사고 폐지론으로 경쟁률이 줄어들긴 했으나 진학률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작년에 서울외고의 경우는 오히려 경쟁률이 그 이전 해에 비해서 다소 증가하기도 했다. 특목고가 언제 일반고로 전환될지 모르는데 왜 여전히 어느 정도의 경쟁률을 유지하는 것일까? 특목고만의 특화된 커리큘럼이 대입과 연관해 아직도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이목을 끌기 때문이다. 외고의 장점은 영어 외에도 제2외국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에서 어학을 전공할 경우에 더없이 유리할 뿐 아니라 고교에서 이미 어학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양한 활동 기회를 학교에서 제공함으로써 교과 외의 비교과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학생 개인이 외부에서 비교과 활동을 찾지 않고도 고교 3년간 알찬 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학교마다 조금은 차이가 있으나 외국어만을 사용하도록 정해놓은 장소도 있어서 전공어 만큼은 마스터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되어 경쟁하는 만큼 내신에서는 불리할 수 있는데 대학에서는 그러한 특수성을 감안하여 평가해 왔다. 예를 들어 내신평점 2점대의 외고학생은 선발 시 일반고 2점대와 같은 선에서 평가받지 않았다는 것인데 2019년 11월 교육부 발표 안에 따르면 학종 뿐 아니라 모든 전형에서 출신 학교를 블라인드 처리를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 과연 외고가 다른 학교에 비해 유리할 것인가에 대한 학부모들, 학생들의 불안감과 그에 따른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외고 입시와 후기고(일반고)입시 시기가 달랐던 예년과 달리 외고 입시, 후기고 입시 시기가 같음으로써 외고에 합격하지 못 할 경우 일반고를 원거리로 배정받을 가능성도 있게 된 것이다. 학생들이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입시인 셈이다.
2021 외고 입시 일정 (서울외고 홈페이지 참조)
서울시내 외고의 평가방식
1차에서 성적과 출결로 1.5배수를 선발하고 선발된 인원은 지정일까지 자소서를 내고 2차전형인 면접을 치러
1+2차 성적으로 최종 선발하게 된다.
1차 성적 전형은 160점 만점으로 영어 2, 3학년 4학기 40×4=160점으로 산출한다.
영어성적은 절대평가로 4학기 내내 A를 받았다면 감점이 없고 B가 있을 경우 감점이 된다.
동점자가 많을 경우 국어와 사회과목의 성취도를 따져서 변별을 주므로 외고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영어뿐 아니라 국어와 사회과목에서도 A를 받도록 내신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2차 전형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한 면접인데 면접관 3명, 학생 1명이 들어가서 보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자소서와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심층면접이 이루어지므로 본인의 자소서를 숙지하고
예상 질문을 작성하여 연습하는 것이 면접에 유리할 것이다.
간혹 성적에서 감점이 있더라도 면접에서 극복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권한다.
다음번에는 각 학교별 자소서 문항 비교와 자소서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올바른 학원 김지연 대표
952-0510(영) 952-050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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