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내신영어는 한 과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과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험이다. 그것은 바로 서술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타 과목도 서술형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내신영어에서의 객관식 문제와 서술형문제는 시험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두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대비해야만 원하는 등급을 얻어내기 수월하다.
◈ 객관식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석과 암기
내신영어의 객관식 문제는 크게 ‘해석관련 유형’과 ‘문법관련 유형’으로 나뉜다. ‘해석관련 유형’이란 주제, 제목, 일치, 불일치, 순서, 어휘, 문장 넣기 등의 유형들을 말한다. 이 유형은 교과서와 부교재의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해결가능하다. ‘문법관련 유형’은 대부분 선생님이 강조했던 내용에 대해서만 출제되며 수업했던 문법지식에 대한 단순 암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기는 하지만 다양한 문법 문제를 풀어봄으로서 응용문제까지 대비해야 한다.
◈ 서술형 시험준비는 어떻게? 문장구조 이해
내신영어의 서술형 문제는 크게 ‘문법교정 유형’과 ‘영작 유형’으로 나뉜다. ‘문법교정 유형’은 지문에서 틀린 문법을 골라내서 고치는 문제를 말한다. 객관식 문제와는 다르게 학생 스스로가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문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필요하다. ‘영작 유형’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이다. 이는 전체지문을 암기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유형이 아니며 교과서나 부교재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영작을 하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서는 해결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서술형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그 해답은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각각의 구성요소가 문장 속에서 어떠한 위치와 역할을 하는지를 공부하는 것이다. 구성요소란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구들을 말하며, 각각은 문장 속에서 각기 다른 위치와 역할을 수행한다. 영작은 바로 각각의 구성요소를 올바른 위치에 집어넣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장구조에 대해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만 있다면 더 이상 서술형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규성 원장(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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