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이미 산업부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제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의 영역을 크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로봇분야는 우리의 it기술에 따라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생활화될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로봇교육은 필요할까?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초등학생 로봇교육
우선 로봇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에 따라 방향성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 로봇은 무엇보다도 광범위한 융합기술이다. 로봇은 기계, 전자, 제어, SW뿐 만 아니라 문과 학문을 해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그만큼 다양한 공부를 하면 유리하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은 우선 간단한 키트로 로봇을 제작해보고 동작해보고 다양한 구조 변화 등 즐겁게 하면 좋겠다. 저학년에게 집중력, 공간 지각력 등은 물론 손끝의 섬세한 동작에서 다양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간단한 로봇이라도 접해보면 이런 익숙함이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에는 로봇수업에서 코딩수업은 반드시 해야 한다. 즉 기계덩어리에 움직임을 줄 수 있는 코딩수업은 로봇수업에서는 필수지식이다. 흔히 로봇수업에서 코딩수업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앞서서 말했듯이 로봇은 다양한 융합학문이다. 그중에 코딩은 기본 필수 지식이다. 고학년은 내가 만든 로봇을 내가 생각한데로 움직이게 코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로봇 코딩프로그램 및 활용
그러면 로봇을 동작하는 코딩프로그램도 한번 살펴보자 로봇회사에서 베이직 언어나 c언어를 기반으로 약간씩 변형해서 그 회사 제품에만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는 교육업체가 자체적으로 만든 블록형 코딩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와 같은 로봇교육도 범용성과 호환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로봇에 사용되는 부품도 한 회사 제품을 벗어나 다양한 전자부품들을 모두 활용할 수 있고, 로봇프로그램도 일반적인 스크래치나 c언어 등 범용성 있는 일반 코딩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좋겠다.
우리는 학교에서도 방과 후 수업으로 로봇수업이 있다. 로봇도 우리의 먹거리 산업으로 아주 중요한 키워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다양한 아이템(드론, 3d프린터 등)들에 의해 교육테마가 분산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실 초, 중학생에게는 범용성 있는 메인보드와 다양한 전자부품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면 로봇교육에는 모든 첨단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복합 교육이다. 특히 인공지능이나 빅 데이터 등의 기술은 로봇을 좀 더 가깝게, 유익하게,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교육이다. 앞으로 정부나 교육업체들에서도 로봇교육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앞으로의 초등학교 교육은 단순히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수업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알고자 하는 지식이나 정보는 인터넷에서 너무 많이 나와 있다. 심지어 아이들은 정보를 찾을 때에도 재미없는 텍스트 대신 동영상으로 보고 배우고 해결한다. 이제는 지식을 알고 그 지식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곳에 이용할 수 있을지가 그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폭넓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경험이 나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고 내가 주도적인 활동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로봇교육은 바로 이런 융합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생각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공부이다. 저학년에서 로봇의 다양한 기능을 목적으로 한 여러 가지 부품의 활용과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미션형태의 창작품도 만들어 보며 집중력과 탐구력, 적극적인 참여의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학년과 중학생은 여기에 더해서 자기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코딩능력까지 함께 높일 수 있으면 아주 효과적이고 유익한 로봇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딩으로 대학가기
일산 아트로봇코딩학원 서재수 원장
문의 031-905-7783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