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매스우남 8층에 위치한 위례그린존스크린골프. 엘리베이터에 내리면 오른쪽으로 널찍한 입구와 통유리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모던한 인테리어의 휴게공간이 눈에 뛴다.
이곳은 지스윙 스트린골프장으로 ‘필드의 느낌 그대로’를 즐기기 위한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연습을 위해 플레이트 위에 올랐을 때 가장 먼저 ‘이곳이 지스윙이구나’를 알게 해 준 건 바로 마킹볼. 볼에 까만색 여러 줄이 마킹되어 있는데 지스윙은 초고속 카메라로 볼을 읽어 볼의 속도와 각도는 물론 스핀까지 직접 측정한다. 필드에서의 느낌에 가장 흡사, 현실감 있는 경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연습이 끝난 후 시작한 실제 경기. 실제 필드와 거의 같은 느낌의 생생하고 선명한 화면이 펼쳐진다. 그래픽엔진과 리소스 제작 설계부터 Full HD 해상도로 제작했을 뿐 아니라 항공측량데이터와 위성사진, 현장 실사까지 입체적인 실제코스를 분석 제작했다고. 생생한 화면은 정말 마음에 드는 이곳이다.
또, 매 샷마다 내 샷의 클럽 정보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스크린에 뜨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보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부분은 실제거리와 공략거리를 구분해 좀 더 쉽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바람과 높낮이를 고려한 공략거리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또, 게임 전 설정 단계에서 퍼팅라인 추천기능을 선택하면 퍼팅라인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동으로 방향을 돌려줘 보다 편안한 퍼팅을 즐길 수 있다.
위례그린존스크린골프에는 7개의 룸이 있는데, 특히 흡연자를 위한 흡연부스를 갖춘 룸도 마련해 흡연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원 내려다보며 즐기는 투비전 플러스
위례에는 지하가 아닌 지상에 위치한 스크린골프장이 많다. 그 중에서도 지앤지골프존파크(5개 룸)는 유리창으로 탁 트인 뷰가 환상인 룸이 2개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창곡천과 공원이 훤히 내려다보여 골프의 즐거움이 두 배로 느껴진다.
이곳은 골프존의 가장 최신 버전인 투비전 플러스가 설치되어 있어 최고의 몰입감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
스윙 탑과 사이드에 위치한 센서로 스윙과 볼 궤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 헤드의 타격 부분과 각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기존과 달라진 점.
또, 게임 전 게임모드 선택에서 일반모드와 세미투어모드, 투어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새롭다. 단, 모드가 올라갈수록 코스공략이나 퍼팅 방향을 직접 설계해야 하니 미리 생각하고 선택해야 한다.
퍼팅 순서를 바꿀 때마다 일일이 설정해야 했던 ‘퍼팅 이어가기’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또, 설정한 컨시드 거리가 홀 주변에 컨시드라인으로 표시되어 퍼팅이 좀 더 수월하게 느껴진다. ‘시선 낮춰 살펴보기’ 기능도 요긴하다. 실제 높낮이를 필드에서처럼 느낄 수 있어 공략 시 높이나 거리 예측이 보다 용이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퍼팅거리가 짧게 남았을 때, 홀컵이 벽면이 아닌 바닥 스크린에 표시되는 점. 처음엔 홀컵을 못 찾아 헤매기도 했지만 보다 실제같은 퍼팅을 경험할 수 있다.
익스트림 골프 게임을 선택하면 그린의 빠르기, 바람세기, 20초 이내 샷 옵션 등을 추가할 수 있어 동반자와의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며 골프에 몰입할 수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