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작은 공방을 운영하고 싶었는데, 손님들 반응이 좋아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베이커리가 되었어요” 이곳의 박승제 셰프는 웃으며 말한다. 원래는 마카롱을 생산하는 공방이었는데, 한 코너에 소량으로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스콘이 시작이 되어 지금은 10가지가 넘는 빵을 만들게 되었다.
이곳의 빵의 특징은 역시 맛이다. 어느 누가 먹어도 “맛있다”라는 표현이 나오며 그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맛”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유는 좋은 레서피에 있기도 하겠지만, 역시 식재료를 최고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박 셰프는 워낙 4성급 호텔에서만 조리 셰프로 근무했기에 음식에 사용하는 식재료는 늘 호텔 수준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베이커리 작업을 할 때에도 최고급 재료에 대한 망설임은 없었다고 한다.
최상급 바닐라 포드만 직접 엄선해서 만든 바닐라크림 크로와상이 시그니처 브래드이며 벨기 최고급 초콜렛을 가미한 초코 크로아상도 인기이다. 그리고 다른 곳에선 만나기 힘든 그리스 식빵은 맨질 맨질한 딥 브라운의 식빵으로 발효법을 최대화해서 소화가 쉽고 풍미가 좋은데, 맛이 없어 버리게 되는 식빵 껍질마저도 맛이 있다. 버터계의 명품이라고 하는 유럽산 프레지던트 버터와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탈리안 전통 마스카포네와 파마산치즈의 블렌딩한 치즈먹물 큐브와 마차가루와 녹차가루로 만든 수제 크림 가득 녹차 큐브도 세련되고 독특한 맛의 세계로 이끈다. 디쎄 베이커리는 매일 새벽 3시 반부터 소량 생산하여 당일 판매만 하는데 밤에는 빵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워낙 좋은 재료를 사용하다보니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안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물어물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수능을 앞두고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인 디쎄 마카롱도 문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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