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가 아니라 아름다움을 위해 병원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따라서 ‘미용의학’은 전문적인 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고 새로운 기술 개발과 다양한 솔루션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 제4대 회장에 취임한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왔다. 참된 미용의학에 대한 그의 철학은 ‘내적 기쁨과 외적 건강의 조화로운 가치’에 있었다.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이란 사회적으로는 ‘자존심’이며, 개인적으로는 ‘내면과 외면의 조화’이다. 내면의 우을함에서 벗어나 ‘항노화’를 막고, 탈모나 비만이 주는 스트레스와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의학은 궁극적 목표 ‘행복공감’
“미용의학 분야에서 각각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의사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을 전파하고 다양한 사례를 나누는 것은 의사와 의사, 그리고 의사와 환자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다.”
최근 환자들의 요구는 매우 다양해지는 추세, 그들을 요구를 충족시키고 환자가 행복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례를 경험한 의사들의 교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에 발 맞추어 기문상 원장은 그동안 진행된 학술대회를 통해 미용의학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의약품 개발, 그리고 다양해지는 환자들의 요구에 대한 해법을 전문가들이 함께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대미레는 성형과 미용 분야의 의학적 정보를 공유하는 의사들의 단체로 국내 최고의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4,000여 명의 의사회원을 확보한 의료진이 학술대회를 통해 피부, 비만, 성형, 탈모, 레이저 등 뷰티 시술에 관련된 연구 및 교육을 진행하며 5~6년 사이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이 등록된 미용 학회이다. 기 원장은 그동안 안산 시화지역 환자들의 탈모와 비만치료를 통해 진정한 미용의학의 비전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환자들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기 위한 노력에 전문적인 의학기술을 보태는 일은 결국 ‘환자의 진정한 행복’을 위함이다. 학회의 활동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미용의학지식을 전수하고 가르치고 배우고, 미용의학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갈망을 발굴해 학회 차원의 해법을 찾아 전파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과제다.”
비만 기능의학 ‘미용과 건강의 조화’
‘간헐적 단식’에 도전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먹어서 생겼으니 굶어서 빼는 것이 정말 옳은 방법일까? 기 원장은 “각광받는 다이어트의 일종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바로 간헐적 다이어트이다. 만약 단식 기간에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조금만 먹어도 다시 살이 찔 것”이라고 조언했다. 굶었다가 한꺼번에 많이 먹을 경우 잉여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요요현상을 피해 갈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래도 간헐적 다이어트를 꼭 해야 할 경우라면 16:8 비유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활동하는 8시간은 건강 균형을 생각하며 잘 먹고, 나머지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기 원장은 “비만은 미용의학의 범주에 들어가며 건강에도 매우 위험한 질환”이며 “고도비만의 경우 합병증이 많고 생명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체지방이 많은 경우 또 부분 비만이나 마른 비만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옳지 못한 방법을 따라 하다가 비만 탈출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의사 입장에서 보았을 때, 살이 찐 것을 줄이기 위해 단순히 음식과의 전쟁으로 평생을 굶었다 먹었다 하는 것은 옳지 않고, 차라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체질에 맞추어 미용과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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