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알리미 분석> 2018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
과학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진학자 수 총 311명
특목고 진학률 일산동구 6.4%, 일산서구 7.7%로 경기도 및 전국 평균보다 높아
5월 31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졸업생 진로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78.3%가 일반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2월 일산지역 중학교를 졸업한 졸업생 수는 총 6,054명으로 이중 4,742명이 일반고에 진학했다. 특성화고 진학생 수는 409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6.8%였다. 과고에 진학한 학생은 35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0.6%였으며, 외고 및 국제고에 진학한 학생은 231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3.8%였다. 자사고 진학생은 45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0.7%였으며 마이스터고 진학생은 7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0.1%로 나타났다.
과고 및 외고·국제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일중
졸업생 진로 현황을 진학 학교별로 살펴보면, 일산지역 중학교 중 과학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일중으로 10명(남 8명, 여 2명)이 진학했다. 다음은 백신중이 5명으로 모두 남학생이 진학했으며, 뒤를 이어 대송중이 4명으로 모두 남학생이 진학했다. 학생 수 대비 과학고 진학률은 신일중이 2.7%로 가장 높았다. 일산지역에서 과학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35명으로 남학생이 32명, 여학생이 3명이었다. 과학고는 남학생 진학자 수가 여학생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지난해보다 진학자 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학년도에는 남학생 51명 여학생 11명 등 총 62명이 과학고에 진학했다.
외고와 국제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일중으로 24명(남 11명, 여 13명)이 진학했고, 오마중이 22명(남 4명, 여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덕이중으로 18명(남 3명, 여 15명)이 진학했다. 학생 수 대비 외고·국제고 진학률은 덕이중이 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신일중으로 6.6%였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총 231명이 외고와 국제고에 진학했으며, 이중 남학생이 59명, 여학생이 172명으로 여학생의 외고, 국제고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외고 및 국제고의 진학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2017학년도에는 남학생 69명, 여학생 146명 등 총 215명이 진학했다.
자사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일중으로 남학생 4명, 여학생 5명 등 총 9명이 진학했다. 다음은 고양송산중으로 남학생 2명, 여학생 3명 등 총 5명이 진학했고, 발산중이 여학생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남학생 20명, 여학생 25명 등 총 45명이 자사고에 진학했다. 자사고 진학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남학생 47명, 여학생 36명 등 총 83명이 진학했다.
전체 졸업생의 5.1%는
과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진학
특목 입시를 주도하는 학교로 분류되는 과학고, 외고·국제고, 자사고의 진학자 수는 총 311명으로 이는 전체 졸업생의 5.1%였다. 자공고의 경우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총 387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지역 자공고인 저현고의 2018학년도 입학생 수는 319명(검정고시 및 교육과정 이수자 2명 포함)이었다. 입학생 수를 고려해보면 70여 명이 파주 지역 자공고인 운정고에 진학한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진학 통계를 살펴보면 일산동구의 경우 일반고 74.3%, 특성화고 6.5%, 특수목적고 6.4%, 자율고(자사고와 자공고) 11.9%로 총 99.7%가 진학했다. 일산서구의 경우 일반고 81.6%, 특성화고 7%, 특수목적고 7.7%, 자율고 3.2%로 총 99.7%가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알리미 공시가이드에 따르면 특수목적고에는 과고 외고 국제고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가 포함되며, 자율고에는 자사고와 자공고가 포함된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특목고 진학률은 일산동구(6.4%)나 일산서구(7.7%) 모두 경기도(3.7%) 및 전국 평균(4.6%)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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