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포도향 가득한 대부도가 축제로 들썩인다. 전시회와 음악회 대부도 솔길 걷기 축제는 물론이거니와 대부 와인을 생산하는 그랑고또 와이너리에서는 와인축제까지 준비 중이다. 9월 대부도 나들이로 일정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 오가는 길 시화방조제에서 아름다운 낙조까지 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날이 될 것이다. 대부도에서 펼쳐지는 9월 축제들을 모았다.
달콤한 포도향기에 얹은 멜로디
9월1일 ‘포도밭 착한 음악회’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안산 민예총이 대부도에서 기획하는 음악회 ‘포도밭착한음악회’가 올해로 4년째를 맞아 대부도의 명소 유리섬박물관에서 열린다. 동물원, 여행스케치, NA EM, 소울 에스프레소 등 달콤한 포도향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들이 올해 음악회에 초대됐다. 포도밭 착한 음악회의 컨셉은 맛있는 음식과 와인이 함께하는 음악이다. 주최측은 행사장에 테이블과 푸드 트럭 와인을 준비해 두고 참가자들은 음식을 구입해 먹으며 음악회를 즐기면 된다. 첫해는 소박하게 작은 포도밭 옆에서 시작했지만 해마다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500명 규모로 확대됐다. 음악회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행사장 참가자에 한에 유리섬박물관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일시 : 2018. 9. 1(토) 19:00~21:00
장소 : 유리섬박물관(안산시 단원구 부흥로 254)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하이퍼 리얼리즘
정문규미술관 ‘극사실 회화로의 초대전’
정문규 미술관에서는 9월부터 11월 11일까지 ‘극사실 회화로의 초대전’을 연다. 극사실 회화는 2000년대에 들어 다시한 번 주목을 끌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단색화 열풍과 추상일변도의 한국적 모더니즘, 전근대적인 아카데믹한 재현미술에 대한 반발이자 도전으로 등장했던 극 사실주의. 한국적 극사실주의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정문규 미술관을 찾는다.
정해광, 유용상, 김성진, 김득영, 정중원 작가들의 작품으로 기획전시가 이뤄진다. 정문규 미술관 장재희 큐레이터는 “한국 작가들의 이러한 차별화된 세계관을 보여주는 전시회다. 대부도 나들이가 많아지는 시기 꼭 미술관에 들려 한국미술의 현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기간 : 2018. 9. 1(토) ~ 11. 11(일) (월요일 휴관)
전시오프닝 : 2018. 9. 7(금) 오후 4:00
관람료 : 성인 4000원 / 초, 중, 고등학생 3000원
신의 물방울 ‘와인’ 함께 즐겨요
그랑꼬또 첫 번째 ‘와인 페스티벌’
프랑스와 칠레 와인만 맛있을까? 한국와인도 세계적인 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것을 직접 입증하고 있는 그랑꼬또 와인이 올해 처음으로 ‘와인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이번 와인 페스티벌은 한국와인의 우수함을 알리고, 맛과 풍미, 품질이 해외 수입와인보다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획했다. 와인 시음회와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맛보기, 와인병 공예, 와이너리 투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와인병 공예, 와이너리 투어, 포토존에 참가해 스템프를 완서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며 제비 뽑기를 통해 와인, 책, 디퓨저 등 다양한 상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행사 : 9월 8일
위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뻐꾹산길 107
가족과 함께 해솔길 걸어요
관광협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열어
전국에서 걷기 좋은 길 10선에 꼽힌 대부 해솔길에서 걷기축제가 열린다. 해솔길 6코스와 바다향기수목원길 코스에서 순환형으로 진행되며, 총 거리 4.5km 소요시간은 약 2시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16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참여할 수 있다. 색소폰 연주와 청소년밴드 공연 등 식전행사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대부도를 노래하는’ 가수 서비아 씨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걷기 행사 중 경품증정과 느린우체통 운영, 포도즙, 포도시식코너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9월 5일(수)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대부관광안내소에서 참가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일시 : 9월 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참가비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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